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24. 3. 15. 06:02

 이 글을 쓰는 현재, 기분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미 준비하고 있던 글이 있긴 한데, 그 글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심지어 예매를 옮기다 사고가 나고, 이래저래 돈 더 드는 상황이 계속 벌어져버려서 말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솔직히 화가 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어마어마하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또 아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상하게 나쁜 일이오려고 하면 한 번에 몰려오더군요.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소니의 스파이더맨 관련 영화들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 이상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소니가 스파이더맨을 마블쪽에 대여 해준 이후로 하는 행보는 정말 억지로 영화르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긴 해서 말이죠.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나오는 사이드 캐릭터다 악당들을 기반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독특하게 다가오긴 했습니다만, 결국 스파이더맨 서사보다는 얇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한계가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당장에 우리가 아는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을 병행하는 일은 더더욱 미묘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박에 없었죠.

 

 물론 소니에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만들어내고 있긴 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접근한 방식이었죠. 마일스 모랄레스라는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시리즈를 만들면서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여럿 냈습니다. 멀티버스에 관해서 마블 실사 영화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낸 바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실사가 아니라는 점은 장벽으로 생각 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게다가 나름대로의 유비서르를 만든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실사에 관한 확장에 대한 욕심이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에 관해서 마블 실사 영화 제작분야와 어느 정도 합의 된 것도 있다고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이죠.

 

 어쨌거나, 소니에서는 꾸준히 실사 시도를 해왔습니다만, 그 결과가 만족스러운 적이 없습니다. 일단 베놈 시리즈가 있는데, 이 시리즈는 그냥 그런 것 이하의 평가를 계속해서 받았죠. 나름대로 감독도 바꾸고, 영화의 기조도 어느 정도 손 보는 식으로 계속 다변화를 해왔습니다만, 평가가 나쁜 편이었습니다. 그나마 마블의 영화 시리즐돠의 연관점을 만들어내긴 했습니다만, 이 역시 1회성 이벤트 정도에 머무르는 상황이 되었고 말입니다. 그런데, 베놈 시리즈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만든 계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비우스 라는 캐릭터에 큰 기대를 건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묘한 기대마저 없다고는 할 수 없었는데,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에서 이미 한 번 본 캐릭터였기 때문입니다. 국내에 수입된 애니메이션에서도 잠시 소개된 바 있었는데, 나름대로 상당히 재미있는 결과물을 보여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 결과물 때문에 나름대로의 기대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역대급의 멍청한 작품이 탄생 했습니다. 모비우스 실사 영화 감독의 전작이 공포영화였고, 이 영화 역시 그다지 마음에 안 들었다는 점을 생각 해보면 사실상 필연적인 문제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엿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한건 아닌지, 모비우스는 일종의 동네  북으로 전락 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가 거의 밈에 가까운 춤을 추는 장면이 유튜브를 강타했고, 이게 영화 인기의 척도라고 '제작사가' 착각할 정도였죠. 결국 재개봉까지 하는 웃지 못 할 헤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냥 소니가 객기 부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게 만드는 힘이 있긴 했죠. 워낙에 예고편을 잘 만들어내는 꼼수를 부렸으니 말입니다. 사실상 베놈도 그랬고, 이번 작품, 다음에 나올 크레이븐 더 헌터까지도 다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어쨌거나, 이번 영화의 감독을 보면 사실 그렇게 기대가 큰 것은 아닙니다. 이번 작품의 감독은 S.J.클락슨이라는 인물인데, 영화 감독 보다는 TV 시리즈물에서 잔뼈가 더 굵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V 시리즈에서는 유명 작품이 꽤 되는 편인데, 마블 디펜더스와 히어로즈, 그리고 덱스터 시리즈가 끼어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TV 시리즈는 총제작이 훨씬 더 중요하게 먹히다 보니, 솔직히 감독이라는 직함은 특정 에피소드를 만들었다는 정도에 그치는 정도입니다. 사실상 본 연출에 관해서는 아직 애매하다는 것이죠.

