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24. 3. 21. 06:26

 이 영화도 결국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를 한다.......기 보다는, 애초에 시리즈를 계속해서 보고 있던 터라, 이번에도 피해갈 수 없다에 더 가까운 상황입니다. (물론 비슷하게 보고 있었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관하여 극장판은 안 보고 넘어갔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말입니다. 뭐, 그냥 제 취향이 그렇다는 이야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스파이 패밀리 시리즈에 관해서는 제가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유명한 시리즈이긴 합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 쪽이다 보니 원작은 오히려 늦게 접한 케이스라 좀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만, 원작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은 시리즈로 유명하더군요. 애니메이션으로 오면 더더욱 평가가 올라가서 정말 많은 분들이 챙겨본 시리즈도 유명해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미 2기까지 지나간 상황이다 보니 극장판이 한 번은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라는 말이 나왔는데, 결국 이렇게 나온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리뷰어의 입장으로 참 미묘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긴 합니다. 아무래도 팬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나온 극장판이라는 점에서 이야기의 방향이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차원의 극장판 관련해서는 매번 제가 이야기를 하긴 합니다만, 이에 관해서는 소위 말 하는 '눈을 가리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미묘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사실 이런 특성은 제게도 해당됩니다. 저도 스파이 패밀리 시리즈 팬이다 보니, 아무래도 객관적인 판단이 힘든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측면은 이 작품을 보러 가실 거의 모든 분들에게 해당될 이야기이긴 하죠.

 

 어쨌거나, 이 상황에서 감독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좀 미묘하긴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아무래도 제작 위원회나 전반적인 원작 구성이 굉장히 강하게 작용하는 만큼, 감독은 기술직 총괄에 가까운 경향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반적인 극의 흐름을 조율하고, 각본의 세부 사항을 캥겨 화면과 혈합하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기술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흐름을 결정하는 데에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쉽게 말 해. 각색 재한이 매우 크게 걸리는 것이죠. 사실 이 지점으로 인해서 일본 애니의 감독 이야기는 좀 다른 방식으로 진행 되곤 합니다.

 

 이번에 극장판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인물은 카다기리 타가시 라는 인물입니다. TV 시리즈에도 조감독으로 참여중인 인물로, 직접 연출을 맡은 에피소드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사람의 이름으로 조감독 이름을 올린 작품들에서 본인의 특성이 강하게 드러난다는 점으로 인해 해당 분야에서 실력자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시리즈를 이미 작업 하고 있던 케이스이다 보니, 아무래도 걱정이 좀 덜 되는 경우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작품 특성을 좀 타겠지만 말입니다.

 

 다만, 제가 이 이야기를 길게 하는 이유는 제가 다른 작품은 거의 아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진격의 거인 시리즈를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이 작품을 거의 안 본 상황이고, 종말의 세라프는 보다가 내려 놓은 상황이며, 그 외의 참여작은 리스트를 봐도 작품을 모르겠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갑철성의 카바네리 마저도 솔직히 제가 직접적으로 본 작품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함부로 말 하는 것이 미묘하긴 하더군요. 사실상, 알겠는 작품이 이번 작품과, 이번 작품과 연관된 TV 시리즈 정도인 상황입니다.

 

 사실, 성우에 관해서도 제가 할 말이 별로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TV 시리즈의 경우에는 더빙도 상당히 신경을 써서 만든 상황이라, 자막이다 더빙이나 본인이 편한 대로 선택해도 될 거라는 생각이 들정도여서 말이죠. 물론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자막판으로만 공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긴 합니다. 물론 흥행이 잘 되면 더빙 상영도 얼마든지 올라올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할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하는 이유는 제가 작품의 성우들에 관해서 할 말이 별로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성우 따라가면서 작품을 고르는 스타일은 또 아니라서 말이죠.

 

