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3. 10:2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일단은 생각이 정리 되어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이번에는 잘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하루 전인데다....가장 중효안게....심야 2시는....정말 미치도록 피곤하더군요....일단은 한 번 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 (항상 한 날에 두번째 리뷰가 들어가면 두번째는 항상 개인적인 이야기가 먼저 들어갑니다;;;;)를 먼저 하자면 전 이런 가족주의 영화는 걸러내는 편입니다. 앞서서 마이클 클레이튼 리뷰에서도 그랬듯이 전 관조적인 면으로 접근해 들어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영화에 감정 이입을 잘 안 하게 되는 편이고 그런 면에 솔직히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음악영화인 만큼 일단은 보게 되더군요.

이 영화는 사실 그 두가지 경계선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실제로 내용상 가족영화의 전형적인 도식을 따라가지만 그 사이에 음악이라는 것이 들어가면서 일종의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물론 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아주 전형적인 가족영화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영화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사실 부모와 아이와의 불화가 먼저 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게 없습니다. 애초에 꼬마 소년은 부모를 찾는 역할로 나오는 관계로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불화가 생길 이유가 없죠. 그리고 이미 가정은 완전히 박살이 난 상황입니다. 보통 가족 영화는 이런 상황이 중반부에 나옵니다. 사실 이 도식은 좀 더 특이한 케이스에서 더 자주 발견 됩니다. 주로 청소년 성장 영화의 도식이죠. 그런 부분까지 자세히 들어가면 골치 아파지므로 일단 결론은 전형적인 가족영화이지만 아주 전형적이지는 않더라 정도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음악의 부분에서는.....으음....만족스럽습니다.의외로 프레디 하이모어의 경우, 전반적으로 나온 모든 음악장면을 모두 자연스럽게 소화해 냅니다. 그 소화라는게 다코타 패닝의 그 괴물같은 연기력과는 사실 많은 차이를 보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음악 장면과 연기력 면에서 둘 다 무난하게 소화해 내는 편입니다.

아버지로 나오는 사람의 경우도 맡은 분야의 음악을 성실하게 소화해 내는 편입니다. 물론 음악관련 전기영화인 앙코르나 레이와는 달리 무서울 정도는 아니고 또한 드림걸즈같이 압도적인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따뜻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에 관해서는....일단 딱히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경우 이미 케이블을 통해 튜더스 라는 드라마로 연기력을 알린 상태고 못 보신 분들도 미션임파서블3에서 이미 한 번 나왔으니 일단 얼굴정도는 아시리라 봅니다. 연기력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어머니역의 캐리 러셀의 경우도 미션임파서블3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초반에 머릿속에 든 폭탄으로 인해 죽어버리는 역을 맡았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전반적으로 연기력에 있어서 흠 잡을 데는 딱히 없는 듯 싶습니다.

프레디 하이모어 역시 앞서 설명했듯 무난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오히려 의외의 성과는 로빈 윌리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는 다재다능한 배우이지만 요즘에는 주로 입담으로 밀어 붙이는 코미디 풍토로 인해 갈수록 특징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만 의외로 악역에 관해 좀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예전 작품인 스토커나 인썸니아에서 이미 증명되어 있던 부분이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의외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굉장한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사실 이 영화......스토리보다는 음악의 역할이 큽니다. 음악 영화에 관한 비중이 굉장히 큰 관계로 스토리로 이 영화에서 감동을 받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살짝 다시 생각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음악 들으러 영화 보러 가실 분은.....음악의 여러 분야를 한번에 즐기실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되므로 아마 상당히 즐거운 관람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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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3. 10:19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사실 말이죠....이것보다 어거스트 러쉬를 먼저 포스팅을 해야 합니다만.....일단 인상에 더 남는 영화부터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어거스트러쉬는 나름대로의 문제 -심야 새벽2시에 봤다는 사소한 문제- 로 인해 생각을 아직 정리를 못 한게 더 큽니다...사실...내용도 잘 기억 안 나요;;;) 일단은 진행 하도록 하죠.

 

 

 

 

 

 

 

 

 사실 토니 길로이 감독은 어찌 보면 각본계읠 천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만큼 멋지고 돈 되는 (!) 각본들에 관해 굉장히 재능이 있는 편이죠. 사실 그 능력은 이미 본 시리즈로 증명이 되어 있고 또한 충분히 흥행력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내용에 대한 재능도 이미 아마겟돈에서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 각본가 출신이 감독이 된 경우는 사실 많습니다. 특히 토니 길로이 같은 A급 각본가의 경우, 좀 더 길이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총 제작은 조지 클루니와 굉장히 죽이 잘 맞는 제작자이자 오션스 시리즈, 시리아나의 감독이었던 스티븐 소더버그입니다. 이 정도 되면 사실 드림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배우 대다수가 연기파 배우로서 이름을 날리는 사람들이죠.

물론 이런 상황에서 각본이 물건너 간 것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하단 평과 함께 심한 혹평을 면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이 영화는 그런 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용상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는 자칫하면 추진력을 잃거나 산만해지기 십상입니다. 사실 그 것은 초짜 감독을이 잘 자저는 일이기도 합니다. (궁녀를 보신 분들은 그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 잘 아실 겁니다.) 영화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는 경우에 그런 상황이 잘 터지기도 합니다만 이 영화는 그 마저도 잘 피해간 편입니다. 물론 영화 특성상 담겨 지나가는 내용이 좀 많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잘 넘긴 편입니다.

