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35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미친듯이 달리고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신작이 줄줄이 끼어 있는 기간이라 리뷰가 좀 띄엄띄엄입니다. 한 번에 연결을 하려면 아무래도 신작 리뷰가 밀려서 말이죠. 조만간 스타워즈 관련 글이 10개를 넘어가게 되면 그냥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 예정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시기가 빨리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제 입장은 스타워즈 팬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 영화이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은 이해를 해 주십시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스타워즈 리뷰의 가장 기묘한 점은, 결국에는 프리퀄과 오리지널의 관계에 관해서 대단히 묘하게 상황이 읽히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 간단한 문제는 아니죠. 보통 프리퀄이라고 한다면, 그만큼의 이야기적인 특성과, 영화적인 부분이 동시에 영화에 등장을 하고, 스스로의 시스템적인 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소재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 보다는 분명히 쉬운 일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이런 저런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이 문제는 생각 이상으로 복잡한 부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영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속편과의 연결점이라는 것으로 이야기를 생각을 해 본다면, 결국에는 그 문제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점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이야기의 힘을 하나로 연결해야만 하는 점이자, 직접적으로 바로 뒤에 배치되게 되는 영화에 그 문제가 쏠리게 됩니다. 이 점이 바로 이번 에피소드 3에 적용이 되는 면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절대로 간단한 점이 아닙니다. 게다가 전편에서 이미 보여줬던 문제 역시 해결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가 이 정도로 부담이 커진 이유는 아무래도 에피소드1과 에피소드2가 이야기적인 측면에서 블록버스터적인 측면으로 너무 가다 보니, 이야기가 변죽만 울리고 끝나 버리는 측면으로 가는 부분이 너무 많이 드러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죽 울리기는 영화 자체가 홀로 서기 하는 데에는 결국에는 성공적인 부분이 되기도 하지만, 프리퀄의 경우에는 연결성이라는 것에 관해서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이는 굉장히 복잡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모두 에피소드 3로 떠넘겨 졌으니 반드시 해결을 해야 하는 측면까지 등장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미 판을 잔뜩 벌려 놓은 관계로, 그 판보다 더 크고 화려해야만 스스로 또 하나의 시리즈라는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가져 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는 절대 간단한 부분이 아닙니다. 자칫하면 이야기 자체가 깡그리 무시가 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문제에 관해서 꽤 잘 대처를 하는 편입니다.

전편들과 이 영화의 가장 큰 차이라면, 결국에는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프리퀄이라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이 이야기가 어떻게 될 것이다 하는 점이 이제 드디어 제대로 먹힌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미 이런 점에 관해서 전편들이 너무 보여준 게 없으니 관객들은 이 부분에 관해서 이미 예상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해결을 해야 할 것은, 관객들과 이런 점에 관해서 어떻게 연결을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밀도는 에피소드 1과 2를 합친 것 보다 더 높습니다. 이 이야기를 한 영화에 몽땅 쏟아 부으면서, 관객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편에 못지 않은 블록버스터적인 특성으로 전달을 해야 한다는 점이 이 영화가 처음에 직면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외인건,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을 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밀도가 높으면, 관객들은 그 이야기를 모두 봐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그 이야기를 반드시 다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입니다. 프리퀄이 있는 영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에는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이 이야기를 얼마나 더 흥미롭게 등장을 시키는가 하는 점 까지 동시에 연결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런 것들은 사실 그렇게 좋은 방향은 아닙니다. 관객의 시선을 억지로 잡아두지 않는 한은 영화의 흐름을 놓치고, 결국에는 영화에 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2시간 30분을 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는 것이죠. 반지의 제왕은 이 문제에 관해서 결국에는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는 관계로 3편의 러닝타임이 3시간 30분에 이르게 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는 그런 문제 보다는 그래도 나름대로 잘 해결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이미 있다는 것잊. 바로 그 뒤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점 말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이 영화의 저주이자 축복입니다. 뒷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말은 결국에는 관객들이 이야기를 보면서 동시에 그 부분에 관해서 짐작을 할 수 있는 정보가 이미 있다는 말이 됩니다. 비록 그 부분에 관해서 영화가 스스로 어느 정도 이상 흥미롭게 만들어 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 부담에 관해서 일일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덜 수 있는 상황이 되기는 했다는 것이죠. 다만 여전히 밀도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부분에 관해서 굳이 대사를 하지 않아도, 상황으로서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다면, 영화가 분명히 관객에게 먹혀드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이 상황에 관해서 이미 뒷 이야기가 있는 경우라면 더하죠. 사실 이 영화는 그런 상황 덕에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뭔가 미묘하게 빈 공백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는 합니다. 영화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에 관해 설명을 반드시 해야 하는 장면을 그냥 한 두 장면으로 때워버리고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런 장면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영화적인 파괴력을 이야기 하는 것에 관해서 어떠 녕결점을 그래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건의 전말과 한 사람의 파멸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가 나오고, 동시에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가 좀 더 함축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결국에는 이 부분이 얼마나 특징적인 부분으로 존재하는지는 이 영화에서 담고 있는 의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전달 되고 있다는 점에서 빛나게 됩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대단히 다양합니다. 일단 세상이 뒤집히고, 악이 세상을 지배를 하는 상황까지 가는 부분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동시에, 이 악으로 인해서 파멸하는 사람과 다시 선을 위해 뭉치는 사람들의 대결과 그들의 이 영화 속 결말까지를 이야기를 합니다. 이는 굉장히 다양한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그런 방식으로서, 이 부분들에 관해서 영화는 스스로 연결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연결점은 이 영화에서는 대단히 단단하게 보여집니다. 영화가 본인이 해야 하는 이야기를 절대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사실상, 이 영화의 이야기의 핵심을 영화 속에서는 한 두 장면으로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 압축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힘은 대단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 속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배우의 힘도 굉장히 잘 나오기는 하지만, 그와 동이에 이 영화 속에서 같이 보여지는 화면의 연결에서도 이런 느낌이 같이 오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관해서 블록버스터라는 점이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블록버스터의 측면은 대단히 유려하기 그지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스케일이라는 측면부터, 결투라는 측면까지 이 영화는 모두 아우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이 영화에서 이야기의 압축이 대단히 강하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서는 그다지 산만한 느낌이 없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부분은 대단히 유려하면서도, 영화와 굉장히 단단하게 결합이 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대단히 강렬한 점은 바로 이런 블록버스터적인 측면에서도 대단히 잘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이 정도로 큰 부분들이 같지 존재하게 되면, 영화의 흐름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손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반드시 존재하게 됩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는 이런 점에 관해서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해결을 잘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록버스터보다 좀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이 바로 여기서 발현이 되는 거이죠.

이쯤에서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이 과연 이런 상황이 스토리와 액션의 양립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라는 측면으로 연결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 부분이 굉장히 독특하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보통 블록버스터에서 액션의 촉발을 스토리가 시키고, 그리고 잠시나마 그 액션이 진행이 되는 방식으로 영화가 구성이 되게 됩니다. 스토리는 말 그대로 영화의 사이를 붙여주는 그런 방식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이 영화 속의 한 감정을 액션이 대신해서 표현해 주는 그런 상황으로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영화적으로 액션이 결국에는 영화 속에서 어떤 사건의 진행에 관해서 직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입니다. 이 구성은 굉장히 복잡한 것이고, 동시에 이 속에서 두가지를 모두 놓칠수 있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화면에서는 그렇게 해서 놓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객으로 하여금 심리적인 충격과 이입을 좀 더 직접적으로 하게 하는 그런 부분으로 영화에 등장을 합니다.

이는 대단히 성공적입니다. 영화에서 긴장감이라는 측면이 이런 식으로 해서 발현이 되는 동시에, 그 감정에 관해서 관객들이 얼마나 절절한 것인지에 관해 영화가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물론 직접적이라고 하기에는 좀 묘하기는 합니다. 정확히는 영화가 영상으로 우회적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더 맞다고 할 수 있죠.) 어쨌든 이 결합은 대단히 훌륭한 것으로서, 관객들로 하여금 이 이야기가 하나의 제대로 된 완결을 가지게 하는 측면을 제대로 바라 볼 수 있게 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가장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측면은, 의외로 전편까지 모두 상호 보완적인 존재로서 직접적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전편까지 모두 끌어 안고서 가라 앉는 것이 아니라, 비상을 제대로 하고 있는 그런 저력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죠. 이는 블록버스터로서는 굉장히 특이한 측면이기도 합니다. 보통 블록버스터의 경우는 전편의 이야기가 마무리된 부분중 핵심만 가지고 온 다음, 영화를 만드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해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의 전편은 전부 블록버스터적인 측면이 굉장히 강한 그런 작품들입니다. 대신 직접적인 속편으로의 연결성은 영화에서 떡밥을 뿌리는 정도로 영화가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블록버스터적인 특성을 위해서 다른 부분들 전부 에피소드 3로 던져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3편은 부담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는 역으로 전부 끌어 안고 올라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떡밥에 관해서 굉장히 성실하게 운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보통 이런 영화에서 떡밥을 3편까지 끌고 가서, 이를 이 정도로 성실하게 운용을 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자칫하면 영화의 힘이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을 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이런 연결에 관해서 대단히 잘 가지고 오는 방향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는 동시에, 이 영화가 스스로 보여주는 것에 관해서 전편들의 떡밥만이 아닌, 전편에 담겼던 전혀 다른 감정들 까지도 영화가 끌고 와서 훌륭하게 영화와 결합을 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전편과 연결되는 제대로 된 신화를 또 하나 만들었다고 해야 하겠지만, 이 영화는 그런 신화성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그런 신화성과 악마성이라기 보다는 인간 내면의 욕망과 사랑이라는 점, 그리고 그 면들로 인해 충돌하는 힘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 해서, 오히려 스릴러 스타일에 가까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성을 하고 있다는 것이 좀 더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이 작품은 묘하게 실망스러운 구석도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오리지널 시리즈가 보여줬던 대단히 미묘하게 구성이 된 클래식하고 신화적인 에너지가 이 작품에서는 맛만 보여주고, 말 그대로 다른 스타일로 인해서 그 부분만이 부각이 되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절대로 무시를 할 수 없는 것은, 이 영화가 현대 상황에 맞게 어쨌든간 연결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자면, 나름대로 방향을 굉장히 잘 잡았다는 말이 되니 말입니다.

이쯤에서 제가 내리는 이 영화 자체의 결론은 일단은 이 영화는 꽤 잘 만들어 졌다는 겁니다. 영화 자체가 가져야 하는 것 이상의 무엇을 가지고서, 영화에서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과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 그리고 관객들의 기대 이상의 것을 동시에 잘 담고 있는 그런 작품이니 말입니다. 물론 몇몇 장면에서는 좀 기대 이하인 부분도 있고, 결말 역시 좀 묘하기는 합니다만 영화 자체가 이야기 해야 하는 것에 있어서는 놓치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이 프리퀄 전체를 굉장히 좋게 평가하기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오리지널의 신화성 위에서 영화가 구성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너무 심하게 이용을 하고 있다는 혐의를 도저히 지울 수 없다는 것이죠. 물론 이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블록버스터적인 매력과 스릴러적인 매력, 그리고 인간 내면이 욕망에 관한 매력이 있기는 하지만, 오리지널의 힘이 가지고 있는 것을 발전을 시키는 것 보다는 그냥 이용을 한다는 점에서는 평가가 살짝 낮을 수 밖에 없기는 하네요.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3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노무 미국판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대단히 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스웨덴판을 보고 나니 좀 묘하기는 하더군요. 솔직히 전 스웨덴판도 상당히 좋더라구요. 물론 차별점이 엄청난 부분이 있어서 말이죠. 그런 점 때문에 솔직히 기대를 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게 전부 다는 아닙니다. 아무튼간에, 결국에는 이 작품을 보게 되었고, 대단히 기쁜 일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리뷰를 하기 전에 확실하게 하고 들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제가 이 영화를 보기 고작 5일 전에서야 스웨덴판을 보게 되었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가 얼마나 다양하게 등장할 것인가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고, 동시에 이 영화에 관해서 무엇이 차이가 있을까에 관해서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들이 반드시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번 리뷰에서는 최대한 이런 면을 배제를 하려고 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들어 갈 수 있음을 미리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아무래도 기억 속의 작품이라는 것이 이미 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 처음에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 이 영화의 원작이 엄청나게 촘촘하고 느릿하게 진행이 되는 추리성 스릴러라는 점 이었습니다. 원작은 이야기를 복잡하게 꼬아 놓은 것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고, 과거의 사건을 추적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애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이 상황도 모자라서 이 자리에 또 다른 사건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대단히 복잡하게 책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이는 책으로서는 대단히 잘 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책은 바로 이 점 덕에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극장판 영화가 나오게 된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문제는 이 상황이 영화를 만드는 것에 관해서는 그렇게 간단한 상황이 아니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가장 직접적으로 등장을 하게 되는 이유는 결국에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촘촘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상황은 소설의 성공을 만들어 준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결국에는 영화에서는 굉장히 힘든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부분에 관해서 가장 단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감독들이 단편 소설 원작을 더 선호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알 수 있는 것도 있는 것이죠. 소설이 짧다는 이야기는 결국에는 그만큼 담겨 있는 요소가 적다는 이야기인 동시에, 감독의 재량이 어느 정도 굉장히 많이 들어가서,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하니 말입니다. 결국에 이 부분이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 부분들을 채워 넣는 것들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들은 관객들이 영화를 이해를 하는 데에 있어서 영화의 흐름적인 면을 구성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영화의 흐름을 조정하는 데에 있어서 영화의 힘이 생각보다 굉장히 묘하게 작용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원작은 아무래도 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제 관해서 영상과는 다른 해법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점에 관해서 아무래도 흐름적인 면을 조정하는 데에 있어서 요소를 결정하는 것이 단편이 훨씬 더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같은 문제로 인해서 장편은 굉장히 골치아픈 부분이 같이 존재합니다. 앞서서 이야기 한 단편의 경우는 이야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에 좀 더 많은 요소를 집어 넣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장편의 경우는 이런 상황이 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들 대부분 선택하는 것이, 원작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면서, 이 핵심이 되는 요소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구성을 함으로 해서 영화를 만들어 갑니다. 결국에 이야기는 그 핵심 외에는 굉장히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들이 많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경우가 보여주는 것은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원래의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것도 절대로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 앞서 말 했듯, 소설의 흐름은 영화와 너무 많이 다른 흐름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원작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결국에는 사람들이 책을 한 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순서를 끊어 가며 읽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 요소들을 빼서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경우에는 결국에는 이야기를 축약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는 요소들을 함부로 빼 내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요소들중 하나를 빼면, 잘못하면 영화가 모두 무너져 내리는 역할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 요소들을 이렇게 손을 댄다는 것은 결국에는 이야기적으로 손을 봐야 한다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아무래도 원작의 흐름을 가지고 영화적으로 다시 맞게 손을 봐야 하는 상황인데다, 이 상황에서 영화에 맞는 요소들을 일일이 조정을 하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결국에는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어느 정도 리스크를 안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러닝타임이 굉장히 긴 편입니다. 보통 원작이 굉장히 유명하고, 원작의 이미지적인 면이 함축되어 등장을 하면서, 동시에 이 이미지를 이용을 하는 것이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선택을 하는 것은 결국에는 최대한 길게 작품을 잡아 가면서, 영화 속에 그 이미지를 거의 다 집어넣는 것이 이 영화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것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특이한 선택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영화에서 대부분 선택을 하는 것은 원작을 이루고 있던 요소들 중 일부를 가지고 영화를 구성을 하면서 영화에서 크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은 제거를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작품을 만들어 가면서 어느 정도는 축약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의외의 선택을 합니다.

