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23. 4. 13. 06:19

 이 시리즈도 결국 이쪽으로 이동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 해보면 정말 저와는 이제 인연이 좀 되는 시리즈인게, 1편부터 계속해서 극장에서 즐기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1편은 상영관 찾는 것 자체가 고역인 상황이었지만, 흥행이 차츰 나아지고, 이런 저런 평가가 정말 후하게 나오면서, 그리고 나름 흥행도 쏠쏠하게 벌어먹는 상황이 되면서 어째 점점 더 개봉이 확대 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정말 편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생각 해보면 존 윅 시리즈는 일종의 농담같은 시놉시스로 출발 했습니다. 자신이 기르던 갱[ 대한 복수 라는 매우 간단한 이야기에서 출발한 영화였죠. 하지만 여기에 이야기에 살이 붙어 있었고, 그 이야기를 기반으로 해서 진행되는 여러 사건들은 본격 액션물의 형태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는 결국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단순히 개에 대한 복수를 이야기 하는 영화가 아니라, 자신이 사랑했던 무언가가 남겨준 것이 상실 되었을 때 분노한 한 남의 이야기를 하는 액션 영화로서 받아들여지게 된 겁니다.

 

 이후 이 영화의 감독인 채드 스타헬스키는 여러 영화를 돌게 됩니다. 같이 제작에 참여했던 데이빗 레이치는 다른 액션 영화 시리즈에 본격적으로 참여 하면서 현 시점에서 가장 괜찮은 액션 영화 전문 감독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의외로 채드 스타헬스키는 존 윅 시리즈 외길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조감독으로 참여한 작품도 만만하진 않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도 참여를 했으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스턴트맨 출신인 감독의 이해가 존 윅 시리즈 전반에 걸쳐 있다고 과언이 아닌 상황이기도 합니다. 2편은 과연 1편의 이야기를 어떻게 확장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었고, 여러 설정을 덧붙여서 거대한 암살자 세상이라는 것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1편에서 벌어졌던 여러 사건들의 기반을 어느 정도 가져가기 때문에 여전히 결을 유지 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기도 하고 말입니다.

 

 문제는 3편인데 좀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긴 했습니다.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에서 남은건 아내에 대한 지점이 거의 다인데, 실질적으로 너무 배경을 확대 하는 데에만 신경 쓰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 했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설정 놀음이 들어가게 되고, 이 문제로 인해서 오히려 과거에 가졌던 인간적인 면모가 퇴색되었다는 이야기였죠. 다행히 액션과 흐름만 놓고 봐서는 더 단단한 영화라고 말 할 정도였기에 여전히 좋은 평가, 좋은 흥행을 보여준 바 있기도 합니다.

 

 재미있게도, 이 영화로 재미를 본 건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매트릭스의 엄청난 성공 이후, 한동안 성공한 작품이 없을 정도죠. 심지어 엄청난 예산을 들여 만든 47 로닌의 경우에는 개봉 전 제작사에서 필름을 폐기 한다 만다 하는 흉흉한 이야기까지 흘러나올 정도였습니다. 이후에도 딱히 좋은 작품이 없었던 데다가, 심지어 본인이 감독으로 나섰던 맨 오브 타이치 같은 영화도 그닥 좋지 못한 평가를 받으면서 한동안 애매한 모습만 보여줬죠.

 

 이런 상황에서 나온게 바로 존 윅 이었습니다. 당시에 그냥 그런 액션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의외로 매우 잘 어울리는 영화가 되면서 다시금 흥행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된 겁니다. 좀 재미있는게, 이후에 의외로 상당히 다양한 작품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기도 했죠. 투 더 본 같은 영화에도 나쁘지 않았으니 말이죠. 물론 이런 상황에서 매트릭스 : 리저렉션이 그냥 그런 평가를 받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름 계속 있어 오기도 했습니다. 토이스토리 4는 억지로 내온 속편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을 정도였고, DC 리그 오브 슈퍼-펫 에서도 잠시나마 나오는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는 빌 스카스가드입니다. 아무래도 제게는 참 묘하게 다가오는 배우인데, 사실, 그것 시리즈 때문이긴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하지만 좋은 역할을 맡은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여전히 출연하는 로렌스 피쉬번과 이안 멕쉐인 역시 이번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좀 아쉬운게, 렌르 레딕이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진 상황이기도 하다 보니, 해당 역할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사나다 히로유키도 이름을 올리고 있기에 그래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존 윅이 전편에서 거의 죽을뻔하다 살아나고 나서부터 진행 됩니다. 나름대로 상황을 수습하고, 복수의 칼을 갈던 존 윅은 자신을 이 지경으로 몰아간 최고 회의를 박살낼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름대로 해결방법을 찾게 되지만, 그라몽 후작이라는 인물이 나타나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내 상황이 다시 극한으로 흘러가게 되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존 윅 시리즈는 설정 놀이로 흥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편에서는 그나마 설정이 영화의 기반을 가져가는 식은 아니긴 했습니다. 가정을 이루면서 본업에서 은퇴했던 한 사람이, 자신에게 남겨진 것들을 잃고서 그 분노로 인해 자신이 가졌던 스킬을 다시 써먹는다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2편부터는 설정이 정말 많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편에서 잠시 등장했던 '암살자들이 모인 호텔'의 이야기가 확장 되면서, 암살자들과 범죄조직들이 만든 사회라는 것이 따로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죠.

