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림 시리즈2023. 9. 10. 04:58

 이 타이틀은 약간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UHD가 상하좌우 정보량이 더 있다는 이야기가 있긴 했거든요. 그런데, 영화가 그걸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만한 물건이기도 햇습니다. 사실상, 모기 눈알만큼의 정보량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표지 참 강렬하긴 합니다. 솔직히 이번 영화는 악역이 살려낸 케이스이기도 하죠.

 

 

 

 

 

 서플먼트가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만, 있긴 합니다. 한글 자막을 하나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내부는 폭발 이미지 입니다.

 

 

 

 

 

 디스크는 그냥 유니버셜 기본입니다.

 

 솔직히, 구색 맞추기 영화이긴 합니다. 썩 좋다는 생각이 안 들긴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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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4. 11:1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에는 사실 볼 영화가 좀 됩니다. 일단 고고 70도 있고, 또 더 클럽도 있었는데, 일단 선택된건 바빌론 A.D와 모던보이입니다. 일단 고고 70은 워낙에 많은 분들이 보셨고, 또 더 클럽은 제가 도저히 볼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부산국제 영화제 내려갔다 왔는데, 그 많은 영화들은 리뷰로 안 쓰렵니다. 단발 상영 영화는 추천을 해도 언제 다시 극장에서 상영할지 알 수 없거든요. 전 관객들이 확인을 할 수 있는 영화를 리뷰 할 겁니다.) 참나, 더 클럽은 대배우가 넷이 나오는데, 첫주부터 교차상영 때려서 조조가 없어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는 제가 욕을 아주 바가지로 할 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이 영화에서 제가 얻을거라고는 사실상 액션뿐입니다. 솔직히 스토리아 아주 빈약해도 이런 작품은 상관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스토리에 관한 부분을 한 번 짚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그 정도로 문제가 크니 말입니다.

요새 액션은 MTV스타일로 대변되는 현란한 카메라 워킹과 폭발과 총질이 대세입니다. 그 장을 영화에는 아이러니하게도 트리플 엑스가 있고 그 주인공이 빈 디젤이었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일종의 생각없는 영화의 이정표를 세웠고, 그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물론 스토리는 매우 빈약하지만 말은 어느 정도 되게 만들어야 한 다는 조건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죠. 그리고 그 이후 반 헬싱이라던가, 언더월드등등 수많은 MTV스타일 액션영화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결국에도 액션영화도 상당한 분화과정을 거친 겁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NTV 스타일 영화에서는 가장 최신작입니다. 이쪽 계열 영화의 특징을 몇가지 나열하면, 탈것이 미친듯이 빠르고 거칠며 막판에는 폭발하거나 만신창이가 됩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거의 좀비의 생명력 이상이죠. 게다가 예쁜 여자가 나와야 한다는 것도 말입니다.

그런데 감독은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시점을 미래로 잡고, 뭔가 구세주적인 부분을 주인공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특징인데, 보통 그 구세주적인 면을 주인공한테 맡기는 작품들이 주효하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정말 큰 문제는 감독이 편집권을 빼앗긴데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디렉터스컷의 부재로 인해 정확한 판단은 불가합니다만 일단 영화 자체가 너무나 액션에 치중한 나머지 스토리는 헌신짝마냥 버려져서 똥 닦은 휴지조각마냥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감독이 편집을 하다가 영화사쪽 사람들이 변화사를 대동하고 때러리로 이 영화를 똥쓰레기로 만들어 놨다고 하니. 아무래도 디렉터스컷이 나와야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일단 액션은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 사실상 워낙세 스토리가 없다 보니 단순한 장면의 나열 이상으로 느껴지지를 않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장면들이 매우 익숙한 느낌을 풍기는데, 바로 홍콩에서 대량생산 컨베이어벨트에서 쏟아져 나오는듯한 하급 삼류 액션 영화들이 생각나게 하는 장면들도 종종 보입니다.

물론 이 와중에 빈 디젤은 자신의 장기를 충분히 살려서 보여주기는 힘든 노릇이죠. 게다가 양자경마저도 그 특유의 무술은 구사는 하고 있는데, 웬지 공중에 떠버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게다가 그 사이에서 떠밀려 다니는 여자는 먼치킨적인 요소마져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적정이 되는 수준의 완성도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문제는 그 외의 배우들이 영 영화를 떠밥쳐주지를 못 한다는데 있습니다. 대사 전달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지만 분위기느 영 못 살리고, 맥은 빠지게 만드는 신기한 영화를 만들고 말았죠. 액션은 정말 죽이는데, 그 장점을 영 못 살린다는 겁니다. 일단 지금 현재 극장가에 걸려 있는 액션영화는 이거 하나인데, 정말 보러간다고 하시면 뜯어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말 영화 형편 없거든요.

만약 이 와중에 절대 액션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 보러 가세요. 그리고 절대 제 욕은 하지 마세요. 전 분며명 말렸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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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