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조배터릴르 살 필요가 사실 없긴 했습니다. 기존에 사서 쓰던 것도 여전히 잘 되긴 하니 말이죠. 하지만.......웬지 새로운게 땡겨서 말이죠.

 

 

 

 

 본격적인 이야기 하기 전에, 저 박스 이야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제가 본 중에 가장 더럽게 찢어지는 물건이었거든요. 뜯으면서 먼지가 같이 날리고, 테이프가 뜯다 끊어지는 신박한 경우였습니다.

 

 

 

 

 

드리온에서 나온 PD20W & 15W 무선충전 보조배터리20000mAh 입니다. 해외 자주 나가는 입장에선 아무래도 20000암페어가 필요하긴 하더군요.

 

 

 

 

 

 설명서 비슷한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맥세이프가 지원이 안 되는 저가 모댈이라서 저기에 저런 흡착반을 넣어줬습니다. 무선 충전도 되니 좋긴 하더군요.

 

 아무래도 어디에서 대충 쓰기에는 무선 충전이 좋긴 하더군요. 그래서 샀습니다.

반응형

'지름신 강림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을 구매 했습니다.  (0) 2024.04.10
티셔츠를 하나 샀습니다.  (0) 2024.04.09
책을 더 샀습니다.  (0) 2024.04.06
책을 또 샀습니다.  (0) 2024.04.03
"월스트리트"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0) 2024.04.02
Posted by 라피니

 책을 더 늘리고 말았습니다.

 

 

 

 

 "낙원의 샘" 입니다. 아서 C. 클라크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프랭크 게리 : 건축을 넘어서" 라는 책입니다. 결국 궁금해서 샀죠.

 

 이번에는 그래도 좀 이름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24. 4. 5. 05:58

 솔직히, 이 작품을 극장에서 보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애초에 이 시리즈를 보기 시작한게 시간이 얼마 안 된 케이스여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상황이긴 하면서도, 동시에 그렇다고 이 작품에 관해서 푹 빠질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래저래 확 땡기는 영화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던 데다가, 사실상 4월 들어서 이 영화 외에는 아직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라곤 범죄도시 정도 밖에 없어서 말이죠. (물론 같은 주간에 비 키퍼가 하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말 사소한 이야기 하나로 시작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의 제목에 관한 이야기죠. 솔직히 작품을 보면서도 제목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최근 좀 있으니 말입니다. 특히나 라이트 노벨 기반 애니 제목읜경우에, 정말 제대로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이 작품이 바로 그런 케이스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한동안 이 작품의 원작이 되는 작품들을 거의 다 그냥 피해다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목을 거의 알 수 없으니, 찾는 것도 힘들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 알고리즘의 신비한 힘으로 인해 보게 되었고,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TV 시리즈 1기의 경우에는 저 외에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본 시리즈로 굉장히 유명하기도 합니다. 물론 아무래도 제가 요새는 영화 외에는 맘 편하게 볼 작품만을 찾아다니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 작품을 늦게 접한 면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좀 늦게 작품을 알게 된 상황이긴 합니다. 사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이 작품의 최초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라이트노벨은 아직 손도 안 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원작의 의의에 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분석을 해놨습니다만, 소위 말 하는 게임 판타지에 악역 영애물이라는 면모를 연결하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운 작품으로 많이들 평가 하고 있습니다. 전생물과 판타지 세계로의 이동, 여기에 게임이라는 이야기라는 지점을 최근 작품들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악역이었던 주인공 속에 깃들게 된 주인공이 악역을 벗어나기 위한, 소위 말 하는 살기 위한 몸부림을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에 정말 많은 작품들이 이 구도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죠.

 

 애니메이션 1기의 인기는 위에 설명한 것들에서 출발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성상 애니화에 필요한 지점들을 최대한 정리 하면서도, 각색을 만힝 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유지한 것도 상당히 효과적으로 작용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야기가 가져가는 힘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이를 애니메이션에서 어떻게 풀어가면서도 원작 팬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꽤 좋은 결과를 냈었던 겁니다. 여기에 이야기의 경중을 잘 따져가면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에도 성공했기에 시리즈물 자체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죠.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주인공이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평가된 1기 이후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 하는 점이죠. 원작에서는 게임 속편이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하며 아직 위기가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긴 하지만, 동시에 주인공의 특성이 여전히 발휘되는 것 치고는 힘이 좀 빠지는 면도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가면서, 어느 정도 평가가 내려가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작화의 질 자체는 유지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야기가 단순히 작화만 가지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 지점들이 있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어느 정도 유지가 된다는 점, 그리고 2기에서도 완전히 이야기가 종료되지 않은 지점들이 있다는 점 때문에 속편에 대한 지지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소설도 아직도 분량이 많이 남은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느 정도는 정말 인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 시험도 하고, 한 호흡을 고르며 진행 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기도 했을 겁니다. 두 가지가 겹치면서 결국에는 극장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고, 결국 이렇게 저도 극장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작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출연진은 거의 유지가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2기 방영 직후에 영화화 발표가 있었다 보니 사실상 기존의 캐스트는 거의 유지 되는 상황이 되었죠. 우치다 마이야 같은 상당히 좋은 성우들이 그대로 유지가 되는 상황이 된 겁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이 성우들 목소리로 작품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자막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은 지점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일단 그만 하기로 하겠습니다. 성우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없으니 말입니다.