연기력에 관해서는.....할 말이 없습니다. 골든에이지급의 연기력의 신(!)이라고 할 만한 배우들은 아니지만 일단 각 영화에서 항상 연기력이 검증 되었다고 보이는 배우들이 나옵니다. 사실 연기력에 가장 걱정되었던 조지클루니의 경우에도 기존의 이미지에서 상당히 많이 탈피한 굉장히 좋은 연기력을 보여 줍니다. 물론 이 연기가 특별히 뭔가 연기 변신이라고 할 만한건 아닙니다. 이미 굿 나잇 앤 굿 럭에서 보여준 모습을 주연으로 보여 준다고 하면 가장 표현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역으로 나오는 톰 윌킨슨의 연기도 굉장히 비중있게 나옵니다. 사실 이미 그의 연기도 이미 정형화된 편이기는 합니다만 그 부분에 관해서도 사실 어찌 보면 그만이 표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니 사실 딱히 뭐라고 할 만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니,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보여 준다고 하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팁 하나, 이 배우가 웬지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배트맨 비긴즈의 팔코니 역으로 이 배우가 나왔던 사실을 기억하지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가장 특이한 연기를 보여 주는 배우는 틸다 스윈튼입니다. 틸다 스윈튼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콘스탄틴의 가브리엘역이나 아니면 나니아 연대기의 하얀 마녀역의 배우 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두역과는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입니다. 자기 확신이 없고 걱정이 많으며 항상 매사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의 형태로 나옵니다만 의외로 굉장히 잘 소화 해 냅니다. 실제로 그녀의 연기력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이 영화의 화면에 대해 이야기 해 보죠.

이 영화의 화면은 두가지로 요약 됩니다. 무미건조와 정직으로 요약이 되는 거죠. 그런나 이 영화는 기교가 필요한 영화가 아닙니다. 한 마디로 현란하게 화면이 핸드헬드로 펼쳐지면서 급박함을 강조 하거나 특수효과로 떡칠을 하는 영화가 아닌 관계로 오히려 그 화면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거기다 무미건조함이 더해지면서 오히려 영화를 보는 느낌을 관조적으로 보여 줍니다.

사실 저로서는 굉장히 강추하는 영화이기는 합니다만 먼저 평을 하신 분들은 감정 이입이 안 되고 너무 무겁다며 평을 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저와는 접근 방식이 다른 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로 영화에 감정 이입이 되어야 좋은 영화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입니다. 뭐.....그런 분들 많습니다. 저로서는 비난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그러나 전 관조적인 분위기로 영화에 감정 이입을 안 하고 보는 편이라 아무래도 감정을 자극 하는 영화는 후한 점수를 안 주게 되더군요.

일단....마이클 클레이튼....강추입니다!!!!! 물론.....화끈한 영화나 아니면 감정을 자극하는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약간 생각을 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P.S 조지 클루니의 상사로 나오는 마티 역을 맡은 분은 사실 배우가 아닙니다. 그 분은 영화 감독인데....이름이 시드니 폴락이고, 인터프리터라는 영화의 감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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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3. 10:17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그렇습니다. 슬슬 이제 돈이 모자라는 관계로 조조와 심야로 영화가 슬슬 몰리고 있습니다. 둘 다 4000원이니 일단 수입이 적은 저로서는 굉장히 매력적이죠. 그리고 요즘 어떤 이유로 인해서 좀 더 할인이 되고 말이죠. 덕에 한동안은 영화 라이프를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올해 계획에 없었습니다. 정확히는 개봉하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라는 정도일까요. 그러나 이 영화는 전작이 있습니다. 게다가 거의 같은 배우가 나오는 매우 수준 높은 작품이 이 영화의 전작이지요. 다만 그 영화는 이 영화와는 다르게 18세라는 점과 1992년작이라는 벽이 버티고 있어서 얼마 전에야 구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전작에 관해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정말 명불 허전이라는 말에 걸맞는 영화 압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정말 배우의 연기력, 스토리, 연출 이 삼박자가 정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영화 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력이었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 다 나왔었죠.

이번 영화에도 그 배우들중 일부가 출연 합니다. 일단 속편격이기 때문에 (사실 앞 영화랑은 내용상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만 일단은 속편이기는 속편이므로) 수순은 당연한 것이겠습니다만 일단 배우진들 위용은 당당합니다.

일단 엘리자베스 1세 역의 케이트 블란쳇은 이번 속편에서 의외로 인간으로서의 역을 잘 소화 해 냅니다. 전편에서는 역사적인 면에 좀더 가까운 편이엇기에 인간으로서의 면에 관해서 약간 부실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오히려 정치적 수완에 관해 약간 부실해 진 거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역시 연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카리스마면에서 왕 역을 맞는 수많은 남자배우들보다 더 낫다고 느껴질 정도 였으니까요.

