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24. 10. 31. 06:04

 사실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이미 기대감이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안 보고 넘어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만큼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의 차기작이 꽤 큰 영화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미 해외 영화제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들어오기도 한 작품이다 보니, 안 볼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오즈 퍼킨스는 일단 출생이 좀 재미있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싸이코에서 발굴되어 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이로 인해 싸이코에 영원히 매몰되어버린 안소니 퍼킨스의 아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배우 활동 이력이 꽤 긴 편이 속하기도 합니다. 다만, 주로 단역을 거친 케이스인데다, 딱히 눈에 띄는 배역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미 국내에 알려진 작품이 스타트렉 : 더 비기닝 하나일 정도죠.

 

 사실 감독으로서도 별로일 거라는 이야기가 좀 있었습니다. 걸 인 더 포토그래프 라는 영화가 공개된 바 있는데, 이 영화마저도 평가가 썩 좋지 않은 케이스여서 말이죠. 사실 영화 상태를 보고 있노라면 그냥 적당히(?) 못 만든 공포 영화이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그렇게 크지 않다는 이야기가 좀 흘러나온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로 전 작품도 그냥 그런 상황이다 보니 적당히 사라지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의 바로 직전 작품이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두면서 부활을 했죠.

 

 그레텔과 헨젤은 국내에서 평가가 정말 좋지 않은 작품입니다. 영화가 정말 난해한데, 호러 판타지로만 소개되는 홍보 포인트로 인해서 사람들이 오히려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죠. 사실 북미에서도 관객 평가는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영화 자체의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던 데다가, 저같이 약간의 지지자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500만 달러 써서 만든 영화가 2000만 달러 벌었으면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다 보는 것이 맞기도 하죠.

 

 메인으로 올라와 있는 배우는 니콜라스 케이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의 행보가 참으로 마음에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좀 걱정되는 배우이기도 하죠. 아이디어와 만듦새가 정말 좋은 작은 영화들로 갈아탄 경향이 강한데, 센필드나 미친 능력, 피그 같은 작품을 보면 정말 이 배우가 아직까지도 과거의 출중한 능력을 여전히 지니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똘끼가 가득 찬 영화도 정말 좋아하는구나를 느끼게 되는 상황이기도 하죠.

 

 과거 작품으로 가보면 오히려 블록버스터 영화의 출연 빈도가 높고, 의외로 만족도 높은 작품들이 꽤 포진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움을 주는 편입니다. 내셔널 트래저나 페이스 오프, 콘 에어, 더 록 같은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만족하며 보는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 때가 전성기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꽤 있는데,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영화와 액션 영화 모두를 소화했던 시기라는 점 때문입니다.

 

 다만, 이 이후로 한동안 정말 출연작이 엉망진창이었던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간간히 조금 나아졌다 싶다가도, 엄청난 구렁텅이에 빠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이 되기도 했죠. 그나마 킥 애스때까진 간간히 나쁘지 않은 작품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 이후부터 한동안은 그저 그런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의 작품이 줄줄이인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당장에 인터넷에서 밈으로 쓰는 작품인 위커맨이 이 시기 작품이죠. 트레스패스타 고스트 라이더 속편 같은 작품도 이 시기에 나왔던 상황이고, 그 이후 작품은 정말 목소리 출연 외에는 정말 괜찮은 작품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진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그게 최근에 와서야 소규모 아이디어 좋은 영화 위주로 바뀌면서 풀린 것이죠.

 

 하지만 더 중요한 배우는 마이카 먼로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이야기를 길게 한 이유는, 아무래도 필모가 정말 긴데다, 할 말도 많은 배우였던 덕분이죠. 그에 반해 마이카 먼로는 오히려 제가 할 말이 별로 많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필모그래피 굴곡이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들의 경우에는 그래도 전부 평균 이상이라는 묘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팔로우같이 메시지 강렬한 공포 영화에도 곧잘 출연하는 추진력도 보이는 배우이기도 하죠.

 

 이번 이야기는 리 하커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인물은 FBI의 신입 요원이지만, 의외로 능력이 출중하다고 평가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리 하커는 능력을 인정받아 연쇄 살인범 관련 미해결 사건을 처리하는 업무를 배정받게 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던 도중에, 오컬트 관습과 연쇄살인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증거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관하여 살인범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진행 되는 여러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약간 개인적인 고뱅 하나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일정한 수사물의 틀을 가져가다가, 그 수사로 설명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하게 되고, 그 공포가 어마어마한 악령에 의한 지점이라는 것으로 진행되는 작품을 생각 했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는 꽤 괜찮은 영화들도 몇 편 있었죠. 인보카머스나 살인소설 같은 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초반부터 직접적으로 공포에 관련된 존재를 드러내고, 오히려 수사관이 사건을 추적하면서 보이는 심리상태에 영화가 더 주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영화라는 점을 겨우 인식 했습니다. 그렇다고 나쁜건 아니지만요.

