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노무 애니 리뷰도 마지막 입니다. 이번주에는 특히나 기성 영화와의 마찰이 많아서 말이죠. 지금 그래서 막아야 할 영화들이 꽤 많아서 이번주에는 고전을 좀 했습니다. 덕분에 리뷰는 밀리고 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돌아오는 주간에는 그렇게 확 들어 오는 영화가 없다는 것이 웬지 아쉬우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슬슬 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작품에 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이 작품이 오직 이 작품이 이번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가 되었다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 솔직히, 그 이전에 이 작푸멩 관한 정보도 없었고 말입니다. 사실, 그 이전에 이 작품에 관해 고나심을 가질 만한 건덕지가 거의 없는 그런 작품이었죠. 아무래도 이런 면에서 보자면, 좀 맨땅의 헤딩이라는 면모가 상당히 강햇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흔히 말하는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기대하지 않았던 그런 매력을 작품에서 찾기 위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순전히 이 작품을 한 번쯤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제 공개작이라는 면모는 분명히 중요한 것이고, 극장에 걸리는 작품을 극장에서 본다는 것은 결국에는 그만한 의미가 있는 것이니 말이죠. 이런 면에서 접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튼간에
, 이 작품의 가장 기본적인 면모는 결국에는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라는 면이었습니다. 사실, 이 면에 관해서 정말 많은 작품들이 줄줄이 다루고 있었던 상황이기는 합니다. 심지어는 그 유명한 블레이드 러너라는 작품은 이런 면을 가지고 스릴러와 액션을 결합한 그런 작품을 만들어 냈죠. (이 작품은 그 면에 관해서 역시 잘 알고 있고, 이런 것에 관해 블레이드 러너와의 관계를 일종의 개그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작품 외에도 상당히 많은 작품들이 이런 면에 관해서 영화를 전세계에서 만든 바가 있습니다. 무엇이 진짜 인간다움인지에 관해서 끝없이 다루기 시작한 것이죠 사실, 이 면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작품이 보여준 바가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는 이런 며닝 결코 특징이 될 수는 없죠. 이런 것에 관해서 뭔가 특징을 보여주려고 하면 영화는 결국에는 다른 면을 가지고 특징을 만드는 것이 매력이 되는 겁니다.

이 측면이 바로 작품의 특징을 이야기 하는 부분이 됩니다
. 이 작품에서는 한 카페가 그 특징이 되고 있죠.

기본적으로 이렇게 카페라는 한정된 공간을 만들어 내는 이유는 아무래도 영화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한 공간을 따로 만드는 것이 필요를 했습닏. 아무래도 영화에서 이런 것들은 결국에는 작품의 방향을 만들어 내는 어떤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영화에서 이렇게 한정된 공간이 등장이 되는 이유는, 이 공간이 바로 사회의 문제라고 하는 부분이자, 영화 속 사회에서 문제라고 하는 것의 이면을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연결에 관해서, 바로 이전에 이야기 했던 그 문제의 부분이 줄줄이 등장을 합니다. 이 부분이 무엇이냐 하면, 결국에는 작품에서 무엇이 인간이며, 인간과 로봇의 차이가 어떤 애매함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해서 작품이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은 바로 이 부분을 건드리기 위해서 이러한 공간을 창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사실 이 공간의 매력은 결국에는 작품의 가장 큰 테마이기도 하다는 점이죠.

기본적으로 한 공간에 이렇게 많은 상징이 들어가는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그만큼 인간의 두려움이 크다는 반증이죠. 실제로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윤리를 지킨다는 단체는 윤리와는 아무 관계가 없이, 오히려 인간의 두려움, 특히나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것에 관한 두려움을 상징하는 그런 단체이죠. 물론 이런 단체가 이렇게 스스로를 포장하는 이유는 결국에는 이렇게 해야만 적어도 스스로가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이런 것들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저보다는 시사를 다루는 분들이 더 잘 아실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이야기 하고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그 자체는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해서 말입니다. 영화의 매력은 앞서 이야기 한 부분이 결과적으로는 작품의 가장 애매한 부분일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이 부분은 솔직히 너무 예전 스타일이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여지는 것은 결국에는 누가 진정한 인간성을 보여주는가 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이상하게도 다른 영화에서는 보통들 거의 다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를 짜는 경우가 꽤 많더군요. 실제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면이 오히려 안드로 이드 계통에서 더 많이 보이는 경우도 많고 말입니다. 결국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작품의 가장 매력적인 면은 이런 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면을 보자면, 영화를 만드는 방식에 있어서 일종의 획일화라는 것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작품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결국에는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을 어떻게 버무리는가가 되는 것이 되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사실상, 이런 주제를 보여주는 것이 이렇게 비슷하게 나오고 말았다면 결국에는 작품을 이야기 하는 데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직 얼마나 스토리를 특색을 있게 만드는가가 걸려 버리는 것이죠.

이 작품은 그래도 나름대로 상당히 괜찮은 방식을 택합니다.

