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4. 10:2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도 정말 다양하게 가고 있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개봉관을 찾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기는 해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를 하던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상황의 가장 재미있는 점이라고 한다면 올해 아카데미 이야기가 나오는 작품도 끼어 있고, 심지어는 이 영화는 액션이 가미된 코미디라는 겁니다. 이 작품은 그런 위치로 인해서 기대가 엄청나게 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과거에 상당히 재미있었던 작품이 있습니다. 당시에 이 작품은 해당 배우의 힘을 굉장히 많이 빌리고 있었고, 그 배우의 연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나온 시기도 절묘해서 그 배우가 한창 이름을 날리던 시기였습니다. 이런 시기에 나왔던 영화가 있고, 이 영화는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개봉한 한참 뒤에 속편을 만듭니다. 이 속편은 대체 어떤 영화가 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이 질문은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니 말입니다.

이는 다른 영화에서는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속편의 기본은 결국에는 그 사이의 간극이 그렇게 넓지 않다는 점이죠. 그리고 그 뒷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 것이 대부분 속편의 시스템이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전편의 힘을 어느 정도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인지라, 오히려 영화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이 이야기 보다는 이미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어떻게 더 흥미롭게 만들 것인가 하는 점이 더 중요해 지는 것이죠. 하지ㅏㅁㄴ, 이번 영화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로 진행이 됩니다.

이 영화의 간극은 물론 트론 시리즈처럼 한참 떨어진 작품은 아닙니다. (이런 영화가 몇 있어요. 월스트리트 라는 작품 역시 이 정도로 벌어져 있죠.) 하지만, 그 사이에 간극이 굉장히 중요해 지는 이유는, 결국에는 그 사이에 코미디는 굉장히 많은 변형과 다양화가 이뤄져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미스터 빈 이라는 캐릭터 역시 복제와 변형을 통해서 다양화를 이룩을 했죠. 코미디 영화는 그 간극 사이에 엄청나게 다양한 것들이 등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 간극이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에는 관객들의 입맛이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는 상업성이 강한 영화일 수록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매번 문제가 되는 것이죠. 조금 다른 경우이기는 하지만 익스펜더블 역시 같은 문제를 노출을 했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던가, 아니면 작품의 방식을 굉장히 많이 뒤집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변화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말 당연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작품은 웃겨야 하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보자면 충분이 이 작품은 웃기기 때문입니다. 만족스러울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그 웃음이 정말로 영화가 잘 흘러가면서 재미있다고 느낄 만한 그런 부분으로 연결이 되기 위해서는 산발적인 웃음만이 아닌 말 그대로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제대로 웃음을 보여줘야 하하는 부분이 반드시 필요한 법입니다.

다행히, 이 작품은 이런 부분에 관해서 나름 철저하게 진행이 됩니다. 물론 이 작품의 기본 시스템은 과거에 설명했던 방식과 거의 동일합니다. 어딘가 어수룩한 요원이 현장에 투입되서 어수룩한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일으킨 다음, 그의 진심과 의외의 액션으로 인해서 승리를 거둔다는 시스템으로 작품이 구성이 된다는 것 말입니다. 사실 이 도식에 관해서 관객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이죠. 심지어는 이 속에 어디쯤이 웃음 포인트가 될 것인가 하는 것 마져도 거의 다 알고 있는 경우가 많죠.

이 영화는 이런 도식을 전혀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 도식은 과거에 전편에서도 거의 그대로 사용을 했는데, 이 작품의 경우 역시 이런 부분을 정말 그대로 사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영화를 보는 내내, 이쯤에서 적당한 웃음 포인트가 등장을 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줄줄이 등장을 해 옵니다. 이 것들이 다른 경우에는 나쁜 것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 작품이 경우는 오히려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그런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영화 전체로 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작품에서의 이야기는 이런 도식을 그대로 사용을 하면서, 뭔다 다른 부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거의 사용하지 않죠. 오히려 정통으로 치고 가는 겁니다. 이는 사실 새로운 것에 관한 도전이 별로 없는 경우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절대로 새로운 면을 가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거의 시스템에서 좋은 것을 취하고, 동시에 이 것을 영화에 맞게 다시금 수술을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줄줄이 등장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스파이 영화에서 보는 화려한 액션에 관해서 교묘한 비틀기로 코미디를 보여주는 것이죠. 이 것이 굉장히 영리한 이유는 스파이 영화에서 액션이 굉장히 많이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로완 앳킨슨의 나이를 생각을 해서 좀 다르게 구성을 한 것이죠. 이 영화는 이런 부분에 관해서 나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면서도, 이 것을 전부 웃음으로 연결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은 웃음포인트는 다른 영화에서 상당히 효과가 좋았던 것들입니다. 한마디로 검증된 코미디로 영화를 구성을 함으로 해서 영화에서 상당히 많은 재미를 끌고 나가겠다는 이야기죠. 이 영화는 이 것들 굉장히 효과적으로 구성을 함으로 해서 상당히 재미있는 면을 잘 끌어내고 있습니다. 의외인건, 이 영화가 이런 면을 이용을 함으로 해서 오히려 속편의 공식을 굉장히 잘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 속편의 공식은 간단합니다. 이미 캐릭터에 관해서는 잘 알려져 있으니, 나머지 부분들에 관해서 좀 더 강렬하게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죠. 액션 영화에서는 이 것이 액션이 되는 것이고 코미디 영화의 경우는 코미디의 방식을 좀 더 강렬하게 등장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시기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영화가 좀 덜 웃기다는 부분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정말 단순히 둘이 놓고 비교를 해 보면 이 영화가 좀 더 밀어붙이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많은 부분들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약간 묘한 점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의 로완 앳킨슨에 관한 의존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라는 겁니다. 보통 파트너 어쩌고 하는 부분이 등장을 한다면 파트너 피드백으로 웃기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을 하는데, 이 영화는 이런 파트너 시스템을 가지고 가면서도 정작 영화의 전체 분위기는 웃음올 밀고 가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이는 좀 아쉬운 부분이 될 수도 있고, 좋은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 부분을 제대로 활용을 못 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코미디적으로 일정 부분이 어느 정도 제한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보는 것들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코미디의 카드를 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으로 작용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환느 그 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역으로 보자면, 이 영화에서 로완 앳킨슨이 보여줄 수 있는 원 맨 코미디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굉장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면을 노린 듯 하고 말이죠.

실제로 이 영화에서 로완 앳킨슨의 코미디는 정말 자유자재입니다. 과거에도 그의 모습은 슬랩스틱부터 시작해서 대사 코미디, 상황극까지 거의 웬만한 것은 정말 황홀할 정도로 재미있게 소화를 해 내는 센스가 대단한 배우였죠. 이 영화에서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물론 한 가지에 특화되어 있는 사람들인 스티브 카렐 같은 사람들과는 차별성이 좀 떨어지는 맛이 좀 있기는 합니다만, 영화에서 로완 앳킨슨이 종횡무진 하는 것만 봐도 충분히 웃기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잘 이용이 됩니다.

이 부분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앞서서 이미 이 부분에 관해서 이런 부분이 이 영화를 살리는 데에 거의 이용이 되었다고 했는데, 이 영화는 바로 이 맛을 정말 제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하다고 하는 느낌은 좀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웃기는 것에 관해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에 관해서 연구를 한 흔적은 굉장히많이 보이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게 될 정도로 영화가 이런 부분에 관해 계산이 잘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새로운 맛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을 하고 싶더군요. 분명히 재미있는 영화이고, 기성 코미디를 로완 앳킨슨이 하면 더 잘 할 수 있다 라는 것 까지는 증명이 되었는데, 정작 로완 앳킨슨이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 있는가 하는 점에 관해서는 이 영화는 많이 회의적이라는 겁니다. 너무 잘 하는 것만 보여주려고 움직이다 보니, 영화가 새로운 것에 관해서는 좀 떨어지는 것이죠.

이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아닙니다. 영화는 적어도 충분히 웃기고, 로완 앳킨슨은 예전 그대로의 느낌을 잘 가지고 있는 동시에, 이런 로오나 앳킨슨의 주변을 받쳐주는 배우들 역시 상당히 괜찮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장 잘 받쳐주는 배우는 젊은 파트너로 나오는 다니엘 칼루야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초반에는 그렇게 웃기는 모습은 그렇게 잘 안 보여주는데, 영화가 중반으로, 그리고 후반으로 갈 수록 이런 코믹한 부분들을 굉장히 소화를 잘 해 내고 있죠. 이는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로완 앳킨슨도 손쓰기 힘든 부분에 관해서 손을 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눈에 띄는 배우라면 질리언 앤더슨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까지도 엑스파일 시리즈로 기억되는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 모습과는 굉장히 거리가 먼 모습으로 등장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흔히 이런 류이 영화에서 나오는 테클용 캐릭터인데, 그래도 매력적으로 잘 소화를 내냅니다 .물론 하는 건 거의 없습니다만, 특유의 연기하는 톤으로 인해서 나오는 장면에서는 대단히 잘 어울리기는 하더군요.

정말 놀란건 로자먼드 파이크입니다. 이 영화 이전에 주로 기억하는 그녀의 모습은 주로 이중간첩 역할을 하면서 연기가 더럽게 뻣뻣한(;;;) 그런 역할로 기억을 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래도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중간첩이라는 역할을 안 해서 좀 더 단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면이 있는지라 이런 것에 관해서 이 배우가 해결을 잘 할 수 있는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외에 눈에 띄는 사람이라면 도미닉 웨스트라는 배우 정도입니다. 연기도 꽤 잘 하는 잘 생긴 양반인데, 이 영화에서는 과거에도 자주 맡았던 그런 스타일의 연기를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것의 문제라면 식상할 수도 있다는 점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면은 굉장히 잘 이용하는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기도 하죠. 이 영화에서 그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웃기는 영화입니다. 좋은 의미로 말이죠. 영화적인 흐름도 꽤 단단해서 영화 자체의 재미도, 영화에서 곳곳에 나오는 웃기는 장면도, 그리고 이 둘의 결합도 상당히 훌륭한 영화입니다. 물론 아주 새로운 맛이나, 요즘에는 코미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액션씬의 빈도가 좀 적다는 점만 감안하면, 이 영화는 극장에 가서 정말 즐겁게 보고 나올만 한 그런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P.S 앤딩 크래딧 뒤에 쿠키영상이 있습니다. 정말 웃기는 영상이니까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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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4. 10:2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에는 정말 오랜만에, 그리고 기쁘게도 애니메이션 작품이 하나 나왔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즐겨왔던 그런 작품이 아니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특별한 작품이 굉장히 매력적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다행히 이번주는 비수기 답게, 작은 작품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솔직히, 이제는 슬슬 영화가 한 주에 세 편을 넘나드는 이런 경우는 좀 힘들어 보이기는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단도직입적인 부분으로 접근을 하죠. 일단 이 영화의 가장 아쉬운 부분부터입니다. 아무래도 이는 굉장히 사소한 부분이면서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찌 보면 좀 불편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게 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바로 화면의 질감과 작화라는 부분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말 해서, 이 영화의 작화는 정말 아쉬운 수준입니다. 그동안 그렇게 고생을 한 작화의 수준이 이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뭔가 애매한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수준이죠.

