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0. 10:4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사실, 이 영화 시사로 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제 시간에 띄울 수가 없었죠. 아무래도 최근 개인적인 사정이 약간 기묘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리뷰만 쓰려고 하면 시간이 없다는 괴한 상황이 계속 벌어져서 말이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에는 안 보려고 했던 영화도 보게 되고 하는 관계로, 이번주는 아무래도 일단 두편이라는 기록이 나오게 될 듯 합니다. 이 이야기인 즉슨, 포화속으로를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죠 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뭐, 전편을 이야기 할 필요는 굳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이 영화를 좋아하실만한 분들은, 이 영화의 전편을 한 번 정도 보고 가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최근 영화 전선의 최전방에 있는 작품중 하나이고, 그 최전선에서 이 영화는 저암ㄹ이지 매력적으로 영화를 만드렁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엽문이라는 한 사람의 일대기를 다룬, 정확히는 그의 무술적인 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룬 영화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전편에서는 그가 어떤 심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가 왜 고향에서 떠나야만 했는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 구조는 전편이 설명을 많이 했죠. 실제로 캐릭터의 성격에 관해서도 아무래도 속편인 이번 영화보다는 잘 나와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전편에서는 엽문의 성격에 관해서 좀 과하다 싶으 정도로 자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물론 영화적인 구조 자체는 이미 완료가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인 얼개로 보자면, 캐릭터 설명이 매우 자세한 편이죠. 기본적으로 그의 평화적인 성격을 매우 부각을 합니다. 그가 대부분의 싸움을 왼만하면 피하려고 하는 것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가 마지못해 하는 싸움에서는 그의 엄청난 무술 실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면들로 보자면, 이 영화는 말 그대로 그의 인간성에 관한 부분을 영화가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구도에서 이 영화는, 시각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성이 어쩌고 해도 결국에는 무술이라는 부분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 영화는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일부 부분에 있어서 살짝 애매한 이념문제도 이 영화에서는 정말 잘 가려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이런 것 때문에, 영화가 나름대로 재미있게 잘 흘러갔고 말입니다.

이번 영화는 바로 그런 전편의 방향을 거의 그대로 답습을 합니다. 다만, 속편이라는 점을 들어서 몇가지 변화는 있었습니다. 뭐, 본적인 변화는 역시나 액션의 분량이겠죠.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액션은 분량이 좀 더 많아졌습니다. 액션의 전반적인 스타일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그간 여러 무협 영화가 아무래도 와이어를 달고, 사람이 날아다니는 액션을 구사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흔히 말하는 약간 시적인 액션이 등장을 하기는 합니다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해결을 합니다. 덕분에 영화가 그래도 현실감의 문제를 잃지 않고, 과거의 액션을 그래도 어느 정도 반영을 하는 방시긍로 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 경계를 탐구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죠.

이 경계를 탐구하는 덕에 전편보다 액션이 좀 더 파워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경계는 최근이라면 컴퓨터로 해결을 해 버릴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그래도 적절히 잘 만지면서 지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 이상한 부분이 발생을 합니다. 선을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간간히 등장을 하는데, 그냥 그렇다고 하고 봐줄 만한 정도는 됩니다. 사실, 이건 전편의 미덕을 망치는 일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 양이 정말 적은 덕에, 그래도 이런 느낌은 좀 덜합니다.

덕분에 영화를 즐기는 데에 액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습니다. 영화가 화끈하게 싸우는 장면이 많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 영화가 전편이 표방하는 것이 있는 만큼, 이 영화에서 바로 그 부분을 이 영화에서 다시금 불러들여오는 것이 중요한가에 관해서는 한 번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이번 영화의 배경은 영국의 식민 통치를 받는 홍콩입니다. 분명히 중국이기는 하지만, 이 곳을 다스리는 주요 사람들은 거의 다 영국사람이죠. 실제로 이 것은 역사이며, 2000년대 들어서야 홍콩은 중국에 반환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점으로 인해 홍콩은 기묘한 자유가 보장되는 땅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본토에서는 엄청나게 핍박을 당하던 사람들이 홍콩으로 오는 경우가 좀 있었죠. 중국의 지배가 아닌 영국의리 지배를 받는 만큼, 적어도 중국 정부의 당시의 압력을 견디면서도, 아무래도 중국에 그대로 있으려는 마음이 있다면, 이런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런 배경으로 인해 홍콩에는 정말 많은 무술인들이 모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에는 힘과 돈을 먼저 쌓는 사람이 패권을 잡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죠. 이런 것들은 결국에는 어쩔 수 없는 방향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부분에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이것이 어쩔 수 없는 것인가에 관한 것 말입니다. 엽문은 이 상황에서 일종의 답안을 내린느 인물로 설정이 됩니다. 바로 이 점이 이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특징은 애매한 것이기도 합니다. 분명히 인물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영화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측면에서 접근을 할 수도 있죠. 예를 들면 이를 통해 뭔가 다른 것을 하려고 한다거나 하는 점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는 엽문의 인간 됨됨이에 관해서 보다는 그의 영웅적인 면을 보여주려는 것을 이 영화는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점을 좀 더 발전시켜서, 일종의 민족적인 문제로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자체는 평등에 관해 대사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만, 일종의 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영화 전반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분명히 이런 것들에 있어서 이 영화는 정말 애매하기는 합니다. 이 영화는 가족들도 이런 그를 밀어주는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의 가족을 사랑하는 정신은 이 영화에서 전반적으로 퇴색하고 말았죠.

