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4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새로운 주간의 영화입니다. 솔직히 김명민이 나오는 페이스 메이커를 볼까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이 영화는 영 안 내켜서 말이죠. (아무래도 성향상 신파를 그다지 좋게 보지 않는 경향도 있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고르고 골라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는 사회적인 파장이 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영화인 부러진 화살 정도 선택을 했는데, 일단 아직까지는 표류중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제가 이 작품을 보게 된 이유는 이 작품에 드웨인 존슨이 나와서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조쉬 허친슨이 좋은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굉장히 보고 싶었던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1편이 의외로 꽤 괜찮은 재미를 선사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1편은 단순한 재미 이상의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3D로의 변화라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평가가 되는 그런 영화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당시에 이 영화는 3D 극영화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하는 측면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이 영화의 경우는 아바타 이전에 3D 효과라는 측면에 있어서 상당히 강렬한 맛을 보여주는 그런 작품으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차지하고서라도,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 점에서 있었던 것이죠. 말 그대로 체험형 3D 입체 영화라는 점을 그대로 부각을 하는 방식으로 작품이 구성이 되어 있던 겁니다. 게다가 이 점에 관해서 극영화라는 이점 역시 살아났고 말입니다.

사실 이 이전에 극영화가 3D로 직접 상업 극장에 와이드 릴리즈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3D 입체라는 것이 굉장히 부작용이 많은 터라, 신기함과 스릴을 중시하는 짧은 놀이기구에서 좀 더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 부분이 있었던 겁니다. 실제로 이런 점엑관해서 이 작품은 대단히 강하게 작용을 하는 부분이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극영화에서 이런 점을 작용을 하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는 극영화로의 이식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재해석을 내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 사건에 관해서 관객들이 그 느낌을 공유하는 데에 3D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은 그 점을 대단히 잘 꿰뚫었고, 또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었고 말입니다. 한마디로, 극장용 체험 영화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더 이상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바로 그런 부분의 유전자를 거의 그대로 계승을 한 작품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3D를 기피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3D로 보는 것은 안 하는 편입니다만, 이런 작품의 경우는 일부러도 3D 입체 상영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점에 관해서 이 작품은 대단히 충실하게 보여지는 부분도 있고 말입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이 작품은 이제는 특별하다고 할 수 수준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그 사이에 너무 많은 작품이 지나갔거든요. 그래도 아직까지 훌륭한 축에 속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 말 할 필요 없는 체험 영화 뒷면에 있는 이야기 라는 측면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이 영화는 도저히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들로 작품이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그렇다고 간단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사실 1편의 이야기가 좋다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수준은 절대로 아닙니다. 아무래도 3D 입체 효과에 걸어 놓은 것이 너무 많은 탓에,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야기를 구성을 하는 데에 있어서 말 그대로 시각적인 부분에 몰빵을 찍어 버린 것이 전편이죠. 그나마 그 부분에 관해서 전편에서는 어느 정도 이야기가 뒷받침이 되는 부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결국에는 흔히 말하는 액션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대입을 해서 써 버린 것이죠.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어느 정도는 원작의 묘한 모습을 잘 이해를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는 사실입니다.

이 전편의 매력은 사실 줄 베른 상상 속의 이야기를 재구성 해서 일종이 놀이기구같은 느낌을 주는 것에 굉장히 잘 되어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잘 알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속편이 어떻게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전편에는 어느 정도 까지는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 이 작품에서느 닝 부분을 그대로 사용을 하는 것이죠. 이 부분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는 한 번 더 도약을 해야 하는 겁니다.

문제는 이 상황에 관해서 또 다시 줄 베른의 작품으로 돌파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에 관해서 일정 이상이 답안을 반드시 내 놓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입니다. 분명히 굉장이 매력적인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정 이상 이야기를 좀 더 강렬하게 만드는 부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는 드디어 굉장히 무모한 일을 같이 벌이기 시작 합니다. 바로 비슷한 이야기를 마구잡이로 연결을 하는 겁니다.

사실 이런 작품에 관에서 이야기의 기본만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 것은 거의 정석입니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에 결국에는 어느 정도는 원작의 힘을 빌려도, 영화는 영화만의 이야기를 가져 와야 한다는 사실 말입니다. 줄 베른 같은 사람의 작품은 이런 면이 좀 더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죠. 문제는, 이 상황에서 여러 가지 작품이 같이 적용이 되면 어떤 일이 발생을 할 것인가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작품들이 답을 내린 바 있습니다.

