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4. 14:39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는 솔직히 좀 웃기는 주간입니다. 원래 볼 영화가 4편이었습니다만, 일본 영화인 카이지의 경우는 도저히 제 취향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결국 최종적으로 빠지게 되었고, 킬러스의 경우는 개봉일이 갑자기 9월 2일로 바뀌었더군요. 아무튼간에, 솔직히 이런 상황이 나고 보니 눈에 들어오는 또 한 편의 작품인 인플루언스의 경우는 개봉관이 영 멀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에는 나름대로 일찍 예매를 했던 영화인 라스트 에어벤더와 익스펜더블스가 남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솔직히, 이 작품은 걱정이 많이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나이트 샤말란읯 최근 연출의 방향을 방향을 봤을 때, 굉장히 신선한 소재를 가지고, 영화적으로 굉장히 애매하게 풀어내는 바람에, 별로 그렇게 좋은 소리를 못 들은 영화가 줄줄이었으니 말입니다. 가장 가까이로는 역시 해프닝이 존재하고, 그 이전에 빌리지라는 영화 역시 그렇게 좋은 소리 못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개인적으로 레이디 인 더 워터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일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대로 좋게 봐주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의 내공이 절대로 녹록한 것은 안비니다. 기본적으로 그의 작품중에 그의 발목을 제대로 잡고 있는 식스 센스가 바로 이 문제의 가장 큰 주역이라고 할 수도 있죠.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영화였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엄청난 반전으로 인해서 영화가 유명해졌습니다만, 솔직히 영화의 가장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 반전으로 이끌어가는 단서와 감정선이었죠. 이 영화는 그 부분에 의한 정말 섬세한 세공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부분에 관해서는 잊고 계시더군요.

물론 이후에 나온 언브레이커블의 경우는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사실 전 이 영화가 처음에는 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잘 생각해 보고, 그리고 최근의 영화 추이를 생각해 보고 나서 깨닫게 된 영화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놀라운게, 이 영화는 결국에는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점이었습니다. 요즘에 슈퍼 히어로 영화가 하이퍼 리얼리즘 어쩌고 하지만, 어쩌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하이퍼 리얼리즘계 슈퍼히어로라고 한다면, 역시나 이 작품에서 나왔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이 문제의 대결은 정말 조용하지만 매력적이기까지 하죠.

물론 이후에 나온 빌리지는 조금 애매한 영화였습니다. 물론 소재 자체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식스센스 스타일을 다시금 가져오려고 노력을 많이 한 듯 보입니다. 물론 관객들도 그걸 기대한 분위기였죠. 하지만 영화는 감정적인 부분에서 좀 미적지그리 한 느낌이 많이 강했습니다. 이후에 나온 샤말란의 작품이 거의 다 미적지근한 분위기로 흘러갔죠. 싸인인가 하는 영화도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장면에서 솔직히 그냥 심심하고 말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하지만, 이 영화가 그의 영화이기에 기대하는 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이 영화의 원작을 아시는 분들은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많이 보내셨을 것 같은데, 그도 그럴 것이 이게 EBS에서 방영을 시작했던 애니메이션이 원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제목은 결국 제목 분쟁으로 카메론에게 빼앗긴 제목인데, 바로 아바타 입니다. 아바타라는 이 애니메이션은 기본적으로 아동애니의 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른들이 봐도 정말 잘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부분부터 나이트 샤말란이 참여한 작품인데, 그의 색채가 참 특이하게 나타난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기묘한 선악의 구도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4원소, 여러 종교, 그리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그 안에 좀 더 많은 것을 담은 그런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이런 연결점은 결국에는 작품을 이해를 하는 데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파워를 자랑했습니다.

사실 이런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그 애니메이션을 베이스로 해서 나온 이 작품을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원작자가 참여를 했으니, 영화로 소재를 끌어들이는 데에 있어서, 그리고 영화를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영화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확실히 서비스를 해 줄 거라는 계산이 깔려 있었죠. 물론 한가지 잊고 있었던게 있지만 말입니다. 이 영화가 아동용이라는 점 말이죠.

