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0. 09:2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솔직히, 이번주에 이 영화를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본으로 이번주에만 영화가 여섯편이 버티고 있는 관계로, 솔직히 저번주에 처리 하면 좋았는데, 아무래도 3월 1일은 신작을 처리하고, 목요일에는 새 작품들을 몰아서 처리 하게 되는 관계로 일이 이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주만큼 영화가 심하게 몰리는 경우는 좀 피하고 싶지만, 그래도 뭐, 영화가 정말 좋으니까요. 다만 하루의 한 편 정도면 좋겠다는 이야기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경위부터 밝혀야 할 듯 한데, 제가 이 영화는 제 시간에 보지 못했습니다. 당시 개봉작들이 적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당시 그 주에 모범시민 하나 봣던 기억이 납니다. 여배우들에, 이 영화까지 줄줄이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몸이 안 좋아서 챙겨보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번 기회를 빌어서 다시 볼 수 있게 된 데에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듯 합니다.

일단 이 영화의 가장 큰 테마는, 메릴 스트립이 또 한번의 변신이 기대가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자시 한 번 어필할 수 있었던 악마적인 편집장으로 나왔던 영화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부터, 의심이 많은 늙은 수녀 역인 다우트, 그리고 역시나 뮤지컬 영화인지라 노래를 잘 해야 했고, 또 잘 소화 했었던 맘마미아, 그리고 과거에는 아예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호흡을 맞춘 바 있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라는 영화에도 출연을 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녀가 나오는 최초의 영화는 사실 제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던 맨츄리안 캔디데이트였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는 이번에는 나이 지긋하고 정말 웃음이 많은, 그리고 나름대로 전설이 될 수 있었던 한 여인을 연기를 합니다. 사실, 이 연기는 어찌 보면 사실 의문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지만, 이는 영화 문맥적인 부분이므로 뒤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사실상, 그녀의 연기는 흠을 잡을 곳이 없습니다. 비록 영화는 그렇게 예상을 벗어나는 부부닝 없이 평탄하게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밝고 따뜻한 연기는 이 영화를 정말이지 즐겁게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메릴 스트립은 상당히 매력적인, 그리고 푸근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제가 이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가장 편암함이 느껴지는 연기라고 할 수 있죠. 비록 발음은 좀 심하게 과장되어 있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영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그녀의 연기에서 또 한가지 느껴지는 것이 있는데, 누군가의 상당의 산물이라고 하는 점이 좀 비친다는 점입니다. 이런 것 까지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한 편에는 사실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도 있는 에이미 애덤스가 있습니다. 제가 이 여배우를 제대로 기억을 하고 있는 것은 비슷한 시기에 전혀 다른 두 연기를 보여준 바가 있어서죠. 물론 그 이전에 이미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하고, 또한 디즈니 정신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는 실사 영화인 마법에 걸린 사랑에서 지젤역을 맡으면서 그녀의 노래와 그리고 천진한 연기가 돋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녀가 기억이 나는 것은 다우트라는 영화에서 수녀로 나왔던 동시에 비슷한 시기에 이번에는 박물관이 살아있다2 에서 아멜리아 이어하트로 출연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여러 면을 잘 소화를 할 수 있다는게 놀랍더군요. 물론 필모가 짧은 배우는 절대 아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에이미 애덤스와 메릴 스트립은 이미 한 번 다우트에서 호흡을 맞춘 바가 있군요.)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생활에 찌든, 그리고 그 돌파구로 요리를 하는 한 블로거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순수한 모습에다가, 누군가의 아내이고, 그리고 이래 저래 얽힌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복합적인 인간군상으로 변모를 했는데, 이런 면을 제대로 소화를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울 터인데, 이 영화에서 역시 상당히 무난하게 소화를 해 내는 능숙함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스탠리 투치가 또 있습니다. 내일 올라갈 리뷰가 이미 작성된 상황이라 이런 이야기 하면 그렇지만, 그 역시 팔색조적인 매력이 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자상한 남편이면서, 슬슬 중년을 넘어가는 힘이 빠진 남성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러블리 본즈에서 보고, 또 이 배우를 보고 있자니, 이미지가 정말 달라져서 사실 좀 황당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고 접근을 하면 이 영화에서는 정말이지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 배우 역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이미 메릴 스트립과 한 번 호흡을 맞춘 적이 있군요.)

물론 이 배우들 이외에도 정말 많은 배우들이 영화를 엮어가고 있습니다. 이 배우들의 앙상블은 정말 대단하며, 이 영화에서 이런 배우들의 앙상블을 엮는 것은 사실상, 각본과 영상, 그리고 편집ㅇ비니다. 그리고 이런 의도를 보여주는 것은 감독인데 이 영화의 감독은 자그마치 노라 애프론입니다.

노라 애프론 감독을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영화가 몇 편 있습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그리고 유브 갓 메일 이라는 영화들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들 이외에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제작자이기도 했습니다. 잔잔한 이야기에 상당히 능숙하며, 특히 사랑 이야기에 매우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아닌 영화도 있기는 하군요. 그녀는 요술쟁이라고, 전 이 영화는 봐도 봐도 매력을 모르겠더군요;;;

아무튼간에, 이번에는 감독이 요리에 관한 실화이자, 책을 다루면서, 이 영화의 편집을 기가막히게 해 냅니다. 이 영화에서 영화적인 흐름은 책에서 가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질서정연하게 흘러가고 있고, 이야기의 방향 역시나 매우 틀이 잘 잡혀 있습니다. 물론 몇몇 부분은 조금 의심스럽기는 한데, 이 부분은 잠시 뒤에 이야기 하기로 하죠. 일단 이 영화는 대단히 잔잔하면서도, 이야기를 재미나게 잘 이끌어 가는 스타일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대단히 애매하기 짝이 없는 부분은 스토리에서 간간히 발견이 됩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상당히 치장이 심하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바로 줄리아인데, 이는 아무래도 영화의 특성상, 그리고 원작의 특성상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영화에서 줄리아는 기본적으로 매우 착하며, 그리고 날므대로 소신이 있는 매우 재미있고 남을 행복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줄리에게 하는 행동에 있어 실제로 드러나는 부분은 조금 애매하죠. 이 영화는 그런 부분에 관해서 너무 설명을 얼버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있어 이 영화는 좀 성의 없게 대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관성 면에서 보자면야 이런 면들이 이해가 가지만 말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줄리아의 인생을 너무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여자의 인생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가장 큰 화자는 줄리인데, 줄리의 인생은 줄리아에게 꽉 잡혀 있으며, 심지어는 줄리아를 따라가기 위한 줄리의 모습을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줍니다. 물론 이 영화의 방향을 생각을 해 보면 줄리가 그렇게 행동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줄리아의 책을 연구하면서, 줄리아의 요리를 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서 줄리의 캐릭터가 희미해 지곤 합니다. 마치 줄리아가 되기 위한 느김이라고나 할까요. 심지어는 이 두 캐릭터를 분리하는데에 있어서 이 영화는 그 사건을 매우 석연치 않게 처리를 해 버립니다. 개운치 않은 느낌이죠.

이런 면들은 사실 그렇게 눈에 띄는 편은 아닙니다. 영화에 깊이 빠지는 분들이라면 그냥 그렇게 넘어갈 만한 부분들이죠. 저야 이 영화를 분석적인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눈에 띄는 것이지, 영화를 진정으로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들은 그냥 넘어가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그 외 스토리적인 부분은 정말이지 정제가 완벽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스토리의 정제됨은 영화 영상이라는 힘을 빌어서 좀 더 파워를 갖죠.

이 영화에서 영상은 전반적으로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일단 따듯하고, 여유가 가득한 줄리아의 인생을 보여주는 영상과, 그리고 현대를 살면서 일종의 도전과 일탈을 꿈꾸는 힘이 느껴지는 뉴욕을 푯현하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영상의 파워는 현대와 과거를 구분짓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두 화면 모두 공통점을 보이는 한 장소가 있는데, 이 곳은 바로 부얶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부얶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죠. 부얶은 그들의 인생을 엮어주며, 동시에 사건의 발단이 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이 영화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기가막히게 잘 잡아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면들을 영화가 잘 이해를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이 영화를 기가 막히게 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영화를 매력적이게 하는 것이고 말입니다.

사실 이런 영화는 개봉 당시에 봐야 나름대로 파괴력이 발휘가 되는데, 솔직히 너무 늦은 감이 있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그러핟고 해서 이 영화를 그냥 포기하시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구해서 보실 수 있으면 보셔요. (물론 합법적으로 말이죠.) 영화는 기본적으로 즐거워야 하는데,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부분을 매우 잘 잡아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마음이 편하게 될 수 있는 영화는 별로 많지 않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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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0. 09:1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게이가 어쩌고 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게이가 싫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 것도 아니죠. 그냥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지만, 다만 제 취향은 아니라는 것 정도로 해석을 내리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솔직히, 그런 면에 있어서 이 영화를 평가를 내리는 것은 전 하 수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알 수 없는 면이니 말입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이 영화는 비록 영화이지만, 진짜 사실에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리뷰에 앞서서 푸념 하나, 이 영화의 국내 개봉이 매우 늦었다는 점입니다. 이상하게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는 줄줄이 잘 개봉을 하는데, 밀크 이 영화는 자그마치 작년에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트에, 남우주연상에 각본상까지 수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제서야 개봉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봉이 늦은 작품이 이것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정말 아쉽더군요. 개봉이 이렇게 심하게 늦은 것이 말입니다.