보통 영화에서 이야기를 축약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요소가 배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작품을 만들면서, 이야기가 늘어지는 부분들을 그만금 납아내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이 영화가 만들어 가는 것은 영화에서 간다는 것이죠. 사실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에서 주로 하는 것은 의외로 영화의 이야기를 굉장히 강하게 압축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이렇게 하기에도 굉장히 적합하지 않은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 하면, 이 작품의 이야기는 그렇게 간단하게 구성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사실상 원래 필요한 요소들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그 이야기를 다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사실 이 작품 원작의 방식상, 이 모든 것을 다 끌고 들어가지 않으면 어느 정도는 이야기가 어그러질 수도 있는 것이 이 작품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확실히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야기를 줄이는 순간부터는 이야기가 완전히 균형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 되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어느 정도는 반드시 손을 봐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 것이고, 동시에 이 작품에 관해서 영화는 분명히 어느 정도는 원작의 재미를 보증해야 한다는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하게 잡아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 이야기의 흐름 자체를 굉장히 빠르게 하는 강수를 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결코 만만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 상황에 있어서 이 작품은 의외로 스릴러 영화라는 측면을 굉장히 잘 사용을 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에는 작품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일정한 분퍙을 손을 봐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런 점에 고나해서 영화를 구성을 해 가고 있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이 영화는 그 이야기의 순간을 축약하는 지점에 굉장히 많은 분량의 스릴러를 살려 놓습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스릴러적인 부분이 대단히 잘 살아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결국에는 이런 스릴러적인 부분이 영화를 살려 놓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죠.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상당히 많은 작품이 놓치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그 스릴러나는 부분을 굉장히 잘 사용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 점에서 시작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이 영화의 스릴러는 굉장히 유려한 동시에 이야기적으로 굉장히 다양한 힘을 동시에 발휘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이 영화가 직접적으로 자신이 스릴러 영화라는 방향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을 잘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는 그렇게 간단한 부분이 아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이 영화가 스릴러적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게 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작품의 경우는 이런 점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면을 잘 가지고 있기는 하단느 겁니다. 물론 이 점은 좀 묘하게 등장을 하는 부분이 있죠.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스릴러라는 것은 결국에는 누군가의 실종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 실종의 연결점을 결국에는 좀 더 거대한 확대점으로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에서 이 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등장을 합니다. 결국에는 이 확대점으로 인해서 영화의 결론으로 가고 있기도 하니 말입니다. 문제는, 이 확대점에 관해서 이 영화가 굉장히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만큼, 과연 표현이 잘 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다행히도 이 작품은 그 점에 관해서는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무엇을 선택을 했는지에 관해서, 그리고 그 점에 관해서 영화의 감독인 데이빗 핀쳐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가 스스로 그 확대점을 잘 가지고 영화적으로 가장 크게 확대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한 것이죠. 문제는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면서, 동시에 사람들이 관계에 관해서 역시 굉장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죠.

이 작품에서는 바로 이 점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에는 영화적으로 무엇을 만드는 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그 단계에 관해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것 보다는 말 그대로 사건의 구성으로 작품이 흘러가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방식중 하나입니다. 이는 굉장히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야기가 결국에는 한 줄기를 가지고 지정이 되어서 흘러가면서, 그 관계까지고 직접적으로 아우르고 가면서, 그 부분들을 영화를 만들고 있지만, 이 영화는 사건 때문에 그 사람들이 만나고, 그 사건들의 연결점이 바로 사건 속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그 점을 굉장히 잘 알고 있고, 또한 원작에서는 그 균형의 대부분이 사라들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작품의 경우는 그렇게 구성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결국에 이 작품은 이야기를 구성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부분들들 손을 대야 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는 분명히 다양하게 가고 있는 점도 있기는 하지만, 영화적으로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방향이 아닌, 말 그대로 영화적으로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에 관해서 도전을 하는 방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원작보다는 좀 더 한 점으로 이야기가 모이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결코 영화적으로 그 구심점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 때에 캐릭터를 완전히 죽여버렸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의 매력을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에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어떤 기나긴 여정이 아니라, 그 등장이 영화 속에서 영상으로, 바로바로 등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캐릭터의 연결이라던가, 아니면 캐릭터의 이야기들은 이야기가 아닌 이미지적인 면에서 영화에서 굉장히 관념적으로 관객에게 전달이 됩니다.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결코 약하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영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이 영상은 결국에는 이야기로 풀어 써야 하는 부분들을 영상으로 함축적이고 관념적이게, 그리고 관객에게 정확하게 전달을 하는 데에 굉장히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성공적이기도 합니다.

그럼 배우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일단 이 영화에서 미카엘로 나오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연기인데, 정말 이야기 할 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연기를 못 한다는 것이 아니라, 흠을 잡을 데가 없다는 것이죠. 대부분은 아무래도 007의 그 이미지로 기억을 하는 부분이 있으시겠지만, 이 영화에서 그는 말 그대로 진실을 사냥하는 기자의 모습으로 이 영화에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서 일반적인 모습과 영웅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 관해서 가장 특이하게 등장을 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루니 마라입니다. 사실 그녀를 처음 본 작품은 이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과연 이 모습이 잘 어울릴까 하는 점이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작품에서 그가 등장하는 모습은 고이장히 묘한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좀 묘하게 등장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관해서 의외로 굉장히 재미있게 등장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루니 마라는 그 부분에 관해서 꽤 잘 표현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은 크리스토퍼 플러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그의 문제라고 한다면, 애초에 카리스마가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 하는 문제가 좀 있다는 것이죠. 이런 카리스마라는 점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 때, 의외로 그의 비중이 굉장히 강하게 나오는 느낌이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영화에 잘 어울리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경우는 이 영화에서 굉장히 묘하게 등장을 합니다. 사실 그의 얼굴은 선하게 볼 때는 선하고, 악하게 볼 때는 대단히 악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에 관해서 굉장히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영화적으로 그 이면을 보여줄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생각보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그렇게 간단하게 가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뭔가 꾸미고 있다느 느낌으로 화면이 좀 잡힌 것도 문제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배우들로 영화가 이뤄져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배우들의 앙상블은 안 보고도 대단히 강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죠. 심지어는 이 영화는 각자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스토리보다, 영화적인 감각으로 이뤄져 있기에 이들의 연기는 더더욱 중요하게 될 수 밖에 없죠.

사실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굉장히 놀랍게 다가옵니다. 이 정도로 다른 느낌을 주기도 쉽지 않은데, 이 영화는 그 지점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해 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굉장히 볼만한 영화이며, 2시간 반이 넘는 이야기가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가 되는 것은 아닐텐데, 이 영화는 굉장히 깔끔한 동시에, 조용한 사건을 굉장히 속도감 있게 이야기 하는 편집의 신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볼만한 영화라고 정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3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스타워즈를 보고 느낀건데, 스타워즈 리뷰를 다 쓰고 나면 조만간에 특별 칼럼도 같이 올라가게 될 것 같습니다. 해묵은 논쟁이죠. 과연 스타워즈 전테 스토리를 어떤 순서로 보고, 그리고 프리퀄의 가치는 어떤 것인가 하는 점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에 관해서는 한 번 쯤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거든요. 아무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는 할 말이 그쪽도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이 문제 외에도 도사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말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스타워즈라는 단어를 생각을 할 때 가장 치명적인 실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대부분 에피소드 1편이라고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이 전에 나왔던 스타워즈를 아는 분들에게는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화의 중후함을 모두 걷어내고, 오직 블록버스터성과 오락성, 그리고 아동의 취향을 모두 끌어안으려는 부분을 동시에 영화에서 드러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신화의 시작이 굳이 거창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일종의 음모론으로 이미 시작을 보여준 바 있고, 그 음모에 고나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스타일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만 가지고 영화를 구성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영화는 자체의 연결성 말고도, 스스로 자생할 수 있게끔 최소한도 이상의 스스로의 완결성을 지녀야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스스로 가져야 하는 최소 한도 이상의 완결성을 영화 내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스스로 한 편의 괜찮은 블록버스터로서 막을 내린 것이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 시작된 떡밥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떡밥에 관해서 영화가 반드시 살려 내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의 속편이 반드시 살려 내야만 하는 부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문제를 2편이 그대로 떠안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부터 2편은 바로 시작이 되고 있죠. 여기서부터 스타워즈의 딜레마가 시작이 됩니다. 바로 한 남자의 망쳐진 인생의 떡밥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 보통 전작 전체를 안 좋아하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는 정말 간단합니다. 신화성을 가진 악마가 오리지널 시리즈에 나오는데, 그에게 억지로 인간성을 부여를 했다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악마의 신화성을 망쳐놨다는 것이죠. 이 이야기는 대단히 일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의외로 악마의 신화성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게 등장을 하는 작품들이 있고, 또 이 부분에 관해서 성공한 영화들이 있다는 것이죠. 단적인 예로, 배트맨의 조커의 기원에 관해서 까발리는 것에 관해서는 굉장히 미묘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악마성에 억지로 인간적인 면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 역시 비슷한 문제를 안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한 캐릭터를 구축을 하는 데에 있어서 너무 많은 문제가 동시에 등장을 하게 만드는 그런 부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전편에서는 이 문제에 관해서 오직 시작만 보여주면 되었지만, 이번에는 절대로 그렇게 마무리를 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이조. 이 점에 관해서 또 하나의 어려운 부분을 안고 있는데, 이 영화가 또 한 면으로 봐서는, 결국에는 블록버스터라는 점입니다.

블록버스터는 분명히 인간적인 면과 번뇌, 고민과는 대단히 거리가 먼 장르입니다. 오히려 이 영화가 보여줘야 하는 것은 결국에는 이런 것들이 아닌, 폭력과 스케일로 보여주는 스페거글이 더 중요하다는 것잊. 이 영화는 바로 그 점에 관해서 대단히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는 그런 작품이고 말입니다. 이 문제를 오리지널은 해결을 했는데, 왜 이 작품은 해결을 못 하는 것이냐 라는 질문을 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는 결국에는 그 이후로도 영화 생태가 끊임없이 바뀌었다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영화는 더 과격해졌고, 좀 더 함축적이 되었으며, 좀 더 단순한 면모를 드러내는 블록버스터로 변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쯤 되면 이 영화를 좋게 평가를 해야 합니다. 이 영화는 이 공식에 관해서 대단히 충실하게 답변을 하는 동시에, 영화가 무엇을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동시에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가지를 병행한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영화의 중심과 그 외곽을 동시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간해서 도저히 쉽게 접근을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의 핵심에 연결되는 키워드는 결국에는 고민과 번뇌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가 반드시 설명을 하고 지나가야만 한다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들고 나오게 만든 것이 1편이고, 이 문제를 심화를 시켜야만, 그가 어떤 시점에 왜 악당이 되었는지에 관해서 설명을 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상황으로 가려면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구성을 만드시 해야만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 구성이 등장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는 반드시 엄청난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에는 이 부분을 액션과 연결을 해야만 이야기가 풀이가 된다는 것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 중요한 부분을 연결을 하는 것에 관해서 벽으로 작용을 하는 것은 결국에는 이 영화의 블록버스터적인 측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의외로 큰 문제죠.

