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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3 겟 스마트 - 웃음 그 본연에 충실한 작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3. 15:0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지금 현재 리뷰가 진행되는 모든 작품은 다들 이미 토요일까지 관람이 완료된 작품입니다;;; 바쁘지는 않은데, 미친듯이 피곤해서 말이죠. 아무래도 요즘 다니는 데는 좀 먼데다 만만하지 않아서 말이죠. 그래서 아무래도 영화 보러 한 번 가기가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목요일은 그 문제를 12시 30분에 나도 되는지라 영화를 2개 볼 수 있었습니다만 그 외에도 일일이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어제는 피곤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뭐,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뭔가 블로그 운영 방식을 바꾸는 것을 아무래도 손을 써야 할 것 같네요.

이쯤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는 관두고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죠.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부분은 바로 스티븐 카렐에 관한 부분입니다. 사실상 이 영화는 스티븐 카렐이 혼자 이끌어나간다고 해도 문제가 없으니 말이죠. 뭐, 영화를 보시면 그 외에도 몇몇 인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은 주축은 스티븐 카렐이니 전 그런 맥락으로서 영화를 접근했습니다.

 

일단 스티븐 카렐에 관해 설명을 하자면 사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그렇게 높은 배우는 아니라는것과, 데뷔작이 “40살까지 못 해본 남자”라는 것, 그리고 전작인 “에반 올마이티”가 쫄딱 망했다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뭐, 에반 올마이티의 실패가 스티븐 카렐이 연기력 문제가 아니란건 확실합니다만 그래도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심각한 오점중 하나로 남게 되었죠.

 

이야기가 살짝 빗나갔는데, 스티븐 카렐의 코미디 방식은 어떤 평범한 사람이 특수한 상황에 부딪히면서 나오는 미숙함에 의해 그 웃음을 주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이 방식은 몇몇 배우들에게서도 보여졌던 방식이지만 스티븐 카렐은 아직까지는 그 방면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배우입니다. 물론 그의 그닥 특별할 것 없는 얼굴 생김새에서 그 성공이 더욱 부각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연기 방식이 주로 사용이 되는데 이번에는 스스로 선망하는 욕망에 관해 나온다는 점이 살짝 다릅니다. 한 마디로 열정은 있으나 방법적인 면에서 미숙하다고나 할까요? 이는 많은 영화에서 사용이 되는 방식이기는 합니다만 이번에는 그 마져도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관해서 많은 논의는 필요가 없습니다. 솔직히 그의 코믹 연기는 이미 검증된 바이고, 그만큼 웃기는데 상당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초짜 첩보요원의 고생담은 이미 몇 번 영화화 된 이야기임에는 분명하니까요.

 

그러나 이 영화는 확실히 스토리도 그렇고 상당히 완숙되어 있습니다. 이는 영화 전반에 관한 부분일수도 있겠지만 그의 능력이 일종의 소 뒷발로 쥐 잡듯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분명 스스로 노력하는 이야기이니 말이죠. 이는 스토리에서 신선함을 부여하는 요소가 되었고 또한 성공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특징적인게, 그렇다고 그의 능력이 부족하지도 않다는 겁니다. 그는 일단 어떻게하든 현장요원으로 사망하지 않게 사무실에 잡아두려고 노력하는 수준이 드는 능력있는 분석가이고, 현장에 대한 동경이 있는만큼 어느 정도 그쪽의 프로세스도 있는 능력있는 요원입니다. 다만 현장에서 경험부족이라는 부분이 어떤 상황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헐리우드적 상상력이 발휘되는 거죠. 물론 그렇다고 웃기는 부분이 적은가, 그건 절대 아닙니다.

 

사실 영상적인 부분에서 특별함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이런 영화에서 영상적인 특별함을 발견하기는 어렵죠. 대신 이 영화에서 특별한 점이 살짝 발견된다면 의외로 색감에서 상당한 파워를 발휘한다는 겁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만 그 색감 조정이라는 것을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 작품에서는 그 부분이 상당히 확연히 드러나는 편입니다. 일단 작전에 일어나는 곳에서는 화려한 색으로 하고, 다른 부분에서는 일단 특수요원이라는 특성을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 전반적으로 무채색으로 밀고 가는 분위기입니다.

 

그 외 배우들의 연기를 보자면, 일단 앤 해서웨이의 경우, 그 특유의 외모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이용하는 연기를 하는데, 연기가 상당히 그 장면에 잘 맞는 느낌입니다. 특유의 성격도 잘 드러나는 편이고 말이죠. 그 외에 배우들도 상당히 연기적인 앙상블이 잘 맞는 편입니다. 뭐, 연기 생활이 길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더 락의 연기도 상당히 안정적인데, 의외로 본명으로 나오더군요.

 

여담이지만 전 원작을 못 본 사람인지라 오프닝밖에 본 기억이 없습니다. 뭐, 오프닝만 봐도 대충 느낌은 옵니다만 시대에 맞게 적절한 변형이 있는 패러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도 강추작입니다. 다만 교차상영인지라 언제까지 상영을 할지 모르니 조금 서두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강철중이 너무 횡포부리는 면도 있고, 팬더가 생각보다 너무 오래 살아 남는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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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