여기서 재미있는 것을 하나 알아냈는데 전작에서 주로 연기한 부분이 바로 일반적으로 엘리자베스 1세가 나오는 영화에서 줄곧 비춰지던 모습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주디 덴치가 엘리자베스 여왕으로 나왔던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는 그야말로 카리스마 그 차제로 나옵니다. 하긴 뭐....이미 007에서 M역을 멋지게 소화해 낸 배우이니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 그리고 헬렌 미렌 (더 퀸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를 맏고 엘리자베스 라는 영화에서는 엘리자베스1세를 맡은 배우)의 경우도 거의 비슷한 연기를 보여 줍니다. 사실 지금 그 영화들은 본지 너무 오래 되어 제가 제 기억을 믿을 수 없기는 합니담 일단 전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제프리 러쉬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바르보사 선장역으로 나오는 그 배우) 도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일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르보사를 만약 생가하고 보신다면 다른 사람을 보는 느낌일 겁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는 충신이며 여왕을 위해 무엇이든지, 그것이 지저분한 일일지라도 해 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런 역할을 굉장히 능숙하게 소화 해 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특징적인 얼굴이라고 한다면 의외로 클라이브 오웬입니다. 클라이브 오웬을 제가 처음으로 본 영화는 본 아이덴티티에서 제이슨 본을 잡으려고 파견된 피아노 선생님(;;;)으로 처음 보았고 제가 이 사람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대극을 한 것은 킹 아더에서 아더왕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그는 굉장히 익숙한듯한 연기를 선보이는데 그것도 그럴 것이 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할인 매력남이면서도 진지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 눈으로 보기에 그런 스타일을 하고 다니면 매력남이라기 보다는 지저분한 놈이지만요;;;)

이 세 배우의 연기에 더불어 그 외의 조연들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영화를 이끌어 나갑니다. 영화 자체에 이 사람들만 봐도 즐거울 지경이죠.

그러나 그 이외의 미덕이 없습니다.

스토리는 사실 역사책에 보면 다 나오는 내용이기에 딱히 스포일러라고 할 만한 것이 없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각색은 있기에 발설하기가 약간 꺼려지기는 합니다. 그러나......그만큼 스토리가 단선률입니다. 배우들의 극도로 세공된 연기에도 불구하고 단선적이고 단조로우며 지겹기까지 할 수도 있는 스토리가 그대로 노출 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그 단순한 스토리마저도 상당히 산만하게 진행되는 관계로 영화가 전작에 비해 너무나 실망스러운 영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특히 지적하고 싶은건 두가지인데 편집과 예고편입니다. 특히 이번 영화의 예고편은 실제로 노골적인 낚시입니다. 예고편에서는 일단 전투에 관해서 잔뜩 기대하게 만드든데 말이죠, 전투 정말 맥빠지게 끝납니다. 제 인생에서 이런 김빠지는 전투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하긴 뭐.....제작사가 워킹 타이틀 찍혀 나오는 거 보고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참고로 워킹타이틀은 로맨틱 코미디 명가로 유명합니다. 최근에 인터프리터나,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로 약간 다른 노선을 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도 로맨틱 코미디에 명가라는 말을 지킬 만큼은 건재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영화 작품을은 볼 때 원체 전투에 관한 감각은 부족한 편입니다.

편집은....실망스럽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영상 차제로 봐도 시간이 애매모호하게 처리 된 부분이 보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음악과의 조화입니다. 음악은 잘 작곡이 되었으나 영상의 적재 적소에 들어가 있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아마추어적인 면도 보입니다. 이 정도면 솔직히 치명적이죠.

그러나 일단 영화 작품들로 볼때 다음주까지는 일단 (물론 식객과 색, 계를 보지 않으셨다는 전재 하에) 볼만한 영화중 하나일 거 같습니다. 다음주는? 글쎄요, 일단 마이클 클레이톤과 우리동네가 어떻게 나왔는지 먼저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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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3. 10:16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그런 겁니다. 슬슬 12월이 다가오고,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과는 약간 다른 겨울 대작들이 슬슬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저도 영화표 예매로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은 달이기도 합니다. 사실 어쩌면 여름보다 영화쪽에 돈이 더 나가는 계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록버스터 DVD도 대거 출시되기도 하고, 작품성과 재미를 적절히 갖춘 작품들이 의외로 겨울에 몰리니까요.

그럼....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컴퓨터 그래픽 영화입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으로 부르기에는 문제가 있죠. 그 이유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이 영화의 특징중 하나가 실제 배우들과 생김새가 거의 비슷한 캐릭터가 활보 합니다. 심지어는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에 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죠. 베오울프의 부하로 나오는 사람도 여기저기 자주 출연하는 배우인 관계로 알아보기가 쉽습니다. 이런 상황이 나오는 이유는 예전, 이 영화의 감독인 로버트 저메키스가 만든 가공할만한 크리스마스 좀비(!)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에서 시작 됩니다.

이 영화가 왜 좀비가 나온다고 제가 평을 때리는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전 사실 이 영화 매우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디지털 캐릭터들의 모습은 사실 좀 혐오스러울 정도의 부분이 드러나더군요. 그 뻣뻣하고 이상한 질감의 디지털 배우를 보고 있자니....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전 이 영화 사실 굉장히 재미있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배우쪽은 영 뻣뻣한게 마음이 안 들었습니다. 그 때 사용된 기술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주장한) 반지의 제왕의 골룸보다 한 단계 발전된 기술인 퍼포먼스 캡쳐라는 것이었습니다. 골룸에게 적용된 기술의 이름은 모션 캐쳐인데 그 보다 발전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그 기술로 표정을 잡아 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표정은 개뿔이;;;; 마네킹이 움직이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저메키스 감독의 다른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에서 같은, 그러나 한 단계 발전된 (역시 영화쪽 사람들 주장입니다) 기술을 선보입니다.

그러나, 몬스터 하우스에서는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선사 함으로서 (이 부분은 사실 픽사의 방식과 일치합니다) 훨씬더 애니스러운 감성을 부여 합니다.

