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23. 10. 19. 06:16

 생각 해보면 이 시리즈를 계속해서 보고 있긴 합니다. 블루레이로 다 샀으니 말이죠. 영화 자체가 아주 만족스럽다 말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시간 정말 잘 간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해서 말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대한 만족감이 있는 지점들도 좀 있었던 것이죠. 3편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아쉽게 다가오는 지점들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흥행이 유출 때문에 망했으니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익스펜더블 1편 개봉 당시를 생각 해보면 정말 재미있는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 비슷한 시기에 갑자기 90년대 액션 스타들의 영화가 갑자기 줄줄이 나오고 시작했던 상황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상당히 양질의 영화들이 나오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은 록키 시리즈의 커튼 콜이라고 할 수 있는 록키 발보아를 내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낸 바 있습니다. 물론 그 시기 이후 람보 영화도 새로 나오긴 했는데, 이 영화의 경우에는 뜨뜻미지근한 평이 좀 더 강한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익스펜더블 1편은 정말 많은 아저씨들이 기대를 하기에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당대 비디오 대여점을 주름잡던 스타들이 한 영화에 모여있는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을 비롯해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심지어는 이연걸까지 한 영화에 이름을 올리는 어마어마한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여기에 악당마저도 과거 영화에서 많이 보여줬던 이물이 갑자기 등장하는 상황이 되었고 말입니다. 다만, 워낙에 선역 배우들의 네임 벨류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아무래도 악당이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뚜껑을 열고 나자, 정말 그 당시 액션 영화의 재현이라는 이야기가 더 많았습니다.

 

 흥행이 죄라고, 2편이 나오게 됩니다. 2편 역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작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혹은 분량이 그냥 그랬던 인물들이 분량을 늘리기까지 했죠. 심지어는 최근에는 그냥 인터넷 밈으로 소비되고 있었던 척 노리스까지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 되었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악당에는 장 클로드 반담을 캐스팅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역시나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자신들의 가장 유몋한 면모를 사용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었고, 영화 자체는 1편보다 약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일부 잔혹한 장면을 수입사가 임의 삭제 하면서 마인드도 90년대로 돌아간거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역시나 제작비 대비 괜찮은 결과값이 나오다 보니 3편이 나왔습니다만, 3편은 전혀 다른 문제가 터지면서 흥행에 실패 하고 말았습니다. 영화의 그래픽만 빼고 거의 다 완성된 판본이 인터넷에 유출 되면서 흥행에서 실패 해버린 것이죠. 사실 완성된 영화를 보고 있으면 유출 사건이 없었다면 그래도 2편 정도의 흥행은 가져갈 수 있었을 거라는 느낌이 드는, 그럭저럭 괜찮은 완성도의 물건이기도 했습니다. 웨슬리 스나입스와 안토니오 반데라스까지 이름을 올린 상황이고, 심지어 악당에는 멜 깁슨을 올리는 강수를 둔 케이스였기도 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렇게 돌고 돌아 이번에 4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감독은 스캇 워프라는 인물로, 배우 출신으로 시작해서 선 굵은 액션 영화 감독으로 넘어간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닏. 좀 애매한 점은, 엑트 오브 벨러 라는 꽤 신나는, 하지만 정말 오글거리는 영화를 연출 한 바 있다는 점과, 그 다음 영화가 역시나 뜨뜻 미지근하기 짝이 없는 니드 포 스피트 영화라는 점이었습니다. 두 영화 모두 장단점이 너무 확실한 작품이고, 심지어 니드 포 스피드는 단점이 더 큰 케이스였으니 말이죠. 이후에도 식스 빌로우나 스내푸 같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제가 본 적이 없다 보니 뭐라 할 수 없긴 합니다.

