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림 시리즈2023. 9. 12. 06:22

 이 타이틀은 정말 망설인게 3개월 입니다. 이런 내용을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집에 저 말고는 아무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말이죠. 이번에 결국 사게 되었습니다.

 

 

 

 

 북미 제목이 더 크게 적혀 있긴 합니다.

 

 

 

 

 

 디스크 전반 소개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디스크 케이스는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에피소드는 8개 입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조금씩 달라지더군요.

 

 솔직히 지금 사고서도 눈총을 좀 받은 상황인데, 그래도 마음에 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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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3. 8. 27. 05:17

 간간히 예정에 없던 타이틀을 살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가 바로 그 경우이죠. 아무래도 상당히 강렬한 삶을 살던 인물이기도 하고, 나름 클래식에 관심이 있게 만들어준 인물이기도 해서 말이죠.

 

 

 

 

 중고 미개봉으로 사서 기쁩니다만, 보려고 산거라 바로 뜯었습니다.

 

 

 

 

 

 솔직히 그 어디에도 한글 자막이 있다는 느낌이 없긴 합니다만, 한글자막이 있습니다.

 

 

 

 

 

 책자입니다. 클래식 관련 블루레이는 꼭 들어가 있더군요.

 

 

 

 

 

 후면입니다. 상당히 역동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맨 뒷면만 찍었습니다. 이게 오페라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향곡 전곡도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좀 책자가 얇더군요.

 

 

 

 

 

 디스크는 유럽판이라 좀 덕지덕지 합니다.

 

 

 

 

 

 클래식 타이틀의 가장 아쉬운점이죠. 어마어마하게 비싼데, 내부가 광고 입니다.

 

 한 번쯤 알아두면 좋은, 그리고 알면 알 수록 좋을 인물에 대한 다큐라 정말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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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3. 6. 21. 06:18

 개인적으로 요새 다시 UFO 이야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만 한게, 엑스파일을 다시 보기 시작해서 말이죠.

 

 

 

 

 이미지 강렬하긴 합니다. 사실 예전 작품이라 좀 오래된 이야기이긴 한데, 그런 것도 나름 매력이긴 해서 말이죠.

 

 

 

 

 이런 기록은 확실하긴 하네요.

 

 

 

 

 

 디스크 두 장을 따로 케이스에 넣었더니 참;;;

 

 

 

 

 

 시놉시스 설명이 참 자세합니다.

 

 

 

 

 

 디스크 두 장을 찍어봤습니다. 맨 왼쪽은 광고지에요.

 

 뭐, 그렇습니다. 이런 정신나간 이야기도 재미있게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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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0. 11:0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결국에는 달콤한 악마의 유혹의 개봉관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포기하고 이번주에는 영화제에나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다음주에 볼 영화가 무려 두편이고, 영화제 예매 건수는 일곱건에, 그중 두건이 세편짜리 심야라죠. 아무튼간에, 영화 복 터졌다는 이야기 되겠습니다. 정확히는 영화복이라기 보다는 애니메이션 복일 수도 있지만 말이죠. (은혼에, 코난에, 건담에.....) 다행히 이번주에 처음에는 조지 루카스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우리가 가장 기본적으로 알고 있고,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사실에 관해 하나 이야기 해 보도록 하죠. 바로 조지 루카스의 유산인 스타워즈 6부작에 관해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3부작이라고 하시지만, 이제는 6부작이죠. 물론 클론 워즈 같은 작품을 치지 않은 상황에서 말입니다.) 이 영화들은 말 그대로 영화산업의 전반을 바꿔 놓은 영화들이고, 영화사에서 비싼 특수 효과가 필요한 영화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SF에 어떻게 서사적인 요소를 줄 수 있는지에 관해 답을 내린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몇몇 분들은 이후에 몇가지 영화를 들면서 영화의 판도를 그 영화들이 바꿔 놓았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제가 볼 때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스타일은 스타워즈 이후에 바뀐 것이 거의 없습니다. 쓸만한 속편, 그리고 그 속편이 얼마나 전작을 뛰어 넘을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가 오가고, 그리고 그에 관한 실망과 찬탄이 이어지는 것들 말입니다. 이런 시스템에 있어서 선구자가 바로 스타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스타워즈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열정에 관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이런 것들을 찾으시려면 불행히도 지금은 상당히 구하기 힘든 스타워즈 클래식 트릴로지의 서플먼트가 굉장히 자세합니다. 만약 이런 것들을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보신다고 하신다면, 굉장히 실망하시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영화가 다루는 이야기는 전혀 다른 부분입니다. 이 영화가 다루고 있는 것은 그 스타워즈를 어린 시절에 영화로 보고, 그리고 그 영향아래 성장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바로 그 사람들, 정말 스타워즈를 미친듯이 사랑하다 못해, 자신의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인생이 스타워즈로 인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는지에 관해서 영화의 시작을 하죠. 불행히도, 이 영화는 그렇게 잔잔한 이야기로 도배된 영화가 아닙니다.

