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8. 21. 06:03

 다시 신간 위주로만 사려고 노력중입니다.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라는 책입니다. 로렌스 블록이고, 매튜 스커더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이 시리즈도 참 기구하네요. 결국 출판사가 바뀌었으니 말입니다.

 

 

 

 

 

 "이세계 유유자적 농가" 9권입니다. 이 시리즈도 참 묘하게 되었죠. 1권과 2권 초기 출간때는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추가가 안 되더니, 이제는 9권까지 내달리고 있거든요.

 

 뭐,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소설 카테고리로 묶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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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8. 20. 05:57

  계속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데일리샷입니다.

 

 

 

 

 

 전문 리쿼샵에서 사면 저걸 항상 씌워주더군요.

 

 

 

 

 

 전에 제가 소개 했었던 "아드벡 위 비스티" 입니다. 5년 숙성인데......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위스키였습니다.

 

 사실 이거, 예전에도 한 번 올렸는데, 결국 한 병 다 비우고 또 산 케이스 입니다. 제 인생에 이런 술이 몇 안 되는데, 이게 딱 세번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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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8. 19. 06:01

 이 타이틀은 좀 사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실 가까운 데에서 싸게 살 수 있었으나, 자막 상태가 완전 개판이어서 말이죠. 새로 나온 버전 자막이 많이 개선 되었다고 해서 이 버전 찾아다니느라 시간 좀 걸렸습니다.

 

 

 

 

 렌티큘러 버전인데, 솔직히 사진으로는 티가 별로 안 나긴 합니다.

 

 

 

 

 후면은 주인공 정체에 대한 스포일러도 좀 되긴 하더군요.

 

 

 

 

 

 책자가 같이 들었습니다.

 

 

 

 

 

 디자인 정말 괜찮더군요.

 

 

 

 

 

 사진집처럼 보이는 부분을 찍었습니다만, 사진집이 아닙니다. 의외로 충실한 소책자에요.

 

 

 

 

 

 디스크 케이스는 영화 장면입니다.

 

 

 

 

 

 후면도 이어지는 이미지인데, 굉장히 상징적인 이미지죠.

 

 

 

 

 

 엽서는 아니고.....그 사이즈의 포토 카드입니다.

 

 

 

 

 디스크는 굉장히 상징적인 이미지로 가네요.

 

 

 

 

 내부 이미지 입니다. 슬리브를 뒤집어 끼을 수 있게 해놨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가 정말 좋았거든요. 제대로 된 자막으로, 게다가 괜찮은 화질로 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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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8. 18. 06:28

 이번에도 술을 늘리고 말았습니다. 책을 더 살 수가 없다 보니 술로 시선이 가네요.

 

 

 

 

 이번에도 데일리샷을 통해서 업어왔습니다.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 입니다. 인도산 블렌디드죠.

 

 

 

 

 

 디자인이 꽤나 화려합니다.

 

 좀 재미있는 술이기도 한게, 평가가 좋습니다. 가격대에 비하면 정말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저도 궁금해서 한 번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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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솔직히, 에이리언 신작 봤을 때 다녀온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래저래 밀리다 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3층에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원래 거의 죽은 공간이었는데, 이 방식으로 메꾼건 좀 놀랍긴 하더군요.

 

 

 

 

 

 제가 정말 팬인 마레 플로스 입니다. 하지만.......제가 더 좋아하는 캐릭터도 있긴 하더군요. 그 이야기는 잠시 뒤에......

 

 

 

 

 

 입구부터 아주 살벌합니다. 안 볼 수가 없는 것이죠.

 

 

 

 

 

 병풍이 참 대단하긴 합니다. 그나저나 묘야라니;;;

 

 

 

 

 

 마레 플로스 아씨는 유리 안에 또 하나가 들어 있더군요.

 

 

 

 

 

 그리고 두 캐릭터......제가 마음의 위로를 얻었던(?) 캐릭터들이죠. 특히나 도키버드는 뭐랄까........제가 더 이상의 과몰입 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그 노력을 무색하게 하는 경우죠.

 

 문제는 말이죠......사진이 딱 여기까지 입니다. 제가 정줄을 완전 놨거든요. 다만, 그래도 아쉬운게, 사람이 정말 적긴 했습니다. 상당히 잘 꾸민 공간인데다, 상품 공간도 깨끗하게 잘 마련 했더라구요. 사실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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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8. 16. 08:24

 술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탐나불린 셰리캐스크 입니다. 할인가로 살 수 있어서 산 셈이죠.

