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5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마구 달렸고, 마구 달렸습니다. 이번주는 확실히 간단히 않은 주간이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놀라운 주간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 특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해리하우젠 스타일이라는 말을 들어 왔기 때문에 그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서 결국에는 한 번쯤 이런 작품을 봐야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봤죠.

그럼 시작합니다.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아실 겁니다. 어느 순간 이전에는 영화에서 컴퓨터가 거의 사용이 되지 않았었다는 사실 말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 지났을 때, 짠 하고 영화에서 컴퓨터 효과가 미친듯이 등장을 했습니다. 제 기억에는 공식석상에는 쥬라기공원을 들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수효과가 요즘에는 쥬라기공원 열편에 들어갈만한 분량을 가지고도 안 되는 영화가 수두룩 하지만, 아무튼간에 지난 20년간 영화의 컴퓨터 특수효과 성장세는 정말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상당히 묘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분명히 그 자체로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표현이 될 만한 그런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영화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그 지점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끌로 나가는 면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 작품은 단 한사람의 영화 인생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레이 해리하우젠이 있고 말입니다.

약간 재미있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전 이 사람을 간간히 윌리스 오브라이언과 헛갈리는 부분이 있기는 했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윌리스 오브라이언은 킹콩을 만든 양반이고, 그의 영화에 영향을 받은 사람이 레이 해리하우젠이죠. 실제로 윌리스 오브라이언의 보조로 레이 해리하우젠이 일을 했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작품에서 그 사실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면에 관해서 굉장히 차분히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사실 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최근의 영화가 훨씬 익숙한지라, 그가 어떤 영화를 만들었는가에 관해서 오직 호기심으로 이번 작품을 본 것도 있기는 합니다. 사실 그에 관해서 알고 있는 부분은 그의 후반 작업 중에서 타이탄의 오리지널이 포함이 되어 있다는 점 정도였죠. 게다가 킹콩의 후속인 마이티 조 영 역시 그의 힘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알고 있던 정도 이고 말입니다. (물론 그 마이티 조 영 역시 최근에 나왔던 영화의 다른 이야기를 듣다가 알게 된 부분들이라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레이 해리하우젠은 특정 분야에서 굉장한 선구자였습니다. 영화의 특수효과라는 부분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준 사람이기도 하죠. 이 영화에서는 그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드러내는 면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는 괴앚ㅇ히 다양한 것들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굉장히 묘한 먼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뭔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 관해서 기술적인 패턴에 관해서만 늘어 놓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어떻게 변하는가에 관해서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속에서 드디어 작품의 특징이 발휘가 되고 있는 면들이 이 작품에서는 굉장히 직접적으로 표현이 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야기가 가장 좋은 점은 이 것을 굉장히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이야기가 설계가 되어 있다는 점 덕분이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야기가 복잡할 수록 아무래호 한계로 다가오는 면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만큼 제가 기대를 하는 면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상당히 복잡한 면이라면, 이 영화는 그 깊이에 관해서 좀 묘하게 낮제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는 다큐멘터리의 딜레마입니다. 기본적인 이야기 흐름에 관해서 길게 표현을 하는 것을 하면서도, 동시에 이야기의 무게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야기의 무게는 90분의 길이에, 수많은 영화들을 한 번에 밀어 넣고 보여주기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기대를 하는 면 역시 상당히 한정이 될 수 밖에 없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이 지점에 관해서 이 작품에서 기대를 한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묘한 부분들이기는 합니다. 그만큼 이 작품에서 보여준 부분들은 예전에 주로 사용이 되었던 것들이고 컴퓨터가 발전한 세계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뒤집어졌다고 해야 할 정도로 그 기술이 없어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기술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인간에게 어떤 충격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힘을 이렇게 드러내는 방식이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이 속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것들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스스로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발위를 하면서도, 동시에 그만큼의 에너지를 발휘를 하는 것 역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돋보입니다. 사실 이 속에서는 아무래도 더 현실로 보여야 하는 영화의 딜레마로 인해서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면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는 그 문제에 관해서 오히려 역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영화의 상상력에 관해서 보여줄 수 있었던 어떤 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 상황은 어찌 보면 영화에서 상상력에 관한 부분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그런 면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윌리스 오브라이언이 한 번 이미 맛을 보여주기 시작한 어떤 이야기의 특징은 더더욱 많이 발전을 해서 드디어 어떤 상상력에 관해서 진짜 동물과 상상속의 동물들 모두를 영화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는 정말 묘한 작가주의까지 발휘를 하는 것 역시 가능했었고 말입니다.

묘한 재미라면 이 직접적인 드러나는 것은 솔직히, 이 작품에서 어떤 ㅅ타일을 뭘 만들어야 한느가 하는 점입니다. 사실 제가 기대를 주로 하는 것은 아무래도 더 많은 다양한 면들을 드러내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이 부분들을 그냥 간단하게 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 했듯, 이 속에서는 예술가 성향의 작가주의가 그대로 드러내는 힘 역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죠.

사실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만들어 가는 점에 관해서 이런 지점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는 것은 그만큼 레이 해리하우젠이 굉장히 다양한 면을 드러내는 힘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만큼이 에너지를 역시 잘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묘한 재미라고 한다면, 이 속에서 작품에 관해서 흔히 말 하는 서플먼트의 매력이라고 하는 영화의 내밀한 면을 설명하는 것이 바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굉자잏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드러내는 여러 가지 면은 굉장히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만들면서 스토리가 아닌, 말 그대로 어떤 아이디어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그 스토리에 관해서 굉장히 다양하게 보여주는 힘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면들을 드러내는 것 보다는 좀 더 통일감 있게 드러내는 특수효과에 대한 이야기 덕분에 더더욱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오직 특수효과라는 지점에 관해서만 집중을 하는 맛으로 작품이 이뤄져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작품은 한 사람이 일생을 바쳐 일을 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의 에너지는 그만큼의 매력을 한 번에 드러내는 것들이기도 한 것이죠. 그리고 그 추억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죠. 덕분에 이 영화가 상당히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들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덕분에 이야기가 그 자체로서 확실한 맛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죠. 이쯤에서 이야기를 또 하나 하자면, 이 영화는 상당히 감정적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다큐멘터리에서는 감정적인 면들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기는 좀 애매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솔직히 이 작품에서는 다큐멘터리라고 보기에는 너무 잘 먹히는 회상록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가 되는 부분들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들어서 말입니다.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영화를 이야기를 하는 맛을 만들어 가는 그런 부분들 역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작품은 생각보다 더 길게 가는 재미 역시 작품에서 이야기가 되고 있고 말입니다.

사실 이 작품, 보면서 일반적인 다큐멘터리보다 훨씬 더 받아들이기 쉽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면들이 있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만큼 더 기대가 되는 그런 면들 역시 있기는 했지만,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즐거운 작품 만들기라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들 만큼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마한 면들 역시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뭔가 매력적으로 만들어 가는 호흡 역시 상당히 재미있게 되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런 지점에 고나해서 영화가 상당히 다양하게 만들어 가는 면들 역시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맛으로서 영화가 얼마나 즐겁고 예술적인지에 관해서 굉장히 사실적으로 만들어 가는 맛이 있었다는 것이 있었죠.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고나해서 영화를 만들어 가는 맛이 있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더 다양한 것들을 기대를 하는 면들 역시 있어 왔고 말입니다. 그 에너지에 관해서는 생각봐다 괜찮은 다양한 면들이 있었고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그렇게 간단한 것들은 아닙니다. 이 영화가 상당히 간단한 것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는 상당히 다양한 것들 보다는 한 점으로서 영화를 만들고, 동시에 그 부분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상당히 강하게 등장을 한 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 맛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가는 그런 면들 역시 만들어 가는 면 역시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굉장히 특별한 작품이었습니다. 저같이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그리고 영화에서 뭔가 매력을 찾는 사람들에게 과거의 매력과 그 속에 담겨 있던 다양한 것들을 한 번에 보여주는 영화의 맛을 일깨워주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현대 영화의 감독들이 어떤 매력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하게 나오게 하는 맛 역시 이 작품에서 상당히 강하게 맛들여 주는 부분들오 있었고 말입니다. 다시 볼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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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결국에는 또 다시 분량이 두배가 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리뷰는 사정없이 길어졌고, 리뷰가 둘로 나눠져서, 다른 리뷰들 사이에 끼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죠. 게다가 같은 날 명탐정 코난 극장판까지 봐 버린 관계로 리뷰를 둘로 나눠서 나머지 절반은 그 다음날 공개가 되어버리는 상황으로 내몰리기까지 했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반기지 않는 상황이기는 했습니다만, 생각해 보니 과거의 선례가 있기는 해서 말이죠.

리뷰 상편은 이 링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3. 라이즈, 뚜껑을 열다 (계속)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이 터치는 생각 이상으로 강렬하고, 또한 매력적으로 작용이 됩니다. 관객에게 더 많은 과정의 이해를 보여주는 면들이 있고, 다크나이트에서와는 다르게, 말 그대로 상징성 보다는, 인간성에 관해서 더 많이 다루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결말에는 그 상징성과 인간성이 결합이 되어서, 진정으로 발휘가 되는 면이 어떤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줬기도 하고 말입니다.

또한 이 지점은 선에 관해서는 오직 주인공만이 믿는 바를 그대로 행하는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스스로 믿는 바에 관해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악이 그 믿음을 부너트리는데, 그 저변에는 자신들이 믿고 있는 지점에 관해서 오히려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이는 강렬한 대조입니다. 주인공과 악당은 같은 과정을 거쳐서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 속에서 진짜 강함, 그리고 진짜 선이라는 것, 그리고 직접적으로 한 인간으로서 과연 진짜 마지막으로 어떻게 달려가는가에 관해서 영화가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에너지 만큼은 이 영화에서 드러내는 것이 굉장히 잘 되어 있죠.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대단히 잘 되어 있고, 또한 그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더 많은 것들을 이야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이 과정은 주인공 뿐만이 아니라, 주인공의 조력자 역시 겪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더 재미있는 점은 비슷한 과정을 거친 누군가 역시 묘한 선택의 기로에 빠진다는 점 역시 영화에서 드러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4. 인간성, 캐릭터

이 영화에서 주인공 캐릭터는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배트맨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을 자신이 희생한 것으로 인해서 오히려 못 하게 되어버렸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상징을, 어떤 이유로 인해서 스스로 용도 폐기를 해 버린 겁니다. 물론 그의 인간의 면모는 여전히 사람들을 돕겠다는 방식으로 사용이 되지만, 그렇다고 그 것이 사람들에게 그냥 좋게 비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래도 그는 옳다고 믿는 바를 또 다시 행합니다.

그리곤 절망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속에서 다시 부활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 이 과정 속에서 캐릭터는 많은 변화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정확히는 이 캐릭터의 변화는 굉장히 계산이 되어서, 굉장히 세세하고 치밀하게 관객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그리고 관객이 그에게 동조하게 만들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변화는 대단히 내밀해서, 일반적인 블록버스터 인식과는 대단히 동떨어져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에너지 하나만큼은 대단하죠. 이 영화에서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스스로 알고 있다고 해야 할 만큼 잘 진행이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진짜 선을 행하고, 다른 선을 행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용해서 더 멀리까지 갈 수 있음을 이미 알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이 지점을 대단히 세세하게 보여주지만 밀도 있게 진행을 함으로 해서 주인공에게 당위성까지 안겨주고 있습니다.

악역의 재미는 똑같은 과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대의 방향으로 갔음에서 발생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 그 문제의 부분들은 굉장히 재미있게 진행이 되는데, 그 악의 일부는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서, 그리고 일부는 자신의 숭고함이 이상한 방향으로 삐뚤어짐으로 인해서, 다른 하나는 자신의 욕망의 목적을 위해 철저히 속으로 숨기는 방향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이 다양한 악들이 보여지고, 또한 그 문제에 관해서 행할 힘과 두뇌 역시 이미 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악은 스스로 악의 본질을 칭하는 전작보다는 약해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들이 인간이고, 그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관념적인 악 보다는 행동으로서 악이 된 케이스랄까요. 물론 그 부분에서 드러내는 것은 전작보다 더 강렬해 집니다. 한계는 아니지만, 이번에는 더 무서운 부분들로서 작품에 등장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전작에서 보여주는 악의 관념적인 무서움 보다는, 속된 말로, 저 자식이 정말로 날 때려 죽일지도 모른다는 더 깊은 본능적인 공포를 일으키는 힘을 더 강하게 만들었죠. 그것도 인간 대 인간으로서 말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더 많은 면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힘이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주변 조력 캐릭터들 역시 이런 지점에 관해서 대단히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각자 흔들리는 문제를 가졌다는 겁니다. 주인공의 조력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주인공이 스스로 희생을 한다는 문제 아래, 오히려 어쩔 수 없이 끌려 들어가는 것에 관해 스스로 인간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죠. 이는 전작에서 가장 큰 조력자였던 사람 역시 마찬가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들 역시 인간성에 관해서 드러내게 되는 겁니다. 가장 큰 조력자의 경우는 에너지를 보여준다기 보다는 오히려 관념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 선택에 관해서 오히려 이제는 다른 면을 드러내야 함을 그대로 역설 해 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조력자는 그의 좀 더 인간사적인 문제에 관해서 드러내게 되면서, 그 문제에 관해서 좀 더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덕분에 영화에서는 그 어려움이 주인공이 인식을 해야 하는 부분으로서, 그리고 이겨 내야만 하는 부분으로서 등장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는 선악이 묘하게 섞인 또 한 명의 캐릭터와 스스로서 선을 행하면서, 한계를 느끼는 주인공과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이 두 캐릭터는 각자 주인공의 조력자이면서, 또 다른 두통거리중 하나로 등장을 하기도 합니다. 이 문제는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어서, 영화에서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에 주인공의 문제를 도와주는 데에 각자의 인간적인 면을 주인공이 또한 끌어 내 줘야 하는 부분으로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묘한 지점은 결국에는 주인공의 성장에 관해서 어떤 결과성을 상징을 하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이런 캐릭터들이 각자의 강렬한 비중을 가지고 등장을 합니다. 이 각자의 미중은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서, 영화에서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에 관해 굉장히 많은 고민과 스토리 스타일을 이야기 하는 지으로 가고 있기도 한 것이죠.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대단히 면밀하게 계산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쯤에서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영화가 오히려 제대로 된 블록버스터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5. 블록버스터의 오묘한 정신이 무너지다

블록버스터 영화읫 스토리는 대게 굉장히 단순합니다. 악이 창궐하고, 주인공은 인간적인 고뇌에 시달리다가 영웅적인 희생과 선택을 하게 되죠. 그리고는 악을 처단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작품은 이 도식을 이용을 하면서, 스토리는 장면장면의 연결과 에너지 정도를 정리 하는 선에서 적당히 마무리 짓고, 대부분 액션의 파괴력에 더 많은 힘을 보태게 됩니다. 얼마 전 개봉한 어벤져스는 이 면밀한 계산의 훌륭한 결과물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이런 방식의 계산된 결과물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오히려 이 영화는 스릴러와 성장드라마에 교묘하게 액션을 끼워 맞춘 스타일에 더 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영화 자체가 상징과 성장으로 난무하는 통인지라, 스토리의 방향이 액션의 등장성을 계산해서 보여준다기 보다는, 액션 역시 스토리의 방향과 에너지를 위한 부분으로서 계산이 되어 있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 영화는 액션이 당위성을 가지기 위한 스토리가 아닌, 스토리의 당위성, 그리고 그 상징성을 표현하기 위한 액션과 클라이맥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이는 흔히 말하는 액션 영화와 블록버스터 스타일에서 굉장히 많이 벗어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앞서 말 했지만, 영화는 결국에는 스타일에서 승부가 나는 면들이 있고, 이 영화는 그 지점에 관해서 전혀 다른 방식을 택한 겁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이 지점에 관해서 오히려 대하 서사극에 더 가까운 스타일로서 영화가 진행이 되었죠. 과거에 자주 봤던 오래전의 영화들에서 보여줬던 고전극의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와서 현대에 맞는 방식으로 다시 차용을 했다고 할까요.