특히나 저같이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정말 불편한 그런 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만화보다도 더 사람의 표정을 극도로 드러내려는 그런 스타일의, 미화라고는 하나도 없는, 오히려 불편한 느낌을 더 강하게 하려는 그런 그림체에, 이 것 마져도 솔직히 그렇게 세세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중간중간에 몇몇 화면의 경우는 무슨 플래시로 작품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너지는 부분들이 간간히 있어 왔다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 아쉬운 점은 바로 이 점이죠.

물론 이 작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품의 작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결국에는 그 작품이 어떻게 관객에게 다가오는 부분인지에 관해서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면서도, 동시에, 어찌 보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작품에 관해서 이 아쉬운을 뒤로 하고 그 외적인 부분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게 하면서, 동시에 이런 것들을 완전히 잊게 할 만한 그런 부분들로 작품이 채워져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죠.

실제로 이 작품이 뭔가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고, 동시에 이 이야기가 어떤 굉장한 아름다운 울림을 하고 있다면, 이 작품의 이런 그림은 좀 더 아쉽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 이야기에 관해서 이런 그림으로 간간히 너무 심하게 무너지는 느낌으로 보여주는 것은 굉장히 아쉽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이 할 수 있는 부분인, 좀 더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만큼 이 작품에서는 그런 면들에 관해서 좀 더 매력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이 작품의 작화는 아주 무너지는 부분들을 제외하면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어딘가 어그러져 있지만, 이야기의 느낌 자체를 살리는 스타일로 작품의 작화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 작품을 만들어 간 것이죠. 이 작품에서 작화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야기의 충격과 중후한 면을 좀 더 직접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그런 스타일의 그림으로 작품이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이런 그림의 느낌이 반드시 필요할 정도로 대단히 강렬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시작부터 이 작품은 굉장히 강렬하게 시작을 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으로 시작을 하죠. 이 죽음은 이 작품과는 별 관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이 죽음의 여파가 분명히 등장을 하기는 하지만, 이 죽음이 중심에 서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죽음으로 촉발된 이야기는 절대로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단적으로 이야기 해서, 가장 작은 데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거대한 이야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이죠.

이 작은 이야기는 결국에는 학교이야기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이 아이들의 가장 괴상한 계급 사회에 관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 것이죠. 민주사회가 어쩌고 하지만, 정작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것은 결국에는 그 속에서도 벌써부터 돈과 권력으로 이미 내요잉 다 정햊 있는 괴상한 사회인 것이죠. 이 문제는 작품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등장을 합니다. 게다가 이 사회는 결국에는 그런 면들에 힘까지 결합을 해 버린, 대단히 불공평한 사회를 보여주고 있죠.

이 작품에서는 이 부분들에 관해서 대단히 잔인하고 강렬하게 묘사를 합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에서 잔인하고 강렬하다는 것은 흔히 생각하기로는 작품에서 마구 칼이 날아다니고, 굉장히 화면이 일그러져 있으며, 동시에 인간의 피를 끓게는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그런 경지의 화면을 보여주게 마련이죠.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 이런 식의 화면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대단히 현실적인 화면입니다. 이 화면이 보여주는 것은 간단합니다. 이 것이 현실의 어느 부분임을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이렇게 되는 애니메이션은 일단은 추측의 분야로 넘어가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 이야기를 실사로도 할 수 있으나, 충격을 좀 더 높이는 동시에, 약간은 현실과 좀 떨어지게 하려는 느낌을 주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이죠. 애니메이션은 이 두가지를 모두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이 작품에서 다루는 굉장히 독한 이야기이면서도, 현실에 적용이 굉장히 많이 되는 그런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것들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은 거의 사회 고발에 가까운 부분들인 관계에다가, 사람들의 굉장히 아픈 부분들을 동시에 건드리고 가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라는 길을 선택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이 작품은 이런 걱정이 들 정도로 이야기가 굉장히 독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죠.

이 작품에서는 그 만큼 사회를 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사회를 다룬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회상이고, 그 회상 속의 모습은 기억 속의 학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이들이 그 과거에 관해서 정말 슬픈 이야기를 하고 있고, 동시에 이 부분들이 현실과 얼마나 괴리가 있는지에 관해서 작품에 직접적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점이라고 한다면, 이 대비는 굉장히 의미심장한 면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은 결국에는 힘의 논리입니다. 이 힘의 논리에 관해서 결국에는 이야기에서 그 힘에 저항하는 사람들에 관해 보여주면서, 동시에 그 힘이 어떤 힘인지, 그리고 그 힘에 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에 관해서 이 작품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문제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작품이 대단히 복잡한 면이 있다는 겁니다. 사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대단히 불편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물론 이 불편함의 경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은 굉장히 아이러니한 면이 있습니다.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 불편함은 결국에는 아이러니와 직결이 되는데, 이 아이러니의 핵심은, 우리도 이렇게 살고 있지 않나 라는 굉장히 불편한 질문과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국상으로는 굉장히 시의적절한 면이 있는 그런 질문이기도 하죠. 이것은 바로 앞서 이야기 한 힘이라는 것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부분들을 받아 들이는 것에 관해서 관객들이 불편해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것들 절대로 이야기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우리 속에서 가장 암담한 부분을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 속에서는 결국에는 굉장히 복잡하면서도 불편한 인간 관계, 그러니까 물리고 물리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동시에 이 관계에 순응을 해 버리고, 그 것이 어느 순간에는 끝나리라는 헛된 희망이라는 것을 가지고 자신을 합리화 해 버리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속에서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그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그 당연한 것을 깨 보려고 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극적으로 보여지는 것이죠.

불행히도 이 이야기는 해피엔드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이 이야기가 파국으로 치달아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 속에 너무나도 완벽하게 순응을 해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이 알량한 이야기는 결국에는 이야기를 구성을 하는 동시에, 이 작품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디고 있습니다 .과연 저항을 해 본적이 있는가 하는 점 말입니다. 그리고 그 저항의 결과가 얼마나 이상한 것인지도 보여주고 있고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그 저항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이 저항을 곡해 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그 곡해로 인해서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죠. 이 순수한 부분에 관해서 사람들은 오히려 접근을 힘들어 하고, 동시에 이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외면을 하고 순응을 해 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잘못된 방식을 택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이런 다양한 면들을 보여줌으로 해서, 그 것들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성인이 될수록 더 복잡한 부분들이기는 합니다. 결국에는 이 것들을 바라봐야 하는 모습은 우리가 성인이 되어서이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 성인이 되어서 자신들도 그 힘을 휘두를 수 있는 위치가 되거나 한다면 그냥 마구 휘둘러버리는 그런 상황을 누구라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작품에서도 너무나도 적랄하게 보여주고 있죠. 이 것은 그들의 성장한 이후, 그러니까 영화에서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두 성인의 모습에서 보여지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이 작품이 얼마나 강렬한 물건인지 대략 감이 오실 듯 합니다. 이제는 선택은 여러분들 몫입니다. 이 작품은 웃기지도, 거국적인 철학도, 동시에 어떠한 액션도 나오지 않습니다. 질척한 인생의 가장 지저분한 단면을 애니메이션으로 강렬하게 그리고 있는 동시에, 현실을 너무나도 적랄하게 반영을 하고 있죠. 결국에는 이 작품을 보는 것은 이 작품이 얼마나 재미있을 것인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작품을 볼 만한 배짱이 당신에게 있는가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정도입니다. 투박한 악몽에 관한 이야기를 대면하는 것도 당신의 인생에 뭔가 새로운 느낌일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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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4. 10:2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는 정말 풍성한 주간입니다. 사실 제가 올리는 영화들 외에도 정말 괜찮은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때이기도 해서 말이죠. 예매 문제에 관해서 이 정도로 복잡하게 흘러가는 경향은 솔직히 묘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좋은 영화는 확실히 마음에 드는 부분들로 인해서 예매를 하게 되곤 합니다. 뭐, 이 영화 외에도 볼 영화는 아직 몇 편이 더 남아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도 또 엄청나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 이지만, 이런 스포츠 관련된 영화는 기본적으로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과거에 록키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그 계보를 죽 있는 영화들을 살펴 보면 그 형태가 일정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 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요소들로 작품이 채워져 있죠. 심지어는 실화를 기본으로 한 영화들 마져도 이런 시스템 하에 움직이고 있고 말입니다. (최근에 나와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인 파이터 같은 영화 역시 차별점이 확실히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이 그런 점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영화들은 만들 때, 이 영화가 다른 영화와는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아니면 이 영화가 과연 얼마나 관객들에게 즐거움이나 메시지를 줄 수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겨웅가 더 많습니다. 이게 나쁘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영화가 각자의 목적이 있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다른 영화의 차별성을 주기 위해서 기본적인 부분부터 손을 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틀과는 거리가 멀죠.

이 경우에서 보여주는 틀의 가장 기본적인 면은, 결국에는 그 링 위에 있는 사람들의 인간미 라는 점입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링 위에 서 있는 주요 캐릭터들은 각자 이유로 인해서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가장 최전선에 등장을 합니다. 그 것들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결국에는 이 사람들이 이 링 위에 서 있는 이유가 굉장히 인간적으로 멋진 목적을 위해 서 있다는 것을 알리는 하나의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라면, 이 것들이 링 위해서 어떻게 보여져야 하는가가 문제인 것이죠.

영화가 구성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건중 하나는 (물론 극영화 기준입니다. 트리 오브 라이프 같은 극도의 실험적 영화들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결국에는 이 속에서 긴장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긴장감에 관한 표현을 하자면, 이 영화는 최고의 이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폭력이 횡횡하는 링 위 라는 점이 바로 영화에 중심으로 등장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영화들 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대부분의 작품이 그렇듯, 이 긴장은 결국 링 위에서 생겨 나는 것들이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한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에 있습니다. 영화에서 링 위에 있는 장면이라거나, 링 밖에서 훈련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하는 장면은 모두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는 장면들입니다. 스포츠 영화에서 흔히 보여지는 사람들의 인생에 관해서 다룰 때, 그 스포츠 속의 인간들의 삶을 다루면서, 그들이 왜 그렇게 매달려야 하는지에 관해서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죠.