 오컬트 호러에서 가장 중요한건, 악령을 상징하는 것들을 어떻게 노출시킬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를 소위 말 하는 점프스케어로 해결하거나, 공포를 빙자한 고어로 치장 해버리는게 최근 방식이기도 하죠. 이 방식이 꼭 나쁜 것은 아니긴 하지만, 굉장히 직선적이긴 합니다. 게다가 일부 지점에서는 그더 발초적인 면만 내세우고 있고 말입니다. 결국 공포스럽기 보다는 우스꽝스럽거나 끔직하기만 한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둘 다를 가져가는 경우도 꽤 있죠. 의외로 이야기가 중요해지는 지점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에서 수사물의 특성은 이야기 지행에 있어서 시작부분을 만들기 위한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사건이 발생하고, 매우 끔찍한 상황이다 보니 결국에는 FBI가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초반에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이 지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FBI 요원들도 나름대로 수사에 관련한 방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지만, 인간이 일으키는 사건에 한정한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수사 지식을 토대로 사건을 받아들이지만, 앞서 말 했듯이, 온전한 수사의 방향을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이용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대신 영화를 채워가는 것은, 이상한 낌세와, 그 낌세가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입니다. 좀 재미있게도, 이에 관해서 영화는 단순히 공포스러운 화면으로 관객을 놀라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로 어느 정도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에서 이런 저런 단서들이 주어지고 있기에 수사물의 구성인가 싶지만, 그 단서들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사람들에게 옇양르 미치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런 지점에 관해서 발견물에 관한 지점들,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단히 중요해지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그 과정을 스토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들은 중요한 갈림길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말로 설명하고 넘어갈 것인지, 아니면 인물들의 행동으로 직접적으로 보여줄 것인지 하는 점이죠. 두 가지 모두 장단이 있습니다. 전자는 그냥 적당히 설명 하고 넘어가는 것이 가능하고, 후자는 관객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죠. 보통 제가 선호하느 것은 후자입니다만, 영화가 보여주는 상황에 따라 상호 선택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잘 한 지점은, 그 선택에 관해서 꽤 괜찮은 결과를 냈다는 점입니다.

 오컬트 영화 특성상 관객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개념이 꽤 되는 편입니다. 단순히 성경에서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는 식으로 처리하는 이야기를 벗어난 정도를 넘어, 꽤나 변경된 개념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 개념들에 관해서 관객들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신경쓸 부분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죠. 다행히 이 영화는 해당 지점에서 캐릭터가 반드시 직접적으로 표현 해줘야 하는 것들을 짚어내서 이를 시청각적인 면으로 만들어내고 있으며, 단순 설명으로도 지나갈 수 있는 부분들은 과감하게 설명으로 채워넣는 방식으로 만드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야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아시겠지만, 영화에서상당히 많은 지점이 캐릭터들을 통해 전달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영화가 좀 더 간결한 구성을 가져가기 위한 선택도 보이는데, 캐릭터에게 많은 트라우마를 보여주는 대신, 현재의 상황의 반응에 대한 지점을 확대 하는 데에 주력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과거 설명이나 성격적인 지점에 대한 것들을 관객에게 상당히 효과적으로 섦여하는 데에 재미있는 면모를 보여준 것이죠. 덕분에 영화가 가져간 여러 지점들이 좀 더 쉽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었죠.

 캐릭터들의 성격의 특성 역시 꽤나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뭘 조사하는지, 그리고 그 존재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일정한 방향성을 가져가는 역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주인공의 성격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것은 또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쉽게 받아들일만한 지점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했죠. 게다가 관객과 감정적인 교감도 어느 정도 형성하는 것이 가능했다 보니 영화의 재미가 좀 더 확실해지는 모습이 생겼죠.

 좀 재미있는 것은 악당이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악당의 구성만 보면 이건 정말 수사 스릴러 영화가 되어도 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었던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연쇄 살인을 일삼는 인물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에 관해서 설명을 하면서, 동시에 그가 가진 능력이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이 능력이 정말 심상치 않은지에 관해서 영화에서 확대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악령과 역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해서 영화가 만들어내려는 공포를 대단히 확실하게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재미있는건, 악당의 특성이 단순히 그냥 인간 악당의 면모만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악당과 연관이 되어 있고, 이에 관해서 초자연적인 지점들이 악당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음을 영화에서 서서희 밝혀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자효. 덕분에 영화에서 무서운 지점들에 관해서, 감정적으로 명확한 면모를 만들언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와 연관딘 감저을 좀 더 명확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감정적으로 적대해야 하는 존재를 명확하게 만듦으로 해서, 관객이 좀 더 영화를 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데에 성공을 거뒀기도 합니다.

