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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4. 14:2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 리뷰, 엄청 띄엄띄엄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방침 때문인데, (물론 어디까지나 제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부분입니다.) 리뷰는 다 써 놓고 재 놓고 있기는 하지만, 영화가 개봉하는 물건은 그때그때 맞춰서 나가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결국에 이 리뷰가 다음주까지 밀리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뭔 할 말이 그렇게 많았는지, 결국에는 2부 예정이었던 리뷰가 4부까지 뻥튀기가 되고 말았죠.

1부는 여기서 보실 수 있고,
2부는 여기서 보시면 되고,
3부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5. 배우들

배우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에 있어서 역시나 중심이 되는 배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입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기도 하고, 현재 결말에 의한 최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을 연기한 배우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그의 필모 최근작에 관해 상당히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 그가 대부분 가족에 관해서 연기를 한다는 겁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도 그랬고, 셔터 아일랜드도 그랬으며, 짐지어는 이 영화에서도 가족이 있는 사람으로 연기를 한다는 겁니다. 사실 그가 연기 변신을 하면서, (그러니까 꽃미남 연기에서 이제는 작품성쪽으로 인정을 받기를 원할 때 부터) 연기가 변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 변신의 시기가 제 기억에는 갱스 오브 뉴욕과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개봉하던 시기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물론 그가 꽃미남으로 등장했던 시기의 영화들이 그의 얼굴만 뜯어먹고 사는 영화들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사색적인 영화들이 많이 등장을 했었고, 전반적으로 그의 이미지는 역시나 청년의 사색을 상징하는 그런 이미지로 등장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에비에이터 같은 영화를 거치면서 연기방향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두 이미지의 중간에 서서 굉장히 엄청난 부자이지만, 불안정하기 짝이 없는 그런 인생을 연기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연기는 계속해서 이어져 왔죠. 그리고 이런 불안정한 인간에 관한 연기는 디파티드에서도 이어집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경찰이지만, 경찰이라고 대놓고 말 할 수 없는 그런 위치에 서 있는 사람을 연기합니다. 언더커버라는 이야기인데, 이 영화에서는 바로 그 점 덕에 정신적으로 점점 더 힘들어 하는 역을 연기를 하죠.

이런 것은 앞서 이야기 한 영화들에서도 보여집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가족 역시 상당히 불행한 모습을 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가 오랜만에 케이트 윈슬렛과 찍은 영화인 레볼루셔너리 로드가 그 개막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가 드디어 불안하기 짝이 없는 인생이라는 테마를 집어 던지고, 가족이라는 테마를 앞세우기 시작한 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그의 연기는 원숙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죠.

기본적으로 이 가족들에는 일맥상통하는 바가 하나 있는데, 영화에서 그가 가장으로 나오는 가족들은 하나같이 불행한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그가 이상을 향해 감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 덕분에 산산히 부서져 가는 가족의 모습이 점점 더 많이 보이죠. 사실상, 그는 가족의 불행을 보두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벌어집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이겨낼 수 없는지 있는지에 관해서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셔터 아일랜드에서는 받아들였으되 이겨내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이번 영화에서는 그걸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이 영화 자체 스토리가 그런 쪽으로 해석을 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런 연기에서 보자면 그는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사실상, 그의 얼굴에서는 이제는 원숙함이 보여지고, 그의 연기에서 보여주는 행동거지는 영화에서 그가 진정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영화에서 제대로 끌어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그간의 이미지를 교묘하게 재결합을 해서 영화에 이용을 하기까지 했고 말입니다. 이런 면들로 보자면, 그는 이 영화에서 또 한 번의 잭팟츨 터뜨린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다른 배우들도 등장하죠. 일단 제 눈에 띄는 배우는 엘렌 페이지였습니다. 쥬노의 귀여운 미혼모 역을 해서 주목을 받았던 배우입니다. (사실 이전에 엑스맨3에서 벽을 통과하는 여자역으로 나왔었는데, 영화가 그다지;;;아무튼간에, 그녀도 이 영화에서 상당히 눈에 띄기는 했습니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어린 이미지에서 주로 약간 성숙한 분위기를 가져오는 스타일로 주로 연기를 해 왔죠. 제 기억에 남았던 최근작인 위핏에서는 상당히 당찬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런 그녀는 사실 이번 영화에서는 상당히 특색이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 역을 연기를 합니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일을 처음 하면서, 꿈을 만드는 것에 관해 처음 배우면서도, 그 힘이 얼마나 강하고, 그리고 그 면들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에 관해서 잊지 못하는 동시에,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그녀가 주인공인 코브를 정신적으로 보조해 주는 역할도 동시에 하죠. 이런 다중적인 역이 나오는 가운데에, 뭔가 특색이 있기는 합니다만, 약간 전반적으로 비중 문제로 인해서 좀 특색이 살짝 옅기는 합니다.

그리고 또 눈에 띄는 배우는 역시나 톰 하디 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지금 현재 사람들에게 기억에 가장 기억에 남는 조연이기도 합니다. (물론 중간 영화 대사의 이상한 번역 덕을 어느 정도 보기는 했습니다.) 제 기억에 이 사람이 나오는 영화중 기억하는 영화는 레이어 케이크라는 영화인데, 이 정도로 강렬한 이미지는 아니었죠. (사실 그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사람은 007인 다니엘 크레이그 였습니다.)

