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3. 09:1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두번째 리뷰입니다. 사실은 이 영화를 오늘 먼저 봤는데 말이죠 상당히 고민을 했습니다. 이 영화를 과연 강추작으로 올려야 하나라는 건데 말이죠, 개인 취향상 전 이 영화을 열광하면서 봤거든요. 이유는 리뷰를 보시면 압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과연 작품적으로 강추작이라고 한다면 전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지는 겁니다. 일단 결론은.....리뷰 끝은 보시면 압니다.

그럼 두번째 리뷰 "테이큰" 시작 하겠습니다.

 

 

 

 

 

 

 

 

 일단 이 영화 역시 헐리우드의 작품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총 제작이 뤽 베송에, 감독이 프랑스 사람에, 나오는 장면도 거의 다 프랑스거든요. 물론 배우들은 프랑스 배우가 주인공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아무래소 뤽 베송의 접근방식이 가미 된 (그 동안의 뤽 베송의 행보와는 살짝 다르기는 하지만 말이죠)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영화 산업 구조에 관한 이야기는 이쯤 그만 두고 이 영화의 매력에 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솔직히 스토리에 관해서는 그다지 할 말이 없습니다. 그 동안 굉장히 많다 못해 거의 똑같은 스토리의 영화가 계속 나왔으니 말이죠. 아이 찾으러 가는 슈퍼히아로급 부모님 이야기 이니 말이죠. 솔직히 이 영화도 이 부분에 관해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리암 니슨의 연기력도 별반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리암 니슨은 연기를 잘 한다기 보다는 존재감 하나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배우이기 때문에 연기력에 관해서는 사실 별 할 말이 없습니다. 굳이 갖다 붙인다고 하면 영화에 맞는 연기를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팜케 얀센이 나온다고 그렇게 선전을 했습니다만 팜케 얀센은 불행히도 몇 장면 안 나오는데다 비중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이 영화는 지금 앞쪽의 평이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목적이 만약에 스토리나 팜케 얀센의 몸매, 그리고 리암 니슨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라면 일찌감치 포기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마 그쪽으로 이 영화를 찾아 보신 분들은 아아 제게 욕을 바가지로 할테니까요.

이 영화는 말 그래도 액션을 위한, 액션에 의한 영화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걱정은 하나가 됩니다. 리암 니스는 보기보다 나이가 좀 있는 배우입니다. 게다가 제 기억에 그가 나오는 액션 영화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과 "배트맨 비긴즈" 정도 입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이 배우의 몸놀림은 어떤 수준일지 상당히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온 결론은.....환상적이란 겁니다. 그의 몸놀림은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액션도 굉장히 잘 흘러가는 편입니다. 나이가 들 수록 힘들어 하는 스티븐 시걸과는 상황이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액션을 찍는 화면도 상당히 잘 꾸며져 있기에 영화가 지루할 틈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일단 필요한 캐릭터 설명은 앞부분에서 필요한 만큼 해 놓기 때문에 이 사람이 왜 그렇게 싸움이나 상황 대처가 잘 되는지 의아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사실 의아해 할 틈이 없죠. 그만큼 영화가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참고로 오래된 늒미이기는 합니다. 일단 주인공이 다치는 부분은 후반에 조금이니까요. 절대 안 다치는 주인공에 단서 확보까지 빠른 주인공.....매우 비현실적입니다. 그런데 그런거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영화라죠.

결론적으로....이 영화는 강추작입니다. 물론 스토리나 그런거 따지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힘든 영화이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서 스트레스 한번 쫙 풀고 나오는, 그리고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출되는 영화임에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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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