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0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오늘도 시사회 입니다. 영화 시사 좀 다른게 되기를 바랐는데, 아무래도 이 영화가 되더군요. 뭐, 좋아하는 배우가 줄줄이 나오는 영화이다 보니,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영화만 재미있으면 되는 겁니다. 뭐, 이번주가 영화가 줄줄이 공개가 되는 마지막주라는 생각이 들고는 있습니다만, 정확히 아무래도 영화의 명단의 길이가 좀 줄어야 한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제가 정말 이 영화를 걱정한 것은, 아무래도 제니퍼 애니스톤이 출연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웃기는 점은, 이 영화에서 그녀는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한다는 점입니다. 한 번 잘 생각을 해 보면 가장 웃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결혼하기 전, 이 여자와 살았었죠. 그 당시에 이 여자와 이혼 사유가, 브래드 피트는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는데, 정작 이 여자는 아이를 가지기 싫어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에서 이런 것을 생각을 해 보면, 이 영화에서 그녀가 맡은 역은 아무래도 아이러니 그 자체입니다. 지금도 그녀는 애를 가지고 싶어 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더더욱 그렇죠.

솔직히 이건 가십에 가까운 이야기 입니다. 실제 생활이야 어떻든, 이 여자가 이 영화에서는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는 역으로 나옵니다. 물론 처음에는 결혼을 생각도 않는 역으로 나오죠. 아무래도 그간의 사랑에 좀 데인 분위기라는 것을 여기저기에 조금씩 담아서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암시로만 등장을 할 뿐, 직접적으로 대사로 보여주는 스타일로 등장을 하는 것은 아니죠. 물론 그녀는 이 영화에서 그 남자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워낙에 적극적으로 사랑이라고 해 주지 않는 그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로 해석을 하는 그런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가, 결국에는 아이를 가지고 싶었던 것은 결국에는 자신이 결혼을 하지 않고, 더 이상 사랑에 다치지 않으면서도, 어느 정도 이상의 가족을 일구려고 하는 행위라고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약간 그 속에는 영화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가려는 기본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바로 이 부분은 재니버 애니스톤한테 맡기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래도 적당히 잘 넘어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니퍼 애니스턴이 걱정이 되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앞서 말한 가십적인 부분인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이미 설명을 드렸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그녀가 비슷비슷한 영화에 출연하면서,비슷비슷한 연기를 보여주면서, 솔직히 만족스럽다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겁니다. 사실, 이전에 그녀가 프렌즈에서 보여주었던 보습에서 어머니라는 부분을 더 추가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나 할까요. 이 영화에서는 거기에 노처녀라는 것을 좀 더 추가하려고 애쓰고 있기는 한데, 역시나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그 이미지를 잘 이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기대하기 힘든 것이죠.

이와는 반대로 제이슨 베이트먼은 자기색이 아주 확고한 배우입니다. 뭔가 더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은데 그 안에서 안주해 버리는 제니퍼 애니스턴과는 달리, 자신이 뭘 보여줄 수 있는지 정학히 알고 있고, 그 보여주는 것을 극대화 하는 배우라는 이야기죠. 실제로 이러한 이미지의 변형을 이미 잘 알려진 영화인 핸콕에서도 잘 써 먹은 바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역시 바로 이런 스타일로 그의 캐릭터가 구축이 됩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주변 환경에서 끊임없이 불평거리를 찾아내는, 그리고 흔히 말하는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그런 사람입니다. (영화상 그의 직업은 이런 의미로 인해서 정말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그저 편한 것을 위해서 모험을 하지 않는 그런 성격으로 나옵니다. 당연히, 자신이 고백을 할 타이밍도 놓치죠. 하지만 그런 의미로 해서 여전히 어느 정도 거리는 있지만, 오히려 친하게 지내는 것이 가능한 그런 양반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그녀가 원했던 것을 얻으려는 찰나에 엉뚱한 사고를 칩니다. 사실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영화는 사실 굉장히 좀 억지스러운 설정이 간간히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적당히 인간적이면서도 코믹하게 연결을 하는 것이 바로 제이슨 베이트먼의 임무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기본적으로 이 영화를 코믹하게 만드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는 동시에, 영화에서 가족애를 다사다난하기 짝이 없는 연애까지 연결을 해 줘야 하는 그런 임무를 맡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제이슨 베이트먼은 이런 영화에 굉장히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는 영화에서 '상대적으로' 잘 생기지 않은 (혹자는 매우 미국적인 생김새를 가졌다고 하더군요.) 그런 생김새, 하지만 영화 내내 편안함을 주는 그의 느낌은 영화에서 영화에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굉장히 잘 해내면서, 동시에 영화가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 것인가에 관해서 정확히 표현을 하고 있는 그런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다층적인 면모가 잘 표현이 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한 아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약간 테클을 걸 게 있는데, 이 영화에서 그 한 배우는 바로 아이입니다. 그런데, 이 배우의 이름을 단역으로 빼 버렸더군요. 오히려 영화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배우들 만큼 등장을 하는데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토머스 로빈슨이 맡은 그 역은 두 사람의 문제를 상징하는 그런 역할이기도 하며, 동시에 이 둘의 관계를 설명을 하기 위한 매개채이자, 두 사람의 감정이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관해서 설명을 해 주는 단서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배우 자체의 측면이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그 자체로서 기능적인 측면이 좀 강하다고 할 수 있죠. 솔직히, 아역 중에서 이렇게 어린 아이 본연의 느낌에 충실해야 하는 경우는, 아이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적으로 말 하는 것 보다는, 주변 상황과 아이의 존재가 연결이 되는 것이 오히려 커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관계이지 아이는 아니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이 역할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만, 영화 자체에서 이 캐릭터는 그 자체로서 굉장히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존재감이라는 면에서 보자면, 정말 영화에서 확 들어오는 몇 안 되는 배역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사실, 이런 영화에서 아이가 나올 때에, 아이다운 천진함과 고집을 발견하는 것은 영화에서는 오히려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토머스 로빈슨은 바로 이런 면을 끌어 냄으로 해서, 영화에 내에서 오히려 자신을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 있는 속내를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매우 아이답게 표현을 하면서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이 세 사람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결국에는 이 셋이 영화 전체를 만들어 간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연결점으로 인해서 영화르 이어가는 그런 매력을 만들어 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연결점이 결국에는 영화에서 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포스터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뭔가 코미디적인 요소로 넘치는 그런 영화들은 아닙니다. 영화가 곳곳에서 웃기는 요소를 들고 나오기는 하지만, 오히려 순서가 조금 바뀐 로맨스 영화라고 할까요. 이제는 안정된 가정을 찾아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진짜 사랑을 찾아 가는 그런 로맨스 영화말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본연의 스타일을 좀 더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모습을 적극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줍니다. 상당히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이 스토리를 무겁지 않게 전달하기 위해서 유머를 쓰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해서 여기저기에 장치를 좀 더 삽입을 하는 것도 그렇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것들로 인해서, 그 특이함을 더 해가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이 특이함에 더 이끌릴 것으로 보고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인물들이 이끌어 가는 구조로 영화가 만들어져 있기에 몇몇 조역들이 상당히 중요하게 등장을 합니다.

우선 제프 골드블럼이 오랜만에 이런 와이드 개봉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눈에 띕니다. 인디펜던스 데이와 쥬라기 공원 이후에 캣츠 앤 독스에 단역에 가깝게 출연한 이후에는 와이드 릴리즈에서는 거의 얼굴을 보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본 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남자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해 주지만, 각 대사에 말 그대로 촌절 살인적인 대사들이 넘치는 그런 멋진 역으로 돌아 왔습니다. 제 기억 속의 그를 잊게 될 정도로 말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에서 여자쪽 친구인 줄리엣 루이스인데, 이 영화에서 유독 안 웃깁니다. 사실 얼마 전 나왔던 듀 데이트에서도 별로 웃기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영화에서 그녀는 좀 심하게 안 웃깁니다. 왜 나와서 난리인지 모를 정도로, 영화에서 하는 일이 별로 없죠. 뭔가 주인공 남자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역할로 들어오는 것 같은데, 영화에서 이런 것들도 제대로 표현이 안 되어 있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보면서, 가장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그런 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패트릭 윌슨은 웃기기 위한 역이 아니면서도, 영화에서 무엇을 표현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이 역은 좀 묘하기 그지없는데, 정자 제공자이면서, 동시에 영화에서 가족을 이루기 위한 상대로 여주인공이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의 외모 특성상 이 영화에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설정을 했는데, 역시 어울리기는 합니다. (그가 나오는 영화중에서 가장 놀라웠던 영화는, 역시나 그가 웬지 소심하게 보였던 왓치맨의 드라이드버그역이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물론 이 영화에서 그의 마무리가 너무 안 되었다는 것은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극의 진행상, 그가 필요한 부분은 정해 져 있고, 그 정해진 부분 내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나오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꽤 볼만한 영화입니다. 상당히 생각할 거리도 많고, 남녀간의 사랑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들도 굉장히 섬세하게 이야기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줘야 할 코미디, 사랑, 감동이라는 부분들에 관해서 감정적으로 잘 전달이 되기도 하고 말이죠. 소재 특성상 적당히 특별하기도 합니다. 액션이 나오거나 화장실 코미디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한 번 쯤 볼반한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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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9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영화제 리뷰를 미친듯이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오래된 영화들도 꽤 자주 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걸리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고, 저도 이번에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게 되어서, 정말 너무나도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입으로 여러번 로맨스 영화도 즐겨 본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이렇게 확 오는 영화는 또 첨이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오래된 영화를 리뷰를 한다는 것은 사실 웃기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영화를 리뷰를 한다는 것은 솔직히 더더욱 웃기는 일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아무래도 이제는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감정을 가진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다가, 영화에서 일종의 척도로 작용을 하는 그런 영화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년, 이 척도가 과연 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작용하고,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 보는 재미도 또한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번 영화인 사랑과 영혼 역시 이런 스타일이라고 할 수이 있습니다. 대단히 보편적이기는 하지만, 영화의 이름만 들었지, 진짜 영화가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으니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를 알아 보는 데에 전혀 다른 감정으로 접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세월은 지나갔고, 세월에 관해서 영화를 이해하는 방식, 제작하는 방식 모두가 변화를 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패트릭 스웨이지는 암으로 고생하다가 이미 세상을 떠버렸고 말입니다. (데미 무어의 경우는 분위기상 거의 재기 불능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이기도 하죠.)

실제로 이런 이유로 인해서 영화의 스타일은 변화를 해 왔고, 영화의 방향 역시 변화해 왔으며, 영화 제작 역시 이런 감엉세 맞게 변화 해 왔습니다. 연애에 관해서는 숭고한 무슨 감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좀 더 우리가 실생활에 접근하기 위한 그런 스타일을 보여주는 경우가 좀 더 많이 등장을 했고, 또한 이런 상황에서 유머의 강도를 높이는 그런 스타일오 상당히 많이 등장을 했습니다. 이 와중에 로맨틱 코미디라는 면 역시 대단히 성장을 많이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스토리로 가면서, 사랑으로 뭐든지 할 수 있다 라는 분위기는 좀 많이 사라졌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리라는 것이 흔들흔들하기는 했지만, 그 범위에 관해서는 날이 갈 수록 오히려 좁아지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죠. 이런 상황에서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오랜만에 다시 조명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놀라우면서도 또한 기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말 그대로, 한 사람이 죽어서까지 자신의 여자를 사랑해서, 그 여자를 지켜주려고 하는 영화입니다. 흔히 말하는 저승으로 가지 않고, 자신이 왜 죽었는지, 그리고 자신의 여자 곁을 떠날 수 없다는 사명감이 결합이 되어서 이승에 남아 있는 그런 남자인 것이죠. 솔직히, 흔히 말하는 동화속 왕자님의 이야기같기는 합니다만, 따지고 보면, 누구라도 이런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을 꿈꿀 수 잇다고 봅니다.

이 숭고한 사랑에 관해서 솔직히 영화는 굉장히 여러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스타일로 영화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 사랑은 죽음 이전에도 표현이 되기는 하지만, 이 살에 관해서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하고, 죽고 나서야 이 사랑을 표현을 하고 싶고, 동시에 이 사랑을 좀 더 하고 싶다는 한 남자의 강력한 염원이 담기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이런 것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는 상당히 잘 보여주는 동시에 의외로 개그라는 면을 상당히 잘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개그를 운용하는 것은 역시 당대에 가장 유명한 배우였던 우피 골드버그입니다. 솔직히, 당시에 약간 묘한 흑인과 백인의 묘한 구도가 좀 보이기는 하지만, 영화에서 이런 이야기 해 봐야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영화는 죽은 영혼이 일을 꾸미는 것을 이야기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상당히 특이한 이야기가 되고 있기도 하죠.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굉장히 세심하게 잘 표현을 하고 있는 것도 여기저기서 상당히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상당히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결국에는 다 배우의 몫이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패트릭 스웨이지는 상당히 좋은 배우입니다. 상당히 미국적인 마스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의외로 선이 굵은 미남이기도 하죠. 물론 이런 순애보에 어울리면서도, 상당히 성격 있는 역을 하기에도 적합한 배우입니다. 물론 사망한 것이 상당히 아쉬운 배우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마지막에 찍은 드라마는 상당히 고생스럽게 찍었다고 하더군요. 5분마다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고통으로 촬영을 못 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나온거락 하더군요.)

패트릭 스웨이지는 이 면을 모두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상당히 능력있으면서 한 여자만을 사랑하과, 죽어서도 그 여자만을 사랑하는 그런 역할을 유감없이 잘 표현을 해 내고 있죠. 물론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햇 나오는 면에서 상대적으로 복수라는 테마에 있어서는 조금 아쉽게 나오는데다, 그가 하는 개그는 살짝 부자연스럽기는 합니다만, 영화에서 순애보를 표현하는 데에서 그의 연기는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여인의 역할을 맡은 것으 데미 무어입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데미 무어를 최근에는 나이 들어서 굉장히 몸에 투자를 많이 하는 배우 정도로 생각을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몇몇 약간 매니악한 분들은 지 아이 제인을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 당시에는 사실 미모가 굉장합니다. 머리를 그렇게 잘라 놓고도 여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배우는 그다지 많지 않죠.

