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24. 12. 19. 05:53

 솔직히, 이 포스팅은 준비를 하면서도 좀 불안하긴 합니다. 제가 라이온킹 실사(?) 작품을 보는게 그다지 재미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던 상황이어서 말이죠. 디즈니가 무리수 세게 둔 케이스라고 생각을 했던 겁니다. 어쨌거나, 흥행이 정말 잘 되었고, 저 외에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은 상황이다 보니 결국에는 관련된 스핀오프 작품이 극장에서 개봉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라이온 킹이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이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사실 당시에 이런저런 말이 좀 나오긴 했었습니다. 정글 대제를 배껴서 만든 것 아닌가 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죠. 물론 디즈니 해명은 햄릿을 기반으로 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말입니다. 뭐가 어찌 되었건간에, 당시에 상당히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디즈니가가져가는 에너지와, 당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력이 결합된 최고의 작품중 하나로 평가가 된 적이 있었죠.

 다만, 아무래도 그 이후에 정말 살벌한 정도의 파생 작품이 나온 것도 사실입니다. 라이온킹 속편이 줄줄이 나왔고, 티몬과 품바는 아예 독립 TV 시리즈로 나온 바 있기도 하죠. 이를 기반으로 한 TV 영화도 나왔고 말입니다. 사실 이 시리즈로 라이온 킹 시리즈를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작품이 나왔죠. 정말 오랜기간 나왔으니 말입니다. 아예 디즈니 월드는 본인들 동물원 디자인의 기반으로 써먹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후였습니다. 갑자기 디즈니가 자사 유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하기로 한 것이죠. 초반에는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팀 버튼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손 댔는데 별로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이후로 넘어와서는 나름대로 해석 방법을 찾아내면서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문제가 시작 되었죠. 심지어는 엄청난 흥행을 끌어낸 라이온 킹 실사 작품도 마찬가지였죠.

 사실, 라이온 킹 실사를 정말 실사로 부를 수 있는지 의심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조리 디지털로 만들어냈으니 말이죠. 환경부터 시작해서 동물들도 모두 디지털로 만들어낸 겁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애니메이션을 3D화 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진짜 사자처럼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죠. 기존 애니메이션 후광 덕에, 그리고 헐리우드 더빙판 한정으로 초호화 캐스팅을 하게 되면서 흥행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사실 이 특성으로 인해서 과연 디즈니의 실사화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되기도 했죠.

 디즈니에서도 이 문제를 인식했는지, 이번 작품의 감독 자리에 베리 젠킨스를 앉혔습니다. 정말 대단한 감독인데, 빌 스트리트가 말 할 수 있다면도 그렇고, 문라이트도 그렇고, 둘 다 인종 차별 담론 그 너머의 이야기를 훌쩍 꺼내는 대담함과 깊은 면모를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은 지금 이야기 하는 것 보다도 훨씬 더 고차원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던 상황이어서 말이죠. 다만, 그래도 좀 걱정되는게,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드는 디지털 영화에 관해서는 아직 잘 모른다는 느낌이 좀 있어서 말입니다.

 다만, 이번에 무파사 목소리에 제임스 얼 존스가 없다는게 좀 놀라운 상황이긴 합니다. 사실 제임스 얼 존스가 공식 은퇴한데다, 올해 9월 9일에 작고하신 관계로 작업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긴 했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좀 아쉬운 면도 있긴 하지만, 애초에 어린, 혹은 젊은 무파사를 다룬 케이스이다 보니 별로 걱정 되는 사안이 아니긴 합니다. 다만, 이번에 무파사 목소리를 맡은 아론 피에르에 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서 살짝 불안한 면이 있긴 하더군요.

 그래도 전편에 관련된 캐릭터들은 거의 목소리를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긴 합니다. 품바가 여전히 세스 로건이고, 심바도 여전히 도널드 글로버이며, 날라도 비욘세가 그대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감안 해야 하는 것이, 이번에는 주연 캐릭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좀 재미있는게, 키로스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목소리를 매즈 미켈슨이 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워낙에 다작을 하는 배우이다 보니 작품성 보증이라고 하기에는 좀 미묘하죠.

 이번 이야기는 무파사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완성되는가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파사는 길을 잃고 고아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떠돌아다니다가, 타카라는 다른 어린 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타카는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이지만, 타카와 무파사는 서로 형제로서의 우애를 다지게 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정말 다양한 위기가 닥쳐오게 되고, 둘의 사이마저 흔들리는 일들이 점점 더 벌어지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가장 걱정이 되었던건 다른 것도 아니고, 이 영화의 그래픽 상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다시피, 라이온 킹 실사판의 그래픽은 모든 사람들이 그냥 사자 진짜 찍은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정도입니다. 극사실주의를 채택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정작 너무 사실적이다 보니, 오히려 감정 표현에 있어서는 대단히 약하게 보였던 것이죠. 원래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잘 했던 부분이다 보니, 아무래도 영화에 관해서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외에도 문제가 많긴 했습니다만, 그 문제들은 일단 넘어가죠.