 영화의 흐름은 좀 더 감정적인 면모를 끌어내기 위한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영화에서 감정의 흘므을 따라 관객들이 따라가게끔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입니다. 다만, 이 흐름이 흔히 말 하는 기승전결과 감정적인 지점이 서로 연관되는 지점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좀 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다 보니, 영화 자체를 따라가는 데에는 그래도 매력적인 면모를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게다가 아예 완전히 기승전결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공포 자체의 흐름도 꽤 잘 만들어낸 상황입니다. 다만, 공포 흐름의 기조가 좀 재미있는 면모를 보여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포가 가져가는 모습은 기본적으로 음산함과 불편함을 위주로 가져가는 식입니다. 불안함을 상당히 강하게 가져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객으로서는 상다잏 묘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해당 지점에 관해서 영화의 감정적 깊은 곳을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깊이 가져가고 있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런 느낌은 영화의 후반으로 가게 되면 음산함 속에서 피어오르는 감정이 좀 더 깊게 들어가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시청각적인 면 역시 해당 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편입니다. 화면 전체를 매우 음산하게 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며, 이 음산한 분위기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사소한 지점에서도 이런 음산함을 굉장히 강하게 강조하는 모습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악 여시 분위기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힘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영화에서 상당히 집중도 높은 지점들에 관해서 상당히 강렬하게 가져가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마이카 먼로는 정말 훌륭하게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고 가면서, 영화에 필요한 일반인의 시선과 관점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에도 성공을 거둿습니다. 덕분에 좀 더 접근이 쉽게 만들어 준 셈이죠. 니콜라스 케이지의 경우에는 자신의 이미지에 음산함과 공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연결하는 데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의 배우들 모두 영화에서 필요한 지점들을 효과적으로 ㄲ르어내면서, 동시에 분량이 조금이라도 더 되는 편이면 캐릭터의 특성을 약간이라도 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꽤나 강렬한 영화입니다. 단순하고 스트레이트한 호러를 훤하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너무 느릿하고 느긋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영화가 가져가는 여러 지점들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영화의 음한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에서 상황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대단히 흥미롭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공포물로서의 매력은 정말 출중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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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10. 30. 05:57

 이번에는 컵라면 퍼레이드 입니다. 정말 작은 가방 가져가서 그 가방에 정말 가득 채워왔죠.

 

 

 

 

 그 유명한 컵누들 입니다. 카레맛이죠.

 

 

 

 

 

 빅 컵 누들입니다. 사이즈가 아주 살짝 더 커요.

 

 

 

 

 

 그리고 야끼소바 입니다. 솔직히 뭐.......할 말이 없긴 합니다. 워낙 좋아해서 샀죠.

 

 

 

 

 

 도전 1번입니다. 뭔지 모르는 라멘......

 

 

 

 

 

 도전 2번입니다. 역시나 모르거든요.

 

 사실 이게 다 입니다;;; 가방을 기내용 하나 가져가서, 그 반만 비운 상태에서 정말 아주 죽어라 채웠는데, 컵라면이 은근 자리를 많이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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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10. 29. 05:49

 이번에는 주로 과자들입니다.

 

 

 

 말차 휘낭시에 입니다. 가볍게 달면서도 말차 특유의 쓴 맛이 강렬한 물건이죠.

 

 

 

 

 

 말차 치즈 과자 입니다.

 

 

 

 

 

 포장을 따니 꽤 이쁩니다.

 

 사실 이건 거의 선물용으로 사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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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10. 28. 06:05

 이것도 원래 공항산 입니다. 가방에 더 들어갈 데가 없어서 그냥 공항에서 산거죠.

 

 

 

 

 월계관에서 나온 사케입니다. 참고로 월계관도 교토 근교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탐방에서 아웃 당했죠.

 

 

 

 

 

 약간 막걸리 같은 물건이라 엄청 궁금해서 샀죠.

 

 개인적으로 술은 참......애증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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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10. 27. 06:38

 사실 이건 공항에서 산 술입니다. 너무 궁금한 물건이어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더라구요.

 

 

 

 

 닛카면 사실 위스키 증류소에, 홋카이도에 있는 곳이긴 합니다. 다만, 진은 좀 묘하게 다가와서 말이죠.

 

 

 

 

 

 병 색이나 디자인이 진짜 이쁘긴 하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재미있는 술 조합이 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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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10. 26. 07:19

 이번에는 사케 양조장에서 산 물건입니다.

 

 

 

 

 솔직히 술을 사오고 싶었으나, 주세법으로 인하여 최대 네 병이 한계여서 말이죠.

 

 

 

 

 이번에 간 증류소가 마쓰이 사케 양조장이었습니다. 유료 투어였는데, 즐거웠거든요. 그 기억을 더듬고자 잔을 하나 샀죠.

 

 솔직히 저 잔......제가 산 중에 제일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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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24. 10. 25. 06:20

 솔직히, 이 시리즈를 다 극장에서 보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워낙에 별로라고 생각한 시리즈여서 말이죠. 한 번 시작하고 보니, 정말 끝도 없더군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던게 1편이었고, 그나마 2편은 정신없이 흘러가서 넘어간다 싶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걸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예고편은 또 기가 막히게 나왔더란 겁니다. 이상한 개그부터 시작해서 액션은 또 잘 될 것 같다는 착각이 드는 그런 예고편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베놈 시리즈도 정말 댜앙한 곡절을 겪은 케이스입니다. 감독만 벌써 세 번째 바뀐 상황이니 말이죠. 1편의 감독은 루벤 플레셔인데, 초기만 해도 그래도 신예 감독으로서 좀비랜드라는 매우 좋은 영화를 연출한 바 있습니다만, 이후 영화들은 거의 별로라는 희한한 필모그래피를 가져가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 이상하고 별로인 영화들 중에는 베놈도 끼어 있는 상황이죠. 심지어는 언차티드 마저도 그렇게 썩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없었고 말입니다.