이게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굉장히 독특한 방식이며, 흔하디 흔한 여름 블록버스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는 것이죠. 물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에너지의 강렬함은 블록버스터의 그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작의 면밀한 계산으로서 블록버스터와 이야기의 조화를 꽤한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서 작품이 구성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쁘게 말 하면, 감독이 도전을 꽤했고, 그 부분이 관객에게 그대로 노출이 되었다는 식이고, 좋게 말 하면, 그 면들은 관객들이 충분히 받아들일 정도가 되었다는 점 일 겁니다.

이 영화는 그 덕에 더더욱 굉장한 빛을 발합니다. 덕분에 영화적엔 에너지 역시 넘치고 있죠. 그리고 이 에너지는 결국에는 영상에서 발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영상은 서사적인 느낌이 넘쳐나고, 그만큼 굉장히 내밀한 에너지를 더 많이 발산하는 방식으로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영상 스타일 역시 흔한 블록버스터와는 굉장히 다른 방향을 직접적으로 선택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덕분에 영화가 더 많은 매력을 지니기도 했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아이맥스 촬영 역시 이 지점을 더 많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아이맥스 촬영은 전작에서 했던 면들보다, 더더욱 캐릭터들의 힘과 그 과정을 부각을 시키는 데에 더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영화가 그 강렬함을 이야기 하는 것에 관해서 대단히 잘 표현을 하고 있는데, 전작에서는 압도적인 풍광에 관해서 표현을 하는 쪽으로 주로 진행이 되고 있지만, 이번에는 이 영화는 관객에게 사람들의 모습과 이 영화를 전달하는 것에 관해서 더 많이 이용이 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대단히 잘 표현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뭔가 폭력을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 사람들의 발전에 관해서 더 많이 이야기를 하는 만큼, 그 에너지 역시 그 쪽으로 더 몰려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그 지점을 대단히 잘 발견을 했기도 하고 말입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뭔가를 본다는 것에 관해, 블록버스터 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면들로서 이 영화를 해석을 하는 것에 관해, 아이맥스 역시 도움을 굉장히 많이 주고 있기도 합니다.

영상에 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하자면,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적 에너지 역시 굉장히 잘 표현을 해 내 주는 힘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클라이맥스의 절박함에 관해서 영화가 직접적으로 표현을 해 주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대단히 잘 보여주고 있는 면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 지점에 관해서 역시 대단히 잘 표현을 해 냈다고 할 수 있죠. 덕분에 보는 맛 역시 대단히 잘 표현이 되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덕분에 그만큼의 재미 역시 더 드러내고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덕분에 영화가 더 잘 전달이 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항상 하던 대로 배우 이야기를 좀 해야 할 듯 합니다.



6. 배우 이야기

크리스천 베일은 역시나 라는 말이 나올 만 합니다. 크리스천 베일의 연기는 절태 무시를 할 수 없는 힘을 드러내고 있죠. 전작에서도 상당히 인간적인 면모를 더 드러내는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그 지점과 함께 직접적으로 영화에서 그 힘에 관해서 더 많이 표현을 해 주는 그런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맛을 더 키워주는 힘 역시 지니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드디어 주인공이 제 역할을 하는 영화에서 제 연기를 보여주고 있었죠.
조셉 고든 레빗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굉장히 순수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역할을 이 정도로 자연스럽게 소화를 해 낼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전작에서 상당히 묘한 부분들을 소화를 함으로 해서 영화에 촉매제 역할을 해 왔는데, 이 영화에서는 좀 더 순수한 방식으로 나옴으로 해서도, 역시나 영화의 에너지를 더 가지고 가는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습니다.

톰 하디는 전작들과 비슷한 역할입니다. 그나마 좀 달랐다고 한다면 디스 민즈 워에서 나왔던 역할이죠. 이 영화에서는 전작에서 보여줬던 여유가 있는, 그러나 그 속에서 굉장한 매력을 보여주는 방식의 연기를 영화에서 계속 해 가고 있습니다. 약간 묘한 점이라면, 이번에는 그 지점을 선한 역할이 아닌 정말 악하디 악한, 그리고 정말 저돌적인 힘을 지닌 그런 사람으로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압도적인 힘을 드러내는 점에 관해서 하나만으로도 합격점을 줄 만 하죠.

앤 헤서웨이 역시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나 기존의 이미지를 가진 변칙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속에서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지고 있지만, 그 의도에 관해서는 굉장히 묘한 면들을 가지고 있는 그런 역할로서 영화에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기존에 보여줬던 면들에 관해서보다 더 강렬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캣우먼을 받아들여야 할 정도로 말이죠.

제 입장에서 마이클 케인과 모건 프리먼을 한 카테고리에 묶는 것은 솔직히 좀 맘이 불편한 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전작과는 역할을 서로 반대로 하고 있다고 해야 할 정도로 그들의 역할은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에너지와 대사의 힘은 절대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솔직히 좀 오글거릴만한 대사이기는 한데, 이 정도로 확 마음에 와닿게 하는 정도라면 배우들의 재능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은 짐 고든의 역할을 한 게리 올드만 역시 마찬가지죠.

마리옹 꼬띠아르는 대체 감독에게 어떤 미운털이 박혔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주인공에게 굉장히 많은 힘을 행사하면서도, 그 속에서 상당히 묘한 면들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서 주로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순수함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또 다른 면 역시 한 번에 잘 드러내고 있기도 하죠. 팔색조의 매력을 영화 속에서 다 드러내고 있는 셈인데, 이 영화에서 역시 너무나도 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반가운 얼굴이라면 리암 니슨과 킬리언 머피입니다. 킬리언 머피는 주인공 외에 악역으로서 영화 세 편에 얼굴을 다 내민 무서운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감초 역할로 나오기는 하지만, 각자의 역할을 대단히 충실하게 해 냄으로 해서 영화에 활력소를 더 많이 불어 넣는 배우들이기도 하죠. 영화에서 보는 맛에 관해서 대단히 잘 보여주는 그런 맛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특히나 리암 니슨의 에너지는 충격이었죠.

솔직히 매튜 모딘의 경우, 이 영화에서 굉장히 반가운 얼굴인 동시에, 이 정도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영화에서 설득력있고 상징적이게 보여주는 사람도 드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것은 나약함의 한 패턴이었습니다만, 막판에 가서는 그 나약함을 완전히 벗어던진 한 인간이자, 영웅의 한 단면으로서 스스로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 역시 대단히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에너지도 있고 말입니다. 다만 이 배우 처럼 다 좋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노 템플과 번 고먼처럼 소비가 되어버리는 양반들도 이 영화에는 있습니다.


결론. 놀란의 놀라운 변칙 플레이

길게 말 하지 않겠습니다. 이 영화는 제게는 완벽한 영화입니다. 흔히 말 하는 블록버스터 의 범주에는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그 범주에 포함되기에는 너무 많은 부분들이 벗어 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의 에너지를 잊지는 않은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그 에너지를 어떻게 이용하는가게 관해서 전작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지점은 대단히 매력적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다크나이트의 재림을 기다렸을 줄로 압니다. 사실 저도 그랬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크나이트의 재림이 아닙니다. 다크나이트는 악의 관념에 관해서 말 했고, 이 영화는 인간이 숭고하게 발전하는 과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애초에 범주가 전혀 다른 영화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어쨌든 제가 느끼기에는 그랬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지점에 관해서 대단히 내밀했고 말입니다.

제게는 굉장한 충격이었고, 그리고 대단원의 마무리로서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정도로 영화가 스스로를 뛰어넘고, 그리고 그 마무리에 관해서 황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영화를 본다는 것에 관해서, 그만큼의 즐거움과 무게라는 점을 동시에 지닌 영화이고, 그 맛에 관해서 대단히 멋있게 설명을 해 준 영화입니다. 그만큼 놀란이 이 영화를 여기에서 마무리를 해 버린 것 역시 아쉬움이 배가가 되는 영화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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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코난의 주간입니다. 이번주는 대박이 많죠. 심지어는 다크나이트 라이즈 역시 개봉을 하는 주간이고 말입니다. 거의 폭격에 가까운 주간인지라 덕분에 고생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이번주에는 다른 영화들에 영화제까지 끼어버리는 관계로 점점 더 알 수 없는 미궁으로 가고 있죠. 영화제영화는 오프닝을 쓰는 이 시간 현재 추리고 추려서 딱 세 편으로 줄여 놓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그래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죠.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얼마 전부터 코난 이야기를 하면서
, 코난이 점점 더 추리는 줄고 액션 스타가 되어 간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 그다지 크게 다루지 않는 방식으로 가기는 했었습니다. 사실 그 문제에 관해서 그다지 그렇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한 적도 별로 없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기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에너지와 5기에서 보여줬던 훌륭한 액션성에 관해서 잊지 못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이 두편을 위해서 투자한 돈을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런데, 이 한계에 관해서 언젠가부터 점점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바로 전작이었던 침묵의 15분의 경우는 뭐랄까, 에너지와 액션성에 관해서 너무 과도하게 욕심을 부렸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었기는 했습니다. 그나마 추리가 생각 이상으로 잘 발휘가 되었던 부분, 그리고 이 추리가 생각 이상으로 반전의 역할을 잘 해 줬던 것 덕분에 어느 정도 만족을 했었습니다.

심지어는 그 전작이었던 천공의 난파선의 경우는 추리는 그냥 그 정도였는데, 정작 추리가 아닌 액션과 그 긴장감에 더 만족을 느꼈지만 말입니다. 이런 교대의 감정은 코난 시리즈가 계속 되면서 그럭저럭 만족을 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7기 역시 꽤 좋게 받아들였던 입장인지라, 그냥 쉽게 이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또한 아니어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제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까지의 코난 극장판 시리즈는 꽤 만족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뭔지 모를 아쉬움이 항상 있어왔습니다. 긴장감을 일으키는 방식은 훌륭한데, 추리가 웬지 재 역할을 거의 못 하는 상황이 좀 아쉬웠었던 것이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좀 더 강렬한 것을 기대를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추리는 점점 더 기반에서 양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고, 각자의 문제에 관해서 이 작품은 그렇게 매력적이라고 하기 힘든 추리를 계속해서 보여줘 왔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매력적으로 끌어 내는 추리들이 있어왔기는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편은 정말 심각했습니다.추리가 이 정도로 처지는 상황은 정말 말을 할 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추리가 퍼즐에 관해서 접근을 하기는 하는 경향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 작품에서는 진짜 범인의 실체에 관해서 접근하는 것에 관해서 관객에게 충분한 단서를 거의 제공하지 않는 우를 직접적으로 범했습니다. 이는 추리의 기본적인 룰에 관해서 어긴 부분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에는 이 룰을 어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동용 작품에서 이 정도 룰의 변칙 플레이는 어느 정도는 인식 될 수 있는 문제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동안 그래도 어느 정도 추리라는 부분에 관해서 지켜온 부분들을 생각을 해 보면, 이 작품이 그렇게 쉽게 잊어버릴 수 있는 부분으로 되어 있던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미약하기는 해도, 관객들이 작품을 받아들일만한 단서는 지금까지 그래도 잘 쥐고 있는 상황이기는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정적인 단서를 빼먹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이야기 개연성이라는 것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추리 작품이라면 결국에는 이야기 자체가 단서가 되어야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 단서에 관해서 심각한 빈칸들이 너무 많았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을 이해 하려고 하는 관객들에게 너무 블록버스터적인 접근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개연성 부족에 시달리게 될 터이니 말입니다.

이 개연성 부족의 문제가 발생이 되는 또 다른 문제는, 이 작품이 이상한 데에서 에너지를 쏟고, 또 직접적으로 드러내야만 하는 것들에 관해서 드러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이미 퍼즐을 여러번 써 먹었습니다만, 그 퍼즐은 너무 아쉬운 상태라고 할 수 있었죠. 이 퍼즐이 아쉬운 점은 작품에서 등장하는 데에 있어서 극도로 작위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 퍼즐의 등장에 관해서는 당위성 확보를 어느 정도 했다는 점이었습니다만, 그 작품이 그 에너지를 온전히 발휘한다고는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었죠.