 일단 이번 작품에서는 그래도 감정 표현이 좀 더 극적으로 변했습니다. 캐릭터들이 나름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각자의 이미지가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관객들이 어느 정도 이해해 줄 수 있는 지점까지 오는 듯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내 이 영화는 전작에서 범했던 지점을 거의 그대로 가져갑니다. 전작보다 많이 나아졌다는 것이지, 이게 충분하다는 이야기는 또 아니라는 것이죠. 이 문제로 인해서 이번에도 그냥 동물의 왕국 보는 듯한 느낌이 여전히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 그래도 장점이 꽤 많은 편입니다. 우리가 아는 라이온 킹의 무파사와 스카의 관계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가 중심 줄거리를 잡으면서, 동시에 사자들간의 교류나 대립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관해서도 같이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무파사의 성장담이 메인이 되면서 결국에는 영화에서 단순히 그냥 혈통이나 힘만이 모든 것을 만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역설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영화가 이 줄거리들을 잘 결합하고 있는데, 이 모든 줄거리들을 끊어놓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티몬과 품바 입니다.

 솔직히 이 작품에서 티몬과 품바가 등장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원작에서도 라이온 킹의 주인공이 만난 존재이지, 그 이전으로 내려갈 존재는 아니었죠. 하지만 일단 등장은 합니다. 상품성이 좋은 캐릭터들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들이 입을 벌리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끊어진다는 겁니다. 티몬과 품바가 즐거운 이야기를 하거나, 나름의 호기심을 드러내는 순간이 영화의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데, 이들은 영화 스토리의 흐름을 끊어먹기 일쑤입니다. 과한 오버는 그 상황에서 거의 재를 뿌린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이죠.

 이 영화는 그래도 해당 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를 나름대로 마련해 놓은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 적어도 티몬이나 품바가 말을 하거나, 노래를 하는 순간에 이야기 중심축이 흔들리지 않는 데에 배치 하려고 노력을 한 것이죠. 이야기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너무 심각해질만한 지점에 관해서 일정한 브레이크로서의 역할을 하게 만들려고 한 겁니다. 티몬, 품바가 그 역할에 충실했다며녀 이 영화에서 에너지를 어느 정도 정리하는 역할이 되었을 겁니다. 실제로 약간은 해내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둘이 너무 과하다는게 문제죠.

 더 심각한건, 티몬과 품바에게 맡겨진 스토리는 별 게 없다는 겁니다. 이야기에서 분위기를 약간 환기시키고, 관객이 궁금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립 해주는 역할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갑자기 미쳐돌아가면서,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이야기를 가지고 서사의 중심에 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더라도, 전혀 흐름을 못 지키는 상황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심지어는 영화의 호흡까지 끊어먹는 상황이다 보니, 영화의 리듬을 깨버리는 역할도 동시에 해버리게 됩니다.

 앞서 말 했듯이, 이 외의 부분들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메인 줄거리는 그래도 내세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제대로 잡고 가고 있고, 그리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설명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는 영화가 안전한 선택을 위주로 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그리고 이 지점까지 나름대로 충분한 것들도 있다 보니 아주 문제가 있다고는 할 수 없긴 합니다. 게다가 나름대로 새로운 이야기이기에 방향성을 좀 더 자유롭게 잡고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자 무리간의 충돌과 패권 다툼 역시 나름대로 흥미로운 지점들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각자가 상징하는 바를 통해 영화의 주제를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고, 그 상징성에 관해서 각자의 캐릭터 역시 나름대로 잘 잡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큰 주제에 관해서 나름대로 방향성을 어느 정도 잡은 것이죠. 게다가 이에 관해서 어떻게 하면 흥미로울까 하는 지점들 역시 나름대로 잘 잡아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말입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흥미로울만한 부분들이 많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캐릭터들간의 방향성 역시 의외로 매력적인 편입니다. 이 영화에서 무파사는 떠돌이의 모습을 하면서도, 동시에 왕이라 불리는 이가 무엇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해서 스스로 터득하고, 동시에 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데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가져가는 성장담은 관객들에게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올만한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고, 동시에 영화에서 나름대로의 설득력을 가져가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이 지점들 덕분에 영화에서 꽤 선명하게 보여주는 지점들이 생기기도 했죠.

 좀 더 흥미로운건 타카라는 존재입니다. 모든 것을 물려받을 위치에 있었던 존재이면서도, 그렇게 되지 못한데다, 복수심에 불타는 존재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단순하게 그냥 권력에서 밀린 악당이 되었다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서 내세우는 것에 관해서 과연 그냥 그 자리에 있었던 인물의 자격은 어떻게 되는가에 관하여 일종의 상징으로서 동작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는 이에 관하여 논리적인 설득을 더 내보이기 보다는, 좀 더 감정적인 경향을 많이 보여주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키로스라는 캐릭터가 메인 악역이 됨으로 해서, 영화는 공동의 악을 상정하고 진행하게 됩니다. 불행히도, 이 캐릭터는 아주 흥미롭진 않습니다. 나름 깊이를 주기 위해 이런 저런 구성과 연출이 같이 들어가 있기는 한데, 이미 과거에 자주 봤던 지점들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래도 지금도 잘 먹히는 지점들을 가지고 연줄을 하고 있다는 점 정도랄까요. 아무래도 영화에서 사건을 일으키고, 이런 저런 다양한 지점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구에 가까운 존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캐릭터성이 오히려 옅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죠.

