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25. 2. 11. 05:37

 구작 명탐정 코난 시리즈가 계속해서 개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작들보다 구작들이 더 눈에 띄는 것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심지어 이 시리즈를 다시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말이죠. 물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만,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 할만한 지점들은 오히려 이 작품들이 더 많다는 점으로 인해서 보게 되었죠. 그만큼 이 작품에 관해서 기대와 행복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오늘은 전에 개봉했던 명탐정 코난 극장판 1기 리뷰를 할 때 못 다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당시에 너무 즐거웠던 나머지, 몇몇 지점에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었던 것이죠. 사실 이번 작품도 이야기 할만한 지점들이 많지 않긴 합니다. 제게는 사실상 추억이고, 그 추억으로 인해서 리뷰가 객관적일 수 없었던 것이죠. 이번에도 객관적으로 뭘 바라봤을 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위 말 하는 검열과 수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당시에 해당 지점은 그렇게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상황이라서 말이죠.

 1편에는 파이프 담배를 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범인의 트릭 관련하여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분이기도 하죠. 하지만, 파이프를 피우는 장면마저도 결국에는 담배라는 심의가 나온 듯 합니다. 파이프를 지워버렸던 것이죠. 정말 성실하게 지워버려서 정말 혼란스러운 손동작을 작품에서 보여주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작품의 훼손 논란이 직접적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에서 그 정도도 못 보여주는가 라는 이야기가 나와버린 겁니다. 심의 문제가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도마에 오른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이 문제는 결국 작품을 진짜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상처로 다가왔던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약간 당황했던 부분이긴 해서 말이죠. 저야 워낙에 오래 전에 이 작품을 이미 다 봤으니 금방 머릿속에서 채워넣었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일 수 없는, 작품을 정말 사랑하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간에, 4K로 리마스터링 해서 재개봉을 하는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초기 작품들이 정말 좋은 결과를 여럿 보여줬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기쁜 일이 될 수 밖에 없긴 했죠. 물론 추리에 집중하는 부분도 더 강했고 말입니다.

 이제 여기서부터는 결국 작품에 관해서 몇기가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가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긴 합니다. 그만큼 오래되었으니 말이죠. 계산 해보면 거진 30년이 다 되가는 상황일 정도이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관해서는 참 묘하게 작용하긴 합니다. 1편만큼의 충격이 지배하는 작품이긴 한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은 또 아니라서 말이죠. 그런데, 의외로 가장 많이 찾아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묘한 지점들이 여럿 겹치면서 아무래도 이 작품을 이번에 다시 한 번 보게 된다는 느낌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이 작품 역시 코난 극장판이 제대로 추리를 진행 하던 시절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 점으로 인해서 이미 다른 작품들보다는 이미 좋은 평가를 할 수 밖에 없긴 하지만 말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트릭이 좀 더 강하게 작동하는 작품이라는 특성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후에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만, 이 작품이 가져가는 이야기의 매력이 의외로 상당할 거라는 기대를 한 것이죠. 물론, 이미 이야기를 다 아는 상황이라는 점에서는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당시에 감독은 코다마 켄지 라는 인물이었는데, 이 작품 이후에도 정말 다양한 작품 작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좀 미묘한 작품이 하나 있긴 한데, 시티 헌터의 새 극장판이었습니다. 제가 시티헌터 작품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도 영화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습니다만, 특유의 개그가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업계에서 상당히 잔뼈가 굵은 사람으로, 루팡 3세 애니메이션 2기에서 작화 관련 작업도 정말 많이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명탐정 코난 TV 시리즈 초창기에도 감독으로 작업을 한 바 있기도 합니다. 결계사 라는 작품도 작업을 한 적오 있고,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역시 작업을 한 적이 있기도 하죠. 당시에 각본에 관해서 나름대로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이쯤 되면 대략 아시겠지만, 제가 이 작품에 가진 애정이 정말 장난 아닌 편입니다. 그만큼 이 작품에 관해서는 온전한 리뷰는 사실상 진행이 안 될 거라는 점,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런 저런 말들이 좀 있긴 하지만, 그만큼 제가 이 작품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번에 보는 이유는 사실상 그 작품의 재미를 더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죠. 사실 이쯤 되면 극장에서 보게 된 이유는 영화제에서 구작 영화들을 극장에서 보고자 하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극장용 작품의 경우에는 극장에서 보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해서 말이죠.