아무튼간에, 그는 이 영화에서 정말 남자다운 남자를 연기합니다. 그러면서도 위조와 변장이라는 섬세한 기술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이 두 면은 이 영화에서 굉장히 미묘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꿈속에서의 위조는 곧 변장이라고 해도 되겠죠.) 영화에서 그는 기본적으로 상당히 거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매우 잘 활용하기도 하죠. 그리고 그런 면을 뒤에 숨기는 솜씨도 보통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디서나 상당히 여유로운 이미지로 등장하죠. 흔히 말하는 마초 분위기랄까요. 다른 배우로 대체되는 그 순간의 연결력도 보통이 아니고 말입니다.

그리고 뭐, 조셉 고든 래빗의 경우는 이 영화에서 가장 육체적을 힘든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그가 하는 역할이 역할인 만큼, 그런 부분이 심하죠. 사실 그가 그간 나왔던 작품을 생각을 해 보면 상당히 묘한 일이기는 합니다. 그는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이라는 영화에서 아역으로 등장해서, 최근에 지아이조라는 영화와 500일의 썸머라는 영화에서 다시 주목을 받았죠. 물론 지아이조에서는 원래 얼굴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500일의 썸머에서는 그의 이미지는 상당히 도시적이지만, 어딘가 약해 보이는 이미지를 가지고 오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의 이미지는 철두철미하고, 상당히 여유로운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이는 앞서 이야기한 톰 하디가 연기한 임스라는 역과 충돌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 영화에서 그는 그 속에다 철두철미함을 더 집어 넣음으로서 영화에서 그 파괴력을 다른 방향으로 보여줍니다. 게다가, 앞서 말 했듯이 그는 굉장히 육체적으로 힘든 연기를 보여주기도 하죠. 그 장면을 보시면 오실 겁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그게 그래픽이 아니라는 점이죠.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과 이미 호흡을 한 번 맞췄었던 3인조중 하나인 와타나베 켄은, 이 영화에서 정말 특이한 매력을 다가옵니다. 사실 그가 헐리우드 영화에 진출한 경력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배트맨 비긴즈의 시간 배열상 초반부에서 상당히 강렬한 이미지로 등장한 적이 있죠. 라스트 사무라이라는 영화에서도 이미 등장한 적이 한 번 있고 말입니다.

그의 이미지는 이 영화에서 두가지로 나뉘는데, 그가 현실세계에서의 여유로움과 그런 것들에 고나해 꿈 속에서 보여주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꿈에 관해서 얼마나 훈련을 받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미숙한지에 관해 동시에 잘 보여줍니다. 이 두 면은 사실, 이 영화에서는 좀 애매한데, 영화를 생각을 해 보면, 결국 그의 이미지가 영화에서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명의 사람중 또 하나의 사람은 길리언 머피입니다. 사실 이 사람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크레인 역할을 하면서 세련된 비열함을, 그리고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서는 심각함을,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모 영화에서는 여장을 하고 등장하는 엉뚱함을 보여준 바가 있습니다. 이미 연기적인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고, 연기에 관해서도 고른 지지를 받는 배우이죠.

사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상당히 단순한역을 맡은 것을 좀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의 매력은 이런 영화에서 바로 일반인으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가 가진 집안 내력을 보자면 일반인이라고 하기에는 말의 어폐가 심합니다만, 그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결국에는 그가 어떤 이유로 인해 심리적으로 갈구하는 부분을 이 영하에서 가장 평범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매력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3인조중 하나가 바로 마이클 케인입니다. 그는 제 기억에 정말 많은 영화에서 출언을 했는데, 그가 정말 젊었을 시절에서 부터 출연한 영화 필모를 보자면, 길리언 머피를 찜쪄먹을 정도의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가 최근에 보여주는 것은 노인다운 여유와 그리고 거침 없는 태도입니다. 이런 것은 주인을 훈계하는 힘을 가진 집사 알프레드와, 그리고 두 인물 사이에서 고생을 하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던 영화인 프레스티지에서도 보여줬던 부분이죠. 그리고 해리 브라운에서는 복수의 화신이 되는 모습까지 보여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역할이 아닌, 말 그대로 설명이 거의 없는 캐릭터 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그가 출연하는 분량을 따지면 솔직히 거의 조연의 조연이라고 해도 되는 수준이지만, 그의 순간적인 기억에서의 새겨짐은 그의 연기에서 풍겨나오는 아우라에서 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는 영화에 미묘한 연결점에 관해서 보여주는 캐릭터중 하나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한 사람은 마리온 꼬띨라르 입니다. 사실 제가 이 여배우를 맨 처음 본 영화는 택시인 만큼, 그녀가 정말 어렸을 시절에 미모를 앞세워서 등장했던 시절부터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어느 날부터 갑나기 미국 영화에 나오더니, 어느 날엔가는 갑자기 가수에 관한 전기영화를 만들더니, 결국에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타가는 무서운 파괴력을 자랑하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그녀가 상징하는 바는 그 누구와도 다릅니다. 사실 그녀가 연기하는 역은 사람이라기 보다는 주인공의 죄책감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 더 크죠. 그녀는 그런 면에서 상당히 팜므파탈적인 이미지로 갈 수도 있습니다만, 영화에서는 오히려 그런 면은 좀 죽습니다. 그저 방해한다는 분위기가 상당히 강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짜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협적인 분위기로 갑니다. 덕분에 매우 특이한 역으로 인상에 남을 수 있었죠.