이쯤에서 스타워즈의 영화 외적인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해야 할 터인데, 불행히도 전 스타워즈의 광팬은 아닙니다. 전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을 맨 처음 본 세대인 동시에, 클래식 스타워즈를 아주 최근에서야 DVD로 접하게 된 세대입니다. 아무래도 그런 면에서 보자면 스타워즈의 그 기묘하다고도 할 수 있는 열풍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전 그 비슷한 그런 스타일의 열풍을 가지고 있는 약간 다른 세계를 하나 제대로 알고 있죠. 주변 사람들사 덕에 이 세계의 무서움을 알게 된 바로 이 세계는 건담이 세계인데, 이 세계에 입각하여 필요한 이야기를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 건담의 팬들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그들의 세계는 오직 건담과 그 외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솔직히, 저도 이 사람들에 의해 물든 부분이 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놀랐던 것은, 그들은 자신의 추억이 담겼던 건담에 관해 애정과 증오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가장 단적인 일례로 퍼스트를 처음 접했거나 알고 있는 사람들 대다수가, 퍼스트의 세계관이 아니면 거의 인정을 안 한다는 겁니다. 물론 몇몇 건담에 관해서는 인정을 하고 있죠. 제가 아는 바로 바로 얼마 전에 방영했던 00시리즈의 경우는 그런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머릿속의 W시리즈나 시드 시리즈의 경우는 말 그대로 그냥 그런 이야기들일 뿐이었습니다. 특히나 시드 시리즈의 경우는 퍼스트를 어설프게 리메이크 한 것에 불과하다는 악평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건담 세대들에게나 골수 팬 아니면 거의 외적인 작품 취급 받는 기동 무투전 시리즈도 있죠.

하지만, 그들의 특징은 만약 건담이 방영을 한다고 하면, 결국에는 그 건담을 다시금 보게 된다는 겁니다. 이는 상당히 특이한 일인데, 보통 영화를 보거나 하는 사람들 보면, 그 영화 시리즈가 재미가 없으면 결국에는 외면을 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건담의 팬들은 골수정도 되면 말 그대로 거의 모든 시리즈를 섭렵하고 있더라는 것이죠.

스타워즈도 실상은 거의 비슷합니다. 스타워즈의 팬들은 새로운 스타워즈에 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면서도, 결국에는 받아들입니다. 이는 상당히 중요한 점인데, 어쩌면 결국에는 스타워즈라는 거대한 상상력의 집합체를 사람들이 싫건 좋건, 오직 팬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상당히 많더라는 것이죠. 이런 현상은 몇몇 골수적인 팬이 있는 경우에 상당히 많이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기도 하며, 어찌 보면 일반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밑바탕 위에서 벌어지는 또 하나의 특징은, 그런 팬들을 이용하는 심리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건담이나 스타워즈나, 그 외 어떤 작품이든간에, 프렌차이즈가 되고, 그리고 그 주변 상품을 미친듯이 뽑아내면서 돈을 벌어들인다는 것입니다. 이는 상당히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결국에는 미디어 산업의 가장 상업적인 면을 골수 팬들을 이용해서 극대화를 한다는 거죠.