그런 방식에서, 베오울프는 다시 또 한번 기술의 도약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좀 더 인간과 같은 모습은 선사하고 있지요.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이쯤에서 이 영화가 과연 애니메이션의 범주에 속하는지, 아니면 영화의 범주에 속하는지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미국에서 심의를 내릴 때,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으로 분류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개봉에서도 영화 전반부에 상당한 고어 장면과 야한 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으로 이해 되었다고 생각되는 등급 (15세 관람가 입니다.)을 받았습니다. 만약 실사에서 그런 장면 나왔으면 절대 그 등급 못 받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이라 보기에는 어폐가 큽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배우들'이 '퍼포먼스 캡쳐'라는 방식을 사용해서 영화에 생명을 불어 넣었기 때문입니다.

좀 더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온 몸에 컴퓨터 인식용 구슬을 붙이고 (심지어는 얼굴까지) 그에 맞는 연기를 한 다음 거기에 컴퓨터로 덧씌운 영화입니다. 한 마디로 배우의 연기를 그대로 보고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영화를 과연 애니메이션이라고 분류 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서는 전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이므로 꼭 이렇다 라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배우들은.....쟁쟁한 사람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특히 예고편에서 이미 안젤리나 졸리가 매우 매혹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나왔죠. 그 외에도 굉장한 연기파 배우인 두 사람, 안소니 홉킨즈와 존 말코비치가 나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배우는.....솔직히 누구라고 이름을 대도 모르실 겁니다. 이름은 레이 윈스턴, 그러나 그 보다 좋은 것이 있죠. 디파티드의 미스터 프렌치 역으로 나왔던 배우 입니다. 사실 그 전에 나니아 연대기에서 비버 목소리로 나온 적은 있습니다만 그 외 영화에서 얼굴을 알릴만한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배우의 목소리는 한 마디로 잘 어울린다 라고 표현이 가능 합니다. 결국 지지고 볶고 하지만 일단 디지컬로 한 번 덧씌운 영화이기 때문에 목소리에 관한 부분으로 판단이 들어 갑니다. 결국에는 인식적인 문제인 겁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배우들은 잘 어울리게 나옵니다. 부관으로 나오는 브랜단 글리슨의 경우도 (일단 가장 잘 알아 볼 수 잇는 배우입니다. 목소리의 특징도 그렇고,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매드아이 무디로 나오니 말입니다.) 굉장히 배역에 잘 어울립니다.

그러나......거기서 끝입니다. 배우들은 쟁쟁한데, 캐릭터의 설명이 너무나 썰렁합니다. 너무 특징이 없다고나 할까요? 영웅은 나약하지만 결국 영웅이고, 부인은 현모양처에, 악당은 유혹하고......너무나 전형적인 구성으로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결국 식상한 이야기란 말이죠. 자세한 스토리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겠지만 이 영화도 결국 원작소설이 있습니다. 또 다시 축약의 문제일거라 예상이 가능하지만 일단 제가 원작을 읽지 않은 관계로 패스 하기로 하겠습니다. 아무튼간에, 스토리 자체는 예상 가능하고 직선적이며 인물들은 매우 수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이런 영화의 매력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픽사의 애니메이션과는 매우 다른 모습입니다.

대신....이 영화의 미덕이라 주장하는 스펙터클은 의외로 굉장히 좋습니다. 영화 자체는 굉장히 시간이 잘 갑니다. 특히 베오울프의 모험은 일종의 시각적 향연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굉장합니다.

그럼 그래픽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일단 배우들을 표헌하고 있는 디지털이란 외피는 생각보다 매력적입니다. 그다지 위화감이 크지 않고 생각보다 감정 표현도 굉장히 자세하게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술력의 한계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색한 장면도 꽤 나옵니다.

그보다 문제는.....주변 사물들에 대한 그래픽입니다. 결국 그런 겁니다. 픽사의 그 주변 그래픽, 예를 들면 픽사의 물 표현력이나, 털 표현, 그리고 주변 사물들 표현력을 기대하시면 실망이 큽니다. 그냥 인물에 집중하셔야 영화가 좋게 느껴집니다.

총 평은.....일단 보러 가시면 됩니다. 팝콘 하나 사 들고 들어 가셔서, 머릿 속에 아무 생각 없이 앉아 계시면, 영화가 즐겁습니다. 깊에 생각 할 필요도 없고 영화를 탐색하듯 보시면 영화가 재미 없을 겁니다.


그리고 또 다시 조언 하나, 웬만하면 큰 화면, 그러니까 IMAX로 보셔야 영화가 더욱 즐거울 겁니다. 그리고....애들 데려 오시면 좀 문제가 있습니다. 영화가 생각보다 잔인하고, 지저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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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3. 10:1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요즘 영화 리뷰를 하루에 하나씩 하고 있습니다만....이거 만큼 빨리 리뷰 하는 건 사실 처음입니다. 아마 제가 한 중에는 최초일 듯 싶습니다. 영 기분이 꿀꿀해서 그냥 한 편 때리고 온 거죠;;;;

잡소리 집어치우고 리뷰 시작 하겠습니다.

 

 

 

 

 

 

 

 

사실 허영만이라는 이름은 이제 제게는 프랭크 밀러, 밥 케인, 스탠 리 와 동급으로 취급 되는 이름입니다. 뒤의 미국 사람들은 모두 미국 그래픽 노블(만화책이 아닙니다!!!)의 거두죠. 그 만큼 출중한 면모를 자랑하는 작품을을 쓰시는 분이죠. 그린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하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스토리에서도 굉장한 재능을 보이시는 분이니 쓴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분량에 있어서는 사실 영화화 하기 힘든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외국의 그래픽 노블은 사실 이야기가 등장인물 외에는 주로 뚝뚝 끊기는 이야기들로 만화를 그리지만 우리나라 특성상 그런 뚝뚝 끊기는 이야기는 잘 나오지 않죠. 사실 허영만화백의 만화도 내용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데다 내용이 굉장히 많은 관계로 절대 영화화 하기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 작품이 탄생 한 전력이 있습니다. 바로 '타짜'입니다.