 이 작품의 본격적인 스토리는 메구레 경부가 누군가에게 저격을 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리가 독이 든 초컬릿을 받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두 사람 모두 목숨을 건지지만, 사건 현장에서 묘한 것들이 발견되고, 이것들을 단서로 이야기를 진행 하게 됩니다. 심지어 얼마 지나지 않아 아가사 박사가 석궁으로 공격 당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되죠. 이 모든 사건 뒤에 모리 코고로와 관계된 누군가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지만, 란의 묘한 꿈과 앞서 우연찮게 소개된 여러 사람들이 갑자기 사건의 핵심에 들어서게 되면서 여러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죠.

 

 추리물로서의 코난 이야기를 할 때 특정 시기의 극장판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사실 무척 간단합니다. 그 시기의 극장판들은 액션도, 추리 트릭으로도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캐릭터성에 너무 많은 것을 의지하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 캐릭터의 개연성에 관해서 고민하는 흔적도 있고 말입니다. 악당의 평범성이나, 악당이 왜 미쳐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름 열심히 만들려고도 하죠. 물론 그래도 그냥 미친놈처럼 보이는 악당들도 있긴 합니다. 너무 현실적인 이유를 가진 악당은 추리물로서 약간 문제가 있는 지점들이 있긴 해서 말이죠.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번 작품이 가져가는 추리 구조의 완성도는 거의 절정에 달했다고 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구조의 완성도라고 굳이 이야기 하는 이유는, 예고 살인 자체가 거의 말이 안 되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실제 상황과의 비교를 할 때는 추리 개연성이 허술한 부분이거나, 말도 안 되는 지점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작품 내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상정했을 때는, 구조 자체의 완성도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작품에서 추리 구조의 완성도가 상당한 이유는, 그 추리 과정을과 관계된 사건 이야기가 대단히 효과적으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사건에 얽혀들 여러 사람들에 대한 설명을 작품에서 해주며, 일견 관계 없어 보이는 지점들도 작품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한 다음, 이 사건들이 일정 지점을 통과 하면서 공통점을 가지는 지점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기본이 되는 이야기에서 작품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한 겁니다.

 초반부에 보여주는 여러 지점들이 떡밥으로 작용한다는 것, 그리고 후반에서야 제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인해서 너무 이야기를 초반에 아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작품의 또 다른 재미가 이를 해결해준다는 것 역시 장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에피소드 단위로 이야기가 진행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각각의 에피소드 단위에서도 이야기의 재미를 추구하는 지점을 어느 정도 가져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 자체를 바라보는 재미도 어느 정도 챙기는 데에 성공한 것이죠.

 게다가 각각의 에피소드의 정보에서 관객들이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지점들이 있다는 것 역시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내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금 보는 이야기가 그냥 지금 당장 재미를 만들어내는 데에도 성공했지만, 그 이후에 이야기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영향을 크게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각각의 에피소드로서도, 그리고 큰 줄기의 이야기로서도 연결점을 가져가게끔 이야기를 구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점들 덕분에 이야기가 재미있어진 것이죠.

 코난 자체의 이야기가 큰 틀에서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가져가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건에 관해서 여러 지점들을 설명하고, 지금 현재 벌어지는 사건들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예고와 트릭들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한 겁니다. 각각의 요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죠. 앞서 이야기 한 이야기 구성에 대한 장점은 추리와 관계된 여러 요소들에 관한 지점들을 보여주는 데에 상당히 공을 들인 데에서 비롯된 것이죠. 현 사건에 관한 구성이 그래서 매우 뛰어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생겼고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단점이 없다고 말 할 수 없긴 합니다. 추리물에서 동기에 관한 지점을 이야기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여기에서 아무래도 이해하기 힘든 요소들이 몇 가지 들어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범인의 범행 동기를 늘어놓는 지점에서는, 병행되는 액션이라는 요소를 좀 더 크게 본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명확한 지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작 그것 때문에? 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 지점들이 분명히 있는 것이죠. 추리 자체의 과정은 꽤 잘 나온 편이기도 하고, 범행의 과정 설명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정작 그 밑에 있는 동기가 영 헐렁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는 겁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 동기 빼고는 악당의 여러 측면이 정말 강렬한 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견 선한 인상의 인물이지만, 어마어마한 준비성에 치밀함, 그리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목적을 당성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근성에 침착함까지 더해지면서 영화의 재미를 강렬하게 만들어주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글로 쓴 추리물이 아니라, 영상이 더해진 추리물에서 악당이 어떤 느낌을 줘야 하는지에 관해서 상당한 연구를 한 모습을 보여준 겁니다. 이 사건득 덕분에 이야기가 좀 더 풍성해지는 지점들도 있기도 하고 말이죠.

