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15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해리포터 리뷰로 돌아오기는 했는데, 도저히 날짜를 못 맞추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최근에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바쁘다 보니, 점점 더 리뷰 쓰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말이죠. 아무래도 이런 긴 리뷰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더군요. 그렇다고 짧게 쓰자니 웬지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뭐, 적당히 잘 마무리를 하려고는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해리포터의 영화적 성공은 이미 예정이 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책은 충분히 전세계적인 판매고를 올린 관계로, 문명 세계에서 출간된 국가는 어디서건 결구겡는 이 작품에 관해서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책에 관해서 리뷰를 하자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간에, 해리포터의 책은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자랑을 하고 있고, 또 한 이런 상황으로 볼 때, 영화 역시 이런 성공이 가능했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속편의 문제가 등장을 합니다. 이런 시리즈의 경우, 1편의 평가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속편이 그 문제를 뒤집어 쓰게 됩니다. 흥행적으로 자칫하면 재난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 이후에 나올 작품이 결국에는더 심하게 뒤집어 쓸 수도 있고 말입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가장 잘 보여준 시리즈가 바로 얼마 전 그 긴 리뷰를 쓰게 만들었던 나니아 연대기죠. 결국에는 폭스로 제작사를 옮기고 나서도, 리부트를 하지 않은 관계로, 전편의 문제를 이어 받았다는 무의식적인 관객의 느낌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지금 현재 흥행은 그렇게 재미를 보지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해리포터는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우선적으로 이 작품은 결국에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죠. 물론 시기적으로 그런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있었습니다. 당시에 판타지 영화가 기로에 설 수 밖에 없게 된 것은 결국에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개봉하고 나서이니 말입니다. 이 이후에는 결국에는 판타지 영화에서는 대규모 전투씬이 등장을 할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되었죠. (물론 대부분의 국내 홍보 역시 이런 면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게 합니다. 한마디로 , 가짜홍보라는 이야기죠.)

아무튼간에, 해리포터는 다행이 아직까지 이런 영향권에서는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 않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해리포터 특성상 원작이 동화책이라는 것도 있었거니와, 마법사의 돌의 경우는 관객들이 원하는 것을 거의 다 보여주었다는 평을 들은 바 있죠. 실제로 이런 면에서 대단한 만족감을 표현을 한 관객들도 있고 말입니다. 원작을 이 정도로 영화에 차용을 하면서 (그것도 장편을 말입니다.) 이 정도로 살리고, 영화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도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와중에 문제도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 특성상, 이 작품은 아동용입니다. 하지만, 너무 아동에다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들어 오기는 했죠.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의해, 이야기가 시시각각 변해가는 것도 슬슬 문제가 되었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보자면, 결국에는 영화에서는 뭔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오는 것이죠. 관객의 층은 대단히 넓고, 결국에 같이 온 어른 관객들을 충족을 시켜야 하는 면도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당시에 이 작품의 제작비도 슬슬 오르던 시기였습니다. 물론 미미하기는 했습니다만, 앞에서 했던 캐릭터의 소개가 꽤 많이 빠지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선을 보여야 하는 면이 있었죠. 다행히 이 작품에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추가가 되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아주 크게 비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이 캐릭터중 둘은 제작비가 굉장히 많이 드는 디지털 캐릭터라는 문제가 있었죠.

그 중 하나가 바로 도비입니다. 이런 도비라는 캐릭터는 영화에서 비중이 정말 큽니다. 이런 캐릭터를 대강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물론 당시에는 어떤 기준이라는 것, 특히 판타지 영화에서 디지털 캐릭터라는 것의 비중이 아주 확고하게 정해져 있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현실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절충을 할 수는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일정 이하의 위화감을 유지를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죠. 그나마 나머지 하나는 거미인데, 거미는 아주 가까이서 보여주지 않는 한은 큰 문제가 없다는 특징도 있고 말입니다.

사실 이런 문제가 이렇게 헐렁하게 갈 수 있으면서도, 지금은 안 되는 이유는 이 영화 때문이 아닙니다. 비슷한 시기에 줄줄이 치고 나온 반지의 제왕 때문이죠. 반지의 제왕에서 주요 디지털 캐릭터인 골룸은 아카데미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애니메이터의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고, 왕의 귀환에서 나왔넌 실롭은 거미로 일으킬 수 있는 공포가 어떤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에서 제대로 보여준 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으로 보자면, 결국에는 어느 정도 피해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중 차이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당시에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은 2차 흥행 대결 중이었으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상황이다 보니, 어느 정도 해리포터가 아동 관객이 아닌 일반 관객의 눈을 사로잡아야 할 문제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왕의 귀환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할 예정이었고, 이야기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두 작품이기는 하지만 원작이 판타지 소설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결국에는 도마에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으로 보자면, 결국에는 해리포터도 어느 정도 맞춰야 할 부분이 생기게 된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봤을때, 이 영화는 결국에느 과도기적인 형태를 띄고 있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어정쩡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 영화는 어정쩡하기 보다는 영화에서 전작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가져오면서, 동시에 어둡게 하다 보니 결국에는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3편은 이런 상황에서 마음껏 전혀 다르게 변화할 수 있는 그런 환격이 된 것입니다.) 이 선택은 앞으로의 해리포터에 영향을 계속 미치게 되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이 선택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어정쩡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이 작품이 말 그대로 전편의 매우 동화적인 분위기를 여전히 잘 간직하면서도, 그 속에 어두움을 더욱 부여를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보자면, 굉장히 탄탄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거든요. 그런 덕분에 스토리도 일정 이상 살아나는 것이고 말입니다.

물론, 이 작품 역시 스토리적인 정리는 아무래도 영화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들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이 작품의 길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작품의 길이는 거의 2시간 42분입니다. (이게 크래딧 포함 시간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길이는 해리포터중에서도 꽤 긴 시간중 하나이며, 실제로 책의 내용을 상당히 많이 집어 넣은 1편보다도 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죠. 거의 반지의 제왕 극장판에서 18분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 길입니다. (물론 왕의 귀환과는 시간 차가 많이 납니다.) 실제로 이 길이 내에 이야기는 거의 다 책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책에서 주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어느 정도 영상용으로서의 최소한의 각색만을 거치고 작품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위험한 일이죠. 아무래도 장편 소설의 특성상, 각색을 해서 일단 필요한 내용과 영화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길게 간다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영화적인 흐름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 질 수도 있는 것이죠. 결국에는 영화에서는 어느 정도 각색을 충분히 거쳐야 한다는 겁니다.

다행이도, 이 영화는 그래도 책의 힘을 어느 정도 잘 빌려 올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책도 영화적인 느낌이 상당히 많이 나니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책 내에서 그렇게 묘사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만, 대사로서, 그리고 분위기로서 전달되는 내용이 책 속에는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아주 사이드로 빠지는, 일종의 힌트 스토리만 잘 마감을 해 낼 수 있다면, 주요 스토리를 거의 영화에 담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고, 결국에 이 면에서 성공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에서, 작품이 길다는 것은 사실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스토리가 잘 정제되고 뭐고간에, 분명히 아직까지는 아동용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그만큼의 시간적인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을 해야 했습니다. 불행히도, 아무래도 상상력을 모두 옮긴다는 것이 아직까지는 해리포터 영화 정책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행히, 캐릭터들의 매력을 굉장히 잘 살려 냈다는 것이 그 자리를 어느 정도 채우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명단에는 이미 등장했던 덤블도어의 특징도 있고, 여기에 이번에 추가된 록허트 교수의 기묘한 스타일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준 것도 나름대로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죠. 이 와중에 주요 메인 스토리에 끼어드는 도비라는 캐릭터의 쓰임세도 대단히 매력적이었고 말입니다.

뭐, 이후에 영화의 스타일이 확 바뀌기는 하지만, 이 작품은 그 과도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영화적인 매력이 상당히 출중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이 아직까지는 동화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자리에 다크함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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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1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현재 리뷰 순서가 마구 바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 새로 본 것은 그대 한 다는 방침으로 인해서 점점 밀리는 것들이 많아서 말입니다. 솔직히, 이번주에 시험인데, 이렇게 자꾸 영화 봐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딱 한 과목 빼고는 전부 레포트 대체라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 정말 놓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쁩니다. 솔직히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였거든요.

 

 

 

 

 

 

 

 

 올해가 존 레넌의 30주년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여러 군데에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음반 회사들은 이 기회를 가지고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가운데, 부인이었던 오노 요코의 허락을 받아서 (제가 듣기로는 오노 요코의 허락이 아니라, 주도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음반을 미친듯이 발매를 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아무래도 예술에 관해서 한 획을 그은 비틀즈중 한 사람이자, 젊은 나이에 죽어버린 존 레넌에 관한 이야기가 영화로 나온다는 것이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실제로 존 레넌이 행적은 굉장히 특이했습니다. 비틀즈 시절에는 동양의 신비 어쩌고 해서 인도에 간 적도 있고, 밴드 해산 뒤에는 히피의 정신적 지주였으며, 실제로 이런 모든 것들 덕분에 상당한 기행을 일삼다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가운데, 롤스로이스를 노랗게 칠한 다음, 거기에다가 그림을 그렸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결국에는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에 관해서 전기 영화를 만든다고 할 때, 사실 별로 놀라울 것은 없습니다. 영화를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이 정도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영화는 얼마든지 더 특별하게 구성을 할 수 있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많은 영화들이 이런 구석을 가지고 전기 영화를 생산해 낸 케이스도 상당히 많죠. (물론 그 속에 각색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것은 물론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영화를 보면서 받을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어느 정도 각색을 하기는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면, 이 영화는 전기 영화중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지휘를 차지하면서도, 동시에 격력한 논란에 휩싸였을 겁니다. 그가 엄청난 평화주의자였다는 사실이 그렇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그 영화 속에는 지금 세계를 비판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이 들어 있는 것이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가 담고 있다면 이 영화는 얼마든지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속에 존 레넌이라는 사람이 들어 있을지는 확답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가 살아온 시대는 우리가 지금 살아오는 시대와 마찬가지로 격력한 논란과 폭력의 소용돌이속에 잠겨 있는 시대인지라, 시대 속에서의 존 레넌을 다룬다고 하면, 결국에는 우리가 아는 가장 표면적인 부분들을 영화에 담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실제로 이런 영화에서 그런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는답시고, 영화에서는 그의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마구 써댈 수도 있고 말입니다.

사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과거에 한 번 대중에게 보여졌던 영화인 아임 낫 데어와는 완전히 반대가 되는 그런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임 낫 데어에서는 영화상 계속해서 밥 딜런의 잔영이 보여지기는 하지만, 영화에서 밥 딜런이 직접 나오지는 않죠. 나오는 경우는 단 하나, 그가 앤딩 크래딧에서 Like a rolling stone를 부를 때 뿐입니다. 사실상 이는 완전히 반대가 되는 것이죠. 한 인간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만, 그 인간의 모습이 보여지는 것과, 그 인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인간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결코 그의 속을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이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의 선택은 매우 참신하면서도 기발합니다. 그의 인간적인 모습과 음악에 관한 열정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관해서, 존 레넌의 과거로 들어가는 것이죠. 이것은 어떤 사회적인 그 무엇을 다룰 수는 없지만, 인간 레넌, 그리고 그의 음악에 관한 열정과 그의 사랑, 좌절, 그 밖에 인간적인 것들을 영화에서 계속해서 내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도구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존 레넌의 모습을 비치치 않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영화에서는 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상황이 얼마나 일반적인지, 그리고 존 레넌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고, 그의 과거사가 어땠는지에 관해서 계속해서 밀착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특이한 것이라면, 이 와중에는 절대 비틀즈의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신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은 그 이전의 록큰롤이며, 그의 절망과 분도의 대사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방향을 바로 이런 식으로 잡아 갑니다. 기본적으로 인물에 관한 영화가, 특히 음악을 하는 사람에 관한 영화가 이렇게 짧은 시기를 영화로 표현한다는 것은 솔직히 잘 볼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래도 영화에서 정말 유명한 뮤직 넘버를 사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비틀즈의 뮤직 넘버는 아무래도 영화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영화의 제작비는 한정되어 있는데, 비틀즈의 음원을 사용하는 사용료는 정말 비싸거든요.)

실제로 이 영화는 음악가의 인생을 다룬 영화라고 하기에는 전반적으로 음악 넘버가 무지하게 부족합니다. 음악이 굉장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는 하지만, 그가 만든 음악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 음악은, 음악이 어떻게 존 레넌이라는 사람을 만들었는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넘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그가 엘비스 프레슬 리가 되겠다고 하는 부분이 가장 중심이 되죠.

