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49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솔직히, 이걸 하나로 뭉쳐서 해 버릴까도 생각을 했는데, 단편이라면 그렇게 하겠지만, 장편이 쭉 늘어 서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기는 좀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작품의 관계라는 것이 걸려 있어서 말입니다. 결국에는 세 개의 리뷰로, 각각의 작품을 다 따로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건 거의 모든 작품에 적용되는 방식이죠. 아무리 심야라고 하더라도, 장편이면 다 따로 하는 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 이 작품, 레드라인 역시 사전 정보라고는 하나도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보게 된 이유는 단 하나, 과연 XXX홀릭과 문학소녀를 묶으면서 과연 이 작품을 심야로 봐야 하는가 하는 점이었죠. 이런 면에서 선택이 약간 복잡했는데, 결국에는 레드라인이 개막작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이 작품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관계로 이 작품이 있는 심야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렇게 보게 된 작품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사전 정보를 모으기는 해야겠더군요. 그래서 알아낸 것이, 이 작품이 생각과는 다르게 거의 다 셀화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상당히 특색이 넘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들어서 셀화로 이렇게 밀어 붙이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으니 말이죠. 이렇게 셀화로 만드는 것이 결국에는 전부 인력 중심적이라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묘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거의 모든 애니는 디지털의 힘을 빌려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상당히 자주 있는 일이니 말입니다. 이미 디즈니도 이런 면에거 상당히 많은 도전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풀 디지털로 만든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셀화를 그래픽으로 만들어 내기 시작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노동을 절감시키고, 동시에 작품에 관해 좀 더 제작을 용이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이렇게 구성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 부분에 관해서 대부분의 제작사들이 이미 다 동의를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셀화로 7년을 작업을 했다고 하는군요. 이 작품의 셀화가 어쩌고 하는 이유는 이 작품의 속도감에 관해서 연결이 되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좀 있다가 설명을 하기로 하죠.

아무튼간에, 이 작품은 매드하우스 작품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약간은 들기도 하지만, 솔직히 이 회사에서 하는 최근의 행보는 솔직히 좀 납득하기 힘든 부분들도 많아서 말이죠.

제가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최근의 미국 잘품에서 굉장히 많은 도전을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마블의 작품에 도전을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죠. 얼마 전에는 울버린 애니메이션도 도맡아서 했었죠. 물론 그림체는 태클을 걸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제 기억에 이 회사가 배트맨 고담 나이트라는 작품에 참여해서 배트맨을 그린 적도 있습니다. 이는 사실 작품을 아는 사람들의 눈으로 보자면 좀 묘하기 작이 없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런 면 외에도, 작품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도 목적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간에, 이 회사에서 레드라인이라는 작품을 만든다고 했을 때, 일반적인 우리가 생각하는 그림체가 아닐 것이라는 것은 미리 짐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의 매드하우스 방향을 보자면, 아무래도 작품이 미국의 분위기를 일본과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작품의 그림을 진행을 시켜 왔으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보자면, 결국에는 작품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이 작품 역시 이런 방향으로 가리라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예상은 예고편에서 쐐기를 박은 셈이 되었죠. 작품에서 이런 것을 살리겠다는 것은 이미 눈치를 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속에 어떤 스토리가 들어가야 하는가가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림체야 이미 밝혀진 부분대로 해석을 할 수 잇다고 하지만, 이 작품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스토리와 작품의 스타일이니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타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이 작품은 우리가 아는 스타일리시 분위기를 매우 열심히 차용한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폼으로 살고 폼으로 죽는 스타일이며, 주변의 사람들 역시 이런 분위기에 동조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죠. 사실, 이런 면에 관해서이 작품은 열혈물과는 또 다른 해석법을 보여줍니다. 흔히 말하는 여유가 넘치는 스타일리시라는 점으로 말입니다.

이런 스타일은 그렇게 해석하기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여유가 넘치게 하려면, 작품이 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품에서 말하는 여유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여유가 아니라, 해석법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작품이 성기게 가는가 하는 점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면을 다시 말 하자면, 결국에는 이야기를 너무 느리게 짠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런 것으로 일부러 소재를 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면에서 전혀 다른 해석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례로 이 작품에서의 여유라고 함은, 행동에 관한 여유로 제한이 됩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외에는 바쁘게 사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고, 주인공은 폼으로 살고 폼으로 죽으면서, 동시에 순정으로 살고 죽는 면 까지 보입니다. 상당히 다양한 면이기는 하지만, 이 면들은 이미 많은 작품에서 사용을 하는 것들입니다. 이런 면들에다가, 주인공이 흔히 말 하는 자신에게 닥친 부분에 관해서 좀 더 편하게 해석을 하고 있다는 점을 추가를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면이 바로 이 작품의 매력 첫 번째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주인공은 매우 전형적인 캐릭터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에서 그의 모습이 틀에 박혀서 지겨운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스토리와 작품의 스타일에 맞물려서 잘 먹히는 모습으로 탄생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저런 이유에서 범법자에, 무법자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미워할 수 없다는 점도 그렇고 말입니다.

