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이미 기대감이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안 보고 넘어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만큼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의 차기작이 꽤 큰 영화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미 해외 영화제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들어오기도 한 작품이다 보니, 안 볼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오즈 퍼킨스는 일단 출생이 좀 재미있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싸이코에서 발굴되어 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이로 인해 싸이코에 영원히 매몰되어버린 안소니 퍼킨스의 아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배우 활동 이력이 꽤 긴 편이 속하기도 합니다. 다만, 주로 단역을 거친 케이스인데다, 딱히 눈에 띄는 배역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미 국내에 알려진 작품이 스타트렉 : 더 비기닝 하나일 정도죠.
사실 감독으로서도 별로일 거라는 이야기가 좀 있었습니다. 걸 인 더 포토그래프 라는 영화가 공개된 바 있는데, 이 영화마저도 평가가 썩 좋지 않은 케이스여서 말이죠. 사실 영화 상태를 보고 있노라면 그냥 적당히(?) 못 만든 공포 영화이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그렇게 크지 않다는 이야기가 좀 흘러나온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로 전 작품도 그냥 그런 상황이다 보니 적당히 사라지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의 바로 직전 작품이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두면서 부활을 했죠.
그레텔과 헨젤은 국내에서 평가가 정말 좋지 않은 작품입니다. 영화가 정말 난해한데, 호러 판타지로만 소개되는 홍보 포인트로 인해서 사람들이 오히려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죠. 사실 북미에서도 관객 평가는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영화 자체의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던 데다가, 저같이 약간의 지지자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500만 달러 써서 만든 영화가 2000만 달러 벌었으면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다 보는 것이 맞기도 하죠.
메인으로 올라와 있는 배우는 니콜라스 케이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의 행보가 참으로 마음에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좀 걱정되는 배우이기도 하죠. 아이디어와 만듦새가 정말 좋은 작은 영화들로 갈아탄 경향이 강한데, 센필드나 미친 능력, 피그 같은 작품을 보면 정말 이 배우가 아직까지도 과거의 출중한 능력을 여전히 지니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똘끼가 가득 찬 영화도 정말 좋아하는구나를 느끼게 되는 상황이기도 하죠.
과거 작품으로 가보면 오히려 블록버스터 영화의 출연 빈도가 높고, 의외로 만족도 높은 작품들이 꽤 포진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움을 주는 편입니다. 내셔널 트래저나 페이스 오프, 콘 에어, 더 록 같은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만족하며 보는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 때가 전성기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꽤 있는데,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영화와 액션 영화 모두를 소화했던 시기라는 점 때문입니다.
다만, 이 이후로 한동안 정말 출연작이 엉망진창이었던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간간히 조금 나아졌다 싶다가도, 엄청난 구렁텅이에 빠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이 되기도 했죠. 그나마 킥 애스때까진 간간히 나쁘지 않은 작품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 이후부터 한동안은 그저 그런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의 작품이 줄줄이인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당장에 인터넷에서 밈으로 쓰는 작품인 위커맨이 이 시기 작품이죠. 트레스패스타 고스트 라이더 속편 같은 작품도 이 시기에 나왔던 상황이고, 그 이후 작품은 정말 목소리 출연 외에는 정말 괜찮은 작품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진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그게 최근에 와서야 소규모 아이디어 좋은 영화 위주로 바뀌면서 풀린 것이죠.
하지만 더 중요한 배우는 마이카 먼로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이야기를 길게 한 이유는, 아무래도 필모가 정말 긴데다, 할 말도 많은 배우였던 덕분이죠. 그에 반해 마이카 먼로는 오히려 제가 할 말이 별로 많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필모그래피 굴곡이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들의 경우에는 그래도 전부 평균 이상이라는 묘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팔로우같이 메시지 강렬한 공포 영화에도 곧잘 출연하는 추진력도 보이는 배우이기도 하죠.