 

 워낙에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이다 보니 어느편에 누가 나왔다 라는 기억이 좀 희미하긴 합니다만, 이번에도 제이슨 스타뎀, 실베스터 스탤론, 돌프 룬드그렌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 했듯이, 이 기획 자체가 아무래도 실베스터 스탤론 주도로 이뤄진 면이 있긴 해서 말이죠. 실제로 1편에는 각본도 직접 쓰기도 했고 말입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록키 1편의 각본도 직접 쓴 바 있기도 하기 때문에 각본 작성 능력에 관해서는 오히려 별 걱정이 없는 케이스이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배우들이 다시 나오는 상황이죠.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린 사람중 가장 독특하게 다가오는 인물은 메간 폭스 입니다. 사실 최근 흥행 성과를 보면 좀 아쉬운 면이 있긴 합니다만, 로그라는 영화를 통해 본격 액션 영화에서, 직접 주도적인 액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토니 자, 이코 우웨이스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죠. 두 배우 모두 육탄 액션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좀 의아한건 50센트인데, 아무래도 래퍼라는 점이 좀 걸리는 겁니다. 이 외에 가장 크게 다가오는 이름들은 랜디 커투어와 엔디 가르시아 입니다. 뭐, 소개할 필요 없는 강력한 배우들이죠.

 

 이번에도 익스펜더블 팀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면서 진행 됩니다. 이번에는 핵무기를 탈취한 세력이 등장하죠. 이 세력을 추적하기 위해서 외부 작전팀인 익스펜더블 팀을 고용하게 됩니다. 팀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고, 나름대로 추적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이 이번 사건에 연계된 음모 역시 같이 따라가게 됩니다. 영화는 사건들을 보여주고, 앞으로 무슨 일들이 더 벌어질 것인지 보여주게 됩니다. 동시에 이 속에서 여러 액션들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볼거리를 채워가는 작업도 같이 하게 되죠.

 

 이번 영화의 가장 기묘한 점중 하나는, 의외로 전작들보다는 덩치를 줄였다는 사실입니다. 당장에 출연이 불가능한 브루스 윌리스 같은 배우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전작에서 등장했었던 배우들중 많은 숫자가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액션 영화의 속편 구성상 등장 인물을 줄인다는 것은 스케일이 줄어든다는 의미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이 영화의 특성을 생각 해보면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타들 보는 맛으로 밀어붙이는 영화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도 정말 많은 액션 배우들이 출연하긴 합니다만, 전잗들에 비할 바는 못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 영화가 갑자기 저예산으로 돌변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영화는 액션 영화이고, 액션을 많이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 액션이 얼마나 매력적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다만, 전작들보다는 액션을 소화할 캐릭터들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묘하게 다가오는 것은, 전작들과 비교시 이야기 스케일이 확연히 줄어든건 또 아니라는 겁니다. 이번에도 주인공 일행에게 떨어진 미션이 있고, 이 미션에 숨겨진 음모를 통해 악당이 드러나며, 그 악당이 원대한 계획으로 인해 주인공 일행이 위험에 빠진다는 구도로 가고 있으니 말이죠.

 

 사실 인물이 줄다 보니 긍정적인 겨로가가 약간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배우들이 줄줄이 튀어나왔던 전작들에선 간간히 그냥 스쳐 지나가버리는 배우들마저 나오는 상황이었으니 말이죠. 비중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간간히 나왔던 겁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의 경우에는 그 비중 문제에 관해서는 조금 더 자유로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배우들이 액션에서 한 가닥 하는 사람들이고, 액션 스타일도 확실한 사람도 꽤 있다 보니 이 속에서 각자의 특성을 드러내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영화 스토리 전개방식상, 어느 정도 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가지고 농담을 하는 것도 여전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절대 분량이 적기 때문에 약간의 손해가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이 영화의 첫 번째 문제도 캐릭터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계속해서 출연하던 캐릭터들은 솔직히 새로 보여줄 매력이란게 별로 없긴 합니다. 사실 배우의 매력에 굉장히 많이 의존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뭔가 갈등이나 영화에 필요한 성격적 특성을 강조하는 정도인데, 그나마 자기 색이 확실한 배우가 맡지 않는 이상은 거의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나마 이번에는 이 문제가 좀 적은 편입니다만, 그렇다고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또 아닙니다. 게다가 묘하게 거슬릴 정도의 분량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캐릭터의 이야기는 결국 어떤 액션을 끌어내기 위한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션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럭저럭 괜찮은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죠. 일단 영화의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데에 필요한 것들은 적당히 갖추고 있는 상황이고, 영화에서 액션의 파괴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매우 적합한 구성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가 합쳐지면서 영화가 필요로 하는 신나는 액션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만들어내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고 말입니다. 이는 스토리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리뷰 시작점에 스토리를 조금 설명 하긴 했습니다만, 영화가 가져가는 스토리는 그냥 뻔한 상황입니다. 구도가 전작들과 거의 동일한 상황인데다, 심지어 벌어지는 상황도 그렇게 새롭다고 할 수 없기도 하죠. 심지어 이 상황에서 간간히 분위기를 가볍게 하는 작은 에피소드들도 있다는 점 역시 전작과 거의 동일합니다. 일견 정말 아무것도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않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죠. 평소의 경우에는 문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그냥 액션의 연결을 위한 지점에서만 이야기 하면 됩니다. 실제로 그 역할만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판을 깔아주면서 시작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임무가 있고, 그 임무를 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임무를 대하는데, 그 방식이란게 결국에는 액션입니다. 상황을 만들어내고, 주인공들이 어떻게 그 상황에 들어가는지 까지만 적당히 설명 해주면 되는 것이죠. 영화의 스토리가 가장 잘 하는 지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적당히 상황을 이야기 하고, 그 상황을 통해 액션이 나오는 과정을 스토리가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죠.

