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 16:0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두번째 리뷰입니다....사실 미친짓이죠...추석 연휴 첫날 거의 영화를 몰아버리는 짓을 했거든요. 결국 3일 전체로 흩어지기는 했습니다만 첫날에 거의 몰리기는 했습니다만.....솔직히 돈 아까운 영화가 좀 있어요......사실 이번 추석은 그런 영화가 좀 많습니다....

그 이야기는 리뷰를 진행하면서 가도록 하죠.

 

 

 

 

 

 

 

 

 이번에는 확실히 감독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겠네요. 영화 감독이 곽경택 입니다....우리는 친구로 익히 알려진 감독이죠. 사실 이 영화는 배우보다는 감독의 네임벨류가 훨씬 큽니다.

곽경택 감독에게는 우울항 이야기 이지만말이죠. 친구 이외에는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습니다. 이후 영화인 똥개, 챔피언, 태풍까지 모두 제작비나 건진 수준입니다. (태풍은 아예 제작비를 다 건지지도 못했죠.) 이런 상황에서 감독의 선택은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겠죠.

제가 영화를 보기에도 이 영화는 감독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은 이야기 흐름은 굉장히 자연스러우니 말이죠. 영화도 상상 외로 원숙미를 자랑합니다. 불행히도 제 칭찬은 여기서 끝입니다.

사실 이 영화게 관해서는 할 말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새벽 3시 표로 본 데다 내용도 딱히 할 이야기가 없거든요.

제가 본 이 영화의 특징은 감독이 자기 자신이 잘 하는 이야기를 썼으나.....불행히도 주는 느낌마져 완전히 똑같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이미 전작을 봤다면 이 영화가 그렇게 편해 보일 수 없는 정도입니다. 아니면 지겹거나요.

결국 어떤 강박관념에 의한 함정에 빠진 거죠. 게다가 전작인 태풍은 제작비도 완전히 못 건진 상황이니 필사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영화는 뭐....좋은 영화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대다수는 그냥 그렇게 좋지는 않더군요.

사랑에 나오는 내용은....정말 뻔합니다. 그냥 드라마 보면 나오는 내용과 영화에 단골로 나오는 내용이 잘 융합되어 나오는 이야기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영상적인 특이함도 없고 말이죠....딱 추석 한 철 노린 영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결론은.....볼만한 영화 없으면 보세요. 그러나....절대 추천 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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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 16:06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그래요. 사실 말이죠.....추석 첫 날 영화표를 꽤 끊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둘째날에도 약간의 분산표가 있었고요....그러나...아이팟을 가져 오는 문제 때문에 두장을 취소 하고 오늘까지 넘어 왔죠.

그리고는 머릿 속에 벌어지는 이야기들......이걸 그냥 한방에 포스팅을 넣어버려? 아니면 따로 넣을까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는 든 생각....영화 리뷰는 다 따로 해 놓으려고요. 물론 인랜드 엠파이어만 빼고요....그 이야기는 나중에 할게요...그러면 첫 리뷰인....인베이젼부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전 이미 이 영화의 다른 리메이크작을 하나 알고는 있습니다. 어렸을 때 본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그 영화 이름이 아마 "바디 에일리언"이었을 겁니다. 사실 그 영화는 싸구려 괴기물에 가까웠죠. 방금 전 확인해 봤더니 배우는 은근히 좀 세군요. 포스트 휘테커라니.... 뭐 그런 이야기를 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 전에 사실 찰리 카우프만이라는 대 감독도 똑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이미 영화를 한 번 찍었고요. 아마 이 영화가 같은 원작을 가지고 만드는 네번째 영화로 알고 있죠.

사실 이렇게 되면 영화 내용을 이미 알고 가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괴기 영화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 자리를 아마 유명한 배우로 채우려고 한 거 같습니다만....미국에서는 이미 흥행에서 반토막이 나버렸죠.

그런 부분을 감안하지 않고 영화를 보려고 했습니다만.....확실히 그런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사실 내용은 정말 별거 업습니다. 이야기를 쓰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전작을 찾아 보고 가신다면 정말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일단 원작의 분위기는 이미 없어져 버렸고 그렇다고 이 영화 특유의 분위기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사실 이미 전작에서 다 보여준 분위기를 살짝살짝 빌려다 가져온 부분이기도 하죠.

그리고 억지로 사회적 메시지를 넣으려고 무진장 노력을 했습니다만.....영화랑 심히 걷도는 느낌이 들더군요. 없어도 영화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을 보면...영화가 갑자기 무진장 지겹게 보이더군요.....뭐....짧게 들어가니 그다지 별반 신경쓰실 부분은 아닙니다만.....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결국 배우입니다. 실제로 니콜 키드만은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어느분은 그녀는 요술쟁이라는 영화에서 마냥 연기가 걷도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 주더군요. 그리고 데니얼 크레이그는 본드라는 역할과는 완전히 다른 연기를 굉장히 능숙하게 펼지고 있습니다. (사실 데니얼 크레이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007 역할이 가장 이질적인 역할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본 바로는 그랬습니다. 한 편 본건 뮌헨이었습니다.) 그외의 배우들도 중견급 이상의 사람들로 인해 연기부분에 관해서는 사실 그다지 불만이 없었습니다.

결론은 뭐 추석때 시간 때우는 영화로는 괜찮았습니다만....만약 다른게 볼 게 있다고 하신다면 다른 것을 먼저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개인적으로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과 상사부일체는 비추천입니다. 그 두편은 오늘을 망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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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 15:45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오랜만에 영화 리뷰로 돌아 왔습니다.

그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그렇게 밝히고 싶은 것은 사실 별로 없군요.....(사실 창피한 일이 좀 있었는데 말이죠...도저히 블로그에 올릴 수 없어요.....)

