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 시리즈는 굉장히 특이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나 영화 자체로서 봐도 마찬가지죠. 개인적인 면 먼저 설명을 하자면, 전 4편부터 시작을 했스비다. 그 이전 작품은 집에서 주로 DVD로 보던 작품이죠. 이런 시작으로 보자면 사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비슷하게 시작한 면이 있기는 합니다. 묘한 점이라면 두 영화 모두 흔히 말 하는 테크노 액션의 시작이라고 부를 만한 시기에 탄생을 한 영화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두 시리즈 모두 이런 저런 변화를 겪었죠.
제가 기억하는 레지던트 이블 1편은 공포영화의 테두리를 가지고 있던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좀비가 나오는 시기에 이 정도로 흔히 말 하는 하이테크 공포 영화로 선택을 해 버릴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수순이기는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속편의 방향이 바뀌고 다시 한 번 3편에서는 또 다른 시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고 말입니다. 그리고 4편에서는 가장 성공적이었던 2편의 스타일을 다시 가져오는 힘 역시 있었고 말입니다.
그리고 4편부터는 3D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3D 효과에 관해서 한동안 논란이 있던 시기를 겪을 때, 이 작품은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 효과를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물론 아바타와 드래곤 길들이기가 주로 회자가 되기는 하지만, 이 영화도 만만치 않은 효과를 자랑합니다. 숨은 3D 영화라고나 할까요.) 결국에는 당대에 필요한 방식은 다 사용을 했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의 가장 묘한 지점은, 이 스타일 이후에 이번에는 무엇을 보여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대로, 이 영화는 상당히 많은 변화를 거쳤습니다. 각 편 마다 각자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영화가 변화를 거치면서 어떤 맛을 느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게 나온 상황인데다, 이 영화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들 역시 무궁무진할 정도죠. 하지만, 5편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기술적인 변화라던가, 아니면 영화적인 판도가 바뀌었다고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너무 정체가 되어 있는 분위기도 있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를 이야기를 할 만한 시기에 나왔고 말입니다.
솔직히 말 해서, 이 영환느 그 문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정체가 되어버렸습니다. 결정적으로 이 영화는 4편 뒤의 이야기를 하는 일종의 재탕성 영화라고 보여지는 것이죠. 다만 영화의 방식 답게 더 판을 키우는 방식으로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기는 합니다. 다른 무엇 보다도, 이 영화의 배경이 굉장히 커졌다는 것이죠. 물론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는 일종의 기믹을 사용을 했기는 합니다. 다행이도 이 기믹은 나름대로의 다양성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웃긴 면이라면, 영화에 다양성에 관해서 강박에 가까운 느낌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특징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장면은 결국에는 공포영화의 놀래키기 내지는 액션 영화의 파괴적인 면이 다입니다. 스토리가 있기는 하지만, 이 영화가 스토리가 중요한 것은 아닐 테니 말입니다. 액션 영화에서 스토리 찾는 것 만큼 멍청한 짓도 없죠. 그리고 이만큼 재탕이 된 이야기를 가지고 액션 영화의 구성을 떠받치기 위한 스토리를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틀을 가지고 만든 영화입니다. 이 틀은 별 말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인데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는 데에 있어서 크게 누를 끼치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문제라면, 이 스타일은 너무 많이 봤기에 아무래도 평이하다는 느낌을 도저히 지울 수 없다는 점이 이 영화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 역시 문제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이 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 자체가 일종의 기시감으로 이뤄진 묘한 작품이라는 이야기죠.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다양함을 굉자잏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영화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설정을 굉장히 많이 사용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그 설정에 더 다양한 것들을 얹어 놓았습니다. 심지어는 이 설정으로 우리가 과거에 봤던 캐릭터들이 다시 등장을 하게 되는 상황까지도 벌어졌고 말입니다. 이 과거의 느낌은 상당히 특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 자체가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만 이 설정들은 솔직히 감흥이 없습니다. 기본적인 재미를 위해서, 그리고 몸집을 불리기 위해서 사용이 된 설정들이라는 부분들이 너무 강하게 보여지는 점이 눈에 띄는 데다가, 영화적인 재미를 만든다는 것에 관해서 이 설정들을 가지고도 심지어는 과거 재탕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이 정도로 잡고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무리에 가까운 설정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물론 이 저변에는 이 영화가 게임 원작이라는 문제가 저변에 깔려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게임이 기본으로서, 영화가 진행이 되는 데에 게임과 다르다며 까인 전력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3편의 이야기는 게임의 설정과는 한참 떨어진 이상한 액션 영화로 몰리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기까지 하죠.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가 변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그렇게 느끼니 말이죠. 그나마 다행이라면 4편은 그 문제에 관해서 나름대로 잡는 방식을 알아 냈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가장 재미있는 점이라면 일너 식으로 다양하게 등장하는 설정들을 끌어 들이는 데에 있어, 더 면밀하게 구성을 했다는 점입니다. 4편에서는 다양하게 등장할 수 있었던 것들이 아무래도 한정이 되어 있었죠. 기본적으로 어떤 닫힌 장소에서 탈출을 하는 이야기에 가까웠던 덕에 아무래도 그 속에 들어가는 요소들을 더 자주 보고, 관객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시간 역시 더 많았습니다만, 이 영화는 닫힌 공간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공간이 4편만큼 작은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공간은 굉장히 기묘한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닫힌 공간과 열린 공간이 동시에 보여질 만한 그런 공간들을 영화에서 구성해냈죠. 아무래도 원체 굉장히 희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영화이기 때문에 이런 묘한 공간을 만들어 낸 것이 가능하기는 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재미 역시 만들어 내는 것 역시 가능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재미를 불러 일으키는 데에 있어서 꽤 괜찮은 재능을 발휘 합니다.