이 작품의 스타일 역시 그러한 부분이 상당히 눈에 띕니다. 이 작품에서의 스타일은 상당히 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흔히 말하는 먼 미래에, 질주하는 사람들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질주에는 법과 규칙이 존재하지 않죠. 이런 설정에 관해서도 이미 많은 작품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헐리우드에서도 최근에 데스레이스라는 작품으로 만들어 진 바 있고, 컴퓨터 게임이라는 곳에서도 이야기를 만들어 낸 적이 있을 정도죠. 사실상 매우 보편적인 주제라는 겁니다.

결국에 이 작품의 난점은, 이 보편적인 주제를 얼마나 특색을 보여줄 수 있게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보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작품에 개성을 부여하고, 동시에 궁극적으로 관객을 작품 앞에 끌어들이는 것이 이 작품의 최대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은 이 면에 관해서 굉장히 밝게 움직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이런 질주를 레이스라는 면으로 표현을 하면서, 거기에 흔히 말하는 남자의 파워라는 것을 집어 넣기도 합니다만,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굉장히 전복적이고 베타적인 분위기를 이용한 젊은이의 반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센스를 오히려 더 많이 집어 넣어서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센스에 관해서 이 작품은 굉장히 잘 이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런데,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작품은 또한 소위 말하는 양키 스타일이라는 것을 끌어 들입니다. 이는 작품의 곳곳에서 나타나는 부분들이죠. 결국에 이 센스와 스타일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해서, 이런 것들로 작품을 구성을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매우 깔끔하게 말입니다.

하지만, 이쯤 되면 걸리기 시작하는 것이 스토리입니다. 사실 많은 작품들이 이 스토리라는 점을 잘 잡아내지 못하고, 오직 스타일만 가지고 내에우는 방식으로 가면서, 영상이 모든 것이라 외치는 작품들이 간간히 등장을 합니다. 이 정도 되면 비디오 아트다 싶을 정도의 수준을 가진 화면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면서 말입니다. 불행하게도, 이렇게 만든 작품들의 대부분의 경우, 사실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부분이 바로 스토리에 의해 좌우가 되는 부분입니다.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죠. 이 작품에서 스토리를 어라마 간단하고, 또한 강렬하게 짜서 이야기를 집어 넣는가에 관해서 최대 성패가 갈리고 있는 겁니다. 다행이도 이 작품은, 이 면에 관해서 정말 좋은 이해를 보여주고 있는 동시에, 이 작품에서 스토리의 완급 조절과 경중을 잘 조정을 해 낸 점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의 스토리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한 젊은 꿈 많은 친구가,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최고로 빠른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라는 것 정도로 해석이 되죠. 물론 이 와중에 여자 문제와 이런 저런 다른 이야기는 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덤이라는 것이, 그렇게 작은 부분은 아닙니다. 오히려 작품에서 지루해 질 수 있는 부분을 잡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는 기회와 그 것들에 관련된 몇가지 부분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주인공과 관계가 되면서, 기회를 주면서 동시에 주인공이 이 기회를 어떻게 이해를 하고 있는지에 관해서 이 작품은 굉장히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것이 최대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부분이 존재할 정도로 말입니다.

물론 이 작품이 오직 이런 면 만으로 마무리가 되는 작품은 아닙니다. 이 간단한 스토리를 액션성과 영상성으로 연결을 하는 동시에, 우리가 생각하지 않는 전혀 다른 스토리의 강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버무리기도 합니다.