 

 사실 상황이 이래서 배우들이 더 걱정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당장에 다코타 존슨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워낙에 유명한 상황이긴 한데, 문제의 그레이 시리즈가 썩 작품성이 좋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케이스여서 말이죠. 그나마 서스페리아 같은 강렬한 작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점이 좀 다행인 상황입니다.시드니 스위니도 이름을 올리고 있긴 한데, 이쪽오 사실 드라마쪽이 더 유명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정도 있긴 하더군요. 그나마 이사멜라 메르세드는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덕분에 알아보긴 하겠더군요.

 

 이번 영화는 캐시 웹 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이 인물은 구급대원으로서 일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죠. 그리고 이 능력을 통해 나름대로의 새로운 팀을 구성하게 됩니다. 동시에 비슷한 능력을 지닌 악당 역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악당을 막기 위해서, 이런 저런 이유로 모이이게 된 인물들을 설득하여 악당을 막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과 함께, 이런 저런 다양한 떡밥들을 스토리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마담 웹에 관해서 설정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좀 있어 이야기를 먼저 진행 하겠습니다. 어렸을 때 TV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먼저 스파이더맨을 접하신 분들은 마담 웹을 접하신 기억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절에 마담 웹은 웬 할머니가 나와서는 날아다니는 의자에 앉아, 스파이더맨을 희한한 공간에 불러들이는 일을 하는 존재로 기억이 되곤 했습니다. 이후 에피소드 몇 개가 더 지나가면 멀티버스 스파이더맨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온 적도 있기도 하죠. 어쨌거나, 이 때 이미지로 인해서 젊은 마담 웹 이라는 존재가 영 어색하신 분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 소소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일단 '공식설정'의 일부를 가져다가 이번 영화를 만들었다고 정리를 하겠습니다. 옛날에 알던 마담 웹의 설정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고, 최근에는 젊은 여성으로 변경되어 직접 활동하면서 돌아다니는 에언가 비슷한 존재로 변모한 것이죠. 이번 영화는 최근 설정을 가져다가, 여기에 스파이더맨식 서사를 좀 더 붙여 넣는 식으로 구성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간단하게 말 해, 그래도 마블이 내세운 설정을 기반으로 한 거지, 밑도 끝도 없는 각색은 아니라는 것이죠.

 

 설정의 문제가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였다고 한다면 저는 이 영화를 칭찬하면서, 설정이 바뀐건 원작 팬들의 아쉬움 정도라는 이야기를 했을 겁니다. 그것도 꽤 긴 글을 곁들여서 말이죠. 하지만 이 영화의 문제는 원작 설정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원작 문제도 있긴 한데, 아무래도 작전 참모 역할의 캐릭터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어려운 선택을 한 케이스이다 보니, 아무래도 쉽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긴 했습니다. 본인이 완벽하게 메인으로 뭘 수행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동원하는 작업에 더 익숙한 캐릭터를 메인에 내세우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여기서부터 문제는 시작됩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액션 블록버스터의 이해를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작전 참모는 말 그대로 작전 참모라는 것이죠. 메인으로 나오게 된다면, 그만큼의 이야기를 강화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 활동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고, 이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방향성이 생겨야 한다는 이야기니 말이죠. 하지만, 앞서 말 했듯이 이 영화는 액션 블록버스터의 기조를 가졌습니다. 이야기보다는 액션에 좀 더 많은 비중이 쏠린다는 말이죠. 결국 이 선택이 영화의 이야기를 망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스토리 구조상 설명을 처음부터 다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흔히 아는 스파이더맨 캐릭터라고 말 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다, 주인공이 팀을 꾸린 상황이기 때문에 팀원 개개인별 설정까지도 설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건 논리와는 아무 관계 없는 설정 입니다. 말 그대로 영화 전체를 관객이 심정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부분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해당 지점에서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영화에서 설정을 관객들이 이해할만한 시간과 설명이 모두 무족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설정은 결국 많은 시간을 들여 관객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결하게, 그냥 보고 있으면 안다는 식으로 밀어붙여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했습니다. 보고 있으면 알게 되고, 그냥 활동을 보면 적당히 재미있게 넘길 수 있다는 맹신을 해버린 거 같다는 겁니다. 이야기에서 주는 정보의 크기는 대단히 작으며, 이마저도 사실상 제대로 된 서사를 전개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객들이 이해할만한 구석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 누적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문제가 여기에서 그쳤다면 좋겠지만, 영화에서는 히어로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설명하려고 어마어마한 시간을 들였습니다. 오히려 히어로의 특성은 설명보단 행동에서 나오는 것이 정석인데, 이를 말로 풀어놓고 앉아 있는겁니다. 메시지의 강화를 꾀한 것 같긴 합니다만, 히어로의 메시지는 결국 액션으로 증명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생각 하면, 영화가 완전히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영화 내내 문제가 반복되기 때문에 뭘 말해도 관심이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죠.