하지만, 그녀의 연기는 일단 굉장합니다. 필요한 부분은 일단 다 보여주고 있죠. (의외로 그녀의 연기적인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적어도 미모 외에도, 영화에서 어느 정도 사랑에 빠지면서, 동시에 그 사랑에 관해서 좀 더 많은 것을 갈구하고, 그리고 그 사랑을 좀 더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여자로 나옵니다. 물론 영화의 스타일을 생각을 해 보면,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는 역시 우피 골드버그 입니다. 시스터 액스 시절 때문에, 그리고 그 이후에 나온 여러 영화들 덕분에 그녀는 코미디 배우로 기억되는 경향이 상당히 큽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도 상당히 코믹하게 나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물론 약간 다른 부분이 보여줄 기미는 있습니다만, 그 부분에 관해서는 그냥 어느 정도 눈치만 주고 끝납니다. 물론 영화상 필요하지 않아서 그런 연기를 보여주지 않죠.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녀는 컬러 퍼플이라는 영화에 이미 등장을 한 적이 있단 말입니다. 말 다 한 거죠.

물론 최근에는 이름이 별로 남지는 않았지만, 이런 저런 영화, 특히 닉슨이라는 영화에서 매우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었던 토니 골드윈이 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매우 희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영화에서도 악역으로 나왔었습니다만, 제가 기억나는 또 다른 악역은 6번째 날이라는 영화에서 나왔던 매우 시덥잖은 모습만 이어서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매우 심약한, 하지만 욕심이 넘치는 그런 단순한 역을 굉장히 맛깔스럽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배우 이야기르 를 이렇게 길게 한 이유는, 이 영화에서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의 앙상블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영화에서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상화에서 이 영화가 상황이라는 것을 테마로 잡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상황을 벗어나, 영화에서 사랑의 숭고함을 표현하는 것은, 결국에는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람과 그리고 그렇게 그 사람이 죽게 만든 원인 제공자, 동시에 두 사람의 사랑이 영화에서 다 등장을 하기에, 이 영화에서 이 사랑에 관해서 연기를 해 주는 배우들의 연결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 것이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이런 것들을 연결을 하면서, 영화에서 사랑이라는 테마를 이야기를 하면서도 동시에 여러가지를 한 번에 다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는 결국에는 원인과 결과를 연결해주는 고리의 역할을 이런 곁가지 스토리에 맡긴 셈인데, 이 영화는 바로 이 부분을 좀 더 많은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테마에다 연결을 하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이들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에 관해서 좀 더 보여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이 사랑의 이야기는 사실 앞서 말했듯 굉장히 간단합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굉장히 단단해 보이지만, 아쉬움이 남아 있죠. 이 아쉬움과 더 큰 사랑을 위해서 죽은 사람이 남는다라는 것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감동을 일으키기 정말 충분하고도 넘치는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이유와 과정에 관해서 굉장히 잘 설명을 해주고, 동시에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도록 영화가 굉장히 충실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이 영화, 앞으로 극장에서 더 보기는 굉장히 힘들 겁니다. 제가 본 영화의 상태도 솔직히 사운드는 엉망에, 화면에는 비가 내렸죠. 하지만, 이런 화면으로 봤을 때에도 영화의 감동은 퇴색하지 않습니다. 영화의 매력 그자체가, 말 그대로 보는 관객에게 그대로 다가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아직 못 보신 분들은 DVD로라도 꼭 한 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정말 단순한 기반이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다가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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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9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다음주도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미 베리드는 봤습니다만, 당장에 라스트 엑소시즘과 워리어스 웨이가 있고, 또 전혀 생각 않고 있던 나루토 극장판 4편이 또 버티고 있어서 말이죠. 지금 나루토는 저번 극장판 3편이 매우 실망스러웠던 관계로 빼 버릴까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너무 많이 밀리고 있다는 것이 영 부담으로 작용을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뭐, 어느 순간에는 적당히 마무리가 되겠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생각해 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코미디를 하는 것이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생각해 보면 그간 등장해 왔던 블록버스터를 생각을 해 보면, 더더욱 그렇죠. 아무래도 그가 나왔던 영화들을 생각을 해 봤을 때, 그의 모습에서는 개그를 상상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그건 아이언맨때도 그랬고, 셜록 홈즈 때에도 그랬죠. 이런 상황에서 생각을 해 보면, 그가 코미디 영화에서 나오는 것도 그렇게 놀라운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그는 이미 코미디 영화를 한 적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꽤 놓은 평가를 받은 영화인 트로픽 썬더에서 출연을 한 셈이죠. 물론 이 영화에서 그는 웃기는 역할이라고 하기에는 주변에 너무 강자들이 많아서 말이죠. (옆에 벤 스틸러와 잭 블랙이 끼어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 와중에 톰 크루즈가 기억에 남는거 보면 정말 용하죠.) 하지만, 그는 이 영화에서 말도 안 되는 흑인을 연기함으로 해서 그 자체로서 어떤 개그를 해야 하는지 굉장히 잘 아는 영리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물론 극장용 영화에서 코미디를 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게다가 그가 그간 보여 왔던 모습이 어느 정도 웃기기는 해도, 이 영화는 아예 본격적인 코미디 라인을 작정한 영화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운 것이죠. 그렇다고 알려진 얼굴마담이 죽 나오는 영화도 아니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는 해외에서는 잘 알려지지도 않은 잭 가리피아나키스가 나오는 상황인지라 (미국 내에서는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에 어느 정도 로버드 다우니 주니어가 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일정 이상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생각해 보고서 영화를 보자면, 솔직히 이 영화에서 그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보여주었던 코믹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가 아카데미상 리스트에 한 번 들어 있었던 것이나, 그가 연기적으로 상당히 많은 영화에서 보여줬던 것을 생각을 해 보면, 이런 연기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자연스럽죠. 다만, 그의 신경질적인 모습은 그간 보여줬던 그런 모습에서 보여주는 그런 재미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는 겁니다.

뭐,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처음에는 그의 신경질 적인 모습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잘 마무리가 되어 있다는 점 일 겁니다. 그냥 신경질만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상황적인 재미를 잘 가지고 있는 것이죠. 물론 주변 도움이 상당히 크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흐름을 탄다는 것도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니 말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상당히 잘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후반에 들어서면, 그는 이 영화에서 무엇으로 웃겨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모습입니다. 이 영화에서 초반에서라면 약간 신경질적인 정상인 분위기였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그런 신경질적인 모습이 아니라 영화에서 코미디를 나름대로 구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상당히 잘 계산된 모습으로 비쳐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영화에서 이 정도 계산으로 웃기고 있으니 다행인 일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가 이 영화에서 웃기는 이유는, 역시나 이 영화의 상황이 그렇게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급한데다, 성격마져 급한 상황에서, 옆에는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계속해서 하는 그런 사람이 등장을 하는 상황인지라, 이 영화에서 그 상황에서 못 웃긴다면, 이 영화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매력 덕분에, 영화가 상당히 재미있게 잘 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이 영화에서 이 상황은,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상황의 비틀림이라는 것이라는 겁니다. 분명히 일반인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일반인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 경계의 묘미를 잘 파악을 하고 있고, 이 상황이 얼마나 이상하게 진행이 되는지, 그리고 이 상황이 과연 얼마나 괴상하게 끝나면서 웃음을 주는지가 결국에는 영화의 가장 큰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이런 상황의 주범이 되는 사람이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 사람이 바로 잭 가리피아나키스입니다. 솔직히 전 그가 나오는 영화 중에 행 오버와 인 디 에어밖에 안 봤는데, 행 오버는 그렇게 기억에 남는 영화는 아니었고 (웃겨서 뒤집어지는 것에서는 최고 였습니다만, 그 이후에 이 영화가 기억나는 부분은 없다는 겁니다.) 인 디 에어는 분위기상, 이 사람이 등장을 해도 그다지 눈에 띄는 부분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것으로 보자면, 이 영화는 솔직히 위험 부담이 큰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영화에서 결국에는 모든 개그는 중간중간에 지나가는 카메오와 단역, 그리고 잭 가리피아나키스가 해내야 한다는 소리인데, 이렇게 되면 잭 가리피아나키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죠. 영화에서 그의 매력이 계속해서 발산이 되어야 하는 가운데에, 이 영화에서 그는 혼자서 박자를 맞춰 줘야 하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본격적인 코미디 배우라고 할 수는 없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행인지, 이 영화에서 잭 가리피아나키스는 이런 면에서 상당히 강하게 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만약 그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좌우충돌만 있고, 영화에서 개그를 보여줄 수는 없었을 겁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 뭔가 힘이 빠질만한 상황이 줄줄이 발생하는 데에 그가 활동하지 않으면, 영화가 그냥 탠션이 바닥으로 가 버릴 만한 상황도 정말 많거든요. (물론 이런 상황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상당히 많은 활동을 하는데, 그와는 전혀 다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정말 천연덕스럽게 영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그가 나오는 상황에서, 그는 억지스러운 모습은 거의 억제가 되고, 자연스럽게 상황을 만들어 내고, 이 상황을 타개를 하는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해서, 그 사이에다 유머 코드를 집어 넣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영화에서 이런 것들로 보자면, 영화의 매력은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위 두사람에 관해서 영화에서 상황이라는 단어를 무지하게 자주 사용을 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상황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 많거든요. 기본적인 도식이 영화에서 계속 반복이 되는데, 영화에서 일단 잭 잭 가리피아나키스가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패닉에 빠져서 한동안 성질을 부린 뒤, 그 뒤에 다시금 잭 가리피아나키스가 상황을 개그를 이용을 해서 영화를 적당이 마무리를 하는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 전체가 바로 이 도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도식적인 영화에서는 영화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것은 스토리가 일단 산만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생각을 한 번 해 보죠. 이런 영화에서 뭔가 스토리를 기대를 하면서 영화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영화에서 기대를 하는 것은, 이 영화가 과연 얼마나 제대로 웃겨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미국식으로 말입니다. (아무래도 미국 유머 코드는 조금 다르기는 하더군요.)

결정적으로 이 영화는 스토리도 잊지 않게 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 면이 정말 대단한 것이죠. 웃기기 위해서는 그냥 스토리도 깔아 뭉개는 영화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 영화에서은 이 스토리 뭉개기는 나오는 것이 아니죠. 이 영화에서는 스토리가 적당이 잘 완급이 조절 되면서도, 동시에 상황이 일어나게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되는 것이죠. 영화에서는 이 와중에 코미디까지 적당히 잘 구사를 해 주고 말입니다.

약간 특이한 것이, 뒤로 갈 수록 봉합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이 상황으로 갈 수록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패닉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합류를 해서 더 크게 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상당히 묘한 일인데, 이 상황에서 패닉으로 가면서 더 일을 크게 만드는 스타일로 가고 있는 상황이 있는 것으로 생각을 해 보면,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이런 것들을 가지고 완급을 조절을 해서, 영화의 스케일과 화끈함을 주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래서 후반으로 갈 수록, 영화가 좀 더 본류의 코미디로 가고 있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상황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두 사람이 얼마나 다르면서도, 이 여행으로 얼마나 가까워지게 하고 있는지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면으로 봤을 때, 매우 괜찮은 영화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일이 커 질 수록 영화가 점 점 더 큰 스케일의 일이 벌어지는 것을 화면으로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와중에 액션과 코미디의 비중을 적당히 맞춰주는 것도 잊지 않고 있죠.

물론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렇게 긴 리뷰를 안 봐도, 영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러 가셔서, 그냥 웃고 나오시면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말입니다. 다만 미국식 코미디가 영 어색하신 분들은 영화가 그다지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특정 부분에서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서 좀 지저분하거나, 뭐, 그런것들이 줄줄이 사용이 된다는 것이 영 혐오스러우신 분들은, 이 영화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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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7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 영화, 솔직히 시사로 보게 되지 않았으면, 아무래도 제 취향에 걸려서 안 봤을 겁니다. 고민이 정말 많이 되었던 영화인데, 솔직히 영화가 정말 잘 만들었다고 사람들이 칭송을 하는 것을 보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폐쇄 공포증이 있어서 말이죠;;;전 양 팔을 뻗어서 만약 벽이 닿는 공간 안에 들어 가면, 호흡 곤란으로 기절해 버리는 상황까지 몰리거든요;;; (좀 창피하지만,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작은 공간에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에 감정 이입이 심하다 보면
, 아무래도 사람이 무너지는 것을 그대로 느낄 때가 있습니다. 흔히 말해서, 영화를 보면서 영화에 감정 이입이 너무 심하게 되는 것을 이야기 하는 부분이 되기도 하는 이 부분은, 솔직히, 이 영화에서는 제가 이 영화를 도저히 좋게 평가를 할 수 없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는게, 제가 폐쇄 공포증이 있다 보니, 이런 영화에 감정 이입이 되기 시작하면 말 그대로 겉잠을 수 없는 그런 상황에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베리드는 제게 이런 원초적인 공포로 영화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만약 이 영화가 이런 기회로 보게 되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보게 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을만한 그련 영화죠. 솔직히, 제게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의 공포가 너무 심하게 다가 오는 편입니다. 다른 것들보다도, 한정된 공간 안에서,이렇게 벌어지는 상황은 솔직히 달갑지 않을뿐더러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상황이 나오는 것도 별로 안 좋아 하는 편입니다.