 

 2편은 그 설정의 일부를 가져다가 매우 효과적으로 써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3편에서는 설정이 더 방대해지고, 일부 지점에서는 설정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진행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주인공의 가장 근원이 되는 지점보다, 영화가 내세우고자 하는 설정이 더 강하게 드러난 겁니다. 물론 액션을 살리는 데에는 매우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만, 정작 이야기 서사가 설정놀음으로 빠져들었다는 비판을 받은 것이죠. 이번 영화에서 반드시 해결 해야 하는 문제가 된 것은 물론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아주 새로운 설정이 많진 않습니다. 존 윅은 자신이 가졌던 것들을 계속해서 지키려 노력하며, 동시에 자신에게 오는 거의 모든 사람들을 죽여나가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 합니다. 다만, 암살자 사회는 존 윅을 도와줬던 사람들을 압박 해가면서 존 윅이 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영화의 기본 골자는 암살자와 범죄 집단으로 시선을 옮겨가면서, 이 사람들이 존 윅을 어떻게 압박하는가와 관계가 됩니다. 다만, 이야기 주체가 존 윅이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시키기 위해서 모든 이야기에서는 존 윅이 핵심 문제로 등장하고 있죠.

 

 새로운 설정의 최소화 라는 작업은 결국 영화의 이해에 관한 장벽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합니다. 물론 영화 특성상 이해가 굳이 필요하다고는 말 할 수 없겠습니다만, 적어도 이야기가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는 지점이 더욱 줄어든 것이죠. 게다가 영화에서 새로 등장하는 지점들은 최대한 이런게 있다는 식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고 말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전편을 전혀 모르고서는 영화 이해가 힘든 것들이 있긴 합니다. 모르고 봐도 아예 못 볼 꼴은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쌓인 이야기의 기본 줄거리는 알아야 하는 지점들은 있단 이야기죠.

 

 이렇게 스토리 이야기를 많이 하는 이유는 이 영화의 길이가 무척 길기 때문입니다. 본격 액션 영화이고, 아예 블록버스터라고 하기에는 총기와 육탄 액션으로만 진행되는 영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 긴 길이를 가져가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모든 것들을 액션으로만 채웠다고 말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영화는 나름대로 액션이 가져가는 지점들에 관해서 설명을 더하는 동시에, 각각의 액션이 등장하는 이유를 설멍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영화의 장점은 그 이유를 간결하게 설명 하면서도, 필요한 지점을 확실하게 짚어낸다는 겁니다.

 

 액션의 등장 이유는 무궁구진합니다. 다만, 이를 스토리를 녹여내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액션 영화가 이를 해결 하지 못하고 그냥 흐름만 연결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때워놓곤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지점들을 설명하는 데에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의 액션의 등장 이유에 관해서 정말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이유는 관객들에게 타당해 보이게 만드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단순히 논리의 방식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영화의 연결에 맞게 이야기를 잘 짜맞추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것이죠.

 

 관객에게 심정적인 연결점을 제대로 제공한다는 이야기는 영화의 이야기가 일정한 흐름을 유지하는 데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여러 지점들에 관해서 관객에게 단순하게 나열하고 넘어가는 것 이상의 지점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는 것이죠. 앞서 말 한 설정에 대한 지점은 해당 부분에서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설정에 관한 부분보다, 주인공의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대한 지점을 더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덕분에 영화를 받아들이기 쉽게 만들어내는 측면도 생겨나게 되었죠.