 

 

 

 

 

 박스도 없고, 잔도 없는 버전이라고 파는 데에서 걱정을 하시던데, 잔은 넘쳐나서 처치 곤란이고, 어차피 곧 마셔 없어질건데 박스를 굳이.......라는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웃으시더군요.

 

 다만, 이 술은 제 선택은 아닙니다. 동생이 선택한거죠. 셰리 라는 말이 좀 땡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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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24. 8. 15. 06:50

 이 영화가 나올걸 이미 알고 있긴 했습니다. 다만, 좀 부끄럽긴 하더군요. 별건 아니긴 합니다. 이 영화 리뷰 준비를 이미 해놨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이죠. 하지만, 안 쓰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 영화에 관해서 미리 알고 있었던 상황이고, 계속해서 신경을 쓰고 있었기에 그래도 빠르게 리뷰를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다른 영화들보다는 아무래도 한 박자 늦게 준비한건 있긴 합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에이리언 시리즈는 공포물로서의 인식이 더 큰 편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에이리언을 직접적으로 보기 시작하게 만든게 결국에는 프로메테우스 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페이스 호러 라는 장르에 관해서 처음으로 생각하게 된 케이스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프로메테우스는 영화적인 재미가 충만한 작품이었고, 그 이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리언 시리즈가 궁금하게 만드는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영화를 고르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에이리언 작품은 1편과 3편입니다. 1편이 가져가는 본연의 공포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3편이 가져가는 어딘가 비틀린 신성함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와닿았던 겁니다. 좀 아이러니한게, 두 작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감독이기도 하죠. 1편 덕에 리들리 스콧에 대한 믿음이 정말 커졌고, 3편을 통해 데이빗 핀저가 가져가는 미묘한 면에 관해서 한 번쯤 다시 생각하게 된 겁니다. 그만큼 묘하게 다가오는 영화였으니 말이죠. 물론, 아무래도 이 작품에 관해서 핀처의 입장은 '본인 작품으로 인정 못한다' 이지만 말입니다.

 

 역으로 3편의 경우에는 애매하게 다가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액션 영화를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고 자부합니다만, 에이리언 2편은 제게는 어딘가 방향성이 희미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겁니다. 물론 영화가 나쁜건 아니긴 했습니다. 당시에 정말 큰 흥행을 했고, 1편보다 2편이 낫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정말 많으니 말입니다. 다만, 제게는 공포영화가 액션 영화로 방향성이 완전히 뒤집히는 순간이었고, 오히려 역으로 이후의 작품들이 방향을 잡는 데에 한참 걸리게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면서 썩 매력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아주 명확한 순서로 따지자면, 제가 가장 먼저 접한 작품은 에이리언 4편이긴 했습니다. 다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정말 오프닝 하나 보고 꺼버린 기억이 있어서 말이죠. 영화가 가져가는 지점들이 분명히 있긴 한데, 장 피에르 죄네의 기묘한 특성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었기에, 도저히 좋다고 생각을 안 한 겁니다. 이는 이 작품을 제대로 보게 된 후일에 생각하게 된 부분이긴 합니다만, 이 인상은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아무래도 감독의 델리카트슨 사람들이나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모두 마음에 안 드는 지점이 있는 이유도, 결국에는 감독 특성과 관계가 된 부분이긴 했습니다.

 

 이렇게 지나가고, 에이리언 : 커버넌트까지 왔을 때, 이걸 굳이?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프로메테우스의 방향성이 꽤 마음에 들었다보니, 아무래도 그 쪽이 더 나오길 바랐던 것이죠. 그래도 음산함과 기묘함에 관해서 여전히 마음에 들었고, 이에 관한 나름의 애정도 생긴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2편이나 4편에 대한 반감은 어느 정도 취향에서 걸리는 것도 있긴 하고 말입니다. 정말 이 작품들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 외전격인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시리즈이고, 두 작품에 관해서는 지금 아예 그냥 이야기 안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의 감독은 페데 알바레즈 입니다. 솔직히 여전히 어딘가 미묘한 감독이긴 합니다. 극장에서 본 작품이 둘인데, 하나는 맨 인 더 다크이고, 다른 하나는 거미줄에 걸린 소녀였습니다. 전자는 그래도 영화가 가져가는 매력이 확실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영화가 정말 극한의 공포를, 초자연적인 존재나 고어 없이 만드는 힘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안 그래도 밀레니엄 시리즈가 희망이 없다는 생각을 하는 상황에서 더 심각한 완성도를 보여준 바람에 도저히 정이 간다고 말 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초기작인 이블데드는 평가가 좋은 편이긴 한데, 제게 이블데드 시리즈는 아무래도 2편부터의 느낌이 더 강해서 약간 거부감이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이번에 메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배우는 케일리 스페니 입니다. 얼마 전 프리실라에서 꽤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이죠. 감정의 섬세한 지점도 곧잘 짚어내는 데에 성공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 같은 소소한 영화에도 나름 이름을 올린 바 있기도 하죠. 데이비드 존슨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긴 한데, 솔직히 제가 아는 배우은 아니긴 합니다. 그나마 이사벨라 메드세르 정도 알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사실 마담 웹 에서 너무 이상한 느낌이어서 한계를 봤던 겁니다. 사실 다른 영화도 딱히 차 ㅁ미묘하긴 한데,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라서 말입니다.