특히나 이번 두 번째 퍼즐의 경우는 그 문제가 극에 달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스케일을 키우는 데에 급급해서 그 문제를 너무 극명하게 드러냈다고나 할까요. 이 영화는 그 문제가 심각한 부분들이 주로 후반에 몰려있는데다, 그 문제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그런 부분들에 관해서 영화가 직접적으로 접근하게 되면서, 오히려 그 에너지를 제대로 못 썼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덕분에 작품에서 굉장히 뜬금 없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는 다른 블록버스터에선느 그냥 받아들일만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웬만한 애니메이션에서도 크게 문제를 삼을 만한 면 역시 있는 것들도 아니고 말입니다. 하지만, 코난이 이 문제가 직접적으로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하나입니다. 이 작품이 바로 추리에 관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추리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가 된다는 것은 결국에는 이야기가 그만큼 매끄러워야 한다는 이야기도 되고 말입니다. 덕분에 방향을 완전히 잘 못 잡았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가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더 실망을 했던 점은, 결국에는 이 작품 역시 당연한 이야기를 당연하게 전달하는 개똥 철학에 관해서 너무 강하게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강하게 밀고 가야 하는 지점에 등장을 해서 오히려 역으로 치고 나가 버린 점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그 지점에서 오히려 철학으로 힘을 빼 버리는 사태가 발생을 했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에너지에 관해서 초반에 확 몰아붙이는 경향으로 인해서 오히려 좋은 면이 있었기 때문에 좀 아쉬운 면들이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경향은 최근에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강하게 드러나는 경향이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에 제가 영화 취향이 점점 더 조용하고 즐거운 영화로 흘러가는 상황이기도 해서 아무래도 더 단점이 크게 드러나는 면들이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행히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면들도 있고 말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좀 더 흘러가는 면들이 있어야 했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이야기하고, 그냥 용서 될 만한 그런 상황은 아니기는 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작품은 앞서 말 한 대로 굉장한 액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장부터 굉장히 강렬하고, 교육적으로 별로 안 좋은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이 강렬한 시작은 이야기적으로도 이 작품의 속도감이 생각보다 상당할 거라는 것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 그대로, 이 작품은 굴곡이 좀 있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꽤 강공 드라이브로 영화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그만큼의 묘한 면들이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상당히 충격적인 면들이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이 생각 이상의 충격 요법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추격전이 넘치는 영화라기 보다는 강렬한 파괴력으로 주로 밀어 붙이는 여름 블록버스터의 DNA를 거의 그대로 물려 받는 스타일의 작품이 만들어졌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작품은 상당히 강렬한 맛으로 이해가 되면서도, 동시에 그만큼의 즐거움 역시 만들어 가는 그런 영화들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부부넹 관해서 이 작품은 이 지점에 관해서 상당히 충격적으로 밀어붙이는 면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는 생각을 이미 한 바 있기는 합니다. 최근으로 올수록 점점 더 뭔가를 폭파하는 방식으로 작품이 이해가 되는 그런 경향이 있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제 블로그 초기에 거의 모든 영화가 액션 영화 리뷰에 집중이 되어 있던 점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 액션성에 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하자면, 이 영화는 그 액션의 긴장감을 일으키는 것 역시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잘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초반에 너무 강하게 밀어 붙이는 통에 오히려 이 초반 덕분에 후반에는 힘이 빠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면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실제로 중반에는 살짝 힘이 빠지는 기미도 보였고 말입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서는 드디어 다시 속도전과 파괴력이 올라가는 성향이 보여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면을 드러내기도 했고 말입니다.

특히나 이 작품은 초반에는 속도와 시간에 대한 긴장감이 대단히 잘 발생이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액션에 관해서 이 정도 추격전의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닌데다, 그 에너지에 관해서 표현하는 것 역시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죠. 이 작품은 그 지점에 관해서 대단히 잘 표현을 하는 이런 면이 있다는 점입니다. 속도만 가지고 영화를 모두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이 점이 더 강하게 드러나게 되는 면도 있고 말입니다.

후반의 파괴력은 이와 좋은 대비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후반에서는 추리극 특성상 모든 설며이 다 나오게 되면서 그 문제 때문에 이야기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 늘어지는 경향이 드러나는 그 타이밍에 이야기를 잡아서 본 궤도로 다시 올려 놓습니다. 영화에서 에너지 만큼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할 정도로 그 문제에 관해서 굉장히 철저하게 진행이 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느낌 역시 잘 받아들이게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제가 극장에서 본 코난 극장판 중에서는 아직까지는 가장 실망스러운 극장판이었습니다. 추리의 특성을 완전히 잊어버린 작품이 추리물이라고 나와 있으니 아무래도 아쉬울 수 밖에요. 하지만, 액션에 관해서 기대를 하고 간다면, 이 정도 나오면 꽤 괜찮게 뽑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적인 호흡이 많이 거칠게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시간 하나는 알차게 잘 간다고 한다면, 이 에너지가 잘 나왔다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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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5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슬슬 올해의 기다림도 막판이 되어 갑니다. 물론 아직 007이 공개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 기다림이 끝났다는 말은 도저히 할 수 없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일단은 올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에 기대했던 물건들은 거의 다 공개가 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아무래도 마지막 포문을 열어 줄 거라는 생각이 들고 있고 말입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예매 전쟁이라는 것을 굉장히 심하게 겪는 상황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1. 작품 들어가기 전 항상 하는 이야기

작품 들어가 항상 이야기 하는 바 이지만, 다크나이트는 엄청난 작품이었습니다. 상업적인 힘과 작품성 사이의 균영을 잘 잡는다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죠. 그 균형은 항상 논란의 여지가 있어왔고, 둘중 하나만 잡아도 그래도 성공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가 오갈 수 박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크나이트는 그런 시스템에서 굉장히 다른 부분을 직접적으로 들고 나왔다고 할 수 있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시작부터 굉장히 창대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배트맨 비긴즈는 솔직히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문제 보다도 팀 버튼이 창조한 이상한 세계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벌인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의 환영을 완전히 헤치고 나와서 배트맨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과연 무엇이 진짜 매력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이 되었던 것이죠. 아무래도 배트맨의 영화판의 분위기는 흔히 말 하는 만화적인 세계관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이 화근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드디어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는 이 면을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배트맨의 탄생 이야기를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그 속에서 현대에 맞는, 그리고 미국식 판타지와 현실에 맞는 이야기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이 중심이 되었죠.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짜맞춰지면서 한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드디어 새로운 배트맨의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등장을 하게 된 겁니다. 배트맨 비긴즈는 바로 그 에너지를 새롭게 불어 넣기 시작한 작품이었죠.

이 속에서는 그동안 한참동안 배트맨을 따라다녔던 트라우마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동시에, 영화에서 그 탄생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 탄생과 그 영웅의 성장에 관해서 이야기가 되면서, 절대로 간단하게 이야기가 흘러갈 수 없는 부분들로서 영화가 만들어 지기 시작한 것이죠. 일례로 이 영화는 선악에 관해서 굉장히 명확한 구분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선악이 절대로 간단하게 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는 선을 행한다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문제가 직접적으로 발생한다는 이야기 역시 끌고 나왔죠.

그렇게 해서 배트맨의 신화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물론 평단의 반응도 그럭저럭 이었고, 흥행 성적 역시 그럭저럭이었습니다. 하지만, 워너의 욕심과 배트맨 영화로서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로서는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크나이트가 극장가에 등장을 했고 말입니다. 다크나이트 리뷰야 제가 이 블로그에서 정말 길고 길게 썼습니다만, 시작은 했으니 굳이 이야기를 잠깐 하고 넘어가야 할 듯 하네요.

다크나이트는 많은 타이틀이 있습니다. 이미 앞서서 이야기 한 상업영화와 스토리 영화의 두 힘을 모두 가진 굉장한 작품이며, 카메라 기술적으로도 대단한 매력을 뽐낸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3D와는 관계가 없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서, 제가 지지하는 방식이기도 하죠. 바로 아이맥스의 적극적인 도입이라는 건데, 이 영화는 그 매력과 에너지를 모두 잘 가지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해야 하는 모든 것, 화면의 황홀함과 액션의 파워, 그리고 스토리의 힘을 모두 전달하는 데에 성공을 거둔 겁니다.

이후 놀란의 힘은 인셉션으로 또 한 번 이야기가 되었고, 결국에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그리고 그의 능력에 관해서 의심을 하기가 정말 힘든 감독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그가 흑백으로 찍었던 미행이 재발견으로 나왔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다크나이트와 인셉션은 두 번의 성공을 거두었고, 그만큼의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줬습니다. 문제라면, 이 상황에서 차기작이 무엇이 되었건 간에, 그 기대치는 하늘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2. 우리의 기대는 어디로 갔는가

다크나이트는 기본적으로 악에 관해서 다루는 영화였습니다. 정확히 말 하면 악의 본질이고, 그 악의 힘이 어디까지이며 사람들에게 얼마나 강한 힘을 끼치는지에 관해서 이야기가 되는 영화에 가까웠습니다. 결국에는 조커의 매력이 영화를 지배를 하는 경향도 있었고 말입니다. (히스 레저의 죽음 역시 이 이슈에 한 몫을 했고 말입니다.) 악역이 주인공보다 더 강한 힘으로 영화를 지배하게 되는 경우는 많았지만, 다크나이트만큼 주제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악역이 영화를 지배한느 경우도 드물었죠.

심지어는 이 속에서 만화 속에서는 거의 대등한 힘을 지닌 투페이스 마져도 조커에게 답도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물론 만화 속에서도 조커가 이야기를 압도 하는 경향이 간간히 있기는 합니다만, 영화에서만큼 심하게 압도되는 경향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었죠. 물론 이 속에서 과연 영화가 전달을 해야 하는 것은 좀 더 확실하게 전달이 되는 동시에, 그 속에서 그만큼의 에너지 역시 끌어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조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그의 이름을 빌려 삐뚤어진 경향을 일부러 이쪽에 투영하는 사람들도 생길 정도였죠. 그 이야기를 시작하면 골치아파지니까 일단 그 부분은 이 정도로 넘어가겠습니다. 영화가 사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고, 결국에는 그만큼의 에너지로서 영화는 그 맛을 드러냈습니다. 문제라면, 이 강렬한 악역이 영화를 거의 다 소유를 해 버리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속편은 그 악역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를 드러내야만 한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이지만 인셉션 역시 이런 문제에 한 몫이 되었습니다. 한 남자의 절박함과 그의 소망, 그리고 그 것을 이룰 수 있는 꿈이란 주제, 사상 최대의 낚시라 불리우는 마지막까지 생각을 해 보면 이 영화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해서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던 겁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이런 장치적인 특성 역시 굉장히 잘 발휘가 된 영화였고 그 지점에서 영화가 결국에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관객들이 기대를 하는 지점이 굉장히 묘한 포지션이 되기도 했죠.

결국에는 이 영화는 속펴의 기대와 감독의 전편에서 보여줬던 재능으로 인해서 더더욱 기대가 되는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야기의 구조, 무게, 액션성을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죠. 실질적으로 거의 피해갈 수도 없는 사태가 되어버리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번 영화에는 그 에너지에 관해서 굉장히 복잡하게 표현이 될 수 밖에 없던 여러 가지 면모들이 동시에 존재했고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한 사람의 악에 대한 투쟁에 관해서 이번에는 그 투쟁의 면모를 직접적으로 끌어 내야 하는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와중에 묘한 부분이 발생을 했죠. 사람들의 기대점을 벗어나는 면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다크나이트에서 보여주었던 것은, 악의 압도적임으로 인해서 선택의 기로에 내몰리는 주인공의 면모 였습니다. 그 면은 숭고한 것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 면으로는 굉장히 나약한 면이기도 했죠. 결국에는 이 면에 관해서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다뤄야 하는 동시에, 또 다른 악을 상대를 하는 브루스 웨인이자 배트맨의 모습을 보여줘야만 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지점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손을 대야 했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악의 모습은 굉장히 많은 변형이 있었죠.

전작에서는 순수한 악의 본질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이 악의 힘은 전작에서는 오히려 내면의 공포와 혐오를 끌어 내는 방식으로 주로 진행이 된 바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화의 한계는 상당히 독특한 방향으로 흘러갔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사람들의 내면 심리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다루게 되는 점에서 상당히 특별함을 자랑을 한 바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문제는 속편에서도 이 것을 그대로 또 끌어 낼 것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속편에서도 이 스타일의 발전형을 그대로 보기를 기대를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스타일을 하나도 내비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악을 이용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선 그 지점에 관해서 전혀 초점을 맞추지 않았죠. 오히려 전작에서 악의 힘이 그대로 보여줬던 부분들은, 일종의 도구로서 반작용의 효과를 불러 오는 부분으로서 이용이 되기는 하지만 이번에 그 악의 본질에 관해서 이야기를 더 진행을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전작만큼 악의 깊이에 관해서 다루지 않습니다. 공포를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직접적으로 행동하고, 사람들을 내모는 악에 관해서 사람들의 반작용이 어떠한가에 관해서 이 영화가 진행이 되는 겁니다.

이는 결코 간단한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어떤 이야기를 한다고 할 때, 전작의 아우라는 그 악이라는 지점에서 만큼은 이 작품을 여전히 능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의 심리와, 그에 맞대응 하는 세력의 한계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끄집어 내고, 그 속에서 어떤 슬픔이 같이 공존하게 만드는 것은 이번 작품에서는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면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작품에서 진행이 되는 것은 그 악몽에 관해서 이용을 해야만 했던 선한 세력이 결국에는 그 거짓에서 진실의 힘을 보여줘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 지점을 이야기를 한 이유는 단 하나, 결국에는 이 영화의 지향점에 관해서 전작의 악의 창궐을 넘는 그 무엇이 영화 속에 있다는 점입니다. 내포되어 있던 거악의 문제를 뒤집는 선의 강렬함이 이 영화의 주제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할 정도로 말입니다. 이번에는 주로 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라이즈, 뚜껑을 열다


전작에서는 선의 딜레마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딜레마는 마지막에 큰 여운을 남겼죠. 그리고 그 여운은 결국에는 이번 작품에서 거짓으로 가려진 어떤 부분으로서 발휘가 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태해지고, 오히려 굉장히 즐겁게 살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 기묘한 세계로서 표현이 되는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또 다른 악이 꿈틀대고 있는 면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이 속에서 대단히 복잡하고 다층적인 면을 가지게 됩니다. 이미 선한 세상이 되었고, 그 속에서 또 다른 자신만의 슬픔을 가지고 있는 어떤 영웅이 이 작품의 중심에 다시금 들어서게 된 것이죠. 이번에 그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슬픔,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고 있는 전혀 다른 면들에 관해서 영화가 진행이 됩니다. 기본적인 슬픔에 관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동시에, 그가 슬픔을 이겨내야만 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더 잃을 수도 있다는 절박함과 겹쳐서 말이죠.