영화에서 이 스토리의 가장 기본적인 면에서 보자면, 흔히 말하는 사람 사는 이야기의 전형처럼 보여지기도 하는 스타일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가져오고 있습니다. 가정용 안드로이드가 일을 하고, 사람들은 그로 인해서 좀 더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사실 이런 것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인간은 좀 더 사회적으로 편안함을 영위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면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경각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상당히 애매한 부분인데, 작품에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안드로이드에만 의지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상, 이것은 결국에는 안드로이드로 인해서 인간이 도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면으로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기는 하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안드로이드는 이미 그 문제를 초월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인간의 자리를 위협을 할까봐 안드로이드를 제한하고, 안드로이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심지어는 안드로이드에 관해서 안 좋게 생각을 하는 동시에, 이런 안드로이드를 확실히 드러내게 하는 모습을 최대한 강요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안드로이드는 이미 그 경지를 넘어 섰죠.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들은 감정이라는 것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감정에 관해서 안드로이드가 분노나 아니면 증오같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닌, 인간이 잃어버린 다른 인간을 이해하려는 면모에 관해서 작품에서 보여주기 시작을 하는 것이죠. 이 작품은 바로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작품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경계를 허물기 시작합니다. 사실, 애초에 이 영화에서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경계는 단지 한가지 표식, 하지만 눈에 잘 띄면서도, 동시에 원할때는 이 표식을 없앨 수 있게 하는 방식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해서,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에 관해서 오히려 걱정을 하는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다르다 라고 말을 하고는 있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점점 더 애매모호해 지는 겁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오히려 안드로이드는 아무 것도 모른다 라는 식으로 생각을 해 버립니다. 물론 그들의 생각을 들을 마음이 없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주인공과 그 친구는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안드로이드와 인간과의 마음의 경계를 허무는 장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 장소가 바로 앞서 소개한 그 문제의 장소죠. 이 장소에서는 누가 안드로이드이고, 누가 인간인지에 관해서 전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이런 것은 결국에는 그들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덕분에 이 작품이 진행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처음에는 이런 면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는 분명히 아픔을 가지고 있고, 안드로이드에 관한 두려움도 있지만, 그 두려움이 얼마나 바보같은 것인지에 관해서는 알지 못하니 말입니다. 이 작품은 바로 이렇게 해서 작품을 진행을 합니다. 과연 인간이 잃은 그 인간성이, 안드로이드들에게 들어가면서, 이 안드로이드들이 얼마나 인간적인지에 관해 보여주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 부분에 관해서 안드로이드가 모든 것을 가지고 가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과 지내는 인간이 좀 더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상당히 재미있는 구석이 많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구석은 결국에는 안들로이드들이 과연 자신이 다른 인간에게 어떻게 보이며, 이 인간을 얼마나 즐겁게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제한하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를 합니다. 사실, 이들의 이러한 행동도 이해는 갑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예술적인 활동에 관해서, 기계들이 치고 들어오는 상황이 생겼으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인간만이 할 수 있었다고 믿었던 창작과 예술이라는 면을 기계들도 똑같이 하기 시작했다는 면에서 오히려 이들이 인간을 배워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면에서 두려워 하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면에 관한 두려움은, 궁극적으로는 이들이 인간을 추월해서, 인간이 했던 자리를 모두 대체를 해 버리고, 결과적으로 인간을 인간세상에서 몰아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두려움은 사실 인간의 깊은 곳에 내재되어 있는 두려움입니다. 사실, 이런 두려움에 관해서 재미있는 연구가 있는데, 이런 기술에 대한 두려움의 이유는 흔히 말하는 신화가 사라지면서 시작이 되었다는 겁니다. 과거에는 신화에서 나오는 괴물들이나 동물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죠. 최근에는 과학으로 그런 동물이나 신화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지만, 그 자리를 기술이 대체를 한 겁니다.

쥬라기 공원도 이런 면에서 보자면 신화의 대체물입니다. 인간이 기술력으로 복원한 공룡이 인간을 죽이니 말이죠. 이런 상황이 로봇에게도 일어날 것이라 생각을 하는 겁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에서는 흔히 말하는 예술이라는 분야에서의 접근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오고, 그 부분만을 이용하는 측면이 큽니다.)