 

 이번 영화는 1과 2 사이를 배경으로 진행 됩니다. 2142년, 주인공의 부모세대의 엉망진창인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 젊은 청년들이 식민지를 떠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어찌어찌 있던 곳을 떠나게 되고, 나름대로 새로운 세상을 꿈 꿀 수 있게 되긴 했지만, 결국 이들은 버려진 우주 기지인 로물루스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에이리언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에리언에게 차례차례 공격을 당하게 되고, 각자 나름대로 살아남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에이리언 시리즈에 관해서 가장 묘한 점은, 감독마다 본인들의 생각하는 비전이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이 시리즈에 가장 오래 매달린 리들리 스콧은 아예 시기에 따라 다른 비전을 보여주기도 했죠. 무엇이 되었건간에, 상당히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상황이 되었고, 그 때 마다 이 영화의 특성이 달라지곤 했습니다. 다만, 프로메테우스 부터는 어느 정도 이미지가 고정되는 분위기로 흘러가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영화는 과연 어떤 이미지를 보여줄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선택한 것은 에이리언 1편이 보여줬던 이미지와 본인이 가장 잘 하는 것을 결합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1편의 기묘한 공포와 함께, 페데 알베리즈 감독이 과거에 자주 사용했던, 한정된 공간에서 암약하는 미지의 존재라는 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그 이미지를 활용함으로 해서 영화의 방향성을 만들어내고, 동시에 공포에 대한 쾌감을 극대화하는 데에 집중 했습니다. 물론 영화 특성상 과거 작품에 대한 어느 정도의 향수를 자극하는 면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감안하고 가야 할 것은, 이 작품이 완전히 이야기를 이어가는 속편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에이리언이라는 존재가 주는 엄청난 공포와 중압감이라는 것을 이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 작품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죠. (거의 없다고 한 이유는, 1펴노가 매우 연관이 깊은 무언가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이번 이야기가 가져가는 독립적인 지점들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죠. 전편의 이야기를 온전히 알고 가진 않더라도 이번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만, 이런 영화가 거의 그렇듯이, 과거 작품의 항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지점들이 정말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는 곳의 디자인은 1편의 디자인 특성을 거의 빼다 박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 내내 보여주는 이미지는 1편의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또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쪽이 된 겁니다. 영화 구석구석에 1편과 관련된 요소들을 집어넣음으로 해서, 이미 1편을 아는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겁니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2편 이후의 작품을 홀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에서 2편의 이미지도 어느 정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나 공간 디자인에 있어서는 2편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3편과 4편에 관해서는 아주 적게나마 느껴지며, 이마저도 캐치하기 힘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프로메테우스나 커버넌트 시절의 느낌은 분위기만 살짝 비쳐주는 정도에 머무르지만, 어느 정도 짚고 들어가는 식으로 구성을 해놓은 모습입니다. 덕분에 전편들에 관해서 꽤 깊은 팬이라면 생각하는 것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서 말 했듯이, 이야기가 상당히 독립적인 구성 가져갔기 때문에 전편에 대한 지점들은 일종의 보너스 이상의 역할을 하지 않게끔 자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본인만의 이야기를 가져갈 수 있는 기반을 가져가고 있죠. 좀 재미있는건, 이 영화가 SF 호러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틴에이저 호러물의 구성 역시 어느 정도 가져갔다는 점입니다. 현대 공포 영화의 이야기 문법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감독 특성이 굉장히 잘 드러나는 요소들을 이야기에 녹여냄으로 해서 영화를 거의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에서 공포를 다루는 모습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끔찍함과 공포를 혼동하는 모습도 없고, 점프스케어에 과하게 의존하는 모습도 없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긴장감과 불안함, 그리고 이 와중에 외계 생물, 특히나 에이리언이 주는 공포가 뭔지에 관해서 확실하게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영화에서 각각의 상황에 관하여 적절하게 배합해서 공포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영화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지점들을 확실하게 잡아내고 있죠. 특히나 이 영화에서 과거에 이용했던 이미지를 여러 방향으로 발전 시킨다는 점에서 이 영화만의 장점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공포에 주로 이용하는 지점은 에이리언의 생태라 할 수 있습니다. 기생 생물로서의 초기 모습을 이용하면서도, 탈피하기 직전에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성체가 되어서 인간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관한 지점을 모두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방향으로 공포를 전개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죠. 각각의 방식은 긴장감과 공포를 모두 드러내는 데에 매우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덕분에 공포 영화 도구로서의 에일리언을 완성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쉽게 말 해서, 영화용으로 이미 상당한 파괴력을 지닌 생물에게 더 많은 이야기 구성을 붙여서 더 강력하게 만든 겁니다.