어쨌든간, 이 영화의 감독은 자그마치 구스 반 산트입니다. 구스 반 산트라는 감독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사실 제 리뷰가 필요가 없을 겁니다. 물론 사이코의 리메이크까지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말의 불안한 감정을 숨기실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서두요. (사이코 리메이크는 정말이지 충격이었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촬영장에 틀어 놓고, 그거 보고 똑같이 찍었으니 말 다 한 거죠.) 하지만, 역시나 정말 재능 있는 감독임에는 분명합니다. 불안한 젊은이들의 약간 묘한 연애 감정을 다룬 아이다호 라던가, 역시나 불안한 젊은이와 그 은사에 관한 이야기인 굿 윌 헌팅, 약간 비슷한 구석이 있으면서, 두 사람 모두의 성장을 그린 파인딩 포레스터, 이번에는 반대로, 불안한 젊음 뒤에 올 수 있는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격사건을 영화화 한 엘리펀트, 커트 코베인의 전기 영화인 라스트 데이즈, 역시나 불안한 청년기와 그 애매한 사랑을 그린 영화인 파라노이드 파크까지, 정말 줄줄이 영화를 토해 냅니다. (물론 그 사이에 몇몇 영화들은 아무래도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전설적인 정치인이자, 사회운동가인 하비 밀크의 인생을 영화로 보여 줍니다. 물론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샌프란시스코 이주부터, 그가 죽을 때까지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역시나 구스 반 산트가 그리고 있는 만큼, 이 사람의 기본적인 인생과, 말 그대로 그의 주변 사람들을 보여주는 것도 절대 잊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런 방식에, 미국의 한 인권 운동가의 삶을 투영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또 하나의 삶인 게이로서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시각을 전혀 편견 없이 보여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사실 편견이 없다기 보다는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 좀 더 맞겠죠. 하지만 이미 앞서 말씀 드린 듯이, 이 부분에 관해서 제 판단은 보류하기로 했던 관계로, 오직 영화적인 문맥에서만 이야기를 진행하기로 하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하비 밀크는 게이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스포일러랄 것도 없습니다. 인터넷에 하비 밀크라는 단어만 쳐 보면, 아니면 미국에서 나름대로 게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오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을만한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이 자리에슨 늑가 게이로서의 최초의 정치인이자, 그가 얼마나 이상적인지, 그리고 그의 일과 사생활이 얼마나 마찰을 빚었는지에 관해서 이 영화는 이야기를 해 줍니다. 물론 이 마찰은 결국에는 일에 치이는 삶이 사생활을 얼마나 박살을 내는가 하는 점에 가깝기는 합니다.

문제는 이 하비 밀크를 연기하는 사람인데, 정말 놀랍게도 이 영화에서 하비 밀크를 연기하는 사람은 숀 펜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숀 펜의 영화는 데드 맨 워킹부터, 올 더 킹즈 맨, 미스틱 리버, 인터프리터, 씬 레드 라인 등등, 주로 선이 매우 굵으면서, 매우 거친 영화를 연기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아이 앰 샘이라는 영화가 버티고 있죠. 그의 연기는 사실 다채롭다고 판단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그때마다 변신하는 모습이 정말 놀랍기는 합니다.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편견은, 마돈나의 전 남편이면서, 천하의 마돈나를 때리고 살았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에서 유래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런 그의 연기는 아카데미 상이 증명을 했죠.

실제로 그는 이 영화에서 말 그대로 하비 밀크가 됩니다. 심지어는 뒤에 자료 화면이 나오는데,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그는 하비 밀크를 연기하면서, 자신이 게이인 것을 숨기지 말고, 게이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차별을 맏아야 한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는 동시에 사회 운동가로서의 역할을 이해하죠. 그는 그 문제에 있어서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이해를 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자신이 무엇을 대변하고 있는지에 관해서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어려움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죠. 이 영화는 그런 다방면의 모습이 주변사람에게, 국가에게, 그리고 자신들의 지인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표현을 하게 하는데, 숀 펜은 그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고, 그리고 하비 밀크라는 사람의 인품을 동시에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는 조현들도 화려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단 하비 밀크를 죽인 장본인인 댄 화이트 역을 조쉬 브롤린이라는 역히나 희대의 배우가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말 그대로 보수적인 입장읃 래변하고 있으면서, 혁명적인 하비 밀크에게 밀려버리는 불운한, 그리고 그를 시기하는 역할로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조쉬 브롤린은 바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깊은 이해를 보여주고 있죠. 이 영화에서 그는 초반에는 자신 만남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절망과 불안으로 깊이 빠지는 모습을 매우 자세하게 잘 보여줍니다.

의외인 것은 이 영화에서 하비 밀크의 조력자라고 할 수 있는 두 배우인 제임스 프랑코와 애밀 허쉬입니다. 이 두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자신만만한, 그리고 젊은 여할로 나옵니다. 그리고 밀크를 밀어주는 두 사람으로 나오죠. 이 영화에서 두 사람은 의외로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나 애밀 허쉬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인데, 이 영화에서 그가 없었다면, 정말 어쨌을뻔 했나 하는 수준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제임스 프랑코 역시, 밀크의 조력자 이면서, 동시에 그를 믿어주는 사람이지만, 밀크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연인의 역할로 나옵니다. 그런 면이 결국에는 밀크에게 힘드렉 하고, 동시에 힘에 되게 하는 부분으로 나오는데, 이 부분을 제임스 프랑코는 깊이 이해 하고 있고, 또한 잘 해 냅니다.

물론 이 부분들 이외에도 상당히 눈에 띄는 배우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눈에 띄는 배우는 디에고 루나(터미널이라는 영화에서 엔리케 크루즈 역으로 나왔었던 젊은 배우입니다.)와 알리슨 필 (제 기억에 이 배우는 에이프릴의 특별한 만찬에 출연했던 것 이외에는 기억이 나는 부분이 없군요;;;), 그리고 빅터 가버 정도입니다. (이 영화에서 빅터 가버는 사실 몇 장면 안 나옵니다. 시장 역인데, 앨리엇스에서 제니퍼 가너의 아버지 역으로 나오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이 배우들을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영화를 굴러가게 하는데데 충분한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결국에는 영화를 풀이하는데에 있어서 나름대로의 강렬한 역할이 되죠.

하지만, 영화는 영상이고, 이 영화 역시 영상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영상에 의외로 다큐멘터리 필름을 좀 많이 썼다는 겁니다. 사실 몇몇 장면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가장 게인 사회를 크게 괴롭히는 사람인 여성분은 유명한 배우중 하나이기에, 아무래도 맞는 얼굴을 구하기는 좀 힘들었을 거라 보여지는군요.(그런 의미에서 조쉬 브롤린은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댄 화이트라는 역할에서는 거의 똑같이 생기고, 얼마 전 W라는 영화에서는 조지 부시를 연기를 하는데 거의 똑같이 생길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 외에도 군중이 움직이는 역할이라던가, 하는 점에서는 거의 다큐멘터리 필름을 사용을 했습니다. 아닌 부분은 주로 배우들이 중심으로 나오는 역할들로 채워져 있죠.

더 재미 있는 것은, 이 영화에서 사진기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순간을 남기는 사진기는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매력을 담고 있고, 구스 반 산트 감독도 그런 부분을 눈치를 챈 듯 합니다. 그 부분을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정말 잘 이용을 하고 있죠.

또한, 이 영화에서는 인물들을 한쪽 구석으로 밀어 놓고, 공간감을 표현하는 부분이 간간히 보여진다는 겁니다. 의외인 점인데, 영화에서는 인물들이 거의 중앙에 놓이거나, 아니면 영화에서 방향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의도적으로 비껴가게 배치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영상에서는 사실 어지 보면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보여지죠. 하지만, 이 영상이 나오는 곳에는 항상 주변 사람들이 없습니다. 나온다고 해도 장면이 깨지는 부분에서 등장을 하죠. 결국에는 이 인물들이 대화하는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것까지 보여주고자 합니다. 물론 이런 부분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매우 눈에 띄는 것도 있군요.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든 영화입니다. 매우 논쟁적인 부분이지만, 보편적인 부분까지 빼앗아 가면 안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작품이죠. 이 작품에서 구스 반 산트는 인간의 본질과 사랑에 관해 논하고 있고, 이해에 관해 논하고 있으며,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사람들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필 관람작으로 생각이 됩니다. 물론 약간 다른 의미에서 애정 표현이 진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좀 감안을 하셔야 할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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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0. 09:17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저번주에는 영화 리뷰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립를 쓰고 싶은 작품이 하나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행 일정이 미친듯이 바뀌고, 덕분에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결국에느 포기 하는 방향으로 밀고 가 버렸습니다. 결국에는 어제 영화를 세개를 몰아 보는 미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죠. 게다가 이번주에는 덕분에 영화가 7개까지 불어나느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랃ㄴ 제가 서류 문제로 복학 신청이 안 되는 덕분에 한 2주간은 정말 백수 노릇좀 해야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상 밀라 요보비치의 연기였습니다. 사실, 그녀의 그간 연기 방향을 생각을 해 보면, 뭔가 정적인 연기보다는, 이 영화에서 그녀가 얼마나 육체적인 파괴력을 보여줄까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라 요보비치의 과거 출연작을 쭉 보면 아무래도 여전사 이미지가 좀 강한 것도 사실이죠. 제 5원소도 그랬고,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도 그렇고, 울트라 바이올렛도 그렇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최근작인 퍼펙트 겟어웨이에서도 솔직히 좀 더 강인한 여성상으로 나온 적이 있죠. 제 기억이 맞다면, 잔 다르크로 나온 적도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기대를 그냥 보기좋게 벗어납니다. 일단 이 영화는 그런 강렬한 이미지라고 하는 것을 완전히 걷어 버립니다. 어찌 보면 매우 신선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죠. 그녀가 남편 잃은 홀어미에,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평점심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그리고 정말 위험한 호기심덕에 망해가고 있는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런 면에서 더더욱 재미 있는 것은, 이는 그녀의 선택이라는 것이 확연히 들어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녀의 그간 연기는 거의 여전사 일변도인 것이 보입니다. 물론 아닌 영화들도 중간에 약간 끼어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만금 벗어 나는 편은 아니죠. 이런 문제는 약간 애매한 구석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나 이미지적인 면에서 혼동을 일으키기가 충분합니다. 심지어는 연기적인 면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생기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면은 사실 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라 요보비치가 과연 이런 다른 역할을 얼마나 잘 소화를 할 것인가 하는 점이죠.

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밀라 요보비치는 이 연기를 매우 잘 해 냅니다. 좀 평범하기는 합니다. 일단 정신과 의사라는 점과 어머니라는 면을 장조하면서, 이 두 면이 그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 영화에서는 보여주고 있는데, 다른 배우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몰입감 정도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몰입감이라는 것이 절대로 아윗누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선을 잘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적절한 파워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스토리 마져도 그다지 신선한 것은 아닙니다. 외계인 납치에 관한 영화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흔치 않은 것도 아니죠. 나름대로 꾸준히 이용되고 있는 소재인 동시에, 적절히 잘만 변주하면, 영화가 돈을 벌 수 있는 스타일을 가질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도, 사실상 그 변주에서 드라마와 공포라는 두 가지 면을 적절히 조합을 하고, 거기에 몇가지 오컬트적인 면을 추가한 면이 보입니다. 사실, 오컬트적인 면은 조금 신선하기는 하더군요.