이 것을 스포츠 밖에서 찾는 이유는 -일종의 추측이기는 합니다만- 결국에는 관객들에게 전달을 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스포츠는 분명히 굉장히 폭력적이고, 또 사람이 마치 죽을 듯이 싸우는 그런 세계에 관해서 작품이 보여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 어떤 긴장감이 발생을 한다고 한다면, 결국에 관객들은 그 긴장에 관해서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관객들이 흔히 생각하는 심리적인 부분과는 완전히 다른 부분에서 긴장이 발생하고, 결국에는 이 긴장감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될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영화는 링 밖의 이야기에도 굉장히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은 그렇게 새로운 부분들은 아닙니다. 록키에서도 굉장히 자주 써먹는 이야기 부분들이었고, 동시에 얼마 전 파이터라는 작품에서도 써먹었으며, 심지어는 비슷한 부분을 리얼 스틸에서도 써먹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는 비난거리 라기보다는 그 동안 쌓여 있던 것에 관해서 나름대로 깊은 이해를 하는 방식이라고 하는게 더 옳을 듯 합니다.

이 영화에서 이 부분들을 굉장히 자주 써 먹는데에 관해서 호의적일 수 있는 건, 결국에는 이 영화가 생각 이상의 깊은 이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이해는 각자의 인생의 앞길의 위험에 관해서 부딪히는 방식, 그리고 그 것을 해결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것을 이미 관객들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을 해야 하는가가 남는 것인데, 이 영화는 바로 그 효과적인 방식을 찾은 것이라고 볼 수 잇습니다. 정확히는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식은 앞으로도 보기 힘들다 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을 정도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 진정한 매력은 이런 기본 위에 서 있는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있습니다.

스포츠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그 캐릭터의 성공기를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역시 그런 점에 관해서 굉장히 많은 부분들이 고민이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는 그간 극장가에서 잘 써 먹지 않던, 소원했던 가족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영화를 귀결을 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소원했던 가족애라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자주 등장을 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가지고 차별화를 하는 데에 성공을 한 것이죠.

이 영화에서 형제는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링 위에 섭니다. 이 이유는 대단히 애매하기는 하지만, 각자에게는 굉장히 절실하고, 또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죠. 그들에게는 절대로 포기 할 수 없는 부분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포기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제는 남은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걸린 문제 때문에 이들이 링에 선 것이죠. 심지어는 그 문제은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부분이 등장을 하고 말입니다.

이들에게서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 아픔을 치유하는 방식에서 그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것들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동시에, 한때 그들이 이 문제를 소중하게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과거의 근원에 관해서 다시금 직시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는 것이죠. 그들은 결국에는 이 영화의 링에서 그 여정의 마지막을 해결하게 되는 상황으로 가게 되는 겁니다. 결국의 링 위의 싸움은 이 과정의 클라이맥스를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링 위의 장면이 그냥 그 역할만 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 역할만 한다고 한다면, 영화 중간에 적당적당히 떼어 넣어서, 한 편의 로드무비 스타일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들의 절박함을 좀 더 확실하게 드러내기 위해서, 그리고 영화적인 쾌감을 위해서 영화가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 놓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후반부에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다행히 이 영화는 이런 선택에 관해서 굉장히 영리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직 싸움에 관해서 말하자면, 정말 후련하게 싸웁니다. 주먹다짐이라는 것이 다양한 영화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이 되지만, 이 영화에서는 절실함에 관해서 정말 제대로 표현을 하면서도, 영화에서 관객에게 요구하는 아드레날린의 양을 제대로 보여줄 정도의 싸움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결국에는 이 영화의 앞선 이야기들이 풀려 가는 데에 있어서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 이라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문제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이는 사실 이 영화의 수입사에서 저지른 잘못이 큰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문제가 뭐냐하면, 이 영화의 감정의 흐름이 그렇게 매끄럽지가 못하다는 겁니다.

이런 영화에서 감정의 흐름은 하나의 완결성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죽 흘러가면서, 그 감정을 관객들이 제대로 느끼게 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그런 흐름이 어디선가 점프가 되는 경향이 보이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극영화에서, 특히나 상업영화에서 감정의 점프가 굉장히 자주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휴먼드라마라는 점을 깔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감정과 느낌의 점프가 직접적으로 등장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좀 더 강렬하게 나올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중간 설명이 빠져버린 느낌에 관객들이 오히려 영화에 제대로 이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일으키는 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이야기가 왜 수입사의 잘못이냐 하면, 이 영화를 가위질를 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내막에 무엇이 있는지는 뻔히 다들 알죠. 영화의 상영 시간을 적당히 줄여서 영화를 한 회라도 더 걸어보겠다는 심산으로 영화를 잘라내는 겁니다. 수입사쪽에서는 그럴 수 있는 명분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상업적인 영화라도 좋은 평가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감정의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을 해 보면, 이런 것들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먼 드라마일수록 이런 부분들이 좀 더 확연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있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자막도 문제입니다. 원래 본론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안 하지만, 이 영화는 액션 영화가 아니라 스포츠 휴먼 드라마라는 점 때문에 대사가 좀 더 정확하게 관객들에게 전달이 되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자막은 의역의 수준을 넘어 오역으로 치닫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관객들에게 좀 더 쉬운 자막으로 다가가는 문제에 관해서, 영화를 완전히 곡해를 해 버린 것이죠.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이 몇 있는데, 이 영화의 경우는 홍주희라는 사람입니다.) 영화 번역은 관객에게 더 좋은 이해를 줄 수도 있어야 하기는 하지만, 관객에게 영화의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도 중요한 법이라는 것을 완전히 잊어버린 수준의 번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쉬운 단어들을 완전히 뒤집어버린 번역은 용서가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문제가 생각 이상으로 지대한 면이 있어서 영화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을 못 하는 또 하나의 주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배우들의 연기는 그래도 상당히 괜찮다고 할 만한 부분들로 차 있죠. 특히나 놀란 것은 제가 몰랐던 배우인 조엘 에저튼이라는 배우의 발견이었습니다.

조엘 에저튼은 이 영화서 한 가정의 자상한 아버지이면서 한 학교의 선생님이지만, 가족의 위기로 인해서 링 위에 서는 인물입니다. 영화에서 그는 기본적으로 매우 진지하면서도, 자신의 위기에 관해서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핵심을 잘 전달하는 그런 역할로 영화에 등장을 합니다. 사실 연기적인 면에서 이런 영화에서 이런 연기를 직접적으로 보기란 굉장히 힘든 일인데, 이 영화에서는 놀랍게조 조엘 에저튼이 이런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톰 하디의 경우는 굉장히 재미있는 스타일로 연기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명예를 위해서 사는 한 남자이자, 동시에 자신이 과거에 믿었던 것에 관해서 배신을 당한 것에 관해서 아직까지도 앙금으로 남아 있는 사람으로 영화에 등장을 하는데,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에서 대단히 매끄럽게 표현을 하면서, 동시에 이런 것들에 관해서 굉장히 냉소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과거의 연기적인 부분들을 훌륭하게 결합을 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 놀란건 이 영화에서 닉 놀테라는 배우의 등장이었습니다. 과거에 굉장히 다양한 좋은 여화에 출연을 한 경력이 있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인해서 주로 맡는 배역이 한정이 되어 있는 그런 배우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마치 그가 그런 배역 이후에, 말 그대로 무엇이 남았는가 하는 점에 관해서 후회에 가득 차 있는 본인의 모습을 영화에 그대로 형상화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는 내내 굉장히 놀라운 그런 연기죠.

이 외에 눈에 들어오는 배우는 제니퍼 모리슨 이라던가, 케빈 던 정도입니다. 제니퍼 모리신의 경우는 제가 과거에 좋아했던 미국 드라마인 닥터 후에서 주로 등장했던 것들 때문에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은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케빈 던 역시 자신의 너무 가벼운 면을 그대로 활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아버지 역으로 여실히 드러나죠.) 그 부분을 적당히 활용하면서도 정적인 부분들을 동시에 잘 드러내는 면모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연기였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영화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기본적으로 피를 끓게 하는 힘과 사람의 마음을 만지는 부분이 영화 속에 굉장히 조화롭게 잘 이뤄져 있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이 영화의 번역과 억지 축약이 영화의 이런 조화로움을 죙장히 많이 해치는 요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을 해도, 이 영화는 꽤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군요. 그만큼 영화적인 매력이 원래부터도 출중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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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4. 10:2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생각해 보니 굉장히 재미있는게, 아직까지 이 작품은 직접적으로 보게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겁니다. 사실 속편과 관계가 굉장히 느슨한 그런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 작품에 관해서 이야기는 해야 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하지만 뭐......이 영화를 제가 DVD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결국에는 합법적으로 볼 방법을 찾아야 했던 것이죠. 다행히도 동네 도서관에 이 영화가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정리를 하자면 단 하나입니다
. 미스터 빈으로 이미 이름을 알린 로완 앳킨슨이 본인의 장기를 어떻게 살리는가 하는 점이죠. 이 영화는 거기서 얼마나 평가를 좋게 받는지, 그리고 이 영화가 결국에는 얼마나 즐겁고 재미있는지에 관해서 이 사람이 모든 평가를 내리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영화들은 간간히 있어 왔기 때문에 거의 보장된 즐거움을 주는 그런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스타일들의 영화는 굉장히 많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총알탄 사나이 같은 영화들도 있고, 핑크 팬더 (최근거 말고, 피터 셀러스가 나오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같은 영화들 역시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죠. 정리해 보자면, 수사물이 뜨던 시절에, 이런 수사물을 빙자한 코미디 역시 굉장한 인기를 끌었었던 겁니다. 물론 이 공식은 그동안 굉장히 많이 단련이 되어 왔음은 물론이고 말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굉장히 단단한 맛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공식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한 형사 내지는 요원이 있습니다. 이 요원은 자신이 꿈꾸는 것과는 다르게 인정을 거의 못 받고 있는 편입니다. 이 요원이 어떤 상황으로 인해서 자신이 꿈꾸던 그 일을 하게 되고, 의욕이 넘치거나, 아니면 너무 아무것도 모르거나 하는 방식으로 해서 일을 엉망으로 흘러가게 만듭니다. 그러게 함으로써 위기가 만들어 지다가, 결국에는 소 뒷발로 쥐 잡는 방식으로 하거나 해서 일을 처리 하고 마지막을 장식을 하는 이야기가 거의 대다수입니다.

솔직히 말 해서, 쟈니 잉글리쉬라는 영화는 이 공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습니다. 사실 더 나갈 필요도 없죠. 좀 신선하게 나간다 싶으면 겟 스마트 최근작 같은 것들 정도 가야 좀 신선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는 애초에 그런 꿈을 거의 꾸지 않습니다. 대신 이 영화에서는 다른 부분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인 로완 앳킨슨의 존재라고 할 수 있죠.