사실상, 이 많은 배우들이 영화를 이루어 갑니다. 각각의 역할이 맡은 바가 있고, 영화적으로 캐릭터가 상당히 강하죠. 사실 이 배우들의 연결점은 다양하기 그지없으며, 하나로 설명하는 거싱 불가능 합니다. 문제는 이 영화에서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 영화에서 이들의 연결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인물들이 연결이 살짝 유기적이지 못한 점이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영화에서 스토리의 무게감에 좀 짓눌리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



결론. 신세계의 체험

영화에서 신세계를 체엄하는 것은 참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갑니다. 영상저으로 특이하다거나, 아니면 3D입체 안경을 통해서 본 자연스러운 영화로 인해서 영화가 그런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여름 블록버스터가 이정도로 지적으로 갈 수 있다는 점 부터가 정말 강력한 부분입니다. 근 몇년만에 보는 지적인 블록버스터죠. 게다가 이 부분에 있어서 영화가 표현하는 것으로 봐서 보통은 뭔가 묵직한 주제를 전달하려고 영화가 노력을 하는 쪽이 주로 블록버스터들이 좀 더 강렬한 주제를 보여주려고 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이 영화는 오히려 상당히 퍼즐적인 면모를 연속으로 드러내는 그런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는 놀란의 색이 확연히 드러나죠. 사실 리얼리즘이라는 면을 강조하는 것이 놀란의 색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무리가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하지만 그 리얼리즘을 꿈이란 환상과 결합함에 있어서, 여전히 그 색을 전혀 잃지 않고, 게다가 굉장히 아날로그적인 특징으로 인해서 영화가 그 매력을 더 배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에 있어서 배우들의 연기의 파괴력도 괜찮습니다. 흔히 말하는 잘 만들었다와 거의 완벽하다라는 부분을 보여주는 그런 것에서 이 영화는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가 관객에게 지적이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닌, 지적이게 보여주는 그런 친절함도 가지고 있고 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상업과 예술성이라는 두 상반된 분야의 경계에서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P.S 이야기 하지 않은 몇몇 부분들이 있습니다. 더 했다가는 더 길어져서;;;;

P.S 2 놀란 감독의 영화가 거의 다 그렇듯, 영화에서 반복되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다크나이트에서는 "영웅으로 죽던가, 아니면 오래 살아서 악당이 되던가"라는 부분이었고, 프레스티지에서는 "가까이서 보고 계십니까"라는 말이었죠.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한 곡의 노래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에디트 피아프의 "Edith Piaf Non je ne regrette rien"라는 곡이죠. 그래서 가사를 가져와 봤습니다.



Non! Rien de rien
Non ! Je ne regrette rien
Ni le bien qu'on m'a fait
Ni le mal tout ?a m'est bien ?gal !

아니에요, 정말 아닙니다
아니에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느꼈던 행복도 불행도
내겐 모두 같은 것이었지요

Non ! Rien de rien
Non ! Je ne regrette rien
C'est pay?, balay?, oubli?
Je me fous du pass?!

아니에요, 정말 아닙니다
아니에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건 보상받았고 정리되었고 잊혀졌습니다
나는 과거에서 벗어났습니다

Avec mes souvenirs
J'ai allum? le feu
Mes chagrins, mes plaisirs
Je n'ai plus besoin d'eux !
Balay?s les amours
Et tous leurs tr?molos
Balay?s pour toujours
Je repars ? z?ro

나의 추억들로
불을 밝힙니다
나의 슬픔, 나의 즐거움
이젠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사랑을 정리했습니다,
그것의 전율들로
영원히 정리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렵니다




가사의 뜻이......정말 오묘하죠.......

영화 내에서 울리는 음악의 여운을 즐기시라고 음악도........

 

 

 

 

 

 

 

P.S 3 지금 위에서 설명한 부분은 앤딩 크래딧의 마지막과도 연결이 됩니다. 절대 앤딩 크래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극장을 나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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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4. 14:2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결국에는 3부까지 왔습니다. 결국에는 인셉션을 극장에서만 네번 봤고, 그중 두번은 아이맥스 관람이었죠. 머릿속에서는 에디트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 가 계속해서 머릿속에 울려퍼지고 있죠. 참고로 앤딩 크래딧을 끝까지 보시면, 마지막에 음향으로 쿠키가 하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영화를 마무리하기 위한 가장 멋진 방식이죠. 결국에는 아무리 지겹더라도 앤딩 크래딧을 끝까지 다 보셔야만 합니다. 그래야 영화가 진정으로 마무리가 되니까요.

1부 리뷰는 여기서 보실 수 있고,
2부 리뷰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3. 상상의 파급효과를 높이는 영상 (계속)