보통 영화 작품을 이야기를 할 때에 절대로 좋다고 하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너무 소소한 부분까지 일일이 손을 보는 겁니다. 사실 이런 디테일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디테일에만 신경을 쓰다가 영화 망치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디테일만 좋다라는 것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 면이 대부분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오히려 이런 디테일 뿐만이 아니라, 사이드 스토리라는 설정을 이용해서 작품을 채워 넣고 있습니다. 사이드 스토리까지 등장을 한다는 것은 사실 작품이 산만해 지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기본적인 특성상, 스토리의 파괴력이 상당히 다르게 작용하는 작품이라 이렇게 이야기가 다양해 지는 것도 상당히 좋아보이는 면모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에서 이런 사이드 스토리를 본 스토리와 연결을 못 시키고, 오직 시간 늘리기에만 사용이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작품들이 이런 이유로 인해서 매우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 사이드 스토리를 이용을 하면서,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고, 본 스토리를 보강을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사이드 스토리의 역할은 이 작품에 적당한 산만함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는 단단하고 타이트하게 되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컨셉 자체부터 정신없고, 스토릭가 없어 보이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영상 역시, 바로 이런 부분을 보여주듯, 매우 비현설적이고, 코믹하며, 동시에 매우 에너지가 넘치다 못해 폭발하는 그런 분위기의 영상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사이드 스토리가 보강을 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런 사이드 스토리 덕분에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 작푸에서 결국에는 가장 중요하게 등장하는 부분이 주인공이 과연 얼마나 멋진 놈인가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희화화 한 부분으로 스토리가 짜여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그가 이렇게 희화화 되면서도, 어떻게 그가 관객이 좋아할 수 있게 하는가 하는 점은 메인 스토리와 사이드 스토리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가 하는 점에서 결판이 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작품은 이 부분을 굉장히 잘 해결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게다가 이런 면에 있어서 이 작품은 그 정신 없음을 배가시키는 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서 이야기를 할 때, 이 작품이 전면 셀화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작품이 셀화로 그려진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 작품은 스타일리시한 그림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이야기 한 대로, 일반적인 일본의 애니메이션 그림체와는 매우 다른 방식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그림은 이 영화의 스토리와 연결이 되어서 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스토리와 영상, 그리고 분위기가 모두 잘 맞아 들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이 와중에 엄청나게 많은 개그 분량과 대담하기 짝이 없는 몇몇 상황들이 이런 것들을 좀 더 뒷받침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런 부분들 외에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대단히 잘 사용을 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 상당히 애매한 것이 있는데, 스토리가 웬지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는 액션을 늘리기 위해서 스토리의 분량과 설정을 굉장히 많이 늘렸는데, 이런 것들을 일일이 체크 하면서 보기 시작하면 오히려 힘들어 질 수도 있을 정돌 이야기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영화의 매력 특성상, 이것이 잘 먹히게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단히 복잡하기는 하죠.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것들을 일일이 따지지 않고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바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작품은 대단히 구성을 잘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렇게 해서 매력을 배가시키기도 하고 말입니다.

일단 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이 작품, 정말 웬만하면 꼭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영화와는 다른 애니의 매력이란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일본의 본류 애니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그 파괴력이 어떤 것인지에 관해서 대단히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약간 주의를 하셔야 할 것이, 일반적인 전연령가 애니와는 방향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것들 생각해서 접근해서는 크게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4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오랜만에 연속 리뷰 입니다. 솔직히, 웬만하면 연속 리뷰를 이런 시기에 하는것은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닙니다. 워낙에 다른 것들도 줄줄이 끼어 있는 상황인지라, 이렇게 하다 보면 시간이 심하게 없어서 말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문제에 관해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지만, 결국에 좋게 본 작품은 좋게 보게 되더군요. 뭐,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결국에는 이런 면이 리뷰를 쓰게 하는 면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1. 감독에 관하여


제 블로그의 아주 과거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 급작스럽게 글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한 시점이 조디악 때 라는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당시 이후로 영화에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한 케이스라고 수 있죠. 아무래도 제가 소위 말하는 좋은 영화에 관해서 눈을 뜨게 된 것이 결국에는 바로 이 감독, 데이비드 핀쳐 덕분이었습니다. 그런 관계로 인해서 처음으로 제가 영화에 관해서 심하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잇죠.

제가 본 처음의 핀쳐의 작품은 세븐이었습니다만
, 사실 제가 핀쳐에 빠져든 것은 역시나 조디악 때문이었습니다. 조디악을 보면서 이런 영화가 있나 싶었죠. 많은 분들이 이 영화의 광고에서 이야기를 했던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는 광고 문구 덕분에 낚였다고 투덜거리신 분들이 있습니다만, 전 오히려 영화의 신세계를 발견을 했죠. 살인사건에 관해서 그렇게 유들유들하게 갈 수 있는 영화가 정말 드물었으니 말입니다.

사실상
, 이런 의미에서 전 핀쳐 작품 후기의 팬이기도 합니다. 전기쪽은 그렇게 잘 아는 상황은 아니죠. 물론 전기의 작품 중에서 세븐이라는 작품은 지금도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고민하다가 블루레이로 중복 구매를 하게 된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죠.) 실제로 세븐의 경우는 역시 같은 살인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는데, 조디악과는 전혀 다른 매우 스타일리시한 화면을 보여준 바가 있어서 더더욱 특히하게 보고 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좋아하지 않는 두 작품이 있습니다. 패닉룸은 그런 면에서 빠지는데, 분명히 좀 떨어지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그의 영화 중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분위기의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기는 합니다. 제가 진정으로 안 좋아하는 영화는 두가지인데, 바로 파이트 클럽과 에일리언3편입니다.