블록버스터라는 벽이 가장 문제가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야기가 하나의 완전한 시스템으로 정착을 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보통은 거의 막게 되고 말입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블록버스터의 에너지는 이야기의 떡밥으로 시작을 해서, 동시에 그 이야기를 거기에서 일단 멈추고, 그 파생된 액션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관해서 얼마나 잘 하는가가 영화에서 정말 중요하게 등장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는 대단히 복잡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이 점에 관해서 얼마나 잘 했는가에 관해서 영화가 더 잘 되었는지, 아니면 영화가 아직까지도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영화가 얼마나 재미없는지, 그리고 재미있는지도 이 점에서 결판이 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실제로 이야기는 좀 빈약해도, 이런 파괴력이 굉장한 것으로 인해서 영화가 좋아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너무 과하게 이야기가 빈약하면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정말 단도직입적으로 말 해서,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에 스릴러적인 면을 더해서, 적어도 분위기를 잡아 가는 것 까지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전편의 떡밥이 발전해 가면서, 그 것이 한 사람과 영화 내의 세계의 고민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 것인지 까지는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 것은 이 영화에서 일단은 영화가 하나의 거대한 세계로서 제대로 작용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점에서 블록버스터라는 점 까지는 제대로 내려 오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이 작품은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보자면, 정말 튼튼하게 잘 이뤄져 있습니다. 전편이 보여줬던 빠르고 격렬한 대결은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크게 나오지는 않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대결 보다는 말 그대로 사건의 촉발점과 그 연결에 관해서 액션이라는 것이 어떻게 채우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것이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에 관해서 더 잘 알고 있는 방식으로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결국에는 블록버스터라는 부분의 완성도에 관해서는 딱히 더 할 말이 없는 셈이 되는 것이죠.

문제는 이 지점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라는 측면과, 한 사람의 내면과 사건의 내밀한 진행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쥐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죠. 물론 이 문제에 관해서 또 한가지 얹어지는 것은, 이 이야기가 어디로 갈 것인지에 관해서 이미 관객들이 알고 있다는 점 까지 더해집니다. 이는 프리퀄의 문제인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은 이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인 이야기 중심에 서 있는 부분과 액션과의 불균형을 먼저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 이야기가 어떤 결말로 다가가는 지는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 과정에 과연 어떤 것이 들어가야 이런 상황이 되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설명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겁니다. 이 부분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동시에 이 부분이 얼마나 뒷 이야기에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정교하게 계산이 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부분에 관해서 너무나도 서투르게 움직입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 들고 나오는 부분은 결국에는 한 젊은이의 욕심과 치기, 그리고 애정에 관한 부분입니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사랑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을 해서, 여러 사랑이 결국에는 그의 욕망과 연결이 된다는 줄거리로 영화가 연결이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이 점은 이해를 할 수 있으면서도, 영화가 이미 예정하고 있는 결말의 방향과는 어쩔 수 없이 어긋나게 되는 감성적인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 해 내는 한은 이 영화가 제대로 설 수 없다는 것이죠.

불행히도 이 영화는 전편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그대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촉발점이라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부담을 지는 대신에, 이번에도 오직 그 과정만 보여주는 것이죠. 그 과정이 어떤 결말로 다가갈지에 관해서 영화가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에 착안한 듯 싶은 부분입니다. 일단 결국에는 이 부분에 관해서 일정 이상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에, 영화가 어느 정도 숨을 틔울 수 있는 부분을 남겨두게 하려는 것이죠.

문제는, 이 숨통 틔우기가 이 영화의 무게감을 현저하게 떨어트리고 있다는 겁니다. 일단 가장 단적인 문제로, 이 영화에서 젊은이들의 사랑 놀음과 전 우주적인 음모가 연결되는 부분에 있어서 너무 심하게 따로 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최종 연결점이 다음 편으로 넘어갔으니 이런 문제가 당연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사실상, 이 영화 자체의 완결성이 관해서 영화 자체가 스스로 부담을 져 버린 겁니다.

이런 부담에 관해서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는 완결성을 지녔고, 또 이야기의 부담은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영화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을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이는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화가 어떤 매력을 지녔던 지간에, 일단은 이 영화에서는 그 어느 것도 확실한 맛이 없다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는 상당히 골때리는 부분으로서,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화가 뭔가 마무리가 안 된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쯤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이야기가 생각 이상으로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분명히 은하를 걸고 싸우는 일이고,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오리지널은 너무나도 신화적인 면으로 밀고 가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신화적인 특성 보다는 오히려 블록버스터적인 측면으로 밀고 가고 있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가 한 면을 선택을 했다고 할 있는 것이죠. 한마디로 말 해서 블록버스터에게 좀 더 힘을 실어 주겠다는 의도로 말입니다.

이 부분은 분명 영화 자체를 매력적으로 보게 만드는 그런 부분으로 가게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 부분으로 마무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이번에는 뭔가 좀 더 많은 스토리의 에너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분명히 문제가 직접적으로 노출이 된다는 겁니다. 전편에서는 어느 정도 봐줄 수 있었던 승부수는 이제는 영화의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손대는 문제가 되어 버린 것이죠.

그래도 다행이라고 할 만한 점은, 이 영화에서 이 블록버스터적인 면을 이용을 하는 데에 있어서 본류의 스토리 부분에 관해, 영화가 어느 정도는 신경을 썼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블록버스터에 필요한 스토리는 꽤 매끄럽게 되어 있다는 점이죠. 게다가 나름대로의 마무리까지도 가고 있고 말입니다.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오히려 엉뚱한 곳에 신경을 썼다는 혐의를 더더욱 벗어날 수 없게 되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 딜레마는 결국에는 다음편에 고스란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에서, 정말 내밀한 심리를 그려야 하는 상황이 겹치는데, 이 내밀함 심리에 관해서 영화가 제대로 표현을 못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리고 그 부담이 다음편으로 넘어가고 말입니다. 그나마 그 다음편은 바로 직결되는 이야기가 이니 나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야기가 예상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그런 부분에 관해서는 도움을 그렇게 받을 수 없는 상황인 겁니다.

솔직히 이 문제에 관해서 헤이든 크리스텐슨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울 수는 없습니다. 분명히 그는 배우이고, 이 영화에서 보여줘야 하는 연기에 관해서 굉장히 뻣뻣하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가 애초에 다루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속편이 이미 대기하고 있는 판국에,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문제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이죠.

사실 전 스타워즈 사가 전체에서 가장 낮게 평가하는 것이 바로 2편입니다. 1편의 블록버스터적인 매력은 충분하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본격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부분들 잊고 있었다는 혐의가 너무 짙어서 말이죠. 물론 이 영화가 그래서 완전한 쓰레기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야기는 분명히 굉장히 탄탄한 부분이 있고, 그만큼 영화적인 측면에 있어서 이 정도로 잘 정제된 이야기를 가진 블록버스터 시리즈는 드물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는 진정한 오프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빈약한 맛이 있습니다. 뭐, 그래도 안 보고 이해를 할 수는 없으니 말이죠.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3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 미친 리뷰를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얼마 전에야 겨우 블루레이에 손 대기 시작해서 말이죠. (심지어는 이제야 본편을 다 본 상황입니다. 마지막 서플 디스크는 다 봤는데, 아직 나머지 서플 디스크와 본편에 있는 음성 해설을 손도 못 대 봤죠.) 이 리뷰를 처음에느 3D 버젼이 나온 다음에 하려고 하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아무래도 3D 스타일을 너무 싫어하다 보니, 그냥 지금에서 바로 쓰게 되었습니다. (시기가 좀 애매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한가지 확실히 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전 의외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1 세대입니다. 심지어는 제 기억에 처음으로 기억이 되는 작품 마져도 스타워즈 에피소드 1입니다. 이런 것이 의외로 처음 접한 작품이 시리즈에서 처음 생각이 나는 그런 작품이라는 것은 007때 이미 경험을 한 분들이 꽤 있으실 겁니다. (007 같은 영화도 세대를 안고 가는 면이 확실히 있기는 하더라구요.) 아무튼간에, 전 에피소드 1부터 시작을 한 관계로 에피소드1을 기점으로 이야기를 시작을 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은 상당히 특이하게 탄생을 한 작품입니다. 우리고 흔히 이야기 하는 그런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묘한 환경에서 시작을 한 작품이죠. 일단 전작은 이미 완결이 난 상황에서, 그 뒷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 이야기를 하겠다고 나서기 시작한 것이죠. 흔히 말하는 프리퀄이라는 이야기를 좀 더 직접적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야기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작품은 프리퀄이라는 면에서 특색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우리가 시대적으로 가장 먼저라고 알고 있는 이야기의 가장 한참 이전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일종의 신화를 다루면서, 동시에 이 신화의 기원으로 간다는 것이죠. 이는 굉장히 위험한 작업입니다. 사실 이런 점에 관해서 다른 이야기도 할 수는 있지만, 스타워즈의 경우는 이런 점이 너무 크게 작용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는 그만큼 너무 많은 부분들이 영화속에서 중요하게 작용을 합니다. 사실 간단한 문제라고 할 수는 없죠. 특히나 이 영화의 경우는 더더욱 말입니다. 아무래도 영화 산업에서 너무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고, 그만큼 블록버스터 시스템에 관해서 강하게 작용을 하는 영화이며, 심지어는 그만큼 엄청나게 잘 알려진 그런 작품이라는 겁니다. 결국에는 어떤 위험성을 안고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상황에 관해서는 매우 묘한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팬덤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상황을 이어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서양에서 몇가지 팬덤이라는 것으로 접근하는 작품이 있다고 했을 때, 이 작품 만큼 그 면이 강하게 작용하는 작품도 드물죠. 이쯤에서 이야기 되는 문제는 결국에는 이 작품에 관해서 과연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해서까지도 문제가 되는 겁니다. (특히나 스타워즈의 팬덤은 굉장한 관계로,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이런 점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죠.)

이는 확실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의 균형에 관해서 이런 점까지도 신경을 쓰면서, 동시에 새로운 팬 역시 끌어들여야 한다는 점이 이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큰 문제라고 일컬어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 둘을 어떻게 결합시키는가가 이 작품의 성패를 갈라놓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의 영화라면 이 연장선에서 평가가 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식으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수를 뒀기 때문이죠.

보통 영화에서 전작과의 연장선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에는 이야기를 진행이 전작과의 어느 궤를 이어주면서, 그 비극이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비극의 시초를 팬들을 위한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영화적인 쾌감만을 위한 방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물론 헐리우드 영화에서 팬덤에 관해서 신경을 안 쓰는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경우에는 팬덤만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이야기의 성격에 관해서까지 변질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 등장을 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굉장히 묘한 패턴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2, 3은 이 패턴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죠. 일단 큰 사건이 하나 일어나고, 그 사건 뒤에 누가 있는지와, 그리고 그 사건을 어떻게 캐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나름대로 후편을 예고를 하면서, 스스로의 완결성을 동시에 가져야만 하는 부분으로 등장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 두가지를 가지는 것은 이 작품에서는 굉장히 미묘하게 작동이 되고 있죠.

문제는 이 영화의 분위기가 그렇게 큰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지는 않다는 겁니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한 악당의 기원을 이야기 하는 데에 정말 멀리서 시작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죠. 사실 사이가 워낙에 붕 떨어져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굳이 뒤에 있을 어둠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들고 나오지는 않을 수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 오직 씨만 뿌리는 것도 가능한 것이죠. 솔직히 이 작품 이후에 두 작품이더 더 예고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바로 그 지점부터 시작을 해서, 앞선 작품들과는 별 상관 없다는 듯이 영화를 진행해 갑니다 .영화 자체는 이렇게 해서 뭔가 아주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오히려 우리가 흔히 아는 블록버스터의 공식과 액션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사용을 합니다. 이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역시나 이 작품에서는 굉장히 위험하면서도 미묘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 이런 부분이 위험한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결국에는 이 작품의 특성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는 아직 할 수는 없지만,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장면은 한 아이가 전면으로 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나중에 어떻게 될 것인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오히려 안 하고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영화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식과는 너무 만은 차이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 상황에 관해서는 다른 영화라면, 이 영화가 스스로 프리퀄이라는 것을 제대로 연결을 못 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대단히 골치아픈 것으로 이야기를 할래야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한 것이죠. (뒤의 두 편은 뭐 가지고 만들라는 겁니까.) 실제로 이 문제로 인해서 이 영화는 격렬한 논란에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미덕이 하나도 없는가에 관해서는 분명히 어느 정도는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문제 관해서 이 영화는 프리퀄의 미덕이라는 점은 대단히 애매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실 프리퀄의 미덕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는 전작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중요한 부분이 대단히 미묘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이 작품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방향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그냥 액션 블록버스터의 시초로 이해를 하는 것이 더 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사실 액션 블록버스터라고 하기에 굉장히 적합한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말 하는 빠른 전개가 나오는 화면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광선검으로 대변이 되는 폭력적인 장면, 그리고 대규모 군대와 전투가 나오는 화면으로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부분들을 대단히 잘 이해를 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것의 숙제는 결국에는 영화가 이 것들을 어떻게 조합을 하는가 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 조합은 굉장히 잘 된 편입니다. 어떤 새로운 것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말 그대로 영화관에 앉아서 영화가 진행이 되는 동안, 영화를 즐겁게 보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그런 방식으로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그 점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전투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의 추이를 영화에서 흥미롭게 보여주는 것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이 점에 간해서 이 영화는 가장 말초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데에 매우 잘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극점은 매번 다르게 등장을 합니다. 심지어는 스스로 예고를 하는 순간까지 영화를 구성해 가고 있죠. 사실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는 일종의 상품성을 스스로 선언을 하고 있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스타일에 관해서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겁니다. 이는 결국에는 이 영화의 특성이 어떤 신화를 재구축 하는 경향이 아닌, 말 그대로 그 신화의 기원을 이용한 블록버스터임을 스스로 인정을 하는 셈이죠.