실제로 이 작품에서는 이런 면에 관해서 이미 상당히 유명한 로봇 논리도 등장을 합니다. 이는 로봇 3원칙이라고 하는 것으로서, 아이작 아시모프가 이 부분을 처음 소설에 등장을 시켰죠. 하지만 분명히 이 3원칙은 인간이 로봇과 공생을 하면서, 인간에 관한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원칙입니다. (이 원칙에 관해서 사실 0원칙이라는 것이 존재를 합니다만, 이 문제는 논리적으로 애매한 부분인데다 잘 알려져 있지도 않더군요. 이번에는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이 3원칙이라는 것을 이용을 굉장히 잘 합니다. 안드로이드 나오는 작품에서 이런 논리 게임을 이렇게 본격적으로 작품에서 끌어들여서 이용을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데, 이 작품에서는 이런 논리게임까지 끌어 들이고 있죠. 작품을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특이한 부분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논리 게임 이상의 그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있죠.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 작품은 논리적인 부분 이상의 인간과의 유대감, 그리고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관계에서 인간의 위치라는 어떤 것인가 하는 점을 정말 열심히 탐구를 합니다. 작품에 있어서 이런 부분을 탐구를 하는 장면은 곳곳에 등장을 하며, 일본 작품 답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직접적으로 가는 부분도 잇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정말 잘 만든 작품인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은 오히려 이런 소재와 스토리적인 부분이 아닌, 말 그대로 구조적인 면에서 좀 새고 있죠.

이 작품은 영화를 보면서 온 몸이 뒤틀릴 정도로 지루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왜 이런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왜 이런 장면이 지금 나와야 하는 것인지에 관해서 계속 묻게 되는 장면이 영화에 등장을 하는 것이죠. 이런 부분에 관해서 이 작품은 계속해서 나오는데, 솔직히 영화의 흐름을 끊어먹는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작품을 개그로 중간중간을 메꾸고 가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 개그는 충분이 웃기죠. 다만 위치가 문제라, 영화에서 이게 등장하면, 영화의 감정 굴곡이 너무 심해 진다는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영화가 분명히 일정 부분에서 심각하게 나가다가도, 갑자기 개그가 나왔다가, 갑자기 감정의 이입으로 인해서 슬퍼져야 하는 장면이 또 등장을 하는 겁니다.

이런 감정의 굴곡은 솔직히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힘든 부분으로 작용을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왜 대체 이런 상황이 나야 하는지에 관해서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영화의 기본적인 스토리에 집중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이죠. 이런 것은 솔직히 작품에 관해서 어느 정도 흐름적인 면을 조절을 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면을 그렇게 깔끔하게 해결을 하지 못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꽤 특이한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영화에서 그 매력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닌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뭔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애니적인 매력도 좀 많이 부족한 편이고, 이런 면들에 관해서 영화는 제대로 감을 못 잡고 있죠. 솔직히 이런 기회가 아니면 보기 힘든 작품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영화제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추천하기는 좀 힘든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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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첫주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주의 시작은 당당히 저번주 개봉작인 렛 미 인이 되었죠. 사실, 밀린거라는;;; 다른 영화들은 극장에서 곧 내릴 것 같은 영화들이어서 일부러 먼저들 보고, 이 영화를 이날로 미루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계산을 깔고 간 영화인 셈이죠. 아무래도 돈이 부족한지라, 조조를 찌르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월요일은 유독 오전 시간이 많이 비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영화를 보면서 궁금하게 느끼는 것 중 하나는 과연 유럽의 느낌을 헐리우드에서 잘 표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 사실, 이런 면에 관해서 그렇게 좋게 평가를 하기 힘든 작품들이 종종 있어 와서 말이죠. 유럽에는 나름 특색있게 잘 만든 작품이라고 평가 받은 다음에 헐리우드로 팔려와서, 나름대로 꽤 많은 자본을 들여서 만든 작품들이 종종 있어 왔는데, 솔직히 이런 작품중에서 기억나는 것은 오직 쿼런틴과 REC의 관계 뿐이고 이 관계는 정말 용납하기 힘든 관계였었죠.

아무튼간에, 이 작품 역시 이런 면에서 보자면, 유럽의 렛 미 인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판은 분명히 나름대로 영화에서 그 매력을 잘 가지고 있는 작품이고, 덕분에 평이 정말 좋은 작품이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로 인해서 결국에는 헐리우드로 넘어오게 되었죠. 솔직히, 원전이라 부를 수 있는 작품은 또 따로 있긴 하지만, 영상화라는 며넹서는 벗어나기 힘든 그 무엇이 이미 존재하는 셈이죠.

사실 이런 면에서 감독인 맷 리브스는 그 영화와 원작이 같을 뿐, 그 문제의 영화와는 별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 원작 역시 국내에 출간이 된 바 있죠.

생각해 보면, 둘 다 같은 원작을 베이스로 한 작품입니다. 결국에는 이런 면에서 보자면, 영화를 만들어낼 때, 원작의 필요 요소를 해석을 하는 방식에 따라 작품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실제로 원작은 같은데, 영화는 다르게 나오는 케이스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우선 제 기억에는 그 유명한 영화인 스카 페이스가 떠오르는군요. 이 영화는 원작이 따로 잇고, 또 구작이 따로 있으며, 거기에 브라이언 드 팔마 작품이 또 있는 셈이죠.)