 대충 여기까지만 보셔도, 제가 이 작품을 고른 이유는 결국 제가 기존 TV 시리즈를 열심히 보고 있어서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사실 그래서 맘 편하게 즐기려고 생각하는 상황이기도 하죠. 리뷰도 뭔가 진지하게 한다기 보다는, 그냥 제가 보기에 이렇다 정도로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아무래도 이 작품만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있다 보니, 해당 지점에 관해서 약간 이야기를 하게 될 거라는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깊게 파고드는 식의 이야기 진행은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실, 보러 가는 이유가 엄청난 작품성으로 이름을 드높이는 작품이라 보러 가는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원래 이야기의 기본 설정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진행됩니다. 로이드 포저는 황혼 이라는 코드네임으로서 서국 웨스탈리스의 정보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진행중인 작전인 올빼미의 담당자가 영 무능한 사람으로 바뀌면서 일이 점점 더 이상하게 되죠. 이 와중에 아냐가 다니는 이든 칼리지에선 조리 실습에서 스텔라가 수여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이 와중에 현재 어머니 역할을 하는 요르는 로이드가 의문의 여자와 대화 하는 장면을 목격하기까지 하죠. 이 상황에서 가족 여행을 가게 되고, 작품으 뒤엉킨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 극장판중, 꽤 많은 숫자가 TV 시리즈의 인기를 업고 극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예 독립된 작품이 아닌 것이죠. 심지어는 TV 시리즈의 총집편격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TV 시리즈를 적당히 편집 하고, 도저히 이야기의 연결을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약간의 새로운 장면은 곁들이기도 합니다.다행히 이 경우에는 총집현이 아니긴 합니다. 온전히 한 편의 이야기로 기획이 된 경우라고 할 수 있죠. 다만, 두 경우 모두 팬들을 위해 시작된 케이스이다 보니 아무래도 일반적인 영화 해석이 바로 들어가는 것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영화가 시작되면 캐릭터 소개를 먼저 합니다. 사건의 시작점이 먼저 소개되기도 하지만, 관객들이 따라가야 할 중심 캐릭터에 대한 소개 역시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TV 시리즈 기반의 극장판인 경우에는 좀 다른 모습을 드러내곤 합니다. 캐릭터 소개가 어느 정도 잘려나가곤 하는 것이죠. 그나마 명탐정 코난은 초반에 어느 정도아주 기본적인 소개는 합니다만, 이야기 변화상에 관해서 모르면 여전히 접근에 대한 제한이 걸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예 소개가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 될 수 밖에 없죠.

 

이 작품도 아주 기본적인 소개만 하는 편입니다. 심지어 이 소개마저도 사실상 팬들이 기대하는 지점이기 때문이지, 실질적인 소개의 역할을 한다고 보기 힘든 구석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기존 작품에 관하여 알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인 것이죠. 애초에 팬을 위해서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 해보면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반 관객 입장에서는 장벽이 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상당히 특색이 강한 캐릭터들로 이뤄진 작품이다 보니, 어느 정도는 사전 정보가 있어야 쉬운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가고 있습니다. 관객들이 이미 캐릭터들에 관해서 알고 있다고 가정을 하고 움직이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냥 그렇게 흘러가버리는 지점들이 있는 것이죠. 기묘한 점은, 캐릭터들이 분명 본인 캐릭터 기반의 특성을 가지고 가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이상할 정도로 굉장히 쉬운 패턴을 사용해서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결국 스토리의 장단점에서 발생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이야기는 뒤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캐릭터 특성이 잡혀 있는 만큼, 캐릭터 발전에 관해서는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면을 가졌긴 합니다. 이미 어느 정도 성격적으로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발전이 좀 더 쉽고, 좀 더 깊게 파고들 여지가 생기긴 했다는 것이죠. 문제는 해당 지점에서 영화가 가져간 여러 선택들이 좀 기묘한 특성을 드러내면서 캐릭터의 성격 특성이 정말 매력이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좀 생기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여기에서 팬들과 일반 관객의 의견이 심하게 갈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말입니다.

 

 그냥 기본적인 매력의 경우에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본의 자체는 성실하며, 나름대로 착한 면모를 드러내는데, 이를 각자의 방식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캐릭터 자체의 매력을 살리는 데에는 성공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다른 캐릭터들과의 감정적 관계에 관해서 역시 꽤 매끈하게 드러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지점들 덕분에 적어도 캐릭터 때문에 작품 못 보겠다고 말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 심지어 일반 관객들도 어느 정도 흐름을 타게 되면 쉽게 받아들일만한 지점들도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문제는 스토리 입니다. 분명 독립적인 스토리이고, 어느 정도 작품의 방향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점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캐릭터들 특성상, 각자가 가져가는 스토리 라인이 꽤 세세하게 분리되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서로의 이야기가 켜켜이 쌓이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식인데, 이게 상당히 단순화 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정확히는, 전연령층을 강하게 노리다 보니 너무 간단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문젝가 되는 것이죠.

 

 작품이 노리는 기반이 어딘가에 따라 작품의 스토리 진행 방식이 좀 갈리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스토리들도 꽤 있는 편입니다. 얼마나 메시지를 간결하고 확실하게 전달하는가, 그리고 그 주변의 이야기의 재미를 어떻게 드러내는가가 중요한 것이죠. 문제는, 이 작품이 상당히 유치한 접근법을 가져가고 있다는 겁니다. 간결하고 자극적이어야 한다를 유치하게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 식으로 이해해버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가 매우 간단한 이야기를 가져가긴 했는데, 이를 너무 쉬운 길로 진행 해버린 겁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관객을 너무 쉽게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기도 하죠.