이는 사실 굉장히 묘한 부분입니다. 이 영화는 사실 어떤 신화 위에 서 있는 그런 작품이고, 그 신화에 관해서 이 영화는 어떠한 새로운 해석이나 이런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이 신화를 가지고 하나의 블록버스터를 만든 셈이죠. 흔히 말하는 스름을 타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런 식으로 구성을 했기 때문에 가장 미묘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완전히 전작들을 완전히 저버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 부분에 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는 대단히 미묘한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이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신경을 써야만 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어쨌든간에 하나의 이름으로 묶여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팬들의 욕심은 대단하기는 하지만, 영화의 연속성이라는 문제 때문에 이런 것을 그냥 무시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실제로 이 영화가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사실 이 영화가 이 정도 거리를 두려고 하는 이유는 결국에는 영화 자체의 완결성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관해서 영화는 분명히 손을 봐야 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는 결국에는 다음 이야기와의 연결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봐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완전히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를 해결을 하려면 어느 정도는 연결성을 그대로 둬야 한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런 점에 관해서 처음으로 도전을 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이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이 연결점을 오직 속편에만 연결이 되게 하는 점으로 연결을 하는 부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정말 애매한 부분입니다. 솔직히 영화의 균형을 위해서는 더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죠. 솔직히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는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

이 연속성 문제는 사실 매번 들고 나오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보통 호의적인 평가를 잘 안 내리는 사람들의 특징이 , 이 연속적인 면에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이 이야기를 대단히 불만스러워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 영화는 그 연결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문제를 안고 있고 말입니다. 너무 쉬운 느낌으로 시작을 해서, 그냥 액션 블록버스터와 좀 더 가벼운 이야기를 지향을 하면서, 원작이 가지고 있던 느낌의 시작을 너무 소극적으로 바꿔 놓고 있다고나 할까요.

결국에는 이 모든 것으로 봤을 때, 이 영화에서 조지 루카스는 과거의 이야기와의 연속적인 개체라고 인식을 한다기 보다는, 말 그대로 영화적인 에너지만을 가지고, 영화를 구성해 가면서, 다양한 면을 하나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감성만으로 승부수를 올리는 그런 영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 부분은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된 것이죠.

물론 전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영화 자체가 점점 더 큰 격류 속으로 가는 스타일로 영화가 순차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사실 이 영화가 욕을 먹는 이유중 또 하나의 문제는, 다스 베이더의 기원에 관해서 너무 쉽게 까발렸다는 겁니다. 그것도 너무나도 순진한 그가, 그렇게 변하는 과정으로, 그도 하나의 인간이었다는 것으로 영화를 구성을 해 버리면서, 엄청난 악당의 이미지에 먹칠을 해 버렸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좀 웃기는 일이기는 하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에피소드 6에서 이미 이 문제에 관해 슬슬 금이 가는 징후를 포착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처음부터 보는 사람은, 한 사람이 변해가는 과정을 그대로 보는 맛이 있고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정말 근사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관해서는 도저히 그렇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끔직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나 몇몇 캐릭터와 왜 아역의 연기가 그따위인가에 관해서는 정말 용서가 안 되는 상황이죠. 심지어는 중간에 나오는 레이싱 장면의 경우는 그냥 영화의 러닝타임을 늘리려는 의도 정도 밖에 해석이 안 되고 말입니다. (이 장면은 분명 영화적으로는 신나기는 하지만, 영화 이야기에서는 좀 더 흥미롭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오직 영화적 쾌감으로 마무리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걸맞는 시작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걸맞는 크기를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적인 특면을 보는 가장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일단은 영화의 신화적인 면에 관한 시작으로서는 어느 정도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그 걸맞는 스케일까지는 가지고 있으니 그만큼 다행인 셈이죠. 제 입장에서는 그런대로 볼 만한 블록버스터이며, 그런대로 적당한 오프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3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어떻게 첫 주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지는 감이 잘 안 잡히기는 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이렇게 빨리 개봉을 하게 될 거라는 생각은 거의 안 하고 있기는 했거든요. 일단은 상당히 특이한 영화인지라 한 번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이 영화가 과연 어떤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일단 이 영화가 어던 영화가 될 것인지에 관해서 이 영화가 과연 얼마나 특이할지는 감이 안 오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를 이야기를 할 때에는 나름대로 기준이 있게 됩니다. 이 영화가 액션 영화인지, 아니면 흔히 말하는 그냥 액션 영화인지, 아니면 블록버스터인지, 그리고 이 영화가 어떤 유명한 감독이 만든 매우 어려운 부분이 반드시 있게 되는 그런 영화인지에 관해서 그 기준은 다르게 적용이 됩니다. 만약 특징이 그쪽 영화가 아닌데, 해당 영화 방식으로 적용을 하게 되면 엉뚱한 이야기가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문제는 이것이 솔직히 기쁜 일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고민을 해야 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예고편을 보고 나서 이 영화가 어떨 것인지에 관해서 지레 짐작을 해 버린 영화들이 대다수죠. (아니면 스틸컷, 촬영장 사진, 감독의 전작을 보고 그럴 거라고 생각을 했거나 말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단서들은 꽤 잘 먹히는 편이거든요.) 이런 관계로 가끔 정보가 없는 경우라고 해도 대부분 결국에는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결정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관해서 생각을 어느 정도는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고 말입니다.

문제는 이 작품에 관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예고편 밖에는 없었다는 겁니다. 사실 이쯤 되면 이 영화에 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이런 상황에 관해서 전혀 다른 영화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좀 더 근본적인 문제인데, 이 영화가 장르적인 미덕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SF에는 다양한 장르적인 미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미래를 이야기 하면서 누가 진짜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인간이 과연 인간성을 잊을 수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거나, 아니면 영화에서 인간의 매력을 이야기를 하면서 인간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처하고, 그 상황에 관해서 인간들이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스케일이나, 긴박감이 넘치는 연출과 액션으로 영화를 연결을 해 낼 수도 있는 것이죠. 사실 이 영화의 경우는 스타일상 전 후자라고 생각을 하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이 부분들에 관해서 영화가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꽤 많다는 점입니다. 보통 이런 영화의 경우는 노리는 부분이 이상하게 병신같으면서도 그 병신같음으로 영화의 매력을 만들어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라인의 경우는 오히려 이런 면을 노린 듯 합니다만, 제대로 성공을 못 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영화는 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말 그대로, 인간의 생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이 생존 이야기를 가지고 흔히 우리가 보는 액션성이라던가 긴장감이 넘치는 그런 영화를 만들어 내는 경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경우는 그런 면을 노린 것이 굉장히 다분합니다. 영화가 분명히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 세계가 공포의 도가니로 몰리고, 이런 상황에서 인간들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어 가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와중에 관객들에게 긴장을 느끼게 하고, 동시에 이 영화는 그런 긴장으로 유지가 되게 하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를 만드는 것을 영화에서 오히려 노리고 있다는 겁니다.

는 사실 그동안 관객들에게 굉장히 자주 보여준 부분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 부분들에 관해서 관객들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서 이미 나온 답안들이 여럿 있는 것이죠. 물론 다음 영화에서 그 답안을 그대로 사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정설입니다. 관객들은 이미 그 것에 관해서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어느 정도 이상은 분명히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죠. 그리고 이 영화는 그 점에 관해서 노렸던 것이고 말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가 그 면을 제대로 가지고 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이 영화는 스케일 분야에서 크게 밀어 붙일 수 없는 난점을 미리 가지고 있습니다. (2012같이 희한하게 밀어붙이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방식이라고 하기에는 이런 저런 제약이 굉장히 많습니다.) 결국에는 어떤 스케일로 밀어 붙이는 블록버스터 스타일은 극히 일부밖에 사용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결국에는 다른 방식을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결국에는 인간들에 집중을 하면서, 그 속에서 발생하는 긴장감과 액션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상황이 됩니다. 아니면 적어도 그 사람들의 심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부분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생존의 관계만을 영화에서 보여주는데, 그로 인해서 파생되는 감정을 완전히 거세를 해 버렸다는 것이죠. 이 것은 결국에는 관객들에게 그 어떤 흥미도 불러일으킬 수 없다는 것 까지 연결이 되게 됩니다.

좀 더 쉽게 말 하면, 영화가 분명히 긴장감을 보여주려고 하는데, 그 긴장감이 관객에게 전달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분명히 이 영화는 그런 면에 관해서 줄줄이 이어갈 에너지를 가져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는 의도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에너지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맥을 잡는 것을 모두 관객에게 돌리겠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결국에는 과연 이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 것인가에 관해서 다른 미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인데 말이죠, 솔직히 이 영화는 그 외의 미덕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가 좀 더 크게 가야 한다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대단히 신선하다는 생각 안에 갇혀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의외로 굉장히 특이한 아이디어로 시작을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거의 손을 안 댔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그 아이디어가 그렇게 좋다고 하기에도 애매합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다른 영화에서 역시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외계인을 등장키시면서 비슷한 스토리를 만든 적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보다 좀 더 강한 발전형을 가지고 있는데, 그 발전형은 그냥 거기서 끝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이런 스타이롤 망한 영화가 최근에도 인 타임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이 영화읙 경우는 그보다 더 큰 문제를 안고 있죠.

는 사실 다른 영화에서는 결국에는 이 영화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밀고갈 것인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되기는 합니다. 보통 소재에 관해서 소개를 하고 처음에는 흥미롭게 가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소재를 중간에 소개를 어느 정도 풀이를 하는 방식으로 밀고 가는 것으로 좀 더 특색을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게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더 큰 문제라면, 방식을 이런 식으로 몰고 가서는 안됐다는 것이죠. 초반부터 까고 나서 가면 최소한 에너지가 한 번에 확 몰리는 힘을 보이는 그런 방식으로 갈 수도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분산을 시키는 바람에 에너지가 몽땅 분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쯤부
터 시작되는 또 다른 문제는 영화에서 사람들의 감정 변화라던가 하는 것들이 너무 제대로 표현을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객들은 결국에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캐릭터에 이입이 되고, 동시에 그 캐릭터에 관해서 관객들이 이해를 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그 이야기를 왜 그래야 하는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해를 하게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거의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
이 중요한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적어도 관객들이 이 상황에서 왜 이 이야기가 적어도 이렇게 가야 하는 이유는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이런 것들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관객들이 도저히 이야기를 못 하고 그냥 넘어간다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문제는 이 영화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런 상황으로 인해서 도저히 관객이 감정적으로 이입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가 굉장한 문제를 동시에 여럿을 안고 있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영화는 관객이 이입이 안 되고, 영화만 보고 앉아 있자고 하기에는 영화의 흥미가 도저히 발현이 안 되는 겁니다. 게다가 감정적인 흐름 역시 거의 정리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정말 에너지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이 정도 되면 솔직히 이 영화를 보고 있는 상황이 고역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는 러닝타임이 90분도 안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너무 큰 바람에, 영화가 너무 늘어진다는 느낌이 올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미덕이 아주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이 문제에 관해서 여성분들은 그다지 인정을 안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짐작하시듯이,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분이 정말 대단한 미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 솔직히, 영화를 보는 맛이 이 상황으로 집중이 되는 경우가 간간히 있는데, 이 영화는 미덕이 원체 너무 없다 보니 이쪽으로라도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 와중에 배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솔직히 할 말이 거의 없습니다. 에밀 허쉬의 연기라고 해 봐야 거의 별거 없고 스피드 레이서 이후로 그냥 좀 더 껄렁한 이 추가가 되었다는 점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맥스 밍겔라와 조엘 카나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는 여성 배우들 마져도 연기라고 하기에는 그냥 그렇습니다. 보고 싶은 부분만 보이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말 해서 연기는 그냥 그렇습니다.

