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환경 관련 이야기 하는게 이상할 정도로 즐겁습니다. 이를 공포 영화와 연관지을 수 있는데, 흔히 말 하는 무서운 이야기 하면서 이상하게 즐거운거 말이죠. 기후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이상하게 비슷한게 느껴집니다. 정작 올 여름에 미친듯이 더울 때는 제정신이 아닐 정도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그래서 더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더 자주 들여다보게 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다 뻘소리가 될 정도로 획기적인 과학 기술이 나올 수도 있긴 하지만요.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약간 기괴한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기후 위기는 허구”라면서, “좀 따뜻해지면 어떠냐” 라는 말과 함께 “나는 아직도 춥다” 라는 막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심지어 이에 연동돼서 전세계 기후 협약도 탈퇴 해버리는 모습도 보여줬죠. 길게 이야기 할 것 없이, 그냥 다 헛소리입니다. 당장 기후 변화로 인해 올 여름에 국내 온도는 정말 어마어마한 상황이었습니다. 해외에서 헛소리하는 인간들 다 잡아다가 폭염 속에 세워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죠.

 기후 위기에 관해서는 정말 온갖 이야기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저는 그렇기에 실내에 처박히는 쪽을 택했습니다. 어디를 돌아다니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돌아다녀서 목적지는 무조건 실내에서만 돌아다니는 식으로 가는 상황이 되었었죠. 그만큼 더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겨울이 어떨지는 감도 안 오는데, 당장 올해 지금 태풍이 역대급으로 발생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작년보다 훨씬 많은 태풍이 발생하는 상황이기도 하죠.

 기후 변화에 관해서 정말 과학자들이 어제 오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닌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상황인데, 이에 관해서 계속 사람들이 들여다보면서도, 기후 변화에 관하여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입니다. 어찌 되었건간에, 사람들은 지식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상한 기후 대응에 관해서 사기라고 말 하는 사람들을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결국 여러 상황들을 들여봐야 하는 상황이고, 기후 변화에 관해서 알고 싶으면 어느 정도는 직접 조사를 하거나, 아니면 관련 연구 논문을 봐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는 일반인은 좀 더 절망하게 됩니다. 기사로 전달되는 내용은 빈 지점들이 많다보니 자칫하면 반박될만한 상황이고, 그렇다고 논문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외계어가 따로 없는 상황이죠. 여기에 관해서는 그래도 이제는 과학자들이 쉽게 설명해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죠. 오히려 여기에서 기후의 여러 측면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편입니다.

 지구의 역사가 정말 긴 편인 만큼, 아무래도 기후가 계속해서 바뀐 상황입니다. 단순히 한 기후로 지구가 지내지 않았던 것이죠. 여기에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과연 과거 기후는 왜 연구했는가 하는 겁니다. 기후는 지금이 더 중요하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구의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이유는 의외로 깊은 지점들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나 생물군의 변화에 관해서 연구를 할 때, 결국 기후 변화로 인한 변화들이 정말 많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기후 변화가 심화 될 때 실제로 어마어마한 멸종이 일어나고, 지구에서 번성하는 생물군이 변경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관해서 대멸종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죠. 좀 재미있는게, 급격한 기후 변화를 거치게 되면서 대멸종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연구가 있는 것을 보면, 현재를 알기 위해서 과거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이야기가 좀 더 눈에 띄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후의 전 지구적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이야기는 고기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기후란, 인간의 역사 시대 이전의 기후 기록을 다루는 것이죠. 당시 기후를 연구 하면서, 기후의 심각한 변동이 있던 시기에 벌어진 생물군의 변화를 같이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수많은 연구를 통해, 결국에는 그 속에서 특정한 생물이 멸종하고, 그 자리를 대신한 또 다른 생물들이 등장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다른 생물의 번성이 가져간 힘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잇기도 하죠.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단순히 지구가 생기고 그 속에서 생물이 살아가던 시기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구가 생겼던, 말 그대로 지구가 정말 뜨거운 돌덩이, 심지어는 아예 용암이 강 마냥 흘러다니던 시절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이야기의 재미있는 점이라면, 생명의 태둥 시점을 이야기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 어마어마하게 뜨거웠던 시절에, 정작 지구의 자리를 채울 준비를 하던 생명의 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 뒤에는 정말 생물의 교체, 그리고 여기에 기후가 끼친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앞서서 설명드린 지점들과 모두 연관된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들여다봐야 하는 여러 지점들을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죠. 다만, 이 속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생물계의 변화이고, 단순히 멸종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채운 다른 생물군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에는 직접적으로 현재와 다른 지점들을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후반으로 가게 되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의 기후 변화와 현재 기후변화가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단순히 그냥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이 데이터들이 어떤 의미인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동시에, 인간이 일으킨 기후 변화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데이터를 틀어가며 설명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경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여기에서 앞선 지점과 하나 연결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과학자의 이야기죠. 과학자들이 하는 언어는 아무래도 이제는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는 지점으로 넘어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논문을 거의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기도 하죠. 이 엄밀함이 필요한 이유가 분명 있긴 합니다. 언어가 엄밀해질수록 구분이 확연하게 들어가는 상황이니 말이죠. 하지만, 굳이 거기까지 일반인이 이해할 필요가 없기에, 어느 정도는 타협이 필수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는 이해가 쉬운 편입니다. 사실 이 특성은 결국 어느 정도의 위험을 동반하면서도, 동시에 일반 독자에 대한 배려가 동시에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를 통해 일반 독자가 상당히 쉽게 이해하면서도, 과학자들의 언어도 쉽게 다가갈만한 지점들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야기에서 설명해야 하는 것들, 심지어는 설득해야 하는 지점들도 분명히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관해서 최대한 매력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다만, 책의 흐름이 아주 좋다고 말 하기는 조금 애매한 편입니다. 길이가 상당히 긴 편인데, 그 길이를 가져가는 데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타협이 보이긴 합니다. 전문 용어를 쓰는 대신, 문장으로 풀어 쓰는 방식을 가져간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가 쉽기는 한데, 문장 자체의 흐름이 단단하다 말 하기는 아무래도 미묘한 편입니다. 게다가 책 전체의 흐름 역시 너무 느릿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집중을 성의있게 유지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기후 변화에 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합니사. 기후 변화가 급격하지만, 이게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미친 사람들도 있죠. 이에 관해서 정말 친절하고 착하게 설명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반대에 선 사람들에게 쉽게 이야기를 전달 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기후 위기에 관해서 좀 더 쉽게 알고 싶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더 잘 설명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대단히 많은 내용을 전달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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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6. 9. 26. 05:44

