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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5.0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 - 그래도 마블이 아직은 극장용인 이유
횡설수설 영화리뷰2023. 5. 4. 06:23

 이 영화도 결국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정말 걱정되는 작품이긴 합니다. 최근의 마블 영화가 정말 재미 없어진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들어서 말이죠. 관성으로 보기에는 이제는 너무 많이 닳고 닳아버렸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나마 이 작품의 경우에는 마블 전체 보단 직접적인 전작들이 버텨주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 있어서 일단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도 망하면 손절해야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영화 배경 정보를 다루기 전에, 일단 몇 가지 이 영화에 얽힌 다른 이야기를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의 마블 내부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블 내의 상위 인력중 하나가 윤리적 판단으로 인해 잘려나기기도 했고, 마블 코믹스쪽의 사장이 잘려나가기도 한 상황이죠. 상황이 이쯤 되고 보니 마블의 내흉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이야기 마저 나올 정도입니다. 고육지책으로 몇 가지 해결법이 나오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이 역시 아주 반갑다고 말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라는 이야기마저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성공이 점점 더 절싱해지는 상황이랄까요.

 

 물론 이 영화 역시 내흉이 만만치 않기도 했습니다. 당장에 감독인 제임스 건이 과거 SNS에 올렸던 이상한 글이 발굴 되면서 엄청난 비단을 받으며 감독직에서 하차했다가 돌아오는 일이 터진 적도 있기 때문이죠. 윤리 문제로 디즈니에서 내쳤다가, 갑자기 돌아오게 되면서 이런 상황이 정말 받아들여져도 되는가 하는 이야기마저 흘러나왔던 상황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 문제에 관련해서 배우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매우 기묘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제임스 건이 마블의 새로운 기대주라는 이야기를 듣던 시기였기도 해서 충격도 대단했고 말입니다.

 

 물론 이는 제임스 건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마블 영화 전반에 새로운 결을 불어넣었다는 점, 그리고 꽤 고른 작품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점 때문에도 미묘하게 다가오는 부분이긴 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은 나올 당시에 그동안의 마블이 보여줬던 느낌과 정말 다른 지점을 제대로 짚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공장제 영화라는 말을 좀 덜 들을 수 있는 지점들을 만들어 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던 것이죠. 게다가 전반적인 이야기 결에서도 흔히 말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의 면모 외의 것들을 어떻게 건드리는가를 고민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말입니다.

 

 2편은 이런 지점들을 좀 더 정제하는 데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2편의 경우에는 마블의 방식이 거의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어느 정도 듣긴 했습니다만, 아예 못 볼 꼴 만든 케이스는 또 아니다 보니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는 된 것도 사실입니다. 나름의 스타일이 확실한 케이스이다 보니 제작진에서도 상당히 좋게 봤던 케이스라고 생각이 되긴 합니다만, 결국 위의 사건이 터지면서 내흉이 굉장히 강하게 벌어진 케이스입니다. 결국 이 영화 이후에는 DC 영화들을 주로 관리하는 쪽을 택한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번에도 전작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출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리스 프랫이 스타로드로, 데이브 바티스타가 드렉스로, 카렌 길런이 네뷸라로 나오죠. 가모라 역할으리 조 살다나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전작부터 출연죽인 폼 클레멘티프 역시 멘티스로 이름을 올리고 있죠. 숀 건 역시 크레글린으로 그래도 나오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좀 재미있는게, 아이샤가 그대로 이번에도 나오면서, 엘리자베스 데비키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이번에도 실베스터 스탤론이 그대로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눈에 띄는 새로운 배우는 윌 폴터 정도입니다. 초반 출연작이 참 애매해서 개인적으로 이 배우가 과연 정말 괜찮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서 보여줬던 연기는 그냥 짜증내는 애 이상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이죠. 솔직히 당시에 제가 이런 역할을 굉장히 피곤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것은 인정 하고 가야 할 듯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 경우는 좀 과한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영화도 썩 좋다고 할 수 없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꽤 많은 영화들을 거치면서 좋은 연기를 슬슬 선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레버넌트를 보다 보면 단순히 정말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는 여러 배우들 사이에서도 잊혀지지 않을만한 면모를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후에 디트로이트에서는 상당히 무게감 있는 역할도 매끈하게 소화 하는 데에 성공을 거둔 바 있기도 하죠. 미드소마에서는 오랜만에 철 없는 사람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소화 화면서 영화에 기묘한 느낌을 좀 더 친근하게(?) 가져오는 묘한 연기를 선보이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번에 이야기 하면서 빈 디젤과 브래들리 쿠퍼는 사실 좀 빼 놓은 측면이 있긴 합니다. 두 사람 모두 계속해서 출연하는 사람들이긴 한데, 아무래도 목소리 출연쪽이라서 말이죠. 브래들리 쿠퍼의 경우에는 정말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측면이 강하기도 하고, 각 영화가 나올 때마다 캐릭터 발전 역시 상당히 강하게 가져가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빈 디젤이 가져가는 캐릭터의 경우에는 묘한 맛은 있는데, 솔직히 아무래도 상황에 따라 이용되는 경향이 더 강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말이죠. 물론 이번에는 좀 많이 다른 느낌을 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죠.