 

 그래서 놓치는 정보중에 중요한 것이 있는가 하면, 전혀 없습니다. 그냥 흘러가게 두면 됩니다. 영화에서 필요산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정말 중요한 이야기인가 판단할 시간도 없고, 그렇다고 뭔가 들린다 싶은 타이밍에 들여다보고 있으면, 중요한 이야기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멋진게 있어! 라고 외치는 것 같긴 한데, 결국에는 그냥 전부 공허한 울림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불행히도, 관객은 학습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영화가 20분 정도 지나가고 나면 이미 문제의 패턴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아버립니다. 결국 관심이 떨어져버리는 것이죠.

 

 그렇다고 캐릭터가 매력이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스토리에서 이미 캐릭터에 대한 설명은 실패한 상황입니다. 관객들이 캐릭터에 관한 정보를 거의 얻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빈약한 기반 위에서 이야기를 진행 하다 보니, 뭘 해도 그냥 그렇게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이게 그냥 간단하게 그렇구나 정도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둘 수 없는 정도가 되어버린게 문제 입니다. 중간에 뭐라도 매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너무 뻔하기도 하고, 이상할 정도로 이야기가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영화가 내세우는 정보가 적은 편입니다.

 

 주인공 캐릭터의 행동에서 뭔가 느낄 수 있긴 하다는 점에서 아예 그래도 완전히 시선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긴 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영화 기조를 내세우고자 하는 설정에서 내세우는 것이 그나마 주인공 설명에서 뭔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특성 역시 이야기 진행에서 보여주는 여러 극도로 간결한 캐릭터 설명 및 행동으로 인해 금방 쓸모 없어지고 있습니다. 뭔가 하고 있긴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뭔가 설명 하고 있긴 한데, 그렇다고 이게 제 역할을 하는 것은 전혀 아닌 겁니다.

 

 주변 캐릭터들 역시 같은 문제를 안고 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구해내고, 나름대로 영웅의 면모를 갖춰야 하는 주변 인물들 마저도 사실상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역시 매우 빈약한 설명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설명에서 기인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영화에서 캐릭터 발전 서사를 진행하는 지점들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심지어 캐릭터 일부는 심리적 반동을 노린 것인지 뭔가 약간 반동적인 면모를 사용 해보려고 합니다만, 관객 입장에서는 그냥 짜증나는 캐릭터로 보이는 경우도 있죠.

 

 캐릭터의 난국이 악당을 비껴나가는 것도 실패 했습니다. 적어도 악당이 왜 존재하는가, 능력이 무엇인가, 그리고 뭘 노리는가 하는 것에 관해서 설명을 안 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관객을 설득 하는 데에 실패 해버린 상황이다 보니 그다지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와중에 몇몇 행동들은 악당의 잔인성을 관객에게 드러내려 하는 지점이 되어야 할 터인데, 그냥 실소만 유발하는 정도가 되어버렸죠. 심지어 매우 평면적이므로 이야기의 특생이생겼다고 말 할 만한 지점조차 없기도 합니다.