 베놈2 : 렛 데어 비 카니지의 경우에는 앤디 서키스가 감독으로서의 도전을 두 번째 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모션 캡처 기술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 데다가, 감독으로서의 여러 시도도 하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앤디 서키즈는 이 작품 이전에도 두 편의 감독작이 있긴 했습니다. 감독 데뷔작인 달링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두 번째 작품인 모글리 : 정글의 전설의 경우에는 워너에서 넷플릭스에 팔아버린 작품이 되어버렸죠. 당시 디즈니와 개봉시기가 겹치는 상황이 되버렸거든요. 아무튼간에, 베놈2 역시 픙행과 별개로 평가가 정말 좋지 않은 작품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감독 자질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이번에는 켈리 마르셀 이라는 인물이 감독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아예 감독으로서 작업한 작품이 없는 상황이죠. 다만 각본가로서의 경력이 좀 되는 편인데, 불행히도 베놈 젼편 모두의 각본가 이기도 했습니다. 이 사이에 좋은 영화만 채워져 있다면 좋겠지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도 필모그래피에 당당히 끼어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크루엘라와 세이빙 MR.뱅크스의 각본가이기도 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각본 자체로만 영화를 이야기 하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영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위에 이야기 한 내용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놈 시리즈는 흥행과 평가가 대단히 심하게 갈리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행이 정말 잘 되긴 했습니다. 전부 제작비와 여러 부가비용을 빼고도 돈을 한참 많이 버는 데에 성공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평가는 둘 다 엉망진창인 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좀 나아진 이유는 같은 소니 마블 유니버스 소속 영화인 모비우스와 마담 웹의 평가가 더 개판이라는 점 때문이죠.

 아무튼간에, 흥행이 웬수라고 계속해서 영화가 나오고 있고, 톰 하디도 계속해서 에디 브록 역할로 출연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 꽤 괜찮은 배우이긴 합니다. 당장 얼마 전 나왔던 바이크 라이더스 같은 작품에서 꽤 괜찮은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니 말이죠. 심지어 폰조 라는 영화는 영화 자체가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톰 하디의 연기가 영화를 견인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인셉션에서도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줬고,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같은 경우는 아예 영화에서 사건을 만들어낸 인물로 중요한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다만, 베놈 외에도 별로인 영화가 꽤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베놈에서도 그렇게 연기가 잘 된다는 느낌이 아니긴 했습니다만, 간간히 정말 심하게 망가지는 경우도 있었다는 겁니다. 당장에 중저규모 영화인 톰 하디의 도망자 같은 작품이나, 코드 같이 정말 희한한 작품이 있는 상황이죠. 다만, 로크의 경우에는 톰 하디는 잘 했는데 영화가 지루해버린 케이스이긴 합니다. 사실 배우가 나쁘다기 보단, 영화가 영 별로인 경우가 거의 핵폭탄 같은 경우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좀 재미있는게, 리스 이판과 치웨텔 에지오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 배우 모두 마블 관련 영화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리스 이판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리저드로 나왔고, 치웨텔 에지오포는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에서 칼 모르도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배우들 때문에 연관성 이야기가 좀 나왔습니다만, 예고편에서는 그냥 다른 배역인 것 정도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번 영화 역시 에디 브록과 베놈이 계속해서 유랑을 하면서 진행됩니다. 둘은 나름대로의 선행을 하려 노력은 합니다만, 아무래도 상황이 여의치 못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들을 추적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베놈의 고향에서는 베놈을 추적하기 위해서 창조자 널이 지구로 추격대를 보내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들의 전작을 보고 있으면 이번 작품이라고 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작들이 다 엉망진창이었으니 말이죠. 그나마 뭐라도 진행 해보려고 했던 1편은 결국 이야기에 관해서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나버렸고, 2편의 경우에는 그나마 코미디를 좀 강화 하고, 악당도 상다잏 강하게 밀어붙이려고 했으나, 역시나 균형을 잡지 못한 이야기와 갈팡질팡한 흐름으로 인해서 영화가 방해버리는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이런 토양에서, 전편 각본들을 썼던 각본가가 감독이라고 한다면 더더욱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되었죠.