, 그렇습니다. 이 영화, 도저히 뭐라고 말 할 수가 없는 영화입니다. 정말 시간이 남아도는 분이라면 이런 작품을 선택을 택하실 수는 있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마음에 드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솔직히 영화가 어떤 매력이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뭔가 예쁜 여자 보러 간다는 정말 가벼운 마음을 가지지 않고서는 이 영화가 도저히 좋다고 느끼기 힘든 그런 부분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그냥 다른 거 한 번 노려 보세요.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3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설마 이 영화를 극장에서 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동안 이 영화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었다죠. 물론 이 영화는 우리가 요즘에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있는 미국판 이야기는 아닙니다. 스웨덴판 이야기죠. 아무래도 영화가 개봉이 되다 보니, 스웨덴판으로 일단 이런 것이 있다 정도로 소개를 하면서 수입사가 한 번 밀어보자라는 결정을 내린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그런 점에서 기대가 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에 관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영화와 관련된 푸념을 먼저 늘어 놓을까 합니다. 이 글의 오프닝은 벌써 1년 전에 써 있던 물건이거든요. 그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이미 부천 국제 영화제에서 한 번 공개가 되어서 많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상당히 좋은 평가였고, 원작 역시 꽤 괜찮은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이런 면에 관해서 관객들이 과연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일 것인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들 해 왔었죠. 심지어는 본국인 스웨덴에서는 이 영화의 후속편도 나왔고 말입니다. (물론 정확히는 TV 시리즈로 제작이 된 이야기입니다. 이후에 극장판이 나오기는 했는데, 이건 재편집본이죠.)

시간이 흐르고 그 다음 해였나 2년 뒤인가 그랬을 겁니다. 부천 국제 영화제에서 세 편을 모두 상영을 하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각각 상영도 없고, 딱 한 번, 심야 상영으로 세 편을 모두 상영을 한다는 정보가 올라왔죠. 당시에 전 그 세 편 모두를 보기로 하고 예매를 했었던 사람중 하나입니다. 원작 소설을 그 전에 읽었는데, 정말 특이한 느낌이었던 동시에 그 느낌이 그다지 싫지 않았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영화제 역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나고 말았죠.

이런 영화의 경우는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영화제 운영측에서 직접 가져 오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수입사가 배급을 위해서 사 온 후, 극장에 거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리고 이 배급사가 가끔 사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극장에 거는 경우가 있죠. 1편도 그런 식으로 해서 영화제에서 공개가 되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정작 생긴 문제가, 3부작의 상영에 관해서 수입사가 결국에는 강짜를 부려버린 것이죠. 결국에는 영화제 중간에 상영 취소라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에는 당시에 영화가 안 걸리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영화는 이런 상황으로 인해서 희생이 되고 만 것이죠. 결국 그 동안 아무 이야기도 없다가, 이 영화의 개봉이 결정이 된 겁니다. 그것도 헐리우드판의 개봉을 1주일 앞두고 말입니다. 사실 이쯤에서 생각나는 부분은 이 영화가 일종의 꼼수를 부린 거라는 생각 밖에 안 드는 것이죠. 이 영화는 분명히 시간이 꽤 된 영화이고, 심지어는 이미 확장판 블루레이까지 발매가 되어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쯤에서 제 두 번째 절망이 발생합니다. 지금 그래서 확장판이 배 타고 오는 중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국내에서는 이런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출판계에서 역시 굉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제목이 바뀌어서 재출간이 되었죠.) 원작자의 사망 이후에 굉장히 복잡한 길을 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보통 이 정도 이권이 얽히기 시작하는 작품이면 이 작품이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이야기 속에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분명히 생기게 마련입니다. 다행히 이 작품은 그런 부분을 굉장히 잘 담고 있죠.

사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어느 누군가가 사라진 이후에 계속 그 사라진 사람과 관련된 무언가가 그 가족에게로 오고, 그 가족이 사람을 고용해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에 관해서 풀어달라고 하는 이야기죠. 이 기본적인 레파토리를 설명을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이 기본적인 배경 위에 굉장히 특이한 부분을 여럿을 같이 구축을 해 놓았죠. 바로 사건의 진행이라는 부분과 그 시건을 해결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말입니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특이한 사람들입니다. 몇몇 분들은 이 특이한 사람에 관해서 이미 굉장히 잘 아실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패션 피플쪽에서 말이죠.) 이 사람은 이 영화에서 나름대로의 두뇌를 가지고 있으나, 특유의 굉장한 성격으로 인해 이야기에 합류하는 상황이 늦게 됩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미 이야기 속에서 합류가 예정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이 캐릭터가 그 이야기의 합류에 늦는 이유 역시 대단히 특이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결국에는 그 부분에 관해서 이 캐릭터에 관한 설명으로 사용을 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어찌 보면 이야기가 대단히 산만한 것 아닌가 하는 인상을 줄 수도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이 부분에 관해서 과감히 드러내고 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 부분 덕분에 캐릭터의 인상이 살아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야기에서는 오히려 굉장히 성공적인 부분이 되고 있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야기에 일찍부터 합류하는 캐릭터 역시 이런 개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캐릭터의 경우는 앞부분에서는 일단 왜 본업과 떨어진 이 부분에 와 있는지, 그리고 이 미스테리가 그와 그 주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설명을 하는 측면이 더 강합니다.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 초반부터 들어가는 캐릭터의 경우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 사건과의 상호작용과 연결에 관해서 더 힘을 많이 들이고 있는 셈이죠.

이 역시 굉장히 성공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야기라는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는 그렇게 영화적으로 매끄럽다고 하기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이야기가 딴 데로 새 나가는 부분이 많은데다, 이 작품의 경우는 이 부분들이 속편의 떡밥으로 연결이 되는 부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헐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져서 이런 것들이 걸리는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이런 점에 관해서 그렇게 독하게 밀고 가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뭔가 한다기 보다는 스스로의 발전과 스스로의 이야기에 좀 더 많은 시간이 사용이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보통의 스릴러 혹은 추리 영화에서 볼 수 없는 꽤 특이한 특성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들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관해서, 스릴러 영화이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부분 덕분에 이런 연결을 택한 듯이 보입니다. 덕분에 굉장한 특성을 지니고 있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길을 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특성을 따라가는 면이 있는 것이죠. 이 것은 사회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고, 동시에 이 영화에서 하고 싶은 남녀간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관계는 그런 관계와는 또 다른 그런 관계가 중점이 되어서 영화 속에서 등장을 하는 것이죠.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는 설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에는 관객들에게 두 인물의 발전이 어떻게 되는가에 관해서 이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인물들의 연결은 결국에는 사건의 진행과 관련이 됩니다. 사건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오히려 이야기의 힘을 전혀 다르게 이용을 하는 셈이죠.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이야기의 또 한 면은 결국에는 것에 관해서 인물들이 어떻게 부딪히고 어떻게 풀어가는가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런 점에 관해서 대단히 촘촘하게 흘러가고 있고, 또한 매우 천천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흔히 아는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기도 하죠.

헐리우드 영화의 특성은 정말 간단하게 요약을 할 수 있습니다. 영화적인 강약과 속도감을 좀 더 중점으로 이야기를 한다고 할 수 있죠. 심지어는 아무리 조용한 영화라고 하더라도 일정 이상의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해 갑니다. 이 와중에 관객들은 이야기의 빈 부분을 자신의 머릿 속에서 채워 가는 경향을 적절히 이용을 하면서 말입니다. 문제는 이 부분은 일종의 도전이자 모험이기 때문에 결국에 이 부분이 없다고 느끼면 관객들은 이 부분에 관한 설명이 아예 없다고 알아 차려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동시에 굉장히 재미가 없어지는 상황까지 내몰립니다.

이 상황에서 보여지는 가장 묘한 특성은, 이 영화는 일일이 다 보여주면서, 그 부분들을 굉장히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는 겁니다. 스릴러 영화에서 단서 이야기를 가지고, 그 것을 가지고 관객들이 일종의 풀이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이 영화는 그 과정까지도 굉장히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영화가 너무 친절한 나머지, 관객을 바보로 여기는 것 아닌가 하는 특성까지 가기도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이 부분이 나름 꽤 괜찮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헐리우드 영화가 익숙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화가 그만큼 많이 보여진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럽 영화의 경우는 한 번 맥이 끊긴 바 있습니다. 그 사이에 뭐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죠. 심지어는 이 영화 속에서 나오는 지역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지역도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기 힘든 그런 지역이 배경으로 등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건의 진행도 역시나 이런 꼼꼼한 진행 상황을 필요로 하는 스타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가 택한 부분은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도감이 조금 떨어질지언정, 그렇다고 구멍이 뚫려버린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구성을 하는 것과는 다른 부분으로서 영화를 구성을 하는 것 말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부분에 관해서 대단히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이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에 영화적으로 이 이야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가 잘 알고 있다고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쯤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작품이 그렇다고 해서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그 원작 그대로 그냥 영상화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그동안 일본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몇 번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만, 원작의 팬의 많은 경우에는 대부분 원작의 힘을 그대로 빌리기 위해서 원작의 구성을 영화적으로 수정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밀고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헐리우드에서도 가끔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에 관해서는 소설을 읽을 때 사람들의 상황과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상황을 비교를 해 보시면 잘 아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그 책을 잠시 덮어놓고 다른 데도 가고, 다른 일도 하고 합니다만, 영화 관객은 화장실 정도나 잠시 다녀 오면서,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영화에 그대로 시선을 집중을 시켜야 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이야기의 강약이 바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영화는 바로 이 부분의 접합점을 굉장히 잘 찾아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관해서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한다면, 결국 이 이야기가 이런 점을 제대로 해 내면서도 이야기가 정말 촘촘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 일 겁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캐릭터들의 발전상 역시 영화 속에서 관객들에게 거의 그대로 노출이 되고 말입니다. 이는 관객으로서는 거의 영화가 그들의 감정과 심리상태를 관객에게 실시간으로 전달을 해 주고 있다고 해야 할 정도가 된 것이죠.

이쯤에서 가장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것은 결국에는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노미 라파스는 이 영화에서 대단한 특성을 굉장히 많이 캐릭터를 연기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영화상에서 보기 힘든 이미지죠. 반항적인 이미지와는 또 다른, 그리고 흔히 말하는 거친 이미지와는 또 굉장히 다른 그런 이미지를 영화상에서 구축을 하고 있죠. 셜록 홈즈에서 내비쳤던 그녀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 영화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은 대단히 특색이 있으면서도, 그 것이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된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카엘 뉘키비스트의 경우 역시 대단히 특색이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 하면, 전 그가 미션 임파서블 4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만 가지고 그를 판단하고 있었죠. 아무래도 얼굴로 이미지를 나타내고 동시에 그 이미지를 그냥 그대로 가지고 끌고 가는 그런 양반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이미지는 역시나 얼굴로 시작은 하지만, 그가 내비치는 분위기와 그가 보여주는 대단히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영화에서 그대로 노출을 시키고 있습니다. 덕분에 굉장히 자연스러워 보이고 있고 말입니다.

이쯤 되면 이 영화가 의외로 대단히 괜찮고, 또 매우 특색이 강한 작품인것을 아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헐리우드 영화와는 또 다른, 하지만 스릴러 본연의 스산한 느낌과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느낌을 동시에 가진 굉장히 특색이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원작의 힘을 그대로 받으면서도, 영화만의 느낌 역시 굉장히 잘 살리고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꼭 보시라고 하고 싶지만, 개봉관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P.S 이 영화 역시 약간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번역 문제인데, 영어 번역을 가지고 작업을 한 듯 합니다. 덕분에 이름이 원래 발음과는 좀 떨어져 있고, 느낌 역시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좀 감안을 하셔야 할 듯 하네요.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29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 영화로 올해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이 영화가 마지막 영화가 된 것이죠. 솔직히 이 영화가 굉장히 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작년 말에 개봉한 영화거든요. (하마터면 햇수로 2년만에 공개가 되는 영화가 될 뻔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간에, 올해 마지막이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라서 기분이 좋습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그래도 마지막이 너무 좋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가끔은 늦게 개봉하는 영화들의 문제에 관해서 생각을 해 보고는 합니다. 사실 상황을 생각을 해 보면 이 책이 인기가 있어서 서점에 깔릴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어서 말입니다. 물론 영화 역시 비슷한 생각이 드는 영화들도 있죠. 대부분의 영화는 아무래도 극장에서 인기가 없을만한 요소를 이래저래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냥 세상에서 뭍혀 버리는 영화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는데, 국내에서는 영국 코미디 영화에 관해서 일본 영화보다도 안 쳐주는 분위기가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 헐리우드 시스템의 침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나라 영화는 방어를 하는데, 그 방어에 관해서 효과를 보는 것은 미국의 헐리우드 영화가 아니라, 말 그대로 서양권이기는 하지만, 헐리우드 시스템 아래 있지 않은 다른 영화들이 희생이 되어 간다는 것이죠. 이런 것에 가장 희맷잉 많이 되는 영화가 의외로 영국 영화라는 겁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런 부분들이 아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이야기를 나오게 할 만큼 특이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영화가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의외로 정통 영국 스타일의 사람들과 굉장히 자주 등장하는 가족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이 두 부분으로 가까이 가는 것이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아직까지 자신의 인생에 관해서 가족을 전혀 이루지 않은 한 사람에 관해서 이야기를 꺼내서, 그 사람이 자신의 가족을 이루고, 동시에 자신에 관해서 찾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보통은 이런 주제는 어디서나 자주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헐리우드에서도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 그런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점에 관해서 가족의 소중함으로 연결이 되던지, 아니면 그 사람의 인생의 이야기로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면서도 한 사람의 인생의 특이한 면을 굉장히 자주 보여주는 특징으로 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한 사람의 주인공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남자는 아닙니다. 직업도 그렇고, 그리고 그가 사는 집도 우리가 흔히 보는 집도 아니죠.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간간히 보여주는 그런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사람들은 영화 속에서는 대부분 인간성을 거의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이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의 일에 관해서 대단한 사람들인지, 동시에 이 삶들이 이 일 때문에 다른 어떤 일에 휘말리는지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이 영화는 솔직히 이런 것들에 관해서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앞서 이야기 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영화에서 그의 직업의 특이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다른 점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 것들의 괴상한 연결점은 이 작품 내에서 존재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바로 이 점이 이 영화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부분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이것들에 관해서 영화는 대단히 가볍게 지나갑니다. 이야기를 가지고 만들면서도, 영화의 다른 가치, 그러니까 사랑과 자기 자신에 관한 탐구에 오히려 이야기를 다시 집중시키는 힘도 영화에 그대로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야기의 흐름을 한 점으로 접근 시키는 데에 굉장히 힘을 많이 싣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점 가지고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영화적인 매력 역시 바로 이런 연결에 관해서 생기는 것이고 말입니다.

