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4. 26. 05:59

 이 타이틀 구매는 좀 애매하긴 했습니다. 안 살 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말이죠. 이상하게 자주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아웃케이스 전면 이미지는 포스터 이미지중 일부 입니다.

 

 

 

 

 

 후면은 전면 이미지 연장된 모습입니니다.

 

 

 

 

 

 케이스 전면 이미지는 해외 포스터 이미지더군요.

 

 

 

 

 

 의외로 서플먼트가 있긴 합니다.

 

 

 

 

 

 디스크는 깔끔하게 제목으로 가득 채워놨더군요.

 

 

 

 

 

 속지도 있습니다.

 

 

 

 

 

 한 번만 펼쳐서 찍어봤습니다.

 

 

 

 

 

 내부 이미지 입니다. 제이슨 스태덤이 날아댕기는군요.

 

 사실 좀 못 만든 영화입니다. 하지만, 액션 영화로 그냥 편하게 받아들이면 의외로 그냥 받아들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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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24. 4. 25. 06:09

 이 영화를 결국 리스트에 추가 했습니다. 아무래도 할 말이 많지 않긴 하죠. 저는 이 시리즈를 3편부터 극장에서 봤으니 말입니다. 어쨌거나,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긴 합니다. 솔직히 그래서 이젠 슬슬 걱정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너무 이미지 자체로 소비되는 경향이 보이긴 해서 말이죠. 그래도 그냥 극장에서 적당히 즐기는 정도라고만 한다면 일단 한 번 계속 따라가보겠단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시리즈물 이야기를 할 때, 범죄도시만큼 성공한 시리즈물이 있었는가 생각 해보면, 거의 그렇지 않다고밖에 말 할 수 있습니다. 몇몇 시리즈물이 다양한 시도를 했고, 성공할뻔한 작품들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3편에서 고꾸라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죠. 그게 작품 자체의 문제일 때도 있었고, 작품의 외적인 면에서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둘 다를 겪은 경우도 있었죠. 오리지널에 관한  지점이 정말 중요한 경우가 되다 보니 그쪽으로는 장점이 생겼지만, 캐릭터를 이어간다는 점에서는 아쉬운 면이 생긴 경우가 많기도 했던 겁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범죄도시 시리즈의 성공은 눈에 띄는 결과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단 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세 편이나 흥행 시키고, 이제는 네 편째 공개하는 셈이니 말입니다. 여기에는 정말 다양한 평가를 할 수 있긴 합니다만, 일단 일반 관객 입장에서는 배우가 본인 캐릭터와 거의 일지한 이미지를 가져갔다는 점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마동석이 연기하는 마석도 라는 캐릭터의 생명력이 연장 되는 상황이기도 한 것이죠. 다만, 이 특성만 가지고 흥행 했다고 하기에는 그동안의 시리즈 변화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첫 시작은 당시에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습니다. 조선족 폭력배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중심에 등장 시키면서, 혐오에 편승해서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죠. 이를 이용했는지에 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긴 합니다만, 흥행에서는 정말 좋은 결과를 낸 것도 사실입니다. 장첸이라는 인물의 독특한 특성을 이용해 주인공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수사물과 액션물을 결합하는 데에 굉장히 효과적인 면모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한 겁니다. 게다가 그동안 마동석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좀 더 심화시키는 면도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좀 재미있는게, 1편에서 가졌던 주인공의 복합성을 2편에서는 오히려 좀 들어내는 쪽으로 갔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하게 착하고 정의로운, 하지만 파워가 넘치는 인물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진행 시켰던 겁니다. 이 지점으로 인해 캐릭터의 단조로움이 생긴 것도 사실이긴 하죠. 하지만, 이야기가 좀 더 수사에 집중하는 경향도 생겼고, 동시에 악역의 이야기를 좀 더 확실하게 펼치는 데에도 시간을 들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도 악역의 파괴력이 상당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강렬한 영화가 되기도 했죠.