이는 굉장히 복잡한 또 하나의 문제를 낳습니다. 그가 돌아와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그가 해결했다고 생각 하는, 자신이 희생해서 이뤘던 것들이 무너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그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말이죠. 그리고 그는 그 속에서 자신이 과거에 해 왔던 것들과 여전히 같은 부분들을 그대로 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어떤 실수와 또 다른 도약으로 이뤄지는 계기가 되고 말입니다.

영화에서 관계라는 지점에 관해 한 영웅의 마지막을 그린다는 것은 결국에는 스스로 어떤 부분이 희생이 될 것인가 라는 지점에 관해 영화가 이해가 되는 면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다루는 이 지점들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죠. 오히려 한 인간의 한계와 그 한계를 뛰어 넘는 인간의 힘을 영화에서 관객에게 전달을 하고, 동시에 그 에너지에 관해서 역시 잘 해 주는 부분들을 드러내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한 영웅에 관한 대내외적인 면들이 모두 겹쳐진 것들이기도 합니다. 영웅의 완성이라는 것에 관해서, 전작에서는 자기 희생이라는 면을 보여줬지만, 그 희생이 무너졌을 경우 과연 어디까지 가야 하는가가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질문으로 등장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 질문은 영화의 막판까지 계속이 되고, 답안은 클라이맥스에서 벌어지게 됩니다. 이 영화는 끊임없이 주인공을 이용해서 영화에서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이 과정 자체는 전작과는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 전작에서는 오직 악의 대응에 관해서 희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한 인간으로서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관해, 그리고 영웅으로서의 진짜 희생에 관해서 영화가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죠. 영화는 이 대단히 묘한 관계에 관해서 드디어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가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와, 왜 그런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면서도, 그 답안에 관해서 관객들이 동조를 하게 만드는 겁니다.

덕분에 이 영화에서 나오는 악은 굉장히 묘합니다. 기본적으로 전작에서 보여줬던 악은 마음에 뭔가를 심어 주는 방식의 악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악의 경우는 심는 것 보다는, 자신이 오히려 옳다고 믿고, 그리고 그 속에서 뭔가 선을 행한다고 생각을 하는, 그리고 그 것을 너무나도 쉽게 실행으로 옮겨버리는 탁월한 악을 보여주게 됩니다. 전작이 악의 본질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어떤 행동하는 악의 대응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죠.

물론 이는 이 작품에서 나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딜레마로서 등장을 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작품에서 스스로의 힘을 보여주는 악과. 그리고 그 영악함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로 인해서, 주인공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떤 문제로 인해서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서게 되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영화의 이야기 방식이 아무래도 이런 스타일로서 계속 밀고 가고 있는지라, 아무래도 영화에서의 에너지는 직접적으로 그 속에서 본질적인 면에 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속에서는 선악의 혼재가 직접적으로 드러나게 된다는 겁니다. 선이 행동을 하고, 그만큼의 에너지를 내뿜고 있지만, 그 선의 일부에서는 악으로 물들어 버린, 내지는 타성으로 젖어버린 어떤 지점이 직접적으로 등장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의 공포를 여전히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 공포의 지점은 또한 묘하게 결합이 되어서 선이 오히려 꿈틀대게 하는 힘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악당의 힘은 조금 약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악이 스스로를 악임을 자각하고, 오히려 그 악을 행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들을 즐긴다기 보다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이건 악이다 라고 결론을 내리는 방식으로 영화가 진행이 되는 겁니다. 결이 전혀 다른 에너지인데다, 오히려 우리가 흔히 아는 방향으로서 움직이는 그런 스타일의 악역이 주인공을 위협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악이 밀리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은 어떤 시험이 아닌, 행동하고, 그 힘을 직접적으로 행사라는 악이라는 지점입니다. 이 악은 전작처럼 스스로 뭔가를 끌어 내기를 기대를 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그냥 그 폭력을 그대로 드러내고, 그리고 그 폭력 자체가 공포를 이끌어 내는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행동 자체가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방식이죠. 그리고 그 결과 역시 어떤 선택으로서 드러나는 것이 아닌, 이미 정해져 있는 결말을 바꿔야 하는 상황을 주인공에게 주는 악이기도 합니다.

결국에 이 지점에 관해서 선택을 이번에도 선택을 강요 받는 것은 주인공의 문제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스스로 그 모든 것들을 할 수 없다는 것들 드러내고, 이번에는 조력자들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선을 믿는 사람들이 이번에는 진짜 있음을, 혼자 뒤집어 쓰지 않아도 됨을 이 영화에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셈이죠. 이 영화의 재미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주인공이 모든 것들을 뒤집어 써야 하는가 하는 딜레마가 이번에는 그 답안을 드러낸 것이죠.

과연 선한 사람이 악한 면 까지 뒤집어 쓰고 가는가에 관해서, 전작에서는 그 문제에 관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기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어쩔 수 없는 선택의 마지막에는 결국에는 실패가 버티고 있죠. 진정한 성공을 가지고 간다는 것은 결국에는 스스로 또 다른 어떤 것을 희생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처럼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이야기가 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인데, 생각 이상으로 이 지점에서 역시 선악의 미묘한 이중주는 그래도 벌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에서 조력자는 말 그대로 이미 선함으로 인정이 되어 있는 면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사람이 조명을 직접적으로 받습니다. 이미 조력자인 사람들의 충성에 관해서 시험을 내고, 그리고 각자 믿는 바를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전작에서도 써 먹었던 테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확대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됩니다. 이 확대는 대단히 중요한 면으로서, 결국에는 혼자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관해서 답안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묘한 점이라면, 이 작품에서는 흔들리는 선 외에도, 악인지 선인지 알 수 없는 문제들에 관해서 역시 묘한 답안을 내리고 있따는 점입니다. 이 속에서는 선함으로 가득 차 있던 사람이 오히려 악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고, 또한 주인공에게 시련의 한 면을 그대로 드러내는 어떤 사람이 나중에는 오히려 그를 도와주는 사람으로서 등장을 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심지어는 어떤 사랑에 관해서 굉장히 삐뚤어진 묘한 관계까지도 직접적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람 마음의 묘한 지점을 비트는 방식은 인셉션에서 이미 한 번 드러낸 바 있기는 합니다만, 이번에는 무언가 마음 속에 심는다기 보다는 끌어내는 방식으로 더 많이 진행이 됩니다. 각자의 역할은 이 지점에서 발생이 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대단히 강렬한 맛을 영화에서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죠. 전작에서 마음의 오묘함을 이용하하는 사람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그 오묘함으로 인해서 각자의 길을 가 버린 사람들에 관해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하)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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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5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계속 다크나이트는 안 보고 겉돌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 이 글이 올라가는 시간에는 보러 가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아직까지 개봉도 안 했고, 덕분에 보러 가야 하는 명단에서 계속 넣었다 뺐다 하는 상황이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 구성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는 했죠. 다행히,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이 영화를 굉장히 일찍, 그리고 굉장히 저렴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즐거웠죠 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해서, 이 영화에서 기대를 한 것은 다른 것 보다도 이 영화에서 오히려 막가파성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막가파성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것에 관해서 더 기대를 한 겁니다. 이 기대를 키운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이 바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원티드에서 그가 보여줬던 막가파성 이야기 스타일을 이번에도 거의 그대로 가져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다만, 제가 이 영화에 관해서 다른 부분에서는 완전히 기대를 접은 상황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제가 이 책의 원작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그 리뷰를 쓸 맘이 없었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쓰기는 했는데, 그 리뷰가 왜 작성이 되었는지조차 아직까지도 이해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죠. 원작 작가가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같은 굉장히 철저한 패러디성 작품을 쓰는 양반이었고, 나름대로 재미있게 쓰기는 했지만, 이 링컨에 관한 작품은 솔직히 좀 길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원작은 솔직히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링컨이 뱀파이어 헌터로 성장을 하고, 그 이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에 관해서 이 책은 굉장히 많은 행적으르 실제 링컨의 행적과 결합을 해서 진행을 해 갑니다. 사실상, 이 작품은 흔히 말 하는 페이크 역사 작품과 전기 스타일이 결합이 된, 페이크 전기 소설에 더 가까운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아무래도 이야기가 영 매력적이지 않다는 문제가 이 작품의 문제였었죠. 정말 딱 까놓고 이야기 해서 잔단하게, 그리고 편하게 읽을만한 책이었습니다만, 어떤 화학 작용을 일으키는 힘은 정말 전무한 작품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의 기대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제작자에 팀 버튼의 이름이 굉장히 크게 올라 와 있다는 것 역시 솔직히 제게는 기대보다는 걱정을 일으키는 사항이었습니다. 감독으로서 그가 최근에 보여주는 행보는 아쉽기 그지없었던 데다가, 이제는 몰락을 이야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를 매력적이게 만들지 못 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으니 말이죠. 심지어는 이 영화 이전에 제작자로 나섰던 9 라는 작품 역시 너무 심하게 매력이 떨어졌었고 말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는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기대를 할 것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던 것이죠. 그나마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역시 최근에 아폴로 18을 해외에서 개봉도 못 해 보는 상황까지 몰리고 말았으니 말이죠. (이 영화를 찾아 헤매이고 있는 중입니다. 웬지 이상한 쌈마이성이 빛나는 느낌인지라 꼭 한 번 보고 싶어서 말이죠. 전 이런 영화도 간간히 주우러 다닙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각색부터 상당히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영화이긴 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이 영화가 비록 패러디성 오락 소설이기는 하지만, 한 권을 온전히 차지하고 있는 장편 소설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아무래도 장편 소설은 그만큼 이야기의 매력을 살리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적인 매력 역시 살리기가 만만한 작업이 아니죠.

기본적으로 단편 소설과 그래픽노블이 시각화가 그나마 좋은 이유는, 이야기가 결국에는 2시간으로 만들면서, 감독의 재량과 작가의 역량, 그리고 배우들이 재능이 직접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공백이 굉장히 많다는 점입니다. 단편 소설은 그 공백을 무엇으로 채워 가는가각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단편 소설이 아닌 장편 소설이 이야기가 되는 것은 정 반대의 여지들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야기가 길다는 점입니다. 이 이야기를 줄이기 시작하면 글의 매력과 흐름이 모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야기가 길게 구성이 되어 있다면 그만큼의 호흡을 지니니고 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 것을 줄이면서 원작의 매력이라고 찍혀 있는 부분이라고 해도, 정작 영화에는 어울리지 않는 상황으로 인해서 뺄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벌어지는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다만 재미있는건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의 원티드와 이 영화는 바로 그 대조적인 관계의 연장에 직접적으로 놓였다는 겁니다. 원티드에서는 직접적으로 원작에서 매력적인 부분들만 빼다가, 상업성 영화에서 조금 특이한 느낌이 드는 그런 영화로 구성을 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이 영화가 일반 관객에게 어필을 하면서도, 영화적으로 굉장히 특이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었죠. 만약 원작의 방식을 그대로 가져왔다면 일반 관객에게 어필을 하기는 정말 어려웠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처지는 원작입니다. 이야기가 좀 길다고 느껴질 정도의 이야기이고, 이야기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는 있는데, 너무 말초적인 느낌만 주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의 장편 이라는 겁니다. 사실 이 편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액션 영화의 스타일을 끌어 내려고 하는 만큼, 이 영화는 그런 지점들만 끌어들여다가 영화를 구성을 하면 되거든요. 게다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링컨의 일화들은 잘 알고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쯤에서 이 영화의 매력이 발생이 됩니다. 역사를 마구 뒤틀어서, 영화의 매력을 만들면서, 동시에 그 속에서 액션을 끌어 내는 것 말입니다. 이 영화는 역사를 교묘하게 비틀어서 그 속에서 매력을 내 놓는 방식이 아니라, 빨래감 쥐어 짜듯이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지점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죠. 사실 이 맛에 관해서 영화가 과연 얼마나 직접적으로 매력적인지는 사람들마다 이야기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 영화는 굉장히 뭉툭합니다. 어떤 날카로운 맛도 없고, 영화에서 이야기적인 매력을 만들어 간다고 하기에도 도저히 말을 할 수 없는 영화적인 특성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문제는 이 한계가 직접적으로 등장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이 내러티브만큼은 정말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이야기가 허술합니다. 이 영화는 그만큼 심각하게 한계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이 이야기의 맛은 정말 형편없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야기가 뭔가 매력이 있다고 하려면, 이야기가 액션이라는 것을 연결을 한다고 말을 하면서, 그 속에서 뭔가 다른 맛을 보여준다고 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이 지저에서 보자면, 정말 주인공에 관해서 역시 제대로 설명을 못 하고 있다고 말을 해야 할 정도로 설명이 허술합니다. 이는 링컨이라는 역사적 인물에 관한 사실에 관해서 기대고 있기 때문에 이미 관객들이 다 알고 있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이렇게 했겠지만, 이는 영화 속에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캐릭터성에 관해서 역시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더 웃기는게,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주요인물이건, 아니면 주변 쩌리이건간에 거의 연결점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이죠. 영화가 아무리 액션 영화라고 하지만, 캐릭터에서 너무 아무것도 없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하면 한계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한계가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이야기에서 매력을 주는 데에 있어서 캐릭터가 일을 하고 있다고 말을 할 수도 없다는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마음을 어떤 캐릭터에게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으로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애서 캐릭터는 결국에는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 일종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는 그 지점에 관해서 너무 약하게 나와 버린 것이죠. 결국에는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느끼는 데에 한 관문을 차단 당해 버린 겁니다. 게다가 스토리는 이론이 아닌 감정적으로도 이해를 하기 힘든 상황으로 가 버린 겁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야기 역시 힘이 좀 빠지고, 그 이야기를 떠받쳐야 하는 캐릭터들 역시 그다지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죠. 이 영화의 한계는 바로 이 지점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이쯤에서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 것은, 이 속에서 결국에는 액션의 힘이 빠진다고 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인데, 이 영화는 굉장히 기묘하게도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웃기는게 이 영화의 액션은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즐거움을 떨어뜨리는 수준은 절대로 아니라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영화가 굉장히 뭉툭하고 직설적이게 접근을 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절대로 무시를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맛은 바로 이 지점에서 직접적으로 발생이 되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지점에서 만큼은 굉장히 잘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으로 해서 이 영화를 살려 내고 있는 겁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 영화가 과연 새로운 느낌의 액션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에 관해서 이야기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영화적인 한계 내에서, 그래도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관해서 만큼은 꽤 준수하게 영화가 나왔다는 것이죠. 이 영화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이 됩니다. 총알이 미친듯이 날아다니고, 마구 차가 굴러다니는 액션은 영화에서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르 속에서 뭔가 끌고 나오기에는 영화가 나쁘지는 않았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영화는 그 지점에 관해서 꽤 영화가 잘 설계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굉장히 거칠게 이끌어 가는 화면들이 연속이 되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 영화가 시대상을 적극 반영을 하고, 그리고 그 힘을 발휘를 하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해 낼 수 있는 점은 그래도 잘 해 내고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그 지점에 관해서 잘 이끌어 나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준수한 에너지가 액션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죠..