 이 와중에 인물 배분 역시 상당히 효과적으로 진행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주인공 일행이 자신들이 사는 행성을 떠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떠나서 무엇을 하고 싶어 했는지 설명 하고, 동시에 떠나고 나서 인물들의 행동 양태가 어떤지에 관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한 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공포와 적절히 배합해서, 캐릭터 특성과 같이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는 겁니다. 이 과정 덕분에 관객들은 캐릭터를 쉽게 받아들이면서도, 각각의 캐릭터가 당하는 일들에 관해서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앞서 말 한 한정된 공간 역시 영화에서 꽤나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지로만 공간이라는 것이 아니라사건이 일어나는 공간이라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죠. 댜앙한 특성을 지닌 공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이 공간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특성과 연결되고, 최종적으로는 그 파괴적인 면에 관해서 강하게 드러냄으로 해서 영화의 재미를 강화 해주는 겁니다. 공간 특성에 맞는 영화 구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가 좀 더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감독 특성상, 공간에 음향 효과와 음악이 정말 강하게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 화면이 단순한 평면으로 보이지 않게끔 영화 화면과 공간의 사운드를 결합 함으로 해서 공포의 체험 효과를 극대화 하는 데에 쓴 겁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미지와 공간, 그리고 그 강렬함이 모두 한 번에 관객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죠. 이런 특성 덕분에 영화는 각각의 장면 마다 상당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동시에 영화가 단순히 불안으로 상황을 아껴두고 있지 않다는 것도 제대로 증명해냈습니다. 공포의 힘을, 적절하게 배분한 것이죠.

 스토리 설명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사실 스토리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나름대로 스토리가 가진 방향성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각각의 상황을 연결하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역할을 하니까요. 다만, 거의 모든 장르물이 그렇듯, 상황에 관한 설명과 캐릭터 특성데 대한 기본적인 몇 가지, 그리고 영화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 정도 전달 하고, 나머지는 공포의 순간을 이어주는 데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이 순간의 연결에 관해서 단순히 그냥 연결한다가 아니라, 각각의 상황이 중첩되면서 공포의 감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끔 구성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죠. 덕분에 영화가 공포 장면 모음집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데에 성공했고 말입니다.

 스토리가 흐름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한 만큼, 영화 전체의 흐름 역시 꽤나 효과적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사건 단위로 영화를 끊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아는 기승전결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각각의 에피소드 단위의 이야기 흐름도 보존 하면서도, 그 와중에 영화 전체의 방향성도 잘 관리 해낸 겁니다. 좀 재미있는건, 이 흐름에 관해서 아주 속도감이 있다기 보다는 좀 느긋한 특성을 보여준다는 느낌이 있단 겁니다. 이런 느낌은 1편에서 봤던 것으로, 해당 특성 자체가 오마주라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배우들의 연기가 의외로 좋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케일리 스패니가 각본을 이해하고, 이를 캐릭터에 투영시키는 모습은 일종의 연기 교육 교과서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정석적이지만, 영화가 필요한 모든 것들을 투영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죠. 이런 특성은 데이비드 존슨역시 거의 동일하게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는 좀 더 도구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보이긴 하는데, 이는 단순히 경향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배우들도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가 뭔지에 관한 연구가 꽤 잘 되었다는 느낌을 주고 있기도 하죠.

