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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30 스파이더맨 2 - 지적인 블록버스터를 만들다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3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시리즈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집에 전부 DVD와 블루레이가 구비가 되어 있죠. 다만 2편의 경우는 확장판인 2.1이 또 있어서 아무래도 좀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전 극장판은 기준으로 리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들은 극장판에서 더 잘 보여지는 면들이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공지 다운 공지로 시작을 하게 되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1
편의 성공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사실 원작에서 꽤 많은 부분에 관해 변칙 플레이를 진행을 해 버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에 있어서 관객들로 하여금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것은 결국에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 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 영화의 변칙 플레이는 꽤나 성공적이었습니다. 원작의 힘을 적당히 이용하면서도, 이야기의 스타일은 반드시 영화판에 맞게 재구성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증명이 된 겁니다.

그리고 그런 작품의 속편이 안 나온다는 것은 오히려 웃기는 일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관객들은 더 많은 이야기를 보기 원했고, 헐리우드의 스튜디오로서도 이야기를 더 끌고 가면서, 돈을 더 벌어들이는 것을 원했죠. 결국에는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그 속편이 나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과연 진짜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내는가 하는 점이죠. 이 영화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탄생 설화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영웅이 생기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는 굉장히 자명한 듯 하면서도, 이 속에서 영웅 설화를 더 만들어 가면서 그 에너지를 영화에 맞게 다시 구성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 때문에 더더욱 복잡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작의 문제는 바로 이 딜레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결과물은 사람들이 아는 대로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속편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 물음이 생기게 됩니다.

물음은 복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혼란스러운 어떤 부분들을 만들어 간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야기가 스스로의 에너지를 구성해 간다는 것은 결국에는 원작에서 어느 부분들을 끌어들여서 영화를 구성을 하는 것인지와 관련되어 대단히 많은 노력을 쏟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영웅의 고민과 관련해서 영화를 어떻게 구성을 하는지 역시 대단히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게 되버린 것이죠. 그리고 그 이야기는 그만큼 더 강렬해 져야만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는 속편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야기가 기본적으로 전편기 강렬하게 나왔다고 한다면, 속편은 그보다 더 강렬한 이야기와 그만큼 더 강한 특징과 액션을 가져야만 한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는 결코 간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미 비쥬얼적으로 그 특색을 대단히 많이 보여준 영화에서는 더더욱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에너지를 더 많이 불러 일으켜야만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나름대로 대단히 괜찮은 답안을 내 놓았습니다. 이는 오직 블록버스터적인 대답이며, 그 부분에 있어서 비쥬얼적으로 무엇을 끌어 냈는지에 관해서 이 영화는 대단히 괜찮은 답안을 내 놓은 상황입니다. 비쥬얼적으로도, 그리고 그 흐름 적으로도 관객들이 극장에서 보고 즐기기 좋은 대단히 강렬한 블록버스터를 내 놓은 셈입니다. 이 영화는 그 특징적으로 대단히 괜찮은 답안과 에너지를 모두 같이 내 놓은 셈이라는 것이죠.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보다 더 많은 비쥬얼적인 특징을 가지고 갔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비쥬얼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보다 더 강하게 밀어 붙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폭력성에 관해서 말 하면, 이 영화 만큼 대단히 미묘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 부분들도 드물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만큼 그 에너지적으로 대단히 잘 구성이 되어 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그 직접적인 부분에 관해서 영화가 그만큼 잘 나와 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액션에 관해서 대단히 유려합니다. 전작에서는 그의 움직임에 관해서 관개들이 기대하는 부분들에 관해서 더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 영화는 그만큼 강렬하게 밀어 붙이는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 쾌감을 더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지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간단하게 이야기 하기는 힘듭니다. 사실 이 지점에 관해서 아직까지는 전작의 원경을 잡는 방식도 여전히 자주 이용이 되고 있고 말입니다.

물론 각자 장단이 있습니다. 사실 원격을 잡는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큰 움직임을 한 번에 담으면서 이야기가 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그렇게 쉽게 잡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그만큼 스타일적으로 더 좁아지는 방식을 택한 겁니다. 하지만, 한 영웅의 움직임에 관해서 그만큼 더 세밀하게 보여주는 방식을 직접적으로 끌어들임으로 해서 그 에너지를 더 가져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되니 말입니다. 이 지점으로 해서 스파이더맨의 특징으로 인한 액션을 더 관객에게 체험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게 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만큼 빠른 액션을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마이클 베이 스타일의 마구 밀어 붙이는 방식의 액션을 지향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이 지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그만큼의 절제를 보여주고 있기도 한 것이죠. 사실 그렇게 간단하게 답을 내 놓을 수 있는 부분들은 아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을 크게 벌리고서 관객들에게 자랑스럽게 내 놓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직까지는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나름대로 방향을 잘 잡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직간접적으로 이 영화는 그만큼의 에너지를 더 가지고 있고, 그 부분에 관해서 관객들에게 더 펼쳐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절제도 더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야기가 의외로 스토리적으로도 대단히 탄탄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지점을 잡아 냈습니다. 그래픽 노블 원작의 블록버스터가 의외로 상당히 지적일 수 있다는 점을 영화가 증명을 해 낸 셈이죠.