실제로 이번 작품도 장점은 거의 동일합니다. 여전히 액션은 그래도 신난다는 것이죠. 특히나 베놈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특성, 다른 생물에 붙어서 그 생물을 강화 한다는 특성을 통한 액션은 이번에도 상당히 잘 살아있는 편입니다. 영화 내내 이 지점을 꽤 잘 써먹고 있고, 일부 장면에서는 그래도 영화에서 꽤 괜찮은 상상력을 보여줬다는 말을 할 정도의 비쥬얼을 끌어내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심지어는 전작들이 둘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비쥬얼을 바탕으로 한 액션 역시 방향을 나름 잘 잡은 편입니다. 영화에서 단순히 정신 없이 모든걸 흘려버린다는 식으로 가지 않고, 베놈이라는 캐릭터가 뭘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액션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잔혹한지에 관해서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한 편입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나름 집중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이를 바탕으로 한 파괴력 역시 영화에서 꽤 잘 표현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어렵게 말 했습니다만, 액션 자체의 속도감과 타격감을 찾아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해당 지점에서는 그래도 영화가 뭔가 해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말 한 베놈의 특성을 이용한 액션이 같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이에 관해서 기존 액션이 가지는 파괴적인 면모와 아크로바틱한 면모를 강화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죠. 앞서 말 한 파괴적인 면모가 결합 되면서 영화는 액션 장면 자체는 꽤 준수한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외의 모든 것들이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에디와 베놈은 인간에게도 추적당하는 상황이지만, 동시에 베놈의 고향에서도 추적자가 온 상황입니다. 동시에 외계 추적자의 주인은 우주를 지배 하려고 하는 생각까지도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베놈과 에디는 추적을 당하면서도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 일을 하고, 동시에 베놈의 창조자로부터 우주를 구원해야 하는 일도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 복합적인 이야기를 진행 하는데, 그 어디에도 구심점이 없습니다.

영화 내내 뭔가 진행 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 주인공 일행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도망을 치면서도 사건의 단서를 조사하거나, 아니면 자신들이 무슨 일을 겪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분명 떼어놓고 보면 필요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몇몇 파트들은 영화의 중심 줄거리를 구현해야 하는 면모들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영화는 이내 추격전이나 액션으로 돌입하게 되고, 곧 스토리는 중요하지 않아집니다. 그냥 지금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한 양념 이상을 맡기려 하지 않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액션 영화에서는 스토리가 하는 일이 매우 제한적이긴 합니다. 영화에서 액션이 왜 나와야 하는지 설명하고, 그게 왜 지금인지에 관해서 관객들이 심정적으로 다가가는 역할 정도로 제한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스토리와 액션이 완전히 따로 놀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그 급박함을 액션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기본 방식이죠. 이야기가 뭔가 역할을 하기에는 전혀 제 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겁니다.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없을지언정, 영화의 연결도 제대로 못 하는 판이다 보니, 영화에서 자연스럽게 캐릭터 서사 구축에도 실패하는 상황입니다. 영화의 각각의 상황에서 뭔가 보여주려 하는 지점이 있긴 합니다. 특히나 캐릭터들이 왜 지금 이 말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말을 하게 된 기본 상황이 무엇인지 하는 것들을 영화에서 드러내려고 하는 편이죠. 불행히도, 해당 지점들 역시 갑자기 공중에 정처 없이 떠돌다 사라지는 운명에 처합니다. 열심히 스토리를 들여다봤자, 그냥 주어지는 상황에 맥 없이 자리를 빼주는 식이죠.

영화 내내 같은 상황이 반복 되고, 베놈이 하는 이야기나, 베놈의 숙주인 에디가 하는 말들이 영화에서 의미를 가질 만한 타이밍을 전혀 잡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뿐명 그냥 날리면 안 되는 말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영화 내내 그냥 말만 떠돌아다니는 식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이 와중에 뜬금없는 개그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안 그래도 집중 못 하는 이야기는 그냥 엉뚱한 면모만 더 부각시키는 지점으로 가버리게 됩니다.

스토리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앞서 말 했듯, 캐릭터 구성에 완전히 실패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전편에서 구사 해서 겨우 만들어놓았던 잔혹한 히어로라는 서사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그냥 엉뚱한, 혹은 미치다 만 영웅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정도입니ᄃᆞ. 특히나 베놈은 그 정도가 심해서, ADHD 걸린 어린 아이 같은 느낌 이상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뜻 모를 개그를 남발하고 있다 보니, 아예 방향성 조차 못 잡는다는 느낌을 주기까지 하죠.

에디 브록이라고 특별히 다를 것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쪽은 상황이 또 다르긴 한데, 그냥 징징거림과 소위 말 하는 ‘츳코미’의 결합 어딘가에서만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각각의 대사가 뭔가를 하려 한다는 느낌도 이번에도 있기는 한데, 그 상황만 지나고 나면 베놈에게 하는 잔소리 1 정도로만 남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역시나 이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매력따위는 전혀 보여주지 않는 상황이 되버버리고 있죠.

인간 추적자, 악역 모두 캐릭터 서사가 아예 없다시피 해도 무방합니다. 둘의 차이라면, 한 쪽은 적이면서도 미션 주는 NPC 같은 느낌이라면, 다른 한 쪽은 그냥 최종 보스같은 느낌 이상을 주고 있지 않습니다. 인간측은 전편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반향으로서 이해되는 측면이 있긴 합니다만, 이것도 전편을 제대로 봤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만약 이번 영화만 보고 있으면 외계인 사냥꾼으로만 보이는 측면이 강하죠. 널은 그냥 다른 악당들을 열심히 보내는 캐릭터에 더 가까운 편인데, 이 역시 뭔가 직접적인 악역이라기 보다는, 그냥 파밍 공장 같은 느낌이 더 강한 편이죠.