 

 오늘은 이 영화만이 가져가는 이야기가 아닌, 마블의 이야기 구성에 대한 이야기로 먼저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초기에 마블에서는 굉자잏 다양한 시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소개에서도 그렇고 아이언맨의 첫 소개에서도 그랬죠. 토르는 더 많은 실험이 들어갔었던 케이스이고 말입니다. 다만, 이중에서 가장 흥행이 잘 되었던 것은 아이언맨 1편이긴 했습니다. 당시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약간 낮은 캐릭터가 갑자기 슈퍼스타가 되는 이변을 낳는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실험의 구성은 아이언맨2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이후에 마블은 점점 더 많은 히어로를 소개하고, 동시에 영어벤져스라는 구상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영화가 점점 더 하나의 결로 바뀌게 되었죠. 잘 먹힐만한 요소들을 모아놓고, 각 캐릭터에 맞게 배분하거나 변형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간 겁니다. 아주 걸출한 영화까진 아니더라도 매우 양질의 영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만들어낸 겁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매우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 해왔죠. 다만, 이 속에서도 몇 번의 사고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한 번 삐걱댔었던 것이죠. 다만 그래도 인피니티워 까지 거치면서 어느 정도의 정리를 거쳤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마블에서는 또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의 비판점이었던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이야기를 벗어나는 선택을 시도한 것이죠. 다만 어벤져스 1편 시절 이전과는 달리 이미 소개한 캐릭터들에서도 그 실험을 진행한 겁니다. 하지만 결과가 참 미묘했죠. 새로 소개된 이터널스는 감독의 색과 마블의 색이 안 어울릴때 벌어지는 일들을 극명하게 드러냈고, 블랙 팬서 2편은 헌사에 집착한 나머지 이야기가 늘어지는 상황을 겪었으며,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는 코미디마저 엉망이 되었다는 욕을 들어먹었습니다. 트랜스포머때 보다는 늦었지만, 재미있는 것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무엇인지 알아차린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매우 독특한 구상이긴 했습니다. 역시나 시작은 꽤나 마이너한 면이 있었고, 감독의 성향이 어떻게 영화에 녹아들어가는가에 관해서 1편은 정말 훌륭한 결과를 보여주는 데에 성공한 겁니다. 2편은 오히려 마블의 성향이 더 커지는 결과를 낳았지만, 그래도 감독의 색이 어느 정도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특성이 매우 잘 살아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긴 이야기를 한 이유는 바로 이 지점 때문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제임스 건 이라는 감독의 이야기 방식이 여전히 살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일견 아담 워록에 대항하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정적인 면에서는 다른 서사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죠. 특히나 이번에 메인에 들어가는 것은 로켓이라는 캐릭터 입니다. 이 캐릭터를 통해서 영화의 이야기를 확대하고, 동시에 영화에서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하나의 액션을 위한 줄거리 서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 진행 역시 상당수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에 관해서 영화가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 해보면 매우 중요한 작업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영화 특성상 메인 주인공이라 부를 수 있는 캐릭터가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맡은 바가 있긴 하지만, 명실공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점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이에 관해서 영화는 각각의 캐릭터의 여러 감정에 관해서, 그리고 각자가 가져가는 여러 측면들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하나의 중심 전투를 통해 각자의 이야기 해법에 다가가긴 하지만, 각자 진행 해야 하는 이야기가 분명히 있고, 이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지점들을 전달해야 하는 의무 역시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앞서 말 한 로켓의 캐릭터 특성에 대한 설명은 영화에 부족한 지점을 제대로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로 감정이라는 지점이죠. 단순히 한 캐릭터에게 코믹한 면을 부여하는 것 이상의 , 왜 그렇게 되었고, 지금 벌어지는 일의 또 다른 면이 왜 그렇게 흘러가야만 하는가에 관해서 캐릭터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결국에는 영화의 핵심 주제를 관객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를 통해 전달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죠. 그리고 이를 통해서 관객들이 감정적인 동주를 가져갈 수 있게 만들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캐릭터들이 그냥 배경으로 밀려났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여전히 그루트는 또 다른 기묘한 특성을 지니는 듯 하면서도 영화에 맞는 지점들을 계속 만들어내려 노력하며, 스타로드의 성격은 영화가 보여주는 유쾌한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어두운 면을 강조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생각 이상으로 그냥 마냥 밝고 행복하게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볼 때 상당히 중요한 지점을 가져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재미있게도, 어벤저스의 여파에 관한 이야기 역시 같이 다루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이 역시 캐릭터의 연관성에 대한 지점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관해서 꽤나 재미있는 면모를 많이 드러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지점들 덕분에 영화는 촘 더 풍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악당들 역시 의외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이에 관해서 영화가 단순히 도구적인 지점으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우 재미있는 면모를 많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당한 입체성을 만들어냈기에 이야기가 좀 더 흥미로운 지점을 많이 가져가게 만들어낸 겁니다.