간단하게 설명을 하죠. 우리에게는 로완 앳킨슨이라는 이름 보다는 미스터 빈 이라는 이름으로 더 선명하게 남아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영국에서, 영국발 코미디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서, 자신의 스타일로 영화를 해석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게다가 당시는 이 미스터 빈 이라는 코미디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난 직후의 시기 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바로 그런 환경에서 탄생을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쯤 되면 영화를 거의 다 설명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슬리 닐슨이 출연했었던 총알 탄 사나이 같은 영화처럼, 이 영화 역시 로완 앳킨슨이라는 한 사람의 원맨쇼 코미디로 흘러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면에서 보자면 사실상 한계도, 그리고 재미도 이미 명확하게 보여준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주로 작용하는 것은 영화적인 한계 보다는 영화의 매력이 더 크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영국식 첩보물과 영국식 코미디의 굉장히 성공적인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영국식 코미디에 관해서는 확실히 뭐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알려진 영화가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영화가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의 상당부분이 영국식 코미디에 빛을 지고 있음은 확실합니다. 물론 지금 설명하려는 것은 아무래도 첩보물에 관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영국식 첩보물이라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딱 한 가지를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바로 007 시리즈죠. 물론 007시리즈가 과거처럼 신드롬을 일으키는 경우는 최근에 없기는 하지만, 당시로서는 굉장히 획기적인 작품군이었죠. 이 작품 덕에 엄청난 분량의 첩보 영화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고 말입니다. (거의 모든 작품이 아류 취급을 받으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는 했습니다만, 분명히 괜찮은 작품도 많았습니다.) 이 영화의 스타일은 확실히 기억에 남을 만큼 강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우선 영화에서 한 신사가 나오는데, 이 신사는 너무나도 멋지고, 페로몬 대왕의 분위기인데, 국가를 위해서 일하고, 동시에 굉장히 유능한 양반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이 활동하면서 전세계의 악을 깨부수는 (주로 당시의 악은 사회주의였지만 말이죠.) 그런 스타일의 영화가 줄줄이 나왔었습니다. 이런 영화가 과거의 주류를 이뤘고, 하나의 영화적인 이야기 방식으로 굳어지면서, 이에 관해서는 거의 클리셰라고 할 만큼의 등장 요건이 충족되는 상황이 되어 갔습니다.

보통 이 정도 클리셰라면 분명히 변종이 등장하게 마련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흔히 아는 코미디가 결합이 되는 것이죠. 맨 앞에 설명한 그런 캐릭터가 나오는 코미디 말입니다. 하지만, 영국식에서는 이 캐릭터가 조금 묘하게 바뀝니다.

기본적으로 영국식에서는 심지어는 이런 주인공 역시 기존 캐릭터의 정형화된 점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 캐릭터의 직접적으로 다른 점이 등장을 하게 되는데, 마로 희화화 라는 점이죠.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가장 깊게 조정을 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매력을 만드는 것이라과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만드는 것이 마로 이런 것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 것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해결을 하는가가 영화적인 성패를 결정하는 부분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부분을 굉장히 잘 잡아냅니다. 슬랩스틱부터 언어유희까지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그런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어 가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부분들이 굉장히 철저히 구성을 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했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관객들이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느 부분에서 감정 이입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설정을 하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그런 부분들에 관해서 굉장히 철저히 계산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 또 하나의 강점이 존재하고는 있습니다. 바로 로완 앳킨슨의 존재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의 존재는 정말 빛납니다. 이 영화에서 그의 과거 코미디와 영화적인 기본사항들의 결합은 거의 환상에 가깝습니다. 이 정도로 완벽한 해석과 재미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전성기의 레슬리 닐슨 수준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것을 세련되게 주무르는 것 역시 성공을 하고 있기도 한 그의 연기는 굉장히 매력적이기까지 합니다.

덕분에 영화는 굉장히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영화에서 이런 재미는 계속해서 확장이 되고, 동시에 원래 관객들이 보게 될 거라고 기대를 했던 부분들 역시 훑고 지나가면서, 동시에 이런 것들을 좀 더 매력적이고, 현대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쉽게 조절을 하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것들은 관객들이 이미 어느 정도 이런 것들에 관해서 어렴풋이 알고 가는 그런 면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가 충족을 시켜주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영화라고 해서 문제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결국에는 이 영화가 관객의 예상을 벗어나는 것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객이 예상하는 것 보다는 강도가 더 세게 나오는 부분들이 영화 속에 존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는 결국에는 관객에 예상을 했던 것에 관해서 강도만 더 세게 간 것이라는 부분에 관한 것이라는 겁니다. 뭔가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이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게 한 2년 전만 하더라도 문제 축에도 안 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문제가 되었죠. 리메이크 작품들이 대거 등장을 하면서, 차별화 와중에 진짜 다른 면들을 만드는 것이 가능했던 겁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고민을 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면 까지는 도저히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물론 이 영화가 나온 시기를 생각을 해 보면 (2003년인가 그럴 겁니다.) 이런 문제는 큰 문제는 아니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는 큰 문제들은 없습니다. 이런 영화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영화에서 주로 감초로 나왔던 여러 조역들이 대거 등장을 해서 영화에 주인공이 못 채우는 영화적인 매력을 채워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는 악역으로 굉장한 성격파 배우이자, 동시에 여러 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고, 최근작인 트랜스포머3에서는 황당하기까지 했던 존 말코비치가 이 영화에서 악역으로서 매력과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에는 이름은 잘 모르지만, 동시에 다른 영화에서 굉장히 자주 등장을 해서 관객들에게 이래저래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잘 채워줌으로 해서 영화를 구성을 하고, 동시에 이 부분들이 영화적인 매력을 그려 나가는 데에 영화에서는 없어서 안되는 부분들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이런 사람들 덕에 영화의 여러 부분들을 더 채워준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말입니다.

이런 코미디는 지금 봐도 크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요즘 코미디도 이런 부분을을 곧잘 이용을 하는 데다가 심지어는 이런 것들은 영화적으로 유행을 거의 타지 않는 부분들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덕분에 관객들로서는 이 영화를 언제든지 편안한 맘으로, 그리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이런 스타일에서 표준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덕분에 영화에 관한 기본적인 만족도 역시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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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 한 사소한 문제 몇 가지만 빼면 말입니다. 새로운 맛이 없다는 것은 물론 그동안 영화들이 더 많이 등장했기 때문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분명히 새로운 맛은 살짝 떨어지기는 합니다. 솔직히 이런 것들에 관해서 관객들이 그렇게 많이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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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4. 10:19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뭐, 그렇습니다. 아무도 예상 못할 때에 이런 글이 터지는 거죠. 솔직히 이 영화, 그냥 한 번 해 보자 하는 심정으로 시사회를 신청을 했는데, 덜컥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제 친구중에 마징가 시리즈를 사랑해 마지 않는 녀석이 이 작품에 관해서 추천을 하고, 자기 자신도 같이 가고 싶어 하는 판국인지라 결국에는 그냥 눈 딱 감고 다녀왔죠. 저도 그다지 손해라는 생각을 안 했고 말입니다. 정확히는 보는게 다 이익이라고 생각을 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지금 해결이 상황에서 한가지 오해를 반드시 풀고 가야 하는 것은, 이 작품이 절대로 아등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확실하게 하고 가야 할 것 같더군요. 웬만하면 끝에 달겠지만, 이 작품의 경우는 전과는 더더욱 다르게, 애들을 아무 생각 없이 극장에 데리고 가서 이 작품을 보게 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물론 이 작품을 수입한 회사는 일정 부분 이런 것들을 좀 노리고 있기는 할 겁니다만, 이 작품은 절대로 이런 아동용 스타일로 이해를 하게 하기에는 문제가 정말 많은 작품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앞에 배치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작품에서 나오는 단어 일부가 우리가 흔히 말 하는 추억 속의 작품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마징가 시리즈와 느슨한 관계로 엮여 있는 그런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관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느슨하다는 겁니다. 덕분에 아이들 데리고 갔다가 사고가 커지는 상황이 발생을 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그 문제를 한 번 다뤄보기로 하죠.

우리가 기억하는 마징가 라는 작품은 대부분 마징가 제트라는 한 단어로 대변이 됩니다. 저보다 더 나이가 많은, 지금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이 로봇이 대단히 신나는 로봇물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 이 시리즈는 굉장한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는 김청기 감독이 이 작품을 벤치마킹해서 (물론 좋게 표현한 겁니다. 전 이보다 훨씬 심한 표현을 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극구 말리더군요.) 로보트 태권브이라는 작품을 만들어서 국내에서 또 인기를 끌었을 정도입니다.

이 작품은 사실 아이들용이 맞습니다. 로봇이 나오고, 그 로봇이 주로 아이들을 태우거나, 10대를 태우고서 악의 무리를 무찌르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뒤로 가도 이런 면을 전혀 덜어내지 않았죠. 결국에는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를 잡기도 했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작품으로 남아 있는 그런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가 바로 아이들을 극장으로 끌고 가는 그런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이 되었죠.

하지만, 이 작품의 문제는 절대로 그 당시의 추억으로 이해를 할 만한 작품이 아니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의 스타일은 우리가 아이들용이라고 하는 것과는 백만광년즘 떨어져 있는 그런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이 작품에서는 성에 관한 표현이 서슴없이 등장을 하고 있으며, 여성부가 보면 입에 거품을 물만한 표현이 수시로 등장하며, 거의 고어에 가까운 장면 역시 심심치 않게 나오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로봇의 기름을 거의 피에 가까운 빨간색으로 처리를 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대체 이 작품이 어떻게 12세를 받았는지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만 가지고도 이 작품이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추억속의 로봇을 다시 보기를 원하는 그런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것도 아니라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죠. 대신 이 작품이 타겟으로 잡고 있는 것은 그들이 좀 일찍 낳은 자식이거나, 아니면 최근에 애니메이션에 빠지기 시작해서 로봇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그런 사람들이 타겟이라는 것이죠.

