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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4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 - 영화를 3D가 살리리라......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4. 15:4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드디어 새 작품으로 온 겁니다. 물론, 이후에 신작 리뷰도 줄줄이 계속 될 예정이죠. 이미 예매도 거의 다 끝내 놓은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아직 예매가 완료가 된 것은 아닙나다만, 예매가 열리면 바로 예매를 찔러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추석시즌인지라, 생각보다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하는 것이니 말이죠. (물론 아직 개봉 안 한 물건도 하나 있습니다만......솔직히 시즌이 시즌인지라 와이드 개봉은.......글쎄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3D라는 단어를 이렇게 제목에다 대 놓고 쓰는 것은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 그간 이 면에 관해서 그렇게 영화적으로 잘 보여준 영화는 아직까지는 정말이지 딱 두 개, 아바타와 드래곤 길들이기 뿐이었으니 말입니다. 거의 모든 영화, 특히나 타이탄이나 심지어는 토이스토리3같은 물건 조차도 3D에 관해서는 점수를 굉장히 짜게 받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사실 이미 답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3D를 실사영화가 만들어 내는 방식은 두가지 입니다. 우선 첫번째는, 영화를 일단 렌즈 하나 짜리로 찍은 다음, 그 다음에 영화를 디지털 작업을 거쳐서 3D로 변환하는 작업으로 하는 경우입니다. 이 방식으로 3D를 구현한 영확 정말 많은 편이죠. 기본적으로 기존의 프로세스를 가지고 영화를 찍은 다음에, 나중에 손 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살제로 이런 작업적 용이함으로 인해 이 방식을 선택한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이런 이유로 인해 2D로 찍은 다음, 3D로 변환이 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많은 영화들을 3D로 나중에 결정되는 영화들을 만들어 내게 했습니다. 사실,이는 제작비대비 수익률을 올리는 것에도 일조를 하기는 합니다. 어쨌든 3D방식이니 말이죠. 실제로 수익률은 상당히 높아집니다만, 영화에서 3D효과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평도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후반작업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영화를 다 조작을 다시 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효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옾은 것이죠.

하지만 입체라는 단어가 뜨기 시작하면서, 3D로 직접적으로 촬영하는 카메라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를 두개의 렌즈로 찍는 것이죠.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영화의 제작 프로세스가 달라진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주 많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만, 기존에 거의 습관적으로 사용되던 방식과는 차별화가 되는 것이죠. 게다가 카메라 생산 단가도 생각보다 상당히 높고, 들어가는 기술도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에 정면 도전해서, 상업적으로 제대로 성공한 영화인 아바타가 등장한 만큼, 결국에는 좀 더 나은 3D방식을 사용을 하려면 이 쪽이 좀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본격적으로 3D전용 카메라를 사용한 또 다른 영화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왜 이렇게 장황하게 하느냐 하면, 이 영화는 그 효과를 정말 톡톡하게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후반 변환 방식을 이용한 영화와는 다른 영화 제작 프로세스를 가지고 다는 것을 영화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이 영화의 영상의 방식과도 직결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영상의 이해 방식이 일반적인 영화와는 많이 다르다고도 할 수 있죠.