 

 다만,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은 있습니다. 영화에서 스토리가 전혀 새로울 것 없다는 것이죠. 이미 다른 영화들에서 줄줄이 소개 되었던 것들이고, 이에 관해서 영화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기 보다는 배우들의 이미지에 힘입어 액션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미 많은 액션 영화들이 사용했던 공식을 전혀 고치거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죠. 이 상황으로 인해서 영화는 뻔하다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일부 지점에서는 식상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상황까지 치닫기도 하죠. 그나마 이를 해결하는 것은, 액션 자체의 에너지와 리듬감을 조율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 문제의 지점에 빠지는 것을 막았다는 겁니다.

 

 앞서서 액션의 다양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약간 했습니다. 그리고 배우의 이미지를 빌려 상황을 만들어가는 경향이 강하다는 이야기도 했죠. 이 영화의 장점은 결국 그 배우의 특성을 이용하는 데에 있습니다. 육탄 액션을 위주로 하는 배우들 마저도, 소위 말 하는 몸 쓰는 방식에 따라 구성을 어느 정도 다르게 처리 하고 있죠. 이런 과정 덕분에 영화는 상당히 다양한 액션을 소화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육탄전 뿐만이 아니라, 총을 쓰거나 칼을 쓰는 장면들도 등장 시킴으로 해서 방향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한 측면도 있고 말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주로 내세우는 것은 속도감 보다는 파괴력쪽 입니다. 심지어는 여성 캐릭터 마저도 속도감 보다는 파괴력에 좀 더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이 영화의 장점은 그 파괴력에 관해서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부딛히고, 이 속에서 발생하는 혈투를 보여주는 데에 노력한 겁니다. 다만, 여기에서 발생하는 몇몇 지점은 상당히 잔혹한 편이기도 합니다. 예전부터 이 시리즈가 계속해서 가지고 가고 있던 잔혹 액션의 면모를 잘 가져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스토리와 액션을 한 흐름으로 엮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다만 앞서 말 했듯이 액션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잉 있기 때문에 액션 위주로 흐름을 가져가는 지점들이 눈에 상당히 많이 띄는 편입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에는 스토리가 설명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죠. 게다가 일부 지점에서는 액션이 제대로 소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유가 생각 외로 간단한데, 액션이 나와야 할 타이밍이 되어가면서 이야기가 처진다는 느낌을 주기보단 그냥 쳐내버리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덕분에 전반적인 리듬감은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죠.

 

 또 하나의 기묘한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아주 빠르다는 느낌은 또 별로 없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모든 것이 휙휙 지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어딘가 살짝 처진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죠. 이는 사실 가공할 익숙함에서 오는 것으로, 영화의 핵심 장점이다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영화를 미션 단위로 가져가는 특성도 가져가다 보니, 액션 모음집이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앞서 말 했듯이 그 액션을 쥐주로 하는 편집으로 인해 영화가 뚝뚝 끊긴다는 느낌을 주진 않는다는 겁니다.