사실 두 영화 나쁜 영화는 아닙니다.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에일리언의 경우는 제가 애초에 이 시리즈를 힘들어 하는 편이라 제가 패스를 하는 작품이기는 합니다. (부끄럽지만, 전 아직까지도 이 작품을 매우 무서워 합니다;;;) 실제로 4편을 초등학교때 애들이 비디오로 틀었는데, 전 그 당시에 고개를 푹 수구리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고개르 들지 못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파이트 클럽의 경우는 좀 애매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 전 상당히 좋게 평가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단서가 하나 붙는데, ‘작품면이라는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 볼 때는 영화가 상당히 특이했고, 그 이후에 영화를 이해하면 이해를 할수록 영화가 점점 더 불편하기 짝이 없게 흘러가 버리는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영화를 선택을 하게 된 영화는 역시나 이 영화의 전작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는 리뷰를 이미 썼기는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이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약간 해 보기로 하죠.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피트제럴드의 단편을 가지고 만든 영화입니다. 그런 영화 치고는 영화의 길이가 상당히 길고, 영화가 담고 있는 면 역시 상당히 다르게 보여지고 있죠. 기본적으로 소설은 말 그대로 속까지 늙은이가, 과연 정신적으로 젊어지면서까지 어떻게 상황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관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보는 데에서는 사실 사람들이 뭔가 입장적으로 어딘가 이입이 되는 경우는 사실 좀 적습니다. 워낙에 특수한 케이스이기는 합니다만, 그 안에 있는 거꾸로 늙는 사람은 그 겉모습과 같은 나이대의 행동을 하고 있고, 주변 사람들은 그의 나이라는 면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것들은 상당히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책을 잃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는 그다지 그렇게 크게 다가오는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방향이 완전히 다른데,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겉은 늙어 있지만, 그 겉에 보이는 면모 외에는 사실상 그는 일반적인 나이의 성장과정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에서는 수많은 사람들과 한 한 사람의 사랑이 영화에서 지나갑니다. 이 영화에서 이 사람들이 이 겉으로는 거꾸로 늙고 있지만, 속은 일반적인 나이의 순서로 늙어가는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바로 그렇게 시작이 되는 작품이었죠.

게다가 이 속에 있는 이야기는 결국에는 작품에서 과연 이렇게 거꾸로 늙고 있는 그가, 겉으로나, 그리고 일반적으로나 얼마나 일반적인 인생을 살아 갔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에 그가 늙고는 있지만, 그의 겉모습과 연결된 다른 것들은 오히려 따지고 보자면 전반적으로 그의 나이대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들이라는 기묘함을 자랑하고 잇죠. 이런 연결이 결국에는 이 작품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의 겉 못브은 결국에는 중요하지 않으며 각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 되고, 각자가 원하는 길을 걷고 있다는 겁니다.

상당히 파워가 넘치는 작품이었는데, 이 작품도 그렇고, 그 이전의 조디악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영화들이 굉장히 뭔가 다른 것이 함유되지 않은 그런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는 겁니다. 상당히 묵직한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이야기의 다른 부분에서 영상적으로 극도의 기교를 자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만들어 지고 있는 점이 특색이 있었죠. 하지만 그의 전작을 보면, 또 그의 기교가 정말 매력적이게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극도로 빠른 화면의 템포와 거친 화면, 그리고 감각적으로 편집된 영상이 그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기작 명단들이죠. 그런 면은 사실 그가 광고 시절에 보여 줬던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후기에는 제가 앞서 설명한 부분들이 주가 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균형이 맞는다고 하는 것이 더더욱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었죠.

그런 그가 이번에 또 다시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든다고 했을 때, 이 매력이 정말 그대로 다가오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충격적이게도, 이 이야기의 매력은 결국에는 여전히 그의 과거의 스타일을 잘 가지고 있는 예고편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기대를 한 것이 바로 이런 작품이었죠. 하지만 이 작품을 기대한 것은 오직 이렇게 감독만의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마이크 주커버그에 관한 이야기를 관심가지게 된 것도 있죠.



2. 페이스북에 관한 짧은 이야기

페이스북 이야기는 일종의 신화입니다. 어떤 대학생이 회사를 차리고, 그 회사를 성장시키면서 일어나는 일은 어느 기업이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마이크로 소프트가 이렇게 성장을 해 왔고, 다른 많은 기업들이 젊은 사람들의 상상에서 시작을 해서 그 기업의 가치를 만들어 낸 상황이죠. 페이스북 역시 같은 방식으로 성장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또 다른 억만장자인 마이크 주커버그가 탄생을 합니다. 사실 억만장자 성공 스토리의 경우는 그렇게 적은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빌 게이츠 이야기가 일종의 신화처럼 떠돌고 있고, 스티브 잡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죠. 인터넷 검색의 첫 부흥기때 성장한 야후의 제리 양 이야기도 마찬가지이고 말입니다. 이런 관계는 사실 인터넷 회사에서 그렇게 신기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심지어는 인터넷과 아무 관계가 없는 회사 중에서도 이렇게 성공을 하는 회사들이 간간히 등장을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죠.