 오늘도 책을 늘렸습니다.

 

 

 

 

 "절대 쫄지마" 라는 책입니다. 스티븐 킹 신작이라 안 살 수가 없더라구요.

 

 

 

 

 "오마리가 살인사건" 이라는 작품입니다. 안 사려고 했는데, 평가가 너무 좋아서 읽어보려구요.

 

 읽을 책이 계속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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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26. 9. 25. 05:46

 이 영화 개봉 일정이 잡히면서 솔직히 약간 스트레스가 올라온 것이 사실입니다. 분명 잘 나올 영화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하필 개봉 일정이 좀 피곤한 시기여서 말이죠. 하루에 다 몰리면 좋은데, 그 몰리는게 안 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두 영화를 한 번에 봐야 한다는 생각이 좀 드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번에 아예 추석 바로 하루 전에 개봉하는 대규모 영화도 있다는 점 정도랄까요.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레지던트 이블의 원래 영화 시리즈를 그럭저럭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만, 그 그럭저럭이라는건, 아무래도 오랫동안 봐와서 미운 정 든 작품이라는게 더 맞을 듯 합니다. 사실 영화가 그렇게 잘 만든건 아니라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특히나 3편격인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이 시리즈가 하마터면 사장 됐을뻔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 상태가 정말 별로라는 생각을 했었던 겁니다. 게다가 마지막편도 정말 힘들게 찍은 거 치고는 사실 그렇게 잘 만든 마무리인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이죠.

 다만. 그래도 열심히 만들었고, 그래도 괜찮은 영화들이 간간히 있다는 점에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내보내는 데에는 성공을 한 상황입니다. 시리즈를 그대로 한 번씩 다시 돌려보게 만들기는 했다는 장점을 만들어낸 것이죠. 사실 밀라 요보비치라는 배우의 커리어 전반을 관통하는 영화라는 점에서도 상당히 괜찮게 다가오는 지점들도 몇 가지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아예 나갈까진 가지 않을 지점을 짚어낸 것이죠.