아무튼간에, 이런 상황에서 기대를 할 수 있는 것은 이 영화가 과연 얼마나 참신하게 영화의 러닝타임을 때워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앞서 말한 작품의 메인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사용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를 과연 어떻게 해석을 해서 영화에서 보여주는가가 영화의 최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불행히도 이 영화는 그렇게 달라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영화는 구조적인 이야기의 순서를 좀 섞어 놓습니다
. 왜 이렇게 되었나에 관해서 의문을 일으키면서 좀 더 보여주고 싶었다는 듯이 가고는 있는데, 솔직히 이 영화의 유럽판을 접하는 입장에서영화가 중간에서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 따로 생각을 해 보면, 그래도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나름대로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문제는, 과연 이 작품이 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하는 점이었습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사실 유럽판이 정말 잘 해 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헐리우드판은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도 그 문제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영화적인 토양이 다르기 때문에 영화의 스토리를 잘 조절을 하지 못하면 영화가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생각보다 꽤 잘 해 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놀라운 일인데, 작품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상당히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솔직히 놀라웠습니다. 아무래도 유럽판이 워낙에 잘 만들어진 관계로, 이 영화에 관해서 솔직히 걱정을 많이 한 것이 사실이죠. 원작인 소설만 참고 했다고는 하지만, 유럽판에서 벗어나기는 힘든 상황에서, 이렇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생각보다 유럽판에서 가져오는 이야기 기본부분은 거의 다 그래도 가져오기는 합니다. 그렇게 깔 만한 일은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을 터이니 말입니다. 원작의 메인 스토리가 그렇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런 것에 관해서 영화가 일부러 뭔가 다른 것을 하기는 쉽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돋보이는 것은, 이 영화가 역시 헐리우드라고 할 만한 구성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순차적 구성방식이 아닙니다. 스토리의 중간을 먼저 보여준 다음, 그 다음에서야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죠.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영화는 일종의 단서를 먼저 주고 짜 맞추는 퍼즐적인 재미가 이 영화에서 발생을 합니다.왜 이렇게 되었고, 이 일 이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서 나름대로 대답을 제대로 해 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것에 관해서 감독이 한 말이 나름대로 이해가 갑니다. 영화의 원작이 되는 소설을 아축하는 데에 있어서 결국에는 헐리우드의 방식을 따라간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결국에 이런 연결 고리 덕분에, 영화가 그 자체로서의 매력을 나름대로 출중하게 가지고 있기도 하죠. 그 덕분에 영호를 진행을 하는 유려한 스토리 덕에,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이 영화에 관해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미리 고하건데, 이 영화에서 공포스러움을 바라신다면, 솔직히 이 영화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 뱀파이어에 관해서 나오고, 작품에서 사건 수사에 관해서 분명히 중요하게 나오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은 공포가 아니라는 것이죠. 엄밀히 말하면 잔혹 로맨스라고 해석을 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런 면에서 트와일라잇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영화와는 또 다르죠.

기본적으로 트와일라잇은 뱀파이어라는 코드를 빌려와서 만든 전형적인 로맨스물입니다. 영화에서는 끊임없이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가 사랑을 속삭이고 난리죠. 게다가 구조상, 틴에이지 로맨스극의 스타일을 거의 그대로 가져옵니다. 이런 덕분에 영화가 인기가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이렇게 만든 영화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원작도 이 라인이 아니고 말입니다.

우선 이 작품에서의 연령대는 한참 낮아집니다. 틴에이져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흔히 생각하는 로맨스물을 하는 틴에이져보다는 훨씬 어린 나이대의 남자애가 주인공입니다. 분위기상 거의 어린애죠. 하지만, 이 어린 아이는 결국에는 사랑이라는 테마로 성장을 겪죠. 이전에는 맥아리 없이 살다가, 이 여자애(편하게 여자애라고 하겠습니다. 특성상 모습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 어쩔 수 없는데다, 작품에서 나이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지도 않거든요.)를 만남으로 해서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죠. 자신을 지킬줄을 알고, 남을 (적어도 그 상대는 인간이라고 하기는 애매합니다만) 보호하는 것도 배우죠.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사랑에 관해서 배우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선, 닐반적인 틴에이져보다도 더 병적인 열렬한 사랑 분위기입니다.

