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스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5.16 크리스마스 스타! - 통속적이지만 적어도 절기상 잘 어울리는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1:2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어제도 예상 못 했던 영화를 하나 봤죠. 그런데, 이 영화가 이번 국제 가족 영화제에서 상영이 되었던 영화라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야 공짜표로 본 영화들만 본지라, 개막작은 일단 아웃 오브 안중인지라;;;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마틴 프리먼이 나오고, 게다가 나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결국에는 이 영화를 보고 말았습니다. 뭐, 이런 저런 것들이 얽히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크리스마스에 할 일이 없어서 영화관 갔다는 이야기죠 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마틴 프리먼이라는 배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 배우를 알게 된 것은 전 오직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른 위한 안내서 라는 영화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이 양반이 거의 이런 캐릭터로 나오는 영화만 본 기억이 있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양반이 나오는 영화는, 특히나 코미디나 가족쪽으로 관련되어 있는 영화에서 이 양반의 모습을 제가 기억하는 것은, 사실 그가 일종의 틀에 박혀 사는, 그리고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징징대는 그런 캐릭터 입니다. 물론 러브 액츄얼리에서는 좀 특이하게 나오는 역할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제가 가장 기억하는 모습은 그렇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영향이 클 겁니다. 이후에 나온 셜록에서 그가 왓슨박사로 나오는 데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좀 결렸으니 말이죠.

아무튼간에, 그가 이번에는 교사 역을 맡았습니다. 전직이 연기 지망생이었던 사람이 실망하고 교사가 되었다는 것이죠. 솔직히 제가 기대한 것은 일종의 스쿨 오브 락 같은 영화였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이 영화에 마틴 프리먼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안 했었죠. 이 영화에서 그가 나오는 순간부터, 제가 기대하는 것은 사실 그의 이미지에서 오는, 그리고 과거 제 고정관념에서 왔던 이미지 덕분에,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이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말입니다.

아주 결론적인 부분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그런 이미지를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영화입니다. 사실 별로 놀라울 것도 없죠. 이 영화는 BBC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리고 만든 작품이더군요. (물론 영국에서 개봉한 건 1년 전 이야기이지만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다루는 것은 크리스마스 연극에 관한 이야기이고, 학교 이야기가 나오며, 마틴 프리먼이 나옵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반쯤 정신나간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죠.

이 모든 요건은 흔히 말하는 코미디 영화에서 보여지는 요건들입니다. 이 구도는 헐리우드에서도 정말 자주 써먹는 구도죠. 얼마 전 나왔던 듀 데이트라는 영화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잭 가리피아나키스의 구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이 영화에서도 거의 그대로 차용을 하는 겁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은 아무래도 전체 관람가 스타일이라는 점만 다를 뿐이죠. (이 정도 되면 대략 빠지는 것이 몸매 착한 옷을 저렴하게 입고 다니는 여자배우와 정신 몽롱해 지는 약 하는 장면 같은 것들이죠. 그 외에는 거의 사용 구도는 같습니다.)

보통 이런 영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구도는 정말 간단합니다. 주인공은 바른생활 사나이에, 뭐가 조금 벗어나면 성미를 건드리는 그런 양반입니다. 그런 양반이 버거운 일을 당하게 되고, 그 옆에는 그 버거운 일을 더 미치게 만드는 그런 양반이 또 서 있는 것이죠. 이 사람이 이 여정을 헤쳐 나가면서 벌어지는 좌우충돌기를 영화에서 보여주는 겁니다. 이 상황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게 하는 가장 잘 보여지는 그런 구도죠. 실제로 잘 먹히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면을 잘 사용을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이 면에 뭔가 특별한 그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 영화가 영국것이라고 하는 것은 오직 앞서서 보여지는 로고하고, 그 외에 영국식 영어 발음을 찐하게 쓰는 배우들의 발음 외에는 사실 굉장히 통소적이죠. 사실 굉장히 잘 먹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사용을 하는 것은 바로 그런 면이고, 이 영화에서 가장 기본적인 구조는 바로 이 면에서 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이 구조를 차용을 하면서, 특별하게 나오는 부분은 이 영화에서 아이들이 나와서 일종의 뮤지컬을 하는 부분이라고 하는 부분이 남습니다.

이 구도에서 가장 중요하게 특징으로 작용을 하는 것은 결국에는 사람들의 연기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마틴 프리먼을 중심으로, 우리에게는 아주 잘 알려진 배우들은 아니지만, 적어도 영화에서 영화를 굴러가게 하는 그런 캐릭터들이 줄줄이 나오게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을 사용하기도 하죠. 상당히 재미있게 사용하는데, 이 영화에서 오직 한 사람만이 웃기는 것을 다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신선하게 다른 자극도 주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사랑이라는 부분도 등장을 합니다. 사실 이런 영화에서 사랑 이야기는 그다지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아예 사랑을 기반을 하고 있는 경우조차 있고, 또 이런 영화에서 가족 이야기가 빠진다는 것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일이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요건의 접근을 매우 잘 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영화 특성상 영화에서 특별하게 나오는 것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죠.