문제는, 이 부분이 전편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겁니다. 영웅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그의 인간 됨됨이를 다시금 설명할 필요는 없다는 것으로 포장을 해 버리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기본적인 가족을 생각하는 부분이 전편의 가장 큰 특징이었는데, 이 부분은 사라지고, 통속적인 부분만이 이 영화에서 남았으니 말입니다. 이런 것들에 있어서 이 영화는 정말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대의명분이라는 테마를 너무 강하게 잡고 있습니다. 이런 면으로 해서 사람들의 평등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하는데, 영화가 정작 보여주고싶어 하는 부분은 단지 그가 영웅이라는 면이 너무 강합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너무 대의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는 것을 너무 자세히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소의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추가 캐릭터 역시, 그다지 입체적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처리는 잘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많은 변화는 캐릭터에서 많이 해 내고 있지는 못 하고 있죠. 이런 것들에 있어서 이 영화는 좀 많이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견자단 특유의 연기적인 방향은 이 영화에서 나름대로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가 연기 전문 배우라기 보다는 액션 스타일의 배우이기 때문에, 뭔가 입체적인 연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 합니다. 이런 것들에 있어서 뭔가 특별한 점을 기대한다고 한다면, 실수 내지는 영화에 간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할 수도 있을 정도죠. 물론 이런 면을 다 고려하자면, 그래도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래도 눈에 정말 띄는 연기는 홍금보입니다. 홍금보가 악역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무술이 약한 것도 아닙니다. 이 두가지 면으 모두 잘 할 수 있는 배우는 몇 안 되죠. 물론 홍금보의 경우는 그렇다기 보다는 흔히 말하는 그동안 쌓은 내공에, 심지어는 카리스마까지 겸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배우라는 이점 덕분에 이런 평가를 받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사실 그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 꽤 괜찮은 편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 이 배우들 말고도 정말 많은 배우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연기는 하나같이 그렇게 많이 뭔가 더 있는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제가 최근에 계속해서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들을 탐구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최근 여오하들중에, 영화에서 아무래도 배우들의 연기가 성에 안 차는 것은 좀 아쉽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이런 것들에 있어서 이 영화는 솔직히좀 함량 미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비교할 영화를 비교해야겠죠.

아무튼간에, 결론적으로, 그냥 평범한 영화입니다. 일단 액션은 상당히 볼만하고, 지겹지도 않습니다. 영화적인 스토리도 영화를 보고 있는 동안에는 지치지 않게 적절하게 잘 조절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깊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영화가 뭔가 기묘하고 불편한 구석이 있다는 것을 눈치를 채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P.S 이 영화에는 마지막에 약간의 보너스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가 이소룡의 사부라는 것이 좀 더 눈에 띄는 부분이죠. 물론 앤딩 크래딧 뒤에 있는 방식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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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7. 11:3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토요일의 두편 관람작중 첫번째입니다. 이번주에는 이미 다섯편이라는 영화중에 세편이 선택이 되어 있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제 한계는 세편인듯 하군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7000원이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영 매력이 없는지라 할인권을 쓰거나 할 수 없으면 말 그대로 매력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죠. 대략 감이 잡히시겠지만 엽문은 조조고, 그 다음 본 영화는 할인 받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운로드로는 전 솔직히 영화 못 보겠더라구요;;; 아무래도 화질을 좀 심하게 따지는지라 다운로드는 화질이 영 별로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블루레이 원츄!!!)

어쨌거나 시작하겠습니다.

 

 

 

 

 

 

 

 

 이 영화에는 얽히고 섥힌 사정이 좀 있습니다. 일단 엽문이라는 사람은 실존인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사람은 무술인이고, 결정적으로 이소룡의 사부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이소룡의 연장선에서 영화를 해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이 영화에 얽힌 또 하나의 정보는, 이 영화가 3부작으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돈다는 겁니다. 이미 2편은 제작 발표를 했다는군요. 아직까지 2편에 이야기에 관해 전 아는 것은 없지만 3편에는 이소룡에 관한 이야기도 좀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있더군요.

