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림 시리즈2023. 11. 20. 06:16

 블루레이도 이제 슬슬 끝물인 상황에서 간간히 DVD를 살 때가 생기고 있습니다. 의도한건 아니고, 아무리 기다려도 한글 자막 들어간 블루레이가 안 나오는 경우에 이렇게 하고 있죠.

 

 

 

 

 니콜라스 케이지에 샘 록웰이 나오고, 여기에 감독이 리들리 스콧이라고 한다면 한 번쯤 보는게 맞는 겁니다.

 

 

 

 

 

 서플먼트가 없는건 아닙니다만, 그냥 구색 맞추기 정도입니다.

 

 

 

 

 

 디스크가 심플한 디자인으로 나와서 좋더군요.

 

 

 

 

 

 내부는 좀 성의 없긴 합니다만, 요새는 정말 보기 힘든 장면 인덱스 리스트가 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리들리 스콧 영화중에 제가 잊어버린게 정말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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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지름신 강림 시리즈2023. 8. 24. 06:13

 이 영화는 결국 DVD로 갔습니다. 블루레이가 나왔긴 한데, 서플먼트가 하나도 없어서 말이죠. 물론 이 타이틀이라고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

 

 

 

 

 표지가 포스터 이미지 입니다. 사실 대자본이 든 영화는 아니거든요.

 

 후면에 서플먼트 내용이 하나도 안 써 있는데, 있긴 있습니다. 한글 자막이 지원 안 되는게 문제죠.

 

 

 

 

 

 디스크는 유니버셜 스타일 입니다......만, 프레싱을 새로 했으면 뭐라도 더 써 있으면 좋은데 말이죠.

 

 

 

 

 

 내부입니다. 한창 복원중(?) 인 드라큐라 장면이죠.

 

 유니버셜의 2차 시장 천대의 현장 되시겄습니다. 아쉬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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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24. 11:07

드디어 연휴라고 할 수도 없었던 추석 연휴에 봤던 마지막 영화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리뷰한 영화가 이것까지 합쳐서 대략 87편정도 되는데, 아마 이번주는 미러, 다음주는 헬보이 정도로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을은 그다지 큰 영화랄게 별로 없어서 말이죠. 로맨틱 코미디도 그다지 신통한게 없고요. 결국에는 한동안 좀 한가하게 리뷰가 진행되지 않을까.....하시는 분들, 내일 리뷰 연속 계획과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조금 해 볼까 합니다. 이 블로그 초창기에 했던 생각이 이번 추석에 갑자기 떠올랐기 때문이죠. 솔직히 제가 원하던 리뷰는 이런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그럼 일단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기대한 것이라고는 액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영화는 영화다"는 18세인지라 동생과 보러갈 수 없고, 그렇다고 가족끼리 볼만한 영화는 거의 없었던지라 결국에는 이 영화로 자연스럽게 귀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물론 아주 초기에 엔트리에서 제외해버린 신기전은 예외로 치겠습니다. 이 영화는 보기는 봤는데, 정말 리뷰를 하고 싶지 않을정도로 끔찍합니다. 기억을 떠올리느니, 그냥 안 하려고요;;;) 결국에는 나름대로 액션이 있을거라 생각되는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필자의 가족의 영화적인 특성을 보자면 굉장히 액션에 치중하는 편입니다. 심지어는 어머니 마져도 액션 외에는 별로 좋아하시지 않죠. 영화 보시라고 표를 끊어드린 "그여자 작사, 그여자 작곡"은 어머니가 항상 투덜거리시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액션성이 좋아야 합니다. 물론 몇몇 스릴러물이나, 에픽물은 예외로 치기는 합니다.

그리고 매년 연휴에는 어머니의 입김이 상당히 크게 작용합니다. 웬만하면 액션영화를 찾게 되는 이유죠. 그래서 솔직히 이 영화 외에는 대안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영화인데, 솔직히,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액션이 그렇게 세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감독들이 헐리우드 태생이 아니다보니 좀 영화가 미묘하게 흘러가는 구석이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바란건 미국식의 다 때려 부수는 액션인데, 이 영화에서 그런 장면은 안 나온다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감독이 동양인이다보니 이상할 정도로 비장한 구석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심지어는 말도 안 되는 스승과 제자 개념도 생깁디다. 솔직히 이런 영화를 기대하고 간 게 아닌데 말입니다.

영상적으로는 그런식으로 해서 좀 많이 특이합니다. 이 영화는 액션이라기보다는 느와르에 가까운데, 홍콩 느와르 특유의 음울하고 녹색이 강조되는 톤과 헐리우드식의 차가운 푸른색 톤이 동시에 강조가 되면서 영화 전체가 굉장히 미묘한 분위기를 가집니다.게다가 영화상 해외가 나오는 부분이 초반 빼고는 하나도 없기 때문에 방콕의 주변부가 매우 확대되어서 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범죄적인 측면에서 말이죠.