그는 이 음악에서 길을 찾기 위해서 이렇게 움직이는 이유는 영화에서 계속 보여주는 그런 모습입니다. 영화에서 이 모습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그의 주변 상황이 가장 크게 작용을 하는 것이죠. 젊은이의 치기가 결합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는 일반적으로 말 하는 다 갖춘 삶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을 해 보면, 이렇게 존 레넌이라는 사람이 음악을 하게 되어서, 비틀즈라는 음악 그룹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존 레넌의 초기 인생은 대단히 불안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10대의 문제도 한 몫을 하고 있죠. 이 영화에서 10대 다운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지만, 그 속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아직 뭔지 모른다는, 그리고 자기 사진이 뭘 하고 싶어 하는지 아직 확정을 못 했다는 그런 모습을 시작을 합니다. 그 와중에 자신이 가졌다고 믿었던 그 무언가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시작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그 면이 대단히 현실적이게 나옵니다. 앞서서 그 이유는 설명을 했죠. 그런 상황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영화에 등장을 하기 시작을 합니다. 그의 대단히 복잡하기 짝이 없는 가정사 말입니다.

그의 가정은 사실 굉장히 화목합니다. 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것을 위해서 손을 벌리면 바로 얻을 수 있는 상황인 것이죠. 그는 그런 속에서 기본적인 아픔에 관해서 거의 잊고 자라납니다. 이런 환경은 결국에는 일단은 그가 가장 큰 문제를 당했을 당시부터 급변하기 시작을 하죠. 이 상황에서 그의 가족의 과거 문제가 다시 그를 찾아 옵니다. 이 상황이 바로 그가 이겨내야 할 상황이 되는 겁니다.

실제로 존 레넌은 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 음악을 선택을 합니다. 물론 이 선택에는 몇가지 것들이 같이 끼어 있기는 하죠. 그 속에 끼어 있는 것들을 촉발시키는 것이 바로 그의 복잡한 가족들입니다. 화목하고, 행복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각자의 문제로 인해서 삐그덕대는 가족 말입니다. 물론 이 엉망진창으로 꼬임은 가끔 해결될 기미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거기서 다시금 나락을 빠트리죠. 이 영화는 이렇게 함으로 해서 존 레넌의 인간됨됨이를 다시금 해석을 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와 중에 좀 놀라운 것이라면, 그의 복잡한 여자 관계사 마져도 우의적으로나마 들고 나온다는 겁니다. 물론 이 시기에는 요코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비틀즈 이전 시기이니 말이죠. 이 비틀즈 이전 시기에 여자들이,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의 유명세와 파워가 어떤 것인지에 관해서 존 레넌이 알게 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그 여자 관계를 영화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것이 아주 파괴적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그가 기댈 곳이 (적어도 그 당시에는) 여자는 아니었다는 것이죠.

이러한 연결은 굉장히 특이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다룰 때, 보통은 영화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만난다거나, 아니면 뭔가 지켜야 할 것이 생긴 경우를 보통 해결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오히려 가족, 그것도 자신이 자라왔었던 그 가족에게 돌아가는 거란 상황으로 영화가 마무리가 되는 것이죠. 영화는 그런 식으로 영화는 결국에는 매력이 이런 식으로 설정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영화는 이런 인물들에 관해서도 대단히 세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가족이 상당히 여럿 등장을 하는데, 아무래도 이것에 관해서 영화가 정말 매력적으로 흘러가기 시작을 하는 것이죠. 영화에서 이 방향에서는 아무래도 영화에서 앞서 설명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결국에는 영화의 가장 큰 의미가 드러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를 바로 이렇게 설계가 되는 것이죠.

물론 이 와중에 재미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비틀즈라는 이름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겁니다. 아무래도 이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비틀즈라는 이름과 그 밴드가 중요한 것은 아니죠. 아무래도 영화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존 레넌이라는 인물이고, 그 외의 분야에 관해서도 결국에는 인물들에 관해서 다루어야 균형이 맞기 때문이죠. 다만 이 영화에서는 비틀즈가 초기에 결성되던 시절을 어느 정도 담고 있기는 합니다.

실제로 이 와중에 등장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폴 매카트니와 조지 해리스죠. 이 둘은 비틀즈의 초기 멤버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이 둘의 상황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아무래도 존 레넌이 믿고 있는 가족을 홀리는 것이 아닌가 싶은 화면이 자주 등장을 하는데, 영화에서 이 부분은 레넌이 흔들리는 한 부분으로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밴드는 레넌에게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작용을 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죠,

실제로 이 영화에서 꿈에 빠져 사는 레넌과는 달리, 폴 매카트니는 아무래도 굉장히 현실적인 접근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레넌은 영화 내내 상당히 특히한, 흔히 말 하는 예술가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반면, 폴 매카트니는 이 영화에서 굉장히 실리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니다. 사실 그의 재능을 보면 굉장히 놀라운 일이죠. 음악을 생계로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 음악이 어떤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 하는 것 말입니다.

실제로 이런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은 굉장히 재미있는 경력들을 가진 배우들입니다. 특히나 존 레넌을 맡은 아론 존슨 같은 배우들이 그렇죠.

이 영화 이전에 아론 존슨이 기억나는 모습은 사실 역시나 킥 애스에서의 그 모습입니다. 찌질하게 시작을 해서, 자신이 원한다는 이유로 해서 결국에는 히어로가 되고, 이 히어로의 모습을 가진 이후에 진정한 히어로가 되는 것 말입니다. 이런 모습에 관해서 이 영화는 상당히 자세하게 보여줬는데, 물론 영화가 대단히 특색이 있으면서 잘 만든 것도 있습니다만, 아론 존슨의 연기도 상당히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물론 힛걸 덕에 전부 가려지기는 했습니다만.)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아론 존슨의 모습은 조금 다릅니다. 오히려 굉장히 몽상가적인 기질이 폭발하면서, 이것으로 음악을 연결하는 예술가의 모습을 10대의 방황하는 기질과 연결을 시키는 방식으로 영화의 캐리터를 구축을 해 나갑니다. 사실 이런 것에 관해서 연기를 제대로 해 내지 못하면, 영화에서는 오히려 흔히들 말하는 중2병적인 모습으로 나올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면 보다는 말 그대로 한 사람으로서의 다층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존 레넌이라는 사람을 표현을 하는 데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진짜 굉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역시나 이 영화에서 폴 매카트니 역을 맡은 배우인 토머스 생스터 입니다. 제 기억에 이 배우가 나왔던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에서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어린 아이의 역할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당시에는 상당히 귀여웠던 아이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굉장히 성장을 한 모습입니다. 그런 관계로 상당히 낮설기도 하죠.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연기는 그렇게 녹록한 것이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그가 나오는 모습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여지는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현실감 있는 음악을 좋아하는 한 청년이라는 모습이죠. 이 모습 덕에 아무래도 다른 사람을 끌어 당기는 그런 매력 덕분에, 영화에서 점점 더 애증의 대상이 되어가는 모습을 연기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이런 모습을 표현하는 데에는 상당히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입니다.

이 외에도 눈에 띄는 사람이라면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입니다. 솔직히 전 이 여배우가 이렇게 나이가 많은 느낌으로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 작품에서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대단히 절제적이면서도, 평소에 금욕적이지만,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부분에서는 아낌없이 보여주는, 그리고 그 금욕에 관해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전형적인 모습이 아닌 그런 매우 신선한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의 이러한 연기는, 레넌이 가족을 계속해서 사랑을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기도 하죠.

물론 이 영화에서는 이 외에도 상당히 많은 배우들이 등장을 합니다. 영화에서 이 배우들의 모습은 대단히 다양하기는 하지만, 한가지 이유로 뭉치고 있죠. 바로 존 레넌의 음악가이자 사람의 부분을 형성하는 것에 일종의 해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모습 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캐릭터적인 면모 때문에 대단히 볼만한 영화입니다. 물론 뭔가 음악 영화적인 모습은 매우 부족하기는 합니다만 한 인물의 청년 시절을 다룬다고 했을 때에 그 사람의 성장을 보여주는 데에 있어서는 이 영화는 대단한 영화입니다. 실제로 배우들의 매력을 영화에서 잘 연결을 하면서, 동시에 이 것을 관객들이 받아들이게 하는 데 매우 탁월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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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1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리뷰 순서가 마우 엉킨 이 영화 시리즈를 어떻게 할 까 해서 결국에 혼혈 왕자때는 포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엉키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밀고 가려고 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순서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나니아 연대기 리뷰는 길어져서 2부로 나눠지는 바람에, 결국에는 이 리뷰가 한 번 밀렸고, 이번에는 존 레넌 비긴즈 - 노웨어 보이 덕분에 또 한 번 밀리는 덕에, 결국에 7편 리뷰가 올라가고 나서야 불사조 기사단 리뷰가 올라가게 될 듯 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해리포터가 영화화 되는 것은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해리포터가 새로 만들어 놓은 영화적인 지형도는 정말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기도 하죠. 실제로 이 이후로 책이 상당히 잘 팔린다 싶으면 바로 영화화 이야기가 들리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해리포터는 영화화 된 책 중에서도 정말 빨리 영화화 된 케이스 입니다. 물론 몇몇 그보다 더 빠른 경우도 있지만, 주로 영화를 찍으면서, 그 영화의 대본으로 책을 만드는 경우에 그렇게 빨리 나오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다빈치 코드도 결국에는 엄청나게 빠른 영화화 속도를 지닐 수 있었죠. 실제로 해리포터 소설의 판매 기록은 엄청나니 말입니다. 해리포터 뒷면에 보면 책 홍보용으로 줄줄이 써 놓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편의 경우, 영화화 하는 데에 있어서 일반적인 소설의 영화화와는 전혀 다른 경우를 거치게 됩니다. 기본적인 부분에서 영화화 하는 것에 관해서 장애물이 굉장히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 이러한 이유는 이 책이 결국에는 장편이라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 덕분에 책의 영화화에 있어서 매번 도마에 오르는 이유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해리포터도 원작 소설 팬들을 어느 정도 끌어들이면서도, 그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하는 그 무언가가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었습니다.

보통 영화화를 하기 좋은 작품은 단편 소설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작품이나 오즈의 마법사 같은 동화들이 영화화 되는 이유는 결국에는 내용이 굉장히 적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이 적다는 것이 좋은 것은 아무래도 영화관에서의 한계라는 점 때문입니다. 반지의 제왕을 감독했던 피터 잭슨이 우스갯소리로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영화관에서는 방광 압박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가 3시간이 넘으면, 관객들의 방광이 압박을 하면서, 결국에는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고, 영화 흐름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그는 왕의 귀환을 개봉하면서 그 숫자를 3시간 30분으로 바꾸었습니다.)

실제로, 3시간이 넘어가는 영화는 관객들도, 극장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극장으로서는 한 번이라도 더 상영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영화가 너무 길면 하루에 한 너댓번 상영하면 영화가 끝나버린다는 것이죠. 관객들로서는 영화 한 편 덕에 하루가 다 날아가는 셈이 되고 말입니다. 영화는 예술이기도 하지만, 관객들에게는 분명히 유희라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시간적인 압박을 너무 거세게 가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결국에 이런 면에서 보자면, 영화화를 하면서 영화를 제작하는 데에 필요한 상상력을 아낌없이 들이면서, 영화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은 결국에는 단편이 더 훌륭하게 작용할 수 있는 구석이 많습니다. 작품을 구성을 하면서, 작품을 축약을 하거나 하는 과정을 걷어내고, 말 그대로 작품을 화면에서 어떻게 보여줘야 할 것인가 하는 점에서 결국에는 좀 더 간단해 지는 것이죠. (물론 앞에 소개한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경우, 상황이 좀 많이 틀립니다.)

하지만, 장편 소설인 경우에는 우선 작품에서 무엇을 영화화 할 수 있고, 무엇을 영화화 할 수 없는지에 관해서 먼저 분류를 해야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결국에는 영화는 2시간 30분 길이 이상이 되면 곤란해지고 (아동 영화의 경우는 사실 2시간도 벅차게 나오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더 이상의 축약이 힘든 상황이니 말이죠.) 결국에는 이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결국에는 가장 본류의 스토리를 가져 오는 것이죠.

물론 이 방법에 있어서 좀 더 쉬운 방법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그 방법이란 가장 기본이 되는 기반만 가지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영화에서 풀어가는 것이죠. 이 방법은 쥬라기 공원에서도 써먹었고, 본 시리즈도 이 방법을 매우 잘 써 먹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리포터의 경우 그렇게 할 수는 없죠. 아무래도 사람들이 극장에서 보려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과연 이 해리 포터가 어떻게 나오는가 하는 점이니 말입니다.

물론 해리포터는 이런 면에서 보자면 굉장히 성공적입니다. 게다가 동화적인 첫 풀이를 위해서 선택한 감독도 대단히 좋은 선택이었고 말입니다. 처음에 나온 감독은 역시나 크리스 콜럼버스라는 점이죠.