코디 스밋 맥피는 이런 복잡하기 짝이 없는 캐릭터를 소화를 해 내야 하는데, 그래도 적어도 미국 어린이 다운 느낌으로 연기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인상을 끊임없이 쓰고, 여전히 공포를 느끼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기가 상당히 부드럽게 나아가죠. 물론 영화에서 좀 뭔가 가식적인 분위기라는 것이 좀 있기는 해서, 이런 것에 관해서 대처를 좀 못 하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영화를 보면저 즐기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문제는 이 상대의 여성 캐릭터, 즉 뱀파이어입니다. 상당히 어려운 캐릭터죠. 모습은 겉모습 대로 상당히 어리게 나오고, 그 이면에 숨겨진 나이 많음이라는 요소에서 우러나오는 파워, 그리고 뱀파이어라는 면이라는 것과 인간이 아니라는 점에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 자의 고뇌라는 면이 한꺼번에 복합적으로 드러나야 하는 겁니다. 뱀파이어의 고뇌에 관해서는 다루지 않고, 주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양반들로 나오는 이유가 이러한 문제를 전부 해결을 해야 하기에는 영화가 너무 짧다는 문제가 있는 것도 있고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이 모습은 굉장히 묘하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어린 아이의 면모로 접근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 이 형언할 수 없는 기이한 타입을 설명을 하는 것은 이런 것들을 모두 복합적으로 폭발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는 해법을 보여주고 있죠.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토리를 교묘하게 조정을 해서 원숙함이라는 부분을 적당히 영화에서 쳐 내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것들 이용해서, 뱀파이어의 나이라는 것을 적당히 막아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그 뱀파이어가 나오는 모습에서 나이라는 것을 뭔가 더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일거나, 아니면 글자같은 것들에서 이런 세월에 관한 면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기는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은연중이라는 것으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을 가리는 또 한 가지 방법은 또 다시 사랑에 빠졌다는 점으로 가리는 겁니다. 이는 상당히 재미있는 것인데, 그녀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그녀가 아버지라고 하고 다니는 양반은 아무래도 그 정체가 의심스러운 사람입니다. 이 양반이 과연 진짜 그녀의 아버지일지 의심을 처음부터 하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영화 진행중에 이런 것에 관해서 초반부터 계속해서 떡밥을 뿌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관계에 관해서 이 남자는 나름대로 의무를 다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여자애는 또 다른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는 것이죠. 이렇게 연결을 해서 영화에서 이들의 사랑이 이어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런 면들로 해서 이 여자애가 결국에는 영화에서 과연 남자애를 어떻게 홀리게 되는지에 관해서 작품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하죠. , 이 것에 관해서 이 여자애는 순수한 사랑이라는 테마로 가고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특색이라면 특색이죠.

이런 면에서 클로이 모레츠라는 선택은 정말 대단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서 클로이 모레츠는 시종일관 모호한 분위기를 유지를 하면서 곳곳에 사랑이라는 테마를 적당히 이행을 하고 있고, 동시에 갈증에 관해서 광포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 역시 대단히 잘 해 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그녀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매우 순수하게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죠.

이 둘의 만남의 과정에서는 죽어가는 사람들이 줄줄이 발생을 합니다. 갈증과 욕망, 그리고 일종의 사랑과 의무가 뒤섞여서 이런 살인들이 줄줄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도 굉장히 세심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둘의 사랑이 이 영화에서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죠. (솔직히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사람이 그렇게 죽어 나가면 어느 동네건간에 난리가 나도 아주 단단히 날 겁니다.)

기본적으로 이 관계에 관해서 흔히 말하는 이지매라는 것이 또 등장을 하고, 이 극복 과정이 등장을 하며, 동시에 매우 해괴하기 짝이 없는 살인에 관해서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연결에 관해서 상당히 묘하게 잘 흘러가는데,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죠. 오직 사랑만 하는 영화와는 달리, 인물들의 성장에 관해서 다루기 좀 더 쉽게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불행히도, 이 면에 관해서는 유럽판이 좀 더 잘 해내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헐리우드판에도 나름대로 강점은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인물들의 성장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발생하는 살인에 관해서 좀 더 강렬하게 보여준다는 것이죠. 밤에 관해서 유럽판과는 다르게, 낮과 거의 다름 없는 밤이 아니라, 밤이라는 내에서 나름대로의 충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영화에서는 시종일관 화면이 어두운 상황에서 살인이 납니다. 물론 이 살인은 기본적으로 이 사랑에서 어두운 면을 상징하죠.

하지만, 이 동네의 낮이라는 것에 관해서 솔직히 그렇게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건 주인공 남자애와 관련이 된 부분인데, 결국에는 그에게는 밤이 낮보다 더더욱 지독한 악몽이니 말입니다. 살아있는 것들이 반 죽어 있는 여자애보다 더 지독하게 구는 상황에서는 결국에는 밤보다 낮이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는 이런 것을 상당히 세밀하게 세공을 하고 있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것들에 힘입는 동시에, 또 다시 영상의 힘을 입기 시작을 합니다. 솔직히 감독의 이름을 생각을 해 보면 그렇게 놀라운 일도 아니죠.

영화 감독은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맷 리브스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감독인데, 정말 화제가 된 클로버필드의 감독입니다. 클로버필드는 분명 쌍제이의 영향력이 무지하게 강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당시 영화의 영상은 대단히 매력적이고, 또한 폭력적이었죠. 이번 영화 렛 미 인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잇습니다. 대단히 매혹적이면서도, 공포를 적당한 선에서 끌어 내는 방식이라고나 할까요.