하지만 제가 문제가 저기서 발생했으면 이 영화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몰락했다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을 겁니다. 솔직히 요즘 편집의 문제를 계속 이야기 하게 되는데, 이는 동양인 특유의 많은 것을 집어넣으려는 감성이 좀 심하게 작용해서 그렇다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넘어가야 할 만큼이 됩니다.

일단 영화 전체의 호흡은 일정치가 않습니다. 그의 킬러 생활에 관한 부분의 설명이 나오는데, 좀 장황합니다. 막 일일이 나누기도 하고 말이죠, 게다가 그게 깨지는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의 관계가 변화하는 것도 설명이 부족하고, 거기다 막판의 설명 부족도 아무래도 영화 흐름이 영 불안한데 일조를 합니다. 게다가 그렇게 오래 일을 한 사람이 그렇게 쉽게 흔들리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자기 생활이란게 있는데 말입니다.

일단은 연기력은 솔직히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닙니다. 다들 말이죠. 하지만 니콜라스 케이지의 존재가 웬지 공중에 떠 있다는 느낌이 드는게, 아무래도 영화 특성상 사람을 아무렇게나 죽이고, 아무데서나 죽여도 경찰이 안 나온다는 것과 그리고 나와도 영 무능하다는 것이 좀 미묘하더군요. 이런 영화는 추적당하는 면도 상당히 중요한데 말입니다. (물론 그럼 영화의 방향이 상당히 바뀔 것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이 정도로 설명을 끝내겠습니다. 이 영화, 전 추천 안 합니다. 일단 너무 비장미를 띈대다 신파에 가까운 앤딩, 그리고 액션성 부족, 그리고 총체적을고 스토리 라인의 편집 실패가 이 영화의 생명을 깎아먹고 만 듯 싶습니다. 그냥 한 번 시간나고 볼 영화 없으면 볼 영화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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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3. 10:45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시험은 끝났으나 미국 갈 준비가 완전하게 끝나지 않은 관계로 소설을 진행 시키지 못 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분들 죄송합니다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미국에서도 일단은 쓸 예정이니까요.

그러면 리뷰 시작 하겠습니다.

 

 

 

 

 

 

 

 

 뭐...이미 제가 써 놓은 평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영화 취양이라고 함은 주로 아주 마이너 하거나 아니면 아주 메이저 영화에 쏠린 편입니다. 시간이 나면 주로 이상한 영화를 찾아 다니거나 아니면 주말에 오전에 시간이 나는 경우는 집 근처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곳) 의 영화관에 가기 때문에 그런 기 현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기대작은 완전히 다 챙겨 보는 편입니다. 물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경우...저랑 웬수가 졌는지 한번도 극장에서 못 봤습니다;;;;

어쨌든, 이제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해 질 만큼 겨울에도 굉장히 신나는 영화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실제로 007-카지노 로얄과 데자뷰의 경우에는 우리 나라에서는 올 초 1월에 개봉을 했었죠. 결국 여름과 겨울, 둘 다 액션의 풍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름 블록버스터의 액션 강도가 더 세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보자면 내셔널 트레져는 나름대로의 미덕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에 어려운 이야기도 없고, 주인공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고민하지도 않으며, 액션도 간간히 보여 주시면서 개그도 치는 그런 전혀 걱정거리 없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전편의 경우는 솔직히 액션의 강도는 조금 부족하기는 합니다만 당시 겨울에는 그 만큼 강도가 세지 않아도 블록버스터급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았거거든요. 저로서는 제리 브룩하이머 특유의 그 생각없는 액션을 여름과 겨울 모두 즐길 수 있다는게 가장 신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올 여름의 제리브룩하이머의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이었습니다) 물론 내년도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제가 브룩하이머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영화는 보물찾기 영화이기는 합니다. 주제따위는 없습니다. 물론 박진감 넘치고 쉬운 추리가 연속으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걸 스토리라고 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죠. 게다가 조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보물을 찾는다 라는 스토리는 누가 봐도 상당히 억지스럽기는 합니다. 결국 스토리가 있는 영화를 원하신다면 약간 생각을 해 보실 문제라는 이야기죠.

사실 배우의 연기력을 따질 이유도 없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연기파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연기를 따진다는 거 자체가 이 영화에서는 어불성설입니다. 물론 헬렌 미렌과 존 보이트의 앙상블은 그런대로 봐줄 만 합니다만 솔직히 그런거 따질 여유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가 어떻다는 평가 자체도 솔직히 하기 힘들죠. 거기에 집중해야 하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단 한가지...이 영화에서 가장 진솔한 부분인 스팩터클함은 좋습니다. 물론 반지의 제왕이나 스파이더맨, 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상상 외로 흥미진진하게 잘 흘러 갑니다. 그리고 단서도 그렇게 어려운 편도 아니고 말이죠. 1편에서도 그랬듯이 충분히 생각 해 낼 수 있는 단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가볍게 퍼즐을 한다고 생각을 하시면서 따라가셔도 괜찮을 거란 말입니다.

일단 저로서는 강추입니다. 올 겨울에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영화라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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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