 

 다만, 3편에서는 악역의 독특함 보다는 잔혹성과 내부 특성이라는 쪼게 좀 더 집중하면서 아쉬움이 이되는 경향도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에게 영화가 좀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데다가,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하는 액션을 좀 더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 것이죠. 그나마 여전히 영화 속 수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영화가 기본 방향성마저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피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전작들에 비해 아쉽다는 평을 들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다만, 흥행은 여전해서 천만 관객이 보는 쾌거를 이루긴 했지만 말입니다.

 

 영화 특성이 특성인 만큼, 마동석이 굉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간 시리즈를 계속해서 이끌어 오면서 본인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뒀죠. 여기에 의외로 연기력 유지라는 데에 있어서도 신경을 어느 정도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대사 자체를 상당히 매력적이게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도 성공 했던 것이죠. 이런 경향은 사실 과거에 출연했었던 여러 작품에서도 잘 보여줬던 것들이긴 합니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에서도 해당 지점에 대한 특성을 꽤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죠. 다만, 이를 감독이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따라 작품 자체는 갈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메인 악역에 이름을 올린 배우는 김무열과 이동휘 입니다. 좀 재미있는게, 김무열은 악인전에서 이미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여러 작품에서 꽤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흥행에서는 좀 미묘한 구석이 있지만 말입니다. 이동휘는 주로 경박한 느낌을 주는 배역을 많이 가져가긴 했고, 이를 꽤 잘 소화 해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바 있습니다. 다만, 극장 흥행에서는 김무열만큼 갈리는 모습이 좀 있긴 하죠. 이 외에 전작에서 출연했던 이범수와 김민재, 박지환이 전부 작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영화는 배달앱을 통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면서 진행 됩니다. 이 와중에 마석도 형사는 광수대에서 일 하면서, 문제의 마약 사건이 필리핀에 있는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도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됩니다. 필리핀에는 이미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백창기라는 인물이 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며, 심지어는 IT업체 CEO인 장동철이라는 인물과 더 큰 판을 벌이려는 계획을 짜고 있기도 하죠. 결국 마석도는 범인들을 잡기 위해 광수대 외에도 사이버수사대, 그리고 장이수까지 끌어들이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본격적인 리뷰를 하기 전에 미리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마동석이라는 배우에게 굉장히 많은 부분을 의존하는 영화입니다. 각 작품마다 표면적인 변화가 있긴 하지만, 딱 거기까지 입니다. 악역이 바뀌고, 주변 인물들이 좀 변화하고, 이야기에서 일부 요소들과 구조들이 변화하긴 합니다만, 그 외에는 거의 그대로 밀어붙이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변화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것이죠. 다만, 이는 액션 영화 거의 대부분이 안고 가는 특성이라고 말 할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그 액션에 관해서 마동석의 기본 이미지가 대단히 잘 먹힌다는 점, 그리고 그가 연기하는 마석도라는 인물이 가진 캐릭터성이 빛난다는 점이 가장 큰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1편 때보다는 좀 더 단순화된 구성을 가져가고 있긴 합니다만, 캐릭터의 특성에 관해서 좀 더 집중하는 지점들이 확정 되었다고 본다면 오히려 맞는 이야기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이 이미지를 거의 2편에서 확정했고 3편에서는 거의 그대로 써먹었습니다. 이 번 영화 역시 같은 이미지 특성을 그대로 써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확정했다고 해서 무조건 액션 영화로서의 구성이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인공에 맞는 액션을 계속해서 보여주긴 했지만, 그 반대편에 누군가 서 있어야 액션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과 악역이 보여주는 액션의 합은 상당히 매력적인 편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육탄전의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주인공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처절한 싸움 보다는 호쾌한 타격전 위주의 이미지를 더 많이 가져가는 편입니다. 말 그대로, 신나게 두들겨 팬다는 이야기죠. 덕분에 말 그대로 영화가 가져가는 타격감은 상당히 매력적인 편입니다.

