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땜에 수원까지 갔습니다. 사실, 스무살 시절에는 친구들 만나러 수원에 자주 가긴 했습니다. 주로 만나자고 주도하던 양반들이 수원에 살았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는게 정말 힘들긴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수원 행사장은 처음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날 이 행사는 원래 다른 행사를 보러 갔다가, 이래저래 같이 보게 된 케이스이긴 합니다. 문제의 행사는 바로 다음 포스팅으로 하겠습니다.

 

 

 

 

 

 여긴 좀 특이한 방식으로 입장권을 팔더군요. 기본적으로 사전 등록으로 할인 등록을 먼저 한 다음, 그 전화번호를 통해 입장권 할인이 진행되는 방식이었습니다. 결제는 현장에서 해야 하구요.

 

 

 

 

 

 입구는 뭐......

 

 

 

 

 

 내부는 대략 이런 식입니다. 저 초컬릿집이 맛 있더군요.

 

 제가 들어온걸 이야기 하기 전에, 저는 이 행사 다시 안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나쁜 부스만 있는건 아니긴 했습니다. 괜찮은 데가 꽤 있고, 제가 사온 물건들은 그 중에서 고른 것들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행사가 좋다고 말 할 수는 없었습니다. 당장에 커피와 디저트가 메인이어야 하는 행사인데, 쥐포, 떡볶이, 떡을 팝니다. 이건 양반이고, 조금만 들어가면 아무리 봐도 그 이율이 나올 것 같지 않은 금융 상품을 정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금융사가 들어와 있어요. 호객행위는 이 부스가 제일 심했구요. 지나갈 때 마다 스트레스 올라오더군요.

 

 

 

 

 

 공짜로 받은건 이쪽이 좀 더 많긴 합니다. 당장에 스파클링 음료에 비닐봉지(?), 물 없이 쓰는 샴푸(??), 커피 원두, 에코백, 거기에 드립백도 하나 받아왔으니 말입니다.

 

 

 

 

 

 사온건 역시나 드립백 10개에 치즈 파운드 케이크 입니다. 정말 커피와 디저트죠.

 

 뭐, 그렇습니다. 더 좋은 집이 많은 행사라 아쉬움이 더한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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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