 강렬한 영화입니다. 게다가 오랜만에 보는 제대로 된 SF크리처 공포물이기도 합니다. 호러 영화로서도, 그리고 기존 에이리언 시리즈 팬으로서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다가오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내세우는 공포가 대단히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가, 팬과 일반 관객의 간극을 메꾸는 데에도 매우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공포 영화를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은 분들에게도 대단히 만족스러운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단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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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8. 14. 05:52

 이래저래 계속해서 책을 늘리고 있습니다.

 

 

 

 

 "문이 열리면" 이라는 책입니다. 잊혀진 클래식 추리소설이 나오더군요.

 

 

 

 

 "산재일기" 라는 책입니다. 산업재해 관련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든 내용이더군요.

 

 이번에는 참 묘한 조합이 되긴 했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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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8. 13. 06:08

 사실 이건 산 건 아니고, 제가 아는 분이 선물해주신 겁니다. DVD쪽이 더 나을 거라는 이야기도 해주시던데, 서플먼트가 더 많은데다, 한글자막도 지원된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그 분은 UHD도 구매 하신 상황이라 블루레이가 방출 대상이 된 케이스 입니다.

 

 

 

 

 어렸을 때 저 이미지가 뭔지 모르게 불편했었습니다. 사실.......지금도 그렇습니다.

 

 

 

 

 

 서플먼트가 없는건 아닌데, 자막 지원이 안됩니다.

 

 

 

 

 

 디스크 참;;;; 저 여자가 주인공인데 말이죠.

 

 

 

 

 내부 이미지 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이 작품이 아직도 제게는 좀 마음에 걸리는게 많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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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솔직히 굉장히 무서운 제목의 책이긴 합니다. 산업 재해 관련 이야기는 그만큼 미묘한 구석이 많으니 말이죠. 물론 제가 미묘하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워낙에 인정 문제가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좀 나아졌다고는 하는데, 정말 전력으로 싸워야 인정되는 문제여서 말이죠. 회사에서는 오점을 안 남기겠다는 이유로 산재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고 말입니다. 절대 간단한 이야기도 아니고, 쉽게 넘어가서도 안 되는 문제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산업재해 관련 이야기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거나 우울해 합니다. 사실 국내에서 산업 재해 인정률 문제가 도마에 오른지가 꽤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재계에서는 매우 인정하기 싫어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산업재해로 인정하는걸 본인들의 체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까지 있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말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왔고, 계속해서 조금씩 발전해왔습니다. 바로 전 정권까진 말입니다.

 

 정치 이야기를 자제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결국에는 모든 것들이 서로 연관 되어 있긴 하지만, 정치 이야기를 손 대기 시작하면 정말 온갖 이상한 논리들이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아니면 정말 희한한 시선들을 빙자해서 온갖 욕설과 헛소리를 쏟아놓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더 이상은 다루고 싶지 않아하는 면이 있다 보니 이야기를 안 해 왔던 겁니다. 하지만, 특정 정당이 해당 문제에 관해서, 정말 재계 이야기만 듣는다는건 비밀도 아닌데다, 이게 자랑스럽다는 식으로까지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굳이 피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 경제 논리를 들이대는 멍청한 사람들이 반대자들이라서 말이죠.

 

 경제 발전에 따라 세상은 정말 다양한 문제를 낳았습니다. 이에 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내놨죠. 최근에는 환경 문제와 상생의 문제가 직접적으로 대두되었습니다. 결국에 인간의 산업 발전이 더 이상의 환경 파괴를 멈춰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늘어나기도 했고, 회사만 살찌우는 발전은 세상에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도 이미 나온 바 있습니다. 결국에는 인간 이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면이 생긴 것이죠.

 

 그런데, 아직까지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습니다. 기업에서 벌어지는 산업 재해 문제이죠. 솔직히 이 문제가 아직까지도 있다는게, 특히나 국내에서 계속해서 도마에 오른다는게 더 놀라운 일이긴 합니다. 산업 환경에 관해서, 이만큼 발전 해왔으면 이제는 사람 죽여가며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할만도 하니 말입니다. 실제로 꽤 발전 해 왔고, 이 책의 내용이 나왔던 초기보다는 아주 약간이나마 나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나아졌다고 해도 완전하지는 않다는 사실입니다. 더 나야져야 하고, 더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이죠. 단순히 안 보인다고, 모른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계속해서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고, 가리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책은 그 중에서 알리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에 관해서 매우 재미있는 지점을 생각해낸 사람들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죠.