주로 그래픽 노블들이 한 히어로에 관해서 여러 가지를 한 번에 연결을 해서 여러 가지 요소를 합치는 방식으로 작품을 구사를 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죠. 문제는, 이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나 이 경우의 제약 조건이 굉장히 큰데, 결국에는 하나로 제대로 묶을 수 있는 그런 구심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 작품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전혀 다른 작품들에서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 그런 요소들을 직접 가지고 왔다는 겁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 부분들에 관해서 영화를 연결을 하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많이 묶어서 작품을 만들어 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상황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에 관해서 이런 요소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끌어들이는 것도 가능할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을 합니다. 바로 요소 결합 실패라는 것이죠.

이 상황의 가장 큰 문제는, 이 작품에서만 사용하는 작품이 제가 아는 것만 해도 네 작품이라는 겁니다. 우선 줄 베른의 두 작품, 해저 2만리와 신비의 섬 외에도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등등, 굉장히 많은 작품이 줄줄이 등장을 합니다. 해저 2만리야 그렇다고 치지만, 나머지 세 작품의 공통점은 오직 섬이라는 점 외에는 크게 겹치는 부분이 없다는 점입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작품은 어느 정도 자구책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불행히도 이 작품의 대책은 그렇게 잘 나온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맞지도 않은 천조각을 가지고 영화를 억지로 기워 놓은 상황이 된 것이죠. 이것을 시각적인 볼거리와 결합을 하는 것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는데, 이 작품이 그렇게 호락호락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작품이 매끄럽게 연결이 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 상황에서 작품을 어느 정도는 손을 반드시 봐야 했다는 것이죠. 문제는 이 작품이 그렇게 쉽게 넘어가는 그런 부분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볼거리가 보여지는 방식이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이 그대로 노출이 되어 버립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에 관해서 볼거리의 노출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한다면, 솔직히 그렇게 간단한 것도 아니기는 하지만, 영화라면 어느 정도 분명히 맞춰 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그냥 늘어놓기만 하고 있다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 요소들은 흥미를 만들지 못하고 영화 속에서 그냥 소모되고 끝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더 심하게 나오는 것은, 너무 영상만을 믿은 나머지 스토리 마져도 통째로 씹어버렸다는 점입니다. 영화가 아무리 비쥬얼적으로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그 영상들과 요소들을 연결하는 작업을 만드시 영화에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결국에는 작품의 요소들을 그대로 연결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사실상,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관해서 너무 신경을 안 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 부분은 아동용이라고 할 지라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디즈니와 드림웍스가 성공하는 이유가 오직 기술만 가지고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증거가 여기서 드러나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 상황에 관해서 이 영화는 일정 이상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관해서 거의 신경을 안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에는 영화가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상항이기도 한 것이죠.

좀 더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면,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가장 큰 매력인 3D역시 솔직히 이제는 그렇게 새롭다고 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분명히 1편이 나왔을 때는 어느 정도 먹혔던 부분이 분명히 존재 했습니다. 영화관에서 놀이기구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가 버렸다는 점입니다. 이 사이에 아바타가 개봉이 되었고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지나갔으며, 실사 영화인 트랜스포머3와 레지던트 이블 4 까지 지나갔다는 점입니다. 결국엔ㄴ 이 상황에 관해서 이 영화는 너무 어려운 것들을 한 번에 끼고 가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잘 하기는 하지만, 더 이상 특별할 것이 없다는 거죠.

제 입장에서는 이 작품을 추천하기 힘든 이유가 굉장히 여러 가지 있습니다. 심지어는 배우들의 연기 마져도 솔직히 식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노무 조연 아버지역의 시끄러운 팔불출은 심지어는 애니메이션에서 주구장창 써먹던 부분입니다.) 일단 그냥 시간 때우는 것 까지는 되는 영화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재미있기 때문에 꼭 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쉽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아동용도 굉장히 저연령 아동용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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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7. 10:1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어제는 진짜 장난 아니었습니다. 오늘 아침도 장난이 아니었죠. 어제는 늦게 들어와서 헐레벌떡 포스팅을 했고, 아침에는 말도 안 되는 기사를 가지고 씨름을 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기 때문이죠. 과연 이 포스트를 완성을 할 수 있을지조처 의문인 상황입니다. 일단 제가 점심때까지는 이걸 완성을 해 볼 예정이지만, 만약 안 되면 내일 오전에 어떻게 하든간에 마무리를 봐야죠. 일단은 내일은 예스맨을 볼 예정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화 두개 포스팅은 무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저번에 오스트레일리아와 트로픽썬더의 더블 포스트가 상당한 교훈을 줬다고나 할까요.