이는 거의 코미디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상황에 맞춘 코미디라는 것으로 이야기를 하는 그 부분인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 상황에 관한 코미디는 대부분이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입니다. 보통 미국에서 이런 상황에 처하면 매우 떠들썩하게 지나가나는 경향이 있고, 거의 엄청난 떠벌이가 나와서 영화적으로 매우 다양한 파괴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부분이 있게 만드는 그런 부분이 있는데 이 영화는 거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이런 것들은 오히려 굉장히 조용하게 진행이 되는 부분입니다. 솔직히 영화에서 보여주는 가장 강렬한 부분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오히려 웃기는 상황이 된 것이죠. 보통은 엄청나게 빠르고 매우 긴박한 상황을 만들어주면, 그 사람이 패닉에 빠져서 마구 소리지르고 난리가 나는 상황으로 영화를 만들게 되는데, 이 영화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서 이런 지점에 관해서 주인공은 오히려 조용히 지나가는 것으로 ㅇ여화를 만드는 겁니다.

실제로 이 부분은 그냥 힘을 빠지게 하는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벌이기에는 이런 것들은 이야기를 조용하게 만들면 오히려 영화적으로 이 것이 고점임을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을 못 할 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이 부분에 관해서 주인공의 능력을 오히려 드러내면서, 그 부분에 관해서 상황과 얼마나 이상하게 맞물려 들어가는지에 관해서 웃음을 불러 일으키는 방법으로 영화를 만드는 겁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식으로 영화의 에너지를 만들어 갑니다. 영화에서 웃음을 만드는 것은 결국에는 영화적인 엇갈림이 아니라, 이상한 연결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영화적인 영화적으로 만드는 그런 힘을 보여주는 겁니다. 영화는 이런 점이 가장 중요한 연결점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매력이라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웃음ㅇ르 만드는 부분이라는 것이죠. 솔직히 이 영화는 굉장히 다양한 면이 있다는 것이죠.

솔직히 이 영화가 결국에에는 굉장히 조용한 부분이 되는 것이 그런 것인 거죠. 게다가 이런 것들은 영화적으로 어떤 영화적인 연결이 되는 부분이기도 한 것이죠. 솔직히이 영화는 좀 잔인한 부분이 많지만, 오히려 이런 식으로 나가면서 영화의 이런 부분들을 잘 정리를 해 버리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인 것이죠. 솔직히 이 부분들에 관해서 영화가 이 정도로 깔끔한 정리를 보여주게 될 지는 거의 감이 안 왔었지만, 이 영화는 바로 이 부분들을 굉장히 잘 해 내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 코미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데에 이런 조용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렇게 다양한 부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미묘한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만들어 가는 그런 방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종용한 부분을 동시에 굉장히 다양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섬세하고 조용하게 웃기는 것도 가능한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의외로 중요하게 들어오는 부분은 결국에는 캐릭터입니다. 이 영화에서 캐릭터는 하나같이 우리가 주변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부분들이기도 하죠. 이 영화의 특징은 바로 여기서 발생하기 시작을 해서, 영화적인 매력을 발산을 합니다 .동시에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어떤 부분은 결국에는 전부 캐릭터의 연기가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부분들을 굉장히 잘 이용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캐릭터들이 의외의 인간성을 찾아 가는 여정이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캐릭터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들이 평범함으로 연결이 되는 것을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을 좀 더 강력한 힘으로 연결을 하는 것이 이 영화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이 영화의 다른 힘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절대로 평범하지는 않지만, 그들도 인간이기에 이런 실수들을 하면서, 동시에 그들이 인간성을 찾아 가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 기막힌 연결의 한 부분에는 또 다른 악당이 영화에 존재하기도 하는 겁니다. 이 악당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악당과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배우 간단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이 영화는 그렇게 다양한 부분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오히려 영화적으로 좀 더 강렬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독하지 않은 부분이 되지 않는 것잊.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부분들은 의외로 대단히 강렬한 것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이들이 얼마나 희한한 일을 하는지 오히려 주인공의 대비를 가져오기도 하거든요.

결국에는 이런 연기 때문에 배우들이 굉장히 중요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런 배우들의 힘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죠. 특히나 이 영화에서 빌 나이의 연기는 정말 충격적입니다.

빌 나이는 그동안 다양한 영화에서 나오면서, 주로 정신이 없거나, 아니면 매우 성질내는 스타일의 그런 성격파가 굉장히 강렬한 그런 연기를 주로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 연결에 관해서 가장 특이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바로 빌 나이가 생각 이상으로 딱딱한 한 인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의 연결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한 사람이 오히려 인간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의외인건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또 다른 면이 바로 루퍼트 그린트에 있습니다. 솔직히 루퍼트 그린트의 연기는 아주 새로운 것이라기 보다는 좀 더 찌질한 면을 드러내고 직접적으로 우스꽝스러운 부분을 동시에 연결하는 부분으로 영화에서 주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덕분에, 영화적인 매력이 좀 더 강렬해 지면서, 오히려 영화에서 이들이 어떤 웃음을 가져와야 하는지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죠.

이 부분들에 관해서는 에밀리 블런트는 좀 다르게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가 오히려 예전에 알던 부분이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보여주던 그런 부분이 영화에서 그대로 존재가 하던 이야기를 그대로 영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는 거기에 약간 어딘가 정신이 나간 듯한 부분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겁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가장 특이한 부분이기도 한 것이죠.

약간 놀란건 마틴 프리먼입니다. 솔직히 그가 코미디 연기를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 그가 거의 심각하게 나오거나, 아니면 유일하게 제정신으로 나오는 양반으로 나오는 연기를 주로 봐 와서, 이 영화 만큼 막 가는 연기를 직접적으로 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작위적이면서도, 웃음으로 잘 연결이 되는 그런 기름칠이 되는 그런 부분을 연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연말에 이런 영화는 대단히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면이 있으면서, 어딘가 이상하게 엇나가는 느낌이 있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 말이죠. 큰 영화가 아니라도 깔끔함과 파괴력이 동시에 있을 수 있다는을 보여주는 꽤 괜찮은 영화입니다. 영화가 상업적인 이유로 인해서 너무 늦게 개봉했다는 점만 빼면 나무랄데가 없는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2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사실 이 영화는 다음주 개봉작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르 엔트리에 넣지도 않았었죠. 하지만, 이번주가 워낙에 썰렁한 데다가, 다음주 역시 만만한 상황이 아닌 관계로, 이 작품이 너무 반갑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이 연말에 보는 작품으로서는 가장 편할 거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연말에는 이런 가족에 관한 영화를 한 번 보는 상황이 되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그냥 기쁜 일이죠 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한 번 가족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가족 영화에 관해서 크게 나눌 수 있는 카테고리는 결국에는 감동이라는 코드를 가족이 어떻게 불러 오느냐 하는 점일 겁니다. 이 점에 관해서 이미 많은 영화들이 보여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점은 대단히 재미있게도, 항상 비슷하면서도 거의 항상 잘 먹힌다는 점입니다. 이 점에 관해서 이미 많은 영화들이 증명을 했고, 이번 영화 역시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이 영화에 관해서는 사실 할 말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우리가 흔히 아는 감동 영화의 코드를 굉장히 효율적으로 사용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딘가 문제가 있는 가족이 등장을 해서, 큰 사건을 하나 겪으면서 결국에는 가족이 다시금 행복을 찾고, 그 주변에 관해서 역시 굉장히 잘 해 낸다는 점 말입니다. 이 작품은 바로 그 점을 가지고 온 작품이지만, 일단 두 가지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 작품의 이야기가 상당히 말도 안 된다는 점이고, 또 한 면은 그런 이야기가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 면은 상호 보완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굉장히 허황된 이야기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히나 신문 기사에서는 더더욱 접하기 힘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신문에서 용이 날아다니거나 한다는 이야기를 볼 수는 없죠. (물론 더 선 같은 것을 구독하시는 분들이라면 종종 이런 느낌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가공을 하기는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죠. 그리고 이 점은 관객의 흥미를 끌기도 충분합니다.

영화에서 관객이 집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입니다. 그것도 소재 하나만 가지고도 이런 상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 그렇죠.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가 얼마나 잘 했든 못 했든 간에, 일단 어느 정도 소재를 영화 속에서 끌어들이는 것에 성공을 거둔다면, 이 영화는 그런 점에 관해서는 얼마든지 재미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이 것을 가지고 영화를 이상하게 만들어서 홀랑 망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런 점을 십분 활용합니다. 이미 제목이 영화의 소재를 완전히 다 오픈 하고 있죠. 말 그대로 생 초보인 사람이 동물원을 사들인 이야기입니다. 보통 영화적인 면에서 이 점을 가지고 코미디라던가, 아니면 사람들간의 대립과 화해를 보여주고 있다면, 동물원 사람들이 산 사람들을 죽도록 무시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가족 영화이기 때문에 이런 점 보다는 이 동물원으로 인해서 주인공과 그의 가족이 얼마나 위로를 받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대단히 효과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는 그 사이의 갈등이라는 것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이미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이는 굉장히 기묘한 부분이기도 하면서, 영화적으로는 역시나 잘 먹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영화에서는 좀 더 많은 감정적인 파괴력을 가지게 하는 데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 부분에 관해서 파괴럭을 실제로 보여주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가족이 벌이는 일은 사실 굉장히 놀라운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전혀 상관 없던 사람들이 어떤 일을 벌이면 성공 하기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점에 관해서 관객들은 사실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이 점으로 인해서 성공에 관한 대리 만족을 가져 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 작품에서 나오는 이 문제는 정말 거의 불가능한 일에 가까울 만큼 엄청난 일을 벌이는 경우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는 아무래도 치유에 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떤 갈등에 대해서 화산처럼 마구 터져 나오는가 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이 사람들의 갈등이 어떤 파열음을 내는지에 관해서는 영화에서 굉장히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 대부분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라는 점에서 대변이 되어 터져나오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방식입니다. 결국에는 그들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이 두 사람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을 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 근원적인 문제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던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보통 이런 이야기에서는 이 문제에 관해서 주변의 상황을 가지고 어느 정도 빗대는 부분과, 그리고 그 찰나의 사건을 이용을 하는 축이 있는데, 이 영화는 오히려 이 부분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상황에 따라 이런 부분은 상당히 묘하게 변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잘 되었다고 하기는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 상황을 타개하는 것에 관해서 이 작품에서는 불가능한 일을 벌이는 것으로 이야기를 끌고 갔는데, 이 이야기 속에서 어떤 사건으로 일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본인들끼리 알아서들 해결을 하는 방향으로 갔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미묘한 관계를 어느 정도는 반사적인 부분으로서 등장을 시키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영화의 이야기의 구성에 관해서 좀 더 파고들자면, 이 영화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떤 사건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갈등을 드러내는 대상은 이 상황의 타개책으로 나오는 동물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경우가 좀 있습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는 오히려 근본적인 부분을 이해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옳겠지만, 불행히도, 관객의 입장으로서는 왜 이 상황에서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단서가 더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이 영화에서는 굉장히 사소한 문제이고, 사실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다행히도, 이 영화에서 문제는 이걸로 끝입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무난한 이야기의 구성 방식을 그대로 가져오고 있기는 하지만, 일단은 소재의 특이성과, 이야기의 편안한 진행으로 인해서 관객들이 힘들어 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이 이 영화의 최대의 장점이 되는 것이죠. 물론 이런 영화에서 이런 것만 가지고 영화의 힘을 좀 더 싣기에는 사실 역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마지막 장면의 충격을 가지고도 그렇게 못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그래서 이 영화에서 가지고 오는 것은 바로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실화의 충격적인 부분을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이 것을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어필을 함으로서, 이야기를 좀 더 강렬하게 다가오게 하고 있죠. 이 영화는 영악하게도 그 사실을 청므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다 끝나고 난 뒤에 알려주는 그런 방식을 사용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이야기가 진짜 였다고 말 하는 셈이 되는 것이죠.