더 재미있는 점은, 이 작품은 최근의 로봇물의 특징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트랜스포머로 대변이 되는 헐리우드 극장판 리얼 로봇물과는 또 다른 방향으로 잡혀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의 기본적인 방향을 이해하는 데에는 오히려 매니악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인 (제가 매니악하다라고 하는 이유는 이 작품이 극장에서 공개가 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출발하 겁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이라는 작품입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이런 그렌 라간과 굉장히 유사한 스타일을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매우 폭력적인 로봇, 그리고 자신만의 논리로 도배를 해 버리는 주인공들, 이런 속에서도 쾌감 하나만큼은 제대로 잡아 주는 그런 작품의 만듦새는 이런 방식으로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것들은 최근의 메이저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잘 띄는 경향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이런 것에 관해서 굉장히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작품을 이해를 하는 데에 가장 좋은 방식은 액션 영화를 이해를 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액션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가장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이 작품에 관해서 스토리는 거의 신경을 안 쓴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 역시 비슷하게 이해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물론 이 작품이 스토리적으로는 문제가 꽤 있다는 점을 가려주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문제는 이 작품의 태생적인 한계에서 기인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OVA 여러편을 극장을 위해서 다시 편집을 한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편집해서 나오는 작품은 원래 작품보다는 흐름도 빠르고, 동시에 스토리 역시 굉장히 직선적으로 편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와중에 경중을 따지는 문제로 인해서 줄거리에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잘려나가는 경우가 빌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문제는 어느 정도 신작화로 해결을 하기는 하지만, 다 해결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 작품은 이 문제를 그대로 노출시킵니다. 이 작품은 이어붙인 부분이 극명하게 보이는 부분이 적어도 두 군데 이상입니다. 작품을 보면서 갑작스럽게 점프가 되는 부분같은 것들이 곳곳에 보이는 곳이죠. 이것은 결국에는 원래 작품에서는 심리적인 클라이맥스를 예정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극장에서는 굳이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 부분이 살아나는 이유는 작품에 너무나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 때문에 결국에는 남기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극장에서 관람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점으로 지적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 또 등장하는 일본 작품의 고질적인 문제가 또 하나 있는데, 바로 쓸데 없이 굉장히 많이 잡는 그런 부분이 작품 내내 존재하는 겁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는 간간히 이야기를 해 왔기 때문에 솔직히 이번에도 다뤄야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 경우는 좀 다른 경우라 말이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이 작품은 작품에서 보여줘야 하는 것 이상으로 억지로 쿨하게 주인공을 이끌어 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이 문제는 사실 좀 이 작품이 너무 쓸데없는 특색을 가지고 구세주류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생각이 들 정도로 등장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확실히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작품에서 이 부분이 원래 남아 있던 클라이맥스와 결합을 해 버리면 결국에는 그 작품이 거기서 한 번 끊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는 확실히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며, 동시에 이 작품이 얼마나 매력적이 될 것인지에 관해서 굉장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것은 애니메이션에 단련이 된 사람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없을 수 있기는 합니다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그렇게 미덕이 없는 작품인가 하는 점에 관해서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스토리적인 부분에 관해서 흐름에 관한 미덕과,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제들이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부분을 얼마든지 좋게 받아들일만한 그런 부분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겁니다. 바로 이 부분이 앞서 이야기 한 액션 영화적인 부분입니다. 이 부분이야 말로 이 작품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을 정도죠.

그 부분은 이 작품에서 액션에 관해서는 정말 철저하게 흘러 갑니다. 작품에서 내내 보여주는 것은 바로 이 액션을 위한 뒷배경에 불과합니다. 이 작품은바로 그런 접근에 관해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가는 것에 관해서 매력적으로 가는 것이 가능한 것이죠. 이는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을 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되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잘 아는 것이죠.

사실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적으로 만드는 것을 해 내는 것을 바로 이런 식으로 해 내 버린 겁니다. 결국에는 이 부분에 관해서 얼마나 매력적으로 가야 하는지에 관해서 알아내게 한 것이죠. 다해히 이 부부을 작품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잘 맞춰주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덕분에 작품을 보는 맛도 있고 말입니다. 물론 이 부분이 가장 센 작품과 비교를 하자면 좀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상당히 센 것은 사실입니다. 거의 최상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이죠.

이런 점에서 보자면 이 작품의 매력은 단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 관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이 작품에 관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런 것이라는 거죠. 이 작품에 관해서는 이런 부분이 가장 매력인 동시에 가장 멋진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 외에는 거의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아무래도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가장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입니다. 결국에는 이 것에 관해서 해결을 제대로 못 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은 분명히 굉장히 매력적일 겁니다. 하지만, 추억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은 혼란 덩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즐기지 않은 분들은 웬만하면 한 번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이 와중에 이 애니메이션을 애들과 보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이 생각을 완전히 접어 버리는 것이 오히려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대신 액션영화 괜찮은거 발견을 못 하셔서 뒤지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이 작품이 굉장히 구미에 맞는 작품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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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4. 10:1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번주 마지막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에 관해서 크게 기대를 안 한 상황이었습니다. 게자가 제가 좀 불편해 하는 스타일의 내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땡기는 영화이기도 해서 말이죠. 아무래도 제가 이상한 영화를 찾아 다니는 그런 스타일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가끔 이런 스타일의 도전도 좋은데다가, 배우도 꽤 믿을 만한 그런 사람들이 좀 있는 그런 경우라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감독에게 기대를 건다는 것은, 그 감독의 스타일을 이미 잘 알고 있을 때 가능한 것이기는 합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감독들이 있죠. 특히나 앤드류 니콜 같은 감독의 경우가 더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타카의 충격이 굉장히 컸던 감독이라 말이죠. 당시에 가타카라는 영화가 나왔을 때, 그 충격은 정말 엄청났죠. 물론 당시에 이 영화는 유전자 공학이라는 이야기의 중심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물론 이 사람이 이 영화만 만든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런 저런 이유로 기억하고 있는 영화인 (물론 그 기억이 그렇게 행복한 기억은 아닙니다.) 시몬이라는 영화도 그렇고, 상당한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로드 오브 워 라는 영화 역시 앤드류 니콜의 작품이었죠. 그런 그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연출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로드 오브 워와 인 타임 사이에 두 편 정도 더 있기는 하지만, 둘 다 국내에서는 제대로 공개가 되지도 않았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감독에 관해서 가장 재미있는 점은 데뷔때부터 이미 SF장르에서 굉장한 두각을 나타냈다는 겁니다. SF는 사실 하나의 장르라고 이해하기는 조금 애매한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영화적 속에서 우리가 한 인간에 관한 윤리라는 것을 생각을 해 보게 만드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니 말입니다. 가타카는 이런 윤리를 굉장히 매끄럽게 다져진 영화 속에 잘 집어 넣은 케이스였죠. 재미있는 점은 이 경향은 뒤에 가서는 좀 미묘하게 바뀐다는 겁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만든 겁니다. 정확히는 남의 시간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죠. 남의 시간을 가져가고, 그 시간이 화폐인 동시에 거래 대상이 되는 그런 시스템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것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면서 상당히 묘한 윤리적인 시스템을 들고 나옵니다. 물론 이 것은 결구겡는 사람 목숨에 관한 이야기로 연결을 함으로 해서 그 무게감을 더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흔히 말 하는 가난하면 죽어야지 라는 표현이, 이 영화에서는 말 그대로 사용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세상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더 힘들게 되는 겁니다. 말 그대로 목숨까지도 자신이 벌어야만 먹고 사는 상황이 되어가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문제를 직접적으로 시간의 거래라는 점에 관해서 다루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것은 사회 계층간 갈등이라는 것 까지 이야기를 끌고 나가게 합니다.

여기서 바로 이 영화의 특별한 점이 발생합니다. 이 영화에서 부자는 곧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까지는 이미 예고편이 다 말해 줬으니 스포일러가 아닙니다.) 결국에는 이 사람들이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런 관계로 해서, 살기 위해서 아래 사람들이 바둥대는 틈을 타, 위에 사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목숨까지도 빼앗아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에는 이 상황이 굉장히 잘못되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이런 구조를 풀어나가는 것에 관해서 액션 영화적인 면모를 가져 갑니다. 영화에서 흔히 말하는 추격전이란 것을 직접적으로 등장을 시키고, 미래답지 않은, 하지만 한 편으로는 미래같은 면을 보여줌으로 해서 이 영화에서 그 사람들이 얼마나 부조리하게, 그리고 얼마나 가혹한 세계에 살고 있는지를 영화에서 끊임없이 보여줍니다. 영화적인 매력은 결국에는 이 시간을 어떻게 연결을 하는가에 관해서 보여주고, 동시에 이 것을 액션으로 연결을 시킴으로 해서 영화를 좀 더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결국에느 성공은 합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서는 이 이야기가 굉장히 쉽게 다가오는 이야기가 되죠. 일단 앞에서 보여주는 것은 말 그대로 가난한 사람들의 환경이고,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것은 그 속에서 어떻게 하려든 균형을 맞춰 보려는 주인공의 노력이 액션으로서 보여지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구조로 인해서 적어도 뒷부분의 액션은 설득력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 액션으로서 영화가 끌려 가는 것이죠.

이 액션은 대단히 볼만합니다. 최근에 무슨 건물이 무너지고, 아니면 뭐가 박살나고 하는 그런 커다란 액션이 아닌, 작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과 부딪히거나 하는 추격전과 육박전의 묘미가 영화 속에서 더많이 보여지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 영화 속에서는 다양한 배우들이 대단히 멋진 모습으로 등장을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묘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렇게 발생을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전혀 없는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문제는 앞서 이야기 한 액션이라는 부분에 관해서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문제는 생각보다 커서, 영화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하로 영화를 그냥 보고 즐기고 마는 정도에 그치게 하는 부분들이 될 정도로 이 영화의 매력을 상당량 깎아 먹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지금부터는 그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액션 영황에서는 액션을 위해서 이야기를 오히려 성기게 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크나이트 정도로 균형을 맞춰서 둘 다 충족을 시키는 영화는 그렇게 많지 않죠. 그렇게 만드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기도 하거니와, 영화적인 도전 과제라는 점에 관해서 손발이 아주 잘 맞지 않는 한은 절대로 그렇게 만들 수 없게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선택을 하는 것이 바로 방금 말씀드린 그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 방법이 더 잘 먹히고 말입니다.

문제는 이 와중에 과연 희생이 될 스토리가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문제에 관해서 고심을 한 흔적이 굉장히 많기는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액션 사이에 개연성으로 채워 넣은 것들이 굉장히 많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과도한 채워넣기라는 것이 의외로 또 문제가 되는게, 자칫하면 액션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행히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관해서는 계산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대신 액션과 액션 사이의 빈칸에 들어 있는 스토리가 과밀한 상태에서 서로 정렬이 거의 안 되어 있다는 겁니다.

선악의 구별이 모호한 것은 사실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악을 구사를 하는 것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보자면 이런 것에 관해서 모호하게 나오는 것이 오히려 더 매력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야기의 추진력이 오히려 조밀한 이야기 때문에 떨어지는 것은 지적을 할 만한 부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야기가 구조상 중첩되거나 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관심이 덜 간다는 것이죠.

이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결국에는 영화에 빠져서, 영화 속의 캐릭터에 동조를 하게 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야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굉장히 많이 놓치는 것들이 있습니다. 관객들은 그 단서들을 5분이나 10분 뒤에 나올 장면들에 대해서 필요로 하지만, 정작 모르고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영화가 점점 더 이상하게 흘러간다고 밖에 느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 아이디어는 추진력이 없습니다. 영화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아이디어는 분명히 매력이 있었습니다만, 정작 뒷부분에 가서는 액션으로 채워 넣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 뒤에 채워 넣으려고 노력한 이야기들은 대부분의 영화에서 굉장히 많이 써 먹었던 부분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그 것을 하나의 매력으로 묶는 것에는 완전히 실패를 해 버린 겁니다. 점점 더 수습이 허술해 지는 상황이 되어 가는 것이죠.