이 영화에서즞 3D를 본격적으로 이용해서 3D임을 제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화면이 상당히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에서 총알이 날아다니고, 살점과 피가 마구 튀기 때문에 영화적으로 3D를 구현하는 것이 좀 더 매력적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 영화는 그 부분을 매우 효과적으로 전편의 영상 방식들, 그리고 특유의 액션을 연결을 함으로 해서 영화적인 매력을 좀 더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는 결국에는 체감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죠. 좀 더 실감나는 파워풀한 액션이 존재하고, 영화적으로 그런 것들을 얼마든지 확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그런 프로세스를 위해 이 영화에서 3D관련하여 아바타쪽에서 일 하던 사람을 데려 온 것도 있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완성된 영화의 영상은 충분이 영화를 매력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3D라는 면을 걷어내면 사실상 영화가 전작만큼의 매력 외에는 그다지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사실 치명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영화를 고르는 데에 있어서 3D라는 것을 일부러 배제하고 보는 분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저도 웬만하면 3D가 아닌 물건을 보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가까운 상영관은 없어서 말이죠......) 사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1편과 2편의 매력이 안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게임과는 점점 더 사이가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멸망으로 치달아가고 있고, 살아남은 사람도 얼마 안 되는 마당에, 그 와중에 살아남은 사람들중에서도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영화 설정이 날이 갈 수록 인간 악과의 대결로 치닫게 된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대결 구도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날이 갈 수록, 더 통속적인 액션 영화의 스타일로 가는 것도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 앞서 이야기 한 것으로 가죡, 여기에 좀비라는 테마를 집어 넣은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좀비라는 것은 결국에는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에 있어서 가장 편리한 테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액션의 동선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조금만 변화를 줘도 아주 다르게 만들 수 있는 테마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런 변화는 영화를 오래 즐겨 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사실 좀 식상한 방식이 됩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는, 이 식상삼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것은 사실 영화에서 액션이 좀 평범하게 보이는 느낌을 주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마나 이런 것들을 이번에는 3D라는 것으로 적당히 가릴 수 있게 해 놓은 것이죠.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영화의 가장 큰 느낌은 여전히 3편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만, 그런 느낌을 영리하게 없앤 것이라고나 할까요. 사실상 이 영화는 이런 영리함 덕에 더 빛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려지지 않은 것은 역시나 드라마의 빈자리 입니다. 사실, 이런 영화에서 드라마적인 면모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야기는 이어이지기만 하면 되고, 액션을 적어도 말이 되게 연결을 하게 사용을 하는 것이 바로 이런 드라마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사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 영화는 이미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말은 되고, 작품을 보는 동안에는 큰 문제 없이 지나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여전히 공포물적인 위치를 스스로 잘 이해를 하고 있는 듯 하기도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공포물의 어느 정도까지의 테두리를 차용하고 있고, 그 부분을 얼마나 잘 활용을 하는가가 상당히 중요하기도 하죠. 이 영화는 바로 그 부분에서 굉장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에서 좀비가 나오고, 그것을 액션화 한다고 했을 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 한도 내에서는 적어도 공포심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공포라는 부분을 잘 가공을 해서 액션과 연결을 하는 데에도 탁월하게 반응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과연 원작의 팬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와는 또 다른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원작으리 팬들은 이 영화가 일종의 외전격이라고 보고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1편과 2편은 나름대로 게임의 핵심을 잘 가져왔다고 평가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3편에 들어서는 이런 핵심을 놓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강하죠. 사실 이번 영화도 그런 핵심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는 편이고 말입니다. 3D라는 그늘로도 가릴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 이 작품은 원작과의 연계성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하지만, 사실 가장 애매한 것은 결국에는 그런 것입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해도 일본것이라는 것이죠. 이 영화가 2편까지는 그래도 나름 B급의 감성으로, 나름대로 원작의 감수성을 가져올 수 있었다면, 3편부터는 이제부터는 외부 관객들을 잘 유치를 하는 동시에, 그들에게 이야기를 받아들이게 해야 하는 일이 강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3편에서는 그 실험이 깔끔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4편에서는 그래도 그런 사항들이 잘 먹혀 들어가고 있음을 느끼 실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사실, 배우들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 별로 이야기 할 것이 없습니다. 사실 이런 영화는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에는 얼마나 볼거리가 좋은 것인가라는 접근이 가장 쉽기 때문에, 이 와중에 정말 중요하게 가는 것은 결국에는 배우들의 얼굴들이죠. 그리고 이 영화는 그 부분에 매우 충실하기 때문에 영화에서 배우들은 기본적으로 선남선녀들입니다. 사리 이는 공포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들이 벌이는 액션 역시 대단히 볼만한 편입니다. 이는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인데, 사싱상, 이 영화가 보여줘야 하는 것이 오직 액션인 만큼, 이런 볼거리들로 채우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런 면에서 보자면 밀라 요보비치는 제대로 한 자리 꿰차고 있고, 나머지 배우들도 거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웬트워스 밀러는 하는 일이 별로 없다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영화 자체는 볼만한 편입니다. 3D이용도도 굉장히 좋고, 애초에 영화가 액션과 볼거리로 무장을 해야 하는 영화인 만큼, 시간도 매우 잘 가는 편입니다. 다만, 2D로 보실 시에는 마음을 좀 너그럽게 가지고 가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이 영화의 1편과 2편을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분들은 기대치를 좀 더 낮추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군요. 물론 입체 안경을 쓰고 보시는 분들은 그냥 편하게 즐기는 쪽이 좋을 거라는 생각입니다만.



P.S 영화 중간에 영상 쿠키가 하나 있습니다. 크래딧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데, 왜 시에나 길로리가 이름만 올리고 안 나오는지 이 영상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의 마지막에는 음성쿠키가 하나 있는데, 영화관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 솔직히 좀 뻘쭘해 지기도 하는 쿠키이므로, 약간 주의를 요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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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