솔직히 이쯤 되면 배우들 이야기는 굳이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솔직히, 배우들이 중요한 영화는 아니라서 말이죠.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이 줄줄이 나오고, 배우적으로 나름대로 매력을 내뿜으려고 하지만 정작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영화가 악역은 그냥 악역 정도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심지어는 링컨 역할을 맡은 배우 역시 액션 영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정도에서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죠. 영화는 아무래도 이 지점에서 좀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래도 꽤 볼만한 영화라고 하고 싶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딱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즐기기 좋은 영화라는 것이죠. 영화의 스토리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도 없고, 영화에서 캐릭터들은 그냥 거기서 놀고 있는 수준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영화에서 그래도 보여줄 수 있는 그 액션의 에너지 만큼은 적어도 빛나게 이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그만큼 이 영화는 한계는 분명하지만, 또한 그만큼 볼만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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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솔직히, 이 작품이 이제서야 나온다는게 좀 애매하기는 해서 말입니다. 마틴 스콜세지라는 이름 덕분에 더더욱 마음에 들었고 말입니다. 다만, 이 영화는 아무래도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 안 보고 넘어갈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그런 이유로 인해서 상영관을 마구 찾아 들어가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찾았으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비틀즈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쉬운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한없이 쉬운 이야기가 또한 비틀즈 이야기죠. 비틀즈가 끼친 영향에 관해서는 수도 없이 많은 논문과 이야기들, 그리고 개인들의 평이 인터넷에 존재하며, 심지어는 각 곡에 관한 분석들 역시 차고 넘치는 것이 요즘의 세상이니 말입니다. 그 이야기들은 정말 범람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비틀즈 각 멤버에 대한 전기들 역시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비틀즈 이야기는 정말 많고, 간단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굉장히 어렵기도 합니다. 그만큼 수많은 분석이 있고, 그만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죠. 게다가 파고드는 것은 그 한계를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각 곡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조차 이해를 할 수 없는 정도의 깊이를 자랑하는 경우도 정말 수도 없습니다. 결구엔느 대단히 복잡하게 흘ㄹ갈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여럿 보여주고 나서, 이야기를 진행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비틀즈 이야기가 대단히 복잡하게 보일 수 밖에 없게 하는 면들이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해석의 자유라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건간에, 대략 낭설로 취급 좀 해 주고, 나름대로 참신한 느낌을 주고 나서, 비틀즈 이야기라고 해 버리면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된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틀즈가 재즈라고 할 수는 없기는 합니다. 억지로 가져다 붙이면 그럴 수 있겠지만, 그건 미친짓이죠.) 그런데 이 이야기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마틴 스콜세지가 이 이야기에 도전장을 내밀었죠.

마틴 스콜세지는 대감독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든 극장으로 끄집어 낼 수 있는 능력 역시 지닌 사람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휴고에서는 영화에 관한 향수 이야기를 정말 서슴없이 끄집어 낸 힘을 보여줬고, 스릴러에서 사람들 이야기까지 모아지 못하는 분야가 없는 양반이죠. 하지만, 그런 그가, 또 다른 거성이라고 할 수 있는 비틀즈를 다룬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코 쉬운 일도 아니고 말입니다. 하지만, 스콜세지는 이미 과거에 여러편의 음악 다큐멘터리를 만든 바 있습니다.

이 감독의 음악 다큐멘터리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다큐멘터리이면서, 밥 딜런에 관해서 상당히 흥미롭게 다룬 노 디렉션 홈 이라는 작품이라거나, 그가 직접 한 편의 감독을 맡은 적이 있고, 또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더 블루스 시리즈, 그리고 공연 실황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으면서도 밴드에 관한 스토리 역시 이야기를 했던 샤인 어 라이트 같은 작품들까지 생각을 해 보면, 그가 언젠가는 한 번쯤은 비틀즈 이야기를 다룰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기는 했죠. 이 정도로 직구가 되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말입니다.

이쯤에서 스콜세지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여러 가지입니다. 극영화를 만들어서 전기 영화로 이끌어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레이 찰스 이야기나 존 레논의 젊은 시절을 다루는 방식 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인간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끌어 냄으로 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흔히 말 하는 다큐멘터리의 특성을 그대로 끌고 가는 것이죠

이 영화의 특징은 바로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비틀즈라는 현대 음악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람들에 관해서 다루고, 심지어는 그 사람들에 관해서 다룰 때 그 밴드에서 중심이 되었다고 사람들이 주장하는 폴 메카트니나 존 레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조금은 특이한 사람이었으면서, 이야기 하기 상당히 재미 없을 것 같은 사람인 조지 해리슨을 끌고 나온 것이죠. 이 영화의 재미와 특성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조지 해리슨이 중심에 서는 것이죠.

조지 해리슨은 저같이 아무 음악이나 잡식성으로 들으면서, 비틀즈라는 그룹에 관해서 알고는 있지만 파고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조금 묘한 사람으로 다가오는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조 존 레넌의 일대기는 워낙에 유명하고, 폴 메카트니는 정말 미친듯이 음반을 내는 데다가, 라이브 8에서 정말 무서운 기량을 아직까지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런 지점에 관해서 이 작품은 굉장히 재미있는 주제를 골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사람이 죽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도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조금 들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는 앞부분과 뒷부분으로 나뉘어서 이야기가 되어 갑니다. 앞쪽 이야기는 주로 비틀즈 시절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뒤의 이야기는 조지 해리슨이 혼자서 음악을 통해 이뤄갔던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이 이야기는 그 속에서 조지 해리슨이라는 한 사람에 관해서 굉장히 치밀하게 추적을 해 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맛은 바로 이 지점에서 나오게 됩니다. 이 사람에 관해서 극적인 특성보다 좀 더 그 사람의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한 사람에 대한 전기 다큐멘터리는 굉장히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해석이 따라다니고, 그에 관해서 숨기고 싶은 이야기들 역시 수도 없이 있는데다, 그의 이야기 속에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부분들에 관해서는 살아있는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조율을 해야만 내보낼 수 있는 상황 역시 여럿 벌어지게 될 테니 말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이 중간 지점을 찾아 내면서도, 그의 행적과 그가 받은 느낌을 얼마나 관객에게 드러내는가 하는 점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을 겁니다.

다행히 이 작품은 이런 지점에 고나해서 나름대로 잘 발견을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이야기를 꾸며내기가 대단히 힘듭니다. 물론 어떤 시각으로 인해서 이야기가 한 짖점에 좀 더 집중이 되는 그런 면들이 있기는 하죠. 그리고 그만큼 이야기를 한 지점으로 몰고 가는 것 역시 어느 정도 할 수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래서 이 영화가 극영화만큼, 관객에게 오직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들만 던져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지점을 잘 해결을 해 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이야기가 기름이 완전히 빠진, 정말 삭막하게 가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 작품에서 하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굉장히 한 사람의 치적에 관해서 꾸며주는 부분이 강합니다. 그의 느낌에 관해서, 그리고 그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에 관해서 굉장히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의 위대함에 관해서 굉장히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 말입니다. 이 영화의 특징은, 이 것은 관객에게 전달을 하면서도, 이 것이 너무 찬양조로 비춰져서 불편하지 않게 전달하는 힘이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바로 이 지점에서 직접적으로 이야기가 됩니다. 이 것은 간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들을, 오직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실들을 가지고 만들어야만 한다는 것이죠. 이 작품은 바로 그 지점을 대단히 잘 드러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가 가장 하기 힘들어 하는 지점을 굉장히 잘 끌어내고 있고, 동시에 그 지점에 관해서 작품의 맛을 굉장히 잘 드러내고 있다는 겁니다.

이 작품은 그렇게 하면서도 굉장히 세세하게 흘러가는 점이 굉장한 특징입니다. 다만 이 세세함은 작품에서 약간의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죠. 일단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 사람에 관해서 이해를 하고 남을 만큼 굉장히 세세합니다. 그 세세함의 맛은 관객에게 이 조지 해리슨이라는 사람에 관해서 가장 묘하게 받아들일 만한 지점까지도 그 이유를 거의 완벽하게 설명을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도 이야기의 핵심에 관해서 여전히 놓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보통 다큐멘터리에서 세부 사항에 관해서 지나치게 집착을 하게 되면, 정작 이야기의 본질을 놓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런 다큐멘터리가 꽤 여럿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 지점에 관해서 상당히 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지점에 관해서 무엇을 끌어내야 하는지 작품이 잘 알고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 이야기는 이야기가 갑자기 묘하게 튀는 부분에 관해서 역시 잘 잡아 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진행이 되다가 갑자기 다른 이야기로 튀어버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들은 조지 해리슨의 다른 면을 설명을 하기 위해서 진행이 되는 면으로 직접적으로 진행이 되는 부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지점입니다. 이야기 자체가 엉뚱한 부분으로 가 버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자품은 이 부분들 역시 대단히 잘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뭔가 이야기가 이상하게 돌아버리는 지점이 발생하면, 세밀하게 세공된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방향을 돌려서, 이 작품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조지 해리슨의 상당히 독특한 성격과, 그가 그 속에서 보여주는 여러 가지 다양한 면들에 관해서 역시 대단히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의 대단히 묘한 종교적 관점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합리적이게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가졌죠.

이쯤 되면 이 작품이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고 하고 싶지만, 다만 정말 치명적인 문제가 존재합니다. 작품이 200분이 넘어간다는 점이죠. 이 정도 되면, 정말 중간에 한 번 인터미션을 집어 넣고, 관객들이 한 번 쉬고 와야 하는 판국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말 앉아 있는 동안 이야기가 너무 심하게 진행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과, 오히려 후반으로 갈 수록 감동이 떨어지고 힘이 빠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극영화도 힘든 부분이 있는데, 다큐멘터리는 더 할 수 밖에요.

솔직히, 전 일단은 괜찮았습니다. 비틀즈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면서, 상당히 세세하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 정도로 극적으로 스미게 만들 수 있는 다큐멘터리는 굉장히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굉장히 특이하고, 나름대로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다만 이 작품의 엄청난 길이는 솔직히 많이 부담이 되는 편입니다. 진입 장벽 자체를 높이는 상황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 만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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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새로운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영화들로 이번주는 채워져 있더군요. 저야 상당히 편한 주간으로 받아들일만한 그런 부분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 영화가 없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들이기는 합니다. 블록버스터 시즌의 한복판을 그대로 통과 하고 있다 보니 아무래도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있는 면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여름 시즌도 슬슬 끝이 날 때가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전 이 영화의 감독인 존 매든의 능력을 믿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분명히 셰익스피어 인 러브라는 꽤 괜찮은 영화를 남긴 바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면만 가지고 그를 믿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넘기기는 힘든게, 생각보다 힘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 상당히 능숙한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때도 그랬지만, 프루프라는 영화 역시 상당히 괜찮은 영화였고, 많은 분들이 그냥 그런 영화라고 기억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게는 의외로 충격으로 다가왔던 언피니시드도 그랬고 말입니다.