심지어는 이 상황 속에서 떡밥까지 여러 개를 심어 놓고 진행을 합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는 미칠 노릇이죠. 영화에서 떡밥은 던져 놓고, 정작 제대로 해결은 안 하고, 본 스토리 진행을 빼느라 영화는 계속 흘러가는데, 여전히 이야기는 다 본 이야기 같고 하는 점에서 말입니다. 심지어는 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영화 맨 앞에서 보여준 굉장히 흥미로운 설정이 계속해서 상기가 된다는 겁니다. 이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거의 손을 제대로 못 쓰고 있다는 느낌이 확 들 정도로 난국으로 향해 갑니다.

물론 이 와중에 킬링타임적인 면모는 그래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적어도 보고 있으면서 기대를 안 하면, 그냥 흘러가는 맛에 느끼는 재미는 잘 잡아 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잔재미를 충족시키는 것에 관해서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잘 내세우면서 보여주는 그런 노력들이 또 영화 내내 등장을 하는 것도 있고 말입니다. 덕분에 영화적인 매력이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저스틴 팀벌레이크는 이런 속에서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물론 그가 연기를 아주 잘 한다는 이야기는 하기 힘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껄렁껄렁하면서 웃기는 연기에 굉장히 많은 것을 보여줬던 양반이, 이 정도로 착하면서도 급진적인 스타일을 지니는 역할을 꽤 무난하게 소화 해 내는 것은 놀라웠죠. 물론 그의 소위 말 하는 탈 역시 영화에서 굉장히 멋지게 잘 나왔고 말입니다. 사실 이 탈이 먹히는 부분이 꽤 있기는 했습니다.

아만다 세이프리드는 과거에도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었던 그런 장점이 이 영화에서 역시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의 성격 변화는 사실 묘한 부분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설득력을 잘 가지게 연기적으로 처리를 했죠. 덕분에 영화에서 그녀를 보는 느낌에 있어서 영화적인 느낌 역시 나쁘지 않았고 말입니다. 물론 오직 생김새라는 점에 관해서 그녀가 먹히는 부분도 굉장히 많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충격이었던건 사실 올리비아 와일드였습니다. 이 배우는 아만다 세이프리드와 비교해도 미모가 전혀 밀리지 않는 그런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 굉장히 원숙미를 가져야 하는 그런 역할을 맡아야 했죠. 이 문제는 상당히 미묘하게 흘러가기는 합니다. 사실 그녀가 연기적으로 이런 것을 완벽하게 소화를 해 내기에는 좀 문제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역시 탈 이라는 점에 관해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인 것은 사실입니다.

킬리언 머피의 경우는 딱히 설명할 거리가 없는 굉장히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단순화 하는 맛이 있는 연륜이 있는 부분들 연기를 해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 그는 이 부분을 굉장히 잘 캐치를 하고 있는 면이 돋보입니다. 영화에서 내내 어떤 역할로 나온다는 느낌을 확 주면서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관해서 역시 설득력있는 그런 모습을 동시에 잘 간직하고 있는 그런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알렉스 패티퍼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드디어 과거의 미묘한 배역을 버리고 아예 직접적으로 악역으로 등장을 하는데, 솔직히 굉장히 뻣뻣합니다. 이 문제는 과거에 (물론 얼마 전 개봉한 아이 엠 넘버 포와 비스틀리에서 노출된 문제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한 번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더군요. 아무래도 얼굴로 밀어붙이는 분위기인데, 이 영화 자체가 이런 점에 관해서 이미 굉장한 부분들을 여럿 보여준 관계로 좀 미묘하게 나오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은 배우들이 참 여러 모습을 등장을 합니다. 상당히 재미있었던 배우라고 한다면, 쟈니 갈렉키가 이 영화에서 전혀 웃기지 않는 모습으로 나왔다는 점 정도랄까요. 이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자신의 모습과 그 속을 동시에 표현을 하려고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람은 영화 내에서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말이죠.

솔직히, 좀 아쉬운 영화입니다. 앉아서 그냥 아무 기대 안 하고 있으면 시간 자체는 굉장히 잘 가는 영화이기는 한데, 이미 영화와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영화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물론 저로서는 보는 데 즐거웠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만약 기대감으로 밀고 가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그냥 포기 하는 것도 좋을 정도라는 이야기를 미리 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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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4. 10:1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도 벌써 두번째 영화 입니다. 사실 오늘 영화가 굉장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토요일인데 조조, 그것도 꽤 일찍인 시간에 잡아놔서 말입니다. 토요일은 확실히 제가 늦게 일어나는 편이라 말이죠. 아무래도 앤드류 니콜의 영화를 그다지 못 믿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그 영화도 적당히 넘어갈까 말까 고민이 굉장히 많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여차 하면 빼려고 했던 작품이기도 하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런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사실 기존과는 굉장히 많은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영화의 감독이 애초에 그런 의도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런 문제의 아이디어로 인해서 굉장히 많은 영화 리뷰가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경우는 바로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심하게 두드러지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영화는 부분부분 굉장히 할 말들이 있는 그런 작품이기는 합니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의외로 상당히 간단합니다. 한 가족의 인생을 보여주고, 동시에 그 가족중 한 사람의 성장을 보여주면서 각자의 고민과 충돌, 그리고 그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 영화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스타일의 영화에서는 이 부분 역시 굉장히 중요하게 움직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사실 이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결국 이 가족에게 모두 집중이 되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이 가족은 상당히 단란하지만, 동시에 굉장한 슬픔의 여파를 견뎌내야 하는 가족입니다. 이 가족의 경우는 이런 부분에 관해서 일반적인 모습이기는 하지만, 이 부분들이 얼마나 가족과 한 개인에게 크게 영향을 주면서, 동시에 그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것이조 이 변화는 이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그려집니다. 결국에는 이 변화는 다른 것들에 관해서 여파를 일으키기 때문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이 영화에서는 이런 변화 과정에 관해서 극도로 섬세하게 영화에서 다뤄집니다. 물론 많은 대사가 이런 것들을 표현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대부분의 것들은 캐릭터들의 표정에서 나오는 것들이 오히려 대다수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죠. 이 영화에서는 이 부분들을 잡아 내는 데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이고, 또한 공 역시 굉장히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관객들이 이들의 표현으로 인해서 이들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동화되는 수준으로 가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이 감정의 변화는 이런 영상과 함께 굉장히 섬세하게 다뤄짐으로 해서 그 전달력이 엄청나게 배가가 됩니다. 이런 영화에서는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도 이런 부분에 관해서 굉장히 잘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것에 관해서 그냥 밀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거의 심리적인 흐름을 따라 가느라 이 부분들에 관해서 무지하게 집중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이 영화의 매력이기도 하죠.

이 심리적인 집중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영화에서 이런 부분들을 배우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원한다고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통상적인 대화가 아닌, 캐릭터들이 모습과, 그 캐릭터들이 보는 세상에 관해서 영화가 표현을 함으로 해서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은 오히려 영화 속에서 그들의 감성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심지어는 영화에서는 캐릭터들의 시선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의 발전은 결국에는 영화의 흘러감에 따라, 각 인물들의 심리의 변화, 그리고 이 심리로 인한 여파와 연결이 됩니다. 이 심리적인 여파는 관객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도록 영황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심리적인 부분은 놓치는 순간 부터는 관객들이 영화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영화는 심리적인 부분에 관해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고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이 바로 여기서 나오는 것이죠.

문제는 이 와중에서 과연 이 영화의 스토리를 어떻에 바라봐야 하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거의 답을 내려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는 흘러가고, 각자의 심리를 보여주고 있지만, 뭔가 딱히 영화적인 큰 흐름을 잡고 있는 그런 사건을 가지고 영화를 구성해가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우리가 흔히 말 하는, 스토리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영화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심리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이 부분을 보여주면서 앞서서 이미 이야기 한 각자의 시선과 그들의 심리 묘사에 영화의 흐름을 맡긴 것이죠. 이 와중에 영화에서 긴장감을 올려주는 것은, 이 움직이는 심리의 충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이 영화가 인생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서도, 동시에 그보다 큰 부분을 이해를 한다고 관객들에게 말 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심리의 충돌을 굉장히 잔잔하게 그립니다. 삭막하다고 하기에는 이 영화가 굉장히 화려한 영상을 지니고 있죠.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겠습니다. 어쨌든간에, 이 영화에서 이 심리의 충격은 결국에는 하나의 파문이 됩니다. 영화 자체가 굉장히 극적인 부분이 없는 통에, 그냥 흘러가는 심리임에도 불구하고, 이 것들은 말 그대로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서 더 많은 파문으로 발전을 해 가는 양상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굉장히 복잡한 부분입니다. 결국에는 관객으로서는 이 영화에 완전히 동화가 되지 않는 한은 거의 불가능한 부분이기도 하죠. 다행히 이 영화는 애초에 이런 스타일을 가지고 있엇던 만큼 굉장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동시에, 이런 것들에 관해서 잘 표현을 할 수 있는 감독을 데리고 있기도 합니다 .력궁네능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이미 굉장히 잘 알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것은 결국에는 관객에게 좀 더 큰, 그리고 근본적인 그림으로 접근을 하게 하는 부분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 이 가족은 일종의 상징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후의 인간관계라는 점과, 그 속의 한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의 상황과 그 여파라는 것에 관해서 하나의 출발점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것들에 관해서 너무나도 멋진 화면으로 캐치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이 영화가 단지 예술 영화만이 아닌, 말 그대로 어떤 근원에 접근하게 하는 부분이 있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기도 하는 겁니다.

이 근원은 결국에는 한 인간과 그 인간이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주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말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복잡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영상 사이에 굉장히 많은 공백을 집어 넣었고, 그 공백 사이를 관객들이 채울 수 있을 만큼 나머지 공간에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밀어 넣었죠. 덕분에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굉장한 느낌을 동시에 받도록 하는 것도 가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인간관에 관해서는 누구라도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는 스토리 역시 큰 줄기 외에는 전부 인물들의 심리와 그 여백으로 채워져 있죠. 이 사이는 결국에는 다른 사람, 즉 관객이 채워야 하는 부분으로 남게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들에 관해서 관객들은 스스로 이미 생각했던 것들이 있고, 동시에 이 부분들을 자신만의 답으로 채워 나가는 것을 할 수 있도로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이쯤 되면 이 영화는 그렇게 간단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흔히 보는 영화가 아닌, 말 그대로 한 사람 주변들 돌아가는 환경에 관해서 영화가 표현을 하고 있고, 동시에 이 영화가 지향하는 바 역시 이런 쉬운 이야기에서 나오는 강렬한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영화의 가장 기본적인 심리적인 매력에 좀 더 치중을 하고 있는 것이죠. 문제는 이렇게 함으로서 발생하는 여백입니다. 이 여백을 영화가 일정 이상 연결해 주지 않으면 영화로서의 느낌이 성립이 되지 못하니 말입니다. 관객이 채워 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관객이 보고 있다는 느낌은 줘야 하니 말이죠.