페이스북 이야기는 흔히 말하는 영화가 될 만한 매력이 있는 기업 이야기입니다
. 기본적으로 인터넷 버블이 꺼지고 나서도 여전히 혁신이 존재를 할 수 있다는 그런 낭만적인 스토리죠. 특별한 점은, 이 매력을 과연 영화로 어떻게 표현을 할 것인가 하는 점이었죠. 이 매력에 관해서 실제로 많은 작품이 도전을 했었기는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것인가 하는 것은 상당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의 성공 신화를 보여주면서, 이런 성공 신화 뒷면에 감추어진 이야기는, 대부분 기업이 무너질 당시에, 일종의 딱딱한 특집 기사로 공개가 되는 면들이 있습니다. 그게 더 사실적으로 접근을 하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매력이 있다고는 절대 말 할 수 없죠. 사실 그 기사의 목적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렇게 함으로서 앞으로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일지 하는 예상에 목적이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물론 영화에서 이런 상황에 관해서, 많은 작품들이 이미 이야기를 다룬 바 있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이런 면을 다뤄 왔고, 또한 성공한 작품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이런 성공신화에 관해서 어두운 면들도 같이 묶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에 관해서 실화와 비슷하게 가면서도, 심지어는 그 이야기가 어디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이 신화가 직접적으로 일어난 진짜 회사 이야기와 그 개인에 관한 야이기는 다루어 진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이런 것에 관해서 암시만 하고 끝 날 뿐이었죠.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예 실화였으니 말입니다. 제가 기대를 한 것은 결국에는 이 이야기가 얼마나 영화답게, 그리고 영화가 얼마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잡지나 인터넷을 뒤져 보면 찾아 볼 수 있는 인물들에 관해 표현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게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실화를, 아무리 영화같은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진짜 영화화 하는 것은 많은 여려움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죠.


3. 스토리에 관한 이야기

기본적으로 실화가 바탕되는 영화들은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습니다. 분명히 실제 있는 인물들이고, 또 유명한 인물들이지만, 영화로 오면서는 일반적인 인간의 형상보다는 단순화가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게 흠은 아닙니다. 영화에서 보여줘야 하는 부분에 관해서 영화가 집중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스토리를 좀 더 단순화 해야 하면서, 동시에 영화에 맞게 이야기를 조정을 하는 것이 승패의 요인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조정을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영화의 매력이 없이 만약 재연만 한다면, 이런 것은 결국에는 그냥 재연 다큐멘터리일 뿐이지 극영화가 아닙니다. 역사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허용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하는 이야기도 됩니다. 어쨌든, 이런 면에 관해서 이 영화는 상당히 치열하게 잘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실 굉장히 지저분한 이야기입니다. 사실상, 이 상황에서 만약 일반적인 극 영화였다면 음모론으로 끌고가고 살인으로 가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느낌이기도 한데, 이 영화는 실화인 만큼, 법정 싸움쪽으로 가는 쪽으로 갑니다. (실제로 이들은 법정 투쟁을 해서 회사 뺏기를 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몰고 가면서, 결국에는 일반적으로 도저히 상식선에서는 할 수 없는 부분에 관해서는 자동적으로 영화가 사용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연쇄 살인마나 폭탄 이야기가 나오면 모르겠지만, 이 경우에는 기업에 관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니 이런 부분은 사용할 수 없죠.

결국에 이 면에 관해서 감독의 능력이 얼마나 발휘가 되는가가 작품에에서 성패를 좌우하는데, 이 영화는 바로 그 부분을 제대로 잡아내고 있는 것에서 기본적으로 이 작품의 가장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방식은, 의외로 이전에 벤자민, 그리고 조디악에서 보여줬던 방식이죠. 이 방식에 관해서 정말 좋게 생각하는 점은, 영화 자체 화면이 대단히 고요하면서도, 영화 내에서 볼 수 있는 에너지는 그대로 넘실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매력이 바로 이 작품을 설명하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에서 보여주는 인물들이 관계는 대단히 입체적입니다. 이 관계에 관해서 이 영화는 전에도 썼던 인물을 각각 추적하는 영화가 되어서 그 인물들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하고, 그 자세히 설명한 바탕에서 이야기를 좀 더 진행을 시키는 방식으로 영화가 진행이 됩니다. 게다가 이 인물들의 속 마음을 상당히 잘 보여주는 그런 구도이기도 하죠. 이는 영화에서 정말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이 부분의 발전은 또 다른 결과를 낳기도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 역시 대단히 잘 적용을 하기도 합니다. 그 부분이란, 흔히 말하는 사건의 극화라는 부분이죠.

이 영화는 제가 앞서 이야기를 열심히 했듯이, 특정 기업에 관련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기업 자체가 아니라 말입니다. 하지만, 이 기업의 특징은, 말 그대로 하나의 상상의 산물에서 시작을 해서, 말 그대로 돈을 긁어모으는 그런 강력한 도구가 되는 겁니다. 이런 도구에 관한 여러 사람의 욕망이 이 작품에서는 뒤얽히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서 이야기를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가감이 없이, 하지만 영화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영화에서 상당히 많은 작품들이 실수를 하는 것이 있는데, 사건을 극화 하면서, 너무 과장을 해 버리는 케이스가 많다는 겁니다. 사실 영화화를 하면서 이렇게 과장을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이건 누군가가 자서전을 썼는데, 그 자서전에 다른 사람이 달라 붙어서 이야기를 다시 정리하는 것과 비견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영화라고 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면에서 선을 잘 긋고 있습니다. 영화가 너무 극적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는 점이죠. 이런 면이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득으로 작용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이건 시나리오의 경중을 정말 잘 잡아 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시나리오의 경중을 잡아 냄으로 해서 이 영화가 영화답게 될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는 결국에는 현실과 이야기라는 것의 균형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에서는 이 균형이라는 것을 대단히 잘 잡아 내고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극이지만, 실제로 벌어졌던 일임을 절대 잊지 못하게 하는 것이죠.

