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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9 10억 - 유튜브 + 서바이버 + 복수극 = ???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0:5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이런 분들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자식은 해운대 리뷰도 안 하고, 차우 리뷰도 안 하면서, 10억은 리뷰 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관심이 안 가는 것을 어쩌겠습니까;;;킹콩을 들다와 국가대표도 제가 스포츠 영화를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안 봤습니다. 허릴우드 블록버스터라도 스포츠 영화라면 전 안 본다는 원칙이 있죠. 애니 기븐 선데이와 제리 맥과이어 빼고는 스포츠 영화를 본 기억이 없다는.......(쿨러닝이 유명하기는 하다는데, 역시 안 땡겨서 안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서바이벌 관련 영화는 웬지 땡기더라구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배우진은 매우 빵빵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선택을 한 이유는 사실 한 미국 리얼리티 프로 때문이었습니다. 제목이 '서바이버'인데, 이 프로가 왕년에 정말 잘 나가던 프로였습니다. 특징이, 일반인들을 야생에다가 풀어 놓고, 말 그대로 살아남는 사람에게 상금 주는 이야기었습니다. 최근에는 아메리칸 아이돌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그런대로 인기를 누리는 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이 정도 되면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짐작을 하실 겁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런 소재는 국내에서 흔하지는 얺고. 상당히 참힌한 데다가, 나름대로 반전도 섞일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해 볼 수 있다는 점이죠. 게다가 배우진들도 그다지 나쁜 편도 아니고 말입니다. 물론 조민호 감독의 편수는 감독의 힘을 아무래도 애매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강적이라느 나름대로 잘 만든 영화를 연출한 경력이 있으니 일단은 믿어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죠.

묘한 것은 이 부분에 있어서, 국내의 영화계에서는 새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낡아버린 시장이라고도 말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이야기는 과거에 잘 나왔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고, 지금은 오히려 싼 영화들에서 잘 이용되는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또 다른 소재를 이용해서 그러한 부분들을 적절하게 다시근 변형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방송이라는 소재도 과거의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유튜브는 전혀 다른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소재에 관해서 나온 영화가 일단은 가장 유명한 영화로는 역시나 클로버 필드가 있죠. 엄밀히 말하면 유트브라는 소재에서 셀프 촬영이라는 부분을 적절히 왈용을 한 것입니다만, 이후에 킬 위드 미라는 영화에서 죽음이라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를 하는 시스템에 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영화가 매우 잔인한데다, 그에 비해 스토리의 힘도 빠지는 편이라 많이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는 문제가 좀 있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소재적인 면에서는 충분히 참신하다고 할 수 있죠.

실제로 국내에서도 비슷한 류의 소재를 적절히 잘 이용을 한 듯한 느낌의 영화를 간간히 볼 수 있으리라 생각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이런 소재를 잘 이용하는 영화가 그다지 없더군요. 아무래도 일단 이럼 념에 있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 이 영화가 제가 본 중에서는 가장 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국내 영화를 자루 보는 사람은 아니다 보니 부정확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일단 이런 면은 매우 아쉬운 면이라고 할 수 있죠.

더 큰 문제는, 의외로 참신하게 써먹을 수 있는 소재를 전혀 참신하지 안 써먹고 있다는 겁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 소재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파워를 가질 수 있는 것을, 이래저래 욕심을 엄청나게 부립니다. 아쉬운 일인데, 이보다 더 아쉬운 부분은, 이렇게 되면 캐력터성이라도 좀 살려놔야 할 텐데도 캐릭터성도 애매하다는 겁니다. 이런 영화에서 소재와 캐릭터성은 떼 놓을 수 없는 관계고 적어도 비쥬얼적으로 호주라는 강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나오는 배우들은 자그마치 박해일, 신민아, 이민기입니다. 뒤쪽의 한 사람은 아직까지 젊은 관계로 애매하기는 하지만, 뒤의 두 사람은 정말 대단한 배우들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죠. 게다가 정유미와 고은아, 이민기라는 새로 인기를 얻은 뉴 페이스들까지 이용을 합니다. 이 정도 되면 정말 대단한 출연진들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제대로 역할을 발위하는 것은 오직 박희순 하나입니다. 그것도 그의 캐릭터성보다는 그의 연기에 기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그의 연기는 사실상 작전때와 그다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일단 자신이 하는 새로운 일에 미쳐살지만, 잔인하기 그지 없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거기에 오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과거를 추가했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별 차이도 없습니다. 좀 아쉬운 노릇이죠. 하지만 그의 연기 방식이나 파워로 볼 때 그가 과거에 했던 캐릭터에 기대는 일에나 진배가 없습니다. 다만 에너지가 다하지 않았고, 그리고 지금도 잘 먹힌다는 부분에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인 거죠.

정말 아쉬운 것은 박해일입니다. 솔직히 신민아야 그다지 딱히 정해진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좀 애매한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신민아는 트렝 박힌 착한 캐릭터를 연기를 하고 있어서 결국에는 아쉬운 노릇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박해일은 나름대로 캐릭ㄴ터의 다양성도 표현할 수 있는데, 너무 전형적인데다, 너무 뜬금 없이 이야기와 잘 붙지 않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부분은 역시나 대사가 문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사가 억지입니다. 솔직히, 그들이 처한 상황으로 봐서는 인간의 내면의 더러운 부분을 드러낼 수 있을 법 한데, 그런 부분에서 거의 거세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민기의 캐릭터가 정상인가, 그것도 아닙니다. 그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고, 젊은이다운 혈기와 패기도 있는 캐릭터로 나오기는 하는데, 초반에만 그렇지, 결국에는 그냥 절망에 빠져서 미친 캐릭터로 변신을 해 버립니다. 그냥 그렇게 넘어가면 전혀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설명이 아주아주 부족한 관계로, 연기는 잘 해 놨는데 결과적으로는 설명부족에 시달립니다.

이 외에도 거의 모든 캐릭터가 총체적 깊이 부족을 경험하는 것도 사실인데다, 캐릭터를 제대로 이용도 못하고 퇴장을 시키는 경우까지 속출하는 상황까지 터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재를 적절히 활용을 했으면 좋겠지만, 소재도 엉망으로 엉키기까지 합니다. 사실상 좋은 소재를 두고 결국에는 과정으로 엉망으로 엉키기 시작합니다. 결국에는 너무 전형적인 소재로 마무리를 지어버리죠. 솔직히,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만,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이번 영화에 관해서는..........그냥 다음주에 개봉할 네편을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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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