인셉션에서는 기본적으로 꿈 내지는 무의식에 관한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이 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영상을 오직 현실감 자체로 영화를 설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게 애초에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스토리가 짜여져 있는 영화이기도 하죠. 이런 면에서 보자면 결국에는 환상이라는 면을 어떻게 결합을 하는가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등장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에서 등장하는 환상의 방식은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방식입니다. 앞의 리뷰에서도 정말 지겹게 이야기 했죠. 그 속에서 감독들은 특수효과와 컴퓨터의 힘을 빌어서 영화를 말 그대로 찍어 내 버립니다. 이런 스타일의 경우에는 결국에는 영상미라는 한 단어로 압축이 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너무 특색을 중요시하는 나머지 오히려 영상미는 죽어버린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한 마디로 집에서 너무 멀리 나갔다가 미아 되는 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셉션의 경우, 바로 이 부분을 잡아내는 매우 특색있는 방식을 사용을 했습니다. 사실 이는 약간 다른 방식이지만, 다크나이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이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 바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가지고, 그 중첩으로 해서, 비현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별 일 아니지만, 둘이 섞이는 경우는 오히려 환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영화는 정말 멋진 결합을 여러군데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결합 덕분에 영화가 더더욱 특색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는 현상을 규정짓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시각적으로 판단하는 특징을 영화에서 패러독스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교묘하게 비튼 부분들도 존재를 합니다. 이는 사실 우리가 시각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논리라는 단어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바뀌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합은 결국에는 영화를 해석하는 데에 정말 중요한 부분으로 존재를 합니다. 결국에는 구분이라는 것에 있어서 어떤 해답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그런 현실과 현실의 충돌이라는 면에서, 말 그대로 강력한 스케일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상당히 고집적인 면모들이 줄줄이 돋보이는 것들이 있는데, 덕분에 상당히 영화적으로 매력이 크다는 느낌도 듭니다. 사실상 이 영화가 감독의 나름 영화에 관한 고집이 제대로 드러나는 것들에 관해 교묘한 결합을 이용해서 오히려 영화를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 말이죠.

이 영화에서 자랑하느 영상의 또 다른 마력은, 스토리를 영화로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영상이라는 것이 직접적으로 사용이 된다는 겁니다. 이런 부분은 사실 굉장히 잘 만든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굉장히 보기 힘든 광경인데, 영화를 줄줄이 대사로 표현을 하는 것 보단, 영화를 말 그대로 시각으로 표현을 하는 겁니다. 최근 본 영화들에서는 가장 신선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방식은 빈번하게 사용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블록버스터의 영화 전달 방식에서는 이런 것들이 상당히 분리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영화가 좀 잘 만들었다 싶으면, 영화가 영상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배우들의 감정 상태를 은연중에 영화 화면으로 표현하는 것까지는 가능하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 부분을 따로 떼 놓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수준인 것은, 굳이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말 그대로 배우랑 전혀 관계가 없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영화를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도 영화는 정말 성실할 정도로 이런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런 연결 부분을 가지고 있는 영화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작들에세거는 발견하기 힘든 감정이죠.

인셉션은 이런 영상만 가지고도 상당히 특색이 넘치는 영화입니다. 사실, 영상만 따로 떼 놓고 봐도 올해 볼 만한 영화라고 할 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경험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주는 것은, 역시나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복잡한 소재를 깔끔하게 정리한 스토리 라인, 그리고 편집

스토리를 이야기 하기 전에, 이 영화의 편집에 관해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듯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재미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간간히 있는데, 그 분들이 하는 가장 중심적인 이야기가 영화가 상당히 길게 느껴진다는 점이라고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이 영화, 상당히 깁니다. 2시간 30분에 육박하는 길이를 가지고 있죠. 꿈 가지고 어쩌고 하는 영화중에서는 정말 긴 축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 분들이 정말 이 영화가 길게 느껴지는 것은 이 영화의 편집과 관련이 깊습니다. 이 영화의 편집은 기본적으로 호흡이 상당히 긴데, 최근의 영화 경향과는 정말 다르죠. 최근에는 화끈하게 치고 빠지면서, 편집이 된 씬의 길이가 30초를 못 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면에서는 오히려 고전 영화 계통입니다. 기몬적인 부분에 있어서 호흡이 상당히 길게 간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 영화적으로 최근 영화에 길들여지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 관해서는 뭐라고 평가를 못 하겠습니다. 인셉션이라는 영화도, 아무래도 영화적으로 감독의 취향이 걸리는 부분이 바로 이 편집이란 부분이라는 것이기 때문이죠. 크리스토퍼 놀란의 경향이야 이미 앞에도 이야기를 했으니, 대략 감을 잡으시시라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는 소재라는 파트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게 들어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 구성 요소이며, 영화에서 스토리를 좀 더 매력적으로 하게 함으로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영화에 관해서 입소문을 내게 만드는 그런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요소들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역시 예고편이고 사람들은 이런 예고편 덕에 영화를 더더욱 기대하게 되곤 하죠.