이런 극의 구성의 매력은 이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여러 가지 작은 에피소드들과 대사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일이 일어났던 현실이 얼마나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벌어졌었던 것인지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세세하게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런 것들이 이 영화의 매력이 되는 겁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인물들의 구도 역시 대단히 매력적이게 잡혀 있습니다. 이 인물들의 구도는 기본적으로 이 작푸밍 실화인 만큼, 사람들의 관계를 표현하는 데에 정말 세밀하게 작용을 해야 하는 면이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 잘못하면, 말 그대로 현실감이 없는 인물들이 될 수도 있고, 역으로 이런 현실감이 너무 과한 가운데에, 이 사람들이 다큐에 나오는 사람들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런 면에 관해서 이 영화는 상당히 잘 해석을 해 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매력이 바로 이런 데에서 나오고 있다고 할 수도 있죠. 기본적으로 영화에서 이 사람들이 화내고, 어쩌고 하는 인간관계는 정말 사실적이면서도, 영화에서 어떤 감정을 느낄 만큼 극적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앞서 말 했듯이, 말 그대로 이 영화에서 인물들의 관계를 정말 매력적으로 가져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이렇게 작품을 만들면서 의외의 테두리를 영화에 씌웁니다. 흔히 말하는 영화가 실화라는 면에서 자주 사용하는 면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우러나오게 하기는 쉽지 않죠. 그 면은 바로 정치스릴러 적인 면입니다.



(하편에서 계속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46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예고해 드린 대로, 이번에는 메가박스 일본 영화제 입니다. 이번에는 솔직히 몇몇 작품은 다른데랑 겹쳐서 뺄 수 있었기는 한데, 그래도 못 보게 된 작품들이 몇 있죠. 그래도 몇몇은 건졌습니다. 이 작품은 자그마치 개막작인데, 어째 한 번 밖에 상영을 안 하더라구요;;; 덕분에 고민 좀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이 작품의 TV판을 구해 달라는 이야기도 해야 했고 말입니다. 뭐, 그렇다는 이야기에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약간의 과거 회상 하나
, 제가 이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사실 역시 극장에서였습니다. 그 당시에 이 작품을 극장에서 봤던 것에 관해서 한 번 리뷰가 올라왔을 겁니다. 물론 당시에는 이 작품의 전체를 본 것이 아니고, 그 당시에 극장에서 패키지로 같이 공개가 되었던 1화만 극장에서 본 것이죠. 그 당시에 이 작품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작품을 그 당시에 봤기 때문에, 그리고 TV 시리즈에서 딱 한 편 본 것을 가지고 리뷰를 길게 쓴다는 것도 뭐해서, 결국에는 짧게 단평 정도로 마무리를 짓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작품은 결국에는 TV 시리즈라는 것이죠. 물론 이번 극장에서 상영한 것은 이 TV 시리즈 전체는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그리고 최근에 제 블로그에 죽어라고 올라왔던 스타일인 축약형 극장판입니다. 이런 축약형 작품에 관해서 항상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만, 이 블로그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거나, 아니면 이 작품으로 처음 축약형 극장판이라는 것을 경험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 번 설명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우선 TV판이 존재를 합니다. TV판은 애초에 25분의 에피소드를 잡고 1쿨이면 12화내지 13, 2쿨이면 두배정도로 잡고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기수로 끊어지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일본 애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는 다들 알고 가실 겁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작품을 모아보면, 결국에는 각 화 마다 한 흐름이 존재하는 것도 대략 감을 잡으실 것이고 말입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각 화마다의 감정선입니다. 기본적으로 TV시리즈에서는 한 화에서 이야기의 큰 얼개가 마무리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각 화로 끊어지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거나, 애초에 아예 일게 이야기를 잡고 가는 작품이 아닌 이상은 말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각 화를 따로 보면 되거나, 아니면 아예 다음 화를 기대를 하게 하는 겁니다. 흔히들 말하는 떡밥 던지기라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당해 보신 분들이 더 잘 알 터이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작품이 일종의 매니아층을 얻고, 결국에는 TV판으로서 성공을 거둡니다. 뭐가 어찌 되었든간에 좋은 일이죠. 이 상황에서 사람들이나 제작사나, 이야기의 길이가 더 길어지는 것을 기대를 합니다. 뒷 이야기라거나, 아니면 어찌 해서라도 극장판을 만들거나 스페셜판을 만들거나 하는 방식으로 해서 작품을 좀 더 이어가기를 바라죠. 이런 경우에 제작사에서는 기존의 팬을 그대로 이용을 할 수 있고, 기존 팬들은 여전히 이야기가 더 진행이 되고 있으니, 결국에는 양쪽이 다 만족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속편의 이야기를 다시 하는 것이 녹록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이상의 속편을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 이야기가 변질되어버릴 우려가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이런 면에서 미국식으로, 어찌 되었든간에 이후 이야기를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은 이런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굉장히 능통하죠. 그 많은 상업적으로 성공한 스타트렉의 극장판을 생각해 봐도 그렇고, 한동안 내렸다고 생각했던 다이하드같은 영화들이 돌아 온 것도 그렇고, 심지어는 그 많고 많은 007 시리즈를 생각을 해 봐도 그렇죠. 하지만 일본은 이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약간 애매한데, 결국에는 이는 일본의 문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스타일이 변질이 되는 것을 거의 용납을 안 하는 것이죠. 미국에서는 다양한 감독이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꾸미되 설정만 손을 거의 대지 않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을 용인을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분위기가 바뀌는 순간을 거의 용인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결국에는 극장에서 영호를 하는 이유가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북미에서는 팬들 이외에도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다른 사람들도 끌어들여야 한다는 문제가 항상 버티고 있는데, 일본의 극장가는 이런 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이유는 재미있게도, 영화의 제작비 사이즈에서 밝혀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러한 상황 덕에 아주 새로운 것을 기존의 작품의 후속편에서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결국에는 작품에서 아주 새로운 것을 하려면 차라리 새 작품을 만드는 것이 비난의 여지가 더 적다는 것이죠. 사실 그렇게 해서 이런 극장판이 탄생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도쿄 매그니튜드 8.0 극장판이 이런 식으로 나오게 된 것이 이 이유만은 아닙니다.