 

 이 와중에 흐름이 정상이면 그래도 흘러가는 영화라고는 말 했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의 흐름조차 정상이 아닙니다. 최근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나오는 게임 스테이지식 구성을 가져가고 있는데, 각각의 구성이 서로 단절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야기 진행에서도 스스로의 연결을 유지 못 하는 상황인데, 호흡마저도 영화 내내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더 혼란스러운건, 분명 이야기 진행 속도는 빨라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보고 있으면 느리다는 느김을 강하게 주고 있단 겁니다.

 

 액션 자체도 사실상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시대극적인 면모도 있고, 동시에 영화에서 액션의 차별성을 만들기 위한 지점들도 가지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입니다. 미술팀에서 뭐라도 해보려고 한 것이죠. 하지만 이를 영상화 하는 과정에서 낮은 이해를 보여준 탓에 결국 매우 뻔한 홤녕르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 더 기묘한건, 분명히 정신없는 점은 있다는 겁니다. 마이클 베이식 "화면이 정신 없으면 신난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는 느낌을 주려 한 것 같은데, 이 영화는 그걸 실패 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고만고만한 느낌입니다.다코다 존슨은 그래도 뭐라도 해보려고 한 느낌이긴 한데, 중간에 설정이 바뀐건지, 아니면 캐릭터 설명을 배우에게도 부족하게 해버린 건지 심하게 헤매는 느낌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문제는 시드니 스위니나 이자벨리 메르세드, 셀레스트 오코너 역시 마찬가지여서, 캐릭터의 변화의 순간 자체를 거의 캐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당으로 넘어가면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데, 배우가 아예 캐릭터를 이애할 생각이 없다는 느낌까지 주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냥 인간이 생각하는 잔혹함과 강대함만 표현하면 되겠다고 생각한 모양이더군요.

 

 총체적으로 이상하고 아쉬운 영화입니다.  더 마블스는 그나마 과거에 다른 작품들이 있어서 캐릭터 설명이라도 찾아보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거기에서 캐릭터 설명까지 빈약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 내내 지루해지며, 정신은 없는데 느리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잠이 정말 잘 오긴 하는데, 이건 액션 영화의 미덕이 아니다 보니, 못 만든 영화라고밖에 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리뷰에서 이야기 하진 않았습니다만, 배우진 셀프 디스 발언까지 보고 있노라면, 필히 피해가야 할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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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3. 14. 06:30

 이 타이틀을 이제야 사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할인이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면이 있어서 말이죠.

 

 

 

 

 풀슬립판 입니다. 이 디자인이 제일 편하긴 하더라구요.

 

 

 

 

 

 후면은 좀 과하긴 합니다.

 

 

 

 

 

 디스크 케이스 전면은 포스터 이미지가 가져갔습니다.

 

 

 

 

 

 후면 이미지는 스틸컷입니다. 의외로 서플먼트 내역은 여기에 적혀 있더군요.

 

 

 

 

 

 포토 카드가 여러 장 들었습니다.

 

 

 

 

 

 디스크가 꽤 멋지더군요. 잘 나가던 시절의 홍콩 영화 생각나기도 하구요.

 

 

 

 

 

 내부는 다시 좀 과해지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영화이다 보니 결국 사들이긴 했습니다. 지금까지 참은게 더 웃긴 일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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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4. 3. 13. 06:12

 오늘도 책이 더 늘어났습니다.

 

 

 

 

 "유녀 전기" 14권입니다. 슬슬 끝나가는 것 같더군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6권 입니다. 이 시리즈도 정말 많긴 하지만, 그래도 4분의 3은 돌았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전부 라이트노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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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