크리스 콜럼버스는 굉장히 재미있는 감독입니다. 매년 크리스마다 돌아오는 영화 명단의 맨 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홀로집에 1과 2의 감독이니 말이죠. 주로 가족 영화와 아동 영화를 만드는 해리포터는 사실, 해리포터 시리즈가 최조로 지향했던 지향점이었을 겁니다. 바로 이 면을 표현을 하는 데에 있어서 크리스 콜럼버스의 힘이 발휘가 되는 것이죠. 물론 당시의 분위기로 봐서는 아무래도 가장 정석적인 선택이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 역시 이런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그런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해리가 겪는 일은 우리가 최근에 생각하는 그런 스타일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동의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남아 있죠. 실제로 원작 역시 이런 부분이 좀 더 부각이 되는데,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면을 굉장히 잘 포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덕분에 영화가 또 하나 덕을 볼 수 있었다면, 역시나 영화가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는 점일 겁니다. 사실 이런 면은 굉장히 재미있는 면이고, 해리포터 시리즈가 가면 갈 수록 잃어버리는 면모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만큼 해리포터의 스케일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과거의 해리포터에서 생각할 수 있느 가장 주요한 부분의 가장 세세한 부분들이 줄줄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아주 신나는 편은 아닙니다. 사실, 해리포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과거의 미덕이라고 한다면, 소소한 재미가 영화를 구성을 하면서, 영화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는가가 결국에는 가장 최고의 매력이 되는 것이죠. 이런 것에 관해서 크리스 콜럼버스는 잘 알고 있었고, 덕분에 당시에는 두 갈래의 판타지 영화가 양립할 수 있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반지의 제왕의 위대한, 그리고 다른 영화를 초토화 시킬 거대한 행보를 내딛고 있었습니다.)

물론 문제가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영화 길이가 상당히 긴 만큼, 영화의 스토리를 극장으로 거의 다 가져오는 것이 가능했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마무리가 되는 것은 아니었죠. 아무래도 영화의 만듦새에 있어서 좀 신경이 쓰이는 부분들이 있었고, 아무래도 영화가 전반적으로 나열적으로 흘러 가는 만큼, 영화가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액션으로 점철된 그런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이 되는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들이죠.

실제로 이 부분들 덕분에, 영화가 지루해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당시에 이야기가 있었던 반지의 제왕의 대서사시적인 힘이 슬슬 발휘가 되기 시작하고, 두 영화의 대결을 다루기 시작한 시점에서, 아무래도 당시에 이 분위기는 결국에는 두 대결에서 발휘된 것도 있었죠. (당시에 발생했던 재미있는 이야기는, 둘 중 뭐가 더 낫냐 하는 점이었습니다. 흥행 성적으로 봐서는 국내에서는 그게 그거였지만, 해외 수익은 또 이야기가 좀 다르죠.)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하는 이야기는 하나입니다. 영화가 다르고, 영화 방향이 다르니까, 그냥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라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것들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생각을 안 하고 가시기 때문에 영화가 재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단지 기대와는 다르기 때문에 영화가 무지하게 재미가 없다고 하는 분들이죠. 많은 분들이 거기에 동조하시기는 하지만, 글쎄요........다르다는거 인정 못하는 건 한국 사람들 생리니까요.

물론 당시에 아이들의 연기는 솔직히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해리 포터의 연기는 솔직히 그냥 아동의 그것이었죠. 그 당시에 무슨 연기적인 특성을 기대하기는 힘든 나이였는데, 아무래도 그 나이대에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밝은 면모를 영화에서 오히려 잘 써먹었다고 할 수 있죠. 영화는 바로 그렇게 해서 영화가 만들어 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물론 다른 배우들의 연기는 대단했죠. 지금은 고인이 되신 알버스 덤블도어 역의 리처드 해리스의 매치는 최강이었죠. 로비 콜트레인은 이전에는 007 시리즈에 나왔던 그 모습이 너무 많이 떠오르는 그런 배우였는데, 이번에는 루베우스 해그리드역으로 다시금 자리를 잡았고 말입니다. 스네이프 역으로 나온 앨런 릭맨의 경우는 제 머릿속에 있던 다이하드의 악당 이미지를 끄집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지금 보면 솔직히 너무나도 다른 영화입니다. 하지만, 당시의 해리포터의 미덕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당시에는 해리의 원형이 어땠는지에 관해서 생각을 하기에는 가장 좋은 영화입니다. 실제로 이 모습은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죠. 그 터인 포인트는 의외로 바로 다음 편에서 발생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다른 스타일의 시리즈를 생각나지 않게 할 만큼, 대단히 아기자기한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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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1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리뷰의 제목이 이상한 것을 대략 짐작을 하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뭐, 대략 예상하셨듯, 원래 이 리뷰는 애초에 이렇게 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한 번으로 끝낼 리뷰였다는 이야기 되겠습니다. 하지만, 점점 리뷰가 길어지고, 결국에는 두개로 나뉘고 말았습니다. 만약 그대로 올라 갔으면 정말 얼마나 긴 길이가 되었을지 상상이 안 가는군요;;;(솔직히, 지금도 여기저기 손 보고 있는데, 점점 더 길어지는 압박감이 있습니다;;;)

리뷰 상편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아무튼간에 리뷰 시작합니다.

 

 

 

 

 

 

 

 

2. 감독인 마이클 앱티드에 관한 이야기

마이클 앱티드라는 감독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 전에, 그의 필모를 먼저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상당히 특이한 감독인데, 제 기억에 일단 가장 먼저 기억 나는 작품은 역시 007 언리미티드 입니다. 당시 이 영화의 감독으로 있으면서 007의 매력을 굉장히 잘 살린, 고전과 현대의 007 시리즈의 중간을 나름대로 잘 찾은 작품을 만들어낸 경력이 있는 감독입니다. 사실 그런 이유로 인해서 기대를 한 것도 있기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필모는 몰랐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는 대단히 다양한 작품을 했습니다. 장르적으로는 정말 다양하죠. 이제 코미디에 액션, 스릴러까지 뭐든 하는 감독이죠. 몇몇 전문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를, 이런 감독이 바로 고용 감독이라고 하더군요. 20세기 폭스에서 영화를 만들라고 고용을 한 다음, 영화를 영화사에서 직접적으로 통제를 하기 위해서 고용을 하는 감독이라고 합니다. (약간 경멸조로 말 하는 글귀도 하나 있더군요. 편집실에 못 들어가는 감독이라는 말 말입니다.)

실제로 이런 감독이 들어 오는 이유는 영화사에서 영화를 통제를 하기 위한 감독입니다. 영화를 재촬영하고, 말 그대로 팔리기 위한 모든 것을을 영화에 하는 사람들이죠. 이런 감독들의 경우, 결국에는 영화의 촬영 상황에서 얼마나 역동적으로 뽑아주는 것인지가 정말 중요한 것이죠. 스토리야 편집실에서 다시금 정렬이 되는 것이고, 음악은 나중에 삽입이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전반적적으로 폭스는 좀 심하게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뭐, 미국 영화 제작의 기본 방향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가 고용감독이건 뭐건간에, 그는 결코 그렇게 작은 감독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꽤 좋은 영화들을 여럿 만들어 낸 감독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팔리는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인데, 이너프같은 스릴러도 곧잘 만드는 감독입니다. 물론 중간에 걸려 있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란 작품은 좀 걸리기는 하지만, 어쨌든 만들면 중간 이상은 하는 감독이라는 이야기죠. 결국에는 20세기 폭스에서는 안전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대단히 역동적인 화면을 구사하는 감독입니다. 어떤 영화에서건간에, 화면의 구성을 통해서 영화의 파괴력을 올려주는 것이죠. 물론 이 감독이 핸드헬드를 자주 사용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가 일종의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이게 하는 데에 대단히 밝은 감독이기는 하죠. 실제로 이런 덕에 몇몇 영화들은 솔직히 장르상 이런 화면이 안 어울리는 영화들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런 데에도 잘 맞추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런 감독을 선택을 해서 만든 이야기는 결국에는 굉장히 나니아 본류의 스타일을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3. 스토리와 구성에 관하여

나니아 연대기는 쉽게 말해서 동화책입니다. 해리포터보다도 더더욱 동화적인 것이죠. 해리포터의 두께보다 훨씬 얇고, 책의 극적 요소는 굉장히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아동용 도서라는 특성상 아무래도 묘사가 상당히 많다는 것은 눈에 띄느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폭스에서는 이미 리부트가 아닌 속편으로 연결을 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자면, 결국에는 연속성이라는 문제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과연 전편의 미덕을 어떻게 유지를 할 것인가에 관해서 말입니다. 다행히도 이 면에서 보자면 스토리의 각색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전작들 모두가 원작에 상당히 충실한 각색을 선택을 한 바 있으니, 결국에 이 작품이 연속성을 유지를 하려면 결국에는 영화를 만드는 데에 원작을 충실하게 보여준다는 방식으로 밀고 가면 되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이 면을 제대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원작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이 이야기가 원작과 거의 똑같이 간다는 것을 생각을 해 봤을 때, 이 영화가 의외로 이번에는 전투에 관해서 굉장히 짜게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작품은 전투에 관해서 굉장히 짜게 나오며, 대규모 충돌 장면은 이 작품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작에서 늘어지는 전투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전혀 다른 방식의 이야기 구성 문제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영화의 가장 기본 골격이, 이번에는 로드무비로 바뀐 것이죠. 이 영화에서 이런 로드무비적인 성격은 대단히 특이한 것인데, 결국에는 바다를 돌아다니면서 모험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와중에 사람들의 각각의 캐릭터의 성장을 담아주면서, 동시에 이 영화가 신나게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겁니다. 아동에게 적절히 다가가면서도 어른들도 충족을 시키되, 이번에는 대규모 전투가 등장을 하지 않는 것을 모두 충족을 해야 하는 것이죠.

다행히도, 이 영화는 이 모든 면들을 다 충족을 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으로 봐서는 이 영화는 굉장히 대단한 것입니다. 솔직히, 전작이 전부 액션 구성 일변도로 가는 상황에서 이런 것을 일일이 다시 다 찾아 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죠. 결국에는 이야기 구성에 있어서 오히려 승리를 가져 온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라고 한다면, 이런 것들이 의외로 대단히 밋밋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죠. 이야기의 구성에서 액션이 전반적으로 약화가 된다는 것은, 전편에서 보여주려고 그토록 노력을 했던 화려한 액션을 버리고 간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그래도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서는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영화의 굉장히 많이 바뀐 셈이니 말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에서 보여줘야 하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에서 바로 이 부분이 상당히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분 두가지중 하나인데, 기본적으로 너무 판타지스럽고, 너무 통속적인 스타일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죠. 특히나 이 영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셋째인 에드먼드의 성장담입니다.

기본적으로 에드먼드의 성장담은 1편에서 대단히 매력적으로 그려졌습니다. 1편에서의 모습은 말 그대로 말썽꾼과 스스로의 욕심을 채우는 그런 순수한 아이에서, 그런 부분에 관해서 배워나가는 그런 아이가 된 것이죠. 2편에서는 피터의 성장담이 좀 더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나니아에 이미 피터와 수잔이 가지 않은 만큼, 결국 에드먼드와 루시의 성장담으로 이야기가 귀결이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에드먼드의 성장담은 솔직히 너무 날림입니다. 영화에서 이 성장에 관한 의미도, 그리고 이 고민에 관해서도 너무 뭉뚱그려지고, 심지어는 제대로 해결이 되는 분위기도 아니죠. 심지어는 이 부분에서 캐스피언의 캐릭터 역시 같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주요 캐릭터 둘이 펑크가 난 것이죠.

반면에 이 영화에서 처음 등장하는 유스터스와 막내의 성장담은 대단히 잘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희생이라는 덕목을 배워가는 데에 있어서 시각적인 효과를 동원해서 대단히 매력적으로 구성을 해 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었고, 루시의 캐릭터는 스스로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라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서 나름대로 캐릭터 구축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두 사람의 캐릭터는 아무래도 잘 구축이 되어 가고 있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 두 사람의 성장담만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주요가 되는 것이 루시와 유스터스라는 말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둘의 성장에 관해서 봉합을 좀 제대로 해 줘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스토리는 제대로 봉합이 안 되어서 결국에는 줄줄 새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죠. 결국에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가 너무 헐렁하게 간다고 하는 면도 있고 말입니다.

결국 이렇게 되다 보니 고생하는 것은 배우들이 된 것이죠.


4. 배우들과 캐릭터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성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배우는 결국에는 벤 반스입니다. 솔직히 제가 말하기에는 좀 웃기지만, 그의 훤칠한 외모 덕에 여자를 끌어 당기는 매력을 가지게 된 것도 사실이죠. (최근에는 도리언 그레이로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육체적인 연기는 그럭저럭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영화에서 뻣뻣하다는 느낌을 지우기는 대단히 힘든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아동 배우 셋 모두에게 해당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루시의 캐릭터는 1편과 2편과는 다른, 말 그대로 숙녀와 소녀의 중간에서의 고민을 담고 있는 캐릭터여야 했고, 에드먼드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리는 것과 통솔력에 관한 문제로 고민을 해야 하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유스터스는 희생과 도움에 관해서 배워야 하는 캐릭터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런 문제에 관해서 루시역은 뭔가 미묘하게 어긋나고, 유스터스역은 그냥 짜증 유발에 그치고 있으며, 에드먼드는 전편에서 피터의 문제였던 것을 너무 그대로 복제해서 답습하고 있으면서, 심지어는 연기도 비슷하게 해 버립니다.