제가 이렇게 줄줄이 계속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것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정말 극도로 한정된 공간입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일어 설 수도 없고, 몸을 돌린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며, 그냥 누워만 있어야 하는 공간이 이 작품에서 등장을 하는 것이죠. 솔직히 이 공간은 누구라도 받아들이기 정말 힘든 공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이 영화의 공간은 굉장히 공포스러워지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폐쇄적인 공간에서의 계속되는 이런 작품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굉장히 한정된 공간에서 일이 벌어지는 작품이 꽤 있습니다. 폰부스가 그랬고, 그 외에도 상당히 많은 영화들이 이런 한정된 공간에서의 공포를 끌어 낸 스타일로 가는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이 영화 만큼, 영화에서 이런 공간을 영화 내내 등장을 시키는 적은 거의 없습니다.

영화에서 이렇게 한정된 공간이 나오는 경우, 영화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한정된 공간에 들어가게 되는 경위를 영화에서 보여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가 왜 이렇게 이 사람이 이 상황에 처음 처하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일부나마라도 외부적인 부분에서 설명을 해 주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것에 관해서 상당히 잘 되어 있는 영화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는 굉장히 긴장감이 넘치는 그런 영화가 되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것은 관의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 뿐이며, 이런 공간에 관해서 영화는 전혀 다른 것들을 보여주지 않으며, 영화에서 이 외의 그 무언가를 담기 위해서 보여주는 것은 애초에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영화에서 관객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은, 오직 주인공이 누워 있는 영화 내의 매우 한정된 공간 뿐이라는 이야기죠.

이 영화의 첫 번째 묘미는, 바로 이 공간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면서, 영화 내에서 이 공간을 굉장히 다양하게 봐여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물론 이는 촬영적인 어떤 기믹에서 발휘가 되는 것인데,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잘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 영화 곳곳에서 보여집니다. 기본적으로 한 공간에 관해서 그렇게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놀랍게 다가올 정도로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이런 한정된 공간을 이렇게 다양하게 보여주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나 이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굉장히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서, 영화에서는 이 한정된 공간을 매우 다양한 각도에서, 그리고 매우 다채로운 촬영 방식으로 영화 속의 주인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이렇게 해서 첫 번째 특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한정된 공간의 의미는 사실 영화 자체에서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이 영화에서 이 한정된 공간에 관해서 영화는 보여주면서, 영화에서 이런 공간에 관해서 매우 확연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이 공간은 하나의 상징이면서, 관객이 주인공을 볼 수 있는 공간이고, 동시에 주인공이 왜 그런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해 설명을 하는 하나의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한정된 공간 자체는 영화를 보는 관객이나, 영화를 만드는 사람 모두에게 결국에는 상당한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영화에서 이 공간을 얼마나 다채롭게 보여주는가에 따라서 영화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달라지게 마련이고, 동시에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얼마나 충족을 키시는가가 이 공간에 관해서 굉장히 많은 부분이 지배를 당하게 되는 상황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 공간적인 활용이 매우 대단합니다. 영화에서 이미 촬영에서는 이 한정된 공간을 매우 다채롭게 보여주면서, 동시에 이 공간에서 주인공이 어떻에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일이 벌어졌고, 어떤 일이 앞으로 또 일어날 것인지에 관해서 관심을 관객들이 가지게 하는 것이죠. 결국에 이런 연결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를 잘 집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이 공간이 압박을 영화 내내 보게 되는 겁니다.

문제는, 이 공간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는 과연 어떤 것이 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주인공은 안에 갖혀 있는데, 이 와중에 누군가 다른 사람이 등장을 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 되며, 동시에 이런 것에 관해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뭔가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읨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 영화에서 이용을 하는 것은, 결국에는 핸드폰입니다. 물론 이 영화의 배경상 이렇게 잘 터지는 핸드폰이 있다는 것이 솔직히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로 비쳐질 수도 있습니다만,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것들을 완전히 잊어버릴 정도로 굉장한 긴장감을 이 영화의 이런 핸드폰을 통한 대화속에서 밝히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렇게 해서 더더욱 넓게 보여지기 시작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긴장감을 일으키는 것은, 이 상황이 벌어지는 공간입니다. 매우 한정이 된, 하지만 매우 다양하게 보여지고 있는 그 공간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스토리를 정리를 하면서, 이 영화에서 대체 이 사람이 왜 이런 것을 겪고 있는지, 그리고 이런 것에 관해서 어떤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해서 영화는 핸드폰의 통화를 통해서 영화가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핸드폰은 주인공이 영화상에서 주인공이 있는 고립된 장소에서 외부와 통하는 유일한 장비입니다. 외부와 연락을 하고, 외부와 대화를 하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이런 것에 관해서 이 핸드폰이라는 것을 굉장히 잘 사용을 합니다. 영화에서 핸드폰은 주인공의 생명줄을 잡고 있는 그런 생멸줄이자, 동시에 영화에서 이 주인공을 매우 다급하기 짝이 없게 이끌고, 동시에 영화에서 그가 희망과 공포를 느끼게 하는 최대의 통로중 하나이기도 하죠.

이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는 굉장히 미묘하게 핸드폰을 이용을 합니다. 이 핸드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결국에는 음성만을 전달할 뿐, 음성 외에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화에서 이 주인공이 자신의 상황을 전달하는 데에 한계를 느끼게 하는, 하지만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도구로서 결코 놓칠 수 없는 그런 장비로 영화에서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잘 표현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핸드폰 통화를 하는 동안 관객은 어떤 희망에 빠지면서도, 동시에 공포를 느끼고, 짜증을 내게 하는 그런 것을 영화에서 충분히 잘 해 내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핸드폰이라는 물건을 통해서 이 영화의 이런 것들을 전달을 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이 공간과 핸드폰이라는 것을 가지고, 이 영화에서는 스토리를 진행을 시키고 있는 상황에 있어서 이 두가지를 매우 잘 활용을 하고 이습니다. 공간과 통신이라는 두 가지 것을 가지고 영화에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죠.

이 둘의 결함은 정말 가공할만 합니다. 영화에서 공간은 관객의 목을 죄고, 영화에서 주인공의 대화와 그의 통화의 여파는, 바로 이런 상황에 관해서 연결이 되어서 동시에 영화의 파괴력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말 그대로 두가지가 한 번에 등장을 해서, 영화에서 그 파괴력을 발휘를 하기 시작을 하는 것이죠.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또 하나의 특징을 드러내는데, 이 영화가 의외로 속도감이 엄청나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95분으로, 사실 이 영화가 가질 수 있는 긴장과 영화 길이의 한계점을 굉장히 잘 잡아내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약간 다르게 생각을 해 보면, 그 긴 시간 내내, 영화가 오직 한 공간 안에서 한 사람의 원맨쇼만을 영화가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에는 영화에서 이 긴장감을 어떻게 요히를 하는가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공간과 통화라는 것에 관해서는 앞서 말씀 드린 바 있듯이, 이 영화에서 바로 이런 면들을 매우 잘 사용을 하는 것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상황은 매우 절박하기 짝이 없지만, 이런 것에 관해서 오직 목소리만이 나가기 때문에 영화에서 이런 상황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덕에 영하에서 말 그대로 영화 내내 답답함이 계속해서 등장을 한다는 특징이 영화 내에 있습니다.

이 답답함의 가장 큰 특징은, 이 영화에서 속도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가능케 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렇게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오직 이런 공간에서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영화에서 이런 것에 관해서 잘 해 내지 않으면 속도감이고 뭐고간에 영화가 지루하기 짝이 없으며, 답답하기는 답답하고, 영화를 보는 맛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많은 미덕을 보유하고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이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숨기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이 영화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를 영화에서 거의 그대로 실시간으로 다 까발리고 있으며, 영화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뭔가 미스테리로 남기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전달을 함으로 해서, 영화에서 그 긴장감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면서 영화의 파괴력을 올리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 상황에서 이 영화의 몰입감이 대단하기까지 합니다. 영화가 시작되지 않고 얼마 되지 않아서, 영화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감정을 거의 관객들이 그대로 느끼게 되고, 이 영화에서 이 사람이 얼마나 절박한지에 관해서 관객이 거의 그대로 체험을 하는 수준까지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경계를 실현을 시키고 있는 것이죠. 물론 영화의 특성상, 아무래도 이 사람이 살아나는 것이 매우 아쉬운 이율 배반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도 영화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결국에는 이런 식으로 발현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 관객이 느끼는 것은 거의 실시간으로 배우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배우가 말하는 것에서 느끼는 것이고, 동시에 공간의 압박을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거의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 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실제로 보이는 등장인물 (영화 내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상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지는 등장 인물은 딱 하나죠.)인 주인공에게 이입이 안 될래야 안 될 수 없게 스토리마져도 몰고 가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상황에서 라이언 레이놀즈의 공이 크기도 합니다. 솔직히, 전 라이언 레이놀즈라는 배우에 관해서 아무래도 그가 나오는 영화에서 뭔가 작품성이 넘치는 영화를 보는 것은 솔직히 기대를 안 하고 있었기는 합니다. 흔히 말하는 미국적인 선이 굵은 미남 배우이며, 실제로 이런 매력으로 인해서 상당히 많은 영화에 출연을 했고, 이런 이미지를 매우 잘 사용한 그런 배우이기도 하죠. (얼마 전 공개된 그린 랜턴의 예고편 역시 이런 느낌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못해 넘치기까지 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재수가 없어도 너무 없는,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그런 인물로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이런 모습으로 그가 등장을 하면서, 이 영하에서 그가 보여줘야 할 것은 그간 보여줬던 것들이 아닌 말 그대로 밑도 끝도 없는 절망감과 공포, 그리고 실낱같은 희망이라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면을들 줄줄이 보여주는 것이 결국 배우의 임무라고 할 수 있죠.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영화에서 이런 역할을 배우 잘 수행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그이 모습은 매우 충격적이기 짝이 없으며, 영화에서 그의 과거 모습을 찾는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영화에서 그가 나오는 거은 말 그대로 영화 내내 나오는 절박함이며, 그가 정말 여기서 살아 나가야 하며, 이 좁은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가 무엇인지 영화 내내 정말 제대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상황에 있어서, 이 영화에서 다른 사람들도 등장을 하기는 합니다. 오직 목소리 내지는 화상으로만 말입니다. 이 사람들의 등장 이유는, 결국에는 이 주인공이 어떤 상황을 겪고 있는지, 그리고 그에 관해서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이해를 못 하고 있는지에 관해서 일종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그런 상황에 그치고 있습니다. 물론 상당히 설득력있게 잘 꾸며져 있기는 하죠.

결론적으로 매우 잘만든, 정말 볼만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긴장감은 정말 극에 치닫고 있고, 영화의 속도감은 매우 훌륭하며, 스토리의 파괴력 역시 대단히 매력적이게 잘 짜여져 있습니다. 다만, 저같이 극도로 한정된 공간에서의 공포를 너무 심하게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영화를 반 혼절 상태에서 볼 수도 있음을 미리 경고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 영화는 그만큼 긴장감이 심합니다.



P.S 영화 앤딩 크래딧이 올라간 후, 화면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 화면의 의미가 정말 중요한건데, 전 경기를 일으킬 뻔 했습니다. 그 이유는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밝히기는 그렇습니다만, 힌트를 드리자면, 제가 누누이 이야기 했던 제 콤플렉스에 직격탄을 날리는 그런 화면이기 때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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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6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솔직히, 그렇습니다. 이미 국내에도 블루레이가 출시가 될 예정인 이 유명한 명작 영화에 관해서 이렇게 리뷰를 한다는 것이 좀 부답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 상황에서 솔직히 이 영화가 너무 크게 다가 와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부로 그 영역에 발을 들여 놓았고, 이제는 그러려니 하려구요. 적당한 기회를 봐서 조만간에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관한 리뷰도 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항상 하는 이야기 이지만
, 이런 영화의 속편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아무래도 전작의 성공을 입고서, 그 성공을 가지고 어느 정도 이름을 가지고 가는 것이 상당히 잘 먹히는 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게 뭔가 창작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아주 나쁜 것도 아닙니다. 결국에 이런 상업영화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 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전작에서 거의 직계로 이어지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화면의 구성도 그렇고, 초반의 시작도 그렇고 말입니다. 이런 부분이 바로 백 투더 퓨쳐 2편에 어울린다고 하는 부분들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전작의 매력을 그대로 업고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는 전작의 그런 부분들을 정말 제대로 가지고 갑니다.

전작에 관해서 이미 리뷰를 썼지만, 이 영화의 전작 이야기를 잠깐 해 보도록 하죠. 이 영화의 전작에서 마티는 말 그대로 우리가 아는 공상 과학적인 가장 묘한 측면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한 박사의 일에 휘말립니다. 동시에 이 일에 휘말리면서 이 영화에서는 그 일로 관련해서 이런 저런 자신이 위험해 질 수 있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죠. 이것을 봉합하는 것이 바로 주인공이 할 일이고 말입니다.