문제는 이 재능이 발휘가 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평범하게 보인다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이미 게임을 기반으로 해서, 게임에서 필요한 스타일을 끌어다 쓸 수 있는 상황인지라, 4편에서는 그 요소들 끌어들이기는 대단히 잘 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5편에서 역시 그렇게는 보이는데, 이 것들은 이미 전작에서 써 먹었던 것들입니다. 이쯤 되면 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을 할 정도로 말입니다.
가장 묘한 점은 이 영화에서 전작의 사람들을 그대로 끌어들이면서 벌어지는 부분들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가장 묘한 지점은, 전작에서는 착한 사람들로 등장했던 사람들이 갑자기 포지션이 바뀐다는 겁니다. 이 포지션 변경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설명을 잘 해 놓았습니다. 비록 말도 안 되는 방식을 그대로 사용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이미 죽은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에서 뭔가 말이 되는 면을 찾는다는게 더 웃기는 일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이미 잘 알고 있고 말입니다.
물론 이 와중에 이 것들은 굉장히 안전한 방식으로 소개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한 문제에 관해서 어떤 미션을 주고, 그 미션에 관해서 영화가 진행이 되는 방식입니다. 어찌 보면 게임의 진행 방식과 더 비슷해졌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한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점 역시 굉장히 안전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누누이 말씀 드리지만, 이 영화에서 안전한 방식은, 영화적인 부분 한정으로 해서 말이 된다는 겁니다.
이 부분들에 관해서 이 영화의 액션은 나름대로 재미있는 힘을 발휘합니다. 영화적으로 파괴를 발위한다는 것에 관해 다양한 것들 보다는, 다양한 소재들을 자신이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재미로 구성이 되어서, 영화적인 재미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호러 액션의 방식을 대단히 잘 구성을 했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는 그 모든 것들을 잘 찾아낸 점이 바로 매력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이 영화의 본질적인 부분인 액션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할 텐데, 확실히 전작에 비해서 다시 한 번 몸집을 불렸습니다. 기본적으로 거대한 공간에서의 액션이라는 것에 관해 전작들에서 이야기를 잘 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앞서 말 한 두 공간의 묘한 중간을 찾아 내서 나름대로의 방식을 찾아 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해서 액션을 좀 더 효과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재미 역사 대단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 공포 영화 특유의 놀래키기와 좀비 영화 특유의 잔인한 장면 역시 굉장히 효과적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영화에서 어떤 폭력에 관해서, 시각적으로 좀 더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이런 식으로 잘 걷어들였다고 할 수 있죠. 심지어는 이 문제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상당히 의외의 성과를 많이 거두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놀란 것은, 이 영화는 의외로 떡받에 관해서 역시 정리를 굉장히 잘 해 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의 전작에서는 엄청난 분량의 이야기적인 미스테리를 많이 남겨 둔 상황입니다. 이 미스테리는 사실 이 속편에서 제대로 해결하기 힘들 정도의 이상한 면들이 많죠. 캐릭터, 배경 상황에까지 골고루 심어 두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적어도 그 면들에 관해서 정리르 하는 힘은 대단히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점에 관해서 영화가 전작을 본 사람들도, 그리고 보지 않은 사람들도 적당히 잘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힘도 지니기도 했습니다.
이 속에서는 밀라 요보비치의 공이 상당히 큽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밀라 요보비치의 액션은 대단히 강렬합니다. 이런 상황은 다른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죠. 기본적으로 액션과는 관계가 별로 없는 영화에서 시작해서, 배우들이 이 정도로 다양하게 등장이 되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놀랄만한 성과입니다. 물론 몇몇 배우들의 경우는 아무래도 캐릭터가 이상하게 꼬여 있는 터라 좀 이상하게 보이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라면 허용 범위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일단 제가 봤을 때는 나름대로 볼만한 영화입니다. 다만 4편의 또 다른 감흥이 이 영화에서 재현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속편이기 때문에 몸집 불리기에 더 열중을 했다는 생각을 피할 수 없기는 하더군요. 그 점 외에, 굳이 좀비가 아직까지도 중심이 되어서 이걸 가지고 놀래키는 것을 너무 자주 하는 점 빼고는 이 영화가 분명히 아직까지도 그 생명력이 다 하지 않는 이유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점에서는 높이 살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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