사실상, 이 영화에서는 그 소재 덕분에 정말 입소문이 아닌 거의 폭풍이 불고 있는 수준입니다. 한마디로 관객이 제대로 낚여버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조만간 이 소재들을 떠나서 드디어 철학적인 해석 마져도 등장할 기미가 슬슬 보이는 정도로 이 영화의 소재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앞선 리뷰들에서도 이미 이야기를 했지만, 꿈과 무의식에서의 생각이 현실을 지배하고, 그 경계가 모호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영화를 이끌어가게 된다는 그런 기본 설정이 가장 눈에 띄는데, 사실 이 설정은 그렇게 독창적인 테마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기본 설정 이외에 부차적으로 따라 붙는 기본적인 소소한, 하지만 정말 방대한 설정들이 영화를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영화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꿈에 깊이 들어갈 수록, 오히려 빠져 나오기 힘들어 진다는 설정이 그러한데, 이 설정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철학적 소재의 단골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부분을 영상화 함에 있어서 좀 더 많은 부차적인 텍스트들을 좀 더 붙여 놓았고, 그것을 영상으로 시각화를 한 것이죠. 결국에는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우리가 '본다'라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해석을 하게 되는 그런 면들을, 영화는 깊숙히 다루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생각을 깊이 해 보지 않으면 복잡하기 짝이 없는 설정이 하나 등장하는데, 이 설정은 아무래도 영화 내에서 부차적인 설명이 그렇게 많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부분을 시각적인 하나의 테마로 연결을 시켜 놓았죠. 그래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위력을 보여줍니다. 제가 자주 들어가는 모 영화 커뮤니티의 경우에, 꽤 영화를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체 줄거리 이상으로 가장 많이 논의가 이루어지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이 영화에서 정말 극심한 스포일러가 될 거라는 이유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물론 소재만 늘어 놓는다고 해서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영화의 소재만 좋고, 영화 본편은 메롱이라서 넘어진 영화들이 수두룩하죠. 이 영화에서는 바로 중심이 되는 스토리가 바로 그 소재의 배치와 연결 순서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굉장히 복잡해 보입니다. 굉장히 많은 작은 소재들을 다루고 있고, 영화 자체가 심리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는 관계로 얼마든지 영화가 극도로 복잡하게 보이게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결국에는 영화가 극도로 어렵게 느껴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런 경우에 관객들의 마음이 영화에서 완전히 떠나버리는 상황이 발생을 합니다. 아무래도 어렵고, 생각을 그렇게 깊게 하기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게 현대 사람들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부분에 있어서 상업적인 경계점을 잘 찾아 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영화에서는 회상신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분산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기는 합니다만, 맨 처음을 빼면 굉장히 순차적인 구조로 영화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인 단순함이, 소재가 굉장히 깊이 생각해 볼 만 하고 영화적으로도 그것을 관객들이 받아들이기 굉장히 쉽게 만드는 데에 일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이 면 덕에 지금 그렇게 인셉션이 난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구조적인 면모는 또 다른 방향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바로 블록버스터적인 연결점입니다.

사실 이런 영화에서 이 연결점은 굉장히 발생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영화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 그리고 영화가 상영되는 데에 있어서, 스토리와 흥행성의 균형을 맞춰서, 그것이 관객에게 충분히 매력을 어필하게 하는 것은 힘든 일이죠. 심지어는 엄청난 수익을 거둔 캐리비안의 해적의 경우도, 솔직히 스토리는 그냥 그게 그거라는 수준입니다. 약간 다른 예가 있다면 판타지를 현실감과 신화의 중간에서 잡아 낸 반지의 제왕 정도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아바타는 불행하게도,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안 됩니다. 관객의 기억에 남게 하는 스토리이기는 한데, 논의 단계까지 끌고 가지는 못하죠.)

사실,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라고 하기에는 액션 빈도가 살짝 낮습니다. 다크나이트 때보다도 떨어지죠. 하지만 그런 부분을 연결해 주는 것이 스토리이고, 그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 바로 소재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굉장히 철저하게 계산이 되어서 영화가 말 그대로 설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결국, 관객들의 지적인 부분과 영화적인 쾌감을 동시에 자극을 하는 부분이 되었던 것이고, 결국에는 영화가 엄청난 파급력을 지닌 그런 작품이 되는 길을 제시하는 방향이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이 영화의 배우들은 영화에 좀 더 강력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그런 연기를 보여줬죠.



(4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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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4. 14:1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리뷰가 말 그대로 엄청나게 길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속 리뷰를 하면 웬만하면 리뷰가 챕터별로 끊어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길어지는 것도 있고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의 다크나이트 뻥튀기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정말 오랜만에 하는 연속리뷰이다 보니, 하는 말을 기본적으로 전반적으로 압축해서 하던 그동안과는 달리, 말을 좀 더 풀어서 쓰게 된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1부 리뷰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1. 인간의 내적인 분야에 관한 블록버스터 만들기 (계속)

사실 그가 만든 세계관은, 정말 잔인하게 말하자면, 이미 많은 영화들에서 만들었었던 세계관들입니다. 생각해 보면 정신세계라는 테마만 가지고 보자면, 역시나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던 매트리스같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 작품 이전에 봐야 할 거라는 연구 서적이라던가, 정신관련 논문들이 수두룩하게 소개되는 세상에 살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이쯤 되면, 인셉션은 거의 짜집기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를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결정적으로 매트릭스와 같은 영화들과 방향이 다른 것은, 결국에는 이 많고 많은 정신에 관한 소재를 어떻게 연결을 해 놓았는가 라는 점입니다. 이 연결이야 말로 스토리를 구성하는요소에 있어서 영화를 말 그대로 다른 생명감을 부여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고, 그리고 영화의 진정한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꿈을 설계하듯, 감독은 영화를 설계를 야 했던 겁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정신적인 측면을 가지고 만든 영화중에서, 적어도 제가 본 중에서는 현실에 관한 문제를 가장 많이 다룬 영화입니다. 매트릭스는 기본적으로 현실이라기에는 너무 미래로 가 있었던 영화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SF로 분류했던 것이 용이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그 현실이라는 부분을 짜 맞춰서, 말 그대로 이 영화가 꿈인지 현실인지, 영화를 보는 사람 마져도 가늠을 하기 힘든,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심층을 설계를 해 놓았습니다.