백 투더 퓨쳐를 이야기를 할 때에 가장 중요한 점은
, 과연 마틴 맥플라이가 이번에는 어떤 일을 겪고, 그리고 이것을 과연 딜로리안을 타고 어떻게 해결을 하는가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의 전작은 영화를 매력적이고 통통 튀는 밝은 영화로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보이게 만들었죠. 물론 나름대로 타임 패러독스라는 것을 이용해서 더더욱 많이 보여주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에, 이 영화는 오직 시간여행이라는 면에 관해서 이야기가 갖히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실,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는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실제로 시간여행에 관해 만들어 낸 여러 영화들이 시간 여행을 하면서 어떤 해답을 구하거나, 뭔가 삶의 의미를 발견을 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심지어는 그 유명한 HG 웰즈의 타임머신 역시 이런 부분들을 일정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나쁜 것들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는, 그 자체로서 매력을 지니고 있고, 얼마든지 영화적인 매력을 뽑아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에 관해서 실패하는 영화들도 간간히 있긴 하지만, 실제로 꽤 많은 영화들이 시간여행으로 세상을 구하거나 하는 것들에 관해서 매달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백 투더 퓨쳐는 이런 면에 관해서 다르게 접근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이유는, 오직 브라운 박사가 그런 기계를 만들고, 그 기계를 만들어서 자신의 이론을 시험하기 위한 방식으로 만든 기계입니다. 어떤 다른 목적이 있어서 만든 기계가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이 영화에서 이 기계는 여기저기에서 참 많은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장비가 중심으로 서는 것은 아닙니다. 타임 패러독스를 위한 구실일 뿐, 이 영화에서 이 기계는 말 그대로 볼거리를 담당하는 것이라는 거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전면으로 내세우는 것은 마티입니다
. 이 영화에서 마티는 시간여행을 해서 뭔가 바꾸력 하는 스타일의 사람이 아니라, 말 그대로 로큰롤을 좋아하는 그런 젊은 친구입니다. 이 젊은 친구가 나름 친하다고 할 수 있는 브라운 박사의 일에 엮이게 되면서, 시간여행에서 벌어질 수 있는 타임 패러독스에 관해서 경험을 하고, 동시에 이 타임 패러독서를 다시금 원래대로 고치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겁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이렇게 함으로 해서 타임머신으로 인해 벌어진 매우 작은, 하지만, 자신의 문제이기도 한 이 일을 나름 재미있게 해석을 하고, 또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데에 일조를 하는 이야기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 투더 퓨쳐
2의 매력은, 바로 이 전작의 이런 시간에 대한 것을 역으로 이용해서, 미래를 바꾸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물 설정을 이용, 그들의 성격을 잘 다시금 해석을 해서 영화의 또 다른 세계를 구축을 하는 것이죠. 시간대가 다른 만큼, 그 성격을 이용해서 전혀 다른 영화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대단히 매력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미래 이야기입니다. 전작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작은 과거의 일이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작은 미래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여기에 엮이는 것은 역시나 시간 여행적인 면이 얽히게 됩니다. 이 시간여행이란 면모는 영화상에서 상당히 묘하게 보여지는데, 이 영화에서는 이 시간 여행이 보티브가 되면서, 동시에 이 영화의 중심에 서는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에서는 그 시간 여행이라는 것에 뭔가 아주 과학적인 부분이라던가, 아니면 뭔가 강력한 설명이라던가 하는 것을 전혀 담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전작에서 이야기를 한 부분인데,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마티와 브라운 박사의 여정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미친 박사의 표정을 하고는 있지만, 나름대로 선이 있는 브라운 박사와, 우리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젊은이의 표본인 동시에, 나름대로 자기의 선이 있는 마티의 만남은 영화에서 엄청난 매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 외 인물들도 그렇게 설계가 되어 있고 말입니다.

이 마티와 브라운 박사의 여정이, 이번에는 미래로 넘어가는 것이죠. 이 미래의 관계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는 결국에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가장 큰 부분이 됩니다. 물론 이렇게 시갅적인 꼬임으로 해서 이야기 되는 스토리는 상당히 복잡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미래가 어떤 일로 인해서 현재에 영향을 받아 그렇게 변했는지에 관해서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작은 나름대로 상당히 재미있는 해법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미 전작 리뷰에서도 이야기를 어느 정도 했지만, 청춘 영화의 전형을 이런 시간 여행과 결합을 하는 방식으로 해서 영화를 구성하기 시작을 한 것이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면들이 관객에게 잘 먹혀서, 이런 속편이 탄생을 하게 된 것이고 말입니다.

물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시간라는 테마를 잡고 작품이 만들어 진 만큼, 영화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이야기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있는 부분 외에는 해석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사랑에 관한 부분에 관해서 이 작품은 조금 다른 해석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도 보여주고 있죠. 이는 결국에는 작품을 구성하기 시작하면서, 전편과는 전혀 다른 시대상을 가지고 작품을 작업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눈에 가장 띄는 것은, 결국에는 이런 식으로 해서 탄생을 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입니다. 이런 영화 속의 모습은 상당히 재미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이면서도, 역시나 젊은 틴에이지 분위기가 좀 더 많이 보이는 그런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미래가 결국에는 전편의 매력을 어느 정도 다시금 계승을 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세상의 모습이 이렇게 되어야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마티가 활동을 해야 하는 곳이고, 이 와중이 브라운 박사도 이 문제에 끼어 있으니 말입니다. 사실상, 화면에서 실제로 보여지는 모습은 거의 같은 상황에서, 이 영화에서는 이 모습들을 좀 더 공통적이게 보여줘야 하는 부분으로 이 영화에서 보여지고 있는 점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결국에는 이런 면들을 가지고 영화를 구성을 하는 데에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 미래상은 우리가 아는 마티의 모습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죠.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의 배경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에 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작품을 구성을 하는 면에서 매우 성공적인 것이죠.

이렇게 해서 구성이 된 비쥬얼은 이 영화의 재미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미래상이라는 것과 과거의 모습이라는 두가지 면을 제대로 결합을 한 그런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덕분에 영화가 뭔가 심각하게 보이지 않고, 영화를 즐기게 하는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최대 강점도 바로 그런 면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쥬얼적으로 잘 만든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결국에 영화에서, 특히나 이런 SF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스토리입니다. (물론 몇몇 영화들에서는 이런 부분은 제외입니다. 특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경우, 화면이 거의 환각을 일으키는 수준의 그런 작품이죠.) 이런 스토리에 있어서 실패를 할 경우, 특히 이런 영화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우리가 흔히 아는 모험 영화에서 차용을 해 올 경우는 스토리를 어떻게 꿰어 맞추는가에 따라 작품의 평가가 갈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영화의 스토리에 관해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이미 많은 분들이 인정을 하셨다시피 대단히 잘 만든 스토리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즐거우면서, 동시에 영화적인 매력을 고수를 하고 있고, 영화의 무게를 어느 정도 잘 맞춰 주면서, 영화가 오직 가볍게만 끝나지 않게 잘 해석을 해 내고 있는 스토리야말로 이 영화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과연 영화에서 어떻게 버무렸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소재는 기본적으로 선택이 굉장히 잘 된 편이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에서 이런 잘 선택된 소재를 가지고 작품을 쓴다는 것에 관해서는 또 다른 문제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기본적으로 SF영화들의 특징은, 이렇게 하면서 굉장히 무겁게 이야기를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뭔가 영웅적인 이야기 내지는, 말 그대로 이야기에 뭔가 희망을 주고는 있지만, 영화가 암울하게 진행이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영화는 전혀 다른 방향을 선택을 하고 있는데, 가장 단적인 예로, 이 영화는 그렇게 무겁지 않은 이야길르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 시간에 관해서 뭔가 무너질 것이라는 것에 관해서는 상당히 무거운 이야기임에는 어느 정도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런 무너지는 면보다 더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결국에는 작품에서 이런 면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데에 우선하는 면이 분명히 존재를 한다는 겁니다. 이 우선하는 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결국에는 이 작품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앞에서 이야기한 부분들이 나옵니다. 결국에는 작품이 매우 아기자기하게 구성이 되고 말입니다.

이 아기자기한 구성에 관해서 주의를 해야 할 것은, 스토리가 복잡해 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꽤 꼬여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복잡하다고는 할 수 없는게, 영화에서 스토리를 이야기 하면서, 영화의 스토리를 굉장히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이렇게 시간대가 엉망으로 흩어 져 있는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시간여행이라는 테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사건이 일어나는 때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느 시간대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 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런 것들을 배배 꼬는 것이 아니라, 시간대를 연결을 하는 쪽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영화의 스토리에 시간대를 짜 맞추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해서, 관객들에게 좀 더 쉽게 영화를 설명하는 방식이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실제로 이런 덕분에 이 영화의 매력이 좀 더 피는 것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영화의 오밀조밀한 스토리적인 매력을 좀 더 살리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구성을 하면서도, 영화를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죠.

물론 이런 면에 관해서, 이 영화는 좀 더 관객 친화적인 면을 역시 잊지 않고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액션이라는 부분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전편의 스케일보다 크면서도, 전편의 매력을 그대로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 그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부분을 제대로 잘 소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관객들이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 면에 관해서, 이 영화를 최근에서야 접하신 젊은 분들은 오히려 이 영화에 담기지 않은 스케일이 큰 액션에 관해서 오히려 익숙하신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이 면에 관해서 영화를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고, 시간 여행 영화에서 이런 것들을 가지고 영화를 구성하는 경우도 분명히 존재를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오밀조밀한 매력이 좀 더 돋보인다고 할 수 있죠.

뭐 항상 이야기 하듯, 이런 고전적인 영화는 고전의 매력을 가짐과 동시에, 지금 봐도 영화적인 매력을 여전히 갖추고 있음을 여실히 알 수 있는 작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 영화를 보면서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말입니다. 백 투더 퓨쳐 2편은 바로 이런 면에 관해서 굉장히 잘 소화를 하고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만간 국내에 블루레이로 출시가 또 될 예정이니, 이 영화에 관해서 그 때를 기다리시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물론 이건 이 글이 올라가는 시점에선, 극장에서 상영하는 것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들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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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5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백만년만의 일본 영화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보게 될 거라고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나온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죠. 얼마 전 극장에서 예고편 틀어 주는 것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끈기있게 본 몇 안 되는 일본 만화중 하나인데, 이렇게 놓치는게 많이 아까운 작품중 하나여서 결국에는 이번주에 같이 끼워 넣고 말았습니다. 좀 고생좀 한거죠 뭐. 덕분에 보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일본 영화에 관해서 최근에 걸린 세 작품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는 작품들로만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애니메이션이 아닌 일본 영화를 너그럽지 않은 눈으로 보는 것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영화가 사족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들이 좀 있어서 말이죠. 아무래도 이런 것들에 관해서 최근에 계속해서 당해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영화를 기대를 안 하고 본 면도 있습니다.

솔직히, 일본에서는 이미 한 번 극장용 음악 영화를 내 놓은 바가 있습니다. 물론 코미디의 경우죠. 제목이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인데, 사실 이 영화는 본격적인 음악 영화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좀 있는 스타일이었죠. 아무래도 코미디 영화였으니 말입니다. (영화 자체는 상당히 매력이 있었습니다. 만화 작품의 정수를 잘 집어낸 몇 안 되는 일본 작품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작품도 일본 만화책을 베이스로 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덕분에 일본의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에 관해서 어느 정도 걱정을 다시 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이 문제에 관해서 그동안 몇 번의 리뷰로 이 내용을 다룬 바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역시나 처음 방문한 분들을 위해 다시금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해야겠죠. (이 부분에 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은 넘기셔도 됩니다.)

어느 작품이건간에, 편집을 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단편의 경우는 영화에서 이 단편을 어떻게 비쥬얼적으로 처리를 하면서, 이를 어떻게 영화에 맞게 수정을 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실제로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영화는 기본적으로 액션 스릴러 디스토피아 영화인데, 정작 소설을 보면 SF논리 게임인 경우라고 할 수 있었죠. 이런 식으로 단편은 이야기를 구성을 하는 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장편의 경우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단편을 영화화 하는 것이 감독들에게는 더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단편소설에서는 이야기를 짧게 마무리 하기 위해서 묘사보다는 말 그대로 강렬한 분위기로 밀고 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단편이 훨씬 쉽죠. 하지만 장편의 경우는 내용이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영화화 하기 힘들어지는 부분들이 여기저기 생깁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역시나 내용을 어떻게 축약을 할 것인가입니다. 이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과연 이 작품이 어떤 매력을 가져야 할 것인가에 관해서, 그리고 원작과의 연계성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어 가는 것이죠. 이런 것들을 정리하자면 한도끝도 없고, 심지어는 이런 면에 관해서 팬들은 상당히 깐깐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장편이 이런 문제에 시달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장편에서는 스토리가 촘촘해 질 수 밖에 없는 동시에, 이야기의 묘사라는 부분이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묘사라는 부분은 영화에서 상당히 골치아프게 작용을 하는데, 원작을 본 사람들의 이미지를 예상을 해서 투영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에서 보자면 해결 해야 할 문제가 정말 많은 것이죠.

게다가 이야기를 줄이는 데에 있어서 어느 부분을 주로 다뤄야 할지도 상당히 큰 문제로 작용을 합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해리포터라는 영화가 정말 잘 보여주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영화 길이를 봤을 때, 어떻게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작품의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지는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분위기는 스토리와 별계로 가는 것들이 좀 있기는 합니다.)

헐리우드에서는 이 문제에 관해서 꽤 단호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쥬라기공원이 대표적인 예인데, 이 영화의 스토리는 소설과는 거의 다르기 때문이죠. 소설에서 흔히들 말하는 영화에 필요한 요소적인 면 외에는 영화를 위해서 다 바꾸는 방식으로 간 것이죠. 이런 것에 관해서 헐리우드는 꽤 심하게 밀어 붙이는 편입니다. 사실, 그래서 헐리우드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일본 영화는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어느 정도 손을 보는 것은 같습니다. 물론 너무 긴 경우에 해당을 하죠. 하지만, 장편 소설은 원작에서 조금이라도 유명한 부분이 있다 싶으면, 영화가 마구 길어지고, 영화는 극도로 친절해지며, 동시에 영화적인 진행이 라기 보다는 소설의 영상화라는 면에 좀 더 치중을 합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는 비쥬얼도 마찬가지죠.