이 와중에 다른 캐릭터들의 역을 맡은 배우들마져 상당히 힘든 상황이죠. 이 영화에서 나름대로 카리스마라고 할 수 있는 선장의 경우는 아무래도 뭔가 두루뭉술한 캐릭터이며, 이 영화에서 리피치프의 목소리는 전편을 아는 사람에게는 아무래도 문제삼을 만한 건덕지가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목소리를 사이먼 페그가 했는데, 영화에서 그의 이미지를 너무 많이 차용을 해서 캐릭터를 만든 느낌이라고 할 수 있죠. 전편에서 봤던 젊고 패기넘치며, 칼싸움 잘하는 양반의 목소리를 가졌다면, 이번에는 좀 과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전편을 생각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베테랑 전사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리암 니슨의 목소리는 그다지 도마에 올리고 싶은 생각이 없는게, 이 영화에서 등장 분량이 너무 적어서 입니다.

이정도 되면, 대략 캐릭터 문제가 무엇인지 감을 잡으셨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정말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3D효과 입니다.



5. 3D효과가 영화를 망치다!

기본적으로 제가 3D영화를 보면서, 3D효과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다룬 예는 몇 번 없습니다. 제목에 직접적으로 3D를 달고 있지 않는 한은 웬만한 그 이야기를 안 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했었죠. 실제로 그 이야기를 그렇게 도마에 올려야 할 이유도 없없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를 3D로 만드는 것은 두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실사 영화 기준으로 말입니다.) 우선 첫번째로 대놓고 렌즈 두개짜리 카메라로 찍는 겁니다. 이 쪽이 훨씬 효과가 좋다고 이미 결론이 난 상황이죠. 아바타와 레지던트 이블4의 예로 말입니다. 두번째는 영화의 후반 작업상에서 영화를 3D로 바꾸는 것인데, 이 문제에 관해서는 커뮤니티에서는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만든 3D는 효과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돈을 벌어들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였고, 타이탄도 그렇고, 그 외에도 꽤 많은 영화들이 이 문제로 말을 들어 왔습니다. 3D효과가 별로 좋지 않다는 말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나니아 연대기 3편 역시 벗어날 수 엎는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영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3D효과의 수준은 매우 처참합니다. 솔직히, 효과가 있나 싶을 정도의 화면이 상당히 많죠. 심지어는 영화를 보면서 혹시나 하는 맘에 안경을 잠깐 벗어 봤습니다만, 어떤 상황이 있냐 하면, 영화는 2D분위기에다가 자막에만 3D입체 효과를 입힌 것 같은 화면도 등장을 하더군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에는 3D 효과가 극대화 되는 날아다니는 씬에서 조차도 그다지 표과가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극장들은 앞다투어 3D상영을 걸어 놓고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아쉬운 일이죠. 이 영화는 차리리 2D로 보는 거이 나을 정도인데 말입니다.


결론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는 전편을 극대화 하는 그런 액션의 매력은 없는 작품입니다. 대신 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결국에는 작품에서 얼마나 로드 무비 지향인 이 영화를 아동용에 맞게 수술을 하는가 하는 점인데,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는 영화가 그런대로 만족스럽습니다.

문제는 따로 떼어서 설명을 해야 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처참한 3D효과인데, 영화를 3D로 봤다가는 돈 아깝다는 평을 듣기다 심상인 수준의 효과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2D 상영관이 더 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효과가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영화가 오히려 망가지는 캐이스라고 할 수 있죠.

그래도 일단 시간 때우기는 딱 적당한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은 그래도 영상에 빠져드는 느낌은 있고, 영화 자체는 그래도 나름 참신하게 다가오고 있으며, 이런 면에서 영화는 상당히 구성이 잘 되어 있는 그런 상업성 영화라는 느낌이 오니 말입니다. 물론, 반지의 제왕급의 확실한 파괴력을 지닌 스토리 라인은 아니기 때문에 기대는 좀 접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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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1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원래 오늘 보려고 했던 영화입니다. 일명 조조 노리기라고 하죠.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결국에는 조조로 보지 않고, 그것도 2D로 보는 것을 포기 하고, 결국에는 어제 오후에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가한 것도 있었고, 다른 문제도 걸려서 말이죠. 결국에는, 뭐, 돈 안내고 공짜로 보기는 했습니다. 그렇다는 이야기죠 뭐. 그러고 보니, 다음주는 해리포터도 버티고 있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1. 나니아 연대기의 파란만장하고 어두운 역사

나니아 연대기는 CS루이스와는 관계 없이, 영화화 과정에서도 대단히 파란만장한 상황을 거친 시리즈 입니다. 생각해 보면, 비슷한 여정을 거치고 있는 시리즈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이 영화 만큼, 특이한 케이스도 드물죠. 이 부분은 가십이기는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상당히 재미 있는 이야기이기에 한 번 쭉 시작으로 써 볼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나니아 연대기는 굉장히 야심차게 출발한 작품입니다. 반지의 제왕만큼 영화화 하기 힘든 에피소드가 줄줄이 등장을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영어권에서는 상당히 인지도 있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게다가 이미 BBC에서는 드라마화를 한 번 거친 적도 있는 시리즈 입니다.) 결국에는 영화가 어릴적부터 이 책을 읽어오던 사람들의 상상력을 채워줘야 할 필요가 있기는 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특수효과를 위시한 판타지 영화의 붐이 일던 시기이기에, 결국 나니아 연대기도 극장용 영화가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과는 굉장히 다른 길을 거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디즈니가 이 시리즈를 처음 만들기 시작을 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원작이 아이들용 동화라는 것을 생각을 해 본다면, 디즈니가 이 시리즈를 왜 탐냈는지는 대략 짐작이 가실 겁니다. 자사의 브랜드, 아동에 관한 무한한 열정, 그리고 본격적으로 제 궤도에 오른 자신들의 실사 영화 배급의 파워까지 본다면, 이미 이 영화의 갈 길은 대략 답이 나온 셈이죠.

1편은 이런 면에서 디즈니의 매직 킹덤의 마술을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아동용이지만, 이 영화에서 주인공 네 사람의 한사람 한사람의 성장을 보여주고, 꽤나 준수한 전투 장면을 영화에 넣음으로 해서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그런 작품이 된 것이죠. 이런 면에서 보자면 1편의 성공은 또 다른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작의 팬을 완전히 충족시키는 데에는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구성이 좀 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발표 시기에 상당히 재미있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영화화 계획에서 다섯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죠. 기본적으로 나니아 연대기는 7개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캐스피언의 왕자, 새벽 출정호의 항해 외에도 마법사의 조카, 말과 소넌, 은의자, 마지막 전투가 그것이죠. 이중에서 발표 내용에서는 마법사의 조카, 말과 소년이 빠진 5편이 영화화 대상이 된 것이죠.

일단 제가 읽어 본 바로는 일단 마법사의 조카는 사실 영화화 하는데에 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세계의 창조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극도로 나열적인 이 이야기가 결국에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하는 점은 의문점이 대단히 많이 남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이 줄줄이 등장을 하고, 게다가 아동이라고 하더라도 대단히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어른들이기 보기에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이 등장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가 훼손이 되지 않고는 영화화가 불가능 했던 것이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말과 소년은 일종의 번외라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영화의 주체는 아이들니다. 페벤시가 네명의 남매 내지는 이번 영화 스타일의 그중 둘과 나머지 하나의 여행이 되는 것이죠. (물론 앞으로 나올 은의자는 또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 말과 소년은 문제의 네 사람이 나니아의 왕으로 살면서, 나이는 먹었고, 게다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에피소드도 아니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시리즈에 넣기에는 너무 많은 점이 벗어나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에는 두 편 모두 영화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떨려갈 수 밖에 없는 그런 에피소트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극성 팬들이 그렇듯, 이야기의 훼손이라는 점과 누락이라는 면은 받아들일 수 없는 면이죠. 하지만 항상 그렇듯, 울버린이 영화에서는 원작 대로의 노란 쫄쫄이를 입고 등장을 할 수 없듯이, 결국에는 누락이라는 부분이 존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제부터 진정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이 영화의 존속 위기를 초래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죠.

전작의 두 편의 감독은 앤드류 애덤슨입니다. 하지만 이번 감독은 마이클 앱티드 입니다. 감독이 달라졌죠. 보통 이렇게 감독이 달라지는 경우에는 보통 전작의 감독이 제작자로 빠지는 방식으로 가게 됩니다. (이 방식은 해리포터가 확립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제작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 영화 자체가 결국에는 디즈니를 떠나게 되는 문제를 촉발시키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문제는 2편인 캐스피언의 왕자와 관련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흔히 영화에서 치명적이라고 할 수 수 있는 모든 문제가 개입을 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트랜드는 다크나이트와 해리포터가 일구어낸 다크함의 시대가 발생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니아가 전편에서 보여주었던 그 밝기 그지없던 분위기를 그대로 사용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시대 착오적인 일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헬보이가 수익률 문제로 제작사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상당히 컬트적인 지위를 누리던 것들도 개입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을 했죠.

1편과 2편의 감독인 앤드류 애덤슨은 재기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슈렉의 감독과 각본가를 하던 사람이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면에 비해서 감독으로서의 명성은 나니아 연대기와 슈렉에 의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실사 영화에서는 오직 나니아 연대기만 있는 상황이었죠. 이런 상황에서는 결국에는 제작사의 간섭이 얼마나 될 지 상황이 과연 상상이 되실 겁니다. (실 예로, 2012와 투모로우로 유명한 롤랜드 에머리히 마져도 영화를 만들 때마다 최종 편집권을 고수하기 위해서 투쟁을 벌여야 하는 곳이 헐리우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앤드로 애덤슨은 전편의 재기발랄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었을 겁니다. 불행히도 이건 제작사의 간섭으로 인해 점점 불가능한 일이 되어가고 있었죠. 제작사에서는 좀 더 어두운 판타지를 원했고,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영화름 만드는 것은 점점 더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면에서 결국에는 제작비가 치솟기 시작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난국중에서 난국이 된 상황이죠. 결국에 영화의 제작비는 2억달러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와야 하는 것은 결국 재무재표상 전세계 수익이 전편 이상이 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전편에서 그다지 발전이 없는 편이었고, 이야기에서 아동들의 성장사는 어정쩡하기 그지없었으며, 영화 중간에 나오는 속편임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마구 늘어진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영화가 수익을 거두기는 했지만, 영화사가 원하는 수익만큼은 도저히 도달할 수 없었습니다. (마케팅비를 포함을 하면 실패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이런 상황에서 감독은 결국에는 촬영장에서 깽판 치고 돌아갔다는 매우 기묘한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결국에 디즈니로서는 이 시리즈를 버리게 되었죠.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 시리즈를 더 이끌고 간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 해 보였으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디즈니는 시리즈를 내치게 되었죠. 영화 팬과는 관게 없이 영화 수익률이라는 냉혹한 분야에서 결국에는 영화 프렌차이즈를 포기를 해 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나니아는 도저히 영화 세계로 돌아올 수 없을 거라는 예측이 돌 정도였습니다. 그 큰 디즈니가 결국에는 시리즈를 내칠 정도로 넌더리를 낼 정도라면, 뭔가 극도의 문제가 시리즈 전반에 감돌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현재 황금 나침반은 2억달러가 넘는 돈을 쓰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영화가 쫄딱 망하는 덕에 뉴라인이 워너로 넘어가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 와중에 디즈니의 내부 사태가 한 몫을 하기는 했습니다. 당시에 디즈니의 수장과 그 밑읫 사람이 소송으로 서로 싸우던 때였던 데다, 디즈니의 주주이자, 월트 디즈니와 직접적 혈연 관계에 있는 유일한 디즈니 임원인 로이 디즈니가 CEO와 으르렁대던 시기였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픽사와의 계약 조건 문제도 표면화 되던 시기였죠. 디즈니의 화려한 이면 뒤의 추악안 사건의 연속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문제가 터진 시리지를 결국에는 회사에서 제거를 해 버리는 것, 게다가 수익률 문제도 엉망이었던 시리즈를 빼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제작사를 두렵게 만드는 것은 3편이 해양물이었다는 겁니다. 나니아 외에도 디즈니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2편의 제작비와 3편의 제작비는 전부 2억달러가 넘었습니다. 결국에는 어떻게 되던간에, 영화가 돈 잡아 먹는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결국에는 위험 부담 문제도 있었던 겁니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 영화를 하기에는 영화쪽에서는 위험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 시리즈를 주워 갈 사람들이 있나 싶었는데, 의외로 주워간 것은 20세기 폭스였습니다. 결국에 나니아의 역사는 다시금 극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고, 이 상황에서 리부트를 하는 것 보다는, 일단 전편에서 만들었던 이야기를 최대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을 20세기 폭스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게, 전편에서, 특히나 1편에서 사용을 했던 유산을 영화에서 그대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 시리즈를 당시에 20세기 폭스가 가져간 것은 거의 궁여지책이었을 겁니다. 아무래도 1편의 흥행성이 부러웠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에 20세기 폭스는 아바타의 제작이 완료되기 전이었는데, 나름 재미를 본 프렌차이즈도 사실상 거의 유명무실한 수준이었고, 평가도 그다지였던 상황에서, 이 영화를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디즈니가 꽤 재미를 본 시리즈인, 하지만 2편의 실수로 인해서 결국에는 내쳐질 수 밖에 없었던 이 시리즈가 아직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을 한 것이죠.

