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웹소설 쓰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4.29 매일 웹소설 쓰기 - 웹소설이 쉽지 않아 보이는 당신을 위해
  2. 2024.04.03 책을 또 샀습니다.

 개인적으로 서평 쓰는게 매우 즐겁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읽은 책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안 즐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제가 본중에 가장 불편한 에디터를 쓰는 데에 글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말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블로그가 그래도 덜 ㅍ ㅣ곤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도 하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몇몇 소설을 써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어마어마하게 한계를 많이 느꼈는데, 아무래도 제가 상상력을 별로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구 써댄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판타지 소설에 워낙에 익숙했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당시에 제가 뚜렷한 비전을 가졌다기 보다는, 그냥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더 강하긴 합니다. 그래서 썼던 소설은 처참했습니다. 지금도 몇몇 습작이 남아 있긴 한데, 솔직히 남 보여주기 부끄러운 면이 있을 정도입니다.

 

 저 외에도 많은 분들이 비슷한 꿈을 가졌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쉽지 않은 선택이 될 수 밖에 없는데, 리뷰와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의 상상이 들어가야 하니 말입니다. 이 상상이 얼마나 매력적인가가 정말 중요한데, 본인 혼자만 들여다봐서는 알 수 없는 지점들도 많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어느 정도 본인선에서만 생각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건 최근에 웹소설로 넘어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게시판에 소설을 쓰는 분들이 꽤 생겼습니다. 그 사람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소설이 탄생을 했던 겁니다. 퇴마록 같은 작품이 그 경향을 강하게 띄었죠. 이후에 귀여니 같이 기묘한 작품을 쓰는 작가들도 생긴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상이 돌고 돌아, 이제는 웹 소설이라는 방식으로 책을 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꽤 괜찮은 작품들도 여럿 탄생했고, 심지어는 다른 미디어로 변환되어 선보인 작품들도 꽤 되는 편입니다. 그만큼 팔리는 소설들이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과거 인터넷 소설과 웹소설의 형식이나 방향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점이 고민인 분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필자 역시 그 둘이 어떻게 차이를 가져가는가에 관해서 여전히 애매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 했듯이 세상이 변했고, 어떻게 소설을 써야 하는가를 다시 한 번 배워야 하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뭔가를 본인 손으로 완전히 창작한다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국문학과를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격적으로 본인이 소설을 쓰는 것이 그만큼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말입니다. 그만큼 아무래도 복합적이고, 나름대로의 방향성의 생각도 들죠.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고 말입니다. 살제로 글쓰기 관련 책이 꽤 되는 상황에서 어느 사항이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형식에 따라 그 차이가 맞는 경우도 있죠.

 

 웹소설이 미묘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해당 지점 때문이기도 합니다. 쓰는 사람으로서 과연 뭘 기본을 가져가야 하는지, 그리고 연재로서 뭘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지점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을 써보지 않은 상황에서는 뭘 기억해야 하는지 거의 알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 워낙에 접근이 쉽기 때문에 할만한 지점들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본인이 체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어느 정도는 도움을 받아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이 책의 존재 이유는 바로 그 도움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쓰고 웹소설이 무엇인지, 그리고 잘 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웹소설에 대한 원칙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무한한 시간을 들여 알아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도움을 받는 쪽이 더 나은 상황이긴 합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 지점을 최대한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설명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지점에 간해서 가장 먼저 웹소설이 무엇인지, 그리고 뭘 읽어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부터 하게 됩니다.

 

 좀 재미있는 것은, 초반에 이야기 하는 것이 “글쓰기”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글을 쓰기 전에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시장에 관해서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부터 하고 있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해줄 것인지에 관해서 생각을 먼저하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며, 동시에 생각지도 못한 제한 사항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대비 하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먼저 그게 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 무엇을 이야기 해야 하는가에 관해서 역시 같이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글을 쓸 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언재가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관한 지점들을 같이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단순히 그냥 글을 싸지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글을 써나가야, 동시에 연재를 어떻게 잡고 자신이 쓰고 싶은 글 속의 캐릭터들을 통해 뭘 이야기 하고 싶은지에 관해서 생각을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글 쓰기에서 뭘 준비하고, 동시에 뭘 써야 하는가에 관해서 모두 다루는 책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다른 책들과의 차이라면, 웹소설이라는 지점을 미리 상정하고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죠. 연재분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그냥 장편 소설 한 권과는 좀 다른 문제를 안고 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미리 인지 하고 가라는 이야기이기도 한 것이죠. 이런 모든 이야기들에 관해서 책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것도 실질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 지점들에 관해서 말입니다.

 

 꽤 많은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긴 한데, 책에서는 그 신경써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최대한 간결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상황이 굉장히 다양할 수 있지만, 이 역시 큰 카테고리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해주는 식입니다. 세부사항으로 들어가게 되면 정말 끝도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고, 동시에 큰 카테고리로보면 해결해야 하는 지점들이 결국에는 어느 정도 비슷하게 묵이는 경향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단순히 그냥 가르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다가오게 한다는 점 역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미리 겁먹을 만큼 강하게 이야기 하는 지점들도 없으며, 결국에는 쓰는 사람 입장에서 겪어가면서 어느 정도느 본인의 노하우도 생길 거라는 이야기도 하며 어느정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실제로 쓸 때 벌어질 수 있는 순서를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어느 정도 안심이 되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힘도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완결된 간결함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 역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역시나 수비범위가 매우 좁다는 점이 한계입니다. 실질적으로 웹소설이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움직이는 지점이 있긴 합니다만, 이 역시 굉장히 모호하다는 점을 생각 해보면 아무래도 범위가 너무 좁은 데에서, 그것도 쉬운 것처럼 포장한다는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간결함을 너무 강하게 유지하다 보니, 대체 이게 뭔 이야기인가 싶은 지점도 간간히 들어가 있는 편입니다. 덕분에 집중이 깨져버리는 경우가 있죠.

 

 소설가로서의 능력을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들이 꽤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을 쓰려면 배워서 뭘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본인이 상상하는 바가 있고, 이를 글로 옮길 능력은 누구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를 어떻게 재미있게 쓰고, 동시에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는가가 중요한 것이죠. 이 책에서 가져가는 이야기가 바로 그 일을 어떻게 해내는가를 설명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재미있게 전달하기에 접근 자체가 쉬운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리뷰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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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이번에도 늘어난 책들입니다.

 

 

 

 

 "매일 웹소설 쓰기" 라는 책입니다. 저도 하고 싶은게 좀 있어서요.

 

 

 

 

 "더 라스트 북" 이라는 책입니다. 스릴러 소설을 피해갈 수 없어서 말이죠.

 

 뭐, 그렇습니다. 오늘도 묘한 조합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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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