헐리우드는 만화 비쥬얼과 영화의 비쥬얼에 관해서 확고한 면이 있습니다. 만화책에서 가능했던 것이 모두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상정하고 있죠. (대체 몇 번째 말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울버린의 만화책에서 나오는 복장은 노란색 쫄쫄이입니다. 영화는 이렇게 안 나오죠.) 이런 것에 관해서 헐리우드 영화는 비쥬얼적으로 희생을 해야 할 것은 결국에는 희생을 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일본 만화는 이런 면에서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서 만화가 원작인 경우는 영화에서 만화의 비쥬얼을 거의 그대로 재현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실 이 특징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이 경험을 하신 바 있죠. 솔직히 별로 그렇게 마음이 들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헐리우드와는 달리 비쥬얼적으로는 거의 영상을 거의 그대로 가져 오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 일본 영화는 스토리도 비슷합니다. 기본적으로 영화화를 하면서 뒷부분은 어느 정도 수술을 거치기는 하지만, 초반전에는 거의 그대로 갑니다. 사실 영화가 뒤에는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수술을 한다고 할 수 있죠. 만약 이렇게 마무리 없이 여러편을 만들어도 된다고 한다면, 전부 그렇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영화는 러닝타임의 문제가 이렇게 편집을 하게 만드는 문제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솔직히 영화는 좀 많이 아쉬운 편입니다. 아무래도 팬을 위한 영화이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보자면 결국에는 원작팬이 아닌 이상은 아무래도 영화에서 재미를 느끼기 힘들죠. 결국에는 영화에서 그렇게 재미를 보기는 힘들어 질 수도 있는 것이죠. 분명히 나름대로 매력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걸 가지고 영화적인 매력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사실 이런 면에 관해서, 이 영화 역시 비슷한 걱정이 들었습니다. 일본영화인데다, 원작이 만화책이다 보니 말이죠. 사실 최근에 접한 영화들이 대부분 이런 식이다 보니 좀 걱정이 된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래도 어느 정도 선을 잘 맞추고 있기에 그런대로 재미있게 볼 수는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기는 했습니다. 기본적인 부분에서 적당히 잘 해결을 했다는 점부터 말입니다.

이번에 이 벡이라는 영화는 상당히 긴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어디까지 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 의외로 한 편에 영화를 적당히 잘 마무리를 하는 것도, 그리고 이야기의 배치를 하는 것도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의외로 상당히 잘 해 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러한 것들의 배치는 상당히 매력적인 것으로서, 영화에서 말 그대로 음악적인 부분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을 부로 해서,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에 관해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하나로 모으고, 그리고 거기서 필요한 것을 모아서, 다시금 영화로 다듬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에는 하나로 연결이 되어서, 영화에서 그 자체로서 힘을 발휘하게 해야 하는 것인데, 실제로 이런 면에서 헐리우드 영화도 상당히 많이 실패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잘 만든 영화와 잘 못 만든 영화가 구별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이런 것들을 상당히 잘 해 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가 이런 것을 아주 잘 해내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만화책 거의 열댓권 분량을 압축해 넣은 상황에서, 영화에서 그런 것들을 적당히 배치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이런 것들을 모두 제 자리로 짜 넣으면서, 이 것에 관해서 다시금 영화적인 기승전결로 이야기의 파워를 조절을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니 말입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 만약 잘 해 냈다면, 이 영화는 오랜만에 일본에서 나오는 정말 좋은 영화가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행히도 이 영화가 그 경지까지 한 번에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서 말이죠. 사실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이 부분까지 바라는 애초부터 무리가 좀 있었기는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이들이 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토리 파워이기는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밴드라는 면에 관해서 이 영화가 정말 잘 해 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밴드에 관해서 다루면서, 영화는 이 밴드가 성공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과정에 있어서, 굉장히 정석적이기는 하지만, 음악이 나오는 영화의 매력을 그래도 잘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만큼 음악이라는 것을 사용하는 방식이 정말 잘 조절이 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음악은 기본적으로 영화의 면면을 구성하는 데에서 정말 중요하게 작용을 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소위 말하는 찌질한 인생에서, 그래도 좀 사람 사는 것 같이 하면서 살게 가는 것이 결국에는 음악 때문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도, 그리고 이들이 목표로 하는 것도 음악입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영화적으로 잘 배치를 하고 있는 것이 돋보이죠.

물론 영화에서 상당히 오래된 이런 저런 영화적인 구조들을 사용하는 것은 좀 보입니다. 처음 하기는 하지만 노력으로 모든 것을 완성하는 주인공이라던가, 역사가 있는 아이템이라거나, 아니면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뭔가 특출난 능력이라던가 하는 것들에 관해서 영화가 잡아 내고 있는 것이죠. 이런 것은 솔직히 좀 식상한 거슬리기는 하지만, 영화에서 어디에 배치를 하는가에 따라 이런 것들은 작용하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이 영화는 그래도 이런 부분에 관채서 체크를 잘 하고 있고, 덕분에 영화 역시 상당히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런 면에 관해서 이 영화는 나름대로 타이밍 개그를 구사를 합니다. 이 타이밍 개그는 상당히 애매한 것인데, 잘 못 쓰면 영화의 흐름을 그대로 망가트릴 수 있는 그런 위험한 것인데, 이 영화에서는 이 부분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후반에 임팩트를 더 실어주는 그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덕분에 이 영화가 좀 더 살아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죠.

물론 일본 영화 스토리 특유의 독백 분량 대박이란 것은 여전히 많고, 여전이 오글거리는 장면들이 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줄였으면 영화가 좀 더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상당수 존재를 했죠. 덕분에 영화의 매력이 좀 더 상승할 수 있는 부분이 오히려 좀 힘이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분명히 더 할 수 있는데, 원작과의 어느 정도 선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부분을 희생을 했나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영화에 담겨 있는 스토리의 의미는 여전합니다. 어떤 한 찌질하다고 본인이 생각해서, 찌질하게 사는 학생이, 평소에도 원하는 것을 쫒아다니던 비슷한 또래의 누군가를 만나서,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깨닫고, 결국에는 성공을 거둔다 하는 스토리입니다. 솔직히, 이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닙니다. 게다가 이런 면에 관해서 각각의 인간의 성장에 관해서 그리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것에 관해서 결코 가볍게 볼 수는 없습니다. 분명히 여러 영화에서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금방 잊어버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는 다시 한 번 보여주면서, 이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음악은 바로 이런 젊은 사람들의 상징이자, 목표입니다. 사진이 할 것을 찾아가고, 동시에 이야기에서 이 중심이 무엇인지, 그리고 음악이라는 것에 관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에 관해서 탐구를 하는 것이죠. 이 와중에 사람들은 좌절하고, 아파하면서도 다시 한 번 성장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140남짓한 러닝 타임에 이 영화에서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 모두가 이런 면의 성장을 거두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약간 재미있는 것은, 이 영화에서 음악의 가사를 직접적으로 부르고 있지는 않다는 겁니다. 사실, 좀 웃기는 일이죠. 음악의 보컬이 정말 감미롭고, 동시에 심금을 울리는 그런 보컬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에 관해서 정작 관객은 직접적으로 듣는 것이 불가능하니 말입니다. 이건 영화적인 선택이면서도, 어떤 리스크를 안고 가는 일입니다. 영화에서 가사가 직접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음악이 완전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분명히 들리는 것은 가사까지 다 들어가 있다고 영화는 이야기 하니 말이죠.

하지만,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는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아 하는 것들도 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환상은, 결국에는 이 밴드가 왜 그렇게 대단한 밴드인지, 이들이 무엇을 보고 그렇게 달려왔는지에 관해서 음악이 표현하고 있는데, 이 음악을 직접적으로 들려줘 버리면, 결국에는 이런 환상에 관해서 현실로 관객들이 직면을 해야 하니 말입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는 영화는 영화이니 만큼, 음악적으로 완성을 어느 정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은 좀 있기는 했습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 이 영화는 일본 영화입니다. 남자애들이 나오죠. 여기서 대략 감을 잡으실 분들도 있습니다. 네, 대략 그렇고 그렇게 생긴, 우리나라 아이돌 남자 스타들은 물말아먹을 그런 미모를 가진 남정네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아닌 양반들도 있지만, 그래도 상당한 남정네들이 영화 곳곳에 있죠. (참고로 포스터에서도 보이겠지만, 드러머는 웬지 원빈 닮은 느낌.....) 이런 면에서 이미 볼 맘을 정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런 면을 차지하고라도 상당히 볼만한 영화라는 겁니다. 영화의 매력은 상당하며, 긴장감도 적당하고, 영화적인 매력도 좋죠. 일본 영화 스타일도 어느 정도 부합하고 말입니다. 꼭 한 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본 극장의 관객 상황으로 봐서는 조만간 내릴 것 같은데, 빨리 달려가셔야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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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오랜만에 어제 두 편 봤습니다. 사실, 그렇게 드문 일도 아니죠. 영화제 기간만 되면 하루에 다섯편이 한 번에 걸리는 경우도 수두룩하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개봉작 뿐만이 아니라 시사회도 몇 편 같이 버티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역시나 한 편은 시사회였죠. 그 이야기도 조만간 올라갈 텐데, 정작 오늘은 베리드 시사가 또 버티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뭐, 그렇다는 이야기에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SF영화 이야기를 할 때에는 항상 갈라지는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블록버스터로 나오는 그 특징중 하나는, 결국에는 외계인 침공이라는 부분으로 이야기가 가는 것이 좀 있죠. 물론 SF영화중에 오직 외계인 침공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절대 무시 할 수 없는 분량이 그것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나오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제 지인중 하나는, 그노무 외계인 그렇게 미국에 침공하니 미국이 슈퍼파워가 되는 거라고 투덜거리더군요.)

아무튼간에, 이번 스카이라인 역시 사실 그렇게 홍보되는 분위기가 컸습니다. 아무래도 감독도 그렇고, 배우도 그렇고 유명한 사람이 없으니 말입니다. 상당히 묘한 일인데, SF중에서는 이렇게 가는 영화들이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상상을 펼치기가 이상적인 스타일인 영화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역시나 기본 베이스에는 외계인이라는 것을 깔고 갈 수 있다는 이점도 존재하고 있기도 하죠.

아무튼간에,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중에서는 상당히 참신한 것이 많습니다. 과거에 스타워즈가 외계인과 포스라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등장시켜서 말 그대로 신화로 등극을 했고, 인디펜던스데이에서는 블록버스터의 묘미라는 것을 보여준 바 있으며, 팀 버튼의 화성침공은 그런 이야기를 묘하기 비틀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것들에 관해서 스필버그는 우주전쟁에서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선이라는 것을 보여준 적이 있고, 디스트릭트9에서 닐 블롬캠프는 영화에서 역으로 외계인이 지구에 불시착해서 과연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관해서 일종의 사회 비틀기 형식으로 보여준 바 있습니다. 외계인은 이렇게 무궁무진하게 사용이 되죠.

게다가 이런 것에 관해서, 저예산 영화 역시 상당히 잘 나오기도 합니다. 이미 앞서 소개한 디스트릭트9의 경우, 제작비가 고작 2000만달러였죠. (당시 닐 블롬캠프가 헤일로를 피터 잭슨과 준비를 하다가, 헤일로에서 하차하면서 피터 잭슨이 2000만달러를 주면서 만들고 싶은 영화 만들라고 해서 나온 영화가 닐 블롬캠프의 단편에서 발전해 온 영화인 디스트릭트9 입니다.) 실제로 상당히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이 이런 외계인 등장 영화를 상당히 여럿 만든 바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에 관해서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 라고 하는 테마 역시 굉장히 자주 사용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죠. 이 부분에 관해서는 얼마 전에도 설명을 한 기술에 의한 신화의 대체라는 것으로 설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기술에 의해 밀려난 메두사의 자리에 미친 외계인이 들어와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결국에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신화는 밀려났지만, 오히려 과학기술에 관한 미지의 그 어떤것,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에 관한 공포가 결국에는 이런 영화를 만들게 된다는 것이죠. 실제로 쥬라기 공원은 이런 인간의 기술에 관한 통제 불가에 관해 보여준 적이 있고,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는 인간이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는 기술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물론 인디펜던스 데이는 애플 노트북 한대 가지고 외계인 컴에다가 윈도우즈를 깔아버리는 일을 저질러서 외계인을 처리를 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런 신화적인 관점이, 결국에는 이런 영화를 탄생을 하게 한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서, 아주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재능이 있는 감독이거나, 영상에 관해서 뭔가 생각이 있는 감독이라면, 얼마든지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도래를 했죠. 디스트릭트 9의 영상이 그 훌륭한 증거물이고 말입니다. 이 영화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영상은 대단히 유려합니다. 영화에서 흔히 말하는 충격과 공포, 그리고 영화적인 흥분을 일으키는 그런 영상을 가지고 있죠. 영화는 100분남짓한 시간 내에 이런 영상들을 영화 내에서 끊임없이 보여주고, 관객들이 이런 영상을 보면서 흥분을 느끼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영상의 면면만 따지고 본다면, 굉장히 흥분과 매력을 느낄만한 그런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흔히 말하는 그런 괴한 매력 역시 존재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화에 등장하지 않고, 때로는 매우 유치하고 너저분하고, 지저분하면서, 혐오감을 일으키기 충분한 그런 것들이 줄줄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런 것들이 오히려 영화의 매력으로 작용을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부분들을 잘 발굴을 해 내고,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열심히 보여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것들은 영상과의 훌륭한 결합으로 인해서, 영화를 단편적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경탄하게 하는 그 무엇이 영화에 존재합니다. 그 무엇을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영화에서는 정말 유려하게 잘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죠. 다만 문제는, 이것들 연결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영상에서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것 까지는 적당히 잘 되어 있는데, 이런 것들을 감정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이런 시각적인 영화에서 스토리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마지노선이라고 할 만한 기능은 영화 내에서 여전히 존재를 하고 있죠. 그 기능은 제가 골백번도 더 이야기 한 기억이 나는데, 바로 스토리와 액션의 연계성이라는 것 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 면을 너무나도 못 해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를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이런 스토리의 연결성이 바로 우리가 액션을 영화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것의 가장 큰 테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액션을 받아 들일 때에 사람들은 그 액션에 관해서 어떠한 감정적인 연결을 바라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것에 관해서 성공한 영화들이 그렇게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들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언맨1과 아이언맨2의 괴리 내지는 트랜스포머1과 2의 관계를 생각해 보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연결면에 관해서 이 영화는 너무나도 엉망입니다. 물론 액션의 배치에 관해서 이 영화가 어떤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그것에 관해서 아주 밀어 붙여야 하는 영화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영화가 어느 정도 감정적인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영화가 어느 정도 기본적인 진행과 소재가 등장하는 이유를 붙인 스토리가 존재를 해야만 합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 면에 관해서 너무나도 엉망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것에 관해서 영화가 더 크게 실수를 하는 것은, 이런 관계에서 오히려 특수효과에 더 큰 짐을 맡기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관계로, 영화에서 특수효과적인 그 무엇이 영화에서 괴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상화에서, 그 괴한 것이 매력을 지나서, 진짜로 혐오감으로 다가오는 선까지 접근을 하기 시작을 한다는 겁니다. 영화가 이런 면에서 보자면, 너무 영상적으로만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는 질문이라는 것에 관해서 그냥 너무나도 쉽게 패스를 해 버립니다. 이 질문이란, 결국에는 왜 이 외계인들이 지구에 침공을 했으며, 동시에 지구인들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그리고 이 관계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해석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시선에 관해서 일반인이 이렇게 보기에, 이런 것에 설명을 거의 안 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우주전쟁에서는 비슷한 구도를 가지고도, 이들이 왜 인간을 거두고 있는지에 관해서 일정한 설명을 어느 정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질문에 관해서 혐오스러운 영상만을 보여주고 있을 뿐, 영화에서 뭔가 좀 더 다른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 영화에서 SF블록버스터 기질 답지 안게 일정한 공간 내에서 벌어지는 일이 많다는 것은 그렇게 흠은 아닙니다. 일단 영화가 워낙에 저예산이니 말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 거의 디스트릭트9이하의 제작비를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 아주 큰 필드에서 뭔가 하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영상의 파괴력에 좀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는 합니다.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는 그래도 잘 해내고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공간이 한정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너무 같은 것을 우려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에서 이들이 도망다니는 이유는 결국에는 외계인에게 잡히지 않기 위한 이유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서 오직 이런 것들만 가지고 영화를 완성을 해서, 거기에 외계인들이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에 관해서 오직 같은 것만 주구장창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적어도 인류를 공격하는 인류보다 좋은 기술을 가진 지적 생명체라면, 단서가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그렇게도 못 하죠.