 

 시청각적인 면들은 위의 모든 것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타격감을 위주로 하는 액션, 그리고 이 속에서 강조되는 잔혹한 면을 빠르지만 강렬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미 검증되다 못해 새로울 것 없는 화면 구도를 거의 애용하다시피 하고 있기도 하고 있죠. 물론 여기에 약간의 코믹함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시청각적인 면에서 뭔가 강조점이 있다고 말 하긴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나마,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할 수 있죠.

 

 배우 연기를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캐릭터 특성이 곧 배우 특성인 경우라서 말이죠. 실베스터 스탤론은 최근에 주로 하고 있는 여유 있는 노회한 리더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고, 제이슨 스태덤 역시 트랜스포터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니 자나 이코 우웨이스 역시 주로 액션이 강조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고 말입니다. 돌프 룬드그렌이 개그에 강하다는 것이 십붕 강조되고 있고, 앤디 가르시아가 여전히 강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메간 폭스가 액션에 관해서 상당히 성의 있다는 것 정도가 이 영화로 재확인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럭저럭 즐겁게 지나갈만한 영화입니다. 새로운 지점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잘 조합해서, 심지어는 철 지난 것도 여전히 잘 동작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 모습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새로운 느낌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야기의 무게 역시 전혀 없기 때문에 사실상 그냥 액션 모음집 정도로 받아들일만한 상황이 되어버렸죠. 쉽게 말 해, 그냥 골 비우고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 보다 나오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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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10:0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개봉의 때가 왔습니다. 대체 몇 주를 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한가지는 확실하죠. 그동안 볼 영화가 정말 없었다는 사실 말입니다. 몇몇 영화는 그래도 꽤 구미가 당기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제 삶도 있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 하느라 결국에는 놓친 영화들도 꽤 있죠. 아니면 잊어버렸거나 하는 영화들 밀입니다. 그래도 일단은 개봉의 때를 계속 따라가는 재미는 있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신작은 놓치기 어렵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에 관해서 굳이 길게 설명을 할 필요가 있을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미 배우들 이름만으로도 상당히 강렬한 포스터를 뽑아 낼 수 있는 영화를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영화의 전작 평가가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생각 이상으로 완성도와 직결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상당히 복잡하다고밖에 할 수 없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전작도 그렇게 나쁘게 본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작은 일종의 과거를 풍미했던 사람들이 억지로 뭔가를 새로 만들어 내겠다는 분위기에 가까운 작품이기는 했습니다. 사실 그노무 설정 놀이로 인해서 이 영화가 늘어진다는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의 가장 웃기는 점이라면, 전에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자주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이 작품은 그렇게 쉽게 간단하게 간단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실 이 영화는 굉장히 어려운 영화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이 영화에서 각자의 무게를 다시 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전작에서는 워낙에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부분들 때문에, 그리고 전작에서 주로 사용했던 것은 말 그대로 추억이라는 점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되었던 것이죠. 심지어는 이야기의 스타일도 추억의 느낌이었으니 말입니다. 한 번은 통했는데, 그 다음은 될 거라는 보장이 없죠.

이 영화는 바로 그런 바로 그 고민에서 시작이 되었을 겁니다. 이 영화의 컨셉은 전작과 그대로 똑같은 상황인데, 한 번 들어갔던 드라이브라도, 또 그 드라이브가 그대로 들어갈 거라는 보증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그렇게 쉽게 넘어가기 힘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 뿐만이 아니라, 다른 영화들 역시 이렇게 영화로 간단하게 이야기를 예전의 스타일로 그대로 밀고 갈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음을 여전히 그대로 이야기를 만들어야 했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근본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최근의 스타일을 구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아니면, 그나마 가장 잘 먹힐만한 속편의 스타일을 그대로 끌고 갈 수 있는 부분들을 극장으로 끌고 가야만 한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부분들로, 하지만, 절대로 이 배우들로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방법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는 그런 영화가 되었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가장 기묘한 맛을 바로 이렇게 발생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맛은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잘 만들어 진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은 결국에는 첫째도, 둘째도 액션입니다. 액션 영화를 구성 하는 데에 있어서 모든 것들은 결국에는 액션이 어떻게 관객들에게 전달이 될 것인가 하는 상황이 영화 내내 벌어져야만 하는 겁니다. 액션 영화인데다, 특히나 액션에서 가장 특화된 배우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또 액션을 표현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문제는 이 상황에서 영화가 무엇이 될 것인지에 관해서 배우들 이미지만 가지고는 안될 거라는 전편이 이미 알려준 상황이기도 한 것이죠.