사실 이쯤 되면, 영화가 소재 하나만 가지고도 굉장히 묘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만약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었다면, 이 영화가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을 노리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작품성의 경배를 하게 만드는 작품을 만들게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그 면에서는 조금 다른 해석을 집어 넣었습니다. 이 영화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그리고 그만큼 파괴력을 발휘하기를 바랐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정신적인 분석을 베이스로 깔고, 그 속에 블록버스터적인 속성을 부여를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역시나 이번에도 관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작품성과, 역시나 관객을 글어들일 수 있는 균형이 거의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예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인물 관계도는 꽤 복잡하고, 스토리적으로도 절대로 한줄로 요약하기 힘든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려면 할수는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록버스터와는 다른 점이죠. 하지만 여전히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는 점은, 결국에는 꿈이라는 테마를 다시금 주무르는 데에 있어서, 바로 그 블록버스터의 속성을 깊게 활용을 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무의식과 꿈을 다룹니다. 이 속에서는 무엇이든 이룩해 낼 수 있죠. 이 꿈 속에서는 스스로 생각하기 나름이며, 말 그대로 상대를 속고 속이는 두뇌 게임이자, 쫒고 쫒기는 추격전이 일어나는 무대입니다. 이 꿈을 만드는 것에 흔히 말하는 환상과 그런 미묘한 것들이 아닌, 우리가 인생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것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면서, 그 것을 블록버스터에 맞는 뻥튀기로 해결을 했습니다.

말 그대로 꿈속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그런 것들에서, 이 영화는 시각적이며, 영화를 보는 내내 즐겁게 볼 수 있느 볼거리로 그 자리를 채워 넣었습니다. 뭔가르 심각하게 인상쓰고 떠들어 대는 대신, 시각적으로 그것을 해결하는 동시에, 영화를 보는 내내 지겹지 않게 그 파워를 더 얹어 주었다고 하는 것이죠. 이런 덕분에, 영화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관객의 시각을 잡아두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연결점에서 사실 몇몇 분들이 지적을 하셨습니다만, 순수한 액션 블록버스터라고 접근을 하기에는 영화의 액션이 좀 약하기는 합니다. 사실 제가 보기에도, 웬만한 액션 블록버스터들에서 볼 수 있는 볼거리인 부분들을 생각을 해 보면,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화끈한 볼거리가 꽉 차 있는 정신없음과는 거리가 멀죠. 하지만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라는 부분이 결합이 된 일종의 SF스릴러라고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하다고 생각이 되고, 또 영화가 그런 빈 공간을 서로 보완하도록 스토리가 짜여져 있다는 것을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시각적인 부분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결국에는 영화가 표현하고 싶어 하는 부분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3. 상상의 파급효과를 높이는 영상

존 레세터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픽사의 사장이었고, 지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사장이죠.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스토리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은 영화에서도 통용이 되는 말입니다. 물론 블록버스터에서는 간간히 벗어나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야기가 영상을 연결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소재적인 부분을 표출하기 위해 스토리를 어느 정도는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간단한 영화라도, 적어도 이야기가 말이 되게 하는 스토리 라인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영화는 영화입니다. 인간의 시각 의존도를 생각을 해 보면, 결국에는 영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죠. 이 영화는 바로 그 부분을 놓치지 않고, 영화에서 영상의 미학이 발휘되도록 영화를 잡아 냅니다. 이런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영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 처럼 말이죠.

기본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정직한 화면입니다. 프레스티지라는 영화가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여화 화면이 굉장히 정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시각효과는 사용이 됩니다. 아무래도 인간이 촬영을 하는데, 위험하게 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화에서 조명을 최대한 덜 잡고, 영화가 말 그대로 현실에서 일부를 가져온듯한 느낌을 주는 데에 성공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다크나이트 때에도 그랬습니다. 다크나이트는 기본적으로 고담이란 거대 미국 도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이 부분을 의식을 해서, 배트맨의 구 영화 시리즈는 전혀 다른 가상의 도시를 탄생을 시켰죠. 분명히 우리가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거대 도시이기는 하지만,그 도시의 현실감을 부여하는 것은 영화의 관심사가 이니었습니다. 팀 버트는 특유의 음울한 기괴함을 영화에 투영시키는 데에, 슈마허는 영화의 만화적인 특징을 부여하는 데에 도시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 부분에서 전혀 다른 답안을 내 놓았는데, 바로 실제 있는 도시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실제 있는 도시를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갔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영화의 현실감을 높이고, 영화가 리얼리즘적인 부분에서 만화책에게까지 역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게까지 그런 현실감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인셉션 역시 이런 부분에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꿈속이나 현실이나, 말 그대로 현실에 가까운 부분을 창조를 해 냅니다.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사람들이 인식을 하는 한도 내에서는, 최소한 뭐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기 전 까지는 전혀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 없을 정도로 현실감을 보여줍니다. 이런 최면을 관객에게도 똑같이 거는 것이죠. 결국에는 관객들도 영화를 참여하게 한다고 느낄 정도의 화면을 보여주고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상은, 영화를 만드는 에에 있어서 역시 어떤 스토리로서의 작용도 합니다. 스토리에 상호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것도 테마라는 연결점을 통해서 말입니다. 덕분에 영화가 좀 더 유기억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부분들도 존재를 하죠. 이런 덕분에 영화가 훨씬 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쉽고 말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감독의 철학과 관련이 깊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는 3D기술이 좀 더 완벽해지지 않는 한, 영화를 3D로 만들 이유가 없다고 하고, 심지어는 디지털 캠도 거의 받아들이지 않는 감독입니다. 더 선명한 화질을 만들어내려면, 디지털 캠을 선택을 하느니 차라리 아이맥스 카메라를 쓰는 그는 할 수 있는 한은 현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죠. (물론 대세는 대세인지라, 그도 쓰기는 합니다. 그래도 대부분을 필름으로 밀어 붙이는.......이번에도 65mm필름을 꽤 적극적으로 활용을 했다고 하더군요.) 영화는 바로 그런 감독의 지향점을 비추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감이야 말로, 영화가 스토리적인 현실과 무의식의 모호하기 짝이 없는 경계점으로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많은 감독들이 환상 세계에 관해서 환상 그 자체로 보여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이는 결국에는 디지털적인 부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이는 상당히 강력한 도구이면서도, 감독들이 남용을 해서 무엇이 영화에 누를 끼치게 될지 알 수 없게 만드는 덫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감독들이 (제 기억에는 테리 길리엄이 가장 먼저 잡히는군요.) 이런 부분에서 실수를 저지릅니다. 스스로의 상상력을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는 점에 빠져들어, 오히려 그런 면들이 너무 자주 나오기에 그런 것들이 시각적으로 얼마자 식상할지에 관해 전혀 생각을 않는 겁니다. 인셉션에서 현실감은 바로 이런 극도의 상상력의 표출에 의한 영화의 식상함을 피해가는 데에도 사용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가 오직 현실만 보여주려고 했다면, 주제를 잘 표현하지 못했을 겁니다. 현실의 세계의 결합은 결국에는 어디까지나 모호한 면과 주인공의 감각을 좀 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강력한 도구로서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영상이 어디까지나 현실의 모호함이지, 비현실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죠. 바로 이 면이 인셉션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3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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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4. 14:1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정말 오랜만의 연속 리뷰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되는 상황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결국에는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솔직히, 기대를 하고 나서 기대만큼 충족이 되는 영화도 기쁘지만, 그 기대를 넘어가는 영화가 존재한다는 게 더더욱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이 영화는당연하게도, 그 기대를 넘어서는 파괴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는 영화이니 말입니다. (역으로 작품성이 대단한 영화들은 감독이라던가 각본가들 덕에, 이미 그 기대감이 정말 심하고, 그 기대감 정도 찬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0.들어가기 전에