 

 반대편에 관한 이야기를 한 만큼, 액션의 합에 관해서도 짚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많은 영화들이 꽤 괜찮은 이미지 구성을 가지고서도 망하는 이유이기 때문이죠. 일부 배우들은 이를 맞추기 힘든 문제로 편집의 힘을 빌리기도 합니다. 짧게 치고, 정신 없이 흘러가게 만듦으로 해서 최대한 합이 허술한걸 가리고, 관객들이 혼란을 신난다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 영화는 그와는 반대 입니다. 상당히 정직하게 밀어붙이고, 이 속에서 캐릭터가 어떤 액션을 구사하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스펙터클이 만들어지는지에 관해서 좀 더 집중하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죠. 아주 잘 만든 액션 영화의 묵직함에 비하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는 마동석의 캐릭터성으로 커버되는 영역이기도 하죠.

 

 이 모든 내용들은 결국 액션 영화 구성의 완결성과도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매력은 액션 영화의 흐름을 잘 잡아가는 모습에서 오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그 상황으로 인해 어떻게 액션이 벌어지는지에 관해서 관객들에게 제대로 설명 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액션이 따로 떨어져서 움직이는 상황이 벌어진다거나, 뜬금없는 전개로 인해서 영화의 흐름이 깨지는 것도 막고 있습니다. 영화를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액션 영화의 구성을 성실하게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이죠.

 

 물론 각각의 에피소드 단위에서 가져가는 이야기도 어느 정도 본래 역할을 한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분 남짓한 영화에서 액션까지 집어넣은 상황에서 스토리에서 딴 이야기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긴 합니다만, 이 영화는 필요한 지점들을 꽤 명확하게 짚어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활동의 이유가 무엇인지, 악당의 음모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서 주인공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꽤 명확하게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뭔가 사족을 붙인다거나 하는 점도 거의 없고 말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논리성에 대한 지점은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이런 영화에서 논리에 대한 지점 보다는, 영화 자체 흐름과 감정에 맞는 지점을 더 중요하게 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당 과정은 특별히 당시에 깊게 생각하지 않게끔 적당히 치고 빠지는 느낌을 줍니다. 덕분에 영화 진행에서 관객이 별반 의문을 갖지 않고, 그냥 영화가 주는 것을 거의 다 받아들이게끔 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영화의 러닝타임때문에 표현할 수 없는 부분들을 과감하게 치고 넘어가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주인공의 주변 캐릭터들 역시 이미 과거 영화에서 잘 먹혔던 캐릭터를 다시 등장시켜서 처리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성 확실하고, 단순히 선하지만은 않은, 하지만 주인공이 강제로 선을 행하게 만드는 인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한 것이죠. 이 지점으로 인해서 영화는 상당히 독특한 대사를 만드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주인공이 알아낼 수 없는 것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지점들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죠. 이 지점들 덕분에 영화의 재미가 좀 더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악당은 좀 평면적인 편입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어떻게 작용하게 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지점이다 보니 전투력 측정기 내지는 경찰의 능력 측정기 정도의 느낌으로 보인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일부 행동으로서 캐릭터성 자체를 강화하고, 이에 관해서 관객들이 지금 벌어지는 일들의 원흉에 관해서 계속해서 생각하게금 하는 데 까지는 성공했습니다. 그 덕분에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강화되기도 하고, 사실상 이를 통해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을 확정하는 데에도 역할을 어느 정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 이야기 한 바를 모두 정리 해보면, 꽤 잘 만든 액션 영화라는 정도 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거의 모든 관객들이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죠. 극장에서 적당히 즐기고 깔끔하게 털어내는 것 말입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그 깔끔함을 무기로 삼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4편쯤 오다 보니, 이제는 슬슬 뻔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앞서 말 한 모든 것들은 말 그대로 영화를 만드는 공식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들이죠. 오직 이 것들만 가지고 영화를 완성하는 데에 주력을 한 겁니다.