하지만, 이 와중에 감독은 어쩔 수 없이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앤드류 애덤슨은 좋은 1편을 만들어 냈지만, 촬영장에서 깽판 치고 떠났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의 감독이라면, 필드보다는 컴퓨터 앞의 애니가 더 어울리는 그런 감독일 수도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그래서 선택을 한 감독이 마이클 앱티드였습니다.



(하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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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1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번주는 두 편이고, 다음주는 오랜만에 한 편만 돌아옵니다. 톨스토이 어쩌고 하는게 다음주에 끼어 있기는 하던데, 솔직히 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말입니다. 결국에는 돈을 좀 아끼게 생겼다는 이야기 되겠습니다. 아무튼간에, 그렇다는 이야기죠. 솔직히 존 레넌 이야기 놓친 것은 굉장히 아쉬운데, 아무래도 영화를 보러 갈 시간이 전혀 안 나서 말입니다. 보고는 싶은데, 시간이 아무데도 맞는 데가 없더군요.

어쨌들 리뷰 시작합니다.



 





아주 예전에 안소니 짐머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꽤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만, 평은 그렇게 좋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미적지그리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여서 말이죠. 물론 이 영화를 가장 눈에 띄게 만든 것은 그 무엇보다도 결국에는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나오는 여배우인 소피 마르소가 이 출연을 했던 이 영화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소피 마르소를 보는 재미 덕에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솔직히, 이런 영화를 헐리우드에서 과연 어떻게 리메이크를 하는가에 관해서는이미 상당히 많은 다른 영화들이 해답을 내 놓았었습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항상 잘 되는 것은 아니며, 영화에 따라 다르게 적용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영화에 이런 면을 어떻게 적용을 하는가에 따라 영화의 형태가 달라지죠, 이 영화는 이런 면에서 상당히 특이한 선택을 하나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각본은 결국에는 헐리우드 각본가들이 어떻게 달라붙었는가에 따라 이야기의 진행이 달라지게 마련입니다만, 이번에는 헐리우드쪽에서도 그렇게 손을 쓰지 않은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헐리우드에서 사용하는 이야기적인 부분들이 작품 내에 여전히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에서 헐리우드적인 호흡이 느껴지는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감독을 플로리안 헨켈 폰 노너스마르크로 결정을 한 것은 아무래도 상당히 특이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감독의 전작을 생각을 해 보자면, 아무래도 이 영화가 정말 잘 만든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작이 타인의 삶이었으니 말이죠. 그런 관계로 이 영화 역시 결국에는 얼마나 잘 만들 수 있을지가 정말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윫 영화를, 유럽 감독이 (비록 출신 국가는 다르다고는 하지만 말이죠.) 직접적으로 리메이크를 한다고 했을 때 오는 기대감도 있었고 말입니다.

불행히도, 이 영화는 이런 면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영화가 그렇게 잘 만든 편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를 어떤 장르라고 규정지을 수 없는 그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많은 분들이 이 영화가 액션이라고 생각하시고 이 영화를 보러 가실 거라고 생각을 하시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액션이 아닙니다. 그 이야기를 죽 해 보도록 하죠.

일단 이 영화에서 액션은 굉장히 빈약합니다. 조니 뎁이 이 영화에서 하는 액션이라고는 그냥 줄창 쫓기면서 뛰어다니는 것이 전부죠. 이 영화에서 볼 있는 것은 그게 다 이면서, 동시에 영화에서 그마져도 거의 보여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또 하나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나오는 또 한 사람,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마져도 생각 외로 별 볼 일이 없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하는 액션마져도 사실 그렇게 재미가 없다는 점이죠. 이 영호아서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하는 보트 모는 것이 다입니다. 이 영화에서 이 이상도, 이 이하도 기대를 할 수 없죠. 그렇다고 조연들이 뭔가 액션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액션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에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이 영화가 과연 얼마나 스릴러적인 물건인가 하는 점이죠.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스릴러적으로 논할 것들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 경계에 있어서 이 영화가 과연 본질적으로 스릴러라고 할 수 있는가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인 부분에서, 도데체 안젤리나 졸 리가 왜 조니 뎁을 꼬여내서 괜히 엉뚱한 사람 사냥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과연 일이 어디까지 꼬이며, 그리고 그 문제의 사람이 도데체 누구일까 하는 그런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 영화는 이 문제에 관해서 그런대로 계속 상기를 시키고 있기는 합니다. 심지어는 꽤 많은 스릴러적인 반전을 영화 내내 나름대로 잘 이용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저기에 단서가 좀 있기는 하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 조니 뎁이 왜 그 역할에 나왔는지에 대해 조금만 생각을 해 보면, 그리고 영화 스토리를 조금만 따라가려고 한다면 대체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는 금방 파악을 할 수 있게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에서 이 상기가 되는 부분이 영화에서 아주 크게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 이 영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정체성을 주로 가지고 있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죠. 솔직히,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영화의 긴장감이 너무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금방 휘발이 되며,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를 보는 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상황이 되는 것이죠.

결국에는 예상과는 다르게, 전혀 다른 장르로 영화를 해석을 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장르는 바로 로맨스 영화죠.

이 영화의 가장 기본이 되는 면은 결국에는 사랑입니다. 이 영화호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사랑에 대한 것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을 하죠.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는 꽤 많이 보여주는 동시에, 영화에서 결국에는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이자 약점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사실상, 이런 면에서 영화가 어떻게 보면, 특색을 잔뜩 첨가한 그런 로맨스 영화 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지만, 역으로 해석을 해보면 죽도 밥도 아닌 것이죠.

이 영화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는 대단히 특색이 있습니다. 도망자와 한 여자, 그리고 어디서 굴러들온 사람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이 여자는 이 두 사람을 사랑을 하지만, 영화에서 이 두사람을 모두 받아들이는 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이 문제에 관해서 나름대로 반전으로 해결을 하고 있는데, 이 면에 관해서 영화는 적당히 매력이 있다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만, 문제는, 너무 묘하게 써먹는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이런면들에 관해서 어떤 가이드라인을 보여주기에는, 이 영화는 너무 스릴러적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잉갸리르 진행을 하는 데에, 두 사람의 사랑을 보여주면서, 두 사람의 사랑에 걸리거리는 면을 스릴러적인 면으로 처리를 하면서,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균형을 제대로 못 맞추고 있는 것이죠. 영화에서 이런 것들은 결국에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매력을 모호하게 만든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겁니다.

더 묘한 점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가 이렇게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영화가 이렇게 이상하고 보호하기 짝이 없으며, 뭔가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있어 보이면서도, 영화를 보는 동안 영화의 장면 각각을 보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영화를 받아들이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고, 나름대로 영화가 재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이 영화가 굉장히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이 특히함은 영화가 전환되는 면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각 부분에서 나름대로 장르적인 특성이 발휘가 되는데, 이 장르적인 특성이 영화에서 장면이 넘어가면서 나름대로 부드럽게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액션적인 면은 솔직히 굉장히 많이 아쉬운 편이지만, 다른 부분에서 보자면, 적당히 잘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결국에는 영화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이런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문제는 이 부분이 독으로 작용을 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장르가 전환되는 면에서 부드럽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입니다. 관객이 의식하지 않고, 혼란을 가중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이죠. 하지만, 만약 영화에서 관객이 한 발만 물러서서 영화를 보기 시작을 한다면, 영화는 말 그대로 혼란의 도가니가 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를 이렇게 보기는 힘들기는 합니다만, 결국에 어느 순간, 특히나 이 영화에서 반전이 등장하는 순간에는 예전에 보여줬던 것들을 한 번은 더듬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더듬는 과정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장르는 마구 바뀌었고, 이 영화의 진행 공식은 그 와중에 계속해서 변경이 되는 바람에, 오히려 그 속의 단서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한느 것인지에 관해서 굉장한 고민을 불러오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면에서 해석을 하는 것은 결국에는 영화가 과연 얼마나 볼만해 저야 하는 것인가에 관해서 나름대로 답을 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이 영환느 적어도 이런 면을 발견하기는 꽤 어렵게 여렵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영화의 치부가, 영화의 연결점에서 그 매력을 가지고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어던 해석을 위한 뒤로 물러남이 아니라, 결국에는 영화 안에 얼마나 빠지는가 하는 점이죠. 솔직히 이 면에 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약간 애매한 것은 이 영화에서 조니 뎁의 연기입니다. 분명히 조니 뎁은 좋은 배우이고, 많은 영화에서 다른 연기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글너 이유로 해서 좋아하는 분들도 꽤 있죠. (물론 그의 외모 덕에 좋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염두를 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캐릭가 조니 뎁과 맞는 캐릭터여야 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 캐릭터는 조니 뎁과는 방향적으로 굉장히 다른 캐릭터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마지막만 보자면, 영화에서 조니 뎁이 하는 그 배역은 분명히 조니 뎁에게 맞는 캐릭터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 마지막 하나만 가지고 이 배역을 조니 뎁에게 주었다는 사실은 좀 마음에 걸리는 상황입니다. 영화에서 웬시 조심하고, 영화 내내 자신감이 없다가, 점점 더 적극적이 되어가야 하는 캐릭터가 조니 뎁에게 넘아가다 보니,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조니 뎁이 하기에는 조니 뎁의 매력이 너무 크게 나온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역으로 문제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안젤리나 졸리죠. 물론 안젤리나 졸리 역시 연기적으로 문제가 있는 배우는 아닙니다. 최근에 액션도 하기는 하지만, 체인질링에서 상당히 괜찮은 연길를 보여준 바 있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에서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이 영화도 이런 연기력과 그녀 본연의 매력을 이용할 것이라는 분위기로 갑니다.

문제는, 이 영화에서 그녀는 너무 그 본연의 분위기만 모여주고, 나머지는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뭔가 매력이 있다고 느낄 수는 있는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죠. 다른 특색을 발견했다고 하는게, 그녀가 의외로 일반적인 여성의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점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면이니, 영화에서 볼 장 다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의 오리지널인 안소니 짐머를 보신 분들에게는 또 다른 문제로 다가오는 것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 그녀는 의외로 소피 마르소보다 치명적인 매력은 덜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이미지적으로 소피 마르소에 밀리는 느낌이랄까요. 조니 뎁이 맡은 배역에서 이런 것에 관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조니 뎁 자체가 존재감이 엄청난 배우이기 때문인데, 실상 여주인공인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에서 소피 마르소의 매력과 비슷한 것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영화에서 오랜만에 눈에 띄는 배우들이 많아서 일 겁니다. 일단 눈에 가장 많이 띄는 배우는 역시나 폴 베타니입니다. 물론 이 배우의 경우는 최근에 아이언맨에서 자비스 목소리로 계속해서 나온 관계로 목소리는 그렇게 먼 배우는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에서는 특유의 분위기에 더해서 오히려 고집 때문에 망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 의외로 이런 면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 또 한 명의 반가운 배우는 역시 티모시 달튼입니다. 007 시리즈 이후에 한동안 그냥 그런 영화에 나왔던 배우인데, 최근에 닥터 후에서 꽤 괜찮게 나오더니, 이 영화에서도 그런대로 괜찮게 나옵니다. 물론 출연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닌데다, 연극에서도 굉장히 잘 나오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극장에서 오랜만에 크게 걸리는 얼굴을 보니 정말 반갑더군요.

이 외에도 반가운 배우라고 한다면, 루퍼스 스웰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너무 작은 배우이자, 이 영화에서 네임으로는 가장 밀리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 사람의 존재는 상당히 특이한 편입니다. 영화에서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떡밥으로 등장하는 사람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서 뭔가 강렬한 역할을 하는가에 관해서는 솔직히 할 말이 별로 없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 그렇습니다. 제 결론은, 영화 자체는 볼만한데, 그 이상은 아니더라는 겁니다. 영화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간 타임 라인 그 자체에 오히려 마음을 빼앗겨야 하는 상황이죠. 좀 어정쩡한 영화인데, 적어도 시간은 잘 가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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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09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최근에 애니 정말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 애니메이션 줄줄이 보게 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계속 뜨고 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이 아무래도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결국에는 제가 영화에서 기대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나루토는 저번 3기 극장판에서는 너무 못 보여준 분위기였던지라, 이 작품을 꼭 봐야 하나 싶었습니다만, 그래도 결국은 보게 되었습니다.
'
그럼 리뷰 시작하죠.



 





솔직히 극장판 3기는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함부로 말하기에는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아무래도 작품이 심하게 늘어지는 경향이 보이는데다, 작품에서들 흔히 말하는 그 액션의 경향이라는 것이 작품을 보면서 웬지 심하게 비어보이는 경향이 심해서 말이죠. 아무래도 그간 나왔던 꽤 많은 작품들이 그런대로 좋은 방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름대로 극장판 스스로의 선택을 한 것이 상당히 잘 한 케이스들이 많아서 말이죠.