영화는 상당히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역시 길기 때문에 거의 재구축된 이야기로 결국 밀고 나갔습니다. 사실 그 과정에서는 최동훈감독의 공이 컸던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드디어 두번째 작품인 식객이 나왔습니다. 식객은 짧은 에피소드가 연속이기는 하지만 하나의 큰 틀의 이야기를 가지고 내용이 진행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더욱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영화적으로 만들수 있는 밀도 높은 이야기만 골라 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식객은 그 역할을 잘 수행해 냅니다. 원작을 읽어본 바로는 원작과 어찌 보면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이야기를 창조해 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영화의 길이를 볼 때 그럴 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결국 생각보다 매우 볼만한 영화가 되었고 나오는 음식만큼이나 맛깔스러운 영화가 될 뻔 했습니다만.....불행히도 이 영화도 몇가지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역시 첫번째는 이야기의 전형성을 들 수 있습니다. 그 문제는 사실 일종의 축약에서 발생하는 부분이라서 뭐라고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착한 요리사와 나쁜 요리사의 대결이라는 매우 일차적이고 유치한 구도로 정의를 내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영화는 그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용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인물 설명입니다. 결국 이것도 내용 축약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감독과 각본가 재량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무리한 축약과 재구축이라는 최악의 약점을 드러냅니다. 사실 어느 정도 이야기 변경을 해야만 하는데 타짜의 평가를 좋지 않게 내렸던 부분, 즉 구성의 대단위 변화라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 소심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죠.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는 그냥 평범합니다. 그다지 눈에 띄는 구석은 별로 없습니다. 결국 이 부분에서 임원희라는 배우는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사실 임원희는 코미디로 시작해서 그 부분에서 일가를 이룬 배우이기는 합니다만 주로 코미디를 했던 배우들 특징이 다른 배역도 어느 정도 잘 소화해 내는(물론 외국 이야기 입니다. 국내는 솔직히....)그런 면들이 있습니다. 전 임원희하는 배우를 약간 짐캐리와 같이 진지한 역도 잘 소화 해 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그런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진지한 역은 아니고 악역이기는 합니다만 너무 틀에 박힌 연기를 보여줍니다. 물론 그런 연기를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이하나의 연기는 더 합니다. 전형적이다 못해 진부한 연기를 보여주니 말이죠. 사실 맡은 배역에 의해 그런 면이 심하게 부각되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그렇다면 어느 정도 보여주려는 부분이 있어야 할 듯 싶었습니다만 너무 밋밋하더군요. 이런 결론은 곤란하지만 다른 배우들도 그렇게 눈에 띄는 연기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카메라 워크가.....심란할 정도로 정직합니다. 어찌 보면 매우 고전적인 방식으로 촬영된 영화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너무 편한 길을 택한 거 같습니다. 하다 못해 만화가 원작이면 특유의 분할 화면을 보여 주기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역시 이번 영화도 매우 아쉬운 점만 적었습니다만 사실 생각보다 꽤나 볼만한 영화 입니다. 어쩌면 이맘때쯤에는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일 수도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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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3. 10:11
원래 일요일날 심야로 봤습니다만.....도저히 어제는 쓸 수 없었습니다. 9시에 잠들었;;;

덕에 오늘은 좀 상쾌하게 깨어 있습니다만....그래도 오늘오 일찍 자야 하기 때문에;;;; 죄송합니다...내일은 이런 저런 문제때문에 새벽에 나가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 합니다.

 

 

 

 

 

 

 

 

참고로 약간 기막히는 이야기를 하자면.......이 영화는 원래 외국에서는 작년에 나왔습니다. 사실 그런 일은 비일 비재하죠. 우리나라에 이런 영화는 요즘들어 DVD로 직행이거나 아니면 아예 개봉이 안 되니 말이죠. 사실 이 영화도 그런 식으로 해서 작년에 개봉한 뒤로 한참 기다리다 포기 하고 이미 디빅 파일로 받은 경력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1년 뒤.....드디어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기회가 생긴 겁니다. 약간 개인적인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특히 이 영화 감독의 네임 벨류와 전작인 팜므파탈이 거의 외국과 동시에 개봉한 걸 기억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더욱 그렇겠죠. 사실 너무 늦게 개봉한 나머지 아마 영화 좋아하신다고 하는 분들은 디빅으로 보셨거나 아니면 이미 북미판 DVD로 소장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걸로 압니다.

이 영화 감독은 포스터에 써 있듯이 브라이언 드 팔마 입니다. 사실 대단한 감독이죠. 정말 길이 길이 남을 영화도 많이 찍었고 말이죠. 제가 기역하는 작품은 팜므파탈과 스카페이스, 그리고 미션임파서블정도 입니다만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걸작을 남긴 감독입니다. 결국 항상 기대를 하게 만드는 영화 감독인겁니다.

그런데 말이죠....기 감독은 희한한 징크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영화가 교대로 걸작과 범작이 나온다는 것인데요.....참고로 이 영화 전에 나왔던 팜므파탈이라는 영화는 제 인생에 걸작 영화 베스트 10에 들어가는 영화 입니다. (불행히도 당시 나이때문에 극장 상영으로는 보지 못했고 DVD 대여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슨 악연인지는 몰라도 아직도 팜므파탈 DVD를 구하지 못했다는;;;)

한 마디로 이번에는 범작이 나올 차례라는 것이죠. 사실 이번에는 저도 상당한 기대를 걸었습니다. 바로 원작 소설 때문이었죠.