이 영화는 이 문제에 관해서 가장 명료한 답안을 내 놓았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서는 전편에서 나왔던 설정놀이를 완전히 싹 밀어버렸습니다. 뭔가 특별한 감정선을 더 심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 보다 말 그대로 액션으로 그대로 강하게 밀고 가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이 영화는 전작과는 다르게, 상당히 단일하게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직 액션이라는 한 테마를 가지고 영화를 밀고 가면서, 이 영화의 강렬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힘이 되는 것이기도 하죠.

실제로 이 영화는 상당히 강렬한 액션을 채워져 있습니다. 액션이 뭔가 다양하게 등장한다는 것에 관해서 이 영화의 맛을 만들어 내는 것들을 상당히 강렬한 맛을 영화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상당히 강렬한 맛을 내기 위해서 영화의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물론 전부 액션 영화를 만들어 가는 영화이기도 했죠. 이 영화는 그 맛을 잘 내는 구성을 만들어 낸 것이죠. 이 영화는 다행히도 이 영화는 굉장히 잘 해 내는 그런 부분들을 만들어 내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사실 이런 스타일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굉장히 다양한 것들이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죠. 문제는 이 영화가 굉장히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굉장히 생으로 들어가는 그런 작품을 만들어 내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점을 대단히 잘 끌어들였고, 그 스타일에 관해서 굉장히 잘 만들어 내기도 했다는 것이죠. 문제는 이 영화의 스타일에 관해서 영화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앞에 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스타일이 되는 겁니다. 사실 이 영화는 그 강렬한 맛이 영화 내내 발휘가 되고 있죠. 이 강렬함 덕택에 이 영화에서 무언가 다른 것들을 기대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각각의 배우가 벌이는 각자 스타일의 전투 정도입니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바로 그 지점을 대단히 잘 찾아 냈고, 덕분데 이 영화의 맛을 살려내는 것 역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오히려 덕분에 캐릭터의 특성이 살아나는 셈이 된 것이죠

이 영화의 가장 묘한 점은, 액션으로서 캐릭터의 특성이 살아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는 각자의 스타일이 굉장히 다른 관계로, 자칫하면 그게 그거일 수 있어 보이는 액션에 나름대로의 특색을 더 얹어 주는 것을 성공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각자별로 특징이 살아나는 셈이죠. 물론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만큼, 대부분 총질 액션에 머물러 있기는 하지만, 그 외의 면들도 꽤 많이 있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앞서 말 했던 강렬함 외에도, 이 영화의 스토리는 이 액션을 위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감각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야기의 기름을 일부러 다 뻬버리고, 오직 캐릭터성과 액션이 부각될 만한 스토리로 영화를 구성을 함으로 해서, 영화의 특성을 더 많이 살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영화에서 스토리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심플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지금 이 상태에서 한 줄로 설명이 될 정도로 말입니다.

액션 영화에서 이런 스토리의 방식은 생각보다 꽤 괜찮은 방식입니다. 다른 영화에서였다면 이런 방식은 용서 받기 힘든 방식이었을 겁니다.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이상 탄탄해야만 하는 것이 액션 영화 외 거의 모든 영화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그렇게 할 필요가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지점을 이 영화 역시 대단히 잘 알고 있었고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의 맛을 더 많이 반들 수 있는 것은 액션의 방식 보다는 드라마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그렇게 하지는 않았죠.

솔직히 이 영화는 상당히 가장 어려운 부분은 결국에는 이 속에서 어떤 흥미를 불러 일으킬 것이낙 하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좀 더 강렬한 맛을 살게 하는 그런 맛을 만들어 가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그 영화의 느낌을 살게 만드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좀 더 다른 것들을 기대를 하자면,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결국에는 캐릭터와 굉장히 많은 융합을 보일 거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었습니다.

이야기에서 상당히 강렬한 험을 만들어 가면서도 동시에 이 영화가 굉장히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영화의 맛을 살려주는 것을 잘 하는 것으로 더 굉장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스타일은 굉자잏 복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굉장히 묘한 부분들이 한 번에 등장할 수 있기도 한 겁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 스타일을 굉장히 잘 살려냈고 말입니다. 캐릭터라느 점에서 말입니다.