덕분에, 영화가 그래도 보는 내내, 긴장감을 적절하게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을 잊지 않고 있는 정말 잘 만든 기성품의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특별한 면이 확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시선을 영화에 계속 붙잡아 둘 수 있게 하는 면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이 속에서 배우들은 나름대로 강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는 아주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 영화, 저영화에서 잘 나오는 배우들이 줄줄이 등장을 합니다. 윌 패튼(예전에 아마겟돈이라는 영화에서 나름 제정신 박혀 있지만, 가족을 등진 아저씨), 엘리어스 코티스(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하스포드역으로 나오고, 조디악이라는 영화에서 뮬라넥스 형사로도 나오고, 이 영화 저 영화제 잘 나오는 아저씨입니다.)등등, 아는 얼굴들이 잘 나옵니다. 이 배우들은 영화에서 에너지를 싣는 데에 매우 익숙한 배우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 그들읭 녀기는 바로 그런 부분들을 보여주면서, 도잇에 영화의 흐름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쯤 되면,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으 방향이 그러혹, 영화의 에너지도 적절하게 잘 이용되어 있으며, 이야기 하지는 않았지만 영상적인 면도 솜씨 좋게 잘 포장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정작 정말 큰 문제는, 이 영화의 홍보적인 포장법에 있습니다.

최근들어서 다시금 조명받고 잇는 부분이 바로 페이크 다큐라는 부분입니다. 과거에 블레어 위치라는 영화가 공포 영화에서 바로 이런 컨셉 덕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바 있고, R.E.C라는 여화가 그 자리를 이어 받았으며, 최근작인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바로 이런 기법으로 돈을 무지하게 많이 벌어들인 바가 있습니다. 공포 영화는 아니지만, 클로버필드도 바로 이런 계통으로 흘러갔다고 할 수 있죠.

이 기법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실제로 카메라를 들고 찍은 것 같지만, 영화가 가지고 있는 요소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카메라른 이용해 그 것을 좀 더 일반적으로 촬영된 영상처럼 보여지게 한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페이크 다큐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른 페이크 다큐랑은 전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일종의 재현 영상이라고 하는 것이죠. 이런 기법은 사실 전기 영화에서 잘 사용하는 기법이며, 뭔가 사건 하나를 재현하는데에 사용하는 기법이기도 합니다. 주로 이런 면에서 거장 감독인 폴 그린그래스가 이미 플라이트 93이라는 영화는 정말이지 최고의 영화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두 기법을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크 다큐와 재현 영화라는 두가지 면을 결합을 한 것이죠. 정말 참신하지만, 정작이를 홍보 포인트로 이용을 해 버리면서 일이 복잡해 지고 말았습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지금 인터넷에서 계속 도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가라는 것이죠. 일단 이 영화는 바로 그 점을 노렸습니다. 바로 그 애매모호함을 노렸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는 결국에는 이 영화에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에 의해 까이는 분위기를 생산하는 부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상, 이 영화는 진실이라고 주장을 앞에서 해 버림으로서, 사실 관객에게 사기를 치는 셈이 되 버린 것을 인정을 해야 합니다. 믿도 아니고를 선택을 하는 것은 이 영화가 뭔가 말도 안 되는 면이 있더라도, 분명히 실화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실화처럼 꾸미기는 했지만, 실화는 아닌 영상을 가지고 실화처럼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가지고 실화라고 관객이 믿게 하면 좋지만, 영화 자신이 주장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 점덕에 이 영화가 가진 미덕이 모두 소실이 되고 말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분명히 영리함이 가미된 매우 잘 만든 상업용 영화지만, 억지로 관객을 끌어들인다는 면 덕분에 모든 것을 다 망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죠. 결국에는 영화의 좋은 미덕을 깡그리 잡아먹고, 영화가 말 그대로 그냥 사기가 되어 버리는 빌미를 제공을 해 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면이 이 영화를 죽여버린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미덕이 없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사실 나름대로 즐기고 할 미덕이 충분한 영화라고 할 수 있죠. 관객은 헛갈려 하고, 나름대로 이 영화를 기억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기본적인 요건도 잘 추족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쯤 되면 평작이라고 하고 싶은데, 이 영화에서 정작 눈에 밟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결말이죠. 결말은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결말은 이 모든 미덕고 이슈, 저주를 잊게 충분한 길이를 자랑합니다. 정말 악질적으로 질질 끌고 가죠. 한 사람 한 사람에 고나해서 그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 할 이유를 전혀 알 수없는데, 이 영화는 정말 미친듯이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이 영화 최악의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그것도 영화에서 영상적인 요소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영화에서 해서는안 되는 가장 큰 요소인 문자질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결론적으로 아주 잘 만든 영화가 아니게 되고 말았습니다. 결말을 좀 더 짧게 치면 좋아겠지만, 너무 문자 설명적으로 가 버리는 바람에, 그냥 그런 영화로 전락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냥 그런 영화인지라, 이번주에 영화가 줄줄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 영화를 선택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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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6:4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솔직히, 이번주보다 다음주에 영화가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주는 제가 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군요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날이 3월 2일 정도나 되어야 볼 수 있을 듯 하군요. 아무래도 제가 다녀 오는 것이 있어서 말이죠. 이런 문제를 생각을 해 보면, 결국에는 답은 하나입니다. 다녀 와서 보는 것이죠. 그런 면에 있어서 이 문제 역시 자동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간에, 저도 슬슬 대학교로 돌아갈 듯 합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이 영화의 감독이 드류 베리모어라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묘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제 기억이 맞다면, 드류 베리모어가 정말 어렸을 시절에 ET에서 나오는 여동생 역으로 데뷔를 처음 하고, 이후에 미녀 삼총사로 변신을 완벅하게 해 냈으며, 이런 저런 다른 영화에 출연을 하면서 다각도의 연기변신을 보여준 매우 다재다능한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역시나 쑥맥 비슷하게 나오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이후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서 역시나 이래저래 차이기만 하는 역으로 나온 적이 있죠.

심지어는 도니다코라는 거작에 출연한 경력도 있습니다. 주로 좌우충돌하는 역이기는 하지만, 그 테두리를 벗어나기 위한 흔적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를 얼마 전 봤는데, 매우 충격적인 영화이면서, 동시에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속에서 드류 베리모어 역시 괜찮은 연기를 소화해 낸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크림, 타이탄AE 등등, 정말 많은 작품에 출연한 경력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다재다능한 그녀가 이번에는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에 출연을 안 한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캐릭터 방향도 그다지 바뀐 것이 없죠. 오히려 과거에 봤던 캐릭터를 좀 더 간단하게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에 가까운 역할이며, 심지어는 깊이도 그다지 깊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캐릭터의 정말 중요한 역할은 오히려 영화의 전반적인 방향에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루기로 하죠.

사실, 이런 성장영화에서 결국에 10대라는 부분들 생각을 해 보면, 이 영화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연기를 잘 하는 10대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 전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약간 여담이지만, 이런 영화에 다코타 패닝이라는 배우는 쓰기 힘듭니다. 사실 다코타 패닝의 연기도 대단하고, 나이대도 이제 슬슬입니다만, 분명히 자신의 이미지가 있는 대배우중 하나이고, 심지어는 연기적인 소화력에 있어서 10대라기 보다는 성숙하고 연기적으로 성공한 여배우적인 느낌을 더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 느낌을 느긴 것이 우주전쟁 때였죠. (영화에서 비명이 아동의 비명이 아니라, 마치 공포영화를 장식하는 스크림 퀸의 비명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이니, 이미 말 다 한 겁니다.

그런 스타일로 생각을 해 봤을 때, 엘렌 페이지는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엘렌 페이지의 최초의 영화는 사실 엑스맨입니다. 그 이전에는 큰 영화에도 관심이 없었던 단계인지라, 그녀가 어디에 출연을 하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엑스맨3편에서 두각을 나타냈죠. (정말 귀엽게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연기적인 면을 증명을 해 버린 것은 이번에는 주노였습니다. 주노는 정말 괜찮게 잘 만든 영화였는데, 10대의 임신이라는 매우 만만치 않은 소재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영화를 심각하게 끌고가지 않고, 매우 가벼운 터치로, 영화를 받아들이기 쉽게 만들었던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이 속에서 엘렌 페이지의 연기는 정말 빛이 났죠.

이후에 몇몇 영화들은 사실 그간 국내에 소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꽤 괜찮은 영화들에 줄줄이 출연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엘렌 페이지의 역할은 두각을 나타내는데에 강력한 역할을 합니다. 사실상, 그녀가 영화의 중심이며, 이야기가 그녀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영화이기에, 영화 장면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관계로, 영화의 성패는 스토리와 엘렌 페이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죠. 바로 이런 면에서 볼 때, 이 영화의 한 면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 면인 스토리를 생각을 해 보면, 이 영화는 솔직히, 명작이라고 할만한 요소는 솔직히 별로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한 반항적인 소녀의 나름대로의 사회적인 적응과 성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방향은 대략 이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런 기본적인 소재는 평범하고, 나름대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롤러더비라는 일종의 스포츠를 얹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런 소재의 방식은 거의 영화적인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영화에서 줄거리에 특색을 얹을 수 있다면, 이 영화가 정말 대단한 영화가 도리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사실 이 영화에서 줄거리적인 특색을 얹기에는 영화 소재가 너무 특별하기는 합니다. 매우 격렬한 스포츠인 롤러더비라는 스포츠를 끌어들이고, 거기에 몇가지 시각적인 요소들을 끌어들였죠. 나중에 이 이야기는 자세히 하겠지만, 이 요소들이 바로 이 영화의 스토리를 평범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특색이 강하다 보니, 함부로 스토리에 그런 부분들을 더 실었다가는 영화가 너무 멀리 튕겨져 나가버릴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이런 부분들 덕분에 스토리가 평평해지고, 동시에 이 영화는 매우 뻔한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결국에는 나락에 바지는 요소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매우 영리하게도, 이 영화는 어설프게 방향 전환을 하기 보다는 배우의 역량을 이용해서 관객의 시선을 잡아둡니다.