상황이 이쯤 되다 보니, 영화 전체 흐름마저 갈팡질팡 합니다. 2시간이 안 되는 블록버스터류 액션 영화의 미덕인, ‘어찌 하다 보니 흐름은 있다’는 말 조차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상황이죠. 그나마 액션은 어느 정도 흐름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만, 이 외 지점에 관해서는 관객이 전혀 집중 할 수 없을 정도의 불균질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아예 저신줄 놓고 보고 있노라면 어느 정도 던져주는거 즐겁게 볼 정도에서 머무른 것이죠.

화면이나 음향, 음악은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베놈이라는 캐릭터나 그 외 디자인들도 아예 말아먹었다고 말 하기에는 좀 아쉬운 면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청각적인 볼거리를 위주로 밀어붙이기 때문에 해당 지점에서는 신경을 꽤 많이 쓰는 모습입니다. 음향 측면 역시 최대한 공간을 활용 하려는 의지가 보이고 있고, 음악은 뻔하긴 하지만, 적어도 관객들에게 현 상황을 고조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톰 하디는 에디 브록과 베놈 연기를 열심히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죠. 심지어 그 방향성이 희한하게 뒤틀려 있는데, 그 방향으로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기괴하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을 정도이죠. 치웨텔 에지오포 역시 영화에서 뭘 끌어내려고 노력은 하는 상황이고, 리스 이판마저도 영화에서 괴이한 가벼움을 주려고 노력을 하는 상황입니다. 주노 템플도 비슷한 상황이고 말입니다.

정말 아쉬운 영화입니다. 액션 블록버스터가 되겠다고 만들어진 영화인데, 그냥 액션 모음으로 마무리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액션 장면만 있으면 영화를 만족스럽게 볼 수 있다고 자부하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영화가 영화 답게라도 흘러가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라고 가지신다면 실망할 여지가 매우 큽니다. 더불어, 쿠키 영상이 두 개가 있는데, 이게 메인이 되기에도 영화가 너무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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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24. 10. 24. 06:21

 이 영화 리뷰 오프닝을 먼저 쓰려고 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개봉시점이 시점이 시점이다 보니 한 주 밀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갑자기 추가된 영화들 때문에 제가 정신 못 차리게 바쁜 것도 있었고, 추석에 뭔가 작업량을 줄여야겠다는 판단도 들어서 말이죠. 결국 어프렌티스 리뷰 준비가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래도 좀 놀 수 있는 시간을 벌었죠. 한 4분 정도? 그 외에도 이것저것 소소하게 줄인게 많지만 말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하게 말 해서,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결국 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을 이야기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미국 대통령이었다가, 전 세계를 혀로 뒤흔들어놓은 인물이기도 하죠.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다시 대권 도전을 하는 동시에, 쇼맨십이 대통령 당선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가 하는 데까지 너무나도 잘 보여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인물에 관해서 참 묘한 시선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거래의 기술을 결국 제가 끝까지 읽게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 관련해서도 도널드 트럼프는 참 묘한 이야기를 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당장에 이 영화 개봉을 막기 위해서 트럼프쪽에서 소송을 걸었을 정도이고, 상영을 중단하면 돈 주겠다는 이야기를 트럼프가 직접 한 바 있기도 합니다. 사실 굉장히 고수위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트럼프 입장에서도 이 쇼가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아는 상황인 것이죠. 미국 개봉이 국내보다 확정이 늦어지는 상황까지 나왔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의 감독은 알리 아바시 라는 인물입니다. 누군지 잘 모른다고 말을 하고 싶은데, 의외로 제가 아는 작품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경계선 이라는 기묘한 작품도 찍긴 했는데, 성스러운 거미 역시 영상화 하는 작업을 한 적도 있습니다. 꽤 능력 있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죠. 이란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서구권쪽 작업을 많이 하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웃기는게, 성스러운 거미는 이란 정부에서 길길이 날뛰는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헐리우드 작업쪽은 좀 애매하긴 합니다. 다 북유럽권쪽 작업에 더 가까운 상황이어서 말이죠. 그래도 헐리우드 작업을 안 한 건 아닌데, 불행히도 영화가 아닙니다. 시리즈물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에피소드 감독을 맡은 것이죠. 두 편 정도인데, 아무래도 시리즈물인 이상 아무래도 감독 역량보단 제작자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하는 지점이라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래도 에피소드별 평가가 상당히 고른 시리즈이다 보니, 어느 정도 감독으로서 확고한 위치가 있다고는 할 수 있죠.

 이번에 도널드 트럼프 역할을 한 배우는 세바스찬 스탠입니다.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버키 반즈 역할을 한 배우이죠. 사실 이 배역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다른 배역들이 좀 많이 잊혀지는 감이 있긴 합니다. 그만큼 확고한 위치가 있는 데다가, 앞으로도 출연이 확정된 상황이기도 해서 계속 이미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기도 하죠. 배우로서는 좀 위험한 일이긴 한데, 잘 하고 있으니 뭐라고 하기도 좀 묘하긴 합니다.