그 공백에 들어가는 것은 바로 영화의 영상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멋진 부분이면서, 이 영화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도구죠. 이 영상은 앞서 말 했던 관객이 캐릭터의 시야를 공유하는 역할만이 아닌, 말 그대로 이 영화가 지향했던 바를 보여주면서, 관객에게 스토리로는 거의 전달하지 않는 단서를 관객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앞서 말 했듯, 이 영화는 흐름의 영화이기 때문에 스토리 속 단서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 영상은, 정말 척 보기에도 굉장히 아름답다고밖에 할 수 없는 그런 화면들로 영화가 채워져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시간 내내 관객은 영화 속의 심리를 쉽게 받아들이기는 사실 좀 힘듭니다. 아무래도 이 관계는 결국에는 어떤 독립된 이야기가 아니라 심리 연쇄에 관한 부분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영상은 이런 부분을 보완을 하면서, 말 그대로 영화의 시각적인 쾌감의 극대화와 영화적인 매력 역시 동시에 가져가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이죠.

물론 이 영화에서 그렇다고 해서 배우들의 연기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가 일단은 캐릭터들의 심리를 굉장히 많이 보여주는 만큼, 결국에느 캐릭터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것은 결국에는 배우들의 몫이니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에서의 숀 펜은 압도라는 단 한 단어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굉장히 다양한 역할을 했었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는 자신의 캐릭터가 아닌, 말 그대로 영상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궁금해 하는 심리를 표현해 가는 한 사람으로서 영화에 등장을 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관객들이 좀 더 다가가기 쉽고, 동시에 그 속에서 이해를 하면서, 자신이 답을 내릴 수 있게 하는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 까지도 영화 내에서 해 내고 있습니다.

많이 놀라운 사람은 역시 브래드 피트입니다. 이미 브래드 피트는 다른 영화에서 연기적인 문제에 관해서 자신의 얼굴을 잊게 할 만한 인상적인 모습을 굉장히 많이 보여줬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죠. 이 영화에서는 영화에서 또 한 사람의 심리를 표현하는 사람인 숀 펜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오히려 인상에서는 한수 위라고 할 수 있는 그런 힘까지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 강렬하게 나옵니다.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은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배우들이 영화에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그들은 굉장히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보다는, 무엇보다도 사람의 심리를 자연스럽게 표현을 하는 것에 좀 더 많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죠. 이 영화에서 그들은 연기를 잘 한다기 보다는, 영화에 동화가 되어 관객과 동렬화 되는 움직임을 너무나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런 영화는 흔히 보기 힘든 영화입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이며, 관객을 압도하는 것, 관객을 동화시키는 것 모두 굉장히 잘 해 내는 영화입니다. 흔히 말하는 즐기는 영화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많은 무리가 따르는 그런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분명히 자신만의 강렬한 매력을 굉장히 많이 가진 그런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극장에서 강렬한 충격을 받은 그런 영화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P.S 이 영화가 원래 아이맥스로 촬영이 되었다고 하는데 말이죠.......국내에선 결국 디지털 정도로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너무 아쉬운 일입니다. 이 영화는 영상의 매력이 정말 극상인 영화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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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4. 10:1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번주 영화가 줄줄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번주에는 원래 세 편 외에 더 있는 상황이었고, 저번주 영화중 하나를 더 막아야 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는 도저히 시간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했고, 이번주 개봉작중 몇 편은 도저히 마음에 안 들어서 제외를 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언젠가 보기는 하게 될 겁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꼭 보고 싶은 상황은 아니라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구스 반 산트의 영화를 그렇게 제가 그렇게 자주 본 스타일은 아니라서 말이죠. 물론 과거에 밀크라는 영화는 직접 극장에서 보기는 했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라서 말입니다. 상당히 인간미쪽으로 가는 감독이, 이번에는 과연 인생의 말기를 사는 두 청소년에 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 까에 관해서 궁금한 것이었죠. 이 영화는 구스 반 산트가 하기에는 뭔가 좀 뻔한 면이 있다고 생각을 약간은 하면서 말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가 진짜로 좀 뻔하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한 여자가 있습니다. 시한부죠. 그리고 좀 특이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지고지순하기 짝이 없는 사랑 이야기라고 해 보죠. 이게 특별하려면, 적어도 천년을 흐르는 사랑 급의 희한한 (내지는 더러울 정도로 어려운) 영화가 되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이상한 길을 택하지 않습니다. 물론 구스 반 산트라는 이름을 생각을 해 보면 약간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길이죠.

이 영화는 굉장한 정통 멜로 영화입니다. 보러 간 사람으로 하여금 그들의 지고지순한 사람을 보여주고, 이 사랑에 관해서 얼마나 순수한지에 관해서 영화가 계속해서 찬사를 늘어놓은 다음, 그리고 이들의 사랑이 어디로 향해가는지 그리고 그 사랑을 갈라 놓는 상황에 관해서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문제는 이런 것에 관해는 이미 여러 영화들이 줄줄이 나왔던 상황인지라, 이 영화에서 이런 것들을 보여준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상당히 애매한 부분들이도 합니다. 과거에 영화를 잘 만들던 감독들이 이런 식으로 갑작스럼게 잘 알려진 이야기를 꺼내드는 일은 종종 있어 왔습니다 .문제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영화가 다룬다고 했을 때 유명한 감독들은 뭔가 자신만의 전혀 다른 색을 입혀서 영화를 만드는 경우가 꽤 있었다는 겁니다. 사실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도 이런 면에 관해서 기대를 하게 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가 이 사람의 색을 통과해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재탄색을 할 것인가 하는 점이 궁금했던 것이죠.

불행히도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관해서는 그렇게 새롭게 나오는 작품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작품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보여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이 영화에서 이 두 사람들에 관해 좀 더 순수하게 표현을 하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좀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 부분에 관해서는 영화가 굉장히 충실하게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사랑이 대단히 매력적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게 하지만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사랑은 말 그대로 순수하기 그지없는 사랑입니다. 이들의 사랑은 최근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나오는 스타일인 뭔가 계약이 어쩌고 하다가, 서서히 사랑에 관해서 눈을 뜨게 하는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어 가죠. (그리고 주로 코미디로 가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스타일로 밀어가는 것이 아니라, 영화적으로 가장 동화적인 사랑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사랑의 흘러감에 따라 이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관해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영화 속 사랑은 그 끝을 예고하고 가는 그런 사랑입니다. 이 점은 이미 영화 속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가죠.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돌려버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이 영화에서는 말 그대로 그 결말로 가는 여정에 관해서 보여지는 그들의 관계와 그 속에서 탄생하는 스토리에 관해 자연히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 스타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매력은 결국에는 여기서 발생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것들에 고나해서 나오는 영화들은 이미 굉장히 많았습니다. 달라지려고 해도, 그다지 달라질 수 없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죠. 하지만, 이런 영화라고 영화가 몰고 간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결국에는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단단한가, 그리고 이 둘의 관계 속에서 각자의 변화와 동시에, 이 둘의 관계가 그 개인에게, 그리고 그 개인이 이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데에 집중을 하는 것이죠.

이는 사실 굉장히 복잡한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누구나 알고, 동시에 이들의 관계에 관해서 누구라도 고민하게 될 수밖에 없죠. 이 관계는 함부로 말 할 수도 없는 관계이고, 남이 뭐라고 해도 이들의 관계는 단단해 질 수 밖에 없는 관계가 되는 것이죠. 물론 영화적으로 구성되는 것에 관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면을 굉장히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는 그 관계에 관해서 반대를 하는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관해서 나오는 것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 문제는 생각 이상으로 복잡한 부분이 영화 내내 존재하게 만듭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으로 인해서 각자는 이미 예정된 결과에 관해서 저항을 하고 싶어 합니다. 물론 당사자는 오히려 굉장히 담담하고 오히려 이 관계에 관해서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강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이들은 사랑의 지속에 관한 한계를 깨닫게 하는 상황 속에서 사랑을 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는 것이죠. 이 속의 발전은 결국에는 한 인간의 성숙으로 이어지는 부분들도 있게 합니다.

문제는 이 부분들이 결코 일반적인 부분으로 해석을 할 수 있는 것들은 절대로 아니라는 겁니다. 영화이기에 이런 이이기가 존재하는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겁니다. 현실이 더 복잡하다고는 하지만 영화적인 극적인 부분이 감정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는 것이 현실은 아니니 말입니다. 여기서 내릴 수 있는 문제는, 이 영화가 과연 이 성장에 관해서 어떤 설득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서, 이 것들을 관객들이 받아들이는 동시에 이 관계에 관해서 관객들이 좀 더 많은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가 다뤄야 한다는 겁니다.

다행히 이 영화가 찾아낸 것은, 이 관계에 놓인 남녀가 아직은 완전히 성장한 사람들이 아리라는 것입니다. 결국에 이들은 아직 성숙이라고 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가지 못한 사람들이죠. 그 중 하나는 그 성숙의 관계에서 끝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미 마지막이 예정이 되어 있기까지 한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누군가의 마지막을 한 번 겪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 영화의 특징을 집어 내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여기서 심화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내내 사랑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계속해서 영화를 부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가지고 영화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조금 우회적인 방향을 택한 것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우회적임을 이용을 해서 좀 더 캐릭터에 이야기를 스며들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죠. 물론 이 것은 이 영화만의 특징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 일반적인 매력을 좀 더 깊게 이해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들의 관계 속에서 캐릭터의 배경은 영화에서 스며듦으로 작용을 합니다. 이런 것들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죠. 한꺼번에 까고 시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조금씩 보여준 다음, 이 것들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결과와, 그리고 이전 장면에 의문이 생길 수 있는 부분들에 관해서 설명을 넣고 있는 것이죠. 이 것이 영화 중반까지 설명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면, 영화 후반에서는 그 영향력이 어떤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인가에 관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속에서 한가지 재미있는 점이 발견되는데, 이들의 관계도 그렇고, 그 주변 상황도 그렇고 대부분이 죽음이라는 것에 관해서 굉장히 많은 부분들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어떤 복합적인 시스템적인 이유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죽음이라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직접적이고, 중심적인 이유와 촉발점으로 등장을 해서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가 별로 도전을 많이 하고 있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 영황가 지향하는 지점이 이런 것에 간해서 아주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깊고 좀 더 순수한 지점으로 돌아간다고 한다는 겁니다. 이는 솔직히 이 영화가 좀 더 순수해 보이는 맛이 있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면서, 사랑에 굉장히 많이 집중하는 것 같아 보이는 것에 관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 와중에 새로운 것에 관해서는 조금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 속에서 캐릭터에 관해서는 뭐라고 하기가 힘듭니다. 청소년기의 배우들을 주로 기용을 한 분위기 인지라 아주 압도적인 연기를 바라는 것은 좀 힘든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분명히 일정 이상 감정선을 울리는 연기들을 배우들이 하고 있습니다.