이 영화 설명을 하면서 앞서 이야기 했던 드류 베리모어가 바로 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연기 방식과 역할로 볼 때, 이 영화에 거의 꼽사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없다면, 영화가 자칫하면 심가가하게 갈 수도 있는 수준까지 갑니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이 영화는 바로 늘어지는 부분을 조여주는 역할을 잘 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 등장하는 조연들 역시, 바로 이런 부분들을 잘 이해를 하고 있고, 영화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중요한 장치들이라는 것을 알기에 연기가 정말 괜찮습니다. 물론 다니엘 스턴(나홀로 집에 1, 2에 나오는 도둑 마브 역할)이라던가, 마샤 가이 하든(어떤 영화에서든 거의 중산층 가정에서 어머니 내지는 마누라 역할로 나오는 전문 배우), 조 벨(이유는 모르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에 얼굴이 잘 나오는 여배우) 등등, 중견 이상의 배우들이 영화에 줄줄이 출연을 하는 이유로 인해서 좀 더 좋아보인다는 심증이 가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부분에다가, 영화를 살릴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인 롤러 더비를 집어 넣었습니다. 이 롤러 더비는 주인공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중심 요소이며, 동시에 영화에서 볼거리를 책임지는 강력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롤러 더비를 중심으로, 이 영화는 몇가지 요소로 구분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롤러 더비와 관련된 즐거운 이이야기와 그렇지 않은 이야기, 그리고 롤러 더비와 관련 없는 괴로운 인생 같은 것들 말입니다.

바로 이런 연결고리덕분에 이 영화는 매우 풍성해 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요소들 덕분에 영화에 문제가 집중되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좀 너무하다 싶은 정도로 집중되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영화라는 관점에서 생각을 해 보면, 이는 충분히 이해 할 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긴장감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있으면 영화가 집중이 안 된다는 것은 최근작인 울프맨이 이미 증명을 했죠.

사실, 이 영화에서 아쉬운 면은 이보다 더 많기는 합니다. 특히나 몇몇 배우들의 뻣뻣한 연기라던가 하는 면이죠. 특히나 이 영화에서 남친으로 나오는 배우의 역은 사실 굉장히 어색합니다. 데뷔작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운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게닥 몇몇 작위적인 연출은 사실상 이 작품이 현실 반영이 아니라 영화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이런 부분들이 아니었다면, 좀 더 영화가 한발짝 나갈 수 있었겠지만, 불행히도 그런 부분들을 완벽하게 잡아내주지는 못하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못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이번주에, 그래도 가장 볼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물론 현재 극장 상황으로 봐서는 이 영화가 설 자리가 그다지 넓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심지어는 오늘 본 극장에서는 가장 작은 관을 내 줬는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꽉 차지 않는 상황이 나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볼만한 영화입니다. 액션은 아니지만 나름 볼만한 화면이 기대가 되는 영화라거나 좀 뻔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성장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더할 나위가 없을 겁니다. 뭐, 엘렌 페이지가 나온다고 해서 다 명작은 아닐거라는 사실은 이미 숙지를 하시는 것도 일단은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이고 말입니다. (이는 엑스맨3편이 증명을 하고 있죠.)



P.S 시간이나 일정이 허락을 했다면, 하치 이야기와 평행이론도 봤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주말 내내 바빴고, 포스팅을 미리 써놓고 때우는 스타일로 저녁을 보내 버려야 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 정말 뼈저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다음주 개봉작은 일요일과 월요일, 화요일로 가야 한다는 맹점이 보이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여행이 짜증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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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6:4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설에는 가족과 영화를 보는 것이 항상 한 편 정도 결정이 됩니다. 이번에도 그런 영화를 하나 찾아야 했죠. 사실, 울프맨이 이 자리에 들 예정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어머니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발렌타인데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연인 영화의 가장 원론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 영화 자체는 대단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니 그냥 가족끼리 보고 나서, 제 돈 안 드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죠 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국에는 로맨틱 코미디 계열의 영화입니다. 다만, 지금 생각해서 돌이켜 보면, 이 영화가 웃을 수 있는 장면이 많은가에 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많이 남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절대 안 웃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웃기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는 되죠. 그럼, 이번에 리뷰의 방향을 주로 그런 부분으로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가장 큰 기대점은 결국에는 배우들입니다. 솔직히, 이번 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 평가만 해도, 정말 주리 줄줄내려가서, 페이지를 전부 잡아 먹을 정도죠. 그 만큼 많은 배우들이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그 배우들이 연기를 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움직이는 가장 큰 덕목이 결국에는 배우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사실, 이 점이 결국에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무넺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아 볼 수 있는 유명 배우의 얼굴이 수루룩합니다. 사실, 앞서 이야기 했듯, 굳이 연기 평가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사실, 이 영화에서 연기 이야기를 해야 할 사람들이 몇명 있긴 합니다. 그 사람들이 잘 해서 그런다기 보다는, 이 영화에서 연기적으로 아쉽기 때문이라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밸런스 문제까지 겹치죠. 한 번 이 부분드에 관해서 한 번 자세히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배우진은 정말 빵빵합니다. 이들은 매우 묘한 관계를 가지고 묶이는 관계들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관계는 대단히 복잡하며, 결국에는 어떻게 하든 연결이 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관계를 들먹이고, 동시에 이 영화를 대단히 복잡하게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 복잡한 면모는 내용에서 오는 복잡함이라기 보다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너무 심하게 누적이 되면서 발생하는 복잡함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에피소드읭 럭힘이 무진장 많고, 게다가 심지어는 제대로 풀린 것 같지 않은 에피소드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어느 정도 이런 부분들을 조정을 해야 할 터인데, 이 영화는 이 부분들에 관해서 그냥 깔쭉깔쭉한 가장자리들을 남겨 놓습니다. 도데체 이 이야기를 몇 번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에 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수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이렇게 가는 영화들은 꽤 많습니다. 이 영화 외에도 러브 액츄얼리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진행을 시켰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는 영화에서도 배우들을 떼거지로 등장을 시키면서, 동시에 남녀관계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솔직히, 두 영화 모두 흔히 말하는 로맨스 영화에 재기 발랄함을 등장시키고, 로맨틱 코미디의 역할을 차용을 하면서, 사람들의 관계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진행을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도 이런 관계성을 치장하지 않고, 좀 더 직설적으로 보여 줬어야 하는 면들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진솔하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사랑이란 좋은 것이라고 치장을 하는 면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는 담아내려는 면이 굉장히 많습니다. 곽거에 영화들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죠. 물론 러브 액츄얼리의 경우는 솔직히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다양함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미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 다양함이 극심한 나머지, 이야기가 오히려 산만하게 진행이 됩니다. 이 산만함의 수준이 어느 정도냐 하면, 이 영화의 위기 부분에서, 갑작스럽게 풀어주는 코미디가 등장을 하다가, 갑자기 클라이맥스로 연결을 한 다음, 또 한번의 위기로 연결하는 이상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위기는 전혀 연결이 되어 있지 않으며, 등장 시기마져도 영화에서 좀 심하게 흩어져 있는 편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죠.

심지어는 이 영화는 이런 면으로 인해서 결말이 늘어지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의도적으로 편안함을 강조를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사랑은 편안하게 가는 것이고, 그 편암함에서 사랑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를 무진장 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그런 면을 강조하기에는 영화가 너무 심하게 늘어지는 편입니다. 심지어는 누군가에게 감정 이입을 하려다가도 감정 이입이 중간에 뚝 끊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이 영화에서는 살마들이 감정 이입을 해야 하게 함에도 불구하고, 감정이입보다는 관찰의 방식으로 간다는 겁니다.

사실, 이 영화의 방식은 감정 이입이라기 보다는 관찰의 방식이라고 하는 것이 옳기는 합니다. 등장인물 수 때문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의도적으로 감정을 이입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합니다. 뭔가 묘한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감독인 게리 마샬을 생각을 해 보면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리 마샬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와 로맨스 영화, 그리고 성장영화라는 테마를 두루 섭렵한 감독입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로 앤 해서웨이를 발굴을 했으며, 귀여운 여인이라는 영화도 찍었고, 심지어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도 꽤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바로 치킨 리틀에서 벅 목소리를 했고, 윗치 마운틴이라는 영화에도 나온 적이 있죠. 연기와 감독이라는 면에서 동시에 재능이 있는 매우 특이한 감독이면서, 동시에 로맨틱함과 성장이라는 것을 결합할 줄도 아는 감독입니다. 이런 감독에게 이 영화에서 다양성과 재미를 동시에 바라는 것이 사실 나쁜일은 아닌데, 영화의 기대감을 매우 낮춰야 재미가 있다는 문제를 안고 가게 합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또 다른 문제는, 이 매우 많은 배우들의 등장 인물 분량과 비중에 매우 크게 실패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몇몇 배우들의 이름이 훨씬 유명한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러나 저러나 하건간에, 등장 인물의 비중이나 비율이 대략 맞아 들어가야 하는데,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부분에서 매우 심각할 정도로 실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일단 이 경우에 가장 잘 해당하는 것은 제시카 알바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높은 등장 빈도를 자랑하는 것은 애쉬튼 커쳐이고, 애쉬튼거쳐는 내용상 이 영화에서 제시카 알바에게 청혼을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럼 둘의 등장 빈도는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글너데,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면에서 등장 인물 빈도에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애쉬튼 커쳐는 주구장창 나오는데, 제시카 알바는 몇장면 나오고 끝나 버리는 상황으로 몰고 가죠.