 

 성인 관객의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심지어는 그간의 TV 시리즈를 모두 본 입장에서 출발한 면이 있다 보니 어느 정도 받아들이기 힘든 지점이 있긴 합니다만, 아예 처음 작품을 접 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과하게 밀어붙이는 면이 꽤 있는 편입니다. 특히나 일부 장면에서는 의도가 너무 확실한 코미디를 하고 있는데, 이게 웃기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 정도로 나락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 않긴 합니다만, 그래도 있다는 것 자체가 흐름을 끊기 때문에 어느 아쉽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작품 자체의 이야기가 상당히 길다는 점 역시 그다지 도움이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야기 구성을 보고 있으면, 그 모든 이야기가 다 필요하다는 것이 감지되긴 합니다. 이유가 있고, 각자 나름대로의 확실한 설명을 관객에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작품 잧체의 매력이 아예 없다는 말을 할 수 없게 해 준 것이죠. 하지만, 역시나 너무 과한 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작품에서 가져가는 이야기가 한 사건에 너무 많은 요소들이 겹쳐 들어가면서 등장했던 모든 것들을 지고 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그나마 잊지 않고 꼼꼼하게 잘 해석 해서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긴 합니다. 적어도 쓸 데 없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필요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치 했다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특히나 초반부의 이야기 빌드업에서 이야기의 긴장을 적당히 풀어주면서, 동시에 영화가 부여하려는 의문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도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중반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양상은 꽤 심하게 늘어지는 편이며, 앞서 말 한 되지도 않는 개그도 겹치다 보니 아무래도 매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그나마 흐름 자체가 이상하다고 말 할 수 없는 이유는, 그래도 필요한 지점을 영화 한 편에 잘 맞게 꾸려 넣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요소들이 나름 적절한 위치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코미디를 통한 분위기 구성에도 그래도 공을 들인 덕분에 작품 자체가 아예 이상하게 보이는 데 까지는 가지 않은 것이죠. 게다가 이야기가 너무 무게를 잡는다거나, 아니면 메시지에 갑자기 매볼되거나 하는 상황도 거의 없기 때문에 가볍게 받아들일 여지도 충분하고 말입니다. 여기에 캐릭터들의 구성도 나쁘지 않고 말입니다.

 

 게다가 이 작품의 액션에 관해서는 좋은 이야기를 할 수 박에 없습니다. 일단 이야기에서 액션이 나오는 타이밍인데, 웬만한 본격 액션 영화도 이 정도로 타이밍 선정이 좋은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이야기의 중반에서는 좀 아끼는 편입니다만, 필요한 지점에 꽤나 성실하게 액션을 집어넣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이야기 자체가 어디로 향하는가, 그리고 이야기 속의 감정이 어떻게 액션으로 극대화 될까 하는 지점들 모두 나름 계산을 잘 해 냈다고 말 할  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액션 자체의 흐름도 꽤나 매끈하게 잘 다듬은 편이고 말입니다.

 

 여기에 액션 자체의 장면 구성 역시 상당히 좋아는 점 역시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액션 구성에 관해서 화려함과 집중에 관해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이 이 화면을 즐겁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꽤 확살하게 뽑아내고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작품 자체의 이해에 관해서 상당히 도움되는 면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재미있는 면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한 것이죠. 액션 외의 장면에서도 화면의 질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작품의 재미도 잘 살려내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앞서 이야기 한 과한 유치함이 화면의 중심에 설 때는 아쉽지만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성우들의 더빙은 정말 준수합니다. 이미 TV 시리즈에서 시작된 이해의 깊이가 이번 작품에도 상당히 잘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작품 자체의 에너지를 캐릭터가 설명하는 경우에도 꽤나 자연스러운 편이며, 작품 자체의 극적인 면들 역시 상당히 효과적으로 짚어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의 성우 역시 캐릭터 이해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정도죠.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 나름대로 방향성을 여전히 잘 잡아가고 잇다는 점 역시 좋은 점이고 말입니다.

 

 적당히 보고 즐기기 괜찮은 작품임니다. 어느 정도 접근 장벽이 있긴 합니다만, 그 장벽을 낮추는 데에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기울인데다, 나름대로 이야기 역시 독립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편이기 때문에 적어도 접근성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게다가 적당히 재미있게 잘 구성된 스토리, 이쁘게 잘 구성된 화면들은 애니메이션의 존재 이유라고 말 할 수 있을 만큼 꽤 유려한 편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과도한 유치함을 잘 넘기실 수 있는 분이라면 이 작품이 좀 더 재미있게 다가올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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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