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3. 15:16
 사실상 오늘은 거의 리뷰 퍼레이드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게다가 오늘 엑스파일 리뷰까지 합치면 아마 이번주 다시금 리뷰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이번주에만 영화가 다시금 두 편인데 미룬 제가 바보인거죠;;;그렇다고는 해도 일단 볼 가치가 있어보이는 영화는 거의 다 본 거 같은데, 아마 8월 말부터는 거의 작은 영화가 거의 공개되는 편인지라 영화 선택이 조금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일 례로 사인 어 라이트가 8월 말에 개봉을 하는데, 아직까지 개봉관이 어디인지 찾지도 못했다는;;;)

이 리뷰는 짧습니다. 일단 제가 이 영화의 국내 개봉 버젼을 이미 포스팅을 한 관계로 그다지 할 말이 많지 않거든요. 게다가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버젼에 관해서 평가를 하신 관계로 그렇게 자세히 할 필요도 못 느끼고 있고요. 어쨌든 시작합니다.

 

 

 

 

 

 

 

 

 이 작품에 관해서 악평을 가하면 많은 분들이 절 정말 천인 공노할 놈으로 취급하실까봐 조금 걱정됩니다만 사실 이 작품은 아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이 작품이 아주 작품성이 있다거나 하는 작품은 아니니 말입니다. 물론 이는 이 영화의 특질은 전혀 반영하지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일단 국내 정식 공개판을 회상해 보면 일단 멋진 장면이 많고, 눈요기가 주로 많았으며, 굵직한 대사도 많았고, 또한 후반이 지루했던 느낌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전반적인 평은 호의적이었습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과연 그 작품이 칸 영화제에서 그렇게 평이 좋아야 했는지는 의심이 드는 사람들도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요즘 칸의 개막작을 보면 요즘 칸의 분위기가 작품성과 흥행성의 두 부분에서 균형을 잡아가려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비경쟁부문에서 공개된 것은 아무래도 눈에 띄엇죠.

그리고는 칸의 공개버젼이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평이 좋았다는 것은 확실히 눈에 띄는 것이었죠. 그리고 의문이 하나 붙었습니다. 칸의 버젼이 도데체 어떻길래 라는 의문이었죠. 이는 확실히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마침 CGV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했더군요. (물론 여기에는 시장원리가 깔린 것이 확실히 있겠지만 말이죠. 그래도 순수하게 가죠 순수하게....)그래서 이 기회에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확실히 해외 사람들이 좋아하는 편집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편집상에서 그렇게 많이 달라진 부분은 주로 후반부에 몰려있습니다. 사실상 전반이나 중반은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박도원의 비중이 좀 많이 줄어든 느낌과, 그리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체가 의외로 윤태구라는게 특징인데, 의외로 윤태구에 대한 설명이 훨씬 자세하더군요. 이는 확실히 어느 정도 작품성에 아직까지 비중을 두고 있는 칸에 입맛에는 어느 정도 맞는 편집이라 봅니다.

대신 역시 아직 편집이 완성되지 않은 판본이라 그런지 흐름이 그렇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현재 최종 편집판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판도 사실상 편집이 약한 호불호가 갈리는 편집인데 이는 사실상 국내 입맛에 맞추는 작업으로 인해 그렇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터네셔널 버젼이 국내 버젼과 다른 경우의 한국 영화는 이명세 감독의 형사가 있는데 이 작품 역시 해외판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죠. 하지만 역시 국내에서 보기에는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상 이 영화의 칸 편집본은 일종의 러프에서 한 단계 나아간 수준 정도 밖에 안 되기때문에 사실상 흐름도 그렇고 화면의 색감 보정도 안 된 마당인지라 영화의 집중도가 좀 많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칸 버젼의 느낌도 그렇게 나쁜건 아닙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보도록 하죠.

의외로 국내판보다 고른 리듬감이 더 눈에 띄는데, 확실히 액션이 강조되는 국내판과는 달리 조금 더 스토리에 비중을 둔 판본이라 볼 수 있겠는데, 솔직히 스토리를 중시하는 분들로서는 이 판본이 더 마음에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액션성이나 영상을 더 중시하는 저같은 사람들로서는 조금 아쉬운 판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의외로 윤태구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이는 스토리에 중심이 의외로 좀 잡히는 느낌입니다. 의외로 이 부분은 좀 확실히 좋은 부분인데, 솔직히 다른 배우들의 비중이 좀 많이 줄어드는 편이 강한지라 조금 아쉬운 면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마지막의 편집이 많이 짧은 편인데, 의외로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제가 볼때는 오히려 괜찮은 편인데, 국내판이 설명이 좀 많은 편이지만 즐거운 반면, 칸버젼은 이펙트가 좀 더 강하고 짧은 편입니다. 둘 다 어느정도 보이는 억시 있는데, 저로서는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마지막 부분은 칸 버젼의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저로서는 판 번 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판본입니다. 물론 곧 있으면 토론토 영화제의 판본도 상당히 기대되는데 국내판의 문제가 어느 정도 수술이 될 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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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