이 영화가 이 커플만 이렇게 끌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는 몇몇 커플들은 마지막에야 잠시 화해를 하는 기색만 나오며, 몇몇은 아예 설명 자체가 정말 부족합니다. 그냥 나름대로의 연결이며, 그 연결이 무슨 깜짝쇼라도 되는 마냥 그렇게 끌고 가 버리고 있죠. 이런 것들은 결코 좋은 것들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영화에서 분명히 관계성이라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며, 영화는 관객에게 충부니 설명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물론 데이빗 린치같은 영화 감독들은 간간히 설명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애초에 이런 사람들은 영화에 스토리 보다는 이미지를 부여하는데에 천재적인 감독인지라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이 좋은 영화는 있을 수 있지만, 분명히 이 영화의 특성상 무슨 예술 영화도 아니고, 액션 영화도 아니며, 스타일리시한 느와르도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영화가 어느 정도 이상 설명을 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그래도 이 영화가 재미 있게 다가 도는 것은, 이 영화가 그래도 자신기 갖춰야 할 미덕을 완전히 잊어버리지는 않았다는 점일 겁니다. 이 영화에가장 중효한 미덕은, 결국에는 누구라도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매우 평범하다고 하기에는 네임 벨류들이 너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보여주는 것들도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아름답고 주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사랑들을 주로 이 영화는 보여줍니다.

이 공식은 사실, 이 영화가 극도로 실패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이기는 합니다. 이 영화가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다 망하면, 어느 정도 잘 먹히는 부분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그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차용을 하면서, 그 위에 도전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익숙한 재미를 보여줌으로 해서 나름대로 영화가 극도로 지루해 지면서, 이 영화가 정말 재미 없다고 느끼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매우 영리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죠.

결론적으로, 무척 평이한 영화입니다. 사실 울프맨이 아주 나쁘지는 않았기는 한데, 제게는 대략 이 영화가 비슷한 급입니다. 울프맨은 적어도 피가 끓는 느낌이 있었고 (물론 끓다가 확 식어버리는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 이 영화도 로맨틱한 며놔 재리라는 면을 잘 결합을 했죠. 그냥저냥 무난한 영화이며, 시간 때우기는 딱 좋은 영황비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개봉작 중에서 러닝 타임이 두시간이 넘는 몇 안되는 영화이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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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6:4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 덕분에 원작 소설을 다 봤습니다. (분류상 동화인지라 오랜만에 어린이 열람실에 가 봤다죠.) 영화때문에 원작을 읽게 되는 경우가 그렇게 적은 경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단히 매력적인 작품이더군요. 이 영화 역시 그럴 거란 기대를 하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물론 이 영화를 예매하는데에는 대단히 짜증나는 눈치 작전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단은 봤다는 것이 중요한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알게 된 것은 사실 감독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정보를 알게 된 때에, 정작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오히려 그의 과거 작품인 나홀로 집에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블루레이 구매 문제로 인해 정말 고민 오래 햇었었는데, 정작 줄시사 문제로 인해서 지금은 구할 수 없게 되었죠. 물론 전 그 정보를 미리 접한 관계로 일단 급한 불 끄는 심정으로 일단 질러버렸습니다.

어쨌거나, 크리스 콜럼버스는 홈런을 친 영화가 상당히 많습니다. 나홀로 집에 1,2도 그렇고 (3은 그냥저냥이고, 4는 아예 병신이었는데, 둘 다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4는 기획이나 제작에도 이름이 없더군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그리고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도 그렇고 말입니다. 의외인 것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라는 코미디 영화도 감독이 이 사람이더군요. 게다가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제작자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의 기획중에 판타스틱4간은 애매한 물건들도 존재하기는 합니다.

뭐, 대략 여기서 소개한 필모그래피를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아동용 판타지와, 코미디의 중간선에서 대단한 재능을 발휘하는 감독이며, 동시에 대규모 예산과 저예산 모두 지휘하는 매우 다양한 재능을 지닌 감독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 역시 기대를 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었죠.

물론 원작도 기대의 한 몫을 했습니다. 원작은 자그마치 열권 분량인데, 이번에는 그 1,2권을 영화화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은 번외 이야기 인데, 해리포터도 그렇고, 이 영화도 그렇고 시작을 크리스 콜롬버스가 끊게 되었군요. 어쨌거나 원작은 꽤 재미있고, 읽으면 시간도 잘 가는 장편 판타지입니다. 이 책을 사셔도 상당히 괜찮을 것이고, 이 책을 도서관의 아동 코너에서 뒤져서 찾아내서 보셔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일단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이 작품의 원작이 아동용이라는 것이죠. 솔직히, 이 작품의 원작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그 쯤은 짐작하셨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단서를 하나 제공을 하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퍼시 잭슨은 10대입니다만, 원작은 아동용이라는 것이죠. 게다가 이 영화의 감독이 크리스 콜럼버스라니, 말 다 한 거죠. 대략 이 영화에서 기대할 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물론 덕분에, 이 작품에서는 반지의 제왕을 생각나게 하는 장엄한 요소는 기본적으로 배제가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뭔가 장엄한 느낌을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죠. 아동용이 어쩌고 해도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베이스는 결국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면들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 스토리는 극도로 축약이 많습니다. 이런 면들이 아쉬울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이 영화는 설명이 많이 부족한 부분들이 정말 곳곳에 등장을 합니다. 사실상, 원작 축약이라는 면에서 이런 문제들이 터져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말끔하게 되어야 할 테지만, 이 영화는 그런 면들이 별로 매끄럽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설명들이 없는 장면들이 곳곳에 등장해 버리기 까지 하죠. 이런 며들에다가, 원작에서 기본적으로 가조기 있었던 요소들 마져도 영화에서 의도적으로 삭제를 해 버린 것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책 자체가 장편이다 보니 (솔직히 아동용 도서에 장편이라는 말을 붙이기는 좀 웃기기는 합니다만) 이런 상황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신, 이 영화에서 채워 넣는 것은 기본 캐릭터들의 깊이와 액4션입니다. 의외인 것은, 이 작품에서 액션이 장엄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밀조밀한 패턴이라는 겁니다. 약간 MTV스타일이 생각나게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죠. 전반적으로 화면 편집이 정말 빠르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런 덕분에 영화가 매우 속도감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죠.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놓치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원작과는 다르게, 나이대를 높여 놓은 덕에, 육체적인 액션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장엄하고, 고풍스러운 느김을 배제를 하는 대신에, 그 자리에 현대적인 느낌을 대량으로 채워 넣고 있습니다. 이런 현대적인 느낌은, 이 영화가 말 그대로 틴 에이저가 나오는 성장영화인 동시에, 아동을 위한 판타지라는 것을 절절하게 느끼게 합니다. 이 영화의 맬겨은 바로 그런 것에 있죠. 생각할 필요 없이 즐기게 하는 것들 말입니다. 이 영화는 의외로 팝콘 영화 공식에 잘 들어 맞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대를 배신하지 않기 위해, 그 자리에 앞서 말한 액션을 채워 넣었고, 그 액션이 심각해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코믹 터치를 곳곳에 가미를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영화에서 코믹을 잃고, 시덥잖게 무게를 잡기 시작하면 영화가 급속도로 재미가 없어지고, 흥미도가 내려가는 것이 정말 피부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부분들을 매우 잘 잡고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가 지루해지는 것을 막고 있죠.

덕분에, 이 영화에는 특수효과가 대단히 많이 들어갑니다. 사실상 볼거리 패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영화의 매력은 결국에는 모든 것은 볼거리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영화의 배우진에 관해서 이야기 할 거리는 정말 많습니다만, 일단 주인공인 퍼시 잭슨으로 나오는 로건 레인부터 짚고 넘어가 보죠. 이 영화에서 그는 10대다운 치기와 동시에 신의아들이라는 운명과 그 특성을 지닌 인물을 연기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냥 이 영화에서는 10대라는 며을 좀 더 강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운 넘치고, 때로는 주제 넘도록 무모한 10대 말입니다. 결국에는 일종의 확대 해석 정도로만 이해를 해 버리면, 이 작품에서의 그의 역할은 대략 답이 나옵니다. 실제로, 로건 레인은 바로 이런 연기를 해내고 있습니다.

정말 놀란건 이 영화에서 사티로스인 그로버를 연기한 브랜든 T. 잭슨이었습니다. 이 사람, 제가 기억하는 최초의 영화는 지구가 멈추는 날에, 정말 기억에 남았던 것은 크로픽썬더에서 알파 치노 역을 맡았던 것이죠. 솔직히 거의 그렇고 그런 영화에 출연을 줄줄이 한 배우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외혈 10대로 나옵니다. 게다가 이 영화가 지뤃해 질 때면 나타나서 영화의 맥을 잡아주는 양념 역할까지 철저히 합니다. 솔직히 배우를 생각하면 안 어울리는데, 영화에 나오는 것을 보면 너무 잘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그만큼 연기를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또 하나의 축인 아나베스 역으로 나오는 알겍산드라 다드다리오의 경우, 솔직히 무진장 뻣뻣합니다. 생긴것도 그렇고, 연기하는 형태도 그렇고 딱 생각나는 국내 배우는 김태희입니다. 솔직히 이 친구가 더 어린 관계로 일단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전 모르겠습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솔직히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조연들이 대박입니다. 켄타우로스 케이론역에 피어스 브로스넌(설명 필요합니까?), 제우스역에 숀 빈(반지의 제왕의 보로미르입니다.), 포세이돈 역에 캐빈 맥키드(더 롬의 주인공 '깡패' 보레누스), 메두사에는 우마 서먼(설명 필요해요?), 페르세포네에는 로자리오 도슨(맨 인 블랙 2의 계속 나오는 그 여자), 퍼시 잭슨 엄마 역에 캐서린 키너(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중 하나), 하데스 역에 스티브 쿠건(이 사람이 하데스라니!), 찌질이 게이브 역에 조 판토리아노(이 사람도 이영화 저영화 많이 나옵니다), 아테나역의 멜리나 카나카레데스(CSI 뉴욕의 보나세라 형사님;;;), 심지어는 레이 윈스턴(인디아나 존스 4편에서 2중 스파이, 디파티드에도 나오고, 베오울프에서는 주인공이었습니다.)까지 이 영화에 나옵니다.