 

 상당히 복합적인 지점들이 많기도 하고 캐릭터가 가져가는 지점들 역시 절대로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도 정말 늘어질뻔한 지점들이 깨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러닝타임과 함께, 이 영화가 가져가는 한계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관해서 최대한 이야기를 큰 줄기로 엮어 나가는 데에 신경을 쓰는 쪽으로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영화의 이야기가 서로의 흐름을 끊는다거나 하는 일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으며, 동시에 영화의 모든 이야기가 명확하게 한 영화의 자장 안에 놓이게 하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가 끊기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흐름에 대한 통제와, 코미디가 주는 완급 조절도 상당히 효과적으로 냈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야기 전체적인 줄기를 하나로 유지하는 데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를 흘므을 통하여 관객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내용 역시 빨리 정리 하고 넘어갈 수 있게끔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이 지점에서 일부 내역은 개연성 보다는 감정적인 연관에 좀 더 기대는 경향도 보여주는 상황이긴 한데, 이런 영화에서는 흔이 볼 수 있는 지점이다 보니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긴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엮는 도 하나의 도구는 스펙터클 입니다. 기본적으로 거대한 우주를 다루고 있는 만큼, 이 우주에 대한 표현을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속에서 주인공 일행이 겪는 여러 일들을 상당한 파괴력을 보이는 액션으로 전달하고 있죠. 기본적인 타격감에 관해서 상당한 고민을 한 흔적을 보여주는 상황인 동시에, 캐릭터에 맞는 액션 구성에 관해서 역시 매우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역시 이야기의 흐름과 어느 정도 동조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기 대문에 액션이 따로 튄다 라고 말 할 수 없게끔 하는 지점들 역시 만들어냈고 말입니다.

 

 단순 액션이 아니라, 시청각적인 지점 역시 공을 상당히 들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액션의 움직임에 대한 지점 뿐만이 아니라, 영화가 전반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공간감에 대한 지점을 상당히 신경 써서 보여주고 있으며, 항상 지적 되어 오는 질감과 무게감에 대한 지점들 역시 신경 쓴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악에 대한 여러 측면 역시 영화에서 상당히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는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으며, 음향이나 배경 음악 역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을 보이면서 영화 자체의 밀도를 형성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여전히 괜찮은 편입니다. 크리스 프랫은 특유의 코믹함과 진중감 사이 어딘가를 찾아가는 연기를 나름대로 잘 해내고 있고, 카렌 길런 역시 거친 듯 하면서도 나름대로 인간미에 대한 지점을 결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폼 클레멘티프 역시 본인의 역할이 단순 코미디만 보여주는 것 이상의 지점이 있다는 것을 잡아냈고 말입니다.이런 특성은 윌 폴터와 축워디 이워지 역시 마찬가지여서, 본인들이 맡은 역할에 엄청난 무게감을 만들어내면서도 동시에 이 영화만의 흐름에 맞는 균형감 역시 잘 살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데이브 바티스타는 계속해서 너무 단순한 모습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꽤 잘 만든 영화입니다. 최근 마블 영화 중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순하게 기본이 보장된 재미라는 것 외의 지점들 역시 효과적으로 짚어나가며, 기성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다층적인 면모 역시 잘 살려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새로운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만, 여전히 감독의 재기발랄함이 잘 살아나는, 그리고 전반적으로 보는 데에 매우 신나게 다가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전작들과 비교해서 봤을 때는 훨씬 재미있게 다가온다는건 확실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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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