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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8 미션 임파서블 3 - 휘몰아치는 액션과 드라마의 이중주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2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솔직히 마음을 놓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영화를 리뷰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말이죠. 하지만, 아무리 확인을 해 봐도 안 나오는 겁니다;;; 덕분에 이제서야 허겁지겁 올리게 되었습니다. 좀 아쉬운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올리게 되었죠. 이번주는 덕분에 미친듯이 달렸고, 아마 주말이나 되어서야 테니스와 왕자를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개봉관이 마음에 드는 데가 없어서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시리즈 영화 리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 그도 그럴 것이 시리즈 영화는 아무래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감독이 달라도 영화적인 특징은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이런 점에 관해서 매번 다르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런 점이 가장 심했던 영화가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작품이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볼 때는 재미있는데, 정작 영화 리뷰를 하려고 하면 굉장히 힘든 영화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각 편들마다 이야기가 서로 굉장히 다른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죠. 1편과 2편은 아예 다른 영화의 시리즈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른 영화 스타일을 보여준 적도 있고 말입니다. 물론 각자의 스타일에는 결국에는 모두 극명한 단점과 장점을 동시에 드러내는 면도 있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것이 바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매력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각자의 방향이 너무 극명하게 드러나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아무튼간에, 이 시리즈는 나름대로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한 슈퍼스타가 영화 내내 액션을 보여주면서, 그 액션에 관해서 영화가 온갖 폼을 다 잡는 2편이야 말 할 필요도 없지만, 의외로 굉장히 조용한 스릴러성을 그래도 보여주는 전편 역시 굉장한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그리고 톰 크루즈라는 배우가 속편을 원하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속편이 등장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 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3편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각각의 편이 전부 감독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는 점입니다. 1편의 경우에는 브라이언 드 팔마 스타일이 굉장히 많이 반영이 되었고, 2편의 경우는 오우삼의 과거 작품들의 느낌이 좀 더 헐리우드 스럽게 변형이 되어서 영화에 등장을 했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3편의 감독이 과연 누가 될 것인지에 관해서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를 꿰찬 사람은 J.J. 에이브럼스 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에 관해서 아시는 분들은 미국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보신 분들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미드 쪽에서는 가장 거대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죠. 올해만 프린지와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라는 작품에 이미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 작품 이외에 유명한 작품으로 그 유명한 로스트 라는 작품과 앨리어스 라는 굉장히 희한한 작품의 기획자였습니다. 사실 이쯤 되면 미드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 스타일이 대체 어디서 온 것인지 감이 오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드에서 J.J 에이브럼스, 속칭 쌍제이라는 이름은 굉장한 힘을 지니고 있는 이름입니다. 일단 드라마가 등장을 해서 오프닝이 등장을 하면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죠. 대부분의 작품이 오프닝에 이은 1시즌과 2시즌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립니다. 아무래도 작품 내내 등장하는 긴장감과 여러 가지 드라마적인 장치들로 인해서 작품을 끝까지 보게 되는 면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거의 모든 작품이 마지막에 가서는 흐지부지 되는 경향 역시 비슷하게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 문제는 대부분 과도한 떡밥의 봉합단계가 문제라고 지적들을 합니다.)

아무튼간에, 연출력 하나 만큼은 최고인 사람입니다. 오죽하면 이 작품 기획단계에서 날아다닐 때, 이 영화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로스트 에피소드를 기획하고, 다른 드라마에 관해서는 점심 시간에 상담을 하는 천재성을 발휘를 했죠. (이 정도로 활동을 한 사람은 스필버그가 쥬라기공원 시절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괴물같은 사나이인데, 영화쪽 메이저, 그러니까 일반 관객용 대규모 상업 블록버스터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습니다.

결국에는 이 모든 것들이 이 영화 속에 거의 그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앞서 설명한 거의 모든 것들이 말이죠. 이 영화는 그런 이유로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어떤한 타임에도 숨을 돌릴 틈이 없이 휘몰아 치는 영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 속에서 매력을 끌어내는 것도 가능했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과거의 팀 스케일의 싸움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이 영화가 굉장한 찬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와중에 톰 크루즈 라는 배우를 띄우는 동시에 이 영화에서 그 팀이 하는 일에 관해서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것 역시 가능했다는 점이죠. 사실 이 영화는 이런 식의 몰아치기 영화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여러 가지 면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

이 전에 이야기를 하자면, 이 영화에서는 2편에서 보여줬던 부분이 의외로 아직까지도 이 영화에서 상당부분이 살아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대단히 다양한 이 영화의 여러 가지 면들을 동시에 영화에서 발현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사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폼을 의외로 잡고 있다는 점이 이 영화에서 전편의 아우라를 어느 정도는 전략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는 점이죠.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점을 오히려 악당이 더 사용을 하고 있다는 점 역시 눈에 띄고 말입니다.