이 정도 되면 영화 한 세네편에 주역으로 나오는 사람들 내지는, 최소한 중요 양념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줄줄이 출연을 하는 셈입니다. 대체 이 영화에 그렇게 얼굴을 내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궁금해 지는 사람들이기도 하죠. 물론 이 사람들의 연기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리고 기억에도 잘 남죠. 다만 몇 사람들 빼고는 출연 분량이 정말 한심하다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심지어 우마서먼의 메두사는 원작에서는 챕터 하나를 다 먹고 들어가는데, 영화에서는 그냥 중간 스쳐가는 캐릭터에다, 공격용 아이템 수준으로 전락을 해 버립니다. 대략 이 영화가 이런 식인 것을 생각을 해 보면,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많은 배우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소개가 도비니다. 다행히, 이 작품에서는 캐릭터의 비중과 완급을 적절하게 조정을 하는 방식을 사용을 하면서, 덕분에 영화가 늘어지거나 하는 면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다만 출연 분량들이 짧아놔서, 솔직히 뭔가 연기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부분들이 많기는 합니다만, 이름 좀 있으신 분들은 이 와중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지나갑니다.

아무튼간에, 영화 그냥 머릿속을 비우고 보시면 재미 있을 겁니다. 일단 이번주에는 아동용 영화가 강세이군요. 일단 이번주에 볼 영화가 없다면, 이 영화 정도면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쥐약이 될 수도 있음을 미리 경고를 드립니다. 물론 아동용 영화인지라, 극장 관람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을 수 있음도 미리 예상을 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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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6:4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오랜만에 설 시즌에 볼 영화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하는데다, 일단은 거의 다 고만고만하다는 점이죠. 한마디로 이번에 개봉한 공자마냥 춘추전국시대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관게로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물론 돈이 드는 것을 생각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이번에는 이 정도는 막을 수 있다는 점이 기쁘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 전 이 영화를 3D상영관에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3D에서 보는 것이 이 영화는 진리일지는 모르겠지마느 아직까지는 2D가 눈에 좀 더 편하더군요. (안경을 벗으면 장님이 되는 제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행이 이번 개봉에는 3D자막판도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걸 또 보고 싶은 마음은 안 생기는군요. 이번주에 다섯편에다가, 만약의 상황이 벌어지면 여섯편까지도 쉽게 갈 수 있어서 말이죠.

어쨌거나, 이 영화가 국내에 개봉하게 된 것이 사실 좀 낳이 늦은게 가장 아쉬운 면입니다. 일단 미국에서는 아바타보다 전에 개봉해서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잡고 간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영화의 이런 흥행 요소는 스토리가 어쩌고 하기 보다는 이 영화의 상상력이 대단히 괜찮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온다면이라는 테마입니다. 이 간단한 테마에서 이 영화의 기본적인 요소가 붙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일단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편한 방식을 차용을 했고, (물론 그 속에 들어간 과학 기술을 분석해 보면 대단히 짜증나고,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날 겁니다.) 그리고 그 기반을 위해 흔히 보는 박사 이미지를 들였으며, 거기에 가족애와 개그. 그리고 이런 면이 대단히 반갑게 보여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지역적 기반까지 이 영화는 전혀 놓치지 않고 지나갑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 이런 요소들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인해 탄생한 스토리는 솔직히 탄탄한 편은 아닙니다. 그냥 말이 되게 이어지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생각해 보죠. 이런 영화에서 우리는 뭔가 말이 되는 아주아주 탄탄한 스토리를 잘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픽사나 디즈니에서는 바라죠. 하지만, 그 외 회사들에서는 그냥 재미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바로 그 재미를 제대로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스토리는 솔직히, 대단히 뜬금없으며, 이 영화의 배경 역시 가장 애매하기 짝이 없습니다. 솔직히, 절대 현실 속에 있을 만한 배경이라고 할 수도 없죠. 물론, 이 영화에 현실적인 면이라고 한다면, 사실상, 이 영화에서 가장 기본으로 잡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이 영화를 이루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 영화의 가장 교훈적인 부분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이 부분 덕에 매력이 그나마 살아 난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의 진정한 매력은, 결국에는 상상력을 표현하는데에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상상력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한 번 쯤 했던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상력을 끌어들이고, 동시에 영화에 필요한 것으로 바꾸는 것이죠 이런 것들이 앞서 말 했듯이, 결국에는 기반을 이루는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단히 매력적이어야 하는 동시에, 영상화 하는데에 가장 좋은 방향을 가져야 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이런 것들을 매우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만 가지고 이 작품이 재미있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재만 가지고 이 작품을 재미있게는 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다가오게 하는 것은 솔직히 다른 문제죠. 그리고 이 작품은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해 냅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대단히 파괴적인 코미디를 선보입니다. 사실상, 이 작품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데에는 소소한 재미가 계속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이 작품은 중심 소재와 연결된 코미디를 선보이죠. 물론 대단히 파괴적이며, 연속적입니다. 끊임없이 소재를 변형을 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잘 사용을 하죠. 영화를 보는 내내 재미를 북돋아주며, 동시에 영화가 지루해 지거나, 아니면 영화를 보는 동안 지치는 것을 막아 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이 영화는 픽사만큼의 주제 의식은 없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주제 의식은 대단히 짧으며. 명료하고, 흔히 말하는 쉬운 가족애 적인 부분암늘 동시에 보여줍니다. 좀 아쉬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것들이 영화를 이루고 있는 것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솔직히, 영화가 말초적인 재미 이상을 추구하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결국에는 재미는 있겠지만, 그 이상을 못 한다는 겁니다.

물론 3D효과를 제가 제대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제가 3D 본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영화의 형태로 봤을 때, 이 영화의 3D가 대략 어떻게 쓰일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쓰일지는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행히도 이 영화는 그런 3D효과는 아바타만큼의 자연스러운 것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3D라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기 위한 효과를 대단히 많이 사용합니다. 사실, 이런 부분이 매우 아쉬운 것은, 비슷하게 3D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아바타"와 "업"이 보여줬던 스토리 중심의, 영상 입체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마치 놀이기구에서 3D를 보여주는 방식의 효과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여전히 3D입체영화가 여전히 걸음마 단계라는 점에서 이런 것들이 아직까지는 실험단계라고 할지라도, 가끔 영화에서 빠져나와서, 영화를 보고 있다고 억지로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 대단히 아쉽군요. 이런 것들에 있어서 이 영화는 바로 아쉽습니다. 솔직히, 시각적인 재미는 이런 방식이 더 좋기는 합니다. 솔직히, 이 작품은 이런 것이 대단히 잘 어울리고 있기도 하기는 합니다.

솔직히, 이 영하의 영상적인 틎징은 그 이하입니다. 솔직히, 뭔가 영상효과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거의 없죠. 예전에 열심히 보여 줬었던 그런 영상과도 솔직히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영상효과라고 하는 부분을 거의 3D내지는 스팩터클에 집중을 했다고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솔직히 영상마져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이 작품에서 또 한가지 특징은 캐릭텅비니다. 사실, 이 작품은 가장 표준적인 캐릭터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에서 또 하나 느껴지는 것은 오히려 향수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어릴때부터 발전한 약간은 미친 발명가 캐릭터죠. 게다가 매번 실패하기까지 하고 말입니다. 이런 캐릭터는 솔직히 정말 오래간마넹 전 봅니다. 이전에 무슨 로빈슨가족인가 하는 것에서 나왔다고는 하는데, 전 그 작품을 안 봐서 모르겠고, 아무튼 제게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죠.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꽤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팝콘 씹어 먹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죠. 솔직히, 이번 설에 뭔가 스토리가 아주 탄탄한 영화따위는 개봉을 안 한 관계로,이런 것들이 솔직히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시각적인 재미는 대잔히 잘 보장을 해 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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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6:4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설이라 그런지, 무리하게 다섯편을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목요일이 끼어 있고, 금요일에 공짜표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이며, 게다가 토요일은 잘만 하면 조조가 두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 기대중입니다. 지금 이런 저런 것들을 감안해서 영화 볼 목록으리 선수를 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계속 조정중이기는 하죠. 이런 면들을 일일이 다 잡아 줘야 하는게 가장 복잡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조 존스턴이라는 감독의 이름에 관해서 별로 믿음이 안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그가 잘 하는 것은 이런 류의 영화가 아닙니다. 제 기억에 그의 능력의 정점이라고 평가되는 작품이 오히려 정말 오래된 영화인 애들이 줄었어요 라고 평가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이후에 그래도 돈을 정말 많이 벌었던 영화는 쥬만지 정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전 쥬만지도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DVD를 사냥을 못 하고 있죠.

아무튼간에, 이 두 작품 외에는 솔직히, 별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 거의 없습니다. 영 인디아나 존스는 정말 괜찮은 작품이기는 한데, 불행히도 이 작품은 극장용이 아니라 드라마이기 때문에 일단은 제외를 시키도록 하죠. 그리고 이 외의 작품들중에서 유명한 작품은 역시나 역시나 성대한 종막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중 하나인 (말 그대로 성댛게 망했다는 이야기죠.) 쥬라기 공원 3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 쥬라기 공원 시리즈이지만, 뭔가 미묘한 점이 있는 것이죠.

솔직히, 이 영화 이후에 정말 눈에 들어오는 작품은 바로 히달고였습니다. 당시에 반지의 제왕의 중간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던 비고 모르텐슨이 출현하는 것으로 유명해 졌는데, 영화는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 제대로 집중한 기억이 전혀 없으며, 심지어는 영화를 제대로 끝까지 본 작품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 특이한 소재를 가지고, 매우 옛스러운 느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게 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아쉽지 않다는 것은 아니죠.

그나마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입김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사람은 결국에는 베네치오 델 토로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지만, 베네치오 델 토로가 안 좋은 작품을 선택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항상 영화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잘 드러내는 작품을 주로 하고는 합니다. 이 영화 역시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했죠.