솔직히 언피니시드는 좀 더 멀리 갈 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좀더 강렬한 맛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면서, 이야기가 좀 더 재미있게 이용이 되어서 작품이 흘러가는 것 역시 가능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었으니 말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는 했지만, 불타 오를만한 이야기를 너무 차갑게 유지를 했다는 점이 오히려 좀 아쉬운 면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간에, 그의 스타일 덕분에 이번 영화는 묘한 기대와 함께 걱정을 동시에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사전 정보가 굉장히 적은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감독 외에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점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정도로 오직 평단의 평만 가지고 영화를 보는 경우만큼 위험한 경우도 드뭅니다. 평단은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관객들은 엉뚱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영화 역시 굉장히 많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영화를 간단하게 바라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은 누구라도 동의를 하실 겁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호기심은, 결국에는 이 영화의 배우 명단입니다. 대체 무엇이 이 영화에 이 관록의 배우들이 줄줄이 영화에 나올 것인지 하는 점이 상당히 궁금했던 것이죠. 주디 덴치와 빌 나이, 매기 스미스가 한 영화에 모였다는 사실과, 이 속에 요즘에 꽤 묘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톰 윌킨슨 같은 배우들이 줄줄이 명단에 포진을 해 있으니 말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 영화가 이런 점에서 상당히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리고 이 영화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존 매든 감독이 전에 던져줬던 언피니시드같이 어딘가 맘 한 구석이 불편해 지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말 그대로 마음을 풀어주고, 영화에 서서히 녹아들게 만드는 그런 영화를 관객에게 선사를 했던 겁니다. 이 영화는 전혀 다른 의미로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었고, 그만큼 관객에게 명료한 이미지를 선사를 하는 영화가 된 것이죠. 보통 액션 영화에서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만, 이 영화는 액션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이미지를 너무나도 잘 통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결국에는 이 영화의 이미지라는 면입니다
. 다른 무엇 보다도, 이 영화는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한 영화죠. 물론 그 이미지가 아무래도 서양 사람들이 더 생각하는 이미지로 더 돌아가는 면들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면들은 분명히 사소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의 굉장한 에너지를 이미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맛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맛은 정말 묘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영화가 생각보다 상당히 순수하게 흘러가는 면이 있다는 점입니다. 나이 든 사람들에게서 보여주는 것이 순수함이라는 것에 관해서는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닐지도 므르기는 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에너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문제가 이 영화 속에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장면은 아무래도 이미 세상에서 쓴 맛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니 말이죠. 그들이 이번에서 인생에 뭔가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은 굉장히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이 속에서 드디어 각자의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그 각자의 이야기는 결국에는 사랑, 슬픔, 서로의 충돌이 마구 뒤엉키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영화의 맛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이 됩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절대로 간단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이 여행에서 오직 즐거움만 가지고 이들의 이야기를 표현을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닐 거라는 사실 말입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바로 이 지점을 강하게 표현하는 데에서 시작이 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계속해서 인도라는 굉장히 생소한 풍광을 계속해서 맴돌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대도시의 모습과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의 모습, 그리고 굉장한 시골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굉장히 특이한 곳이죠. 이 영화는 그 모든 것들이 뒤엉킨 모습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한 호텔에 모인 사람들읭 이야기를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죠.

이 영화의 매력중 하나는 바로 이 지점에서 보여주는 대단히 묘한 장소에 대한 동경과 그 속에 있는 매력입니다. 사실 이 지점에 관해서 가장 묘한 점이라고 한다면, 어떤 꾸밈이 있거나 파리의 매력 같이 많은 사람들을 홀리는 매력 보다는, 그 속에도 사람이 있다는 매력에 좀 더 가깝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은 그 속에서도 사는 사람들이 있고, 또한 그 매력 역시 강하게 느끼게 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그 속에서 일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장소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기도 합니다.

묘한 지점이라고 한다면, 이 속에서 보여주는 것들이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겁니다. 이 속에서는 가끔 굉장히 거친 요소도, 그리고 굉장히 불편한 것들도 여기저기에 산재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들이 결코 그냥 흔히 말 하는 꿈 속에 들어가는 이미지들로만 이뤄진 영화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을 하고 있는 셈이죠. 그리고 그 이미지의 힘은 생각보다 상당히 강렬해서,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힘이 정말 어디까지인지에 관해서 생각을 해 보게 하는 정도입slek.

사실 이 지점들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영화가 결국에는 그들의 인생사에서 어떤 역경을 지나 여기에 왔건만, 결국에는 또 다른 문제가 이들에게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솔직히 이들이 여기서 겪는 문제는 결국에는 주인공들이 잊고 있었던 어떤 부분에 관련해서 발견이 되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 영화는 그 지점들에 관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표현을 하는 부분들이 있죠. 그리고 그 맛 역시 상당히 충실하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움직이는 장소는 그 맛을 배가시켜 줍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장소는 말 그대로 장소이지만, 아름다움을 가지고 갈 때는 여전히 그대로 가지만, 함난함을 표현할 때에도 별반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어울리는 배경을 제공해 준다는 겁니다. 이 배경은 변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자체로 분위기 외에 변하는 것들이 있는 것은 아니죠. 말 그대로 배경의 힘을 그대로 가지고 가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특성이 이런 방식이다 보니, 이 영화가 흘러가는 방식은 결국에는 캐릭터들의 힘이 굉장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여러 캐릭터들이 충돌해서 그 자체의 에너지를 발휘하는 면과, 이야기에서 서로 각자의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이야기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풀어 가는 것이 동시에 가지고 가고 있죠. 이 둘은 결국에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 각자를 이해 하는 데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을 차지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부분들은 결국에는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캐릭터의 매력은 그들의 대사와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등장이 되는 여러 가지 품성에서 발휘가 되는 면들이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그 면들 외에도 직접적으로 캐릭터의 배경과 그 흐름에서 흘러 나오는 이야기가 더 매력적이 되는 것이죠. 관객들은 이 캐릭터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들에게 마음을 쏟고 영화를 이해를 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각 캐릭터들의 연결고리는 그 모든 것들을 확장하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들간의 관계는 생각 이상으로 대단히 유기적입니다. 에너지를 발휘를 하는 데에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것들이 한 번에 연결이 되는 것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오직 이 한 면 만으로 해석이 되는 것은 아니죠. 이 작품에서는 각자의 캐릭터들의 특성이 서로 만나고, 이 속에서 어떤 에너지를 구사를 하는가에 관해서 대단히 매끄럽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충돌은 대단히 미묘한 구석이 많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어떤 흐름에 관해서 결국에는 한 사람을 이해를 하는 것이 확장이 되는 방식으로 구성이 더 되어 가는 것이죠. 이 부분들은 결국에는 영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죠. 이 영화는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흘러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어떤 바라보는 지점에 관해서 좀 더 효과적이고 편하게 확장을 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죠.

다만 여기서 좀 아쉬운 점이라면, 이야기가 아무래도 너무 무난하다는 점 일겁니다. 이 영화는 분명히 관객에게 많은 것들을 친절하고 단순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좀 더 멀리 갈 수 있었던 부분들이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생각 이상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던 영화이니 말입니다. 물론 이 아쉬움은 아무래도 이 영화가 너무 쉽게 받아들여진다는 이야기로서 해석이 되는 부분들이기는 합니다. 그만큼 묘한 부분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의 매력은 상당합니다. 그 자체로서 상당히 강렬한 맛이 있는 영화죠. 물론 관객에게 그 강렬함이 전달이 되는 방식은 흔히 보는 방식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관객들은 이 강렬함을 굉장히 손쉽게 받아들일만한 그런 면들을 굉장히 많이 지니고 있죠. 이 영화의 맛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 지점들은 연결 하는 데에 있어서 대단히 잘 연결을 하고 있다는 점 일겁니다. 그리고 그 지점에 관해서 재미있게 보이게 하는 면 역시 배우들이 보여주고 있고 말입니다.

시작은 주디 덴치로 하겠습니다. 주디 덴치는 의심할 데 없는 배우입니다.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어느 영화에서건 잘 증명을 하는 배우죠. 007 시리즈에서도, 나인에서도 굉장히 잘 증명을 한 바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그 강렬한 이미지와 굉장히 평범한 이미지를 잘 섞어 놓음으로 해서 관객들이 그녀를 너무나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데에 굉장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게는 아직까지는 007의 국장 이미지가 더 강하기는 합니다만, 이 이미지가 어색한 것은 절대 아니죠.

이런 이미지는 톰 윌킨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많은 영화에 나오면서도 아직까지 배트맨 비긴즈에 나오는 초기 이미지가 더 기억에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의 이미지는 대단히 명료하면서도 힘이 있는, 하지만 나름대로 굉장히 순수한 면이 있는, 그런데 이상한 면이 좀 더 있는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굉장히 착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자신이 뭘 바라고 있는지 역시 굉장히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등장 하고 있습니다.

매기 스미스는 이 영화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맥고나걸 교수의 이미지와 너무나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소진되어버린 사람이지만, 어느 순간에 불꽃이 다시 돌아오게 된 할머니를 연기하고 있죠. 그 연기는 정말 무서운 수준입니다. 정말 과거 이미지는 기억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연기를 하고 있죠. 그렇다고 연기가 강한 것도 아닙니다. 말 그대로 평범한 느낌으로 흘러가는 그런 연기를 하다가 강렬함을 자연스럽게 터뜨리게 만든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그 맛을 대단히 잘 살리고 있습니다.

셀리아 아일리는 이 영화 내에서 주요 배역 중에서는 좀 젊은 편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욕망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를 주로 하고 있죠. 이 영화의 매력이라면, 이런 욕망의 충실한 면을 숨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 나이가 들어도 한 인간이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의 진짜 재미라면, 그 면에 관해서 혐오스러운 시선이 아니라 재미를 위해서 정말 멋지게 표현을 하는 맛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 맛을 정말 잘 살리고 있는 배우죠.

빌 나이는 여전합니다. 워낙에 강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인지라, 뭘 연기를 해도 빌 나이의 느낌을 가지고 가죠. 하지만, 그가 정말 좋은 배우인 것은 바로 이 점입니다. 자신이 빌 나이 임을 계속 보여주면서도, 연기에서 그 빌 나이라는 점이 튀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점입니다. 얼굴에 문어를 뒤집어 쓰고 있어도, 뱀파이어가 되어서도 그 부분은 여전했지만, 이 영화에서 역시 그 느낌은 여전합니다.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죠.

페넬로피 윌턴은 이 영화에서 굉장히 밉상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그녀의 느낌이 굉장히 잘 살아 있는 만큼, 이 느낌으 상당히 이질적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느낌이 영화 밖으로 튀어나갈 만큼 심한 것도 아닙니다. 완급 조절을 이 정도로 해 낸 것만 해도 이 배우에게는 대단한 힘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면에서 재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 역시 대단히 잘 해 내고 있고 말입니다. 물론 보는 동안 관객에게 반발 감정을 심어주는 역할인지라 솔직히 감정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그게 연기니까요.

로널드 픽업은 이 영화에서 너무나도 재미있는 점을 많이 선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셀리아 아일리와 한 페어를 이루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부분만 가지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죠. 무엇보다도, 그는 어떤 재미를 위한 사랑이 아닌, 자신이 원했던 한 번을 위해 같이 헌신해 줄 사람을 찾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 상황을 그는 너무나도 재미있고 유쾌하게 표현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이끄는 방향과 그의 연기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있죠.

이 와중에 묘한 지점은 데브 파텔입니다. 이 영화에서 중심에 선 사람중에 유일하게 젊다고 할 만한 그런 친구이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의 느낌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든 노 연기 괴물들 사이에서 밀리지 않는 힘을 보여주고 있죠. 물론 아무래도 서양인이 바라보는 인도인의 느낌에 너무 주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영화에서 재미와, 또 다른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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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시즌이 어찌 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째 영화판이 점점 오래된 영화 밀어내기의 시합이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오래된 영화들이 영화판으로 밀려나오고 있고, 이미 국내에서는 갈 데 까지 간 영화들이 줄줄이 공개가 같이 되고 있죠. 솔직히 이 영화 여기 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서야 개봉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덕분에 전 북미에서 이 DVD를 공수해서 봤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 제가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다른 배우 보다는 브래들리 쿠퍼 때문이었습니다. 대체 이 영화에 왜 이 사람이 나오는지, 그리고 이 사람이 매력이 없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못 뜨는지 항상 궁금했거든요. (사실 저야 이 사람을 앨리어스 시절부터 보고 있던지라, 워낙에 관심이 가는 배우이기는 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배우가 나오는 영화 중에 극장에서 개봉을 한다고 하면 꽤 많이 챙겨 보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 배우 나오는 작품 치고 재미가 기본도 못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이 못 봐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배우를 선택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가 나오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 그러니까 대략 스릴러나 액션이 나올 것이 굉장히 뻔한 영화들에 관해서 기대를 하는 것이죠. 굉장히 뻔한 영화에 주로 나오는 배우이고, 연기도 그렇게 확 다가오는 부분은 없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영화 하나는 그런대로 중박 이상은 할 만한 영화에 나오는 그런 배우이기도 한 겁니다. 이 영화 역시 엄밀하게 말 해서 아무래도 이런 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쯤에서 배우 이야기를 먼저 꺼내자면, 브래들리 쿠퍼는 이 영화에서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 특별할 것이 없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굉장히 빠른 템포를 자랑하는 데에서는 그만큼 맞춰 주고, 영화의 장면이 진행이 될 때 마다 필요한 부분들을 노출 시키는 대에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원톱으로 나서기에, 영화 규모에 대단히 잘 맞는 배우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특유의 스타일 역시 아무래도 관객들이 편하게 받아들일만한 면들 역시 있고 말입니다.

이번에는 역으로
이 영화를 선택을 하는 데에 오히려 고려가 되지 않았던 다른 배우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바로 로버트 드니로죠. 이 영화에서 그는 사실 전형적인 인텔리 악역을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뭔가 매력이 있다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너무 평범한 악역을 그대로 연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아무래도 좀 애매한 구석이 있죠. 아무래도 제가 걱정이 되었던 만큼, 이 영화는 그런 한계가 직접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부분들이 있죠. 이 영화는 아무래도 그에게 이 이상 끌어낼 맘이 없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애비 코니쉬는 이 영화에서 조연 그 이상의 역할을 거의 못합니다. 이 영화에서 그의 매력을 표현을 한다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는 좀 이 여자를 도구적으로 이용이 되는 부분에 있어서 좀 다른 부분들이 등장을 했으면 하는 부분들도 좀 있었기는 합니다. 이 영화에서 이 여자를 더 많이 이용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만큼 평범한 라인을 그대로 타고 있다는 것이죠.

제가 배우 이야기를 이렇게 먼저 늘어 놓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외에는 그다지 특색이라고 할 만한 부분들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이런 리뷰에서 한계를 느끼는 것은, 이 영화 같이 액션영화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스릴러 영화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경우는 아무래도 이야기를 하기가 힘든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그 지점입니다. 영화가 그다지 특색이라고 할 만한 부분들이 없다는 점 말입니다.

보통 영화에서 할 이야기가 생기는 부분은 이 영화의 특색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소재에서만큼은 그 이야기를 할 여지가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소재를 가지고 확실히 영화가 한 몫을 챙겼다고 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게, 이 영화는 그 상상력의 한계가 너무 극명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이 영화는 분명히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소재를 사용을 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한계가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은 이 영화의 진행 부분부터입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 전에 이야기의 특성에 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결국에는 굉장히 간단한 상상력입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 이미 다들 한 번씩 들어본 이야기를 가지고서, 그 상상력을 좀 더 현실화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이야기를 가지고 직접적으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잠재능력에 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이야기를 좀 더 키워나가는 방식을 기대를 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그 힘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흘러가 버리고 있죠.