아무튼간에 시작합니다. 이번주에 세 편이 끝나면 다음주와 다음다음주는 한편씩이군요. 물론 쌍화점을 보러 가게 되면 상황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먼저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자면, 안경을 쓰고 보는 3D영화라는 겁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영분도 있습니다. 그냥 평면적으로 보는 작품들 말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뭔가 심심하죠. 일단 저도 이 방식도 관람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영화가 아무래도 심심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일단은 이 영화의 미덕은 역시 입체3D에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3D관람을 권해 드리지만.......솔직히 영화 자체를 관람을 아주 종용할만한 영화는 절대 아닙니다. 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죠.

사실상 이 작품을 떠받치고 있는 것은 배우들이 아닙니다. 배우들은 사실 연기를 열심히 합니다. 브랜든 프레이져는 나름대로의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고, 여자 배우도, 심지어는 아역도 연기를 그나마 잘 떠받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작품에서 이들의 연기를 보면 그다지 작품과의 위화감은 없습니다. 일단 셋 다 연기를 열심히 하고, 그리고 영화 내 상황과 잘 어울리기까지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말 그대로 연기보다는 볼거리에 충실한 영화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면 이 영화에 관해 배우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병신짓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스토리와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겠죠.

하지만 스토리는, 좀 너무 아쉬운 편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스토리가 중요한 편이 아니기는 합니다만, 이 작품이 무슨 놀이동산의 어트렉션도 아니고, 일단은 분명 극장 상영 작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분명 이야기적으로 좀 해줘야 할 필요가 있죠. 제가 하는 스토리의 탄탄함이란, 항상 그렇듯 스토리가 적어도 이어지기는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스토리의 연결이 매우 허술합니다.

이는 이 영화의 볼거리 적인 측면과 상당한 연관이 있습니다. 일단 3D영화이고, 몇 안 되는 3D 실사이며, 극장 상영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90분동안 상당히 많은 분량을 보여 줘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강박이 충실하게 작용한 결과, 스토리가 영 부실해 졌습니다. 심지어는 캐릭터의 깊이도 없어요. 아무것도 설명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아이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말 그대로 청소년기의 아이가 아닌, 그냥 들러리에 불과합니다. 이 작품에서 그가 보여주는 부분들은 전부 특수효과와 관련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매우 아쉬운 측면이 강하죠. 이 문제는 다른 배우들에게도 거의 동일하게 작용이 됩니다. 물론 브랜든 프레이져가 맡은 캐릭터는 이러한 부분에서 좀 자유롭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벗어나기는 힘들죠.

게다가 이 작품에서 가장 강점으로 내세우는 3D 입체 효과도 문제가 좀 있어 보입니다. 일단 이 작품에서는 효과가 처음부터 끝까지 적용이 되는데 일단 처음에는 상당히 놀랍기는 합니다. 하지만 폴라 익스프레스, 베오울프 3D를 관람하신 분들이라면 이 작품의 효과가 웬지 좀 어색하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물론 실사에 처음부터 끝까지 극장 상영으로 극 영화를 이렇게 찍어 내는 것은 별로 많지 않은 일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그 효과를 충분히 끌어내고 있다고는 할 수 있죠. 하지만 항상 그렇듯, 아직까지도 안경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아무래도 에러입니다. 기술과 비용적인 문제라는 것은 저도 이해를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일단 안경이 아직까지느 불편합니다. 게다가 저같이 안경을 쓴 사람이 그 특수안경을 또 쓴다는 것은 마이너스적인 측면이 분명 존재하죠.

그 외에는 특수효과가 굉장히 잘 어울리게 찍었다는 정도입니다. 일단 영화에서 그 입체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찍은 장면이 상당히 많은데, 그 부분들도 상당히 잘 먹힙니다. 다만 앞으로 튀어나오는 것은 그런대로 좋은데, 전반적으로 깊이감은 많이 떨어집니다. 어쩔 수 없는 노릇이겠지만, 일단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해 두죠. 하지만 덕에 이 작품은 어드벤쳐의 느낌이 너무나도 잘 살아난다는 초 강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평면 영화보다도 잘 먹히는 부분도 있고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솔직히 비싼 관람료와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은 기술로 인해 기를 쓰고 찾아봐야 할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돈 값을 못한다는 생각도 약간 들고 말입니다. 물론 러닝 타임 내내 지루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일단 영화가 돈값을 못한다는 생각을 피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스토리적인 측면에서 뭔가 좀 더 탄탄한 것을 기대를 하신다면 이 영화는 정말 저주에 가까운 물건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런 부분도 매우 미약하니까요. 하지만 영화관에서 뭔가 신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돈이 아깝더라도 뭔가 좀 아주 익스트림한걸 찾는다 싶은 분들한테는 이 작품이 오히려 싸게 느껴지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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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