게다가,이 영화의 배우진은 역시나 매우 굉장합니다. 일단 베네치오 델 토로는 꽃미남 배우로 시작을 해서, 지금은 성격파 배우로 변신을 완벽하게 해 냈고, 휴고 위빙은 그간 연극과 작은 영화에서는 범상치 않은 연기로 알려지다가, 매트릭스 이후로 일반 대중들에게도 카리스마 강하고, 동시에 멋진 연기로 대단히 괜찮은 배우로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게 되었으며, 안소니 홉킨스야 이미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 그리고 레드 드래곤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인해서 최고가 될 수 있었죠. 에밀리 블런트 역시,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미란다 프리스틀리 비서중 선배 역을 맡으면서, 동시에 매우 개성 강한 연기를 선 보인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 배우들은 이 영화에서 대단히 고내찮은 연기를 선보여 줍니다. 일단 베네치오 델 토로는 늑대인간으로 변신을 않더라도 특유의 야수같은 모습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 그런 면에 관해 완급을 잘 조절을 하면서, 동시에 마음에 상처가 많은 그런 사람으로 나옵니다. 이런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를 소화를 해 내면서, 간간히 미친 사람의 연기도 보여주죠. 이 영화에서는 그런 다각적인 측면을 소화하는데에 있어서 베네치오 델 토로 라는 배우는 정말 잘 맞는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를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 역시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안소니 홉킨스 역시, 이 영화에서 대단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 그의 모습은 어찌 보면 양들의 침묵과 연기가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지성이라는 부분이겠죠. 이 영화에서는 특유의 강인함과 우아함이 잘 결합된 매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안소니 홉킨스가 잘 하는 연기이기도 하죠. 물론 얼마 전 베오울프라는 영화는 애니메이션이기는 하지만, 그의 캘기터가 투영이 되는 것에 있어서는 매우 특별했고, 또 다른 역할인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이 영화는 미국에서 DVD를 사 와야만 했습니다.) 의 경우, 역시나 여유롭기는 하지만, 푸근한 인상을 잘 잘렸죠. 실제로 그는 매우 다양한 모습을 잘 투영을 해 내는 배우로, 이 영화에서도 대단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휴고 위빙의 경우, 이 영화에서 안소니 홉킨스와 불꽃튀기는 연기 대결을 보습줄 수 있었던 부분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 여오하에서 그의 매우 기묘한 모습을 보여 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영국 사람 특유의 느낌이야 그렇다 치고, 역시나 화려한 느낌과 강한 면모를 동시에 지니는 데에 성곡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명석한 두뇌와 강인한 결단력을 결함 시키는데에도 성공을 하고 있죠. 불행히도 이 영화에서는 명석한 두뇌를 사용 하는데에 있어서는 솔직히 좀 아쉬운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아ㅏ무래도 영확 그런 것을 자랑하는 것이 좀 약해서 말이죠.

에밀리 블런트는 솔직히 제가 기억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이 여자가 출연하는 작품에서 제가 가장 잘 기억하는 작품은 역시나 결국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정도 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다른 역할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제 기억에 제인 오스틴 북 클럽에도 등장을 했었고, 얼마 전 개봉했던 선샤인 클리닝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죠. 솔직히 그녀도 연기가 팔색조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이번에는 사랑이 넘치며,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에서 남성미가 넘치는 장면세도 나름대로 호흡을 유지해 주고 있죠.

제가 배우에 관해서 이렇게 길게 늘어 놓은 이유는 단 하나, 이 이야기 외에는 칭찬을 할 것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스토리가 이 와중에 괜찮으면, 이 영화는 일종의 컬트적인 추앙르 받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전 그런 것을 바랬던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는 정말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긴장감 유지를 위해 쓰는 방법이, 결국에는 잔인함이라는 겁니다. 솔직히 미국의 거의 모든 공포 영화가 항상 겪는 가장 큰 문제인데, 억지스러운 잔인함을 가지고 영화를 힘들게 만들어 놓고 나서, 이것이 긴장감이라고 착각하는 거라는 겁니다. 이런 문제에 있어서 이 영화 역시 같은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는 대단히 잔인하고, 사람을 놀래키는 데에도 불구하고 영화적인 긴장감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게다가 또 문제는, 이 영화가 클라이맥스를 적절하게 활용을 못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영화 전반적으로 호흡이 매우 긴데다, 배우 늘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솔직히 보기 힘든 특징이죠. 영화가 빠른 장면에서는 빠르려고 노력은 하는데, 솔직히 이것도 마음에 안 들고 말입니다. 게다가 이 작품에서의 클라이맥스는 분명히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액션이 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정작 변죽만 울리고 맙니다. 솔직히 이런 것들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의 액션씬은 이 클라이맥스에서 보듯이, 전반적으로 매우 늘어집니다. 놀래키기는 무지하게 놀래키고, 속도감이 있어 보이게 하려고 노력은 정말 열심히 합니다. 정말 눈물겨울 정도인데,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정말 아쉬운 문제라고 할 수 있죠.

심지어는 이 작품에서는 인물들을 잘 활용을 못 하는 것도 보여집니다. 일단 분명 대단히 맬경적인 스토리 라인과, 매력적인 인물들을 가지고 있고, 선악의 모호함까지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모든 것들이 변죽을 울리다 끝나 버립니다. 흥미로운 인물관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 영화는 정말 흐임로운 인물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이를 전혀 풀어내지 못하고, 그냥 겉껍데기만 긁다가 끝나고 있죠.

실제로 이 작품에서 휴고 위빙이 맡은 캐릭터는 어찌 보면 선한 부분과 악한 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역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이런 부분을 거의 살려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심지어는 다른 캐릭터들도 분명히 뭔가 있어 보이게 만들어 놓고는 이용을 거의 못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에밀리 블런트의 역이 잘 이용이 된 이유는, 그런 애매함이 거의 없다는 것 외에는 솔직히 거의 쓸 말이 없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일단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영화도 꽝입니다. 잔인함도 솔직히 흔히 말하는 쏘우 시리즈에 비해서 덜 한데, 이 영화에 스타일을 생각해 보면 솔직히 과합니다. 게다가, 이 과함이 다른 부분에서 이용이 되면 좋은데, 액션으 거의 한심하기 그지 없고 말입니다. 솔직히, 공자나 이 영화나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도 일단 아직 영화가 세가지나 남아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다, 솔직히, 다른 영화 이미 다 쓸어 보셨다면, 그냥 새로운 체험정도의 의미로 이 영화를 관람을 하시는 것도 그다지 나쁜 생각이 아닐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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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6:3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추석 시즌이 시작되고, 영화를 선택해야 되는 때가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선택한 영화는 일단 5편이었습니다. 원래 유 윌 미스 미가 아무래도 추가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시간이 없으면 추가가 안 되겠죠. 제가 드디어 일본해잉 몇주 뒤인 관계로 아무래도 이런 것들에 있어서 시간을 좀 내야 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물론 시간이 나는가, 가장 가까운 극장이 어디인가에 따라서 결정이 나는 것이기는 하죠.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오랜만의 중국 본토 작품입니다. 아마 그간 영화 관련 뉴스를 들어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 얽힌 몇가지 이야기들을 들어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일단 이 영화가 중국에서 국위 선양인지 뭔지를 위해서 아바타의 2D상영을 내쫒았다가, 정작 인기가 없어서 결국에는 이 영화가 내려가고, 다시 아바타가 걸렸다는 이야기도 들린 적 있죠. (이런 반향이어서 그런지, 아바타가 결국에는 중국에서도 1억달러 달성에 성곡했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결국에는 아바타 붐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중국 본토에서, 중국에서 찍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하실, 이 영화에서 기대되는 점이 액션이 아니라는 점에 관해서는 이미 예상이 되는 바 였습니다. 예고편에서는 뭔가 화려한 액션이 나올 것 처럼 예고를 하고 있기는 했었습니다.하지만, 한 번 생각해 보면, 그런 액션이 이 영화에 나올 리가 없다는 것이 정확한 생각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보죠. 이 영화의 제목은 공자입니다. 공자가 나오고, 공자가 주인공입니다. 공자역에 심지어는 국제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배우인 주윤발을 캐스팅을 했습니다. 주윤발이 이런 저런 유명 액션 영화에 출연한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첩혈쌍웅이나 영웅본색은 서양에서도 유명하며, 캐리비안의 해적 3편에서 샤오팽으로 출연을 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주로 출연했던 헐리우드 영화중에는 드래곤볼이라던가, 방탄승같은 시원찮은 작품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배우의 이름이 깎인다는 것은 아니죠. 다만 우리의 머릿속에는 대단히 스타일리시한 (소위 말해 똥폼 잡는) 액션물이 그의 필모를 채우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 그런 영화가 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공자라는 면 때문에 그렇죠. 공자가 누구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 조차 못 느낍니다. 모른다고 하는게 이상한 일이며, 솔직히 제가 생각하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공자에 관해 모르는 이야기라고는 주로 진실정이 의심이 되는 야사가 주로 그런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자는 정치가이며, 동시에 사상가입니다. 이런 사람이 병법가의 면을 동시에 지니려고 해도, 말 그대로 병법이지, 직접 액션을 할 수는 없다는 거죠.

자 이 정도 되면, 무슨 소위 말하는 듀얼은 절대 기대 못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심지어는 대규모 전추씬이라고 부를 만한 것도 거의 없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대규모 전투가 나온다고 해도, 그게 뭔자 주요 레파토리가 된다기 보다는 말 그대로 사람들에게 심경 변화를 주는 사건이며, 도구로 이용이 되는 것에 불과하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액션에 힘이 빠지는 것도 당연하다는 겁니다. 액션에 힘도 없고, 심지어는 스스로 지속력도 얼마 안 됩니다.

물론 이해는 갑니다. 이 영화의 주체는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공자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늘어질 만한 부분에서는 좀 이런 액션을 효율적으로 활용을 하는 부분이 보여야 할 터인데, 이 영화는 전혀 그런 것이 없습니다. 좀 신나겠다 싶은 부분이 들어가면, 확 사그라들고 끝나죠.

게다가, 이 작품에서는 공자의 인간적인 면이라기 보다는, 마치 어린이 위인전을 읽듯, 그의 영웅적이고, 착한 면만 계속해서 보여집니다. 솔직히, 이런 면을 강조하고 싶어 하는 중국의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솔직히, 이 영화에서 공자의 느낌은 인간이라기 보다는, 마치 잘 꾸며진 한편의 이야기 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의 인간적인 부분 마져도, 일종의 제자 사랑으로 승화되어 나와야 할 정도이니 말 다한 거죠.