원작이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해도, 결국에는 원작도 아동용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 부분들이 상당수 존재를 했습니다. 중간중가넹 나오는 굉장히 쉬운 개그들은 사실 좀 유치하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수 존재를 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들에 있어서 이해를 할 수 있게 잘 조립을 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드래곤 길들이기가 이면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토이스토리 역시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 영화가 실수한 것은 결국에는 마로 이런 면에서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한 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흔히 말하는 아동용 로드무비의 전형적인 특성을 따라갑니다. 사실 굉장히 안전한 선택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영화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 판타지라는 특성을 잘 끌어낼 수 있는, 그리고 그만큼 자주 사용도니 소재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원작도 마찬가지였으니 거의 그대로 가져 온 스타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한느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어느 순간에 위기에 처하고, 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는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여기에 좀 더 많은 부분을 깔아 놓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인데, 이 영화의 악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은 의외로 기묘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데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연결 되어 있지만, 그 방식은 전혀 다르고, 심지어는 그 문제의 부분을 위해서 서로 대립하는 구도까지 밀리기도 합니다. 이런 구도는 아동용에서 보기는 조금 힘든 구도 입니다. 흔히 말하는 뉘우침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의외성은 영화 곳곳에서 발휘가 됩니다. 이런 것들은 영화를 좀 더 신선하게 느끼게 하는 데에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하는데, 결국에는 우리가 흔히 보지 못했던 것들을 가지고 영화를 주안중간에 지렛대를 넣고 있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 덕에 더더욱 매력이라고 할 수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펑크는, 이런 연결점을 가지고도 우너작을 억지로 축약시켜 놓은 듯한 것으로 인한 캐릭터의 깊이 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캐릭터는 의외로 표현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영화를 보는 데에, 그리고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각각의 캐릭터에게서는 그런 면들을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사실, 영화 내에서 형성이 되는 면모 자체도 어느 정도 설며을 해 줘야 하는 부분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런 면에서 힘에 부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설정에 의한 설명을 좀 낳이 하는 것이 패인인 듯 싶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이런 덕분에 연걸점이 정말 부족한 심리상태도 존재를 합니다. 사실 이런 것들이 이 영화에서 정말 해석이 애매한데, 영화를 발휘하는 데에 있어서는 결국에는 설명을 좀 더 할애를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영화적인 전체 부분을 보자면, 솔직히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이 설명을 했으면 영화가 늘어질 가능성이 있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액션마져도 그렇게 좋은 편은 못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나름 애니메이션의 스타일을 가져온다고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영화를 만들어 내면서 일단 판타지 영화 치고 이렇게 슬로우 모션이 자주 사용되는 영화는 처음 봤습니다. 나름대로 스타일리시한 면을 강조를 하겠다고 나오는 것 같기는 한데, 사실 이 슬로우모션의 스타일리시를 보여주려면 좀 더 격렬해야 하지만, 이 영화는 그 격렬함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동 영화에서 그 정도로 격렬하기는 힘들겠지만, 아무래도 화면이 늘어지게 나오기 때문에 결국에는 일정 이상의 강도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면을 완전이 메꾸기는 솔직히 역부족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나이대를 좀 타다 보니 성인 눈에서는 좀 아쉬운 것이 사실이네요.

뭐, 이 정도 되면 대략 어떤 영화인지 짐작을 하실 터인데, 오히려 절 놀라게 한 것은 배우들입니다. 그중 하나는 데브 파텔이고, 나머지 하나는 잭슨 라스본이죠.

우선 이 영화에서 데브 파텔은 상당히 육체적으로 고생스러운 역을 하면서, 동시에 매우 격앙된 감정을 동시에 드러내야 하는, 악역이지만, 실상은 훨씬 더 복잡한 그런 역할을 맏고 있습니다. 이 정도 복잡함은 사실 많은 캐릭터들이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사실 좀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다행이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의 감정은 대단히 정제가 잘 되어 있고, 또한 그 역할에 잘 어울리는 그런 스타일의 연기를 근사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잭슨 라스본은 솔직히 머리가 길게 나올 때는 이런 스타일인줄 몰랐는데, 머리를 영화에서처럼 하고 나오고 보니, 정말 어린 친구더군요. 이 친구를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재스퍼를 생각하시면 바로 이 친구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는 사실 그의 외모적인 특징을 숨기기는 힘들며, 사실 이 영화에서도 그런 특징이 나름대로 잘 살아나는 편입니다. 연기도 그런대로 괜찮고 말입니다.

정작 이 영화에서 주인공과, 그 주인공을 도와주는 히로인 역은 상당히 연기 경력이 짧습니다. 그나마 주인공으로 나오는 노아 리어의 경우는 더더욱 그런 편인데, 이 영화 이외에 나오는 작품이 앞으로 개봉할 영화이니 말 다 한 거죠. 일단 이 영화에서의 연기는 그런대로 괜찮기는 합니다. 흔히 말하는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가, 세상을 구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지면서, 그 면에서 느끼는 공포와 힘겨움을 그런대로 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면에 관해서 그렇게 잘 나오는 편은 아닌데, 이는 연기문제보다는 영화 스토리상의 문제라고 하는 것이 좀 더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게다가 이 영화에서 나오는 히로인 역시 대단히 필모가 짧은 편입니다. 사실 표졍 관리가 좀 안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일단 영화에 필요한 정도는 하고 있다는 점 정도는 높이 살 만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죠. 아무래도 아직 덜 정제된 느낌이 강해서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딱 즐기기는 좋습니다 .하지만,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게다가 성인으로서는 영화가 꽤 많이 심심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3D도 솔직히 심심하기 그지 없고 말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느끼기는 쉽지 않은데, 다행히 이번주의 영화 구도는 그런대로 매력적이더군요. 거기에 거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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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