영화에서 각자의 스타일을 캐릭터로서 보여준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들의 대부분은 결국에는 육탄전이나 총질에 대단히 능한 캐릭터들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지점에 관해서 대단히 잘 구성이 된 영화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또 하나의 묘한 점은 이 영향에 관해서 대단히 잘 구성을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들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들의 이런 연결성은 굉장히 묘한 것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스타일은 굉장히 묘한 부분들을 한 번에 엮는 것 역시 가능하다는 것이었죠. 이 영화에선 나오는 캐릭터들은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액션에 관해서 대단히 능숙하다는 이점이 있어야 하고, 죽음을 다전혀 두려운 사람들이 아니며, 동시에 이 각자의 싸우는 이유 외에도 또 서로의 성격에 관해서 굉장히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결국에는 이 영화가 이 문제에 관해서 얼마나 매력적으로 영화를 구성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가 하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그 것들을 모두 잘 꿰어 맞춘 영화입니다. 캐릭터들의 충돌 역시 대단히 매력적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지점에서 심지어는 캐릭터들의 앙상블 역시 엄청나게 잘 들어 맞기도 합니다. 결코 버릴 부분들이 없는 영화죠. (물론 국내에서는 심의 문제상 몇몇 장면들이 삭제가 되었는데, 잔인성 문제로 잘려나간 부분들이다 보니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단 합격점인 영화입니다, 영화의 매력에 관해서 이 정도로 좋고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는 거의 없습니다. 이 영화는 액션에 관해서 대단히 단단하게 구성이 되어 있고, 동시에 이 영화가 재미를 만들어 가는 대단히 재미있는 부분들로서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가는 것들이 영화가 만들어 가는 그런 맛이 있는 겁니다. 일단 극장에 앉아서, 영화가 보여주는 강렬한 것들을 보고 있자면 시간이 가는줄 모를 만한 그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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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4. 14:4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솔직히 어머지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웬만한 울리는 영화 보다는 이런 액션이 나올게 뻔한 영화를 더 좋아하시더군요. (약간 놀란게, 인셉션의 경우는 저보다 더 깊은 이해도를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동생놈도 집에서 놀고 해서 결국에는 가족 나들이로 오랜만에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이런 영화 리뷰가 조금 힘들기는 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포스터에 나오는 사람들로만 해도, 각각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 입니다. 한때는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던 사람들이죠. 최근 배우들이 직접적으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거읭 없다는 사실을 상기 해 본다면, 이들중에서 상당수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 애매한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들 역시 나름대로의 쓸모가 있으니 그런 면에 대해서는 배우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얼마 전부터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자신들의 유명 프렌차이즈 영화를 앞세워서 다시금 돌아오는 일이 점점 유행처럼 되었습니다. 실베스터 스텔론의 경우는 록키 발보아로 인해서 나름대로 성공적인 부활을 보여줬고, 람보 4편으로 인해서 자신이 과거의 스타일을 얼마나 돌려 놓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제한적인 시험대를 올려 놓았습니다. 사실 후자의 경우는 약간 무리수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재미는 있었죠.

미키 루크의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미키 루크는 과거에 꽃미남 배우로 시작을 했습니다만, 권투와 성형수술 부작용을 거쳐, 슬럼프를 넘어선 케이스 입니다. 제 기억에 그가 정말 충격적인 부활을 선언했던 작품이 바로 씬시티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고 그가 작품적으로, 그리고 연기적으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영화인 더 레슬러가 있고 말입니다. 물론 그동안의 그의 행보는 상업용 블록버스터와 우리가 흔히 아는 예술 영화까지 생각을 해 보면 정말 넓은 분포를 자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돌프 룬드그렌의 경우는 사실 요즘 사람들의 경우는 기억하기 힘든 배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극장에 걸리는 영화가 아닌, 미국에서도 비디오 렌탈용으로 바로 방출되는 영화에 주로 출연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록키 시리즈에서 드라고로 데뷔를 해서, 특유의 마스크로 인해 상당한 인기를 영위하는 배우이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에 코드명 J라는 영화에서도 봤던 기억이 나는 이 배우는, 최근에는 별로 그다지 이지만, 1990년대 배우 명단을 보자면 정말 윗줄을 차지 하는 그런 매력적인 배우중에 하나입니다.

