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난 뭐했나......

 오늘도 박람회 타임입니다. 사실 이발하러 가려고 했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더랬죠;;;; 결국 일단 박람회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타이밍에 왕창 취해 있습니다. 양해 부탁 드려요.)

 살벌한 줄 길이가 보여줍니다. 앞에 없는 것 처럼 보이죠? 저 앞에 한 바퀴 돌아  A관 앞까지 있었습니다. 제 뒤로는 웨딩홀쪽으로 한 번 접혀 있었구요.

 그래도 입구 입니다. 정말 살벌하게 줄 길더군요. 심지어 1층에서 3층까지 다 줄입니다.

 내부는 이런 식입니다. 솔직히, 다를건 딱히 없긴 해요.

 일단 서울 주류&와인 박람회는 처음이라 좀 즐겁긴 했습니다. 물론 사람이 바 앤 스피릿 쇼보다 많다는게 많이 힘든 요소이긴 했습니다만. 아무튼간에, 상당히 무시무시한 분량의 줄이더군요. 안에도 계속해서 줄이 있고 말입니다. 다만, 제가 와인에 정말 관심이 전혀 없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약간 미묘하긴 했습니다. 게다가 일단 위스키와 맥주 위주로 돌고 나니, 국내 술쪽은 감도 안 올 정도였고 말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제 힘에 부치더군요.

 무료로 받아온 것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과자는 아직 들고 있고, 가방은 술 담아 오는 것 외에는 그닥.......물은 어쩌다 보니 두 병을 받게 되어서, 취기를 좀 가시게 하는데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물론 숙취 해소제도 어마어마하게 먹었고 말입니다.

 사온 맥주 입니다. 두블 계통이죠. 둘 다 국내에선 보기 힘든 것들이라 바로 샀죠.

 솔직히 그렇습니다. 바 앤 스피릿 쇼가 더 취향에 맞긴 합니다. 다만, 그래도 더 다양한 술을 보고 싶으면 이쪽이 더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