 그래도 배우로서 단 한 개의 배역으로 고정되는 것이 아쉬운 이유가 몇 가지 있긴 합니다. 아이, 토냐 같은 영화를 보면 의외로 강렬한 배역 옆에서도 그다지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바션이나 어바웃 리키 같은 작품에서도 주연을 잘 받쳐주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기 때문이죠. 로건 럭키에서도 영화에서 묘하게 감초 같은 지점을 잘 찾아간 바 있고 말입니다. 메인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배우인걸 증명한 적이 있는데, 라스트 풀 메저라는 영화에서 꽤 무게감 있는 배역을 잘 소화 해낸 바 있기 때문입니다.

 로이 콘 역할을 맡은 배우는 제레미 스트롱 이라는 배우입니다. 사실 이 배우는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분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꽤 괜찮은 작품을 많이 거쳐간 바 있죠. 당장에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세븐이나 젠틀맨 같이 전혀 색이 다른 영화에 출연한 이력이 있으니 말입니다. 빅 쇼트에서도 꽤 괜찮은 연기를 선보였었고 말입니다. 다만, 영화가 다 괜찮다고 하기는 힘든게, 간간히 세레니티 같이 어딘가 묘한 영화들이 끼어 있어서 말이죠. 그래도 평균적으로는 괜찮달까요.

 이바나 트럼프 역할을 맡은 배우는 마리아 바카로바입니다. 사실 얼굴보다는 목소리가 더 유명한 배우이긴 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코스모 목소리를 맡은 배우여서 말이죠. 국내에는 개봉한 영화가 최악의 허니문 이라는, 어딘가 참 애매한 영화 하나가 다일정도이긴 합니다. 그래도 나름 시도가 꽤 대단한 배우로, 보랏 속편 관련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기도 합니다.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는 마틴 도노반 정도인데, 설명하기 참 애매하긴 합니다. 테넷에서 등장했다는 거 정도가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긴 합니다.

 영화는 당연하게도 도널드 트럼프를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다만, 굉장히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의 부동산 업자 아들로서, 세입자들에게 밀린 집세를 받으러 다니는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로이 콘 이라는 변호사를 만나게 되죠. 로이 콘은 정,재계 인사들을 변호한답시고 정치 브로커 역할을 하는 인물이기도 하죠. 도널드 트럼프는 로이 콘과 같이 다니면서 그의 기술을 흡수하고, 더 큰 성공을 향한 야망으로 불타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 인물, 게다가 지금도 문제가 되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극영화로 만들 때, 영화가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인물에 관한 평가를 하는 듯 하면서도, 화자가 아예 뚫고 나와 웅변을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려운 이야기처럼 보입니다만, 제가 자주 하는 말을 인물용으로 바꾼 것에 불과합니다. 극영화가 메시지에 휩쓸려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이죠. 이 영화가 잘 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강렬한 쇼맨십을 바탐으로 사업을 하던 인물이고, 여러 버라이어티쇼에 나오면서 자신의 쇼맨십적 가치를 끌어 올렸으니 말입니다. 여기에서 마무리 되고, 그냥 말 많은 사업가로 남았으면 좋았겠지만, 그 쇼가 너무 강렬했던 나머지 미국 대통령이 되어버린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그 쇼만으로 정치를 이끌어가려다 세상을 망가트린 인물이기도 하죠. 이런 인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아무리 극 영화라고 하더라도 결국 웅변조로 갈만한 지점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영화는 해당 지점에 관해서 상당히 괜찮은 선택을 했습니다. 지금 뭘 했는가를 말 하지 않는 것이죠. 대신 그가 왜 지금의 트럼프가 되었는가 라는 질문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전개 합니다. 이 질문을 통해 영화의 시작지점이 결정 되었고, 지금의 인물이 되기까지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그 성격이 실제로 당시 발현되면서 무슨 문제가 터졌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쪽으로 영화를 진행 했습니다. 재미있게도, 해당 지점들 덕분에 오히려 영화는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상황을 관찰하는 쪽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어딘가 묘한 인물의 행동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뭔가 있는 듯한 인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에서 아예 볼 수 없는 성격은 아닌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인물의 여정을 따라가며, 영화는 이야기를 전개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의 상황에서 일정한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스스로 그 선택의 결과에 영향을 받는 모습도 함께 말입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결국 한 인물이 어떻게 재구성되어가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몇 가지 사건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각각의 사건은 이야기 내의 이야기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들은 서로 따로 떨어져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 이야기들은 분명 한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동시에 이 인물에게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인물이 끼어드는 여지로서도 작용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각각의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을 구성하는 방식을 택한 상황이죠.

영화는 각각의 과정을 꽤 세밀하게 그려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각의 상황에서 보여주는 사건들은 꽤나 차갑게 그려지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인물에 관해서마저 차갑게 그리진 않습니다. 사건 자체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그 사건이 진행시키는 이야기와, 그 이야기에서 오는 여러 캐릭터들의 성격이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사건의 이야기가 단순히 그냥 버려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영향력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다룬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에서 캐릭터를 그만큼 중요하게 다룬다는 이야기죠.