 

 사회 문제에 관해서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역시나 신문기사입니다. 여기에도 논쟁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 소위 말 하는 경제지나 보수계열 언론사에서는 해당 문제를 가리려고 노력을 하니 말입니다. 자신들에게 광고 주는 존재들에게 충성한다고까지 이야기를 듣는 상황이죠. 반대의 경우에도 광고주의 입김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가 노출되는 이유는, 결국에는 누군가 양심선언을 하거나, 아니면 분노에 차서 실제로 스피커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야기 한 내용을 토대로 하면, 기사는 결국 경제 논리에 휘둘린다는 암울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결국 생존권이 걸린 시위라는 형태로 변경되어 등장하게 되는데, 이 역시 전자의 문제가 직접적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가리고 샆어 하는 사람들의 돈을 받은 언론은 지금 말 하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들로 만들려 한다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 혼란으로 인해서 인간의 바닥을 보여주게 됩니다. 단순히 내가 강자와 함께 있다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발휘하는 냉혹함으로 인해서 결국 다시 그늘로 내몰리게 되는 것이죠.

 

 결국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간간히 예술계통의 사람들이 나서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심지어 이 힘을 어느 정도 발휘한 바 있기도 하죠. 약간의 여담인데, 보수쪽은 문화 방면으로는 성공한 적이 많지 않기도 합니다. 당장에 환생경제 같은 작품이나 만들고 있거나, 건국전쟁같은 되도 않는 거짓말을 더 거짓된 방법으로 띄우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사회 문제에 관해서 단순하게 그런게 있다는 외침으로 포장하다 보니 진보사회 계통에서도 성공을 만들어내기 쉼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이 책의 원전의 경우에도 일반인의 시선이 미치는 곳에 완전히 도달하는 데에는 당시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는 사람들만이 아는 이야기였던 것이죠. 사실 일반인에게 다가가기에는 연극적인 재미라기 보다는 사회적인 외침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들여다보지 않던 일반인에게는 굉장히 자극적이면서도, 여전히 들여다보기 싫은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 말입니다. 치사하다고도 말 할 수 있겠지만, 글쎄요. 인간의 악함을 실제로 이야기 하는데 들여다보고 싶어할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긴 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사람들은 확실히 아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인재의 현장이 크고, 많고, 다양하고, 잔혹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게 인간이 일으키고, 그 인간들이 또 가린다는 엄혹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반드시 되어야 했었던 것이죠. 이에 관해서 정말 문화계 사람들이 나름대로 시도를 하는 면들이 있었고, 이 이야기를 정말 해야 했다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결국에는 그래도 좋은 이야기가 알음알음 이어지는 상황이 된 겁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쉽게 말 해, “산업 재해를 당한 사람들이 얼마나 평범한 사람들인가”입니다. 그들이 특별히 위험한 현장에서 일 한 것도 아니고, 그들이 그렇다고 가족이 없다거나, 뭔가 특수한 일상을 가진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이에 관해서 좀 더 일상의 언어로 이야기 하고, 좀 더 독자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취한 겁니다. 덕분에 이야기는 매우 쉽게 다가오면서도, 동시에 매우 불편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냥 산업 재해에 대한 지점을 완전히 다 치워버렸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산업 재해 현장에서 벌어진 일과, 그 이후 이야기들도 매우 개인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덕분에 사회 문제이면서도 책에서 느껴지는 것은 개인에게 닥친 불행과, 그 불행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해하는 사람들의 대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인간의 원론적이고 원초적인 감정에 가까운 이야기로 접근하는 데에 성공한 겁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제대로 정돈된 흐름으로 진행 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완전히 정돈 되었다고 말 할 수는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전히 개인의 언어를 버리고, 사회의 메시지를 말 하던 사람들의 손에서 탄생한 지점들이기 때문에 드러나는 어색함이 있는 것이죠. 사회적인 메시지 흐름의 순서로 보면 맞긴 한데, 이를 극적인 흐름으로 이야기 하기에는 쉽게 흥분하고, 계속해서 분노가 차오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산업재해라는 무서운 측면에 관해서, 단순히 기사로 접하는 이야기보다는 좀 더 쉽게 다가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어법과 문법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며, 좀 더 개인의 내밀함과 인간성에 대한 지점을 이야기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매우 슬프면서도 잔혹한 이야기를 독자로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불행히도, 아주 완전히 융합되기 보다는, 그냥 기존의 이야기 보다는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도에 머물렀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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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