개인적으로 제임스 엘로이는 저에게는 데니스 루헤인, 제프리 디버, 스티븐 킹, 데니스 루헤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움베르토 에코와 함께 출간 되는 즉시 구매 해야 하는 작가중 하나 입니다. (가끔은 영문판도 삽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기대대는 대 작가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의 소설인 블랙 달리아는 정말 잘 쓴 작품중 하나죠. 두권 모두를 읽는데 한 번도 쉬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그런 작품에, 감독도 유명한 사람이니 제가 끌렸을건 당연한 사실이죠.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배우중 하나이닌 아론 애커트까지 나오니 이 영화가 초기대작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감독의 징크스때문인지는 잘 알 수 없으나 전반적으로 실망적이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기대를 굉장히 높이 잡아서일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살펴본 바를 찬찬히 설명해 드리기로 하죠.

일단 이 이야기는 소설 원작이 있습니다만 그 전에 이미 미국에서 발생했던 실제 살인사건을 가지고 나온 영화이기도 합니다. 뭐....실제 사건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단 사실은 이제는 더 이상 특기가 될 수 없죠.그러나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전개가 느슨합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개가 느슨한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이 굉장히 산만 합니다. 집중도가 좋지 않으신 분들은 이 영화가 굉장히 이해 하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인물에 대한 설명 자체도 부족하고 말이죠. 게다가 너무 어두운쪽에 집착한 나머지 우중충한 느낌마져 지울 수 없더군요. 어느 정도 밝은 면도 보여 줘야 조금 균형이 잡힐 듯 싶은데 말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우중충 일변도로 갑니다. 내용상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좀 심하다고 생각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되는 것은 불행히도 배우의 연기력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아론 애커트는 여기서 주연이 아닙니다. 분명 크게는 나오고 또한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은 조쉬 하트넷입니다. 조쉬 하트넷의 연기는.....다른 설명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밋밋합니다. 물론 나름대로 잘 이끌어 가기는 합니다만 아직도 얼굴로 밀어붙이는 스타의 느낌이 강합니다.

의외의 수확이라면 역시 힐러리 스웽크더군요. 그 동안 아카데미상도 받고 이런 저런 영화에서 망가지기도 했습니다만 이런 시대극에서도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더군요. 그리고 아론 애커트의 연기도 볼만 했습니다. 사실 그의 연기 스펙트럼에서 그다지 벗어나는 작품이 아니니 그다지 크게 볼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요. (앞으로 나올 배트맨 더 다크나이트에서도 스펙트럼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는.....솔직히 비중고 그렇게 없는데다 별볼일 없는 수준입니다. 사실 굉장히 아쉬운 배우죠.

결론을 내리자면야.....어느 정도 볼 감상의 여지는 있는 영화 입니다. 사실 싸구려 영화는 아닌데다 어찌 보면 잘 만들어진 작품이니까요. (이 영화에서 의외로 총격전 씬이 굉장히 특히다더군요. 시각적으로 확 끌어 당기는 맛이 있었습니다.) 이 리뷰가 이 영화에 이렇게 칼을 날리는 감독의 이름이 굉장히 크게 작용해서 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어느 정도 심각한 영화를 바라시면 현재 극장가에서는 가장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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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 16:16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원래 이 영화를 어제 봤는데 말이죠. 그 사이에 심야영화를 하나 더 보고 났더니 사람이 망가져서 도저히 한동안 리뷰를 진행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사실 맑은 정신은 아닙니다만 맑은 정신에 제가 쓸려고 했던 이야기가 기억이 전혀 안 나면 소용 없잖아요?

그래서....리뷰 시작 하겠습니다.

 

 

 

 

 

 

 

 

이미 흘러간 영화 이야기를 꺼내야 할 듯 합니다. 일단은 제가 어디에선가 읽은 바로는 이 영화의 기본 껍데기는 '시리아나'와 비슷하다고 되어 있는데...일단은 기본 구조가 아니라 그냥 베이스만 비슷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우선 중동문제를 깊이 다루려고 하는 점이 그렇고, 석유 이야기가 간간히 비쳐지는 것으로 봐서는 그런 부분이 분명 존재합니다.

불행히도 이 영화는 그 부분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또한 수많은 이념 대립, 그리고 테러가 중심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진핻될 이야기의 베이스에 불과 합니다. 이 영화는 결국 국제적으로 미묘한 부분을 치고 지나가는 영화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정치 이야기가 빠지는가.....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쩌면 국제 관계에서 국가간의 관계에 관해서는 시리아나보다 자세합니다. (참고로 시리아나는 석유이야기가 중심이라 기업과 국가간의 관계가 더 비중이 큽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 영화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치고 지나가는가.....그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가지는 정치적 자세는 과연 있는가....전 대답 할 수 없겠습니다만 일단은 가장 큰 이야기는 결국 끝나지 않을 복수에 관한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 남은 자리를 적절하게 엑션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홍보포인트로 잡고 있는 마이클 만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죠. 일단 마이클 만 하면 저로서는 이 시대 최고의 마초영화 감독이라는 타이틀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전작들이 대략 맨헌터, 알리, 히트, 마이애미 바이스, 콜래트럴 정도입니다만 가장 유명한 영화들은 다 알고 있는 셈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일단 약간 특징적인 맨헌터 빼고는 거의 남자들의 향연이라고 볼 수 있죠. 심지어는 TV판 마이애미 바이스의 제작자이기도 했으니 말이죠. (극장판은 그 옛날 했던 TV판의 리메이크작입니다. TV판은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만....)