더 황당한건, 이 영화가 이런 상황에서 속편을 상정하고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 영화가 속편이 나오면, 아무래도 이 영화의 평가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괴한 매력을 맛배기로 제대로 보여준 부분이 마지막에 존재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지저분한것만 줄줄이 나오고, 이 괴한 것의 매력은 영화에서 오직 끝부분에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려면, 차라리 이번만큼은 전형적인 블록버스터의 매력을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해도 별로 나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문제는, 이 와중에서 캐릭터는 또 전형적이라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정말 극단적으로 전형적입니다. 성공을 바라고,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자신의 문제로 남을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죠. 사실, 이런 것이 문제는 아닙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시덥잖게 이 캐릭터에다 뭔가 약한 부분들 더 넣으려고, 말 그대로 그 캐릭터의 성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는 겁니다. 불행히도, 이 영화에서 이런 성장담은 전혀 쓸모도 없고, 영화에서 왜 나왔는지 이해조차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의 나머지 캐릭터는 솔직히 짜증 유발이라는 단어 이외에는 별반 쓸모도 없습니다. 그냥 줄줄이 헛된 저항만 하다가 죽어 나가고, 주인공 남자 외에는 그냥 우왕좌왕 하다가, 소리 지르다가, 결국에는 그냥 그렇게 죽는 그런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캐릭터들이 적어도 앙상블이 맞으면 좋은데, 이 영화에서는 그노무 앙상블마져도 삐거덕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덕분에, 영화에서 이들의 대사나 움직임은 오직 짜증만 유발하는 매우 뭣같은 상황이 영화예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를 아주 매니악한 맛으로 보는 분들이 아니라면,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마지막이 대체 왜 그렇게 괴한 매력이 있다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일반적인 SF블록버스터로 생각하시고 영화를 보러 가시는 것은 배우 멍청한 짓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별로 추천하고 싶지도 않고 말입니다. 저번주에도 꽤 괜찮은 영화가 줄줄이 개봉한 가운데에, 굳이 이 영화를 보라고 할 말이 들어가지는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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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또 다시 메가박스 일본 영화제 입니다. 마지막날 몰아버렸죠. 두 편만 보는 상황이 되기는 했지만, 이 작품이 웬지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가 많은데, 그 이유를 하나 하나 들어서 설명을 이번 리뷰에서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영화제가 거의 한주 간격 내지는 겹쳐서 있어서 그런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게 지나가고 있습니다그랴.....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전 솔직히 루팡
3세를 굉장히 띄엄띄엄 본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그래서 모든 작품을 다 본 사람은 아니죠. 게다가 이 루팡 3세의 작품의 면에서 뭔가 팬이라고 할 수 있는 면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몇 편 정도는 봤기 때문에(게다가 거의 최근작품으로 봤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 루팡3세에 관해서는 할 이야기가 좀 생기더군요. 이번에는 그 이야기로 시작을 해 볼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루팡 3세를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특유의 면은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주인공과는 달리, 도둑에, 여자 밝히고, 또 어줍잖은 정의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양반이라는 겁니다. 말 그대로 흔히 말하는 한량적인 모습도 상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생긴건 또 원숭이를 심하게 닮았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도 여자 꼬이는 것은 오히려 또 엄청나게 잘 됩니다. 이야기 패턴은 거의 이런 식이죠.

게다가, 굉장히 성인물적인 요소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솔직히 좀 놀라운 일이죠. 작품에서 이런 것들이 줄줄이 나오는 데에도 불구하고, 작품에의 매력은 또 여전하니 말입니다. (물론 최근 들어서 힘이 무지하게 빠진다는 이야기는 얼핏얼핏 들리는 바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저런 이유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애니메이션의 매력과는 조금 다릅니다. 솔직히 전 그런 면 덕분에 루팡3세를 좋아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 그러니까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조금 문제가 다릅니다. 애초에 이 작품의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것 자체부터가 최근의 루팡3세와는 방향적으로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하죠.

실제로 이 작품에서 이런 요소들은 거의 다 무슨 고기에서 기름 빼는 한국 사람들이 만든 고기 마냥
, 이런 부분들이 쏙 빠져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말 그대로 작품에서 가장 미묘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부분에 관해서는 솔직히 많은 부분들이 애매하게 흘러갈 겁니다. 아무래도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영화는 솔직히 그 매력들이 좀 깎여 나간다고 할 수 있죠. 사실 이런 것들을 기대를 하는 경우가 좀 있어서 말이죠.

하지만, 이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이런 부분에 관해서 완전히 삭제를 해 버렸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약간 다른 해석법을 보여주는 것이죠. 성인적인 부분들이 완전히 다 사라져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물들의 성격을 바꾸는 것은 하지 않은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하는 데에 있어서 그렇게 간단하게 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야기의 스타일에서 인물들의 성격을 조정을 하는 부분이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작품에서 이런 인물들의 성격을 조정하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기본적인 성격 부분에서 완전히 같이 진행을 하는 방식을 잡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길게 밝혀지는 것에 관해서는 영화가 조금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그런 형태로서 매력을 추가를 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루팡 3세입니다. 앞서 말했듯, 일반적으로 말하는 애니메이션적인 매력을 가진 양반은 아니죠. 생긴건 솔직히 좀 웃기고, 영화에서 나오는 모습 역시 상당히 코믹하게 그려지는 편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영화는 일반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기는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묘한건, 이 작품은 그 일반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요즘 작품을 본다면
, 오히려 이 칼리오스트로의 성 편은 솔직히 좀 너무 다릅니다. 흔히 말하는 외전격의 분위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이런 것에 관해서 작품이 어줍잖게 가고 있다고 한다면 사실 욕을 먹을 일입니다. 매력은 온데간데 없고, 영화는 그냥 캐릭터 이름만 빌린 작품이 될 터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두 부분을 적당히 잘 타협을 하는 데에서 그 매력을 찾아 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감독이 영화의 스튜디오 지브리의 수장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런 것을 예상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그의 어른에 관한 이야기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 그의 어른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아는 스타일이 아닌, 꽤나 고전적인 사랑 영화의 스타일을 잘 가져 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과정은 이 영화에서도 적용이 됩니다. 좀 애매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루팡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난봉꾼에 머리 좋은 양반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최근작만을 본 젊은 사람 관점의 이야기입니다.) 흔히 말하는 로망이 넘치는 그런 도둑의 모습에 더 가깝죠. 사실 그가 굉장히 이상하게 생기고, 그리고 이런 저런 이유에서 상당히 웃기게 나오는 것 이외에는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소설 속의 아르센 뤼팽의 스타일과 상당히 흡사한 면이 많습니다.

실제로 이 작품의 칼리오스트로라는 단어는 실제 소설에서도 최악의 적중 하나죠. 뤼팽의 인생을 도둑의 인생으로 이끌고, 최악의 라이벌로 일컬어지는 그런 아줌마입니다. 심지어는 뤼팽의 아들을 납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고 말입니다. (소설속에서 그의 아들이라고 생각이 되는 그 양반은 너무 어줍잖은 도둑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대도의 강한 면도 없고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이런 이름적인 모티브만을 가져옵니다. 사실 좀 아쉬운 일이죠. 원작 소설의 가장 강력한 적수의 이름을 가져왔는데, 그 외의 요소들은 전혀 다른 것이니 말입니다. (, 애초에 뤼팽이라는 양반을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름을 가져 왔다는 것에서 그렇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악당이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약한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의 악당은 사실 흔히 말하는 사악하기 그지 없는 돈 많은 악당입니다
. 사실 이런 면에 관해서 만큼은 이 작품은 매우 고전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오히려 최근의 트랜드나 과거의 트랜드를 어느 정도 여전히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그런 면을 역으로 가져 온 다음, 다시금 악당에서는 전형적인 면을 끌어들이는 스타일로 밀어 가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 작품에서는 바로 이 면을 잘 결합해 주는 면모를 상당히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됨으로 해서, 이 작품은 흔히 말하는 도둑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낭만적으로 꾸미는 동시에, 루팡이라는 인물의 조금 다른 면모를 작품에서 상당히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루팡의 면모에서 추리력이 좋고, 다른 악당을 물먹이고 하는 면모는 그대로 이지만, 여성에 관해서 그동안 보여주었던 면과는 다른, 좀 더 깊은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이 느낌은 마치
007 시리즈를 보면서 그동안 봐왔던 것들이, 007 카지노 로얄에서는 완전히 다 뒤집어 졌던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애정에 관한 순정적인 면모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죠. 007은 사랑을 하다가 퇴직 할뻔 하고, 이번에는 드디어 루팡이 코가 꿰일뻔한 상황까지 가는 것이죠. 하지만 자신의 삶이 분명히 신나기는 하지만, 그녀에게는 말 그대로 생고생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서 결국에는 그녀를 밀어내게 되는 것이죠.

이는 아동용 영화에서 보기 힘든 그런 러브스토리입니다. 사실상, 굉장히 성숙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이 작품에서는 이런 면들에 관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간의 영화 작업 형태를 보면 솔직히 얼마 전에 나왔다고 할 수 있는 영화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나왔던 남녀감정보다 더더욱 단단하다고 할 수 있죠. 솔직히 하울에서 나왔던 남녀감정은 흔히 말하는 드라마식 연애감정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그간 우리가 봐 왔던 미야자키 하야오식 자연보호 어쩌고 하는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감독이 미야자키라는 것이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한 작품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작품은 말 그대로 초빙감독으로서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작품은 바로 이런 면으로 해서 만든 작품이기에, 말 그대로 감독의 매력이 어느 정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감독의 스타일이 완전히 다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 작품 역시 상당히 성인적인 부분들이 꽤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가장 큰 이런 부분은 결국에는 위조지폐로 대변되는 부분이죠. 이 위조지폐로 대변되는 이 부분은 말 그대로 영화에서 빛과 어둠, 흔히 말하는 밝은 면 뒤의 어두운 면에 관한 이야기를 끌어 올리는 데에 굉장히 적합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것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이 어두운 면이 이번에는 밝은 면을 삼키고, 금전적인 면과 무력, 그리고 국제사회적인 면 모두를 들어서 이번에는 전면에 나오려고 하는 것이고,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흔히 말하는 그냥 선인이 아닌, 기본적으로 악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일정 면에서 문제가 좀 있는 루팡을 끌어 들이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는 이런 역학관계가 대단히 잘 드러나 있죠.

이 와중에 이 작품은 극장판에 맞는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좋은 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화에서 이 액션이 등장하는 것에서 우리는 이 영화가 좀 더 신나게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이점을 이용해서 그 부분에 관해 꾸며낼 수 있는 액션을 좀 더 이용을 하고 있죠. 이 애니메이션적인 액션은 곳곳에서 영화의 코드를 제대로 드러내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작품에는 개그들도 상당히 많이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개그는 솔직히 좀 파렴치한 구석이 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결국에는 약간 기묘한 캐릭터의 매력을 보완해 주는 영화적인 장치이기도 합니다. 이는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액션이 없는 부분에서 뭔가 다른 재미를 느끼께 하는 것도 가능하게 하며, 동시에 캐릭터의 성격을 만들어 주는 일도 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에서 주변 캐릭터들의 매력이 내려앉는가, 그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의 주변 캐릭터의 매력은 사실 극장판이 아닌 스페셜 판에서 좀 더 강렬하게 등장하는 맛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 영화에서 루팡을 죽어라 쫓아다니는 그 형사, 제니가타의 매력이 좀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기본적으로 지겐이라는 총잡이 캐릭터는 이번에는 비중이 살짝 작아지는 편이죠.