이 작품의 영상은 대단히 정적입니다. 영화는 거의 정지영상에서 인물들만이 움직이죠. 이런 면에서 매력이 시작이 되는데, 영화 중간에 차 사고 장면은 그러한 화면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판보다 가장 나은 장면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이 장면을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이 장면은 대단히 유려하고 매혹적입니다. 물론 대단히 지독하기 짝이 없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도 문제가 정말 커지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결말입니다. 긴장감을 높이고, 동시에 클라이맥스를 한 번에 감정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상당히 작용을 한 듯 한데, 유럽판에서는 오히려 정적으로 해서 굉장히 미술적이게 나왔던 이 장면이, 오히려 현실감을 강하게 드러냄으로 해서 영화가 그 동안 보여줬던 그 매력을 좀 깎아 먹는 것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강을 해 버리는 수준입니다.

, 그렇다고는 해도 영화 자체는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영화에서 관객들을 적당히 잘 끌어들이면서 사람들이 이 감정에 관해서 받아들이게 하고, 이 인물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것을 보면 상당히 유려하게 잘 나온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꽤 잘 만든 영화입니다. 물론 유럽판과 비교하면 떨어지지만, 헐리우드적인 매력을 적당히 잘 드러내고 있기도 하고, 유혈수위도 적당히 잘 조절이 되어 있으며, 배우들의 연기 역시 꽤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공포 영화를 기대를 하셨거다, 아주 순수 로맨스 영화를 기대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부분에서 좀 거리를 유지를 한다는 사실을 미리 생각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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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에는 원래 네 편 이었습니다. 아메리칸도 이번주에 같이 끼어 있었죠. 하지만, 아메리칸은 결국에는 이번주에서는 밀리고 말았죠. 아무래도 이번주에 이런 저런 굵직굵직한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하다 보니, 영화를 공개를 하는 것을 미룬 듯 한데, 영화가 너무 멀리 가 버렸다죠;;; 배급사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만, 그래도 너무 아쉽습니다. 전 아메리칸을 너무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뭐,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섹시 코미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 국내에서는 나름대로 항상 통용되는 공식이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영화들은 솔직히 다 하나같이 망한다는 사실이죠. 그 작품이 잘 만들었건 못 만들었건 간에, 작품이 상업적으로 절대로 성공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솔직히, 많이 아쉬운 일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작품에 관해서는 어떻게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간간히 성공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아주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섹시 코미디의 경우, 북미에서 만든 작품 역시 국내에서는 그다지 평가를 좋게 받는 경우가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화장실 코미디라는 것으로 봐서, 국내에서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종종 있습니다만, 국내 극장가에서는 성공을 못 하는 것이죠. 이렇게 봐서는 말 그대로, 작품의 문제라기 보다는 성에 대해서 극장에서 이렇게 농담삼아 하는 것을 별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솔직히, 그렇게 해서 망하는 작품들도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꺼려 하는 상황에서 뭔가 작품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도 힘들죠. 이 와중에 색즉시공같은 작품이 나름 성공을 했던 것을 생각을 해 보면, 상당히 신기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국내는 상당히 음지화 된 분위기라 말입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아무래도 이야기 하는 것을 상당히 꺼린다고 할 수 있죠.

사실,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성에 대한 상상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폐쇄적입니다. 포르노는 기본적으로 다 불법이고, 이런 것에 관해서 단속도 심하니 말이죠. 결국에는 상당히 음지화 되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포르노에 관해서는 이미 불법이기 때문에 저작권에 관해서 아예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이라면 결국에는 언젠가는 겪게 되는 일이죠.

사실상, 이런 문제에 관해서 극도로 음지화 되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것에 관해서 솔직히 국내의 방식은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망이기도 하죠. 아무래도 이런 것에 관해서 까발리는 것에 관해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쉬쉬하는 분위기인지라 말입니다. 그런 덕에 이런 면에 관해서 다루는 영화가 성공하기 힘든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상, 이 영화에 나오는 것들도 이런 면에서 보자면 상당히 엄청나게 위험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에 관해서 상당히 내밀하기는 하지만, 의외로 이런 것들에 관해서 보편적인 것들도 있죠.

이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는 이미 앞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성에 관한 부분들에 있어서, 누군가는 소수자라고 하는 부분에 관해서는 이미 많이 논의가 되어 왔던 것들이라는 것이죠. 생각해 보면 게이에 관해서는 그렇게 열심히 다뤄 놓고는 다른 사람들에 관해서는 거의 관심도 없었죠. 사실 게이가 좀 눈에 띄는 주제이기는 합니다만, 나머지 것들에 관해서도 한 번쯤은 이야기를 해야 할 주제였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런 문제에 관해서 일부분은 일반적인 남성이 가진 보편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바로 이런 것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을 합니다. 성에 관해서 일정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특히나 상당히 튀는 스타일을 가진 소수자들에 관한 것들에 끼어서, 동시에 일반적인 남성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약간 문제가 있어 보이는 남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이런 것들은 걷보기에는 심하게 다릅니다. 사실 안에 담겨있는 것들도 많이 다른 편인데,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한 것을을 한 바구니에 담아버린다는 것이죠. 사실 가장 보편적인 문제에 관해서도 그렇고 말입니다.

