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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9 지니어스 파티 비욘드 - 날더러 이 애니를 어찌하란 말이뇨;;;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1:1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마지막으로 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 리뷰를 하고 나면, 오늘 저녁에는 나인을 보러 가게 되는군요;;;결국에느 리뷰는 내일도 계속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심지어는 그 동안의 영화 리뷰가 끝나고 나더라도 기다리는 책 리뷰가 있다는 문제까지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래저래 미친듯이 밀려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9월에 한 주에 볼 영화가 거의 다 몰려있다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사실 속편입니다.이미 지니어스 파티라는 작품이 있었던 거죠. 그 작품은 제 기억에 국내에서 천원돌파 그렌라간 홍련편이 공개될 당시에 같이 공개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사실 전 당시에 지니어스 파티를 보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심야 상영을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다가, 당시에 이런 저런 메리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경험부족으로 인해서 이 작품을 선택을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잘 알고 있었다면 제가 심야상영을 보러 갔었겠죠.

하지만 지니어스 파티는 의외로 인터넷에서 상당한 평을 얻은 것을 발견을 했습니다. 일단 꽤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일곱명의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이 작품에 달라붙었다는 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각각의 단편들이 감독의 역량들이 충분히 발휘가 되었고, 영상과 재미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매우 묘한 평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평이 해외에도 있었나 봅니다. 이런 상황으로 봤을 때, 헐리우드식으로 생각하면 분명 속편이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죠. 물론 일분의 관념으로 보자면 조금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결국에는 일본 애니이기 때문에 미디어적인 변형으로 미친듯이 우려내는 경우는 있지만서두, 속편으로 어쩌구 하는 면들은 오히려 없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속단할 수 없는 것이, 전작에 참여하지 않은 감독들 중에서도 분명이 좋은 감독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탄생을 하게 된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일단 흔히 말하는 영상과 스토리적인 면에서 분명히 일정 이상 보여줬던 작품들을 만들었던 사람들을 충분히 모을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이 작푸은 제가 보기에는 제 내공이 너무 짧았나 봅니다.

일단 첫번째인 GALA는 그래도 무난한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영화 자체에서 음악과 영상이라는 두가지를 매치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스토리적으로 자연을 표현하려는 부분이 영상에 제대로 투영이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작품이 어찌 보면 영상적으로는 가장 평범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즐겁기는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음악이 분명 악기는 일본 전통악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나오는 음악은 서양 클래식 악기들이었다는;;;;게다가 더 황당한 것은 이 작품이 분명 자연을 표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억지로 극대화 하려고 노력을 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온 작품인 Moon Drive는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흔히 말하는 거침 없는 묘사로 진행이 됩니다. 게다가 그림체도 흔히 보는 일본의 그림체도 아닙니다. 매우 거칠고 투박한 면을 강조를 하려 하는데 이 부분도 이 작품에서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개그에 관해서도 어느 정도 잘 적용을 해 냈고 말입니다. 이 작품의 스토리도 매우 재미있었고, 개그도 많았기 때문에 그나마 버티고 있엇지, 솔직히 이 부분들 없었으면 그냥 나가버렸을 겁니다.

그 다음 물건은 완와라는 작품이었는데 말이죠.......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분명 기본 소재는 아이의 상상이ㅣ라는 부분에 출발해서 2D 테크닉을 매우 잘 활용을 한 영상적으로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솔직시 스로리라고 할 만한 부분이 거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나마 영상은 아름다웠기에 붙어 있을 수 있었던 것이지, 솔직히 그 외에는 그다지.....

도인 키트는........글쎄요, 이걸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영상적으로 매우 특이한데, 색이 거의 없는 일종의 사이버 펑크 사회를 표현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속에서 생물인지 뭔지 모를 이상한 것을 주입해서 인형이 움직이고, 그 속에 들어있는 것이 무언가의 위협이 되어서 제거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내용을 봐서는 설명이 이게 다 인지라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내는 것이 매우 어려울 지경입니다. 영상은 괜찮은데, 역시나 정보가 매우 부족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인 차원 폭탄은.......정말 이해 불가입니다. 영상은 매우 괜ㅊ낳습니다. 흔히 신카이 마코토 작품에서 봏ㄹ 수 있는 빛을 적극적으로 사용을 한 하이퍼 리얼리즘 스타일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죠. 하지만 줄거리 요지 파악 불가로 인해서 이 작품은 제게는 정말 쥐약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전 존 라세터의 신봉자인지라 그가 한 말인 애니메이션의 기본은 첫째도 스토리고, 둘째도 스토리이며, 셋째도 스토리이다 라는 것을 거의 신앙으로 삼고 있는지라 이 작품은 용납이 안 되는군요. 욕설을 아주 그냥 바가지로 쏟아주고 싶은 수준이지만, 제가 발견하지 못한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참았습니다.

하지만.......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로 데였다라고 생각이 든 것은 데이빗 린치 영화 퍼레이드 이후로 처음입니다. 리뷰를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하게 된 것은 결국에는 경고인 것이죠. 제 한계일 수도 있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애니쪽에 전문가이시거나, 아니면 예술로 얘니를 하시는 분, 그리고 뭔가 애니에 관해서 깊게 깨우친 분들이 아니라면 이 작품은 정말 온몸이 비비 꼬이는 듯한 경험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이도 이번 영화제 외에는 그다지 공개가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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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