 코난의 기본 캐릭터들 역시 이번 작품에서 상당한 면모들을 보여준다는 것 역시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에서 특정 캐릭터들의 비중을 상당히 줄여놓은 덕분에 나온 지점이라고 할 수도 있긴 합니다. 의외인건, 란의 가정사와 사건의 연결점을 만들어냈다느 점인데, 이에 관해서 작품이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성하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기본 캐릭터들의 현 인간관계를 설명함으로 해서 이야기의 재미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현 사건의 진행과도 결합을 함으로 해서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낸겁니다. 단순히 란의 가정사 뿐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 역시 비슷한 지점들을 안고 가고 있기도 하죠.

 특히나 이 영화에서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성, 범인과의 관계 역시 상당히 재미있는 면들을 드러내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나 가장 목적에 부합하는 인물들은 상당히 묘한 관계성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관계로 인해 범인과 피해자의 관계에 관해서 동기를 만들어내는 지점들도 생기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관계성에 관해서, 단순히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고 설명하는 것 이상의 지점들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당장에 이야기 속에서 각각의 성격이 드러나는 에피소들을 집어넣는 데에 성공했으니 말입니다.

 이런 지점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 역시 상당히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긴장을 만들어내면서도, 나름대로 이를 완화해주는 타이밍을 집어넣음으로 해서 완급을 조절하고 있고, 동시에 전체적으로 사건이 벌어지는 데에 있어서 모든 것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끔 한 덕분에 후반부 흐름도 강렬하게 구성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액션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이음매 역시 상당히 강화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야기에서 액션이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느낌도 없고 말입니다. 게다가 여러 상황에서 벌어지는 다층적인 면모들 역시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 데에 성공하다 보니, 이야기의 방향성 강화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초기 작품 특성상 약간 천천히 가는 듯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여러 요소들에 관해서 설명하는 지점들이 꽤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게 지루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추리물로서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들을 짚어낸 상황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방향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야기에서 단순히 흐름이 천천히 간다고 하는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정말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보니, 비교적약간 느릿하다라는 느낌 정도로 마무리 되는 겁니다.

 물론 극장판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액션도 상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저 파괴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지점들이 아니라는 것을 이 때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추격전은 추격전 답고, 재난물에 가까운 지점들 역시 그 재난을 확실하게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파괴적인 면과 속도감, 타격감을 모두 잡아내는 데에 성공한 겁니다. 물론 항상 그렇듯, 스케이트보드 곡예가 이번에도 등장하고 있긴 합니다. 이것 역시 요즘 상황에 비하면 애교로 봐줄만 한 정도죠.

 의외로 시청각적인 면모 역시 상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난 음악이 워낙 계속 나오다 보니, 이제는 그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정도가 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때만 해도 나름대로의 강렬함이 있는 음향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적인 면모를 꽤 잘 살려내고 있었죠. 요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작화 자체가 손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점들이 많다보니 힘든 부분들이 분명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강렬한 이미지들을, 그것도 고른 완성도로 밀고 가고 있다는 점 역시 상당히 훌륭하고 말입니다.

 코난이 왜 구관이 명관인지에 관해서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왜 극장판 코난이 강렬했었던 여러 이유에 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이야기의 완성도와 함께 캐릭터의 관계를 모두 이용하면서, 최근에는 보기 힘든 추리 트릭에 관한 지점을 이야기의 기반으로 이용하는 지점 역시 상당히 훌륭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몇몇 사소한 흠이 있긴 하지만, 단순히 작품 흐름 특성으로 받아들이면 그냥 흘러가는 정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극장판이 왜 극장판인지 알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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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