바로 이러한 연결선의 시작이 바로 이 영화 입니다. 뭐 대략 짐작을 하시겠지만, 일단은 기본적으로 무술이 나오는 영화를 기본 틀로 잡고 있습니다. 물론 인물의 미화도 어느 정도 나오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말입니다. 일단은 그의 성품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도 마치 부러질지언정 굽히지는 않겠다는 성품마져 느껴지게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그 사람에 관해서 거의 정보가 없는 관계로 (제가 홍콩 영화를 거의 모른다는 심각한 문제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한 인물에 관한 미화가 좀 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는 생각보다 리얼리즘적인 부분을 강조를 해 버립니다. 의외로 무술이 나오는 장면이죠. 주로 우리가 기억하는 장면인 사람이 붕붕 날아다니고, 주인공이 피 한방울 흘리지 않으며, 말 그래도 뜬금없이 나타나도 사람이 환영을 받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러한 면에서 상당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무술 영화가 카메라의 움직임 만으로, 그리고 사람들의 움직임 만으로 영화를 어떻게 생산을 해 낼 수 있는지에 관해서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이전에 무인 곽원갑이라는 영화도 비슷한 부분을 가지고 있었는데, 곽원갑과 맥락이 비슷하면서도 좀 더 사실에 무술이라는 부분을 사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견자단은 그 역할을 매우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견자단은 배우로서도 유명하지만 꽤 많은 영화에서 무술 감독도 했었던 사람이죠. 유명한 영화는 역시나 블레이드2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영화에서 무술 감독을 한 적이 있고, 스스로도 출연을 자주 했으며, 감독도 몇편 했더군요. 그중에 가장 잘 보이는 작품은 역시나 도화선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견자단을 처음으로 제대로 보게 된 것이 바로 그 작품이었고 말입니다.

실제로 견자단의 연기를 약간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품이 곧고, 거친 내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화선에서는 그 거친 내면이 겉으로 드러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을 속으로 숨기죠. 이 영화에서는 의외로 그런 복잡한 부분을 제대로 내보이는데, 역시나 그 문제는 가족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홍콩영화에서는 이런 심리 묘사는 의외로 보기 힘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상당히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가부장적인 묘사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부인을 사랑하는, 그리고 부인은 자신만은 바라봐주기를 원하는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헌 모습들은 실제로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감정들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이 부분에 관한 서술은 이 영화에서 꽤나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무거워질 수 있는 이 영화의 분위기도 상당 상쇄를 시켜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역시나 아무래도 영화가 좀 끊어진다는 맛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엽문에 관한 설명과 일제 강점기를 나눠서 영화를 진행시켜다가다 보니, 결국에는 이야기가 쪼개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솔직히 이 부분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아무래도 호시절이라는 부분도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둘 사이의 완급을 적당히 조절을 했어야 한다는 생각은 듭니다.

뭐, 이러쿵 저러쿵 해도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나 무술이 나오는 액션입니다. 이 영화에선느 솔직히 합이 생각보다 자주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단 난투극은 한 장면 밖에 보지 못했죠. 실제로 그 장면도 그다지 긴 것도 아니며, 그다지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뭔가 화려함을 바랬던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아쉬웠을 터인데, 아무래도 한 인물에게 집중한다는 면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효력이 있습니다. 물론 그가 그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영화가 무술을 주 골자로 하는 영화이기에, 무술이 잘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제작자들도 그 부분을 잘 인지를 했는지, 이 영화에서 말 그대로 제대로 무술을 보여주고 있죠. 이 영화에서 나오는 무술은 영춘권입니다. 절권도의 모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소룡은 엽문의 제자이기도 하죠. 이러한 면에서 말 그대로 영화적으로, 그리고 영상적으로 무술이 얼마나 괜찮은가에 관해 말 그대로 제대로 표현을 해 내고 있습니다. 물론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슬로우 모션은 그다지라는 평을 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영화적인 호흡을 끊어먹는다거나 하지는 절대 않습니다.

결좌적으로 이 영화는 육탄 액션이라는 부분과, 스토리라는 두 면을 제대로 잡아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당한 에너지를 뉘고 있는 이 두면이 의외로 영화적으로 잘 어울리게 조정이 되어서 영화가 무난한 목넘김을 가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죠. 한 번 극장에서 볼만 할 겁니다.



P.S 어제 원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도 봤는데,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순간에 300을 해 버리는 관계로 말 그대로 지금 집중이 안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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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