사실 뭐 그렇습니다...이제는 아이팟이 동영상이 되는 물건으로 오기 때문에 슬슬 볼 만한 파일을 변환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 변환 하는 프로그램이 정말로 더럽게 무겁더군요. 컴이 막 버벅거려요.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버벅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주의사항이 매우 많이 붙습니다.

 

 

 

 

 

 

 

 

드디어 본 시리즈의 마지막 (속편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기는 합니다만 소설상으로는 일단 마지막) 작품인 본 슈프리머시가 나왔습니다. 기다리신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만 일단은 현재 영화쪽은 거의 헐리우드 영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 될 정도로 한국영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죠. 오늘 이 글을 다 쓰고 나면 심야로 즐거운 인생을 보러 갈 예정이기도 하고요. 물론 리뷰를 할 계획이기는 합니다만 한국영화는 개인적으로 영 입맛에 안 맞는 데다 전 블록버스터에 주로 점수를 후하게 주거든요.

사실 엄밀히 말해 이 영화는 규모 자체는 작습니다. 나오는 도시들 목록을 보면 그렇지 않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일단은 이 영화는 물량공세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영화입니다. 우선적으로 주인공이 매우 소박한(?) 사람이거든요.

일단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작인 본 슈프리머시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맨 시작인 본 아이덴티티와는 그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것을 전작을 모두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것입니다만 그 차이는 감독의 성향 차에서 기인 하는 것 같습니다. 뭐 그런거 신경 안 쓰고 보셔도 되지만 본 슈프리머시의 그 문제의 화면 (매우 흔들리고 거친 화면말이죠. 제가 아는 분은 그 영화를 매우 큰 화면의 맨 앞자리에서 봤다가 두시간정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다고 하시더군요.그 만큼 화면이 많이 흔들립니다.)을 힘들어 하신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감안을 하셔야 겠지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이쯤에서 이 영화의 감독 이야기를 좀 해아겠군요. 감독은 폴 그린그래스 라는 감독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데뷔작이 사회파 영화인 블러디 선데이였죠. 그리고 플라이트 93이라는 영화도 찍었고요. (일단은 본 얼티메이텀에 대한 리뷰니까 그 두 영화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두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감독의 스타일이 심하게 드러 납니다. 매우 실제에 가깝게 촬영하는 것인데요, 사람의 심리를 상징하듯 카메라가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이번 본 얼티메이텀에서도 만만치 않게 화면이 흔들립니다. 심지어는 클로즈업 장면에서도 마치 카메라가 누군가를 몰래 관찰하는 듯한 느낌마져 주는 수준입니다. 공중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매우 불안한 화면을 보입니다. 가끔은 포커스가 살짝 흐트러지는 경우 마져 있습니다. 실제로 거의 모든 장면이 핸드 헬드로 찍혔으니 무리도 아니죠. 본이 아파트 사이를 뛰어다니는 장면에서는 아예 스턴트 맨이 카메라를 쥐고 같이 뛰었으니 말이죠.

이 영화의 매력이 단지 그것 뿐이라면 평가가 좋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영화의 사실적인 감각 외에도 캐릭터의 매력이 또 하나의 기둥을 형성하죠.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제이슨 본 (영화에서 제이슨 본의 진짜 이름이 나옵니다. 사실 전작에서 이미 알려 졌죠.)을 맡은 멧 데이먼은 영화에서는 멧 데이먼이 아닌 '제이슨 본'으로 보여 집니다. 배우가 아니라 실제 인물처럼 보여 지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007 시리지의 제임스 본드와는 매우 다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실제 사용하는 무기도 매우 다르죠. 한 쪽은 특수하게 만들어진 무기와 자기 자신만의 차량을 이용하지만 다른 한 쪽은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고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 합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잘 정리된 글이 있으니 링크를 걸어 놓도록 하죠.)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 오자면 제이슨 본은 영화 내내 바퀴벌레에 버금 가는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그것도 어떤 특수한 도움이 아닌 자력으로 해결해 내죠. 아마 진짜 요원이 있다면 이렇게 해 낼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액션은 말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영화의 화면과 결합되어 매우 빠르고 건조하면서도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치는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게다가 영화 내내 지속되는 긴장감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순간에 아무 생각도 못 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카 체이스 신은 정말로 이 영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마이클 베이와는 약간 다릅니다. 마이클 베이의 편집이나 폴 그린그래스의 편집은 둘다 짧게 끊기고 매우 빠르지만 마이클 베이의 매우 화사하고 매끄러운 느낌과는 전혀 다른 거칠고 투박하며 차가운 느낌을 줍니다.

가끔 그러시는 분들 있어요. 이렇게 입이 마르게 칭찬을 해도 스토리가 떡이면 무슨 소용이냐고 말씀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가서 보라고 말 하야 겠습니다. 심지어는 스토리마저도 매우 탄탄하니 말입니다. 아마 근래에 나온 액션 블록버스터중에 가장 멋진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물론 앞으로 개봉할 킹덤이 어떻게 나왔는가가 약간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아직 개봉도 안 했기에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길게 쓸 필요도 별로 없는 영화 입니다. 그냥 극장에 달려 가서 보세요.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이 좀 이상하게 함축적이다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 있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내용적인 부분에서 스포일러가 될 만한 부분을 전혀 쓰지 않으려고 하는 이상 몇몇 이야기들은 도저히 다룰 수 없거든요.

이제부터 주의사항 들어 갑니다.

1. 앞에서 말씀 드렸듯 정적인 화면이 나오기를 바라신다면 영화가 버겁습니다.

2. 전편인 본 아이덴티티와 본 슈프리머시를 다 보시고 가셔야 합니다. 특히 본 슈프리머시는 꼭 보시고 가셔야 합니다. 스토리가 많이 연결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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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