물론 이 와중에 만인의 요부이자 연인인 후지코 역시 이 작품에서 나름대로의 캐릭터를 잘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 그녀를 스페셜판에서 보면서 좀 너무 요부 계통으로만 가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부분보다는 그래도 적어도 작품에 필요한 이런 저런 것들을 잘 해내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로 나오는 것에 좀 더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앞서 설명한 부분의 기미도 좀 있고 말입니다. (물론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 이 캐릭터들의 앙상블은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이 영화를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이 영화가 지겹지 않게 잡아주는 여러 부분을 만들어 내기도 하며, 영화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데에 있어서 영화에서 오직 주인공만 가지고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게 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작품에서 왜 그렇게 주인공이 그 여자한테 매달리는지에 관해서도 설명을 잘 해주게 하는 역할도 하죠.

이렇게 함으로 해서, 작품의 애니메이션적인 매력과 스토리적인 부분을 동시에 단단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분명히 이런 식으로 해서 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작품이 순수 아동용이라고 하기에는, 이 작품의 여러 면에서 좀 애매한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물론 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들이 등장함으로 해서 아이들이 해석하기 힘든 부분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죠. 이런 저런 소소한 부분들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면으로는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 수사권 문제가 그 대표적인 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수사권 문제는 상당히 다양하게 등장을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것에 관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 터인데, 권한이 없다, 무슨 국제 문제가 어쩌네 하는 면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가 상당히 힘들게 되어 있을뿐더러, 사실상, 이런 부분을 이해를 해야 할 이유도 없으니 말이죠.

, 그렇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분명히 성인과 아이들용의 경계에 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면들에 관해서 몇몇 부분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두 면을 모두 끌어들이고 있기에, 누구든지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죠. 성인들은 성인들 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작품을 접하고, 그런 작품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에서 말입니다.

사실, 이 작품이 극장에서 이렇게 또 상영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드문 일입니다. 이번 기회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안방극장에서도 얼마든지 즐기실 수 있는 오래된 작품입니다만, 극장판이 원래 의도라고 한다면, 극장에서 즐기시면서, 극장에서의 매력에 빠지고, 이 작품을 즐기시는 것도 상당히 좋은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 애니를 극도로 싫어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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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연속리뷰를 하게 되면 항상 걸리는 것이 하나 있는게, 과연 리뷰를 어디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입니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 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 있으면서, 동시에 이야기를 좀 더 강하게 밀어 붙여야 할 부분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에는 어디서 끊어야 할 것인가가 상당히 고민이 되는 것이죠. 이번에는 그랫서 그냥 두 부분으로 끊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3부로 끊기에는 분량이 좀 적거든요;;;

1부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3. 스토리에 관한 이야기 (계속)

제가 이야기 하는 이 작품의 스릴러적인 면이라는 것은 이 작품이 스릴러 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실상 대단한 사업기회와 그 확장에 관한 이야기에서 스릴러가 나온다고 한다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은 오히려 법정 스릴러적인 측면이죠. 사실, 이 면에 관해서 많은 작품이 받아들이고 있는 면이기는 합니다만, 이 작품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입니다.

기본적으로 법정 스릴러의 측면을 끌어들이면서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작품에서 영화를 이야기 할 때에 법정싸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 법정의 장면과 그 법정에서 나오는 대화가 주요고, 그 배경에 깔리는 회상의 경우는 그 자체로서 또 다른 스토리의 측면을 담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정에 관해서 작품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렇게 밀고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는 방향이 많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법정 스릴러의 틀을 끌어 오는 동시에, 그 회상이라는 것을 좀 더 부각을 시키고 있죠. 이 작품에서 이들이 법정 투쟁을 하는 장면은 그들의 현재 관계를 보여주고, 그 이상의 진전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법정 장면에는 또 다른 중요한 면이 있죠. 이 면에 관해서는 잠시 뒤에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의 회상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관계는 처음에는 학교 선후배, 친구, 그리고 일종의 우상이라고 할 수 있는 관계들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의 꿈이 있고, 또한 이런 일종의 꿈, 또는 사업기회라고 하는 점에서 대부분의 젊은 컴퓨터쪽 사람들이 하는 부분에 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엄청난 파국을 불러 올 것을 이미 한 사람의 행동을 통해서 예견이 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행동은 대단히 기묘한데, 남들이 판단하기 어려운 경지에 와 있는 두뇌의 회전에서 오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의 이유는 결국에는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절대적으로 믿는 경우에서 발생하는 것인데,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영화는 너무나도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면 덕분에, 이들의 관계가 어째서 흐트러지는지에 관해 관객이 이해를 하는 것이 좀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면에 관해서 인물들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기 시작할 때, 드디어 심리 스릴러의 형태를 슬슬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들은 칼을 들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자신의 몫을 얻기 위해 법정으로 달려가버린다는 점이 다르기는 하지만, 칼만 안 들었다 뿐이지 결국에는 이들은 각자가 욕망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접근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물론 이런 관계에 있어서 주인공인 마크 주커버그의 일종의 아이디어 응용 능력에 대한 부분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 부분이 바로 이 영화에서 이들의 관계의 애매함에 제대로 찬 물을 끼얹는 상황으로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스토리는 더더욱 매력적이죠.

이러한 인물들의 최종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영화에서 법정 장면입니다. (정확히는 법정 장면이라고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사실상, 합의로 끝나는 장면들이거든요.) 이 장면에서는 각각의 사람들, 특히나 이 페이스북이라는 것에 관해서 초반부터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사람들의 면모가 발휘가 되는 것이죠. 과거 회상에서는 그들의 성격이 드러나고, 이 성격이 법정에서는 어떻게 발휘되는지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장면에서 마크 주커버그의 흔히 말하는 천재의 기행은 끝이 보이지 않죠. 이런 것에 관해서 영화는 매우 세밀하게 잡아 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각각의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네요.



4. 인물과 배우 이야기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사람은 마크 주커버그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실제로도 그렇고 페이스북의 공동 창립자죠. 그는 실제로 천재고, 남의 아이디어를 재가공해서 사용하는 수완이 상당히 좋은 편으로 나옵니다. 다만, 천성적으로 자기 자신의 일만 알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관해서 대단히 강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주커버그 본인은 실제로 영화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대단히 엄청나게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머릿속에는 아이디어가 넘쳐 흐르는데, 남이 말 해 주기 전 까지는 심지어는 구체화 시키지도 못하는 그런 자기 생각에 완전히 빠져 있는 그런 천재의 모습을 작품에서 보여 주고 있는 겁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연기를 하는 배우는 바로 제시 아이젠버그입니다.

솔직히 전 이 양반이 다른 영화에서 뭔가 다른 연기를 보여준 기억이 없습니다. 사실, 너무 젊은 배우인데다, 제가 이 배우에 관심이 없었던 관계로 필모도 거의 알지 못하죠. 딱 하나 아는 영화가 좀비랜드인데, 여기서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당시는 찌질이 분야였다는.......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한 젊은 부자 천재를 연기하면서, 이 양반이 얼마나 지독한 수완가이며, 도데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마지막에 어떻게 친구를 잃어갔는지에 관해서 작품에서 제대로 연기를 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박적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뭐든지 하려는 그런 모습에 관해서 매우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공동 창립자가 있습니다. 이름이 왈도 세브린인데, 이 영화에서 그의 역할은 결국에는 주커버그의 아이디어를 위해서 어느 정도 도움을 주고, 동시에 재정적인 연결점을 주는 일을 합니다. 물론 그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전제 하에 말이죠. 하지만 결국에는 주커버그의 무관심함과 지독한 수완에 의해 크게 당하고 기를 갈게 되는 그런 사람으로 나옵니다. 실상, 옆에 있으면서 가장 크게 배신당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양반은 연기는 배우는 앤드류 가필드 입니다. 최근에 이 양반이 새 스파이더맨에 피터 파커로 캐스팅이 되어서 다시금 이름을 알리게 되었죠. 이전에 보이 A 라는 작품에서도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전 이 배우에 관해서 그렇게 좋게 평가를 하기 힘든게, 아무래도 선입견 때문이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서의 그의 아쉽기 그지 없는 연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그의 모습은 완전히 다릅니다. 컴퓨터 중독자에 할 수 있다는 것이면 그것이 합법이건 불법이건 가리지 않는 주커버그와는 달리, 주커버그를 밀어주고, 그를 이해하면서, 동시에 페이스북을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돈을 벌게 만들려는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가 탐욕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최소한 주커버그 스타일의 잔혹한 천재성을 발휘하는 계통은 아닌 것으로 나오죠. 이 작품에에서 그는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상당히 잘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첫 사업 파트너이자 적이라고 할 수 있는 두 형제, 카메론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가 있습니다. 이 두 형제는 흔히 말하는 하버드의 부자 학생들로, 흔히 말하는 하버드의 전통을 받아들이며 사는 명문가 자제들입니다. 흔히 말하는 육체와 정신 모두를 성장시키려고 하는 양반들이죠. 하지만, 이들 역시 한꺼풀 벗기고 보면 결국에는 자신들이 하던 일에 관해서 빼앗기고, 그것은 결국에는 사업 기회를 도둑맞았다고 하는 생각으로 움직입니다. 이런 묘한 관계를 표현을 하는 데에 아이미 해머가 동원이 됩니다.

약간 재미있는게, 아이미 해머는 이 영화에서 혼자서 두 사람 역을 다 해서, 이걸 컴퓨터로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이 두 역은 사실 같으면서도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자신들의 사업 기회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정확히 잘 알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에 관해 짤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양반들이죠. 이 둘의 차이점은 이런 면에 관해서 하나는 흔히 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계통으로 접근을 한다는 점이고, 나머지 하나는 말 그대로 진흙탕 싸움으로 바로 가기를 원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묘한 관계 덕에 이 작품에서 관계가 없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소송을 걸어야 했는가에 관해서 설명을 해 주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면들을 이 배우는 시나리오적으로 대단히 교과서적이게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이 작품에서 진짜 유명한 배우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군요. 바로 저스틴 팀벌레이크인데, 이 배우가 연기하는 사람은 매우 충격적인 사람입니다. 컴퓨터쪽에서 해외 뉴스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하면 아는 사람이 될 터인데, 이 양반의 등장 자체가 작품에서 스포일러급이기 때문에 도저히 이름을 댈 수가 없음을 미리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배우 이름을 먼저 댄 것이고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저스틴 팀벌레이크는 사실 걱정되는 면들이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그가 전문 배우로 시작이 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인데, 이 면에 관해서는 상당히 묘한 방식으로 극복이 됩니다. 이는 연기가 아니라, 이 사람이 맡은 캐릭터 때문인데, 이 캐릭터가 보여주는 면이 결국에는 인터넷에서 어떠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슈퍼스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스타적인 면을 영화 전면에 부각을 함으로 해서, 저스틴 팀벌레이크와 동화 시키고, 그러한 스타적인 면에 어두운 면을 부여를 함으로서 이야기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 작품에서 많은 배우들은 굉장히 젊습니다. 사실상,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들이 의외로 젊은 인터넷 세대들이 성장하면서, 그들이 사업을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들의 나이 덕분에 크게 나이가 있는 사람들을 사용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이죠.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면에서 시나리오를 적당히 배우들에 맞게 조정을 하고, 동시에 젊은 배우들을 풀어 놓는 연기를 하는 덕분에, 오히려 역으로 작품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것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데이빗 핀쳐의 작품인 만큼,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은 스토리와 배우들에 관한 것 뿐만이 아닙니다. 영상과 음악이 또 이 영화에서는 또 매우 특이하게 작용을 하고 있죠.



5. 영상과 음악의 매력

이 작품에서 영상은 기본적으로 이미 전작들에서 보여줬었던 그런 영상의 톤을 사용을 하고 있다는 점이 보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갈색이 굉장히 많이 보이는, 약간 묘한 특징을 지닌 화면 톤이죠. 이 톤은 조디악때 등장을 하기 시작해서, 같은 방식의 화면을 벤자민 버튼 때에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이런 화면의 매력은 조명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는 점입닏. 이 작품에서 조명을 어떻게 비추는가에 따라 인물들의 상황이 바뀌는 것을 감지를 할 수도 있는 수준인데, 이는 스토리 이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느낌을 강화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서의 영상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뚜렷이 보이는 그런 영상이라고 할 수 잇습니다. 또한 이런 면에서 상당히 부드럽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도 보이고 있죠.

데이빗 핀쳐의 이전 작품을 생각해 보면, 이런 화면이 사실 잘 안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파이트클럽때 까지만 해도 화면이 대단히 거친 입자가 넘실되는 그런 필름라이크한 화면이었는데, 점점 더 깨끗하고 정제된 톤의 화면으로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 이 영화는 대단히 잘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는 작품의 매력을 더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음악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사실 이 작품의 음악을 트렌트 레즈너가 했기 때문입니다. 약간 개인적인 취향이 맞는 음악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 나인 인치 네일스의 음악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 영화의 음악은 우리가 아는 클래식한 음악과는 다른, 매우 일렉트릭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음악이 영상 위로 확 튀어 오르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런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는 사실 굉장히 안전한 선택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 때, 해커에 관한 고정관념을 한 번 생각을 해 보도록 하죠. 일단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붙잡고 살고, 맨날 같은 것만 먹고 마시며,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미쳐서 사는 사람들 같이 나오는 것이 이 컴퓨터 관련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때 이런 상상이 있었고, 이 상상에 관해서 아직도 영화에서는 상당히 유효합니다. 이미지라는 것이 있는 것이죠. 이 이미지를 영화에 투영을 하는 겁니다.