 

 쉽게 정리 하면, 기존 시리즈가 가진 인기에 힘입어 극장에 등장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작의 이야기도 어느 정도 분량이 남은 상황에서, 팬덤이 가진 영향력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시점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2기에서 이야기 되었던 여러 힘 빠지는 평가들도 어느 정도 감안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던 겁니다. 이 모든 것들이 겹치면서 극장판이 나오게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식 흥행 관리라는 지점 역시 이 작품이 극장에 나올 수 있게 된 힘이라고 할 수도 있죠.

 

 이번 이야기는 전작에서 보여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전혀 다른 사건을 겪으면서 확장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카타리나 클라에스는 여전히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이 여파로 인해서 주변인들이 모두 카타리나를 원하는 상황이죠.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 삶 자체의 평화를 찾아내는 데에도 거의 성공할 뻔 합니다. 하지만 곧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고, 카타리나의 성격 특성으로 인해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심지어는 자신이 알지 못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인해 사건에 더 깊숙하게 들어가게 되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기반의 작품을 이야기 할 때 리뷰로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매번 이야기를 하면서도 말이죠. 라이트노벨을 기반으로 해서 애니메이션이 되고, 그 인기가 꽤 괜찮았던 덕분에 극장판까지 오는 경우 말입니다. 이런 경향을 가장 최근에 보여준 작품이 -역시나 긴 제목을 자랑하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였습니다. 이 작품 역시 상당한 인기를 등에 업고 극장판을 하나 내놨던 상황이죠. 좀 재미있는게, 극장판 외에도 외전격 애니메이션이 두 개나 있고, 스페셜 에피소드 세 개 짜리 이야기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 작품은 거기까지 이야기가 확대되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결국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상업성이 꽤나 강하게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상업성에 관해서 욕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상업용 영화란 결국 극장에서 팔려야 하니 말입니다. ㄷ다만, 이 작품의 특성이 결국에는 이야기 구조와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겁니다. 이 작품의 이야기에 관한 지점도 결국에는 그 해석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상황이라서 말이죠. 이 작품 역시 인기를 업고 극장판으로 온 케이스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는 아직까지도 팬이 극장판을 요구 해서 극장판이 나오는지, 아니면 애니메이션 제작 하는 측에서 이야기 확대를 위해서 극장판을 원하는 것인지는 감을 못 잡는 상황입니다. 양쪽의 요구가 다 맞아 떨어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한 쪽의 요구가 엄청나게 강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무엇이 되었건, 소비 할 세력이 확고하고, 그 대상을 위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 역시 같은 해석이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보고 싶어 하는 관객층이 매우 확실하다는 이야기죠. 넓진 않지만, 볼 것은 확실하단 이야기 입니다.

 

 다만, 지금 오늘 이야기 하는 작품과 비슷한 기조를 가져가는 작품 대부분은 거의 비슷한 특성을 지니긴 합니다. 이야기에서 뭔가 새로운 지점을 잡기 보다는 기존 팬층을 확실히 만족시킬 지점들을 주로 가져가고 싶어 하는 상황이죠. 사실 여기에서 확장성 부족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팬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결국에는 이 작품이 아주 심각하게 못 만든 작품만 아니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 팔릴만한 이야기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이 딱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이야기는 본인 인생이 망할 것으로 확정 되어 있던 주인공이 이를 피하면서 생긴 부수적인 사건의 연장선상에서 벌어지게 됩니다. 애니메이션 2기는 그 여파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확장되는 측면에 가까웠죠. 이번에도 비슷한 구조로, 새로운 사건과 만남이 중심이 되어서, 이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주인공이 위기에 몰리는 이야기 입니다.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서너개 에피소드로 진행 하던 이야기를 한 편의 이야기로 다시 하나로 정리 하는 식으로 가져가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져가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이미 진행된 여러 사건의 여파를 기반으로 합니다. 주인공 주변은 주인공을 좋아하는 인물들이 계속 나옵니다. 이 인물들은 각자의 속셈이 있고, 심지어는 약간은 위험한 상상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 관해서 주인공은 자신을 향한 감정에 관해서 거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남쪽의 상인들을 만나게 되고, 이 상인에게서 뭔가 익숙한 느낌을 받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죠. 거대한 사건의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설명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야기에서 캐릭터 설명은 전작에서 거의 그대로 연결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화 이해를 하는 데에 있어서 사실상 신규 관객에게는 장벽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사건에서 마저도 이 인물 관계가 매우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어느 정도 독립적인 지점들을 가져간다 하더라도 결국 이해를 위해서는 과거 작품들의 구조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에는 작품 전체가 장벽으로 작용핟다는 이야기 입니다. 확장성 보다는 어느 정도 기본 팬들에 대한 예우쪽을 더 강하게 잡고 간다는 겁니다.