물론 이 점에 관해서 전작과 가장 많은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은 결국에는 이 부분들 그냥 중심으로 사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영화에서 이야기를 수정을 하면서 영화의 전편의 매력을 어느 정도만 적당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부분에 관해서 굉장히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거싱 영화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게 띕니다. 사실상, 이 영화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이 부분들이 더 뒷받침을 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중심으로 사용 하고 있는 면은 이런 것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굉장히 빠른 액션과 쉴 틈이 없는 서스펜스를 무기로, 화면과 이런 액션을 매칭을 시키고 있는 것이죠. 사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 결국에는 이 것을 가지고 관객들이 쉴 틈이 있어야 할 수도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을 전혀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을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는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를 정말 세심하게 만들어가지 않으면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량을 들고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어려워질 수 있는 부분을 의외로 굉장히 잘 잡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영화가 이야기를 진행을 하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일정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영화의 완급은 이야기의 중간에 쉬는 부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이런 저런 농담으로 이야기를 어느 정도 집어 넣고, 이 영화에서 이런 점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쯤 되면 이 영화에서 정말 엄청난 양의 이야기를 한 번에 진행을 하고 있음을 감을 잡으실 겁니다. 이 영화에는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 이야기의 힘을 다 가지고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영화가 인간적인 면에 관해서 이야기를 집어 넣어야 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조금이라도 영화에 잘 못 집어 넣으면 이 영화의 전체 균형이 다 무너질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가 해결을 한 것은, 상당히 스트레이트하게 인간성을 액션과 연결을 한다는 점입니다.

이 방식은 사실 국내에서 액션을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간간히 이용하는 방식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가족이라는 점을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들고 나온다는 것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점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사용을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것도 역시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가 일정 이상 흘러가면, 너무 감정 하나에만 의존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이죠. 다행히 이 영화는 바로 이 점을 대단히 설득력있게 만덜어 가면서, 그 균형 역시 굉장히 잘 잡아 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 가족애는 영화 초반에도 등장을 합니다. 영화가 폭력을 이야히 하는 타이밍 이전에, 이미 이 부분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처음부터 시작을 해서 먼저 떡밥을 뿌린 다음, 이 것이 나중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영화에서 곳곳에 미리 단서를 심어 놓는다는 것이죠. 이 단서로 인해서 관객들은 영화적으로 이미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을 하게 만들고, 그 서스펜스를 이용하는 것 까지 영화가 직접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영화의 매력이 바로 이렇게 연결이 되는 것이죠.

이 모든 것들이 연결이 되어서 영화의 매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액션이 진행이 되는 동안, 사람들은 이미 이 액션에 관해서 감정적인 동의를 처음부터 하고 있는 동시에, 이 부분에 관해서 직접적인 폭력을 영화에서 계속 보여주고, 영화에서 이 것들에 관해서 미친 듯이 휘몰아친다는 점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3는 이 부분을 대단히 잘 해 내고 있는 동시에, 영화적으로 이 것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방법 역시 굉장히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J.J 에이브럼스의 문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는 겁니다. 보통 에이브럼스의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에 관해서 어떤 것을 직접적으로 끌어내는 동시에, 이 것을 가지고 이야기에 흥미를 불어 넣은 다음, 그냥 폐기하다시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관해서 작품이 얼마나 많은 반향이 있을지 모르는 타이밍에도 계속해서 생기는 것이죠. 불행히도 이 영화에도 이런 부분이 직접적으로 등장을 합니다. 암시만 줄 뿐이죠. 아마 맥거핀으로 사용을 했다고 생각이 되는데, 문제는 이 것에 관해서 영화가 중요하게 나오는 만큼 이 것이 무엇인지 설명은 해야 했다는 겁니다.

물론 이 문제만 빼면 이 영화는 대단히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매력이 무엇인지 정말 제대로 알려주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스토리와 긴장감, 액션에 관해서 그 무엇도 빠지지 않는 굉장한 영화입니다. 그냥 극장에서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으면서 영화를 보고 있어도 이 영화만큼 굉장히 많은 반향을 일으키는 영화는 드물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살가 아쉬운 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야 그냥 넘어가 줄 만 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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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