이런 실화가 주는 힘은 생각 이상으로 대단합니다. 앞서서 이야기한 매우 허황된 부분들이, 결국에는 진짜로 한 번쯤은 일어났었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입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관객들이 보기 원하는 이유는, 간단히 말 해서 내게도 그런 일이 있다고 믿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으로서 관객들이 좀 더 이 이야기를 가슴 속에 깊게 받아들이는 것도 가능하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에서는 왜 마지막에 이런 이야기를 직접 밝혔는가 하는 점이 의문으로 남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이 이야기가 실화를 베이스로 한 이야기라고 밝혔다면, 이 이야기가 좀 더 사람들에게 더 다가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실화를 영화화 했다는 충격은 굉장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마지막에 그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이는 영화적인 자신감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고, 정확히는 영화의 이야기 스타일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좀 더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서, 그리고 여운을 좀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이 영화의 기본적인 스토리 특성상, 이런 이야기는 굉장히 허황되면서도,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 무엇이 반드시 존재하게 하는 그런 면이 있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무엇을 중요하시 하는가가 직접적으로 관객에게 묻게 되는 물음이 되기도 하죠. 이 점에 관해서 관객들은 어느 정도 영화와 교감을 하면서, 스스로 대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점에 관해서 관객들이 재미를 느끼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여기서 해답을 마지막에 주는 것은 결국에는 관객들의 해답을 이미 누군가 한 번 또 내 놓은 적이 있다는 동질감을 확실하게 하는 힘이 됩니다.

이 것을 처음에 이야기를 했다면, 이런 동질감이 이미 생긴 상황에서, 오히려 이 상황이 어땠을까 하는 딴 생각으로 빠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마지막 여운은 생각보다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닌 점도 문제로 지적이 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런 점들을 타개를 하기 위해서 마지막에 이런 이야기를 밝혔고, 그 점을 가지고 영화의 여운의 힘을 좀 더 강하게 한 것이 돋보이게 되었던 것이죠.

결국에는 이 모든 점들이 영화의 힘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것이 바로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는 사람들로서 영화를 받아들이게 하는 매력과 영화의 여운을 동시에 즐기게 하는 매력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와중에 캐릭터간의 재미있는 점 역시 덤으로 등장을 하면서, 동시에 이 캐릭터들에 동화가 되는 면 역시 같이 등장을 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다양한 면을 동시에 잡는 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죠.

물론 아무래도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평탄하다는 점 때문에, 이야기가 아무래도 이런 사이의 긴장감 외에는 사이사이의 소소한 에피소드 외에는 힘을 못 쓰는 장면들이 간간히 있다는 점 정도가 문제로 지적이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점에 관해서는 이 영화 스타일상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좀 더 연계성을 가지면서, 사람들의 심리에 관해서 더 강하게 파고들게 하는 것도 가능했으리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간에, 아무래도 영화가 사람들에 관한 영화이다 보니 사람들이 굉장이 중요하게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맷 데이먼 같은 사람들 말입니다.

이 영화 이전에 이미 맷 데이먼은 연기적인 면에서 굉장히 다양한, 양질의 연기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역시 마찬가지죠. 사실 이전의 연기가 대부분은 좀 어딘가 튀어 보이는 사람인 동시에, 그리고 독특한 면이 있는 사람으로 등장을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면 보다는 오히려 뚝심있게 밀어 붙이고, 모험에 관해서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 그런 사람으로 등장을 합니다. 이 면을 이 영화에서는 대단히 자연스럽게 소화를 해 내고 있죠.

스칼렛 요한슨 역시 굉장히 놀랍습니다. 사실 연기를 못 하는 배우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블록버스터 문제로 인해서 연기력에 관해서 좀 가려져 있는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분명히 연기에 관해서 굉장한 여배우죠. 이 영화에서 역시 털털하면서도, 동시에 여성스러운 면을 발휘하는 그런 애매한 면을 굉장히 잘 나누는 연기를 해 냅니다. 영화에서 그녀만의 매력 역시 굉장히 잘 발휘를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약간 문제가 있다면, 어딘가 케이트 윈슬렛 스러운 아우라가 좀 있다고나 할까요.)

엘르 패닝은 영화에 몇 편 등장을 안 했는데, 굉장히 다양한 역할을 해 내고 있습니다. 물론 언니만큼 굉장한 힘을 보여주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순수한 면이 있는, 동시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대단히 즐거워하는 그런 여자아이로 등장을 합니다. 이런 연기는 사실 아역으로서는 너무 초기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 정도로 돌고 돌아서 이 역으로 돌아 왔을 때, 이 정도로 날려주기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토머스 헤이든 처치는 이 영화에서 다양한 부분을 가지고 갑니다. 한 편으로는 맷 데이먼이 맡은 역의 형으로서 동생이 하는 것에 관해서 현실적인 눈을 가져가는 힘을 보여주는 연기를 하면서, 또 한 편으로는 웃음을 일으키는 것에 관해서 감초 역할을 하는 그런 연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두 가지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 배우가 대단히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이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영화가 너무 내려 앉거나, 아니면 너무 안드로메다로 갈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콜린 포드는 흔히 말 하는, 영화에서 나오는 자식이라는 이름의 골칫덩이입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설득력을 가지냐 못 가지냐에 따라 그냥 스트레스로 작용을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다행히 영화관객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그런 수준까지 가는 설득력 없는 연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좀 아쉽기는 합니다. 맷 데이먼 아들로 나오고, 앨르 패닝과 연기 합도 맞춰야 하는데, 그 둘에 비하면 너무 확연히 차이가 나는 면이 있어서 말이죠.

이 외에도 이 영화에서 많은 배우들이 영화에 기름칠을 합니다. 영화에서 인물들에 관해서 한 사람도 빼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영화가 가고 있고, 그 사람들에 관해서 각자 비중 있게 다루면서도, 영화가 산만하게 흩어지지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딱 한 여배우 이야기를 안 했습니다. 바로 매기 엘리자베스 존스 라는 여배우인데, 이 배우는 말이죠, 영화에서 없었다면, 영화의 분위기가 저 아래로 떨어졌을 거라고 할 만큼, 분위기를 밝게 유지 하는 데에 일등 공신입니다.

사실 좀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딱 연말 내지는 연초에 가족끼리 보러 가서 적당한 감동을 받고 나오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딱히 허술한 영화도 아니지만, 그렇게 아주 특출나게 잘 하는 영화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영화는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점을 매우 재미있고 아름답게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강점이라는 겁니다. 시간도 잘 가고, 뒷맛도 굉장히 산뜻한 그런 편안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27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걸로 이제 올해는 슬슬 막타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다음주에 한 편이 더 있는데, 아직까지 해법을 못 찾아서 말이죠. 심지어는 얼마 전 타겟에 겨우 넣었던 테니스의 왕자 역시 마찬가지였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다음주 영화는 극장 개봉이 좀 요원한 작품이라서 더 걱정이 되더군요. 아무튼간에, 올해 마무리는 그래도 기쁘네요. 직업도 있고, 원하는 영화도 극장에서 보게 되니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게 존 캐머런 미첼의 영화가 어떤지 물어보신다면, 아무래도 이번 작품 이전의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둘 다 굉장히 유명한 작품인지라, 늦게나마 접하게 되었거든요. 사실 그가 직접적으로 감독으로 나선 작품은 이번 작품 이외에 딱 두 작품밖에 없습니다. 한 편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뮤지컬을 영화화 한 작품인 헤드윅이라는 작품이고, 다른 한 편은 너무 야한 것 아니냐 하는 논란으로 해서 가위질 문제로 번진 숏버스라는 작품이 있죠. 하지만, 이 작품과는 굉장히 다른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사실 앞서 소개한 두 작품은 누구라도 일단 이름을 한 번 쯤은 들어 봤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헤드윅이야 국내에서 뮤지컬로 몇 번 공연이 된 적도 있고, 숏버스는 국내에서 성에 관한 논란을 번질 듯한 기미까지 보여주는 영화였기 때문이죠. 이 두 영화는 대단히 인간의 욕망에 근접을 하면서, 이와 동시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이야기를 동시에 변주를 해 가는 힘이 굉장히 출중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두 편 모두 굉장히 놀라훈 힘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런 감독이 새로운 신작을 내 놓는다고 하면, 누구라도 기대를 안 할 수 없을 겁니다. (물론 아무래도 전작들이 좀 묘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영화관에 스트레스 풀러 갔다가 이 영화들에 당했다는 느낌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또 한번의 테러가 왔구나 느끼실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전 이런 기대를 가지고 이번 영화를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들고 나올 것인가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래빗 홀 이라는 영화는 대단히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우선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부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극적인 문제가 있는 부부는 아닙니다. 오히려 역으로, 굉장히 건실하고, 매우 평범하게 사는 부부죠. 하지만, 그들에게는 엄청난 아픔이 같이 존재합니다. 바로 이 아픔이 이 영화에서 중심이 됩니다. 사실 이 아픔은 누구라도 두려워 하고, 특히나 결혼을 한 사람들이라면 어느 순간에는 겪을 수도 있는 그런 아픔이기도 하죠.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 이 아픔에 관해서 이 영화가 이 부부들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 부부는 이 아픔을 이겨내려려고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물론 둘이 같이 말이죠. 하지만, 이 아픔은 너무 엄청난 것이어서 이겨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이 문제를 가지고 다른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 것 조차 용납을 하지 못 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 주변 사람들과 끊임없이 비교가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것들 이겨내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데에 영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 여정은 절대로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다른 사람에 기대는 것은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부분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다루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의외라고 할 수 있죠. 보통 존 캐머론 미첼의 전작들이라면 정말 멀리 갔다가 겨우 돌아오는 것이 영화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 과잉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죠.

이 영화는 굉장히 특이한 부분이 바로 여기서 발생을 합니다. 보통 영화에서 과잉이라는 부분은 영화에 있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이 과잉을 잘만 다룰 수 있다면 오히려 굉장히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여러번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과잉은 참으로 다양하게 등장을 합니다만, 다른 영화에서도 이런 부분을 굉장히 자주 사용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이런 부분이 등장을 할 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죠.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굉장한 자제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는 흔히 말하는 손찌검에 관해서까지도 굉장히 절제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의 초반에서 보여주는 부분에는 이 부부가 이런 절제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배우려고 하는 것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관해서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른 부분들은 결국에는 이 부분들과 연결이 되어 있기도 하죠. 이 부부는 심지어는 부부싸움에서도 서로 때리거하 하는 부분을 거의 보여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기는 해도 이 부분에 관해서 더 이상 멀리 가지 않습니다.

대신 이 영화에서는 그들의 심리를 배우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의 절제 밑에서 썩어들어가는 그들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이것들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면서 이들의 느낌이 얼마나 절망적인 것인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데에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부분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관계로 결국에는 사람들에 관해서 얼마나 다양한 관계가 등장을 하는지, 그리고 이 관계 외에 자신이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관해서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람들의 심리는 대단히 자세합니다. 이들의 심리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동시에 영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거든요. 이 심리 속에는 아픔과 충격이 같이 존재합니다. 결국에는 이 점에 관해서 영화는 대단히 매력적이면서도, 사람의 아픔에 동조하는 부분이 같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이 부분을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이들의 감정이 얼마나 아프고 애절한 것이면서도, 얼마나 많은 피해를 일으키는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심리를 이겨 내기 위한 탈선이 영화에서 보여집니다. 이 영화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매끄럽게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한 번 과잉으로 밀고 갔었던 사람들은 결국에는 이야기가 대단히 힘들게 가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게 마련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극도의 절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면서도 엄청나게 능숙하게 영화를 밀고 갑니다.

영화의 핵심을 바로 이 점에서 시작을 합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 결국에는 영화의 이야기는 이 어긋남에 관해서 이야기를 진행을 하는 데에 엄청나게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죠. 이 영화는 상당히 충격적인 부분이 있는데, 이 영화가 상당히 충격적인 부분이 같이 생기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이 절제의 충격이 엄청나다는 겁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영화는 분명히 굉장한 점이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 점은 굉장히 피곤한 부분이 있는데, 결국에는 이야기가 뭔가 강렬한 부분을 따로 가져가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죠. 영화에서 이 점에 관해서는 사실 영화가 힘들게 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부분이 그렇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관객은 이들의 감정을 좀 더 진실되고 솔직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부분이 되는 겁니다.

이 영화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이렇게 해서 시작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결국에는 캐릭터의 부딛힘에서 어떤 감정의 파열음이 영화에서 등장하게 마련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 파열음이 그 당사자간의 관계가 아니라, 궁극의 해결해야만 하는 관계가 연결이 되는 겁니다. 이 점은 상당히 복잡한 부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연결점에 관해서 이 영화에서 편해 보이는 인간 관계가 결국에는 해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는 것을 영화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끊임없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반사적인 파열은 대단히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킵니다. 감정적으로 대단히 자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그들의 과거 연결점에 관해서도 그렇고, 그들이 편하게 느끼는 관계에 관해서도 그렇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 점에서 시작을 합니다. 결국에는 그들의 해결점은 절대로 그들이 도망치지 않고, 오직 그들 스스로가 잊거나, 아니면 그 속에서 해결하는 매력을 영화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중요한 점인 겁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것을 대단히 잘 해 냅니다. 물론 이 것은 연출적인 면이죠. 하지만, 그 외에 연기적인 면에 관해서 역시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죠.