나루토는 이런 면에서 보자면, 전의 선택은 너무 안일한 분위기였습니다. 나루토라는 이름을 가지고 작품을 만드는 데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었다고나 할까요. 이 작품에서는 나루토의 이름만을 원한건지, 아니면 그 외에 뭔가 다른 것을 원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작품을 좀 더 다듬어야 하는 것이 보이는데, 이 작품에서는 결국에는 이런 면에 관해서 너무 헐렁하게 가 버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루토는 분명히 괜찮은 소재입니다. 만화책도 상당히 많이 나온 상태고 (안 끝나는 만화책중 하나입니다. 오죽하면 언제쯤 호카케가 될 거냐고 투덜거리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죠.) 실제로 TV판도 열심히 나오는 상황입니다. 판매부수도 꽤 괜찮은 상황이며, 동시에 작품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일정한 테두리가 이미 형성이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TV판도 꽤 많이 나온 것으로 기억하는 작품이죠.

물론 TV판 시절에도 이런 저런 화면적인 문제가 도마에 오른 적은 꽤 많습니다. 실제로 화면의 구성이라던가, 아니면 캐릭터의 극도의 일그러짐으로 인해 (흔히 말하는 작화 붕괴라고 하는 사태죠.) 아무래도 도마에 오른 적도 많습니다. 최근에도 한 번 오른 적이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극장판은 애초에 판이 다릅니다. 일단 큰 화면이기에, 이런 것이 나오는 순간부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TV가 HD가 되어도, 결국에는 50인치 이상을 집에서 만들어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극장에서는 기본 100인치 이상이 가능한 것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작화의 붕괴는 이런 극장판에서는 조금 덜 신경을 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문제는, 결국에는 작품의 스케일이라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극장판에 맞는 스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목이 더 로스트 타워인 만큼, 탑이 잔뜩 있는 상황이죠. 실제로 이런 화면은 애니에서 사용하기 좋은 화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닌자라니 말이죠. 스파이더맨1편이 수직 이동이 많았던 이유로 1.85대 1화면을 사용한 것이 바로 이 화면을 해석하는 하나의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 작품에서 스파이더맨급의 스토리 정제력과 화면의 힘을 기대를 한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일본 애니라는 점을 감안을 해야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이런 시점의 문제가 아닌, 말 그대로 규모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을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거대 도시 마천루가 줄줄이 늘어서 있는 도시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대규모의 인원이 사는 이런 도시에, 영화에서 사람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작비 절감의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죠. 화면의 규모라는 면에서 많은 일본 애니가 디테일이라는 면에 승부를 보는 경우는 결국에는 이런 면에서 움직이는 캐릭터를 줄여야 하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수직 한 도시의 멸망급의 크기를 지니고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인 즉슨, 결국에는 사람들의 디테일과 닌자의 싸움 외에도, 어느 정도 백그라운드가 역동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오직 닌자의 싸움에 집중을 하라는 것인지, 정작 너무 대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이 대결 대다수가 아무래도 역동성 부족이라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 배경에서 움직여 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작품을 보는 내내 무지하게 심심해 보인다는 특성 아닌 특성이 작품을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작품이 닌자가 날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수사형 스릴러였다면, 그리고 그만큼의 스토리라인이 받쳐 주었다면 이 작품은 나루토 극장판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는 동시에, 스토리의 마력을 가지고 작품이 굴러가는 그런 파괴력을 지닐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스토리에 뭔가 더 싣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면은 도저히 미덕이라고 할 수 없죠.

게다가 이 작품에서의 유머 감각은 여전히 심각한 고갈 상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심각한 화면에서의 유머는 어느 정도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도구일 터인데, 이 작품에서 이 유머는 스토리를 급작스럽게 산만하게 하는 특성이 너무 심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긴장감을 풀어 주기는 하지만, 그 이상을 보여줘야 했다는 것이죠. 적어도 애니메이션식 유머가 들어가려고 했으며, 유머의 시속시간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이 작품에서 유머 지속시간은 5초가 넘어가기 힘듭니다. 너무 빨리 본류 스토리로 돌아와 버리는 것이죠.

이 와중에 스토리를 움직이는 상황에서, 설명이 무지하게 빨리 나와버립니다. 기본적으로 액션에 치중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표방한 모양인데,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액션이 매우 아쉬운 만큼, 이것은 엄청나게 큰 구멍으로 변화해서 작품을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작품에서 뭔가 더 보여줘야 할 것을 작품이 전혀 보여주지 않는 상황에서 스토리의 구멍은 거대한 바람구멍이 되어서 작품을 불어 날려버리고 있는 것이죠.

스토리의 이 바람구멍은, 결국에는 작품의 설득력 약화라는 최악의 상황을 낳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서 스토리의 개연성은 작품이 요구사는 수준 이하이며, 이 상황에서 억지춘향식 유머는 작품의 상황을 더더욱 악화시키고 있죠. 결국에는 점점 더 총체적 난국으로 작품이 치달아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편은 이 상황에서 그래도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을 시키는 것으로 어느 정도 때웠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하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죠.

게다가 이 와중에 일본 애니메이션식 특유의 개똥 철학이 여전히 엄청나게 작용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것에 관해서는 일본 작품 스타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는 그냥 받아 들이기는 하는 편입니다만, 이 작품의 본류 스토리를 뒷받침을 해 줘야 할 그 철학이 전면에 부각이 되면서, 비장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매우 우스꽝스럽게 끌고 가 버리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작품에서 뭔가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 관객들은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에 관해서 혼란을 느끼기에 충분한 겁니다. 악당 잡으러 간다에서, 그녀가 여왕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 어디까지인가가 되어 버리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런 모든 것들이 이 작품을 덮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정말 여러번 반복을 하고 있죠. 그나마 전과 다른 점이라면, 화면이 정지 상태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 상황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덕에, 이 면이 적어도 영화에서 아주 드러내야 할 부분으로 작용을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그래도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정말이지, 그 부분을 모두 잘라내 버리면 매우 근사한 액션 애니메이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는 못할 성 싶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다행인 것은, 아무래도 이런 철학이 작품과 따로 노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전에는 작품에서 따로 노는 철학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적어도 연결점이 있는 방식의 발언이 작품을 채우고 있기는 하더군요. 다만, 아무래도 여전히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제가 편집자였다면, 스크립트 단계에서 어느 정도 덜어내고, 액션과 백그라운드 액션의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다시금 방향을 잡았을 겁니다.

뭐, 일단 제가 리뷰를 하면서 주로 작품의 병신같은 면에 관해서 어느 정도 요점을 잡기는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래도 꽤 괜찮은 애니이기는 하죠. 하지만, 국내에 그간 공개되었던 애니의 파급력에 비하면, 이 작품은 너무 약하다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작품을 보면서 액션이 없는 그런 작품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액션이 너무 산만하게 번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긴장감도 너무 떨어지고 말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일본이 팬층이 두껍기는 하지만, 만약 해외 시장을 염두에 뒀다면, 아무래도 이렇게 나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작품을 처음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와줘야 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으니 말입니다. 이 작품은 그래서 더욱 아쉽고, 나루토 팬들에게는 그나마 극장에서 나루토를 볼 수 있다는 선물 정도가 되겠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아쉬운 작품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제가 이 작품을 추천을 안 한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전편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여전히 스토리의 불균질함은 눈에 띄고, 액션은 공허하며, 철학 남발은 여전하고, 너무 캐릭터성에 매달린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만약 나루토 팬이라면 제 리뷰가 화가 나실 테지만, 아무래도 극장에서 실망을 하시는 것 보다는 미리 확인을 하셔서 극장에 가서 욕 하고 나오시기 전에 미리미리 대비를 하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만약 처음 보시는 분들이라면........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시간 때우러 간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머리를 비우고 보면, 적어도 시간은 잘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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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0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번주에 웬지 계속해서 똥밭에 굴러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이번주 영화 다 웬지 아무래도 걱정이 줄줄이 되는 영화라 말이죠. 어째서 아웃레이지를 예매를 하려니까 돈이 똑 떨어지는건지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더군요. 한가지 확실히 해야 할 것이 있는데, 전 절대 괴작 후보작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기대를 가지고 있는 영화들을 줄줄이 예매를 하다 보니, 괴작이 잘 걸린다는 거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솔직히 베리 오스본이라는 이름 때문이었습니다. 장동건이라는 이름이나 그 외 배우들도 역시나 빵빵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이 작품에서 베리 오스본이라는 이름은 제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이라 말이죠. 특히나 전 반지의 제왕때 그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매트릭스의 경우는 나중에야 알게 된 케이스이고 말입니다. 실제로 그는 반지의 제왕을 제 시간에 굴러가게 한 주역이고, 개봉할 수 있게 한 일등 공신이기도 합니다.

물론 솔직히, 전 그가 감독을 한 줄 알고 있었던 영화인 (알고 보니, 이번에는 기획에 이름을 올렸더군요. 그런데, 제 기억에 이 영화의 조감독도 했던 기억이......) 아웃랜더라는 영화도 무지하게 기다리고 있었다죠. 그래서, 아무래도 이 사람의 이름이 올라간 이 영화를 보게 된 겁니다. 물론, 아무래도 이 사람이 제작과 기획에 나섰던 목록을 잘 훑어보지 않았다는 실책이 바로 이 영화를 보게 된 또 하나의 요인이었습니다.

약간 재미있는 것이, 이 영화의 감독이 이승무라는 양반이라는 겁니다. 아무래도 미국식 촬영이라는 거셍 관해서 인식을 시키기 위해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장편 영화를 찍는 감독을 데려 온 듯 합니다만, 이 부분에 관해서는 일단 아직까지 제가 확실하게는 알지는 못하겠습니다. 상당히 놀라운건, 이게 의외로 한미 합작 프로젝트의 경향을 강하게 띄고 있다는 점이죠. 일단 국내에서 배급이야 그냥 그렇다 치지만, 참여한 스텝 명단의 경우, 의외로 미국쪽 사람들이 많은데다, 많은 수의 외국인이 영화에 등장을 합니다. (물론 장동건 이외에 그냥 다 외국인이라고 봐야죠 뭐.)

하지만, 우리가 이 영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애매한 것은, 결국에는 이 영화가 미국 시장의 진출을 위해서 아무래도 너무 보편적인 방향으로 흘러가 버리고 말았다는 것이죠. 지금부터는 그 이야기를 한 번 쭉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서부 영화는 현재 거의 죽어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 전 나왔던 3:10 투 유마는 분명히 잘 만든 영화였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젊었던 시절의 그런 영화는 거의 다 죽어버린 상황이죠. 실제로 얼마 전 나왔던 조나 헥스의 경우, 어느 정도 이상 서부영화의 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제대로 흥행도 못 하고, 국내에서는 바로 2차 미디어 시장으로 들어가 버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이건 제 평이라기 보다는 걱정되는 면인데,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서양은, 이미 미국 극장가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끌 수 없는 배경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흔히 말하는, 거의 죽어버린 스타일을 영화에 가져 온 것이죠. 이런 의미에서 접근을 해 보자면, 더더욱 웃긴게, 이 부분은 동양에서 바라보는 서양의 가장 판타지적인 모습, 특히나 미국의 가장 판타지적인 모습이 아닐까 하는 점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이 판타지를 이미 다 벗어나 버렸는데도 말입니다. (약간 다른 해석이라면, 얼마 전 TV 방영했던 드라마인 카니발이라는 드라마 입니다. 이 드라마의 경우, 굉장히 잘 만든 드라마였는데, 역시나 미국에서는 그냥 시즌2로 마무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역으로, 이 영화에서 나오는 닌자의 모습이라거나 하는 것은, 또 의외로 서양에서 바라보는 동양을 뭉뚱그려 바라보는 그것이라고 해석을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동양에 관한 판타지라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것이 결국에는 닌자와 칼 휘두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부분은 사실 과거 홍콩 무협 영화와 일본식 사무라이 주의가 기묘하게 결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 두 부류의 영화가 굉장히 많이 미국에 수출이 되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이것이 결국에는 영화적인 판타지로 굳어지면서, 동양인이 나오는 영화는 이런 것이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결국에는 이 둘의 결합, 쉽게 말 해서, 동양이고 서양이고간에 일단 한 번 잡아보겠다고 하는 건데 말이죠, 각 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단점이 더 많이 눈에 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서양에서는 한 물 간 부분이, 동양에서는 동양의 한물 간 부분이 나오는 셈인 거죠. 판타지를 자극을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렇게 해서 기본적인 설정에서는 결국 어떠한 흥미도 못 일으키는 난국으로 점차 빠져들기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영화에서 배경이 어쩌고 해도, 스토리가 좋으면 결국에는 작품이 어느 정도 살아나게 마련인데 말이죠......이 작품은 그런 것도 없습니다. 점점 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 작품의 각본은 한국 사람이더랍니다.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누가 쓰던간에, 결국에는 좋기만 하면 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소재를 이용을 하는 각본을 끌고 들어오면서, 영화는 점점 더 나락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기본적으로 한 가문에서 다른 가문을 밀어버린다는 것이 이야기의 가장 베이스로 시작을 하는데, 이런 것에 관해서 이미 무협영화가 보여주었던 테두리를 사용을 했고, 여기서 도망쳐 와서 작은 마을에 사는 것 까지는 무협영화이며, 심지어는 이후에 숨어서 살면서, 이후에 일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한 때 한가닥 하던 사람들이 다시금 일어선다 라는 스타일은 80년대 미국에서 써 먹던 스타일이죠.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너무 쉽게 작품을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작품을 구상을 하는 데에, 어느 정도 특색이 들어간다면, 결국에는 이 작품의 특징은 바로 그 특징에서 오는 것이 됩니다. 게다가 이 배경에 관해서 스토리가 만약 좋게 나온다고 하면, 기존의 스토리 스타일을 유지를 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한다고 했겠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스토리마져도 그저 한 라인을 느즈막하게 달려 오고, 어떠한 의문점도 없으며, 동시에 이 작품에서 액션이 나와야 할 곳 까지 모두 죽이고 난 다음, 영화에서 뭔가 다른 것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올 쯤에는 이미 영화가 종료가 되어 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하죠. 그런데, 이 작품은 결국에는 이야기가 늘어집니다. 가장 큰 문제죠. 이야기가 늘어지면서, 액션은 대체 언제 나오는 거냐 라는 말이 절로 터져나오고, 그 와중에 얼마나 엄청난 액션이 나오길래 이렇게 뜸을 들이고 있는 것인지에 관해서 계속해서 기대를 가지게 만들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액션은 그런 기대를 가지는 순간을 너무 버거워할 정도로 기가막히게 액션이 느즈막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결국에는 이미 액션 마져도 참담하기 그지없는 상황으로 가 버립니다. 액션의 경우, 영화에서 뭔가 더 보여줘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가운데, 영화가 스타일리쉬만 있고, 그런 스타일리쉬에 액션의 파괴적인 연출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매우 기묘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액션에서 스타일리쉬를 논하기에는 이 작품은 너무 뻔한 방식의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이죠. 쉽게 말 해서, 액션도 그냥 그저 그렇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 와중에 결국에 불쌍하다고 할 만 한건 배우들인데, 불행히도, 이 영화에서 가장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장동건은 이 영화에서 가장 포스가 밀리는 배우입니다. 얼굴만 가지고 하기에는 슬슬 나이가 한계에 도달하는 느낌인데, 이 영화에서의 문제는, 케이트 보스워스는 생김새를 감안하더라도, 분명히 연기를 꽤 하는 배우라는 점입니다. 둘이 나란히 서 있으면, 장동건의 목석같은 연기가 확 눈에 들어오는 수준이죠.