실제로 이 부분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그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것들에 빠지는지에 관해서는 충분히 설명을 해 주기는 합니다. 솔직히, 좀 난감할 정도로 각자에 관해서 설명을 하죠. 여기서 난감하다는 것은 영화에서 뭔가 야해서가 아니라, 영화가 이들의 감정에 관해서 너무 심하게 따라간다는 겁니다. 사실상, 이 감정에 관해서 설명을 하는 것은 영상입니다만, 이 엉상이 너무 친절하게 가서 오히려 영화가 지루하게 가고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이런 소수자들에 관해서 지루하게 간다......그렇게 되면, 사실 굉장히 문제작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 편합니다. 그만큼 심각하게, 그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니 말입니다. 실제로 그 주제들에 관해서 상당히 많은 영화들이 다룬 바 있고, 이런 것에 관해서 정말 많은 영화들이 나왔습니다. 코미디가 아닌 영화들도 상당수 있죠. 불행하게도, 이 영화는 코미디라는 겁니다.

그것도 성에 관해서 다루고 있는 코미디죠. 이런 상황에서 이 작품은 거침이 없을 필요가 있고, 또한 관객을 웃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말이죠.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의 그나마 나은 면이라면, 적어도 거침 없는 면은 그래도 존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는 상당히 복잡한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채워 넣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에 관해서 가야 하는 영화라면 가끔 앞 뒤 안 가리고 확 밀어 붙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영화가 코미디라는 점을 감안을 했을 때, 감당할 수 있는 면까지는 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불건전하다고 할 만한 장면이라던가, 아니면 영화에서 뭔가 불편하다고 할 만한 것 까지는 잘 가지는 않습니다만, 즉어도 웃기기 위한 기본 공식과, 이 영화가 성에 관해서 농담을 할 거싱라느 넋을 보여주는 선 까지는 밀어 붙이고 있는 것이죠.

사실 여기까지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사실 소재가 굉장히 미묘하다는 점을 생각을 해 보면, 그 사이를 잘 찾아 낸 것이 용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죠. 이 사이를 못 찾는 순간, 영화는 코미디도 아니고, 자칫하다가는 섹시 코미디가 아닐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기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면까지만을 잘 찾아 낸 것이지, 그 이상을 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그 이상을 못 해내는 것이라는 것은, 이것을 가지고 뭔가 다른 이야기로 연결을 못 시킨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성에 관해 좀 특이한 관점을 지닌 사람들에 관해서 다루고 있기는 합니다. 이 특이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가지고, 뭔가 영화를 좀 더 꼬는 묘미가 있어야 하는데, 오직 여긱가지 보여주기만 할 뿐, 그것을 좀 더 틀어서 영화에서 뭔가 해 낼 생각을 못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만이 아쉬운 것은 아닙니다만, 영화의 연결을 생각을 해 보면, 이 부분이 바로 문제의 촉발이라고 할 수 잇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미디 영화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을 해 보죠. 과연 이 영화에서 이 두 사람이 뭘 할까? 아니면 이 영화가 어떤 스토리를 베이스로 갈까? 이런 것들이 아닙니다. 코미디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영화가 관객을 웃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왜 꺼내냐 하면, 이 영화는 오직 당황스럽기만 할 뿐, 영화가 웃기는 것을 전혀 못 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코미디 영화는 어떤 주제로 가던간에, 영화의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마구 꽈서 거기서 웃음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이런 것을 전혀 못 하고 있습니다. 사방 천지에서 웃기려고 노력은 정말 많이 하고 는 있는데, 영화가 노력한 결과에 비해서, 영화가 너무 안 웃기다는 겁니다. 패스티발은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해서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서 웃음 코드는 정말 다양합니다. 무슨 수술 어쩌고 하는 것하고, 복장도착, 그리고 인형을 사랑하는 남자 등등, 웃길 수 있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사실상, 이런 것들에 관해서 딱 2년 전만 되었더라면, 이런 소재 자체가 웃기는 것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사이에 시대가 바뀌어 버린 관계로, 이런 소재는 그 자체로 웃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 새 상황이 달라져서, 이런 것에 관해서 뭔가 부수적인 것을 붙여야지만 웃기는 시대가 오기 시작한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자체가 웃길 것이라는 것에 영화의 전부를 걸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영화는 뭔가 좀 더 다른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야기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전혀 노력을 하지 않고, 오직 이 것을 가지고 이야기만 하는 것이죠.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 주제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별로 안 웃깁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영화가 정말 이것만 믿었는지 뭔지는 몰라도, 정말로 이걸 가지고 100분남짓을 끌고 간다는 겁니다. 그 이상을 보여주지를 못하죠. 상황에서 코미디를 이끌어 내려고 하고는 있는데, 이 상황에서 끌어내는 것은 오히려 실소 뿐입니다. 솔직히 웃긴다기 보다는 안쓰러울 정도로 몸부림친다가 정확한 표현이 될 정도로 말입니다. 이 상황은 이 영화에서 각자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상황을 적절하게 빗댄 단어가 오죽하면 처음 생각에는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라는 말일 정도였습니다
. 그 정도로 이 영화의 개그는 재미가 없고, 심지어는 영화에서 이 개극 오히려 영화의 흐름을 박살을 내고, 영화가 지겹도록 만들면서, 동시에 영화가 갈라지게 만들어 버리는 상황이 연출이 된 겁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서는 전혀 영화가 재미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변명의 여지라고 한다면, 이 영화의 스토리가 어느 정도는 실화를 베이스로 한다고 처음에 밝힌 겁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변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실생활에서 이 사람들이 이렇게 사는건 이렇게 사는 것이고, 이 영화가 웃겨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 사람들이 이렇게 사는 것을 보여주이 영화의 주가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사람을 웃길지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문제라고 할 수 있죠.