약간은 여담인데, 이 영화에 관한 몇몇 분들의 간단 감상기를 읽은 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트위터를 잘 사용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인데, 그 몇몇 분들이 트위터에다가 그 글을 올리시더군요. 제가 본 리뷰는 딱 그 정도가 다 입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정말 눈에 띄는 트위터 내용이 하나 있었습니다. 영화에 관한 가이드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하는 이야기와 함께, 밀턴의 실락원을 어느 정도 알고 가면 더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단 이야기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웃기는 일입니다. 사실 지금은 봄이나 가을의 작은 영화 개봉 시즌도 아니고, 말 그대로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한 가운데라고 할 수 있는 시기죠. 대부분 이 시기에는 액션적으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말 그대로 한철 장사를 제대로 하는 영화들이 주로 올라옵니다. 주로 화끈한 액션 블록버스터가 이 시기를 주름잡는 작품들이 많죠.

그런데, 그 특징중 하나가, 바로 영화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 스토리는 되도록 한단하게, 하고, 볼거리는 매우 큰 스케일로 신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와중에 스토리가 정신 없는 경우는 단선율로 스토리가 지나가면서도, 스토리 구성 요소가 엄청나게 많은 경우가 대다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런 상황에서 여름 블록버스터의 대다수가 영화를 볼 때는 즐거운데, 정작 보고 나서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상황이 나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간간히 스토리가 매우 탄탄한 블록버스터가 한 편정도 등장을 하게 됩니다. 사실상 이 시기에 이런 영화는 대부분 영화 감독이 의외로 액션쪽을 별로 다루지 않았던 감독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구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만들었었던 감독인 샘 레이미는 액션 영화 보다는 공포 스릴러쪽에서 활약을 하던 감독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영화 장사에서 스파이더맨에 영입을 하면서 제대로 재미를 본 사람이죠.

결국에는 항상 하는 감독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에 관해 이야기 하지 않는 한은, 이 영화의 충격이 어떻게 만들어 질 수 있는가에 관해서 많은 설명들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크리스포터 놀란은 바로 이런 면에서 보자면 거대 블록버스터와는 별로 관계 없는 스타일의 영화로 시작을 한 또 하나의 감독이죠.

제가 기억하는그이 최초의 영화는 바로 그의 장편 데뷔작인 메멘토 입니다. 제 기억에 그 영화는 사람의 기억 상실증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만든 꽤 괜찮은 수작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의 아이디어는 굉장히 간단하지만, 그 속에 들어가는 이야기들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죠. 누군가 자신의 마누라를 죽였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오직 이름과 성의 딱 한 글자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어떤 일을 하고다니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이 영화는 굉장히 많이 회자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물론 인썸니아라는 작품이 중간에 있죠. 이 영화는 백야 현상덕분에 고생하는 한 형사의 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그와 살인마의 매우 선악이 불분명한 대결 구도를 가져 옵니다. 매우 특이한 배경에서 영화가 진행이 되는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영화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매멘토같이 결말 만전이 없기는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특징은 오직 반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트릭에 존재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가장 잘 하는 장기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약간 묘한 작품인 프레스티지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해석적으로는 상당히 넓게도, 좁게도 해석할 수 있는 영화인데, 넓게 해석하자면 현대 과학에 대한 경고이고, 좁게 해석하자면 두 사람의 말 그대로 죽자고 하는 대결구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사람들이 얽히고 심리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론 반전도 어느 정도 존재하죠. 마술에 대한 면을 다루는 특히한 방향으로도 영화가 보여지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기억하는 작품은, 역시나 여름용 블록버스터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슈퍼히어로 장르의 두 편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배트맨 비긴즈인데, 과거의 배트맨과의 단절을 고하면서, 동시에 이야기를 얼마나 현실감 있게 끌어 올 수 있는지에 관한 일종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꽤 볼만한 작품인데, 아무래도 다크나이트라는 걸출한 영화의 후광에 가리는 면이 있기는 하죠.