 

 영화에서 악당이 여럿이 되었다곤 하지만, 비중상 육탄전을 하는 악당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악당의 경우에는 배우의 이미지에 더 많은 빚을 지니는 쪽으로 구성해서 매우 간결한 편이죠. 이 과정으로 인해서 영화가 주인공의 액션 외에는 거의 이미 나온 공식대로 완성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실상 다른 영화에서 이미 비슷한 장면들이 나왔으며, 심지어는 주인공의 여러 측면들 마저도 이미 과거 2편과 3편에서 이미 사용한 것들이기도 합니다. 보고 있으면 즐겁고 신나긴 하지만, 한 꺼풀 벗겨놓고 보면 그닥 새로울 것 없는, 거의 자기 복제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 캐릭터에게 상당 부분을 빚지고 시작하는 영화이다 보니, 이 캐릭터의 반복성이 더 눈에 띄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상 마석도라는 캐릭터가 가져가는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나마 지금까지 별 말 없이 먹힌 이유는, 상당히 호쾌한 액션을 지닌 정의로운 인물이라는 점 때문이죠. 이 특성이 안 먹히는 것도 아닌데다가, 상당 분량의 코믹한 에피소드가 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좀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이 역시 더 반복을 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슬슬 들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사실상 이번 영화도 위태위태한 부분들이 몇 번 있었는데, 꽤나 강렬한 대사로 어느 정도 치고 빠지는 데에 성공해서 그나마 살려놓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시청각적으로 별반 과거 작품들과 차이가 없다는 점 역시 아무래도 한계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액션이 이 정도면 됐지 라는 말을 하기에는 너무 자기복제가 심한 상황이라는 것이죠. 그나마 그때그때 다른 것들을 더 집어 넣으려고 하긴 합니다만, 이 역시 액션 영화 공식 내에서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미 아는 것들이고, 어느 순간이 되면 관객들이 알아차릴수 밖에 없는 순간이 올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이번 영화는 이를 겨우 피해갔다고 말 할 수 있는 정도가 된 것이죠.

 

 배우들의 연기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앞서 말 한 대로, 이 영화는 마동석 이라는 배우의 캐릭터성에 정말 많은 것들을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동석 역시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효과적인 연기를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대사의 재미를 살리는 데에도 연기를 이용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죠. 이런 특성은 박지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좀 아쉬운게 이동휘 인데, 기본적으로 이동휘가 TV 시리즈에서 주로 가져갔던 이미지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김무열은 액션도 그렇고, 분위기도 최대한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다른 배우의 경우에는 캐릭터의 이용 빈도와 방향성에 맞춘 연기에 더 집중하고 있고 말입니다.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말 그대로 신나게 두들기는 영화거든요. 특별히 깊게 생각할 것도 없고, 영화가 보여주는 대로 따라가면 즐겁게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도 합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바 모두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고, 이를 영화 전체 흐름에 녹여내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덕분에 보고 있는 동안은 대단히 즐겁고 편안한 영화가 되었죠. 하지만, 뭑가 새로운 것을 원하는 부분이 조금이라고 생가기 시작한 상황이고, 같은 시스템이 반복되는 것이 눈에 띄기 시작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과연 또 먹힐 것인가에 관해서는 이제는 의구심이 좀 들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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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4. 24. 06:05

 이 영화는 정말 오랫동안 잊혀져 있었습니다. 그러다, 할인 걸려서 샀죠.

 

 

 

 

 포스터 이미지를 표지에 썼더군요.

 

 

 

 

 

 서플먼트가 좀 웃긴데, 음성해설이 삭제장면에만 있습니다.

 

 

 

 

 

 디스크 이미지도 표지 이미지 재탕입니다.

 

 

 

 

 

 내부 이미지는 영화 장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꽤 자주 다시 본 영화인데, 아직까지 블루레이를 안 산 묘한 영화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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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