이 영화는 바로 그 점을 보여줍니다. 그것도 팬의 눈을 통해서 말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아무래도 제작규모라던가,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조지 루카스와 그의 영지라고 할 수 있는 ILM, 스카이워커 랜치, 스카이워커 사운드, 루카스 필름이 참여를 안 한 것이 바로 이 부분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극도로 다루고 있는 점은, 오리지널 팬들이 느끼는, 어쩌면 그들이 배신당했다고 느끼는 부분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몇몇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거의 광기에 가까운 이상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반인이 보기에는 그냥 받아들일만한 부분을 그들은 지나치지 않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런 것들이 이 영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결국에 이 부분들이 말 하는 바는 사실 굉장히 간단합니다. 루카스가 팬들의 힘으로 (정확히는 그들의 돈으로) 성장을 했으면서 결국 그 팬들을 저버렸다는 것이죠. 이런 것들에 있어서 정말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정말 많은 이야기와 행동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상당히 재미있었던 것은 우리가 익히 아는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눈에 띄는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정말 유명한 영화 감독인 (하지만 최근에는 눈에 띄는 영화가 거의 없는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입니다. 이 감독은 루카스가 얼마나 스타워즈로 인해 망가져 가는지에 관해 경고를 합니다. (사실 이 경고는 좀 웃깁니다. 본인의 최근 사정이 전혀 안 보인다죠;;;)

또 한 사람은 닐 게이먼인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샌드맨이라는 그래픽 노블을 만든 사람이며, 동시에 꽤 유명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팬과 원작자의 중간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을 합니다. 사실 좀 혼란스럽긴 합니다. 아무래도 두가지 면이 뭔가 아주 일관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아서 말이죠.

위 두 사람이 이 영화에서 뭔가 작자의 면에서 경고와 중립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고, 그리고 정말 골수팬들의 분노가 이 영화를 이루고 있다면, 나머지 한 축에서 활약하고 있는 또 한사람이 있는데, 바로 사이몬 펙입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그리고 뜨거운 녀석들, 스타 트렉에 출연했던 정말 재미있는 배우죠.)

이 사람은 사실 영화 중간에서 뭔가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위를 환기시키며, 영화가 자칫 일반 관객들은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그런 위험을 적절하게 잡아 내는 개그의 역할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이몬 펙이 일부를 맡은 이 면이 바로 이 영화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다큐입니다. 뭔가 극적인 요소가 넘치는 스타일의 작품은 절대로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 영화보다 훨씬 위험할 정도로 지루해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두분의 다큐멘터리가 바로 이런 면들로 인해서 지겹다는 평을 간간히 듣고 있는 것이죠. 아무리 좋은 다큐멘터리라도, 바로 이런 팩트에 관한 전달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기승전결의 약화 때문에, 그리고 사실의 전달로 인해 사람들이 잘 보지 않게 되는 면이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바로 이 문제를, 팬들 외에는 관심을 갖기 힘든 이 성토를 일반 관객을 잡아 내는 데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바로 개그를 끌어들입니다. 이 영화가 자칫 잘못하면 편향적인 성토성 다큐멘터리로 가면서 줄줄이 떨어질 일반 관객들을 바로 이 개그라는 면이 잡아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개그의 수위는 상당합니다. 성인이 아니면 많이 위험할 수 있는 장면들도 줄줄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거의 아무렇지 않게 집어넣으면서, 그리고 그정도의 개그들이 상징하는 바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바로 이 개그를 이렇게 세게 할 정도로, 팬들은 애증이 강하다는 것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실 이런 영화가 좀 더 많은 극장에 걸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라는 점 덕분에, 그리고 굉장히 한정적인 면에 관해 다루고 있는 그런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이번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아니면 보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좀 우울하네요. 다행히 아직 한 회차가 남았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S 중간중간에 비치는 루카스 인 러브 포스터는 사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라는 영화의 패러디 제목으로 루카스가 스타워즈를 어떻게 떠올렸을지에 관해 만드는 페이크 다큐 코미디입니다. 이 포스터가 이 영화에서 자주 비치는데, 제게는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더군요. 결국에는 중요한게 뭔지에 관한 부분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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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