참고로 이렇게 만드는 극장판 이외에도 후속편 스타일이나, 아니면 아예 번외 이야기로 만드는 이야기가 분명히 있습니다. 실제로 엄청나게 많은 애니메이션 극장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죠. 실제로 이렇게 해서 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운데다, 이렇게 해야만 하는 극장판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결국에는 작품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극장판과 애니메이션이 연결이 되는 것이 캐릭터 이외에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죠.

약간 애매한 이야기 인데, 극장에서 하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TV와 연결이 안 되게 해야 하는 애니메이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TV판만 보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다 끝난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배려를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의 직계 후속을 만드는 것은 결국에는 자칫 잘못하면 분위기를 모두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죠.

결국에 이런 상황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로 기존에 존재했던 이야기를 극장판으로 재구성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은 분명히 이런 저런 이유에서 좋은 선택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접근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도박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극장판과 TV판은 이야기의 호흡이 전혀 다릅니다. 우선 TV판은 앞서 말 했듯이 25분 이내에 이야기가 적어도 한 번은 감정적으로 정리가 되어야 하죠. 아니면 하다못해 다음 이야기를 위한 떡밥을 던지면서 클라이맥스로 마무리를 한다거나 말입니다. 이런 것들은 결국에는 TV판에서는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있어서 극장판으로 가는 데에서, 결국 흐름적인 문제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죠.

극장판의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1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기본을 해서 이야기의 흐름을 구성합니다. 그 속에다가 스타일리시를 채워넣든, 아니면 영화의 지독하기 짝이 없는 비쥬얼을 채워 넣던 간에 결국 영화는 그 시간을 하나의 거대한 기승전결을 가지고 채워 넣는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속편으로 직계로 이어지는 작품들도 이렇게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후속작에 엄청난 부담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죠.

어쨌든, 이런 이유로 인해서 호흡이 굉장히 깁니다. 결국에는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지건간에, 결국에는 95분에서 3시간 사이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이런 것들을 채워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그 자리에서 그냥 마무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전체의 대단원을 연결을 해야 한다는 점이 되는 것이죠. 이런 면에서 보자면, TV판을 영화화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역으로 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TV판은 기본적으로 못 해도 길이가 13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짧아도 11화 이상 가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한 편당 25분이라고만 따져도, 작품 전체의 길이는 225분입니다. 사실상, 거의 4시간 분량이라는 이야기죠. (세르지오 레오네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편집본 길이가 이 정도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의 이런 길이를 그냥 극장에다 걸 수는 없습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좀 더 내세워야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가지고 편집을 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영화에서 흔히 말하는 주제의식이라는 것을 좀 더 강하게 드러낼 수 있고, 또한 이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와중에, 작품의 감정선을 극장판에 맞게 좀 더 조절을 하는 것이 가능해 지니 말입니다. 이는 정말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극장판에서 해야 하는 일이니 말입니다.