이 점에 관해서 제가 사과를 해야 할 것은, 제가 생각 이상으로 니콜 키드먼이라는 배우에 관해서 굉장히 낮게 평가를 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그녀가 연기를 그렇게 잘 한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녀는 겉으로는 침착해 보이지만, 너무나도 큰 슬픔을 가지고 속부터 썩어가는 그 느낌을 영화에서 굉장히 잘 표현을 해 내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그 슬픔의 강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힘을 보여주고 있었죠.

이 부분은 아론 애크하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가 이 영화 이외에서 보여줬던 부분은 솔직히 그렇게 다양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연기로 보여줬던 부분들은 또 아니라고 생각을 했으니 말입니다. (사실 그를 본 것은 주로 코어 라는 영화와 배틀 LA라는 작품이었으니 말 다 했죠. 물론 다크나이트에서는 조커라는 산이 버티고 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것은 대단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생각보다 매우 애절한 양반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감정에 관해서 대단히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죠.

이 역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산드라 오입니다. 솔직히 이 여배우가 그렇게 연기를 잘 한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연기는 뭐랄까,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있달까요. 오히려 과거에 그녀가 보여줬던 사이드웨이에서의 연기보다 뭔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녀가 좀 자유로운 부분에 관해서 연기를 잘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녀는 좀 안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런 면은 마일즈 텔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그의 데뷔작이다 보니 그럴수 있겠다 싶기는 하더군요. 굉장히 중요한 역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는 나름대로 중심을 잡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의외로 상당히 충격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잘 하기는 했습니다. 그 나이대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는 그런 느낌을 가지고 와서 영화에서 풀어내는 힘이 의외로 괜찮았다고나 할까요. 이 영화에서는 다른 연기 귀신들이 있으니 좀 낮아 보인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더군요.

아무튼간에,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특이한 영화입니다. 굉장히 조용한 영화인 동시에, 그 속에 들어가 있는 이야기는 엄청나게 감정적이고 풍부하죠. 이 두 가지를 너무나도 잘 조화시킨 매우 특이한 작품입니다. 영화적인 느낌이 느리긴느 하지만,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적인 느낌을 굉장히 잘 살리고 있는 매우 특이한, 그리고 의외로 상당히 무난한 느낌이 드는 굉장히 특이한 영화였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26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래빗 홀은 예매를 먼저 잡았는데, 이상하게 마이웨이를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도 그렇고 퍼펙트 게임도 그렇고 볼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보게 되었죠. 사실 이 영화와 퍼펙트 게임 중에서 뭘 볼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솔직히 땡기는 영화가 하나도 없어서 말이죠. (땡기는 영화는 이미 다 봤고 말입니다.) 어쨌든간에, 한 편 더 볼 수 있다는건 좋은 일이죠 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역시나 감독인 강제규 감독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국내에서 강제규만큼 블록버스터 감독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감독도 없다는점에서 이 사람의 이름은 특색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 관해서 일단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역시나 아무래도 은행나무 침대까지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기억하는 것은 쉬리겠지만, 은행나무 침대 역시 대단히 잘 만든 작품인 것은 분명하거든요.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준 능력은 사실 굉장히 특이한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성이라는 점에 관해서 크게 문제가 없는 그런 작품에다가, 관객을 사로잡는 큰 힘을 동시에 발휘하는 그런 스타일의 작품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작품은 무협의 스타일을 꽤 많이 가져 온 관계로 이 점에서 좀 더 특화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동양식 블록버스터의 전형을 그대로 가져 왔다는 이야기가 더 맞는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쉬리라는 작품으로 판도가 달라집니다. 이 작품에서 그가 보여준 것은 헐리우드 스타일을 한국에 어떻게 이식을 하는가 하는 점이었죠. 지금 보면 여기저기 문제가 곳곳에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작품에 관해서 말 그대로 극장에 관객을 잡아 두는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면, 이 영화 만한 영화가 없다고 할 정도였죠. 물론 이후에 친구 라는 작품이 엎기는 합니다만, 블록버스터 시스템이라는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꽤 괜찮은 성과를 낸 작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후에 한동안 충무로가 얼어붙는 상황이 오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 이후에 그는 단적비연수의 제작에 참여 했었고, 결국에는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전쟁 블록버스터로 돌아왔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에 천만 관객 시대라는 말을 만들어 낸 한 작품이죠. (당시에 비슷한 시기에 실미도 역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역시 영화적으로 뭔가 아주 새롭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한국사의 단면을 이용을 해서 영화의 메지시와 재미의 균형을 잡는 데에는 귀신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게다가 전쟁 블록버스터 특유의 화면 역시 만들어 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또 다시 블록버스터를 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기는 했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게 그거니까요. 하지만, 설마 바로 다시 전쟁 블록버스터로 돌아오는 상황이 벌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보통 전쟁 블록버스터는 감독의 진을 완전히 빼 버리는 것으로 유명해서, 감독들이 한 편 하면 그 다음에는 잘 안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이야기가 전혀 통하지 않은 것이죠.

약간 이야기가 삼천포로 샜는데, 이 영화는 그로 인한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분명히 강제규라는 감독은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고, 작품성에 관해서는 그냥 딱 그런 수준에서 머무르고는 있지만, 말 그대로 관객에게 공감해서 팔리게 되는 그런 영화를 만드는 법을 이미 알고 있는 감독입니다. 문제는 이 감독이 옷만 여러번 갈아 입은 비슷해 보이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그 장르적인 특징이 영화를 말 하는 감독이었다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과연 이번에도 전쟁 영화라는 면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사실 이 점에 관해서 크게 문제가 된다고는 할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이 영화의 목적은 결국 관객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보면서, 이 이야기를 그 타이밍에 받아들이는가 하는 점이니 말입니다. 문제는, 이 점에 관해서 과연 강제규 감독이 얼마나 벗어날 수 있는지 하는 점입니다. 불행히도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는 그렇게 잘 된 편은 아니죠. 이 영화는 그 문제가 의외로 대단히 복잡한 것임을 보여주는 부분도 역시나 등장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대단히 강한 편입니다. 액션의 힘을 그대로 이용을 하면서, 영화에서 그 화력을 그대로 밀어붙이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대부분의 액션은 전쟁씬에 집중이 되어 있는데, 이 영화에서 전쟁의 장면은 영화에서 계속해서 등장을 합니다. 흔히 말 하는 광활한 느낌과 전쟁의 참혹함이 같이 존재하는 느낌이죠. 진주만 시절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는 스케일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중간 어디엔가 존재하는 느낌의 화면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 전쟁의 느낌은 대단히 영화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이 장면이 뜻하는 바를 생각을 하면 그렇게 좋을 리는 없지만, 말 그대로 관객으로서 보고 느껴지는 그 느낌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말하는 블록버스터의 미덕이라는 것이 두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사람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세밀하게, 하지만 무기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거침없게 라는 것이죠. 전쟁 영화는 그 두가지가 모두 잘 되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기쁘게도 이런 점에 관해서 대단히 잘 아는 느낌의 화면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각 장면의 마무리는 역시나 굉장히 산뜻 합니다.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준비를 하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의 강도도 그렇고, 이야기의 느낌도 그렇고 영화에서 무엇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지에 관해서 잘 알고 있는 그런 상황인지라,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가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에는 이야기의 만듦에 관해서 각 장면이 뜻하는 바 라던가 하는 것들을 잘 담는 블록버스터적인 화면이라는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문제는. 이 영화의 미덕이 여기서 끝난다는 겁니다. 고증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압니다. (전 고증에 관해서는 거의 아무 것도 모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영화의 특징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까지만 가는 것이지, 영화 전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사람들의 관계라거나, 아니면 좀 더 관객에게 크게 보여주려는그림의 전달이라던지 하는 것은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판단이 된 겁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문제는, 영화가 연결이 안 된다는 겁니다. 액션 장면은 그냥 영화를 절단을 내는 그런 상황에 불과합니다. 이 액션 장면이 영화의 흐름을 이상하게 꼬아 놓는 것이죠. 현실적으로 보자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건 다큐멘터리 필름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에는 관객에게 일정한 전달점을 영화에서 지속적으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점에 관해서 제대로 해 내지 못했다는 겁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대단히 애매한 입장입니다. 사실 이 액션 장면이 영화를 띄우기 위해서는 영화에서 필수적으로 존재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안 그렇다면 이 영화는 본질을 잃어 버릴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역으로 이 장면이 있는 한은 영화의 흐름이 매끄러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이런 점에서 보자면 그 문제의 남은 이야기들을 액션 영화에 맞춰 줘야 하는 상황인데, 그렇게 하자면, 이 영화에서 내보이고자 하는 인간성은 제대로 보여주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게 꼬이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이 영화가 고민을 안 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어떻게 하던 짜 맞추려는 모습이 곳곳에 보이기는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쟁은, 결국에는 굉장한 비극이면서, 각각의 인간성을 파괴를 하는 모습과, 그 속에서 또 다른 인간애를 보여주는 것으로 만들어 지게 되는 것이 거의 다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또 다른 인간애가 오직 우정으로 파고든다는 상황으로, 그것도 단 두 사람으로 한정을 하는 마당인지라 영화가 그렇게 재미를 못 보고 있는 겁니다.

이는 대단히 골치아픈 부분까지 파고들어가게 됩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쟁의 악몽이 친구들이 죽어가고, 그리고 그 친구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 싸우거나, 아니면 도망가야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기까지는 그냥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 이야기에서 본격적으로 연결이 되어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의도적으로 잘라 내 버렸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야기의 한정성이 오히려 영화를 공격한 셈이 된 것이죠.

게다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절단이 된다는 것은 영화가 기본적으로 관계 발전에 관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구성을 못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발전에 관해서 이 경우에는 사람들이 이끌어 가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라고 하는 사람이 너무 하는 것이 없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관해서 화면에서 계속해서 보여주기는 하는데, 그 빈 칸에 관해서 영화가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 것이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이런 점에 관해서 갑자기 변하는 사람들에 관해서는 오히려 너무 심판적으로 밀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대단히 애매한 케이스입니다. 사실 액션 영화에서 이런 액션이 연결이 제대로 안 되는 케이스는 종종 있어 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이야기가 구멍이 난 케이스죠.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전 그렇게 크게 문제를 삼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쟁 블록버스터의 경우는 다른 블록버스터와 달리 한정을 짓기 어려운 부분이 굉장히 많다는 점입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가 제대로 해결을 못 했다는 이야기인 것이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 영화에서 액션이 나오는 장면은 신납니다만, 나머지는 그냥 언제 흘러가나 싶은 장면들만 있습니다. 심지어는 감정적으로 좀 더 파괴적으로 밀고 가야 하는 장면의 경우 역시, 보는 사람들에게 액션 만큼의 감흥을 거의 불러 일으키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리기도 한지라, 결국에는 영화가 액션 빼고는 늘어지는 거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그나마 편집이 타이트하다는 점이 더 묘한 상황입니다. 보통 이런 영화에서 사전 정보가 너무 적거나, 아니면 너무 친절하다거나 하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것이 아니라, 일단 필요한 부분은 다 나오되, 딱 필요한 만큼은 또 잡아 냈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 점에 관해서 너무 동의어 반복으로, 그리고 너무 폼을 재서, 그리고 나머지 부분들과 달리 너무 튀게 구성을 해 버렸다는 점 역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들 연기 이야기를 하자니 좀 묘합니다. 사실 장동건은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그 외 영화에서도 그렇고, 아주 연기를 잘 한다고 하기에는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죠. 특히나 이 영화에서 그의 표정에서는 그렇게 감정이 확 살아나지는 않습니다.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그가 나와서 이런 연기를 보여줬다면 딱 필요한 만큼 잘 해결을 하고 있다고 하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이상을 보여줘야 했었던 겁니다. 이 점에서 아쉬운 것이죠.

이 점에 관해서는 오다기리 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이 배우만큼 묘한 케이스도 많지 않은데, 분명히 연기는 잘 하는데, 기복이 심하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기복 중엣서 계곡 아래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역시나 그냥 액션 블록버스터였다면 먹히는 수준의 연기이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사실 좀 더 매력적으로 갈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되어서 굉장히 아쉬웠죠.

의외인건 김인권입니다. 사실 이 영화 이전에 그를 봤던 모습은 사실 그렇게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미남이시네요 시절에는 그래도 좀 괜찮았는데, 그 이후에는 같은 모습을 재생산하는 모습으로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의외로 이런 점과 대비가 되는 굉장히 잔혹한 한 사람의 모습으로 해서, 오히려 이 영화에서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 대단한 배우입니다. 사실 이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 해 내는 배우는 최근의 유해진 정도인데 상당히 놀랍죠.

판빙빙과 니콜 이야기는 그냥 빼기로 하겠습니다. 몇 분 안 나오거든요.

, 그렇습니다. 솔직히 좀 많이 실망스러운 영화입니다. 분명히 전쟁 블록버스터의 매력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만, 말 그대로 한 편의 영화로서의 매력은 그렇게 잘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너무 지리멸렬하고, 이야기적으로 제대로 균형을 못 잡는 부분이 있는 영화이죠. 물론 정말 기본적인 부분으로 봐서, 그냥 딱 머리 비우고, 볼 영화도 없는데 적당한 거 없나 싶을 때 고려 해 볼 만한 영화이기는 합니다. 물론 시기상 그렇게 생각하기도 힘들지만 말이죠.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