 다만, 이후에 나온 리메이크 영화는 정말 못 볼 꼴 그 자체였습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원작에 더 가까운 모습을 만들겠다고 이야기 한 작품, 레지던트 이블 : 라쿤 시티 이야기입니다. 여러 캐릭터들의 이름을 가져왔고, 영화에서 몇몇 이미지들도 해당 구성에서 이야기 할만한 지점들이 몇 가지 있었죠. 그래서 기대를 어느 정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 결과물은 정말 처참했죠. 대충 땡겨다가 영화를 구성해버린 지점들이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이후에 바이오하자드 드라마는 더 심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예 작품의 완성도 문제가 대두되면서 시리즈를 쓰레기통에 처박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정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몇 명 나오고 있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할만한 지점들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작품 상태가 너무 안좋은 바람에 그 배우들의 연기조차 그냥 쓸모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말았죠.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 번 리부트 되는 상황으로 가게 된 것도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감독을 맡은 인물은 잭 크레거입니다. 사실 감독으로서 이야기 하기 참 묘한 인물이기도 한데, 원래 코미디언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기는 힘들죠. 대신 국내에서는 감독으로서 훨씬 유명한데 시작부터 바바리안 이라는 매우 강렬한 호러 영화로 감독 데뷔를 했고, 이 영화가 꽤 좋은 평가를 받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후가 기대되는 감독으로 이야기 되면서 조던 필과도 많이 비교가 되었죠.

 그리고 바로 전에 웨폰 이라는 정말 강렬한 영화를 만드는 데에도 성공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정ㅁ라 독특하면서도, 공포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핵심도 제대로 짚어내는 데에 성공한 감독이기도 하죠. 잔혹한 장면을 꽤 많이 사용은 하지만, 그렇다고 그 잔혹함만이 공포라고 주장하는 식으로 연출을 하지 않기에 더 매력 있는 감독이라고도 할 수 있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영화를 기대하는 지점들이 좀 있기도 합니다. 다만, 각본가로서는 좀 묘하다는 이야기도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자기가 직접 찍은 영화들의 결말이 좀 아쉽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도 각본가로서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눈에 띄는 배우는 둘인데, 오스틴 에이브럼스와 폴 월터 하우저입니다. 오스틴 에이브럼스는 바로 직전에 웨폰에서 같이 작업을 한 바 있기도 합니다. 페이퍼 타운이라는 영화에도 이름을 올리고는 있는데, 솔직히 영화가 썩 좋다고 말 하기 힘든 케이스이긴 하죠. 폴 월터 하우저의 경우에는 크루엘라 실사 영화에서 호러스 역할을 하면서 꽤 재미있는 지점을 짚는 데에도 성공했지만, 그 전에는 리차드 쥬얼 이라는 영화에서 리챠드 쥬얼 역할로 꽤 강렬하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1998년을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은 의료 택배기사로, 라쿤 시티 종합병원에 배달을 가는 상황입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이기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 자주 나타나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존재를 차로 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점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동시에 상황이 점점 더 위험해지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존재가 주는 공포를 기반으로 해서 다양한 일들을 다루게 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이 영화는 결국 우리가 아는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이에 나온 레지던트 이블 리메이크는 말 하지 않겠습니다. 굳이 말 할 필요 없으니 말이죠.) 당시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흔히 말 하는 액션과 호러 사이의 어딘가를 잡고 가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1편은 그래도 호러의 특성이 강했고, 2편은 좀 더 액션 기조를 강화 했죠. 이 경향을 통해 액션과 호러를 모두 다루는 데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3편같이 정말 별로인 경우도 있긴 했지만 말입니다.

 꽤나 성공적인 시리즈를 완전히 엎고서 새로운 영화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 영화가 가져가는 기조는 한 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편입니다. 좀 재미있게도, 이번에는 원작 게임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좀비가 등장하고 있고, 도시에서 좀비가 창궐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주인공이 학살하고 다니거나, 군인들이 왕창 등장하는 모습으로 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영화가 선택한 모습은 정통 좀비 호러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일을 하러 가는 길에 심상찮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기가 타고 가던 차 앞에 갑자기 알 수 없는 여성이 나타나서는 차에 치였는데, 갑자기 사라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심지어는 외따로 떨어진 집에서도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자신의 냄새를 맡은 무언가가 자신을 쫒아다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이미 다른 좀비 영화들에서 볼 수 있었던 요소들입니다.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원작에서 일부 요소를 차용해다가, 호러 영화에 맞는 방식으로 재해석 하는 모습으로 영화를 만들어낸 상황입니다. 영화적으로 음험한 느낌의 이야기를 가져가면서, 에피소드 단위에서 여러 잔혹한 상황에 관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지점들을 통해 영화가 적어도 공포로서의 전체적인 그림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최대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지점들 덕분에 영화과 공포라는 그림에 관해서 정말 최대의 효과적인 지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재미있는건, 이미 성공적이었던 이야기 구성만을 가져가는 것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공포 영화에서 이미 사용 되었던 것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연출이 원하는 방식으로 변주를 어느 정도 계속해서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단순히 널 죽일거라는 식의 이야기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가져가는 지점들이 있으며, 이 속에서 이 영화만의 이야기 구성 방식을 가져가는 지점들이 꽤 있더라는 겁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코미디가 있는 편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코미디의 분량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 코미디의 활용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공포에서 편하게 만들만한 지점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관객 좀 놀래키고, 몇 사람 시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공포로 장악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는 편인데, 여기에 코미디를 넣음으로 해서 영화에서 한 번 이야기를 비트는 지점이 생기고 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만, 공포 영화에서 타이밍을 다루는 법이 굉장히 중요한데, 코미디 덕분에 타이밍 조절도 잘 되는 편이죠.