불행히도 이 영화는 이 고민을 안 한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 심지어는 영화적인 구조에도 신경을 거의 안 쓴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감정은 당혹감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이 당혹감도 어떤 이어지는 감정이 아닙니다. 영화가 계속해서 사람을 충격에 빠지게 만드는데, 이 충격도 한 20분이면 지겨워집니다. 그 이후는 그냥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죠. 그 이유를 배가시키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구조입니다. 결국에는 스토리 라인이 마구 단절이 되는 것이 영화를 보는 동안 거의 그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영화에서 계속해서 터집니다. 영화가 뭔가 재미가 있어 지려고 하면 다른 거플에 관한 이야기를 해서 감정을 끊어먹고, 여기에 관해서 영화는 솔직히 거의 계속해서 이런 식이죠. 심지어는 혐오감이 몰려오는 장면도 이렇게 끊어먹는데, 솔직히 이 부분을 잘 되었다고 보기 힘든 이유가, 이 영화에서 그 혐오감의 감정을 말끔히 씻어 주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영화가 거기서 뚝 잘리는 것이기 때문이죠.

영화를 보면서 관객이 이럴 때 느끼는 것이 결국에는 이 영화가 지겹다고 느끼는 감정입니다. 아무에게도 감정이입이 안 되고, 감정 이입을 하려고 해도 금방 다른 커플로 넘어가는 통에 결국에는 영화를 계속해서 관찰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관찰 하는 것으로 해서 영화가 뭔가 좀 해 주면 좋겠지만,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영화가 흘러가 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는 기대를 아무리 하지 않아도, 영화는 그 이하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면에 관해서 도저히 좋은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것은, 이 영화가 이렇게 하고도 영화의 배우들은 또 짱짱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배우들은 말 그대로 중견급 이상의 연기자들인지라, 연기는 너무 진지하게 나오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영화에서 이들이 굉장히 열심히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영화의 분위기를 죽여 버리고 있는 것이죠.

솔직히 이 영화에서 오달수나 는 이 영화에서 웃음 코드를 주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합니다. 솔직히 분명히 그럴 수 있는 배우들이죠. 이 영화에서 이 두 배우들은 그래도 매력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평소에 나오는 그들의 모습 치고는 너무 힘이 빠져 있는 모습입니다. 영화에서 이들은 웃긴다기 보다는 오히려 안쓰럽고, 솔직히 좀 실소가 나오는 수준입니다. 너무 이들 이미지만 믿고 가는 것 같은데, 이미지만 가지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고의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이 외의 배우들은 더합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신하균은 솔직히 웃기기 힘든, 말 그대로 좀 어려운 캐릭터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는 웃긴다기 보다는 불편하기 짝이 없게 나옵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심지어는 나름대로 믿고 뽑았다고 볼 수 있는 류승범 역시 마찬가지죠. 류승범은 이 작품에서 솔직히 좀 너무 아쉽게 나옵니다.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좀 더 밀어 붙여 줘야 할 필요가 있는데, 오히려 영화가 엉뚱한 면에서 보여주려고 하고 있고, 이런 부분은 제대로 못 내세우기도 하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 문제는 캐릭터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상 너무 불안정한 캐릭터인데다가, 이런 것들에 관해서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연기를 하고 있고, 이 영화에서 이런 연쇄 작용은 결국에는 이들이 코미디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심각한 정극을 찍고 있는지에 관해서 헛갈리게 만들고 있죠. 이는 이 작품의 여러 문제에서, 가장 결정적으로 보여지는 또 한 가지입니다.

결론적으로, 도저히 좋다고 할 수 없는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지뢰를 밟았다는 느낌이 느는 영화는 요즘에는 좀체로 없는데, 이 영화가 바로 이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면면에 관해서 뭔가 믿음을 가지신 팬들이라고 해도, 이 영화는 좀 피하실 것을 권하겠습니다. 영화가 심지어는 맨 뒤까지 입맛 쓰게 만드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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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