영화에서 나오는 도널드 트럼프는 아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단순히 치사한 것을 기반으로 하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가진 욕망이 무엇이고, 이 욕망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비쳐지는지에 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물의 특성이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되고, 그리고 이 욕망을 위해서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포장해서 보여줄 것인지에 관해서 생각하게 되는 과정을 영화에서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트럼프를 친근하게 그리진 않습니다. 말 그대로 불편한 인물에서, 점점 더 혐오스러운 인물로 변하는 과정 자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 상황에서 이를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덕분에 관객은 관찰자의 시점에서 남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어떤 것이고, 이에 관해서 어떻게 형성 되었는가에 관하여 영화가 나름 영리하게 전달 하려고 노력한 셈입니다.

여기에서 영화가 한 가지 더 신경 쓴 것이 있는데, 혐오스러운 여러 면면들을 매력적이지는 않되, 대신 이게 왜 흥미로운지에 관해서 보주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영화에서 각각의 상황은 단순히 트럼프가 어떻게 반응했다 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정이 있기에 트럼프가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과 연계 하는지에 관해서 과정 자체를 더 많이 보여주는 데에 주력한 겁니다. 말 그대로 캐릭터가 주도적으로 스스로를 형성 하는 과정 자체가,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지점을 가져가게 만드는 데에서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낸 것이죠.

단순히 본인만 이런 특성을 드러내면 반복적이 되므로, 영화는 로이 콘 이라는 인물을 부각시킵니다. 실제로도 도널드 트럼프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기도 하기에, 영화에서 여러 감정적인 지점에 대한 설명을 로이 콘이 시작점으로 보여주는 것도 적절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이야기 구성에서 필요에 의한 로이 콘과의 만남, 그리고 각각의 사람 됨됨이로 인한 기묘한 유대를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데에 사용한 것이죠.

해당 지점에서 보여주는 로이 콘 역시, 강렬한 성격적 특성을 보유하는 모습입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매우 강렬한 면들이 줄줄이 등장하는데, 이 역시 어느 정도 완급 조절을 해내고 있기에 영화적인 재미를 보장하는 또 한 면이 됩니다. 동시에 이 역시 인간적이지 않은 비틀림이 주요 특성이 되기 때문에 영화적으로 대단히 흥미로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기도 하죠. 게다가 트럼프와의 성격 교감에 관해서 영화가 꽤 열심히 서술하기 때문에 더 강렬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당연히 희생되는 캐릭터들이 나오게 되고, 영화는 이 희생 되는 캐릭터들을 통해 트럼프라는 캐릭터를 완성 시키게 됩니다. 사실 그래서 좀 도구적으로 보이는 면들이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만, 이 지점이 더 비극적이게끔 다가오게 만드는 쪽으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지점에서 상대편의 인간성에 관해서 강조 함으로 해서 인간사의 비극을 더 많이 드러내는 데에 성공한 것이죠. 이런 특성은 영화에서 각각의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면서 사용되는 방식이기도 하기 때문에, 영화에서 관객들이 더 상황을 강렬하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흐름과 이미지라는 것을 통해 완성 되었습니다. 좀 재미있는 것이, 성격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반의 기승전결에 관해서 신경을 꽤나 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캐릭터의 변화상에 관해서 극적인 면모를 강화 하고, 영화에 맞게끔 각색을 함으로 해서 만들어내느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그런 지점들이 어느 시대에, 더 정확히는 어느 과거에 어떻게 발생 했는지에 관해서 관객들이 끊임없이 상기하게 만들고 있고 말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세바스찬 스탠은 워낙에 다양한 연기 시도를 하고 있고, 이에 관해서 이번에도 비슷한 시도를 했다고 보이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리고 그 시도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혐오스럽게 다가오는 마지막을 장식하는 데에도 성공했죠. 제레미 스트롱 역시 로이 콘 이라는 괴이한 인물을 제대로 연기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고 말입니다. 이 외의 배우들 역시 만만치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죠.

솔직히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당장에 우리가 아는 혐오스러운 인물의 근원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고, 이를 대단히 세밀하게 구성해서 보여주는 영화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걸 관객에게 강요하지 않고, 말 그대로 관찰 기록처럼 보이게 하면서도, 극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데에도 나름대로 성공을 거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진영 논리로 영화를 접근하게 되면 이 영화가 대단히 화나는 영화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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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10. 23. 06:14

 이번에는 일본 리쿼샵에서 산 물건입니다.

 

 

 

 

 야마야에서 산 겁니다. 참고로 저 가격표에서 할인이 더 되었습니다.

 

 

 

 

 

 제 첫 컴파스 박스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간간히 이런 궁금한 물건이 있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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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10. 22. 06:25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실만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야마자키 증류소죠. 그래서 살 수 있었던 물건입니다.

 

 

 

 

 증류소에서 유로 투어를 하면 그 유료 투어 가격에 따라 DR이나 12년을 살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3000엔짜리 투어라 DR을 살 수 있었죠. 참고로 정가로 팔기 때문에 7700엔 좀 넘게 줬습니다.

 

 

 

 

 

 우선 그냥 기념품 입니다.

 

 

 

 

 

 테이스팅 글라스인데, 야마자키 로고가 있죠.

 

 

 

 

 

 그리고 DR입니다. 참고로 720mm짜리 입니다.

 

 

 

 

 

 돌리는 마개더군요. 사실 저게 더 좋아요.

 

 뭐, 그렇습니다. 제게는 두 번째 재패니즈 위스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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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