이번 이야기는 리 하커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인물은 FBI의 신입 요원이지만, 의외로 능력이 출중하다고 평가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리 하커는 능력을 인정받아 연쇄 살인범 관련 미해결 사건을 처리하는 업무를 배정받게 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던 도중에, 오컬트 관습과 연쇄살인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증거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관하여 살인범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진행 되는 여러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약간 개인적인 고뱅 하나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일정한 수사물의 틀을 가져가다가, 그 수사로 설명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하게 되고, 그 공포가 어마어마한 악령에 의한 지점이라는 것으로 진행되는 작품을 생각 했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는 꽤 괜찮은 영화들도 몇 편 있었죠. 인보카머스나 살인소설 같은 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초반부터 직접적으로 공포에 관련된 존재를 드러내고, 오히려 수사관이 사건을 추적하면서 보이는 심리상태에 영화가 더 주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영화라는 점을 겨우 인식 했습니다. 그렇다고 나쁜건 아니지만요.
오컬트 호러에서 가장 중요한건, 악령을 상징하는 것들을 어떻게 노출시킬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를 소위 말 하는 점프스케어로 해결하거나, 공포를 빙자한 고어로 치장 해버리는게 최근 방식이기도 하죠. 이 방식이 꼭 나쁜 것은 아니긴 하지만, 굉장히 직선적이긴 합니다. 게다가 일부 지점에서는 그더 발초적인 면만 내세우고 있고 말입니다. 결국 공포스럽기 보다는 우스꽝스럽거나 끔직하기만 한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둘 다를 가져가는 경우도 꽤 있죠. 의외로 이야기가 중요해지는 지점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에서 수사물의 특성은 이야기 지행에 있어서 시작부분을 만들기 위한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사건이 발생하고, 매우 끔찍한 상황이다 보니 결국에는 FBI가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초반에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이 지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FBI 요원들도 나름대로 수사에 관련한 방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지만, 인간이 일으키는 사건에 한정한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수사 지식을 토대로 사건을 받아들이지만, 앞서 말 했듯이, 온전한 수사의 방향을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이용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대신 영화를 채워가는 것은, 이상한 낌세와, 그 낌세가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입니다. 좀 재미있게도, 이에 관해서 영화는 단순히 공포스러운 화면으로 관객을 놀라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로 어느 정도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에서 이런 저런 단서들이 주어지고 있기에 수사물의 구성인가 싶지만, 그 단서들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사람들에게 옇양르 미치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런 지점에 관해서 발견물에 관한 지점들,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단히 중요해지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그 과정을 스토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들은 중요한 갈림길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말로 설명하고 넘어갈 것인지, 아니면 인물들의 행동으로 직접적으로 보여줄 것인지 하는 점이죠. 두 가지 모두 장단이 있습니다. 전자는 그냥 적당히 설명 하고 넘어가는 것이 가능하고, 후자는 관객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죠. 보통 제가 선호하느 것은 후자입니다만, 영화가 보여주는 상황에 따라 상호 선택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잘 한 지점은, 그 선택에 관해서 꽤 괜찮은 결과를 냈다는 점입니다.
오컬트 영화 특성상 관객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개념이 꽤 되는 편입니다. 단순히 성경에서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는 식으로 처리하는 이야기를 벗어난 정도를 넘어, 꽤나 변경된 개념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 개념들에 관해서 관객들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신경쓸 부분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죠. 다행히 이 영화는 해당 지점에서 캐릭터가 반드시 직접적으로 표현 해줘야 하는 것들을 짚어내서 이를 시청각적인 면으로 만들어내고 있으며, 단순 설명으로도 지나갈 수 있는 부분들은 과감하게 설명으로 채워넣는 방식으로 만드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야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아시겠지만, 영화에서상당히 많은 지점이 캐릭터들을 통해 전달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영화가 좀 더 간결한 구성을 가져가기 위한 선택도 보이는데, 캐릭터에게 많은 트라우마를 보여주는 대신, 현재의 상황의 반응에 대한 지점을 확대 하는 데에 주력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과거 설명이나 성격적인 지점에 대한 것들을 관객에게 상당히 효과적으로 섦여하는 데에 재미있는 면모를 보여준 것이죠. 덕분에 영화가 가져간 여러 지점들이 좀 더 쉽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었죠.
