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다녀왔습니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3.08.18 책을 또 구매 했습니다.
  2. 2023.08.01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 외곽 편 - 감정적 울림이 있는 여행정보서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3. 8. 18. 17:01

 그래픽노블이 몰려 출시 되다 보니, 아무래도 몰려 사게 되었습니다.

 

 

 

 

 "플래시 : 세상에서 제일 빠른 남자" 입니다. 솔직히, 이 책을 제일 먼저 샀는데, 배송이 밀리면서 이 책이 가장 늦게 왔습니다.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 외곽편" 입니다. 여행 관련 책이라 환영이었죠.

 

 뭐, 그렇습니다. 묘한 조합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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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개인적으로 국내 여행은 그렇게 많이 다니진 않았습니다. 심지어 코로나때 해외가 아닌 국내로 다니신 분들이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는 여행을 아주 멀리 아니면 집콕 이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사람이어서 말이죠. 소위 말 하는 역마살 낀 인간처럼 돌아다니는걸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말입니다. 다만, 그래도 요새는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슬슬 생기는 상황이기도 해서 좀 손을 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국내 여행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를 꽤 많이 들어보는 편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시간을 내서 다른 데를 많이 돌아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만큼, 이에 관해서 나름대로 이야기 할 만한 지점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다만, 가장 미묘한 지점은 따로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국내 여행에 관해선느 그다지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데다가, 관심도 별로 없었다는 것이죠. 이래저래 아무래도 저도 직장인인 만큼, 시기 선택이 자유롭지 못한 점이 크죠. 사실 해외를 나간다고 한다면 아예 회사에 이 때쯤 나간다고 미리 이야기라도 하고, 여기에 관해서 금방 양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국내에 관해서는 신경을 덜 썼었습니다.

 

 물론 여기에 국내 여행에 관해서 가격이 그다지 싸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성향상 외따로 떨어진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아예 언어가 안 통하는 데를 선택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국내를 가면 아무래도 제가 아예 마음을 놓는게 좀 힘들달까요.다른 사람들과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는 스타일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행지게서 뭔가 친숙한 느낌이 드는 것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 면도 있어서 말입니다. 다만, 상황이 많이 변했고, 국내 여행이 상당히 화두가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국내 여행이 어마어마하게 활성화 되었습니다  해외를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사황이었고, 나간다고 하더라도 격리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검사를 또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심지어 출입국 사이에 정책이 바뀌면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상황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 직접 겪은 바 있기 때문에 국내 여행에 관해서 어느 정도 눈길을 주게 되었었습니다. 실제로 몇 군데 다녀오기도 한 상황이며,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모아보기도 했습니다. 나름 가보고 싶은 데가 다시 생겼으니 말입니다.

 

 다만, 현재는 여러 국가에서 엔데믹 선언을 한지 한참 지난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해외 여행이 다시 열린 상황이라는 것이죠. 그나마 지금 해외여행을 가로막는 것은 줄어버린 비행기가 아직 과거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과, 비행기 좌석 가격이 점점 더 미쳐가고 있다는 사실 정도입니다. 물론 이 역시 싸게 사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어느 정도 장벽으로 존재하고 있기도 하죠. 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장벽 역시 슬슬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느 정도 국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있는 편입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여행 준비는 해외보다는 조금 더 쉽긴 합니다. 수많은 유튜브와 블로그, 트위터들이 좋은 곳들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추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간히 홍보도 섞여있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정보들이 꽤 나와 있는 편이다보니 적당히 잘 걸러내기만 하면 좋은 여행 계획을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기도 하죠. 이런 상황에서 굳이 국내 여행 정보서가 필요한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정보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것 자체가 해외 여행 정보처럼 복잡한 것은 또 아니니 말이죠.