게다가 이 작품에서 대부분의 인물들이 대단히 젊다는 사실을 상기를 해 보면, 뭔가 클래식한 것 보다는 영화 음악이 좀 튀어 보이는 것도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영화 음악이 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영화 음악은 분위기에 잘 맞게 가는데, 몇몇 부분에서 이 부분에 관한 최종적인 효과가 좀 더 돋보인다는 것이라고 해 두죠.

사실상, 이 영화에서 이런 연결점은 대단히 괜찮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굉장히 지저분한 이야기이지만, 음악과 영상이라는 것으로 깔끔히 포장을 해서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해서 작품을 구성을 하여, 말 그대로 정말 유려한 작품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 말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런 영화에 관해서, 특히 이렇게 평가가 이미 좋았던 영화에 관해서 이렇게 줄줄이 떠드는 것은 사실 무의미한 짓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렇게 이야기를 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론.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 말을 이렇게 길게 한 겁니다;;;

기본적으로 현실속에 진짜로 있던 부분들을 끌어들여서, 영화 안에서 이걸 영화적으로 다시금 재구성을 하고, 그 면에 관해서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그리고 그것을 다시 한 번 편집을 해서 만드는 것이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이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런 조용한 영화를, 그냥 두면 잠잠해서 죽을 것 같은 이 스토리를 정말 맛깔스럽게 다시금 조리를 해 내는 것도 그렇고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라보건데,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 것이 이 영화가 국내에서 성공을 할 확률에 관해서 좀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액션도 아니고, 드라마성 이야기에, 이미 명작인 평가를 받은 이야기 인지라, 오히려 이런 면에서 기피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말이죠. 심지어는 영화가 이런 영화는 지루해서 못 보겠다는 분들도 계시고 말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데, 이 영화는 그렇게 접근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물론 그냥 편하게 앉으셔서 보는 영화를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저도 이 영화는 추천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시간을 내어서, 말 그대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누군가 매우 감각적으로 만들어낸 그런 물건을 감상을 하신다고 생각하고 감상하면 말 그대로 또 다른 세계가 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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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5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노무 애니 리뷰도 마지막 입니다. 이번주에는 특히나 기성 영화와의 마찰이 많아서 말이죠. 지금 그래서 막아야 할 영화들이 꽤 많아서 이번주에는 고전을 좀 했습니다. 덕분에 리뷰는 밀리고 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돌아오는 주간에는 그렇게 확 들어 오는 영화가 없다는 것이 웬지 아쉬우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슬슬 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작품에 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이 작품이 오직 이 작품이 이번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가 되었다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 솔직히, 그 이전에 이 작푸멩 관한 정보도 없었고 말입니다. 사실, 그 이전에 이 작품에 관해 고나심을 가질 만한 건덕지가 거의 없는 그런 작품이었죠. 아무래도 이런 면에서 보자면, 좀 맨땅의 헤딩이라는 면모가 상당히 강햇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흔히 말하는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기대하지 않았던 그런 매력을 작품에서 찾기 위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순전히 이 작품을 한 번쯤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제 공개작이라는 면모는 분명히 중요한 것이고, 극장에 걸리는 작품을 극장에서 본다는 것은 결국에는 그만한 의미가 있는 것이니 말이죠. 이런 면에서 접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튼간에
, 이 작품의 가장 기본적인 면모는 결국에는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라는 면이었습니다. 사실, 이 면에 관해서 정말 많은 작품들이 줄줄이 다루고 있었던 상황이기는 합니다. 심지어는 그 유명한 블레이드 러너라는 작품은 이런 면을 가지고 스릴러와 액션을 결합한 그런 작품을 만들어 냈죠. (이 작품은 그 면에 관해서 역시 잘 알고 있고, 이런 것에 관해 블레이드 러너와의 관계를 일종의 개그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작품 외에도 상당히 많은 작품들이 이런 면에 관해서 영화를 전세계에서 만든 바가 있습니다. 무엇이 진짜 인간다움인지에 관해서 끝없이 다루기 시작한 것이죠 사실, 이 면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작품이 보여준 바가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는 이런 며닝 결코 특징이 될 수는 없죠. 이런 것에 관해서 뭔가 특징을 보여주려고 하면 영화는 결국에는 다른 면을 가지고 특징을 만드는 것이 매력이 되는 겁니다.

이 측면이 바로 작품의 특징을 이야기 하는 부분이 됩니다
. 이 작품에서는 한 카페가 그 특징이 되고 있죠.

기본적으로 이렇게 카페라는 한정된 공간을 만들어 내는 이유는 아무래도 영화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한 공간을 따로 만드는 것이 필요를 했습닏. 아무래도 영화에서 이런 것들은 결국에는 작품의 방향을 만들어 내는 어떤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영화에서 이렇게 한정된 공간이 등장이 되는 이유는, 이 공간이 바로 사회의 문제라고 하는 부분이자, 영화 속 사회에서 문제라고 하는 것의 이면을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연결에 관해서, 바로 이전에 이야기 했던 그 문제의 부분이 줄줄이 등장을 합니다. 이 부분이 무엇이냐 하면, 결국에는 작품에서 무엇이 인간이며, 인간과 로봇의 차이가 어떤 애매함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해서 작품이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은 바로 이 부분을 건드리기 위해서 이러한 공간을 창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사실 이 공간의 매력은 결국에는 작품의 가장 큰 테마이기도 하다는 점이죠.

기본적으로 한 공간에 이렇게 많은 상징이 들어가는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그만큼 인간의 두려움이 크다는 반증이죠. 실제로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윤리를 지킨다는 단체는 윤리와는 아무 관계가 없이, 오히려 인간의 두려움, 특히나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것에 관한 두려움을 상징하는 그런 단체이죠. 물론 이런 단체가 이렇게 스스로를 포장하는 이유는 결국에는 이렇게 해야만 적어도 스스로가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이런 것들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저보다는 시사를 다루는 분들이 더 잘 아실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이야기 하고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그 자체는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해서 말입니다. 영화의 매력은 앞서 이야기 한 부분이 결과적으로는 작품의 가장 애매한 부분일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이 부분은 솔직히 너무 예전 스타일이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여지는 것은 결국에는 누가 진정한 인간성을 보여주는가 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이상하게도 다른 영화에서는 보통들 거의 다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를 짜는 경우가 꽤 많더군요. 실제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면이 오히려 안드로 이드 계통에서 더 많이 보이는 경우도 많고 말입니다. 결국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작품의 가장 매력적인 면은 이런 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면을 보자면, 영화를 만드는 방식에 있어서 일종의 획일화라는 것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작품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결국에는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을 어떻게 버무리는가가 되는 것이 되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사실상, 이런 주제를 보여주는 것이 이렇게 비슷하게 나오고 말았다면 결국에는 작품을 이야기 하는 데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직 얼마나 스토리를 특색을 있게 만드는가가 걸려 버리는 것이죠.

이 작품은 그래도 나름대로 상당히 괜찮은 방식을 택합니다.

영화에서 이 스토리의 가장 기본적인 면에서 보자면, 흔히 말하는 사람 사는 이야기의 전형처럼 보여지기도 하는 스타일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가져오고 있습니다. 가정용 안드로이드가 일을 하고, 사람들은 그로 인해서 좀 더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사실 이런 것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인간은 좀 더 사회적으로 편안함을 영위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면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경각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상당히 애매한 부분인데, 작품에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안드로이드에만 의지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상, 이것은 결국에는 안드로이드로 인해서 인간이 도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면으로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기는 하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안드로이드는 이미 그 문제를 초월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인간의 자리를 위협을 할까봐 안드로이드를 제한하고, 안드로이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심지어는 안드로이드에 관해서 안 좋게 생각을 하는 동시에, 이런 안드로이드를 확실히 드러내게 하는 모습을 최대한 강요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안드로이드는 이미 그 경지를 넘어 섰죠.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들은 감정이라는 것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감정에 관해서 안드로이드가 분노나 아니면 증오같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닌, 인간이 잃어버린 다른 인간을 이해하려는 면모에 관해서 작품에서 보여주기 시작을 하는 것이죠. 이 작품은 바로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작품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경계를 허물기 시작합니다. 사실, 애초에 이 영화에서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경계는 단지 한가지 표식, 하지만 눈에 잘 띄면서도, 동시에 원할때는 이 표식을 없앨 수 있게 하는 방식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해서,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에 관해서 오히려 걱정을 하는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다르다 라고 말을 하고는 있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점점 더 애매모호해 지는 겁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오히려 안드로이드는 아무 것도 모른다 라는 식으로 생각을 해 버립니다. 물론 그들의 생각을 들을 마음이 없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주인공과 그 친구는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안드로이드와 인간과의 마음의 경계를 허무는 장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 장소가 바로 앞서 소개한 그 문제의 장소죠. 이 장소에서는 누가 안드로이드이고, 누가 인간인지에 관해서 전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이런 것은 결국에는 그들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덕분에 이 작품이 진행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처음에는 이런 면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는 분명히 아픔을 가지고 있고, 안드로이드에 관한 두려움도 있지만, 그 두려움이 얼마나 바보같은 것인지에 관해서는 알지 못하니 말입니다. 이 작품은 바로 이렇게 해서 작품을 진행을 합니다. 과연 인간이 잃은 그 인간성이, 안드로이드들에게 들어가면서, 이 안드로이드들이 얼마나 인간적인지에 관해 보여주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 부분에 관해서 안드로이드가 모든 것을 가지고 가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과 지내는 인간이 좀 더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상당히 재미있는 구석이 많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구석은 결국에는 안들로이드들이 과연 자신이 다른 인간에게 어떻게 보이며, 이 인간을 얼마나 즐겁게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제한하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를 합니다. 사실, 이들의 이러한 행동도 이해는 갑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예술적인 활동에 관해서, 기계들이 치고 들어오는 상황이 생겼으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인간만이 할 수 있었다고 믿었던 창작과 예술이라는 면을 기계들도 똑같이 하기 시작했다는 면에서 오히려 이들이 인간을 배워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면에서 두려워 하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면에 관한 두려움은, 궁극적으로는 이들이 인간을 추월해서, 인간이 했던 자리를 모두 대체를 해 버리고, 결과적으로 인간을 인간세상에서 몰아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두려움은 사실 인간의 깊은 곳에 내재되어 있는 두려움입니다. 사실, 이런 두려움에 관해서 재미있는 연구가 있는데, 이런 기술에 대한 두려움의 이유는 흔히 말하는 신화가 사라지면서 시작이 되었다는 겁니다. 과거에는 신화에서 나오는 괴물들이나 동물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죠. 최근에는 과학으로 그런 동물이나 신화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지만, 그 자리를 기술이 대체를 한 겁니다.

쥬라기 공원도 이런 면에서 보자면 신화의 대체물입니다. 인간이 기술력으로 복원한 공룡이 인간을 죽이니 말이죠. 이런 상황이 로봇에게도 일어날 것이라 생각을 하는 겁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에서는 흔히 말하는 예술이라는 분야에서의 접근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오고, 그 부분만을 이용하는 측면이 큽니다.)

실제로 이 작품에서는 이런 면에 관해서 이미 상당히 유명한 로봇 논리도 등장을 합니다. 이는 로봇 3원칙이라고 하는 것으로서, 아이작 아시모프가 이 부분을 처음 소설에 등장을 시켰죠. 하지만 분명히 이 3원칙은 인간이 로봇과 공생을 하면서, 인간에 관한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원칙입니다. (이 원칙에 관해서 사실 0원칙이라는 것이 존재를 합니다만, 이 문제는 논리적으로 애매한 부분인데다 잘 알려져 있지도 않더군요. 이번에는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이 3원칙이라는 것을 이용을 굉장히 잘 합니다. 안드로이드 나오는 작품에서 이런 논리 게임을 이렇게 본격적으로 작품에서 끌어들여서 이용을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데, 이 작품에서는 이런 논리게임까지 끌어 들이고 있죠. 작품을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특이한 부분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논리 게임 이상의 그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있죠.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 작품은 논리적인 부분 이상의 인간과의 유대감, 그리고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관계에서 인간의 위치라는 어떤 것인가 하는 점을 정말 열심히 탐구를 합니다. 작품에 있어서 이런 부분을 탐구를 하는 장면은 곳곳에 등장을 하며, 일본 작품 답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직접적으로 가는 부분도 잇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정말 잘 만든 작품인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은 오히려 이런 소재와 스토리적인 부분이 아닌, 말 그대로 구조적인 면에서 좀 새고 있죠.

이 작품은 영화를 보면서 온 몸이 뒤틀릴 정도로 지루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왜 이런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왜 이런 장면이 지금 나와야 하는 것인지에 관해서 계속 묻게 되는 장면이 영화에 등장을 하는 것이죠. 이런 부분에 관해서 이 작품은 계속해서 나오는데, 솔직히 영화의 흐름을 끊어먹는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작품을 개그로 중간중간을 메꾸고 가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 개그는 충분이 웃기죠. 다만 위치가 문제라, 영화에서 이게 등장하면, 영화의 감정 굴곡이 너무 심해 진다는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영화가 분명히 일정 부분에서 심각하게 나가다가도, 갑자기 개그가 나왔다가, 갑자기 감정의 이입으로 인해서 슬퍼져야 하는 장면이 또 등장을 하는 겁니다.

이런 감정의 굴곡은 솔직히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힘든 부분으로 작용을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왜 대체 이런 상황이 나야 하는지에 관해서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영화의 기본적인 스토리에 집중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이죠. 이런 것은 솔직히 작품에 관해서 어느 정도 흐름적인 면을 조절을 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면을 그렇게 깔끔하게 해결을 하지 못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꽤 특이한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영화에서 그 매력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닌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뭔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애니적인 매력도 좀 많이 부족한 편이고, 이런 면들에 관해서 영화는 제대로 감을 못 잡고 있죠. 솔직히 이런 기회가 아니면 보기 힘든 작품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영화제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추천하기는 좀 힘든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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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