이 신선한 자극은 결국에는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잘 해 내지 못했다면, 이 영화의 특징은 정말 없다고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또한 이런 부분들이 없다면, 영화의 연결점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영화를 좀 더 매끄럽게 하는 것이 힘들게 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요건들에 관해서 굉장히 잘 알고 있고, 또한 영화가 굴러가는 내내 잘 써먹기도 합니다.

제가 만약 뮤지컬 영화를 자주 보지 않고, 이런 영화에 관해서 그다지 느낌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그 뮤지컬 장면이 급작스럽다고 했을 겁니다. 실제로 이 이 영화에서 그 뮤지컬 장면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노래도 잘 하고, 준비하는 장면을 만들어 내는 그 구조성도 앞서서 잘 사용이 되기도 했으며, 화면적인 구성과 전체적일 뮤지컬의 느낌도 화면에서 살릴 수 있는 만큼을 잘 살려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악 전체가 웃음 덩어리로 가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는데, 이 부분에서만큼은 웃음이 사라지고, 상당히 진지해지죠. 그런 덕분에 영화적인 매력도 상승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기준을 잡고 앞부분과 약간 균영을 맞추려고 하는 그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부분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영화에서 이런 면을 등장시키는 시점도 상당히 괜찮죠.

이 뮤지컬의 장면은 생각 외로 거대합니다. 이런 영화의 특징인데, 영화에서 소소하게 계속 웃기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꽤 큰 클라이맥스를 보여주는 그런 방식이죠. 물론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간간히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경우가 오히려 극소수라고 할 수 있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는 바로 그 부분이 뮤지컬로 등장을 합니다. 상당히 볼만하기도 하고, 영화에서 시간이 잘 가는 그런 뮤지컬 장면이기도 하죠.

실제로 이 부분은 굉장히 특별하게 등장을 합니다. 물론 영화 스토리상 이 부분이 반드시 등장을 해야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에 개봉을할 수 있는 그런 영화의 요건을 만들게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벌이지는 양상을 보면 사실 그렇게 될 수 없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 경향의 가장 큰 문제라면 역시나 영화에서 나오는 와중에, 아무리 영화에다가, 코미디성이 강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강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솔직히 누구라도 원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너무 현실성이 떨어진달까요.

이 부분의 균형은 사실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이고, 이 속에서 하는 이야기는 영화에서 말이 되게 하면 되면서, 영화속 등장 인묻들의 지능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의 손에 달린 것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 관객으로서 이 부분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솔직히 좀 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적어도 영화에서 이런 부분을 생각을 하기에는, 영화의 진행 속도가 이런 것을 가리기에 적당히 빠릅니다.

하지만, 한 번 전부 출발점에서 생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통속적입니다. 코미디성이 좀 있는 드라마성 영화죠. 이 영화가 가족 영화제에서도 공개가 되었고, 솔직히, 이 영화가 지향하는 것은 잔잔한 재미와 적당한 감동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개봉한 시기는 연말입니다. 이 모든 것의 관계성을 생각을 해 보면, 이 영화가 원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이걸 까는게 아니라, 이걸 관객들이 적당히 받아들일 시기이기도 하며, 받아들일 준비가 이미 되었다는 점이죠.

솔직히, 그렇게 생각을 해 보면, 이 영화는 모든 요건을 다 충족을 시킵니다. 영화를 가족끼리 보러가서, 영화에서 웃음을 찾으면서도, 중간에서는 적당히 코미디를 보고 싶어 하는 어른들을 충족시킬 수도 있고,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할 수도 있으며, 영화에서 사랑 이야기도 나와서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중간에 사랑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야기의 제련성에 관해서는 하루종일 떠들 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그 제련성 하나만큼은 일품이라는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적당히 잔잔하면서도 사랑 이야기 나오는 재미있는 영화를 찾는 관객을 충족을 시킬 수도 있으며, 그리고 뭔가 크리스마스 답게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찾으려는 관객을 찾는 것도 가능하죠. 아니면 연말에 적당히 가족끼리 볼 영화를 충족시킬 수도 있고 말입니다. (이 와중에 충족 안 되는 사람은 아무래도 액션 찾는 사람이나 공포, 스릴러를 찾는 사람들이지만, 뭐, 이런 영화는 또 있으니 말이죠.)

이야기의 요지는, 결국에는 이 영화는 그런 영화라는 겁니다. 굉장히 편한 영화이지만, 아주 특징이 있느낙 하면 그런 영화도 아니죠. 하지만, 시기는 시기이고, 연말은 연말이고, 관객들이 웬지 익숙한 느낌으 따뜻한 영화를 찾을 시기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요건을 매우 잘 충족을 시키는 그런 영화라는 이야기 입니다. 게다가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충분기 히대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