 여기에 여러 요소들에 대한 클리셰 비틀기 역시 꽤나 자주 이용되는 편입니다. 미련하게 반대만 하거나, 아니면 여러 면에서 완벽한 선인을 만들기 보다는, 각자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하는 지점들이 있는 편입니다. 특히나 매우 현실적인 측면을 내세우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만듦으로 해서, 영화가 단순하게 살아나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지점들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특히나 몇몇 지점에서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매우 효과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냉혹한 일반인이라는 것을 잘 만들어내고 있죠.

 이 주인공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따라가기 쉬운 지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관객들에게는 치부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생각될만한 지점들을 몇 가지 보여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 캐릭터가 짜증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적인 동조를 불러일으킬만한 지점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좀 더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줄만한 여지를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관객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주면서, 따라가기 좋은 캐릭터가 되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여기에 다른 캐릭터들도 묘한 재미를 주는 데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선인을 이야기 하는 지점들도 있는 상황인데, 특히나 엄브렐러 소속의실력자를 통해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인물 역시 매우 강렬한 지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영화에서 퇴장 하는 지점에서도 매우 강렬한 지점을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죠. 실제로 영화에서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성을 통해 또 다른 긴장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외의 다른 캐릭터들 역시 매우 다양한 영화적 구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좀 재미있는게, 영화에서 다른 캐릭터들은 주로 상황에 대한 도구적 특성이 꽤나 강한 편이면서도, 자신들의 성격에 관해 거의 모든 것들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단순히 이야기의 진행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그 속에서 단순히 이야기를 받아넘기는 것 이상의 지점을 만들어내며, 이야기의 특성을 강화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재미있는건, 이야기에서 단순히 충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여정에서 보여주는 여러 사건에서 단순히 파괴적인 사건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지점들이 결국에는 인간의 문제이며, 각각의 지점에서 이야기 할마한 지점들이 단순하게만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를 영화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죠.

 이 속에서 결국 트리거는 공포스러운 장면입니다. 코미디가 상당히 많긴 하지만, 결국 공포물로서의 특성이 영화 전체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공포 관련 장면이 정말 많은 편입니다. 단순하게 그냥 놀라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스라칠만한 장면도 꽤 있는 편입니다. 단순하게 그냥 놀라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혐오를 만들어내는 지점들도 정말 많은 편인데다가, 이를 활용하는 능력도 발군입니다. 덕분에 영화의 에너지가 넘치죠.

 여기에 흐름 역시 꽤나 좋은 편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영화 내내 보여주고자 하는 공포는 기본적으로 타이밍 계산이 꽤나 중요한 편입니다. 정확한 타이밍이 아니라, 사람들이 예상하는 타이밍 외의 지점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죠. 이에 관해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기에 영화 전체의 흐름이나 에피소드가 가져가야 하는 흐름도 정확하게 계산된 편입니다. 여기에 영화적 기승전결 역시 매우 효과적으로 챙긴 상황이고 말입니다.

 다만, 시청각적인 지점에 관해서는 기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약간 있는 편입니다. 영화에 관해서는 사실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공포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으며, 영화의 전체적인 기조를 가져가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음향도 매우 훌륭한 지점들이 많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이죠. 다만, 다만, 극도로 잔혹한 지점들을 보여주는데, 그 정도가 심한 편입니다. 고어를 너무 심하게 활용하지 않는다는게 다행일 지경이죠.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은 편입니다. 오스틴 에이브럼스는 주인공을 연기 하면서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지점들을 여럿 요구받은 상황인데, 이에 관해서 꽤나 효과적인 해석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칼리 레이스 역시 영화적으로 꽤 괜찮은 지점들을 여럿 끌어냈고, 폴 월터 하우저는 이미지를 이용하는 법을 정말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외의 배우들도 영화에 필요한 지점들을 끌어내면서도, 작게나마라도 본인의 캐릭터를 제대로 끌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공포 영화로서의 완성도와 그 외의 지점들을 포용하는 능력, 그리고 쾌감의 극대화를 다 다루면서도 이상할 정도로 영화의 질을 유지하는 데에 성공적이라는 점에서 이 영화는 대단히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결말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힘을 가진 영화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를 통해 하고싶어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장점을 넘어설 정도의 잔혹성이 있기에 어느 정도 주의를 요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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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