뭐, 장동건의 육체적인 액션은 그래도 나름대로 이해는 됩니다. 이런 뻣뻣한 연기를 가릴 정도는 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대장전의 자리를 내 준 만큼, 액션에 관해서 외에도 분명히 연기적으로 뭔가 더 보여줘야 할 부분이 영화에 존재를 했다는 겁니다. 영화에서 오직 얼굴만 가지고 하기에는, 이 영화에는 상대역이 너무 크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또한 영화의 기본적인 기준점이 너무 낮은 데에 있다는 것에서 장동건의 문제는 더더욱 부각이 됩니다.

그 반대로, 케이트 보스워스는, 역시나 미모도 있지만, 웬지 껄렁 왈패가 상당히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이 영화 외에 슈퍼맨 리턴즈에서 그녀는 상당히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전혀 다른 연기의 방향을 보여주면서, 영화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을 해 주고 있죠. 영화에서 장동건이 연기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대신 해결해주기까지 하고 말입니다.

이런 와중에 대니 허스튼은 여전히 악역입니다. 솔직히, 그 마스크를 생각을 해 보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죠. 영화에서 그가 악역이 아니라면, 미치광이 역할에 나와야 할 것인데, 이런 와중에 미친거 같아 보이는 역할은 제프리 러쉬가 한 수 위이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보자면, 솔직히 대니 허스튼의 연기는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 이 영화에서 잔인하기 짝이 없고 비열한 부분에 관해서 연기적으로 그런대로 충분히 표현을 해 내고 있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자면, 이 영화에서 제프리 러쉬는 사실 굉장히 아까운 존재입니다. 이미 여러 영화에서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보여준 그가, 이 영화에서도 그렇게 되리란 것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죠. 그는 나이든, 예전에는 한창 날리던 그런 양반의 역할을 하면서 영화에서 이런 모습을 십분 잘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어떻게 이런 대배우를 캐스팅을 했는지 자체가 의문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배우죠. (캐리비안의 해적의 바르보사만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샤인이라는 영화를 보세요. 제가 왜 제프리 러쉬가 대단한 배우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아무튼간에, 뭐, 그렇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간에, 영화를 보면서 시간 하나는 정말 잘 갑니다. 사실, 이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성공입니다. 하지만, 기대를 하고 가지 않은 상황에서, 기대보다 뭔가 못하다 싶은 영화는 도저히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없죠. 시간은 잘 가지만, 추천하기는 도저히 어려운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영화는 너무 단조롭고, 보고 나와서 기억나는건 황당한 칼싸움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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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0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한 겨울에 호러영화는 솔직히 별로 어울리지 않죠. 게다가 어제 아침은 나가보니 너무 추워서 아주 혼났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창문에서 바람 소리가 마구 들리는 관계로 무서울 정도고 말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오늘 할 일은 거의 없는데다, 읽을 책도 넘쳐나고, 오늘 저녁에 올라가야 할 글도 써야 할 게 있다는 사실 덕분에, 더 이상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없다는 것 정도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엑소시즘 이야기는 참으로 많은 영화에서 때로는 정통 스타일로, 때로는 변주된 스타일로 등장을 해 온 바 있습니다. 과거에 이런 식의 퇴마 영화는 이미 엑소시스트도 한 번 나온 적이 있고, 또한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그런 퇴마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줄줄이 나온데다, 이 영화 이후에도 개봉일정을 잡고 있는 영화들도 있죠. (조만간 이쪽 영화 또 하나가 나오는데, 포스터가 압권입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악마가 오히려 잡아먹힐 것 같은 분위기랄까요.)

아무튼간에, 실제로 이런 엑소시즘 계통의 영화들은 시대를 거듭해 오면서, 영화의 스타일에 최근 공포물의 방향을 하나 둘 끌어 들이는 데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실제로 엑소시스트에서는 스파이더 워크 장면으로 인해서 상당한 유명세를 타기도 했고, 일부 호러 영화에서 주로 가져오기 시작했던 극단의 고어가 미국의 주류 공포 영화계를 장식을 하면서, 동시에 역시나 고어를 적극적으로 들였죠.

실제로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또 하나 끌어들이는 것은, 역시나 다큐멘터리 스타일 입니다. 최근의 여러 영화에서 선보였던 바로 그 스타일이죠. 실제로 공포 영화에서는 이미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와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이런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어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스타일은, 흔히 말하는 사실감을 높이는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죠. 결국에는 영화에서 카메라를 적당히 흔들어 주면서 촬영을 하고 나면, 영화의 사실성이 올라가는 것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앞서 소개했던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 같은 영화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영화는 유럽쪽 공포 영화이자 헐리우드에서는 쿼런틴이라는 영화로 리메이크된 R.E.C와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죠. 당시 R.E.C는 대담하게도 촬영을 하는 뉴스 리포터와 그 팀이 지옥같은 모 빌딩 속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하는 그런 스타일로 영화가 제작이 되어 있었는데, 이 영화도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 영화는 일종의 다큐 스타일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결국에는 카메라가 일반인에게서 촬영이 되었다는 것을 죽이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인 연출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당히 현실감을 유지하면서도, 카메라 조작에 익숙한 사람이 촬영했다는 면모를 어느 정도 줘서, 극도로 핀트가 심하게 어긋나는 스타일을 어느 정도 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이런 화면에서, 곳곳에 고어같은 장치들을 배치를 합니다. 상당히 놀라운 영상이 영화 곳곳에 등장을 하는데, 흔히 말하는 톨래키는 스타일을 어느 정도 가지는 것으로 이 영화에서 이 부분들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부분들을 적당히 사용을 해서, 영화에서 여러가지 스타일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죠. 다만, 이 영화는 근본적으로 고어와는 전혀 다른 특징을 지닐 수도 있는 엑소시즘 이야기를 끌어 들이고 있다는 것에서 또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제가 계속 이야기 하는 것은, 이 영화가 엑소시즘에 관해서 나오는 영화라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악마 퇴치에 관해서 나오는 영화라는 것이죠. 물론 많은 분들이 이런 엑소시즘이라고 생각을 했을 때, 콘스탄틴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만,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오히려, 흔히 말하는 악마 퇴치에 관한 영화 스타일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그 공식을 매우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엑소시즘 영화에서 나오는 것은, 영화에서 과연 이 악마 들린 사람이 어떻게 기괴한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그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는지에 관해서 보여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영화는 그 방식에 관해서 솔직히 매우 재미있는 시작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피하고자, 오히려 역으로 엑소시즘이 허구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이 시작으로, 영화에서 이 사람들이 어떻게 하여 이런 기괴한 일에 끌려들어갔는지에 관해서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또 한 가지 면은 역시나 이 영화가 직접적으로 악마가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끼친다는 점입니다. 상당히 놀라운 일인데, 사실, 악마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인 씨퀀스와 목소리의 전달을 통해서 영화에서 이 영화 내내 주인공과 그 주변 사람들이 퇴치해야 하는 실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 부분들을 효과에 넣음으로 해서 영화에 이야기를 더 집어 넣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이 영화는 이런 면들로 보자면, 굉장히 탄탄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영가 고어 장면을 차용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으로 쳐야 하는 수준입니다만, 이 영화에서 그런 몇 장면 안 되는 고어는 굉장히 효과적으로 영화에서 보여지고 있으며, 동시에 영화에서 그러한 면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을 하기 위해서, 영화에서 사용을 하는 것이 바로 페이크 다큐멘터리적인 특성이죠. 이 영화는 이 와중에 점점 더 그 윤곽을 확장을 해 냅니다.

물론 이 영화는 소재적인 특성 두가지로 인해서 역시나 좀 더 미스테리 추적에 관해서 치중을 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미스테리를 만드는 면은 두가지 인데, 영화에서 악마가 대체 왜 여기에 와 있는가 하는 점과, 왜 일이 이렇게 되었는가에 관한 미스테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두가지 면에서 이미 이 영화는 굉장히 초자연적인 면을 여러 부분에서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역시나 빙의라는 면을 사용하는 영화 답게, 영화에서 이런 것들을 적당히 추려내서, 영화에서 적당히 충격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사실 파격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이미 다른 영화들 몇몇에서 이미 보여주기 시작했던 장면들을 일종의 재해석 수준에서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렇게 영화를 만들어 내면서도, 굉장히 영리한 배치를 함으로서 이 영화가 다르게 보이게 하는 것이죠.

이 외에도, 이 영화는 미스테리의 해석이라는 면에서, 꽤 스릴러적인 면을 동시에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공포 영화에서 스릴러적이 면이 완전히 제거되고, 오직 공포만 보여주는 것이 최근 추이인데, 반해,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오히려 역으로 가는 겁니다. 영화에서 인간이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여럿 보여주면서, 관객들이 일종의 혼란을 느끼게 하는 것이죠. 무엇이 진실진지, 악마가 진짜 있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만드는 겁니다. 결국에는 일종의 게임으로 느껴지게 하는 것이죠.

이 와중에 배우들의 심경 변화는 대단히 훌륭하게 작용을 합니다. 대단히 착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로서, 이 영화에서는 그 착한 사람들이 왜 주인공에게 의지를 하는지, 그리고 주인공이 이 일을 함으로서 도데체 뭘 이루려고 하는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의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도 이런 부분들을 굉장히 잘 해석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부분들에서는 배우의 공도 큰 것이죠.

실제로 이 영화의 주인공 목사로 나오는 배우인 패트릭 파비언은 이 영화에서 굉장히 어울리게 잘 나옵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뭔가 연기적인 파괴력이 필요한 역할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영화에서 설득력을 관객에게 심어주고, 관객들이 끊임없이 진실의 줄다리기를 하게 만드는 것에 상당한 힘을 보여주고 있죠. 그 덕에 영화에서 이 인물에 관해서 굉장히 많은 감정 이입이 되고, 관객들이 왜 그가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관해서 잘 알게 하는 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극도로 불쌍하기 짝이 없는 여자인 넬 역으로 나오는 애슐리 벨 역시 상당히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짜 악마가 들린게 아니기에, 아무래도 본인이 극도의 두 면을 연기로 모두 소화를 해야 하는 것이 분명히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 것을 제대로 해 내고 있는 것이죠. 영화에서 이런 것드렝 관해서 영화는 꽤 괜찮은 해석을 내밀고 있는 데다, 연기도 꽤나 섬뜩하게 잘 해 냅니다. 물론, 여전히 관절 꺾기가 좀 자주 나오는 편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이 영화에서는 다른 배우들 역시, 영화에 적절히 잘 배치가 되어 있는 편이라, 영화에서 그다지 이상할 것 없는 연기적인 향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뭔가 아주 특별한 것을 보기는 힘들지만, 흔히 말하는 영화적인 설득력을 가지기는 충분한 연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문제는, 이 모든 미덕들이 마지막 5분에 모두 무너져 내린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이 대략 이렇게 끝나리란 것은 사실 영화를 좀 봐 오신 관객들이라면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결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영화가 오히려 해결이 되어 버린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면에서 조금 더 밀어 붙이는 것이 너무 극도로 심한 일이 되어비리는 것이 눈에 확 드러납니다. 이 조금 더 라는 결말이, 오히려 영화를 안드로메다로 모두 날려버리는 역할을 해 버리는 것이죠.