사실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이야기는 말 그대로 그 아이디어를 모티브로 해서 너무 평범한 이야기를 그대로 끌어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이상의 이야기를 분명히 보여줄만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안전한 곳, 그러니까 오히려 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굉장히 고생하는 스토리로 끌고 감으로 해서 그 자체를 더 강하게 밀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극장에서 쉽게 즐길만한 영화의 방식으로 영화를 끌고 가고 있는 셈이죠.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영화에서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이 정도로 관객에게 편하게 다가오는 방식도 드물테니 말이죠. 이 영화의 어느 정도의 성공은 바로 그 편안함에서 오는 부분들일 것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보는 순간 만큼은 굉장히 편안하며, 관객들에게 대단히 친절하면서도, 나름대로 꽉 짜여진 이야기를 진행하는 부분 만큼은 굉장히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야기를 관객들이 이해 하는 것도 쉽고 말입니다.

이는 결국에는 영화적인 구조에서 오는 이점으로 파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관객들이 뻔히 아는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그 구조를 그대로 끌고 가고, 이야기에서 그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끌어들이는 것으로 해서,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향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는 방식을 취했으니 말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방식인데다, 굉장히 잘 정리가 된 방식이니, 소재만 적당히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이 부분은 굉장히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영화가 무난하게 넘어갔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자체로서의 재미를 상당히 잘 끌어낸 부분들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뭔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고 가려고 한다기 보다는, 이야기가 그 한계를 피해가려고 한다는 양상이 더 강한 것이죠. 결국에는 이 영화는 그 자체로서 스스로의 한계를 드러내 버렸고 말입니다. 앞서 말 했듯, 이로서 재미는 보장이 되지만, 별다른 특성이 없는 영화가 되고 말았던 것이죠. 이 영화의 문제는 이 부분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다른 문제보다도, 이 영화는 분명히 굉장한 두뇌싸움이 가능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미 관객들은 그 예상이 어디로 흘러갈지 아는데, 영화 속의 사람들만 모르고 있죠. 물론 이 사이에서도 긴장감을 일으키는 것은 가능합니다만, 이 영화의 소재가 그런 부분들에 관해서 좀 더 멀리 갈 수 있었던 것을 이쪽으로 틀어서, 온전히 그 느낌을 사용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관해서는 단호히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관객에게는 평범하게 다가온다는 것이죠.

사실 이 부분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이야기의 긴장감은 오직 특성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특성에 관해서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할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이야기에서 보여줘야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부분을 잘 해 내지 못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그 에너지를 온전히 다 쓰지 못한다는 지점에 관해서는 낙제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이 이야기는 더 멀리 갈 수 있는 지점을 돌아, 오히려 엉뚱한데로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지점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그다지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캐릭터의 이야기를 진행을 하면서, 그 캐릭터들이 스스로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그 자체의 느낌을 더 강하게 끌어내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그 캐릭터들을 도와줘야 하는 의무가 있고, 역으로 캐릭터들은 이야기를 끌고 가는 데에 더 많은 힘을 쏟아내면서도, 스스로의 특성을 직접적으로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이 속에서 거의 아무런 특성도 보이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는 사실 소재를 너무 많이 믿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에서 소재를 직접적으로 끌고 나가는 데에 있어서 결국에는 캐릭터들보다는 이야기 자체의 힘을 더 믿었다는 것이죠. 사실 이 영화의 캐릭터들이 아무래도 영화 구조상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된 이유는 결국에는 영화의 이야기에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절대적으로 그렇게 강하게 만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인을 하는 겁니다.

이 지점에서 직접적인 한계는 결국에는 이야기가 무엇을 끌고 나와야 한다기 보단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어떤 매력이 중점이 될 것인가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가 굉장히 직접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캐릭터에 어느 정도 동화가 되게 하는 부분들이 있기는 한데, 그 동화 이후에, 그 캐릭터의 특징이 생각 이상의 어떤 부분이 있다고 할 수는 없는 그런 애매한 상황을 만들어 버린 겁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 부분입니다. 너무 평범하다는 점 말입니다.

이쯤 되면 이 영화에서 스릴러의 특성이 얼마나 보잘 것 없게 이용이 되는지까지도 굉장히 쉽게 감을 잡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 영화의 스릴러적인 특성은 그냥 이 영화가 흘러가면서 그 분위기를 내는 데에 이용이 되고 있을 뿐입니다. 한마디로, 스릴러의 분위기를 내면서, 그 속에 적당히 머리 싸움이랑 영화적인 쾌감을 집어 넣고 영화를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이는 절대 간단한 일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요즘에는 굉장히 손쉽게 쓰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 점들이 총체적으로 등장을 하는 데에 있습니다. 심지어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이 문제가 심각해지죠.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쁜데에 관해서 그다지 중점을 두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그렇게 선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게 나쁜 사람도 아닙니다. 순전히 기회를 잘 잡은 사람이고, 다른 한 편으로는 억세게 운이 없는 사람이기도 한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양쪽을 다 쥐고 있는 사람이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관해서 관객들에게 굉장히 재미있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그가 절대로 선하게만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가 주인공인 이상, 그에게 마음이 가게 되게 영화가 정밀하게 계산이 되어 있습니다. 그가 뭘 하건간에, 영화에서 그에게 강렬한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그의 행동에 관해서 관객들에게 그 당위성을 설명 하는 데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이 정도 되면 그래도 이 영화가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 솔직히 그냥 볼만한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블록버스터 시즌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잠시 쉬는 주간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 영화가 설 수 있었던 힘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봉이 늦었던 것이 굉장히 아쉽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이제는 너무 평범한 영화가 너무 늦게 개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보고 즐기는 데에 있어서, 그리고 영화를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 데에 있어서 이 영화는 꽤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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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 영화가 이제서야 개봉을 합니다. 대체 얼마나 기다렸는지 이제는 감도 안 오네요. 솔직히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이 4월에 있었고, 국내에도 그때쯤 개봉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가, 6월로 밀렸다가, 결국에는 7월까지 내몰리고 말았죠. 북미에서는 그냥 그렇게 끝나버려서 이야기가 그다지 많이 안 되어서 이 영화가 어떤 영화가 되었는지에 관해서는 결국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제임스 맥티그는 좀 애매한 감독입니다. 아무래도 각본에 휘툴리는 경향이 상당히 심한 감독인데다가, 솔직히 영화를 매력적으로 이끌어 낼 만한 역량이 좀 부족한 감독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브이 포 벤데타 이후로 꾸준히 하락세라고 부를 만한 영화적인 역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말입니다. 그나마 괜찮았던 작품이 브이 포 벤데타인데, 그 이후에 인베이전, 닌자 어쌔신을 거치면서 솔직히 영화적으로 그냥 그런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감독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과연 이 하락세인 감독이, 이번에는 그래도 영화적으로 매력적인 부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 말입니다. 사실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이 지점 보다는 전혀 다른 이유 때문입니다. 바로 애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를 끌어 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화에서 한 인물에 관해, 그것도 진짜 존재했던 인물에 관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그 속에서 허구적인 면을 또 끌어 낸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상상력을 자극을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부분을 노렸을 거라는 생각이 다분히 들고 있습니다

에드거 앨런 포는 분명히 이런 부분에 관해서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공포와 괴기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소설을 직접 쓴 사람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아는 추리 소설에 관해서 일종의 원형을 제시를 한 사람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그가 쓴 그 원형은 지금 보면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어쨌든 추리소설 스타일의 어떤 원형이라고 부를 만한 부분을 쓴 사람이라는 것이죠. 그 사람이 하는 추리 이야기는 분명히 매력적이라고 할 만한 이야기죠.

그리고 이 영화는 그 상상력을 해 낸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관해서 영화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구성을 해 냈죠. 문제는 이 지점에 함정이 이미 숨어 있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남이 해 놓은 상상력의 토대 위에서 진행이 된다는 것이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에드거 앨런 포의 아이디어 위에서, 에드거 앨런 포가 나오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심지어는 그 사건의 모티브는 실제 있던 사건을 토대로 한 부분이라는 겁니다. 이는 결국에는 어떤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다 한 사람과 연관이 되는 동시에, 그 사람에게 모두 스포트라이트가 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는 상황적으로 그렇게 간단하게 떨치고 갈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결국에는 한 사람에 관해서 반드시 다뤄야 한다는 의미가 되고, 동시에 이 문제에 관해서 생각 이상으로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생각 이상으로 한 점으로 모이는 것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그 한 점이 너무 걸출한 한 작가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다시 해석을 해야 한다는 점 말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가 그 지점을 영 제대로 해 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문제 보다도,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문제는 결국에는 이야기에서 무언가를 끌어낸다고 할 때, 그 상상력의 한계를 쥐고 있는 부분이 얄굳게도 이 영화에서 그 상상력의 중심에 선 부분들 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이야기를 대단히 열심히 짜맞춰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그 한계에 관해서 이야기가 대단히 복잡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영화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갈 때, 이야기의 모티브를 그냥 허공으로 날려버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데에 있어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을 안 하겠다는 의지는 어느 정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직 그 부분으로 작품을 마무리 하는 것은 정말 영화로서는 너무 위험한 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와중에 이 영화는 뭔가 특별한 것을 내 놓아야 하는데, 영화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솔직히, 이 영화는 포의 소설을 직접적으로 끌고 나가면서 얼마든지 더 특별해 질 만한 부분들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포의 소설은 굉장히 강렬한 구석이 많았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포의 소설의 모티브는 이 작품에서는 초반에서만 이용이 되고 있고, 그 다음부터는 점점 더 소설에서 극히 일부분들만 사용이 되는 방식으로 작품이 구성이 되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이 한계는 바로 이 지점에서 드러납니다. 직접적으로 작품을 치밀하게 이용을 못하고 있는 부분들 말입니다.

뭐, 포의 소설 자체가 아무래도 공포소설의 특징을 좀 더 많이 가지고 있고, 그 외적인 부분에 관해서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한 번에 쏟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 정도는 벗어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애초에 살인 게임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결국에는 둘의 두뇌싸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두뇌싸움이 대단히 평이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진짜 두뇌 싸움을 한다기 보다는 그냥 미친 싸이코 살인마가 일부러 남겨놓은 단서에 끌려다니는 분위기로 구성이 되어 있죠.

이 영화는 결국 두뇌싸움의 서스펜스를 거이 사용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두뇌로 뭔가 한다기 보다는, 그냥 영화가 흘러가는 방향 대로 그냥 내버려 둬 져 있다는 것이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는 거의 순차적으로, 흘러가는 대로 그냥 내버려둬 져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의 문제는 서스펜스의 흐름 자체가 영 강렬한 맛이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웃기는 것은, 이 상황에서 이 상황에에서 직접 끌고 나오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잔인함이라는 부분입니다. 이 영화의 문제중 하나이기도 하고, 의외로 그나마 이 영화에 매력을 실어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그만큼 매력이 없습니다. 이야기가 어떤 흐름을 타고, 그 속에서 이야기의 힘을 더 많이 강하게 밀고 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영화는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죠. 결국에는 그 와중에 끌고 갈 수 있는 것은 비쥬얼적인 부분이라는 겁니다. 이 비쥬얼의 핵심은 결국에는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부분에서 극히 일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데, 이 것을 잔혹 영화의 흐름에 맞춰서 해석을 하는 것에 고나해서는 그나마 충실했다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이 잔혹 영화의 흐름에 가장 묘한 점은, 결국에는 포의 원작에서 직접적으로 이야기가 끌고 나와지는 점이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부분으로 해서 매력이 드러나는 부분들이 있죠. 다행히 그나마 보는 부분에 있어서 적어도 몇몇 장면은 영화적인 느낌으로서 어느 정도 강렬한 맛은 있다는 것에서 그나마 낫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 것으로 공포영화 내지는 정통 잔혹극으로 평가를 내리기에는 정말 턱없이 부족합니다. 말 그대로 스릴러에서 잔혹함으로 승부를 볼 때 정도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의 그나마 나은 지점은 여기에서 끝입니다. 정작 이야기의 흐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이 영화의 이야기는 그다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평이한 이야기입니다. 소재의 특성이라는 부분을 완전히 빼고 이야기를 하자면, 그나마 이야기는 나쁘다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다는 것이죠. 이야기 진행 하는 데에 있어서 그다지 문제가 있다고 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다만, 문제가 너무 평이한 관계로 특징도 없다는 점입니다.

이야기에서 특징이 없다는 것은 결국에는 이야기의 매력을 한 점으로 직접적으로 이끌어 내는 데에 있어서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이야기 자체의 어떤 매력을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에 관해 영화가 고민한 흔적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화가 뭔가 너무 그냥 있는 것만 가지고 흘러가려고 한다는 생각을 직접적으로 들게 할 정도인 것이죠.

사실 이쯤 되면 할 말이 없는데, 더 미치게 만드는 것은 캐릭터들입니다. 이 영화에서 포 외의 캐릭터들중에서 매력이 있는 캐릭터가 있기는 합니다. 게다가 이 캐릭터중 하나는 포 보다 더 매력이 있는 부분이 있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함으로 해서 이야기가 균형이 영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겼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문제를 직접적으로 끌고 나가는 부분들이 캐릭터에게도 책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야기 균형의 깨짐까지도 직접적으로 들고 나오게 할 정도로 말입니다.

이 캐릭터는 결구게는 포가 중심으로 나와야 하는 이야기에서 순간순간마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영화는 그 강렬함으로 인해서 영화를 만들었고, 동시에 그 스타일로 인해서 영화가 어떤 강렬함을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없게 하는 부분들을 캐릭터가 가지고 가게 하는 면도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더 아쉬운 면이 좀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게다가 반대로 매력과 특징이 전혀 없는 역들도 줄줄이 튀어 나와 있죠.