 이쯤 되면 적당히 균형을 잡은 상황이라고 말 해야 하겠지만, 불행히도 이 영화가 엄청나게 의식하는 한 작품으로 인해서 오히려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작품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라이온 킹 입니다. 영화가 어느 정도 차별성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이 등장하면서 영화에서 새로운 특성을 집어넣는 데까지는 갔는데, 이게 또 다시 라이온 킹 원래 작품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곁들여지면서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겁니다. 특히나 음악 파트가 간간히 등장할 때 그 기묘한 뒤틀림을 느낄 수 있죠. 게다가 캐릭터들의 대사에서도 말입니다.

 이런 문제는 결국 흐름에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 했듯이, 이 작품에서는 흐름에 정말 큰 악영향을 주는 티몬과 품바가 이미 도사리고 있습니다. 정말 흐름을 심각하게 끊어먹는 존재이죠. 이 지점들에, 의외로 복합적인 이야기 흐름이 서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각자 복합적인 이야기를 가가야 하는 상황인데, 흐름이 끊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면서 영화가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됭어버린 것이죠. 기승전결보다는 묘할 정도로 각각의 에피소드에 의존하는 경향도 크다 보니 아무래도 더 심각한 지점들도 있고 말입니다.

 시청각적인 면들은 사자 외에도 나름의 선택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만든다는 것에 관해서 뭔가 심각하게 받아들인 지점들이 분명히 있는 것 같긴 한데, 이번에도 묘하게 갑갑하게 등장하는 화면이 꽤 많은 편입니다. 광활하다는 느낌보다는 홈 드라마 같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스펙터클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방향성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며, 음악도 화면 자체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잘 달라붙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좀 뻔하게 들리는 부분들이 문제라고 할 수 있죠.

 목소리 연기들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기존 캐릭터들을 그대로 맡았던 경우에는 그 방향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에너지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쪽으로 말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번에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 역시 목소리를 통해 방향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둔 상황이죠. 좀 애매한건 기존 캐릭터가 어리거나, 아니면 젊어서 교체 된 경우인데, 기존 캐릭터의 특성을 어느 정도 가져가는 고충이 있긴 했겠지만, 묘하게 힘들게 작품을 따라간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럭저럭 볼만은 한데, 굳이 시간을 내서 찾아봐야 한다는 느낌을 주는 작품은 아닙니다. 그냥 가볍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작품이기는 합니다. 라이온킹이 가져갔던 느낌을 재해석 해서 영화에 투영하고, 이를 새로운 지점들과 결합하는 데에 나름대로 성공적인 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온전한 스토리를 가지고, 이를 제대로 메시지화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이 작품이 정말 아쉽게 다가올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놈의 티몬과 품바가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분들이라면, 그냥 이 작품을 피해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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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12. 18. 05:41

 결국 책이 또 늘어났습니다.

 

 

 

 

 "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 입니다. 이 책, 읽어보려다가 계속 놓쳐서 결국 샀죠.

 

 

 

 

 

 "악령에 사로잡히다" 입니다. 이 책은 가톨릭 출판으로 나왔는데......퇴마물 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조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의도한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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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12. 17. 05:33

 결국 저도 스마트 워치 구매 대열에 합류 했습니다. 다만, 저는 조건이 좀 묘했죠.

1. 한글 지원

2. IP68 방수 방진 등급

3. 배터리 오래 갈 것

4. 시계판이 동그란 모양일 것

5. 가격이 쌀 것

 

 4번이 제가 애플워치를 피해가는 이유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5번은......제가 여기저기 잘 부딛히는 사람이라, 그냥적당히 뽀개먹으면(?) 버리고 새로 살 심산이라서 말입니다. 그리고 결국 샀습니다.

 

 

 

 

 박스는 뭐......택배니까요.

 

 

 

 

 

 제가 산건 Rozet의 RX-3500 입니다. 3만 7천원, 한글 지원, 시계판 적당히, 방수방진 등급이 IP68이라는 거의 모든 조건이 들어가 있죠. 시계판도 동그랗구요. 다만, 제가 스마트 워치를 산 이유가 운동이나 뭐나 하기 위한 이유가 전혀 아니긴 합니다. 해외에서 시간 자동으로 맞춰질 시계를 찾는 것이죠. 이 시계가 그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 겁니다.

 

 

 

 

 

 내용물은 이게 다 입니다.

 

 

 

 

 

 시계 본체 입니다. 알맹이는 기본적이고, 줄이 좀 많이 싸구려더군요. 그래서 줄도 새로 샀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 와서......

 

 

 

 

 

 사은품으로 같이 온 스마트폰 스탠드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조건만 맞으면 다 괜찮다는 생각을 해서 말이죠. 이게 그 조건에 충족하는 미니멀이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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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