일단 미아 와시코브스카의 경우는 솔직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로 뻣뻣한 연기를 보여준 덕에 이 영화에서 나오는 것이 솔직히 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얼굴만 드러내고 영화에서 그냥 굴러간다는 거을 상정하고 가면 끝인 배역은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 이미 끝에 관해 받아들인 사람이자, 그 상황에서도 사랑을 매우 기쁘게 받아들이는 역을 해야 하는 상황이죠. 다행히, 이 부분들에 관해서 이아 와시코브스카는 꽤 괜찮은 연기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헨리 호퍼의 경우는 좀 묘합니다. 사실 이런 연기가 가장 평가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감정에 관해서 확 터뜨리는 스타일의 연기가 아니라, 영화에서 서서의 보여주면서도, 굉장히 조여주는 스타일의 연기를 하고, 감정에 관해서 굉장히 정제된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런 스타일의 연기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적이고 캐릭터를 살리는 그런 느낌이라기 보다는, 감정에 좀 더 집중한 연극적인 느낌 있는 연기라는 것이죠.

전 이 영화에 관해서 판단을 일단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영화 자체의 매력은 꽤 괜찮은 편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매력이 오래된 매력을 정제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좀 실망스럽다는 겁니다. 물론 선택은 영화를 보는 분들의 몫이겠지만, 뭔가 새롭고 실험적이 도전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그다지 좋지 않은 선택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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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4. 10:1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는 이 작품 하나 입니다. 원래 국내 작품중에서 기대작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냥 손 놓았죠. 분명히 좋은 기반을 가진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분명히 보는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 그런 작품이기도 합니다만, 전 장르적으로 충실한 놈으로 가려고요. 울리거나 웃기거나 하는 뭔가 미심쩍은 장르로 가는 잘 만든 작품이 아닌, 아예 그냥 죽 밀어 붙이는 그런 작품을 선택한거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약간 복잡한 질문으로 시작을 해 보겠습니다. 한 영화가 있습니다. 당시에 이 영화는 저예산으로, 아주 신선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나름대로 영화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당시의 트렌드를 가지고 영화를 구성을 해서 만들어서 엄청난 수익을 거뒀습니다. 심지어는 그 속편 역시 비슷한 스타일로, 속편의 공식인 더 과감한 스타일로 영화를 만듦으로 해서 흥행이라는 먼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런 작품이 다시금 세 번째 작품이 나온다고 하면, 과연 이 영화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그다지 복잡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여기서 영화 제작비라는 측면에서 대규모라는 점만 바뀌면 웬만한 블록버스터 이야기도 되는 것이죠. 속편이 줄줄이 나오는 작품은 더더욱 말 할 것도 없고 말입니다. 특히나 전편 두 편이 모두 고르다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작품의 흥행성을 누구라도 인정을 할 수 있을 만큼 벌었다고 한다면 결국에는 이야기가 그 다음 속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라는 것이죠. 이 작품은 바로 이런 식으로 탄생을 했습니다.

물론 이 스타일에 관해서는 분명히 특색이 있다고 할 만 합니다. 솔직히 공포 영화에서 이 정도로 일상을 직접적으로 끌어들인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니 말입니다. 특히나 미국 공포 영화 대부분이 고어를 코드로 하는 것을 봤을 때는 더더욱 이런 면은 매력이 있는 것이죠. 이는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면으로서, 동시에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자, 동시에 이 영화가 하나의 시리즈로 인정되게 할 만한 그런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죠.

이는 당시에 여러 잡지에서 이런 스타일에 관해서 분석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당시에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공포 영화 이외에도 줄줄이 나오는 시대였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당시에 이 스타일에 관해서 유튜브가 어쩌고 하면서 개인의 사생활을 드러내는 것에 관해서 점점 더 쉬워지는 UCC에 관하여 이야기가 나오면서, 동시에 이 스타일이 영화에 다시금 적용이 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등장을 한 바 있습니다.

물론 공포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는 이미 선구안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과거에 이미 비슷한 스타일에, 비슷한 예산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가 이미 등장을 한 바 있기 때문에 이 이후에 새로운 스타일이 적용이 되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 분위기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에 관해서는 여전히 굉장히 많으 영화에서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인 컨셉으로 이해를 하는 데에서 사용이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문제는, 이 스타일은 분명히 하나의 창구이기는 하지만, 영화에서 보자면 잘못하면 하나의 한계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문제는 그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는 크게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었을 수는 있었겠지만, 속편이 나오면서부터는 사정이 달라지죠. 보통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바로 강도를 올리는 겁니다. 공포 영화나 액션 영화의 경우는 이 방식이 꽤 먹히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만 한다고 해서 영화가 지대로 만들어졌는가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 다르게 될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2편도 성공을 했습니다. 이쯤 되면 웬만한 이야기는 거의 다 끌어 썼다고 해도 무방하죠. 스타일은 이미 재탕을 해 버렸고,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거의 다 가져 왔다고 봐야 하는 것이죠. 이는 굉장히 피곤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면, 뭔가 적당히 이야기를 만들, 그리고 그 속에 좀 더 많은 충격을 집어 넣을 수 있을 그런 것들을 영화에 넣을 간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문제는 저번 영화에서 이미 한 번 드러낸 바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느슨한 속편이 아닌 이상은 결국에는 그들과 연결되는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것이죠. 그리고 전편에서는 이 문제에 관해서 설명을 하는, 그리고 그 설명을 이용을 해서 영화적인 폭력을 더더욱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결국에는 이런 점에 관해서, 과거와의 연계점을 보여주기 위해서 전작의 프리퀄 성격을 가지고 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실 프리퀄은 굉장히 제약이 많은 스타일입니다. 관객들은 이미 그 결말에 관해 잘 알고 있는 상황인지라 그 결말로 가는 과정이 대단히 중요해 지는 것이죠. 이 과정에 관해서 항상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과연 이 영화가 그 과정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가게 하는 것인지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굉장히 많이 다뤘으니 이 방식이 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적용이 되었는지에 관해서 다루는 것이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보통 프리퀄 영화가 택하는 방식은 스토리적으로 보강을 하던가, 아니면 영화적인 쾌락을 좀 더 극대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상, 거의 속편의 방식에서 결말이 이미 정해진 경우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보자면, 과연 관객들이 이 과정을 얼마나 흥미롭게 받아들이는지가 결국에는 영화의 성패를 갈라놓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다행히도 이 영화는 이런 점에서 보자면 기대 이상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화면과 소리에 얼마나 많은 호응을 보여주고, 동시에 그 호응 속에서 얼마나 강렬한 공포가 발생을 하는지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런 점에서 보자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가 공포라고 하는 점에 관해서 생각을 할 때 흔히 걸리는 이야기와는 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몇가지 단서가 붙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서양 공포 영화가 깔고 가는 영화 스타일은 피칠로 대변되는 고어 스타일입니다. 쏘우가 그렇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역시 굉장히 많은 피를 뿌리고 가는 영화이며, 심지어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마 같은 작품 역시 이런 식으로 이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스타일을 거의 보여주지 않습니다. 사실 피가 거의 안 나오는 그런 공포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 피는 정말 자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차자하고 있는 것은 초자연적인 느낌과 급작스러움입니다. 동양권 공포 영화에서 이미 자주 보여줬던 부분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특징상 서양영화에서는 그다지 많이 등장을 않는 부분들이기도 했죠. 주로 놀래킨 다음 도끼로 찍어버리거나 하는 스타일로 영화를 구성을 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보자면 굉장히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이런 면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직접적으로 등장하게 된 부분은 결국에는 프리퀄로서 과거 이야기를 다시 끌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합니다. 물론 이 문제는 그다지 크게 등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 셈이니 말이죠. 물론 좀 다른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는 생각이 좀 들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 속을 채우고 있는 것들은 다행히도 굉장히 매력적이기는 했습니다.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문제는 이 영화에 관해서 스타일과 연계가 되어서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문제가 여전히 계속 나온다는 점입니다. 전작에서도 항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었는데, 공포가 나오기 전이나 공포스러운 장면과 그 다음 나오는 공포스러운 장면 사이에는 이야기가 늘어지는 기미가 간간히 보인다는 겁니다. 1편에서는 그 사이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매력적이기는 했습니다만, 2편에서는 워낙에 강렬한 장면이 많아서 그 간격이 굉장히 힘이 빠지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죠.

이 영화는 이 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해서 하는 방식이, 계속해서 영화에서 오히려 공포와 좀 더 강렬한 대비를 보여준다는 겁니다. 공포가 아니라 밝은 장면을 일부러 집어 넣는 것이죠. 심지어는 이 공포가 뒤로 갈수록 강도 높은 불안감이 등장하는 부분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몰아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죠. 뭐, 그래 봤자 이 영화가 몰아붙여봐야 그 사이의 문제를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해결이 좀 잘 안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좀 신경이 쓰이는 부분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자면 이런 것들에 관해서 신경이 아주 많이 쓰일 만큼의 심한 간극이나 그렇게 허술한 것도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이 영화가 100분 남짓한 길이라는 점에서 발생하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이런 점에 관해서 그래도 일정 이상의 힘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나 할까요. 영화가 끌고 갈 수 있는 만큼의 힘을 최대한 발휘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박수를 받을 만한 부분이 있는 것이죠.

솔직히 이런 영화에서는 배우들의 연기를 뭐라고 할 만한 건덕지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는 자주 다루던 영화의 영상이라는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앞서서 이미 이야기를 다 한 상태죠. 영화에서 배우들은 적당히 공포를 일으키면서, 그 공포에 쫒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영화의 영상은 그런 그들과 이해할 수 없는 그런 현상을 보여주고, 동시에 그 공포가 어디로 뻗어가는지에 관해서 보여주는 동시에 이를 관객에게 좀 더 현실적으로 전달을 하는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시리즈는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시리즈입니다. 어디까지나 제게는 말이죠. 물론 이 영화는 일정한 한계가 뻔히 보인다는 점에 관해서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영화를 보면서 그냥 영화에 몸을 맡기고, 영화를 보고 앉아 있으면 영화가 알아서 여기저기로 데려다 주는 맛이 있는 그런 확실한 느낌이 있는 그런 매력이 있는 확실한 공포 장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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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