뭐, 이연걸이야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연걸은 정말 꾸준히 활동을 해 오면서, 과거에도 액션 스타였고, 지금 역시 액션 스타로 기억이 되는 그런 배우입니다. 그가 황비홍으로 나왔던 때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고, 그가 최근 들어서 다시금 정통 무술로 돌아가, 무인 곽원갑을 만들었다는 사실 정도도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물론, 정말 오래된 영화중의 불멸의 영화중 하나인 동방불패도 존재를 하죠.

사실 이렇게 늘어 놓다 보면 정말 끝도 없습니다. 잠깐이나마 얼굴을 내비치는 사람들이 심지어는 브루스 윌리스에, 아놀드 슈워제네거이니 말입니다. 말 그대로 과거의 액션 스타들이 그대로 등장을 합니다. 이 와중에 좀 이질적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최근의 액션 스타인 제이슨 스태덤이죠.

제이슨 스태덤의 경우는 사실 굉장히 후기 입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육체 액션의 계보에서 말 그대로 그 계보를 정통으로 계승하는 그런 배우라고 할 수 있죠. 이런 덕분에, 이 영화의 방향도 예상을 가능하고, 심지어는 작품이 어떻게 흘러갈지 조차 모든것이 감이 잡히며, 그리고 심지어는 관객의 기대가 어디로 향하는지까지 단번에 답을 내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이쯤 되면 걱정이 되는게, 제이슨 스태덤과 몇몇 멤버를 제외한 사람들이 이 영화에서 과연 얼마나 격렬한 액션을 선보일지가 궁금해 지는 것이죠.

뭐, 최근의 작품에서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냥 액션 몇 번 해 주고, 영화를 때우면서, 화면 전환을 빠르게 하고, 화려한 특수효과로 영화를 도배해 버리면 되는 겁니다. 이런 스타일로 영화르 만드는 것이 최근 스타일이죠. 실제로 이 와중에 스토리를 보강을 해서 상당히 좋은 평을 얻는 영화들도 많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생짜 액션 지향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면에 관해서 고급스러움에 관해서는 이미 007이 한 번 선을 보인 바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생으로 찍어 대면서, 정말 개고생을 하는 거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 궤를 달리 합니다. 우스개소리로, 영화에서 그간 영화들마다 출연한 파괴력이면 지구도 정복할 수 있을 수준의 멤버가 이 영화에 모인 것이죠. 그런 그들이 이 영화에서 출연을 하는 겁니다. 앞서 걸정된 것이 그들이 얼마나 액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서인데, 아무래도 이 문제에 관해서는 그들의 나이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약간 듭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은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죠.

집작하셨겠지만, 이 영화는 스토리라고 부를 만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나쁜놈 처부수러 간다 라고 하면 스토리 다 나온 겁니다. 거기에 남자끼리 우정을 좀 얹고 악당의 시덥잖은 고뇌를 조금 더 얹은 다음, 대략 반반하게 생긴 여자 몇몇 넣고, 그리고 나머지는 액션으로 채워버리면 되는 겁니다. 사실상,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마지막 단락이죠. 물론 어느 정도 연결은 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적어도 영화는 시간과 영상, 그리고 관객의 시선이 필요한 것인데, 이런 것에서 적어도 관객이 그냥 납득 정도는 끌어 내야 하는 것이죠. 다행히 이 영화의 스토리는 그 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섣 중요한 점은, 이 영화에서의 액션은 정말 구 시대의 스타일에, 최근의 파괴력을 합친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앞선 이야기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그냥 두드려 부수고, 마구 때리고, 그리고 총으로 쏴 갈기는 액션에 관해서는 엄청난 만족도를 자랑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그 정도면 된 거죠 뭐.