 

 영화에서 이야기의 핵심, 특히나 설정에 대한 지점을 주로 주관하는 것은 캐릭터들 입니다. 새로 등장한 악역도 그렇고, 계속해서 주인공의 주변을 도는 다른 캐릭터들 역시 단순하게 이런 이렇다식의 이야기만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영화가 필요로 하는 이야기를 확실하게 끄집어내고 있으며, 각각의 지점에 관해서 발생시켜야 하는 여러 감정들을 잘 만들어내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액션을 위주로 하는 캐릭터들에서도 볼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캐릭터가 액션 하는 기계로 보이지 않는 면모를 가져가는 데에도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특성들을 통해 영화가 단순하게 보이지 않는 면들 역시 잘 가져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보통 이런 계통의 영화 특성상 상황 전달을 해주는 캐릭터와 액션의 합을 이루는 캐릭터가 분리 되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 그 분리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액션을 하는 캐릭터들쪽에서는 의외로 감정적인 묘한 연결 역시 같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친구이면서도 상황상 라이벌인 인물에 대한 면모도 그렇고, 주인공의 상황으로 인해 휩쓸려서 액션을 해야 하는 묘한 면을 가져가는 인물, 동시에 상황을 만들어가면서 일종의 중간 보스로서의 기묘한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들까지 생각 이상으로 성격적인 다양성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속에서 인간적인 발전을 약간이나마라도 보여주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재미있는건, 주인공은 오히려 크게 변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여전히 복수심에 불타고 있고,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서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하다가 이리 커지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 수습의 단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죠. 많은 영화들이 이 속에서 심정적인 긴박암을 준다고 주인공을 처량하게 보이는데만 급급한데, 이 영화는 해당 지점에 관해서 얼마나 괴물같은 사람이, 얼마나 더 괴물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가에 관한 면으로 발전시켝 나갑니다. 전작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그 심경을 이미 공유한 바 있기 때문에 이해가 쉽고, 이번 영화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이 영화에서 주인공에 관해서 굉장히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지점들 위에 서 있는 액션은 상당히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 했듯이 영화는 뭔가 크게 폭발하고, 거대한 뭔가가 박살나는 식의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육탄전과 총알이 난무하는 식의 액션을 주로 보여줍니다. 이번에도 그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액션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편입니다. 나중에 촬영에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만, 영화의 모든 것들이 액션에 관해서 최대한 효과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 해도 될 정도의 면모들을 가져가는 상황이죠.

 

 영화가 긴 만큼, 매우 다양한 액션 구도 역시 매력적인 요소 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서 말 한 총질과 육탄전을 기본으로 하는 패턴을 보여줍니다만, 상황과 장소에 따라 패턴을 다르게 만드는 식으로 영화의 다양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파괴와 폭력이 주는 쾌감을 계속해서 유지하되, 영화에서 보여주는 화면의 다양성을 만들어내고 있는 겁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단순하게 다 때려 부순다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각각으 상황에서 주인공의 액션이 어떻게 흘러가는하는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는 겁니다.

 

 액션 자체의 흐름 역시 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 입니다. 소위 말 하는 합 역시 정말 잘 맞는 상황이며, 영화에서 보려주는 상황들에 대한 연결, 동시에 위에 설명한 대결이라는 요소들 역시 매우 효과적으로 끄집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와도 맞닿아서 영화가 끊어지는 느낌을 주는 것을 방지 하는 데에도 성공한 것이죠. 덕분에 관객들이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의 시청각적인 면모 역시 액션에 정말 많은 것들을 내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파괴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상황이면서도, 동시에 영화에서 내세우고자 하는 것들에 관하여 좀 더 창의적이면서도, 현실과 맞닿은 듯한 모습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한 겁니다.재미있게도, 영화의 액션이 상당한 수위를 넘나들기 때문에 좀 더 폭력이 가진 파괴성을 매우 강하게 드러내는 역할도 하고 있고 말입니다. 영화에 맞는 화면 구성 역시 확실하게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가 좀 더 강하게 드러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음악과 배경 사운드는 여기에 감정적인 맛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죠.

 

 배우들의 연기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계속해서 맡은 역할이기에 이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는 정도 입니다. 견자단의 경우에는 영화에서 액션을 살리는 데에 특화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연기에서도 의외로 괜찮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죠. 빌 스카스가드, 로렌스 피쉬번, 이안 맥쉐인은 영화의 설정에 붙은 면모를 살리는 데에 특화 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이야기의 무게감을 더 주는 데에 효과적인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나다 히로유키와 렌스레딕 역시 자신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죠. 스콧 애킨스와 클랜시 브라운이 매우 재미있게 다가오기도 했는데, 워낙에 독특한 이미지를 사용해서 말이죠. 심지어 잘 어울리기까지 해서 더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액션 영화들이 마지막에 실수 하곤 합니다. 존 윅 시리즈는 아무래도 그 피로감 문제가 이야기 되곤 했었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 피로감을 완전히 이겨내고, 한 편의 대단원으로서의 강렬함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파괴적인 면모 역시 매우 효과적으로 만들어내기도 했기에, 한 편의 액션 영화로서 최고의 에너지를 만들어낸 영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마무리인 동시에, 극장에서 즐기기 좋은 한 편의 작품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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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