그런데, 이렇게 되면서 이야기가 기본적으로 깅장히 지겹게 흘러간다는 겁니다. 일단 이야기의 굴곡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역사적인 사실인, 공자의 유람때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될 터인데, 솔직히, 이런 면에서 이 작품은 굉장히 심심합니다. 심각할 정도죠. 일단 일단 긴장감의 끊은 애초에 거의 잡히지를 않고, 극적인 느낌은 전반적으로 매우 한심하기 짝이 없으며, 동시에 긴장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도 너무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사람에 관한 부분 역시, 전반적으로 공자라는 사람을 강조하기 위해서, 너무 약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깊이라고는, 솔직히 한심하기 그지 없을 정도입니다. 한심한 등장인물은 너무 찌질하게 나오고, 한심하지 않고, 좀 괜찮다 싶은 인물들은 거의 무슨 공장에서 나온 기계인간에 가깝게 보입니다.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완벽하게 나오죠. 그런데 이 작품이 여기서 마무리 되면 좋은데, 솔직히, 이런 인물들이 너무 많이 등장을 하는데다, 심지어는 설명도 부족합니다.

이런 것들은, 솔직히 이 작품이 수많은 자막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는 정말 많은 등장인물이 지나갑니다. 심지어는 사극마냥 (사실 사극이죠.) 사람들 이름과 그 직책에 관해서까지 끊임없이 자막이 나옵니다. 오죽하면,, 대사 중간에도 나오기까지 합니다. 이쯤 되면 집중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올 쯤이 될 정도죠. 그 정도로 자막이 계속해서 등장을 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로 등장을 하면서, 뭔가 깊이 있게 등장 하는 인물들은 다섯명 이하입니다. 나머지는 그냥 소리 좀 지르고 찌질하게 등장하고 그걸로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덕분에 이 영화는 집중도 안 되고 맙니다. 집중도 안 되는 마당에, 긴장감도 엄청나게 하락하고 맙니다. 뭔가 극적인 사건 전환이 너무 밋밋하게 그려지는 덕분에, 홀랑 망해 버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에는 영화 자체가 총체적인 재난에 빠져들고 마는 것이죠.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만한 것은 그래도 정말 마음을 비우고 영화에 접근을 할 만한 면은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작품의 정말 괜찮은 면은, 영상이라는 면입니다. 이 작품의 영상은 말 그대로 지역적인 면을 대단히 잘 강조를 하며, 동시에, 이 영화의 배경이 대단히 아름답고, 동시에 사극의 아름다움과, 광활함을 동시에 잘 보여주며, 영화에서 그나마 빠져 들 수 있는 다양함을 제공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영화가 눈으로 보는 것이라는 면에 있어선느 정말 좋은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나, 솔직히, 이런 영상만 가지고 영화를 표현을 하자고 하면 좀 아쉽죠.

그리고 이 영화를 또 하나 떠받치고 있는 결국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이 영화는, 솔직히 우리가 알 만한 배우들이라고 하기에는 좀 뭐하지만, 그래도 중국 영화를 좀 보신 분들이라면, 어디선가 본 배우들이 줄줄이 등장을 합니다. 물론 홍콩 여화 잼병이신 분들이라면, 주윤발 이외에는 잘 모르는 얼굴들만 줄줄이 등장을 한다고 생각이 들 테지만 말이죠.

일단 주윤발이야 설명이 필요 없고, 나름대로 연기를 잘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주윤발의 연기는 대단히 괜찮으며, 사실 그의 필모를 보면 연기가 대단히 다양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래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곧 공자이며, 공자 역할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 분장의 힘이라는 것도 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 외에도 이 영화는 괜찮은 연기가 대단히 많이 등장을 합니다. 다양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일일이 설명을 다 하기에는 좀 그해서 넘어갑니다. 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해 놔서 말입니다.

솔직히 이쯤에서 결론을 내려야 할 터인데,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작품의 자막입니다. 제가 중국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만, 어째허 홍주희가 이 영화의 자막을 하고 있는 거죠? 분명히 이 영화는 중국 영화인데, 영어 자막을 만드는 사람이 자막을 하고 있다니 말입니다. 물론 진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중국어를 자막화 하는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는 점이 정말 아쉽군요. 게다가, 하필이며, 정말 하필이면 홍이라니;;; 이렇게 설명하기는 그렇지만, 영화 망치는 주범이자, 영화 대사를 씹어버리는 자막이라는 면으 ㄹ생각해 보면, 이 영화도 대사가 상당수 마구잡이로 병신이 되었을 확률이 100% 플러스 알파입니다. 절대로 확신합니다.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이 영화는 추천하기는 좀 애매합니다. 솔직히 영화적인 긴장감이 없는데다, 영화의 힘이 상당히 빠진다는 면에서 이미 마이너스이고, 게다가 결정적으로 재미도 이런 이유에다, 다른 면들로 인해서 상당히 하락을 합니다. 이런 면들로 인해서, 이 영화, 그냥 넘어가시거나, 아니면 정말 볼 영화 없고, 웬만한 영화 싹 쓸어다 보신 분들이라념 니 영화 한 번 정도 접근하는 것도 그다지 나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고 가야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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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6:37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전편에서 거의 매력을 못 느낀데다가, 솔직히, 극장엣도 심하게 데인 작품인지라 이걸 굳이 극장에서 봐야 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이런 경우는 휩쓸려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뭐, 그렇다고는 하지만, 시간은 남아 돌고, 공짜 표는 생기는 상황에서 그냥 보고 말아야겠죠. 웬지 표가 아까운데다가, 극장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이 영화는 결국에는 전편의 힘을 입고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런 면은 결코 피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전편도 솔직히 저에게는 그다지 매력이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극장은 패스 했고, 당시에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DVD로 나중에나마 1편을 접하게 되었는데, 시간 때우기는 그럭저럭 하지만, 두번 보기는 쉽지 않고, OST는 정말 고문용이었다는 기억이 나는군요. 아무래도 헬륨 들이마시는 목소리로 노래를 하다 보니 나름대로 유명한 팝 넘버링을 사용하고 나서도 그저 흥미 삼아 한 번 듣는 정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아동용으로 따지는 재미는 대단합니다. 일단 말 안 듣는 다람쥐라는 특성에, 이상한 목소리를 내고, 어찌 보면 나름 귀여운 특성을 지닌 생물이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 옷게 나름대로 뛰는 악당과 착하기만 하고, 당하기만 하는 주인공이 등장을 하고 있으니, 딱 아동용 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이 영화는 PG등급이기에, 좋던 싫던 부모들은 이 다람쥐를 볼 수 밖에 없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일단 전편에서 (아동을 끌어들였던) 매력을 가져오면서, 인물들의 숫자를 두배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게다가가, 매우 정석적이게도, 암컷 다람쥐를 세마리를 더 넣었습니다. 이 정도 정석에, 역시나 악당도 같은 사람, 선한 사람은 몸값이 비싸졌기에 초반과 후반에만 등장시키고, 다람쥐보다도 두뇌가 못한 놈을 보호자로 등록을 해 놓았습니다.

사실, 맨 후자는 이 작품이 일단 전작에서 다람쥐는 충분하게 소개를 시켰기에 바로 이런 면을 강조할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아무래도 전작보다 다람쥐에 좀 더 비중을 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면들은 결국에는 이 영화를 좀 더 아동용으로 끌어 가면서, 동시에 1편에서 사람들이 흥미를 가졌던 면들을 좀 더 충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그런 면들에 있어서 사람들을 항상 만족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 영화 역시 대단한 팝 넘버로 영화를 장식을 합니다. 전작에서 몇몇 곡들에 있어서 최신곡을 사용하고,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심지어는 이번 영화를 보시는 분들중에 인터넷에서 좀 묘한 물건을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설마 다람쥐들을 이 곡을 넣어버렸을까 하는 곡들도 있습니다. (뭘 돌린다고 하죠.) 물론 이 외에도 코린 베일리 레의 데뷔엘범에 실렸던 곡에다가, 정말 유명한 팝 넘버들이 소개가 됩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그 곡들을 깨끗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가, 그런건 아니고, 역시나 헬륨 들이 마신 목소리로 부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정말 못 만들었는가에 관해서는 솔직히 전 그냥 볼만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볼 영화 없을 때는 말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아동영화이기에, 아동영화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나름대로 신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면으로 채워져 있고, 적절한 수위의 유머와 예상 가능한 스토리, 그리고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이야기로 영화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솔직히 스토리가 복잡하면 아이들이 참아내기 힘들어 하죠. 어른들도 적절히 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아 주면서, 아무 생각 없이 영화 보면서 낄낄거리며 팝콘을 씹어 먹을 정도는 됩니다. 적어도 유머는 그래도 되니 말입니다.

이 영화의 칭찬할 점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유머입니다. 이 영화는 유머의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슬랩스틱이라는 면을 잘 사용을 했고, 언어 유희에, 부조리에서 오는 유머, 그리고 흔히 말하는 기초적인 화장실 유머까지 두루두루 사용을 하죠. 이런 것들을 영화가 지루해질 만한 시점마다 적절하게 잘 배치를 하면서. 영화를 그래도 끝까지 앉아 있게 만듭니다. 이 정도면 대단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결국에는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딱히 뭔가 그래픽적인 발생을 이야기 할 거리도 없습니다. 일단 저번에 봤던 그 다람쥐가 성별만 바뀌어서 다시 나온것 같고, 뭔가 성취를 느낄만한 장면도 없으며, 그렇다고 이 작품이 연기적인 면들 이야기 할 거리도 없습니다. 솔직히 그래픽이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는 이미 아바타가 보여줬고, 그 전에 대선배격인 골룸과 킹콩이 한참 앞서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연기를 평가하기에는 아무래도 시선이 전부 다람쥐에 쏠려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길게 이야기 할 거리도 없습니다. 아동영화입니다. 딱 보고 즐기기에는 그만인 영화입니다. 유명한 팝이 정말 특이하게 흘러 나온다는 점도 그렇고,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습니다. 스토리도 그냥저냥 하구요. 솔직히 볼 영화 없으면, 시덥잖은 영화보다는 절대로 시간 잘 간다고 보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딱 그만큼입니다.



P.S 전 그냥 볼만하다고 했습니다만, 정말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 다람쥐들이 싫습니다. 90분 내내 다람쥐들이 앵앵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고막이 정말 혹사당하는 느낌이더군요. 전작도 본지 얼마 안 된 마당에다가, 이 다람쥐들은 무슨 각성제를 먹였는지 우리가 전에 TV에서 보던 다람쥐들보다 한 5배는 시끄러운 느낌입니다. 솔직히, 친척 애들 와서 그 부모들이 돈 주고 영화 보라길래 봤지, 절대 선택 안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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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