사실 이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런 구시대적인 면입니다. 사실 좀 우스꽝 스러울 수도 있습니다만, 착한 사람들은 그것을 지키려고 하고, 나쁜놈들은 정말 악랄하게 등장하는 것이 예전의 스토리 방식이었는데, 이 공식을 매우 철저하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그들이 지키려는 것을 표현하고, 그리고 그것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 마져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90년대 마초 영화의 스타일을 거의 그대로 가져옵니다. 물론 몇몇 대사와 배우들의 행동에서 (특히나 이 영화에서 이연걸의 행동이 제일 그런데) 약간 현대적인 감성이 보이기는 합니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필요한 것은 결국에는 댁션입니다. 그 와중에 아무래도 1990년대 액션 멤버로는 아무래도 노쇠 문제로 인해서 새로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일단은 배우로는 제이슨 스태덤과 테리 크루즈이겠고, 그 외에 눈에 띄는 멤버라면 스티브 오스틴과 랜티 커투어입니다. 앞선 두 사람은 그동안 액션 영화로 상당히 날리는 배우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 액션 영화에서 스스로의 역량을 증명한 바가 있죠.

하지만 뒤에 두 사람인 스티브 오스틴과 랜디 커투어는 조금 다릅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게, 스티브 오스틴은 WWE 출신이고, 랜디 커투어는 UFC출신이죠. 결국에는 이 두 사람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실 스티브 오스틴은 흔히 말하는 악역쪽으로 나오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랜디 커투어의 경우는 정말 놀란게, 의외로 개그 연기도 상당히 맛깔스럽게 잘 해결을 해 낸다는 점 정도 랄까요.

물론 미키 루크는 조금 다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액션으로는 한 번도 안 나옵니다. 액션 비스무레 한 장면은 있습니다만, 그걸 액션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죠. 하여튼간에, 이 영화에서 그의 역할은 흔히 말하는 미리 손 땐 약간 도 닦은 듯한 느낌의 그런 사람입니다. 사실, 이런 영화에서 빠지면 섭한 그런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의 원래 연기 방향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존재감이 대단하더군요.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 이 영화에서 정말 배신감 느껴지는 출연 분량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포스터에 소개가 되는 브루스 윌리스와 그리고 포스터에는 소개되지 않지만, 얼굴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아놀드 주지사님이 바로 문제입니다. 이 두 사람은 사실 이 영화에서 정말 유명한 얼굴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잠깐 내비치고 사라집니다. 뭐, 그들의 포스도 만만치 않은데다, 대사 날리는 데에 있어서의 위트 역시 정말 괜찮다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보자면 악당은 사실 많이 빈약한 편입니다. 앞서 소개한 스티브 오스틴 하나만 가지고는 악역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오히려 야간 이상하게 폼 잡는 스타일의 악역입니다. 사실, 별로 하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파괴력은 괜찮죠. 이 악역을 하는 것이 최근에 덱스터라는 드라마에서 엔젤 형사역으로 나오는 데이빗 제야스 입니다. 사실 좀 포스가 많이 약하기는 하죠. 그래서 악랄함을 더하기 위해 역시나 왕년에 나름 잘 나가던, 그리고 최근에 점점 다시 자리를 잡아가는 에릭 로버트가 그 자리를 차지 했습니다. 에릭 로버츠는 최근에 다크나이트에서 살 마로니로 연기를 슬슬 부활시켜 가더니, 이번에는 이 영화에서 악당의 벨런스를 나름 잘 맞춰 주시더군요.

사실 이렇게 길게 리뷰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극장에 앉아서, 왕년의 액션 스타들과 최근의 액션 스타들이 육체를 자랑하면서, 마구 총으로 쏴 갈기고 두드려 부수는 것을 그냥 즐겁게 바라보고 계시면 되는 영화입니다. 우리는 왕년의 스타이며, 아직도 건재다하는 스텔론 아저씨의 말이 정말 이 영화에서만큼은 정말 제대로 다가올 거라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물론 이런 관계로, 영화에서 스토리가 없으면 시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쥐약이 될 수 있습니다.)



P.S 역설적이게도 관람 환경은 정말 안 좋았습니다. 뒷 자리 X같은 년은 의자를 발로 계속 차고, 앞에서 네번째줄 의 오른쪽에 앉은 어떤 썅년은 계속해서 핸드폰질 하고 말이죠.......영화관 에티겟은 먀악바꿔먹었는지 원;;;



P.S 2 자막이 정말 안습입니다. 액션 영화에서조차 자막이 걸리적 거릴 정도면 정말 혼나야죠. 그리고 당연히 홍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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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