이런 캐릭터의 불균형이 초래를 하는 것은 결국에는 이야기가 한 방향을 유지하게 하기 힘들게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에 관해서 아무래도 이야기가 한 지점을 유지를 못 하는 그런 부분들도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 영화는 그 자체로서 대단히 강렬한 면들도 가지고 있을 수 있었던 것을 전부 평범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캐릭터들의 문제인 것이죠. 이 영화는 이 문제가 가장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이 바로 악당아입니다.

제가 본 영화중에서 악당이 매력이 없는 경우는 간간히 있었지만, 이 영화는 그 정도가 정말 심합니다. 분명히 그만큼 강하게 밀고 가야 하는 부분들이 악당의 힘에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그 부분들을 해결 못 하고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그만큼 영화가 매력이 반감이 되고, 강렬한 선인들의 힘에 관해서 악당은 정작 아무것도 못 하는 문제 때문에 더더욱 힘이 빠진다고 할 수 있죠. 결국에는 그만큼 한계가 드러나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와중에 존 쿠삭은 정말 아쉬운 상태입니다. 솔직히 이 정도 연기를 하는 배우가 드물기는 합니다만, 영화에서 그 자체로서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관해서 솔직히 좀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가야 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화가 나는 부분들이 있을 정도로, 기본 캐릭터에 관해서 너무 평면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이 정도면 직무 태만이라고 외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루크 에반스가 보여주는 강렬한 에너지는 이 문제를 더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선에 관해서 좀 더 강하게 행하는 사람을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이 캐릭터가 이렇게 전면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으면, 그 캐릭터를 내세워서 영화를 만들어야 했다는 것잊. 히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나마 연기가 되는 루크 에반스를 밀어 붙여주다 보니 문제가 더더욱 꼬여버리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죠.

그나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우들은 케빈 맥널리와 브렌단 글리슨입니다. 두 배우의 이미지는 사실 어딘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이미지를 무시를 하고 각각의 캐릭터를 각자 이애흘 라헥 할 만한 그런 부분들로서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의 매력을 보강을 하는 힘도 있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들이 보여주는 에너지는 좀 묘하게 강렬하게 가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는 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그냥 그렇게 소비가 되고 있는 배우는 바로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중요하게 등장하는 여배우인 앨리스 이브입니다. 묘하게 흘러가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녀가 보여주는 부분들은 솔직히 뭔가 매력적이라고 하기 보다는, 영화에서 억지로 긴장감을 더 불러 일으키려고 일부러 작정하고 덤비는 듯한 느낌에 더 가깝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안타까운 배우입니다. 물론 그녀의 연기를 직접적으로 본 적은 거의 없지만 말이죠.

아무튼간에, 그냥 그런 영화입니다. 솔직히 도저히 추천을 할 수 없는 그런 영화입니다. 하지만, 정말 볼 영화가 없고, 저같이 아무 영화나 들쑤시고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소재의 특성과 경험 삼아 영화를 본다는 점에서는 그나마 어느 정도는 그냥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이 영화를 타겟으로 잡고,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겠다는 느낌으로 접근을 하면 정말 실망스러운 영화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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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생각해 보니, 이 영화를 빼먹고 그냥 지나갔다는 사실이 순간적으로 생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유가 뭔고 하니, 그 다음주 개봉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결국에는 보고 말았고, 적당한 시기에 리뷰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번주에는 한주에 한계라고 생각을 했던 세 편을 가볍게 넘는 쾌거를 이루고 말았죠. 물론 약간의 출혈과 문제가 있었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전 우디 앨런 영화가 그동안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가 싫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하는 영화 이야기가 이해가 안되고, 그리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그의 이야기가 영 불편하게 다가왔었던 것이죠. 제 입장에서는 그래헛 분명히 그의 영화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의외로 영화를 볼 때는 이상한 의무감으로 보는 경우가 더 많은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봤던 우디 앨런의 영환느 거의 이런 방식으로 받아들여왔고 말입니다.

제 블로그를 오래 보아 오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동안 우디 앨런의 영화는 딱 두 작품을 리뷰를 햇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 이야기가 워낙에 이상하게 다가오는 데다가, 정작 이해도 안 되는 상황이 계속 벌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 이전에 공개가 되었었던 영화인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와 환상의 그대는 솔직히 분명히 좋은 영화라는 것은 알겠는데, 정작 친해지기는 너무 힘든 영화였던 기억이 있어서 말입니다. 심지어는 극장에서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도 아직까지도 미스테리이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그 덕분에 우디 앨런은 정말 멀고도 먼 감독이자 배우였습니다. 심지어는 그의 과거 작품을 손 댔다가 오히려 크게 데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었죠. 실제로 한 번 크게 데였고 말입니다. 이번 영화도 그럴 것이라 지레 짐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이렇게 긴 이유는, 이 모든 것을 드디어 완전히 넘어버린, 너무나도 편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있는, 제게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다가오는 우디 앨런의 영화였습니다. 제 입장에서 이 정도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었죠.

기본적으로 우디 앨런의 영화는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절대로 간단하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각각의 캐릭터의 성격을 무지하게 강하게 드러내고, 그리고 그들이 그 결정에 관해서 갈대에 가까울 정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결말이 행복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말입니다. 영화에서 이 정도의 묘한 앤딩을 보여주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우디 앨런은 이런 부분들을 굉장히 아무렇지 않게 해 내는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도저히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을 너무나도 쉽게 꺼내 놓는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과거 영화들에서는 그 과정에 관해서 코믹하게 보여주는 것들 역시 굉장히 잘 해 내는 감독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코믹한 부분을 끌어내는 것 역시 굉장히 잘 해 내는 감독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번 영화라고 해서 코믹한 느낌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느낌은 과거에 그의 영화에서 느꼈던 비슷한 부분들이죠. 그리고 그 느낌은 여전히 영화적으로 대단히 많은 완충작용을 진행을 하고 있고, 그 느낌에 관해서 대단히 잘 표현을 해 내는 부부들은 여전합니다. 그의 과거 코믹 배우로서의 느낌이 여전히 그대로 발휘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의 과거 영화에서처럼 그 코믹함이 배우들의 연기적 스펙트럼에 대단히 잘 녹아들어 있음은 물론이죠.

그렇다고, 이번에 이 영화에서 그 불편함도 여전한가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애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묘하게 다가오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묘한 불편함은 결국에는 주인공의 행복과 관계가 되어 있는 부분들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그 지점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지녔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에는 그 자체로서 에너지를 꽤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에 보여줬던 엉뚱함과 불편함이 결합이 되어 있는지는 애매한 답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이야기에서는 또 다시 예술가가 등장을 합니다. 이번에는 꽤 능력이 있는 예술가이죠. 심지어는 그는 이미 상업적인 성공도 어느 정도 거둔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전혀 새로운 것, 그리고 남들이 전부 위험하다고 하는 것들을 하고 싶어 합니다. 물론 이 것은 굉장히 묘한 부분이죠. 사실 많은 사람들은 그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바라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부분은 결국에는 최대의 순수와 자신의 희열과 연결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피하기로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결국에는 그 속에서 피어나는 어떤 그리움이라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흔히 말 하는,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이 동경하는 그 무엇에 관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속에는 순수가 있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세계는 영화에서 극적인 요소로서, 직접적으로 주인공에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영화 속에서 그의 현실과 직접적인 대비를 이루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그의 동경이 얼마나 묘하고, 느낌이 얼마나 황홀한 것인가에 관해서, 그리고 주인공이 얼마나 그 것을 바라 왔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현실에서 그의 상태는 바로 이 지점에 관해서 굉장히 많이 어그러지기 시작하죠. 그리고 이 속에서는 묘한 답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힘은 드디어 주인공에게 마력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그 속에서 결국 엄청난 대비를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우디 앨런의 느낌이 여기서 오직 그 동경만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서 그 동경이 현실이었던 때를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매력적이게 주인공에게 다가오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 마력은 엄청난 것이고, 그는 그 시절에서 너무 행복한 감정을 느낌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드디어 그 시절이 현실이었던 사람들에게 이야기가 슬슬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에게도 동경과 대비되는 삭막함 속에서 어떤 즐거움이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기도 하죠.

이야기에서 가장 묘한 것은, 바로 이 지점들을 한 점으로 연결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진짜 자신이 원했던 것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꺼내기도 하죠. 이 영화는 결국에는 그 자체로서 대단히 영화적이고 극적인 면과, 엄청난 현실의 벽을 거의 그대로 다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심지어는 그 대비 속에서 직접적인 공통점을 이끌어 냄으로 해서, 그 매력이 어떤 것이엇는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그 질문을 하게 만들고 있죠.

그 질문은 대단히 점진적인지만, 한 순간에 실체화 되고, 굉장히 코믹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답안이 거의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그런 시기로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힘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스토리로 담아 내고 있죠.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그 느낌을 관객에게 너무 완벽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느낌에 관객들이 동화되게 만들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현실의 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주인공의 동경이 실체화 되면서, 그 것이 왜 유혹적인지에 관해서 현실이 그 강렬한 대비를 끌어 내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현실은 자신이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하지만 정작 자신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만 했던 그 질문이 눈 앞에 등장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그 답안 역시 자신의 동경 속에서 등장을 하게 만들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부분들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다룹니다.

심지어는 자신이 알고 있던 그 매력에 관해서, 과거에서 자신이 발견한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자신과 비슷한 면들이 있음을 발견함으로 해서 그 문제를 더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이런 장치들을 영화 속에 곳곳에 설치 함으로 해서 영화에서 그 매력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면들에 관해서 영화가 굉장히 매끄럽게 흘러가고 있는 것들도 있고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의 특성상, 이 모든 것들은 결국에는 캐릭터들이 끌고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정말 특별합니다.

보통 영화상에서 주인공 외의 캐릭터들은 솔직히 힘이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디 앨런 영화에서 캐릭터의 힘이 빠진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엄청난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 매력을 직접적으로 드러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지점을 굉장히 직접적으로 끌어 내고 있죠. 이 영화는 그 에너지에 관해서 굉장히 잘 해 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특별하다는 것이죠.

그의 실제 인생, 현재 인생의 주변 캐릭터들은 대비를 위한 가장 좋은 케이스입니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동경하는 것 따위는 없는 현대인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죠. 예술을 하는 매력적인 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현대인을 거의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의 동경 속에 있는 사람들은 굉장한 매력을 주인공에게 드러내고 있죠. 심지어는 주인공이 알고 있던 것들에 관해서 대단히 강렬하게 다가오게 하는 그런 힘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는 그들 각자의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들의 문제는 결국에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고민하고 있던 것에 고나해서 답안을 주게 연결을 하는 그런 힘을 지니게 하는 것이죠. 그만큼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캐릭터는 그 지점들에 관해서 대단히 잘 보여주는 힘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힘들을 굉장히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그 전달에 관해서 대단히 매력적이게 구성을 하는 힘도 있고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유머를 잃지 않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가고 있음에도,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게 하는데에 있어서 유머를 대단히 잘 사용을 하는 것이죠. 게다가 그 지점에 관해서 굉장히 잘 어울리는 배우들을 골랐기도 하고 말입니다. 엄청난 매력을 지닌 영화이기도 한 동시에, 그만큼 잘 받아들일만한 영화인 것이죠. 게다가 이 속에서 보여주는 매우들의 힘 역시 정말 무서운 수준이죠.

우선 오웬 윌슨의 경우는, 스스로 그 여유 있는 느낌과 웃기는 느낌을 어떻게 끌어내는지, 하지만, 그 속에 어떻게 정극 스러운 느낌을 심어야 하는지에 관해서 대단히 잘 보여주는 배우로 드디어 등극을 했습니다. 과거에 짐 캐리가 보여줬던 것들을 그가 거의 그대로 이해를 하고 있기도 한 것이죠. 게다가 이 지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멋진 부분들을 직접적으로 끌어내기도 합니다. 과거에도 그는 연기 잘 하는 배우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드디어 정말 괜찮으 배우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리온 꼬띨라르의 경우에는 여전합니다. 나이야 문제가 될 수 없을 정도의 고혹점임을 드러내는 것을 굉장히 잘 해 내고 있죠. 이 영화의 힘은 그 유혹적임에 관해서도 대단히 잘 표현을 하면서, 동시에 그 속에서 어떤 공격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자체로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그런 부분들도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자체로서의 에너지에, 이런 부분들 역시 잘 끌어낸다는 겁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생각보다 그 대비로서 굉장히 잘 어울리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그 에너지로서 대단히 잘 발전이 되는 부분들도 있죠. 이 영화는 결국에는 어떤 동경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 동경에 관해서 역으로 직접적으로 현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만큼의 이야기의 매력을 더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정말 웃기게도 이 영화에서 그녀는 매력이 하나도 없게 하는 너무나도 묘한 연기를 잘 해 냅니다.

이런 속에서 드디어 동경에 직접적인 중심에 서는 살마들이 등장 합니다 .에드리언 브로디, 케시 베이츠, 마이클 쉰, 톰 히들스턴, 코리 스톰이 보여주는 배역들인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배역은 이 옇왕세서 주인공이 정말 강하게 드러내는 동경의 한 단면을 드러내는 사람들이며, 그 자체로서 강렬한 맛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속에서 코미디를 이끌어 내는 것 역시 너무나도 잘 해 내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속에서 현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마이클 쉰가 커트 쿨러 같은 배우들이 그들이죠. 이 영화에서 두 사람은 굉장히 강렬하게 등장을 하면서, 속물적인 부분과 현실에서 존경을 받는 굉장히 기괴한 인물들을 연기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에너지 역시 굉장히 잘 이끌어 내면서도 동시에 그들에게 코미디를 이끌어 내는 것 역시 너무나도 잘 해 내고 있죠. 결국에는 영화에서 따로 또 같이라는 면이 성립이 되는 겁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이번만큼은 까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제게 너무나도 매력적인 영화이며, 우디 앨런의 예전 매력 역시 그대로 가지고 있고, 그 예전매력을 전달하는 것 역시 훨씬 더 부드러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되었습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영화이면서도,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는, 그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게 만들어 가는 힘들이 굉장히 많은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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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