이 영화의 결말은 기본적으로 이런 영화에서 상상할 수 있는 것중, 최악의 사태를 보여주는 결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결말이 클라이맥스이고, 그리고 이는 영화에서 어떤 감정적인 연결을 위해서 모두 한 번에 상황이 뒤바뀌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영화에서 이 결말에서 너무 극도로 빠르게 흘러가고, 또 끝나버리기 때문에, 관객이 결말에 관해서 뭔가 받아들이기 전에 영화는 이미 앤딩 크래딧이 올라가 버린다는 겁니다. 뭔가 영화에서 문자로라도 설명을 해 주지 않을까 하는 것에 관해서 영화는 관객에게 배신의 결정타를 날리기까지 하고 말입니다.

이로서, 이 영화는 정말 묘하기 짝이 없는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가 페이크 다큐라는 것 덕분에 공포를 적당히 느끼면서도, 서스펜스를 느끼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결말에 가서는 그 모든 미덕을 잊어버리고, 영화가 오직 황당함만을 쫒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결말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솔직히, 공포 영화는 애초에 별로 추천을 하기 힘듭니다만, 이 영화는 좀 더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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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0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 3부작 리뷰도 마지막입니다. 아무래도 시일이 좀 많이 늦은 감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장에 이번주 개봉작에, 메가박스까지 포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 11월은 제 인생 마지막 학창시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가운데, 한 번 영화 리뷰의 금자탑을 새워보려고 합니다. 물론 양적으로 말입니다. 얼마 전에는 소셜 네트워크의 연속 리뷰도 올라갔으니, 웬만한건 다 해본 달이기도 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미 앞서서 두 편의 전편의 리뷰를 한 바 있는 이 영화는 결국에 3편까지 고른 지지를 받은 몇 안 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이런 고른 지지를 받기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영화의 속편의 생산 이유, 특히 이런 영화의 속편의 생산 이유는 결국에는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서 그 속편을 만들어서 더 많은 돈을 벌겠다는 부분에서 생산이 되는 겁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 있어서 소재를 다시 처음부터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이 바로 이런 속편을 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3부작으로 가능 경우, 특히나 이렇게 특이한 소재를 연속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확실히 영화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다분합니다. 아무래도 이미 많은 영화에서 소재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시간 여행이라는 테마를 사용하면서 보여지는 것은 결국에는 영화가 두 방향으로 설계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거이기도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미 백 투더 퓨쳐 1편은 과거 이야기를 했고, 2편은 아예 미래 이야기를 했죠. 이 상황에서 현재 이야기를 끌어 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고 말입니다. 현재는 항상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덕에 3편이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이야기 할 것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잡는 경우가 흔해서 말이죠. (물론 약간 다른 경우도 있는데, 작품에서 전편에서 정말 완벽하게 이어지는, 말 그대로 전편과 이어 놓으면 한 편이 되는 그런 영화들도 존재를 하기는 합니다. 이런 영화들 역시 그다지 재미를 못 보는 경우들도 많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작품이 이 상황에서 선택을 하는 것은 이미 미국적인 이야기를, 좀 더 미국적이게 가져가는 또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소재를 바로 끌어들이는데, 바로 웨스턴 영화라는 소재였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웨스턴극은 최근에 다시 부활을 어느 정도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 이전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영화를 양산한 소재였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식 마초라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그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소재였으니 말입니다. 이련 면에서 성공을 한 영화들도 많고 말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서부 영화는 그 자체로서 정말 다양하지만, 사나이의 매력을 공통적으로 뽐 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쨌든 이 소재를 끌어 들임으로 해서 영화는 스스로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해서 어느 정도 방향을 잡습니다. 하지만, 이런 덕에 해결해야 할 문제도 하나 생겼는데, 이를 어떻게 시간 여행과 결합을 하는가 하는 점이죠. 기본적으로 이 질문은, 이 영화의 소재를 과연 어떻게 서부극과 결합을 시키는가 하는 질문과고 연결이 됩니다.

한 번 전편에 관해 떠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편은 분명히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자체의 매력은 특이한 소재 덕분에 정말 통통 튀는 분위기에 가벼운 스타일로 영화가 짜여 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속편 역시, 미래라는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사이버 펑크를 결합을 하고, 여기에 전편에서 보여줬던 그 매력을 좀 더 얹어서 영화를 만들어 냈죠. 바로 이렇게 해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결합을 해야 하는 것은 미국의 마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거친 액션이 넘치는 서부극이라는 부분입니다. 전편의 통통 튀기는 가벼운 매력과는 너무나도 다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결국에는 이 둘을 어떻게 결합을 하고, 어떻게 균형을 맞춰서 궁극적으로 영화적인 매력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가가 정말 문제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면은 사실 굉장히 다른 면입니다. 몇몇 사이버 펑크적인 영화에서 이 두 면을 결합을 하는 시도를 한 적이 있고, 실제로 성공으로 끝난 케이스도 꽤 많습니다. 영화적인 매력이 출중했던 것이죠. 하지만, 이 부분에 관해서 대부분의 작품이 사용해 낸 방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스타일리시라는 부분입니다.

이 스타일리시라는 부분은 상당히 묘한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세련된 화면과, 그리고 약간은 예술적인 매력, 거기에 감독의 취향이 여실히 드러나는 그런 영상을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방식은 애니에서도 상당히 많이 사용이 되었고, 덕분에 영화에서 이런 결합을 사용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문제는 이 귀결 방식에서 스팀펑크쪽으로 가는 영화가 많았다는 겁니다.

물론 이 영화는 시간 여행 영화인지라, 영화 자체가 스팀 펑크로 가는 것에 관해서 사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렇게 스타일리시한 부분을 영화에서 적극적으로 사용을 한다고 하면, 과거의 매력을 잃을 수도 있는 것이죠. 분명히 통통 튀는 매력이기는 했지만, 이런 것들이 어떤 여오하적인 스타일리시와 연결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런 문제에 관해서 더 크게 작용을 하는 것은, 이 영화가 이렇게 만들면 기존의 스토리에 사용을 했던 여러 면을 다 버려야 한다는 겁니다.

영화를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스타일리시는 사실 스토리적인 분위기에서 오는 것들도 많습니다. 분명히 액션 영화이기는 하지만, 이런 액션영화의 경우는 영화의 액션을 배치 하는 데에서 이런 부분을 사용을 하고 있고, 만약 스토리 중시형 영화의 경우는 영화의 표현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이런 부분을 사용을 합니다. 만약 영상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이런 부분을 나타내고자 한다면, 영상의 배치를 끌고 가는 것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서 스토리는 뒤로 밀리게 됩니다. 사실 이는 이점으로 작용을 합니다. 영화에서 스토리를 아주 심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영화의 매력은 스토리보다는 영상에 쏠리게 마련이니 말입니다. 아니면 영화의 흐름이라는 큰 테두리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백 투더 퓨쳐 프렌차이즈에서 이런 방식을 선택을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이 영화를 상징하는 아기자기한 액션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의외로 이 매력을 상당히 잘 드러내는 방식을 개발을 해 냅니다.

이 영화의 가장 기본적인 매력은 전편에서도 사용했던 그 매력들입니다. 앞서서 골백번도 더 이야기 했던, 가볍고 튀는 매력들 말입니다. 이는 백 투더 퓨쳐 프렌차이즈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이 매력이 없다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이 영화가 여타 SF 시간 여행 계통 영화가 별로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매력은 결국에는 마티와 브라운 박사의 여정이라는 면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여전히 이 둘이 굉장히 고생을 하죠. 게다가 브라운박사는 이 면에 관해서 고생을 하는 이유가 상당히 중요하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그의 생명을 걸고 하는 일이니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결국에는 이 영화의 스토리 진행 양상이라던가, 두 사람에 관한한은 전편의 그 매력을 여전히 이용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영화는 이런 면을 대단히 잘 사용을 합니다. 이 면에 관해서 이 영화는 바로 이 면을 굉장히 잘 사용을 하는 모범적인 케이스이기도 하죠. 이 영화에서 스토리 라인은 바로 이런 식으로 설계가 되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이 이 영화가 백 투더 퓨쳐이고, 이 매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에 관해서 환호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영화의 최대 미덕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의 스토리는 여전히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복잡한 편입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는 또 다시 속편의 법칙이라는 것이 적용이 되죠.

보통 속편을 만들 경우, 전편의 매력을 가져 오는 데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나와야 하는 것 이외에도,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의 강도는 올려야 한다는 면이 동시에 존재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전편만큼 하는 속편이 없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하죠. 전편의 매력을 가져오기는 했는데, 그 매력을 그냥 사용을 하기만 할 뿐, 그 이상은 보여주지 못하고 영화가 표류를 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에 관해서 성공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속편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적당히 잘 가져오는 동시에, 이야기를 좀 더 강하고 빠르게 밀어 붙이는 것이죠. 실제로 이 영화의 2편 역시 같은 방식으로 영화가 생산이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렇게 그 매력을 가져오기 시작하면서, 이 영화에서 사용이 된 그 문제의 서부 영화라는 면을 잘 가져 오기 시작을 합니다.

이 영화의 서부영화적인 모습은 사실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서부를 거의 그대로 가져 온 모습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서부의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이야기에서 이런 부분을 부각시키면서 액션의 파괴력을 상대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 작품은 바로 이렇게 해서 작품이 속편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나오는 모습은 거의 그의 개고생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그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영화의 특징을 가장 단적으로 표현한 예라고 할 수도 있는 이 모습은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등장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작품을 지켜보는 관객의 감정을 정말 잘 끌어 들이고 있는 그런 분위기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의 매력은 이렇게 해서 극대화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는 여전히 백 투더 퓨쳐 스타일의 액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영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는 결국에는 작품에서 이런 것들을 정말 제대로 보여주는가 하는 점에 걸려 있는데 이 영화는 바로 이 면을 정말 잘 해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정말 눈에 띄는 것은 이 영화에서 가장 묘한 부분인데, 브라운 박사가 좀 더 부각이 된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점인데, 전편에서 주로 고생하는 것이 마티라고 생각을 해 본다면, 이런 변화는 눈에 띌 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작품을 이야기 하는 데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는 부분이 이런 식으로 등장을 하는 것이죠. 브라운 박사의 중요성에 관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는 브라운 박사의 캐릭터들 더더욱 많이 키우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면에 관해서 백 투더 퓨쳐 스타일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는 측면도 버티고 있습니다
. 이 영화의 가장 매력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의 성격은 지금까지의 그냥 미친 과학자에서, 좀더 액티브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으로서 이런 영화 속의 캐릭터의 발전은 정말 흥미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를 이해하는 또 다른 측면이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와중에 사랑이라는 테마를 끌어들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영화에서 이런 사랑이라는 테마는 상당히 중요하게 움직이는 것인데, 이 영화에서 이 사랑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이루기 힘든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괜찮은 사랑이라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두 주인공에게 이런 면이 허락이 되지 않는다면, 솔직히 영화가 더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면에 관해서 이 영화는 조금 다른 면을 한 가지 가지고 잇습니다. 이 영화의 1편과 2편은 나름대로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시대를 보여주면서, 이 영화에서 이 둘이 전혀 다른 사건을 공간에서 표현을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리뷰 초반부에 제가 이야기를 하면서, 매트릭스와 캐리비안의 해적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두 영화의 공통점은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의 이야기를 직계로 연결을 했다는 점이죠.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스타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편과 3편이 본격적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죠. 이런 면에 관해서 이 영화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들을 잘 잡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대단히 묘한 것인데, 이 영화가 전편과 직접적으로 이어진 이야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야기가 따로 떨어져 있는, 말 그대로 속편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문제를 지니고 있으니 말입니.

이 영화는 바로 이 면에 관해서 대단히 유려하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런 부분은 상당히 묘한 것인데,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속편과는 달리 캐릭터를 한 번쯤 소개를 시키는 동시에, 이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에 관해서 표현을 해 줘야 하는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이 부분을 제대로 해결을 하지 못한다면 독립적인 영화의 매력으르 가지지 못하거나, 아니면 역으로 전편과 거의 관계 없는 이야기임을 드러내 버리는 상화잉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앞서 이야기 한 소재오 그 밖의 모든 것들을 빌려서 이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균형은 대단히 잘 잡혀 있는 편인데, 이 균형이 맞는 관계로 영화에서 이 작품이 제대로 속편임을 아는 동시에, 영화를 그 자체로서 그 매력을 제대로 보고 관객들이 열광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는 데에 성공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래서 이 대단원의 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신나는 동시에, 기억에 정말 오랫동안 남을 만한 영화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면 덕분에, 제가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하시고, 정말 좋아하는 영화죠. 하지만, 항상 그렇듯, 이 영화는 제가 정말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보지 못하신 분들게 말씀드리건데, 이 영화만큼 매력적인 영화는 찾기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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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