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실 이 책이 자기 개발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읽으려 했던 케이스 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실망하게 되었죠. 결국에는 자기개발서였으니 말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약간 열 받는 일인게, 안 그래도 자기개발서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다 보니 굳이 읽어야 하는 상황이 영 달갑지 않게 다가왔던 겁니다. 그만큼 이 경우가 정말 마음에 안 들기도 했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 글을 쓰는 현재,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게 하나 있으니, 바로 자기개발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장르인데, 아무래도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조금씩 달리 해서 이야기 하는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기도 하죠. 알고 보면 똑같은 이야기를 약간 달리 해서 한다는 이야기이니 말이죠. 책을 읽는 의미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열 받게 하는 부분들이 있기도 했습니다. 패션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죠.
패션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 정말 쓸모 없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매년 뭔가 바뀌고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돈이 많거나, 아니면 뭔가 다른 목적이 있어서 옷을 잘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냥 내가 이쁘고 싶어서 잘 입는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가 바로 그런 케이스이니 말입니다. 덕분에 패션 관련 유튜브 역시 정말 열심히 보기도 하죠. 그래서 속아 넘어간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패션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책 이야기가 뒤로 밀리는 이유는 “그만큼 자주 바뀌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입는가에 관해서 많은 패션 관련 회사들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고, 이에 관해서 각자 나름대로의 결론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결국 그 해 트렌드로 나타나게 되곤 합니다. 그리고 이게 패셔니스타, 혹은 인플루언서들이 이미지를 만들어내느 쪽으로 가곤 했습니다. 그렇기에 돈 많이 들어가는 취미로 이야기가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패션도 있습니다. 옷 잘 입는 법에서 이야기 할 때, 단순히 트렌드만 따라가는 것이 아님을 자주 사람들이 이야기 하곤 합니다.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 뭘 입어야 하는가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죠. 이를 얼마나 잘 해내는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결국에는 어떤 인상으로 어떻게 다가가는가에 관해서, 얼마나 상황을 본인이 파악하고, 여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가에 관해서 옷차림으로 드러내는 경우도 많으니 말입니다.
이는 결국 본인이 얼마나 관리를 하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 시작부분이 무엇인지부터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본인의 관리에 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는 거의 자기 자신의 관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옷만 잘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얼마나 가꾸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죠. 그리고 이를 통해 본인이 정말 원하는 모습을 어떻게 만드는가를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이 책은 말 그대로 본인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패션을 가져가야 하는가에 관한 지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단순히 옷 잘 입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옷 잘 입는, 그리고 호감 가는 스타일로 가려면 어떤 면을 가져야 하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말 그대로 옷만 좋은 거 입는다고 그 사람이 정말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우리가 꽤 자주 본, 하지만 지키기 힘든 지점들을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죠.
그리고 자신의 스타일에 관해서 어떤 모습을 가져가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 정해주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패션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 패션에 관해서 자신의 몸 상태와 얼마나 어울리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정말 옷이 어떤 모습으로 자신에게 투영될 것인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죠. 재미있는건, 이런 옷 이야기를 할 때 마다 단순히 패션계에서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까지 설명 한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책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감지되는 것은 주로 패션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에 관한 지점을 많이 이야기 하면서, 패션의 각각의 지점들이 어떻게 투영이 되는가, 그리고 그 지점들을 어떻게 자신에게 장점으로 반영되게 할 것인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지점들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가져가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죠.
물론 여기에서 옷 수선과 살이 빠졌을 때에 입는 옷에 대한 이야기 역시 같이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지점들에 관해서 책에서는 주로 자연스러움과 다른 사람들과의 교감에 관해서 더 많은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져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최대한 전달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지점들은 사회 생활과 관련된 패션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점에 관해서 책의 뒷부분에서는 결국 앞서 한 이야기에 관해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하면서도, 실제적으로 어떻게 입는 것인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결국 자신이 뭘 내세우고 싶어하는지, 그리고 그 패션을 왜 선택하는지에 관한 지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점들을 통해 정말 자신만의 면모를 만들어내면서도, 동시에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죠.
기본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어느 정도 컨셉에서 시작하고 있고, 앞서 말 했듯이 패션 이전에 뭘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지점을 짚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순저를 거의 모두 짚고 가고 있다 해도 무방합니다. 말 그대로 옷을 그냥 비싼 것으로만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옷에 맞춰야 하는 부분들, 그리고 옷 자체를 본인과 다른 소품들에 맞춰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역시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신경 써야 하는 지점에 관해서 확실히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가 대단히 효과적인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책에서 가져가는 이야기들의 이면에서는 말 그대로 인간의 여러 측면에 관해서 잘 해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 하려고 안달이 나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 이야기는 결국 우리가 이미 자주 봤던 이야기들이 반복 되고 있다는 것이죠. 그것도 패션과 관계 없는 지점들에 관한 이야기가 정말 많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이야기는 이미 다른 자기개발서들에서 어마어마하게 봤던 것들이고, 심지어는 이게 반복적이기까지 하다는 겁니다.
이런 문제의 결과는 간단합니다. 흐름이 엉망이라는 것이죠. 분명 큰 제목에서는 어느 정도 이야기가 흐름을 맞춰 진행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만, 정작 읽어보고 있노라면 그냥 같은 이야기가 다른 주제 아래에서 도돌이표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말입니다. 결국 이야기가 반복이 된다는 이야기이고, 동시에 이미 다른 책에서도 한 이야기다 보니 금방 흥미가 사라지는 것이죠.
사람이 단순히 좋은 옷으로 이야기 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점에 관해서는 괜찮은 평가를 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이야기에 관해서 적어도 큰 주제는 확실히 잡고, 이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려고 한 것이죠. 문제는, 그 이상으로 이야기를 진행 하게 되면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자기개발서의 동어 반복을 이번에도 반복하고 있기에, 그냥 넘어가도 될 책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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