보통 블록버스터 영화의 스토리 존재 이유는 간단합니다. 액션이 나와야 하는 만큼 액션이 등장하는 장면을 관객에게 좀 더 매력적이게 전달을 하고, 이 영화에서 그 에너지에 관해서 좀 더 매력적으로 전달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이 지점을 이렇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의미는 그렇게 쉽게 이야기가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그만큼의 스토리 구성력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은 그만큼의 힘에 관한 고민을, 그리고 반대에 있는 사람은 전혀 다른 문제로서, 각자의 고민을 안고 가게 합니다. 이 영화에서 선악의 대결 구도가 절대로 간단할 수 없다는 것을 굉장히 보기 좋게 만들어 낸 것이죠. 이 영화에서 그 에너지는 그렇게 간단하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굉장히 세밀하게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관객에게 공감을 일으키게 구성을 하는 힘까지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의 굉장한 에너지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 그 자체로서의 이야기를 더 많이 만들어 간다는 것은 결국에는 이 고민과 폭력의 충돌이라는 지점에서 각자가 입는 피해에 관해서 이야기가 되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지점은 그렇게 간단하게 답안을 내리기는 힘든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대단히 복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에 관해서 역시 대단히 어렵게 흘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어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둘은 굉장히 묘하게 닮아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한쪽은 힘에 관해서 집착하는 면이 있지만, 그 힘을 누구보다도 믿으며, 실제로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다가 결국에는 악이 되는 것이죠. 다른 한쪽은 그 힘을 가지고 옳은 부분에 쓰고는 있지만, 그 부분으로 인해서 오히려 역으로 자신이 침식 당하는 상황이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각자는 이 문젱 관해서 대단히 복잡한 상황에 들어가고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이 영화는 그 부분들을 잡아 냈죠.

이 둘의 충돌은 이상한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그만큼 주변 사람들에 고나해서 피해가 점점 확대가 되고, 심지어는 선을 선이라고 보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활개를 치기 시작하는 거시욪. 이는 그렇게 간단한 부분들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그 에너지에 관해서 관객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세심하게 그려줘야만 이 영화가 그만큼의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지점을 대단히 잘 만들어 냈고 말입니다.

물론 이런 지점으로 인해서 각각의 캐릭터는 대단히 강렬해 져야만 했습니다. 주인공인 스파이더맨과 그의 원래 인간인 피터 파커의 경우는 분리를 할 수는 없지만, 사실상, 각자의 문제로 인해서 서로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어서, 한 사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문제이기도 한 겁니다. 그리고 이 문제은 주변 사람들이 대단히 많이 얽혀 있다는 부분들까지도 이야기가 되고 있고 말입니다.

이는 악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한 사람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악당과 그 안에 있는 캐릭터 각자의 문제가 서로에게 피해를 입히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 것이죠. (물론 이 경우에는 악당의 문제는 좀 더 복합적이며, 원래 캐릭터에게 더 많은 문제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 캐릭터는 결국 자신의 어떤 믿음으로 인해 악역을 만들며, 그 악당은 좀 더 복합적인 방아쇠를 당기는 방식으로 해서 굉장히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는 셈입니다.

이 외의 주변 사람들은 결코 수동적이지 않습니다. 각자가 이 영화에서 무엇을 투영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대단히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줄줄이 등장을 한다고 할 수 있죠. 각자의 방식대로 주인공과 악당을 흔들고, 각자의 방식에서 그 부분들에 관해서 좀 더 강렬한 이야기의 지점을 굉장히 잘 발현을 시키는 캐릭터들입니다. 이 지점에선느 분명 어느 정도는 도구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이상의 무언가가 다들 존재하는 스타일로 연기가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 칭찬은 이 정도로 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다 아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셈이니 말이죠. 솔직히 깔 부분도 거의 없는 영화입니다. 물론 저처럼 극렬한 취향의 블랭크 스팟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기는 하지만, 그런 문제만 제외 한다면 이 영화는 그만큼 괜찮은 부분들을 가지고 있는 상당히 잘 만든, 흔히 말 하는 지적인 면을 가진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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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