그리고 다크나이트 입니다. 이 작품은 정말 여러면으로 봐서 대단한 작품입니다. 일단 상업적인 면모를 제대로 끌어들인 점이 가장 놀랍죠. 사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연출해 온 영화들을 생각을 해 보면, 여름용으로 팔릴 만한 영화라고 하기에는 뭔가 묘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시각적인 쾌감을 극대화 하는 여러가지 부분을 도입을 함으로서 그런 부분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아이맥스 카메라의 적극적인 사용, 그리고 실제로 등장하는 도시들이 바로 그 면들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오직 볼거리로만 차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사실 어쩌면 이 영화는 스파이더맨과도 일정한 부분이 비슷한데, 영화의 배경에서 리얼함을 극도로 끌어올리되, 영화에서 스토리에 누가 될 만한 것들에 관해서는 배제를 하자는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스토리는 결국에는 작품성이라는 부분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도 굉장히 잘 깨닫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다크나이트는 바로 이 부분에서 성공을 거둡니다. 작품성과 영화적인 흥행성의 균형이라는 것 말이죠.

사실 이는 감독의 결정과 용단, 그리고 편집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간 여러 사람을 놀라게 해 왔던 놀란 감독의 연출력과 여름철 블록버스터의 결합이라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부분이었지만, 결국에는 둘을 성공적으로 결합을 해 낸 감독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부분을 배트맨이라는 만화이지만 만화라고 하기 힘든 어두운 스토리를 잡아 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는 다들 잘 아시다 시피 정말 괜찮은 흥행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조만간 동생인 조너선 놀란 역시 감독 데뷔가 될 것 같아서 놀란 감독이라고 칭하기가;;;) 이 스스로 시나리오를 짜고, 그 영화를 제작하는 데에 있어서 제작사가 망설임이 없게 하는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영화는, 스스로 꿈꿔왔던 어떤 영화의 시나리오에 집중이 되었고, 그 영화가 바로 인셉션입니다.

그리고 이 여정은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죠.


1. 인간의 내적인 분야에 관한 블록버스터 만들기

사실 인셉션은 다크나이트보다도 더더욱 여름용 블록버스터 장르에 잘 안 맞는 영화 소재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주로 일종의 실험적인 작품을 주로 찍는 사람들이 적은 예산을 가지고, 심리 스릴러 경향으로 밀고 가는 경향이 상당히 다분합니다. 사실, 이런 작품은 심리 스릴러의 스타일을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 경향이 다분한 스타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주로 가을시장이나 조금은 영화판이 식어가는 때에 개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와중에 상당한 평가를 받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실제로 많은 영화들이 시기를 타고 주로 스릴러 분야로 가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SF스릴러라는 말이 그래서 제대로 박혀 있게 된 것이죠. 많은 영화들이 SF라는 소재를 택하고, 사람의 심리라는 것은 결국에는 장비나 특수 효과가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영화적인 구조를 만들어 내기가 쉽기 때문인데 영화를 만들어 주로 이쪽으로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전혀 다른 방식을 투입을 했습니다. 영화 전체에서 그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그 분위기란 바로 블록버스터 적인 가장 중요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합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영화가 특수 효과의 발달로 인해 같은 부분에 관해 도전을 했더랬고, 실제로 많은 영화들이 여름에 개봉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다룬 꿈은 기괴하고, 아니면 비틀어진 분위기가 화면을 채우는 경우가 많았죠. 사실 꿈이라고 한다면 매우 현실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사과머리를 한 총천연색 새가 날라다닌다는 부분이 좀 더 우리가 하는 꿈이라던가 상상 같은 부분을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실제로 이런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해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슨 상상력의 산물 어쩌고 하면서 특수효과의 힘을 빌어서 그 부분을 스크린에 살려내는 스타일을 보여 줬습니다. 심지어는 사후 세계 마져도 직접 촬영이 아닌 컴퓨터 합성으로 전혀 다르게 만드는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죠. 이런 것들에 있어서 영화들은 주로 우리가 생각하는 환상을 영상으로 표현을 해 오는 데에 주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이런 부분에 있어 굉장히 식상해 졌다는 평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실제로 흥행에서도 그다지 재미를 못 보는 상황이 속속 벌어졌습니다.

사실 인셉션도 한 2~4년전에 만들었다면 그런 영화로 등장을 했을 확률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는 이제 거의 하이퍼 리얼리즘에 점점 더 경도 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고, 오히려 실제 촬영과 과연 얼마나 흠이 없게 이어지는가에 관심히 좀 더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더 실제를 실제같게 만드는가가 영화의 가장 큰 관심사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죠. 이 부분에 있어서 가장 괜찮은 결과를 낸 사람이 이 영화의 감독이라는 사실은, 이 영화를 좀 더 이런 면에서 기대를 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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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