 

 

 

 

 

 여행 정보서의 의의에 관해서 하는 이야기는 결국 이 책의 존재 이유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책은 흔히 말 하는 여행정보서와 약간 묘하게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정말 많은 정보로 독자를 압사 시키는 식의 책이 아니라는 점이죠. 분명 정보도 있고, 장소에 대한 여러 설명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 정보가 넘친다 라는 느김까지 가는 것은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일반적인 여행 정보서와는 결이 많이 다른 느낌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의외로 개인적인 느낌이 나는 문장들은 이 책의 내용이 생각 이상으로 개인적인  지점들을 건드리는 것도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들은 여행 정보서에서 정보만을 찻는 사람들에게는 결격사유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정보에 대하여 주관성이 비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게 의외로 책이 단순하게 여행 정보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책의 저자가 직접 가 본 기행문에 대한 지점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주 지역을 직접 여행 해보고 이 속에서 느낀 점들을 설명 해주고 있는 겁니다. 이런 연유로 인해서 좀 더 개인적인 취향이 들어가는 부분들이 보이고, 동시에 좀 더 인간적인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앞서 말 했듯이 어느 정도는 여행 정보서의 느낌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단순히 본인이 여행하고, 거기에서 느낀 지점들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당히 많은 지점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장소에 관한 여러 역사적 설명을 한다던가, 아니면 왜 이 장소가 유명한가에 관해서 베이스가 되는 정보들을 빠트리지 않으려고 노력 하는 면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단순하게 기행문이었다면 빠졌을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점으로 인해서 묘한 특성이 생기게 되는데, 정보와 인간성 사이에서 나름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여행할 때 사람들이 기본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도, 동시에 이 장소가 왜 여행에서 심금을 울렸는지에 관한 나름대로의 이야기가 서로 결합되어 있기에 해야 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점에 관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에 책에서 보여주는 여러 지점들이 생각 이상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글로 된 설명만을 하지 않고 이미지를 열심히 활용한다는 점에서 역시 매력이 있다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장소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이 속에서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죠. 해당 지점은 보통 여행정보서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긴 합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다 라는 것에 관해서 좀 더 시각화해서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책은 여행정보서의 이미지 기능에 인간적인 여행 소감을 덧붙임이는 작업을 함으로 해서 책에 들어 있는 내용이 좀 더 내밀하게 다가오는 역할을 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그리고 다루는 부분이 한 도시의 외곽인 만큼, 기본적으로 다루는 곳들이 의외로 고즈넉하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보고자 하는 곳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힐링이나 휴식, 그리고 편안한 감상이라는 것을 원한다는 점을 알고 있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죠. 해당 지점에 관해서 여행 계획을 주로 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필요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제대로 짚어내는 데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각 장소가 내세우고자 하는 곳의 느낌을 좀 더 구체화 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고 말입니다.

 

 다만, 책의 분량이 분량이다 보니 소개하는 곳이 그렇게 많다고는 말 할 수 없긴 합니다. 그래도 해당 지점이 어느 정도 인정이 되는 이유는 앞서 설명한, 도시의 외곽을 이야기 한다는점 덕분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을 이야기 하는 것도 있고, 숨겨진 곳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도, 동시에 좀 더 편안한 느김을 줄만한 곳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한 장소 관한 감상적인 지점을 늫어놓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람들이 여행하면서 갈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다양함 덕분에 편아함 이라는 한 주제 내에서도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여러 장소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지점 덕분에 좀 더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죠.

 

 물론 그렇다고 아예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치장을 하느라 분량이 적은 것도 어느 정도 인정 할만하다고 말은 했습니다만, 그래도 좀 더 많은 곳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자가용 관광객을 위한 정보라고 해도 될 만큼 공공 교통에 대한 이야기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정보서의 역할도 같이 하는 상황이다 보니 사실상 저같은 뚜벅이 관광객에게는 책에선 알 수 없는 정보를 반드시 찾아봐야 하는 부작용이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를 하면서 범위를 좁혀야 하는데, 그 역할이 많이 약화된 것이죠.

 

 국내 여행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와 여행기의 중간의 포지션을 가져가면서도, 이를 말 그대로 선행으로 본다는 점에서 여행지에 대한 여러 정보와 기대를 동시에 가지게 만드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 자체에 대하한 서술이나 이를 감정적으로 다가가게 하는 지점들도 꽤 잘 짚은 덕분에 적어도 이 책으로 청주라는 곳에 관해서, 특히나 청주 외곽 지역에 관해서 한 번쯤은 돌아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다른 정보들을 직접 더 많이 찾아봐야 할 거라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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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