 

 결국 여기에서 선택이 밯생하게 됩니다. 전작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왜 이런 상황이 이렇게 해결되는가에 관해서는 거의 이해가 안 된다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실제로 사건에서 주인공의 성격이 꽤 강하게 작용하거나 아니면 주변인의 성격이 꽤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죠. 덕분에 제대로 아는 내역이 별로 없다고 한다면 상당히 어렵게 다가오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말 그대로 작품 자에츼 이야기가 아예 일반 관객이 접근하는 것을 완전히 차단했다고는 말 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사실 이런 작품이 어느 정도 초반에 해결을 보려고 하는 지점들이 있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에피소드를 통해 주인공과 이번 에피소드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인물들의 성격에 관한 짧은 에피소드들을 집어넣으니 말입니다. 이 작품 역시 해당 지점에 꽤 충실하게 나오는 편이긴 합니다. 다만, 그동안 누적된 이야기를 모두 다 보여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온전하게 작품을 이해 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많은 것이 누적된 시리즈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제 질문은 간단해집니다. 이 모든 것들을 이해한 상황이라고 생각 했을 때 과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정말 매력적일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 독립적인 이야기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죠. 극장판 특성상 어느 정도 숨고르기의 특성 역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 하자면, 그래도 매끄럽게 만들어내는 데에 나름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이야기의 방향성을 가져가는 데에 굉장히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며, 동시에 영화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최대한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캐릭터 관계도의 이해시, 생각 이상으로 이야기 전달에 관해서 교과적이라는 점 역시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특유의 성격이 굉장히 이야기와 효과적으로 결합되고 있는 상황인데, 기본적으로 캐릭터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에 관해서 꽤 많은 연구를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가져가는 이야기가 쉽게 다가오는 편이기도 하죠. 특히나 특정 캐릭터를 좋아하는 경우에는 그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다가오는 편이기도 합니다. 물론 완전히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구조적인 이해는 가능하고 말입니다.

 

 다만, 이 모든 것들이 감정적인 지점에서의 연결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논리적인 파트에서 엄밀한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해당 지점에서 일본 작품들이 의외로 논리 접근에 강하다는 점을 생각 해본다면 좀 독특한 선택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도 해당 지점을 넘어서게 되면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가볍게 다가온다는 늒미을 주고 있기도 하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 자체가 좀 더 재비있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고 말입니다.

 

 물론 흐름 통제 역시 매우 효과적으로 진행되는 편입니다. 영화에서 이야기의 집중도가 꽤 좋은 편인데다가, 이 이야기의 흐름 역시 잘 통재 되어 있는 편입니다. 관객으로서 뭔가 걱정할만한 지점으로 흘러가는 것은 최대한 막는 데에 성공한 상황이고, 여러 캐릭터들이 각자의 에피소드를 진행 하는 와중에도 그 속에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집어넣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다만, 뭔가 특별한 시도를 한다기 보다는 정말 아는 지점 내에서만 이야기를 진행 하기 때문에 좀 더 흐름 통제가 쉬운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애니메이션이기에 허용되는 지점들을 십분 활용하는 화면 구성 덕분에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말 그대로 화사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실사에서 구성할 수 없는 지점들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가져가고 있는 것이죠. 다만, 아무래도 TV 시리즈의 연장이라는 점을 너무 많이 인식하다 보니, 그리고 작품 특성상 아주 큰 스케일로 밀어붙이는 것은 또 아니다 보니 일본 애니메이션이 통상적으로 구성하는 화면 구성 내에서만 움직이는 지점들로만 이뤄져 있는 아쉬운 면이 보이긴 합니다.

 

 사실 팬 아니면 애초에 보러갈 일이 별로 없는, 상영 타이밍이 다 좀 아쉬운 면이 있는 작품이긴 합니다. 어느 정도 타겟층이 확실하기 때문에 제가 굳이 리뷰를 쓰지 않아도 되는 작품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작품 자체가 이미 좋았던 분들에게는 그래도 어느 정도 재미있게 다가오는, 팬이시라면 적당히 만족할만한 작품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작품이긴 합니다. 캐릭터 자체가 상당히 잘 살아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덕분에 시간이 꽤 잘 가는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