사실, 이런 면에서, 아주 만족스럽게 가는 작품은 거의 없습니다. 제 기억에 이런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작품은 아직까지는 퍼스트 건담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퍼스트 건담의 기나긴 이야기 스타일은 제게는 조금 힘들게 느껴져서 말이죠. 사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작품으 역시 그렇게 만족스러운 편은 아닙니다. 앞서서 한 장황한 이야기는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 곳곳에서 독으로 작용을 하는 것이죠.

그래도 적어도 흐름적으로 어떠한 매력을 내세우는 데에는 어느 정도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이야기의 균형과 내세우는 것에 있어서 축약과 흐름의 조정이라는 것에 관해서 작품이 살짝 극장에는 맞지 않아 보이는 부분들이 여럿 보입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아쉬운 부분이 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너무 잘 들어오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오직 이렇게 해석을 해서, 못 만든 작품이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작품은 이렇게 발생한 문제들을 모두 덮어버릴 만한 그런 위력을 가진 스토리를 베이스로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지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일본에 있을 때 지진을 살짝 경험한 바 있습니다만, 일본은 이런 저런 이유에서 지진의 공포가 정말 심한 나라입니다. 심지어는 언젠가 도쿄에는 이런 강진이 덮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고 말이죠. 이 작품은 이런 공포를 영상화 한 작품입니다. 그것도 매우 현실적으로 말입니다. 이 작품은 이런 면에서 굉장히 조사를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작품이 감정을 울리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여자 아이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중학생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그것도 가족에 관해서 상당히 소원해 졌고, 동생을 귀찮아해 마지않는 그 여자아이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죠. 이 여자아이가 겪는 일로 대변되는 일로 인해서, 이 여자아이의 심경의 성장, 그리고 이 속에 담겨진 이야기는 정말 굉장히 슬프고 감동적이기 그지없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영웅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여자아이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결코 그가 어떠한 철인은 아니죠. 분명히 대단히 강인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가족으로 인해서 한없이 연약해 지기도 합니다. 이런 여성과 함께 다니는 여자 아이가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인 것이죠.

심지어 이 작품의 이야기는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지진이 난 도쿄에서 머나먼 곳에 떨어져 있는 두 남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이야기죠. 흔히 말하는 블록버스터적인 구조이지만, 이 작품에서 조명하는 것은 작은 한 인간입니다. 이 작품에서 이 인간의 감정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이 사람이 어떻베 발전하는 것인지, 그리고 이 발전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그리고 이 사람이 상실이라는 것에 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하고, 또한 어떻게 변해 가는지에 관해서 작품이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여자아이는 이 작품에서 성장을 강요당하고, 그리고 심지어는 이렇게 성장하계 된 계기에서 한 번 더 나아가 상실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위치까지 이야기가 진행을 합니다. 흔히 말하는 열혈도 아니고, 그렇다고 회복에 관한 이야기도 아닌, 말 그대로 한 사람이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에 대해, 그 사람의 성장 과정을 작품이 그리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은 이런 부분을 대단히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작품은 보는 관객들을 자극하는 그 결정적인 한 방이 매우 강합니다.

기본적으로 죽음이라는 테마는 어디에서나 자주 사용이 됩니다. 물론 그 죽음은 누군가를 좀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 성장 이전에, 그 죽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 원하는 속에서 가족의 유대라는 것인지에 관해서 좀 더 직접적으로 건드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바로 이렇게 함으로 해서 감정선을 좀 더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바로 이런 면 덕에, 관객들은 이 작품을 보면서 가슴아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인간이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 인간이 성숙을 하지만, 여전히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중 하나를 앗아가 버리는 것이죠.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너무나도 극렬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사람들의 감정을 마구 자극하면서 말입니다.

솔직히 전 최루성 멜로 영화에서도 그렇게 우는 편은 아닙니다
.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 그것도 그렇게 극한 상황에서 사람을 잃는다는 것에 관해서 너무나도 친절하고 극도로 현실적이게 다가오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에는 관객들은 그 슬픔이 전염이 됩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저도 이 작품을 보면서 어느 순간에는 울고 있더군요.

,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굉장히 작고, 스스로 잡을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그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가게 되기도 하는 것이죠. 이런 것들은 절대 쉽게 가져 올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이것은 인간의 감정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감정을 너무나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는 TV판을 축약한 구조적인 문제 이전에, 이 작품이 정말 왜 좋은 작품인지를 알려주고 있는지 바로 밝혀주는 부분이죠.

솔직히, 애니메이션에 관해서 뭔가 추천하기는 힘듭니다. 애니메이션은 애들 보는 것이라고 해서 기피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서 말이죠. 하지만, 분명히 밝혀두건데, 이 작품은 정말 누구라도 한 번 봐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작품이 명작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인간의 감정, 그리고 인간이 가져야 할 그 어떤 것, 그리고 그 성장이라는 것에 관해서 너무나도 잘 밝혀주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죠. 이는 구조적인 어쩌구를 이야기 하는 사람을 충분히 바보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웬만하면,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부탁드리건데 공중파 관계자 분들이 이 블로그를 보신다면, 이 작품에 관해서 좀 방영을 고려를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