일단 마이클 만의 특징인 그 부분은.....생각보다 많이 퇴색했습니다. 사실 본인이 감독한 영화가 아니니 당연한 결과이긴 합니다. 우선 제니퍼 가너가 대단히 용맹한 모습으로 활보 하니 말이죠.

그렇다면 마이클만의 다른 장기인 총격전은......이번에도 빛을 발합니다. 굉장히 멋지게 연출된 장면에 멋진 구도....그리고 사실적인 질감이 한 몫 한다고 할까요.....물로 영화에서 그런 장면은 초반과 끝부분에 밖에 나오지는 않습니다만....가운데 부분의 밋밋함을 단번에 상쇄시켜 버리는 수준입니다.

화면의 특징은....의외로 핸드헬드가 많습니다. 본 얼터메이텀만큼 심한 편은 아닙니다만 의외로 적절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적인 장면은 트래킹 샷을 이용해서 흔들리지 않게 해서 잘 나왔고 말이죠.

결론은....마이클 만의 색채가 분명 짙게 나타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효과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의 특징이 이미 앞서서 제가 절대 정치적인 면이 아니라고 했던거 기억하실 겁니다. 사실 그렇게 정치적인 생각이 드는 영화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데....의외로 요즘 드라마의 색이 짙습니다. 특히 증거 조사 부분게 관해서는 CSI가 생각 날 정도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감독인 피터 버그도 드라마쪽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대표작이 엘리어스(감독이었습니다. 제작자는 그 유명한 JJ에이브럼스 입니다.)와 24(역시 감독이었습니다.)였고 제니퍼 가너 역시 엘리어스에서 여전사 역으로 전세계에 얼굴을 알렸죠.(우리나라에서는 데어데블의 일렉트라역으로 악명을 떨쳤기는 합니다만;;;)

정치적으로 뭔가 메시지를 주는 영화를 보고 싶으지다면....사실 이 영화 추천 안 합니다. 의외로 그런 메시지 없습니다;;;;
그냥 액션이 땡기시는 분, 그리고 마이클 만 스타일의 총격전이 오랜만에 땡기시는 분, CSI의 수사가 영화에 나오기를 바라시는 분이 이 영화를 보시면 아마 만족감이 높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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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 16:1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결국 하루 안에 리뷰를 하러 돌아왔습니다만.....슬슬 내용이 기억나지 않고 있습니다....결국 1408 이후로 가장 짧은 리뷰들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일단은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이 영화를 보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조폭 코미디는 사실 가문의 영광이었습니다. 뭐...당시에는 지금만큼 영화 중독이 아니었기에 그런대로 재미 있게 볼 수 있었죠. (제가 영화를 미친듯이 보기 시작한때는 고1때부터였으니....사실 짧다고 하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영화 인생이죠. 5년이니까요.)

그러나 영화에 눈 뜨고 난 이후.....특히 마틴 스콜세지 영화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영화를 몇 편 보고 나니 눈이 하늘을 찌르기 시작 하더군요.(그 이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캔 로치 감독 영화에 데이빗 빈쳐영화까지 봤으니....말 다했죠.) 그 이후 가끔 모 영화채널에서 한국 영화가 나오면 자동으로 채널을 돌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조폭 코미디를 다시 극장에서 봤습니다.....바로 이 영화죠....

그리고 내린 결론....내 영화표값 돌려줘......

살면서 이렇게 아무 생각이 없는 영화를 본 적은 몇번 없는 거 같습니다. 거의 영화 제작진의 무한도전이랄까요. 어찌보면 충무로의 추석 겨냥 팔리는 영화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일단은 전 영화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뒷사정은 잘 모릅니다. 가끔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뜨는 몇몇 분들의 글로 어렴풋이 아는 정도죠.

영화 스토리는.....으음...예고편에 나오는게 다입니다. 결말은 예상하시는 대로고요. 그러니 일단 스토리 이야기는 빼기로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배우 이야기를 해야 겠죠. 이 영화가 어떤 영상미를 추구한다거나 시각적인 쾌감을 선사하는 영화는 절대 아니니 말입니다.

일단은 배우 면면으로 따지면.....웃깁니다. '웃긴다'라는 표현이 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 순수한 의미로 말 한 겁니다. 말 그대로 코미디를 정면으로 보여 줍니다. 어찌 보면 심각하게 나올 수 있는 배우인 이성재는 전에 보여주었던 코믹연기보다 더 자연스럽게 소화 해 냅니다. 일단 이성재의 역할은 약간의 폼을 잡는 역할인지라.....의외로 소화를 잘 시키는 편입니다. 그리고 손창민도 나름대로 역할을 잘 소화 해 내고 있습니다. 그 이외의 박상면이나 김성민도 자기 자신의 역할은 잘 소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그런 배우들의 면면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영화는 억지설정으로 인해 심하게 삐그덕 거리는 면을 보여줍니다. 우선적으로 조폭이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다시 취직을 하는 셈이니.....게다가 코미디는 여느 영화에서 봤던 부분들마냥 이미 봤던 장면들로 채워집니다. 전작을 보셨다거나 다른 영화를 찾아 보신 분들(사실 이런 류의 영화를 찾아 보셨다는게 더 신기하지만 말이죠....참고로 이건 비하 맞습니다.) 이라면...굉장히 식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욕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뭐...영어야 못 알아 들어서 받을 수도 있다고 치지만 말이죠....특히 이런 영화는 좀 더 조심해야 하는 등급이 나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금의 판의 미로 사태를 생각하면 말이죠....15세를 받은게 신기할 지경인 이 영화는 사람의 입을 칼로 찢어버리는 장면이 여과없이 나갑니다. 그것도 롱테이크로 말이죠. 당시 광고 카피였던 "올 겨울, <해리 포터>의 빈 자리를 대신할 웰메이드 판타지" 는 완전이 배급사의 낚시 마케팅이었죠.)