캐릭터들의 성격의 특성 역시 꽤나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뭘 조사하는지, 그리고 그 존재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일정한 방향성을 가져가는 역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주인공의 성격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것은 또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쉽게 받아들일만한 지점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했죠. 게다가 관객과 감정적인 교감도 어느 정도 형성하는 것이 가능했다 보니 영화의 재미가 좀 더 확실해지는 모습이 생겼죠.
좀 재미있는 것은 악당이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악당의 구성만 보면 이건 정말 수사 스릴러 영화가 되어도 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었던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연쇄 살인을 일삼는 인물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에 관해서 설명을 하면서, 동시에 그가 가진 능력이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이 능력이 정말 심상치 않은지에 관해서 영화에서 확대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악령과 역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해서 영화가 만들어내려는 공포를 대단히 확실하게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재미있는건, 악당의 특성이 단순히 그냥 인간 악당의 면모만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악당과 연관이 되어 있고, 이에 관해서 초자연적인 지점들이 악당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음을 영화에서 서서희 밝혀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자효. 덕분에 영화에서 무서운 지점들에 관해서, 감정적으로 명확한 면모를 만들언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와 연관딘 감저을 좀 더 명확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감정적으로 적대해야 하는 존재를 명확하게 만듦으로 해서, 관객이 좀 더 영화를 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데에 성공을 거뒀기도 합니다.
영화의 흐름은 좀 더 감정적인 면모를 끌어내기 위한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영화에서 감정의 흘므을 따라 관객들이 따라가게끔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입니다. 다만, 이 흐름이 흔히 말 하는 기승전결과 감정적인 지점이 서로 연관되는 지점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좀 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다 보니, 영화 자체를 따라가는 데에는 그래도 매력적인 면모를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게다가 아예 완전히 기승전결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공포 자체의 흐름도 꽤 잘 만들어낸 상황입니다. 다만, 공포 흐름의 기조가 좀 재미있는 면모를 보여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포가 가져가는 모습은 기본적으로 음산함과 불편함을 위주로 가져가는 식입니다. 불안함을 상당히 강하게 가져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객으로서는 상다잏 묘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해당 지점에 관해서 영화의 감정적 깊은 곳을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깊이 가져가고 있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런 느낌은 영화의 후반으로 가게 되면 음산함 속에서 피어오르는 감정이 좀 더 깊게 들어가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시청각적인 면 역시 해당 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편입니다. 화면 전체를 매우 음산하게 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며, 이 음산한 분위기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사소한 지점에서도 이런 음산함을 굉장히 강하게 강조하는 모습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악 여시 분위기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힘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영화에서 상당히 집중도 높은 지점들에 관해서 상당히 강렬하게 가져가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마이카 먼로는 정말 훌륭하게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고 가면서, 영화에 필요한 일반인의 시선과 관점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에도 성공을 거둿습니다. 덕분에 좀 더 접근이 쉽게 만들어 준 셈이죠. 니콜라스 케이지의 경우에는 자신의 이미지에 음산함과 공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연결하는 데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의 배우들 모두 영화에서 필요한 지점들을 효과적으로 ㄲ르어내면서, 동시에 분량이 조금이라도 더 되는 편이면 캐릭터의 특성을 약간이라도 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꽤나 강렬한 영화입니다. 단순하고 스트레이트한 호러를 훤하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너무 느릿하고 느긋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영화가 가져가는 여러 지점들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영화의 음한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에서 상황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대단히 흥미롭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공포물로서의 매력은 정말 출중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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