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이 행사가 제가 다녀온 해가 반복되는 몇 안 되는 행사이긴 합니다. 그런데, 작년과는 좀 다르더군요.

 

 

 

 

 뭐, 밖에 현수막이 걸린게 다르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손목 팔찌로 입장권이 유지된것도 그냥 그렇다 치는 거구요.

 

 

 

 

 

 대신.....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작년에는 정말 한가하게 아무데나 돌아다녔거든요? 올해는 유명 주조업체는 줄이 살벌하게 길어지는 정도까지 변했습니다.

 

 

 

 

 

 이번에는 막걸리잔도 좀 더 커졌습니다. 작년에는 정말 시음용 쬐끄만 잔이었다면, 올해는 그건 넘어선 느낌?

 

 

 

 

 

 올해 막걸리는 이거 한 병 샀습니다.......만, 사 온 술은 따로 하나 있습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작년에는 저만 아는 행사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누구나 다 아는 행사가 되었다는 느낌이죠. 행사 하는 입장에선 기쁠 일이고, 상황상 정말 좋은 일이긴 합니다만, 저같이 많은 사람 있는 데 무서운 사람에게는 좀 아쉬운 상황이긴 합니다. 뭐, 잘 팔린다니 내년에도 할 게 분명해서 그쪽으로는기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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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