사실 전에도 거의 모든 조폭 영화가 15세 등급을 받아서 나왔습니다만.....솔직히 18세 줘도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수준의 욕설을 구사합니다. 뭐 조폭이 표준어를 구사하면 웃기겠지만 영등위의 판정기준은 정말로 판타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결론은......절대 보지 마세요입니다. 이 절대 보지 마세요는 전의 수눈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 영화를 보느니 차라리 드라마를 보세요. 만약 영화관에 이 영화 빼고는 다 보셨다고 하시면 차라리 하나를 선택을 해서 두번째 관람을 하시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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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 16:1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제 달랑 두편 남았습니다. 드디어!!!!

그러나.....즐거운 인생은....리뷰를 따로 좀 길게 다룰 예정이므로....다시 하루 더 미루겠습니다.(사실 저희 이모님덕에......다시 한 번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얼굴의 여친에 대한 리뷰는 하지 않겠습니다. 시일이 너무 오래 지나고 보니 도저히 내용이 기억이 나지를 않아요;;;

 

 

 

 

 

 

 

사실 말이죠....이 영화에 관해서는 리뷰를 할 건덕지가 별로 없습니다. 시일이 많이 지나서도 아니고 말이죠.....단지 이 영화의 특이점이라면 권순분여사가 끝에 그렇게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란것 뿐....사실 그렇다고는 해도 일종의 해피엔딩으로 끝나버리는 이상한 영화죠.

이 영화의 특징이라곤 나문희씨가 나온다는 거 이외에는 사실 별 거 없습니다. 게다가 이미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신 분들이라면야 이 영화가 나문희씨의 연기를 재탕해 놓은 영화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금방 눈치채실 것 입니다. 한 마디로 그냥 웃으며 보기에는 적합하나....절대 추천용은 아니라는 겁니다.

좀 더 자세히 파고들면....매년 나오는 명절용 공장에서 생산된 코미디와 전혀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충무로라는 공장은 점점 더 다작은 하지만 그 질은 추락하는 순을 밟고 있더군요. 결국 어느 순간 홍콩영화식의 끝없는 추락을 한 번 겪어야겠죠.

이 영화의 결론도 앞의 상사부일체와 마찬가지로 절대 비추입니다. 정말 할일이 없으시다면야 가서 보셔야 겠지만 말이죠....웬만하면 빨래도 하시고, 낮잠도 한 번 주무시고, 책도 읽으신 다음....그래도 시간이 철철 남으신다면 이 영화를 보러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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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 16:11
이제는 뭐...밀어붙이는 리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점점 더 가물가물 해 지는 기억의 끝을 잡고....지금 시간이 12시 00분....내일은 아침 일찍 어디를 좀 가 봐야 하는데 말이죠.....일단은 여기까지 진행 해 보기로 하죠....아직 많이 남았거든요.

 

 

 

 

 

 

 

 

 

 이 영화는 더욱 할 말이 없습니다. 이미 세간에 알려진 대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데다....배우가 많이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눈물을 흘리는 이야기....

이번에는 제 영화 취향에 관해 이야기를 할 차례이군요....이미 제가 칼을 들이대는 이야기를 했으니....제 영화 취향을 밝힐 때가 온 느낌입니다.

제 영화취향이란.....울리는 영화 빼고는 다 봅니다. 한 마디로 거의 가리는 영화가 거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거의 없는에 포함되는 영화가 바로 신파계열 영화고 전 그런 영화는 절대 점수를 좋게 주지 않습니다. 전 전반적으로 영화를 냉정한 시각으로 보는데다 영화는 그 나름대로 어떤 미덕을 지녀야 하거든요. 울리는 것은 사실 그 영화의 미덕이라고 할 수 없죠. 어느 영화든간에 감동은 줄 수 있고 슬플 수 있으니 말입니다. 같은 이유로 전 화려한 휴가를 혹평했습니다.

사실 이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배우의 네임벨류만 믿고서 밀어붙인 전형적인 영화입니다. 게다가 울리기까지 하니.....거의 한국영화의 한 틀을 차지하는 스타일을 가진 영화입니다.

그런데 말이죠......이런 영화는 도무지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그게 바로 접니다. 절대 이런 영화는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영화도 역시 전혀 영화적인 어떤 부분에 관해 이륙해 놓은 부분이 없습니다. 이미 정형화된 시나리오와 제작 시스템을 이용해서 찍어낸 양산품에 느낌이 강하다고 하죠. 가장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실 겁니다.

이 영화에 관해 내리는 최대의 결론은.....절대 보지 마라입니다. 심지어는 다니엘 헤니라는 이름 조차도 이 영화가 먹칠 해 버릴거 같은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다니엘 헤니의 연기력은.....정말 심심한 수준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 영화....웬만하면 선택하지 마세요.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만....추석에 더 볼 영화 없으시면....DVD빌려다 보시기를 더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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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