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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1.02 톡 투 미 - 익숙함과 재기발랄함이 공존하는 공포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2023. 11. 2. 06:06

 간간히 그런 영화들이 있습니다. 볼려고 마음 먹긴 했는데, 정작 어느 순간에 잊어버려서는 계속해서 기억 못 하고 있던 영화들 말입니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한 영화이기도 하고, A24의 작품이기도 하다 보니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다가, 어느 순간 다시 잊어버린 겁니다. 결국 개봉 직전에 희한한 시사회 하나를 보고서는 이 영화를 다시 기억하게 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는 감독이 아니라 제작사가 A24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물론 초기작중 일부는 제가 썩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긴 합니다. 에너미 같은 작품이나, 터스크 말입니다. 에너미의 경우에는 정말 이 영화 보러 인천까지 갔었다가 이게 뭔가 싶어서 벙 쪄 나온 작품중 하나였고, 터스크의 경우에는 아무 생각 없이 흥미로워보여 골랐다가, 제가 영화 취향을 매우 확고하게 고정시키는 계기가 되었죠. 에너비의 경우에는 그나마 다시 보라면 다시 보겠지만, 터스크는 애써서 기피하는 작품으로 등극 해버렸습니다. 이런 경우가 현재롸 돠도 사실 좀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씨 오브 트리스도 그 중 한 예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후에 계속해서 꽤 괜찮은 작품들이 리스트에 올라온 상황입니다.모스트 바이어런트라는 영화를 통해 새로 발견하게 된 배우들이 정말 많기도 하고, 엑스 마키나는 제가 약간 미묘하개 생각 하면서도 다시 찾게 되는 영화중 하나였죠. 지금 소개하는 영화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포영화와는 거리가 좀 있는 영화들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래서 더 자양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게다가 여기에 스위스 아미 맨 이라는 희한하면서도 괜찮은 영화가 들어와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보니, 적어도 이 제작사 로고가 붙은 영화는 그래도 어느 정도 믿고 가도 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공포 영화로 넘어가면 더더욱 어마어마한 리스트를 자랑하고 있기도 합니다. 당장에 더 위치 라는 매우 강렬한 작품이 도사리고 있는데, 이 영화는 제가 소위 말 하는 불안하게 만드는 공포 라는 것을 제대로 체험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이후에도 간간히 찾게 되는 작품이기도 했고, 블루레이가 공식적으로 재출시 되기 전에 정말 오랫동안 찾아다니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이후에 나온 유전은 정말 어마어마한 공포물중 하나로 등극하기도 했죠. 여기에 미드소마 같은 작품이 엊어지고 나면, 적어도 이 제작사에서 나오는 공포영화는 거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더 라이트하우스 같이 어딘가 이해하기 힘든 영화들도 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다만 저는 이 영화의 감독인 대니 필리포와 마이클 필리포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형제에 관해서 검색을 해도 이 영화가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이기에 아무래도 영화쪽으로는 정보가 별로 없는 것도 있었죠. 하지만, 의외로 유튜브쪽 정보가 있던데, RackaRacka라는 단편영화 제작 유튜버로 더 유명하더군요. 사실 이 유튜브는 제 취향은 아니긴 합니다. 너무 잔혹한데다 쓰는 이야기도 어마어마하게 선정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말이죠. (제게 유튜브는 고양이 보면서 힐링하는 곳에 더 가까운 편입니다.)

 

 그래도 이 유튜브에 관해서 나름대로 좋아하는 분들도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연출 자체만 보면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정말 단편 영화를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을 많이 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물론 취향의 영역에 맞닿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정말 그냥 영상물을 만들어낸다는 지점에서 보자면 꽤나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는 것이죠. 물론 상업 장편 영화의 영역은 약간 다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사실 배우진에 관해서는 할 말이 별로 많지 않은 것도 있긴 합니다. 당장에 메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소피 와잉드는 국내에 알려진 작품이 이 작품 외에는 더 더 포터블 도어라, 아직 개봉 안 한 작품이 다이죠. 게다가 알렉산드라 젠슨 역시 상업 장편 영화중 알려진 작품은 이번 작품이 다이고 말입니다. 이런 경향은 오티스 단지나 조 테라크스 역시 마찬가지여서, 사실상 배우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ㅇ볏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마커스 존슨의 경우에는 넷플릭스의 인터셉터, 그리고 컨뎀드 라는 영화에 이름을 올린 경력이 있긴 하더군요.

 

이쯤 되면 사실상 새로운 배우들이, 새로운 감독과 맞물려서 꽤 괜찮으 투자 배급사를 잡고 아이디어 위주로 밀어붙이는 영화를 하고 있다고도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선댄스에서 공개가 되었다과 하는데, 당시에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기대를 하게 되는 면도 있었고 말입니다. 말 그대로 새로운 감독들이 가져가는 공포 영화가 가져갈만한 것들이 거의 다 담겨 있다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간간히 너무 독특해서 일반 관객 시선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작품이 나오기도 하지만 말이죠.

 

 이 영화는 인터넷에서 진행되는 빙의 챌린지를 기반으로 진행 됩니다. 말 그대로 스스로에게 귀신을 받아들이는 도전으로, 인터넷에서 유행하기에 하는 사람들이 생긴 것이죠. 여기에서 미아 라는 인물과 그 친구들은 이 챌린지를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이 게임을 하던중 미아의 죽은 엄마가 라일리라는 친구에게 빙의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런데, 미아의 욕심으로 규칙중 하나인 90초 이내에 웜래 친구를 다시 깨우는 데에 실패하게 되어버리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점점 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서 진행되는 일들을 다루게 됩니다.

 

 공포영화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다루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아이디어 입니다. 스토리의 기반을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실질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는 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고 봐야 합니다. 얼마나 괜찮은 아이디어로 출발하는가가 굉장이 중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인 러닝타임을 아주 길게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디어 설명으로 어느 정도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고 말입니다. 이 영화 역시 초반은 아이디어로 어느 정도 승부를 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이 영화가 보여주는 초반 아이디어는 현대 사회에서 많이 이야기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소위 말 하는 틱톡 첼린지같은 여러 해보기 영상들이 이 영화의 아이디어가 되는 것이죠. 사실상 이 영화는 그 짧은 시간 내로 뭔가를 해낸다는 것을 챌린지로 생각하고, 이를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주로 하는 것이죠. 이 영화의 아이디어는 이런 현대적인 면에서부터 시작해서, 인간의 욕망까지 내려가는 지점들을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첫 번째 장점은 초반에 아이디어 설명을 꽤나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이야기 자체가 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문제의 아이디어가 사회적인 메시지이고, 누구라도 들어야 하며, 무엇보다 어느 정도 다큐성을 가져가는 상황이라면 그 메시지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업 극 영화, 그것도 상업성이 매우 짙은 공포 영화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일이 되곤 합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은유와 상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 영화는 해당 지점에 관해서 애초에 메시지 보다는 영화 자체의 쾌감을 전달하려 노력하는 축이기에 아무래도 아이디어를 매우 간결하게 설명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상당한 운신의 폭을 얻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었습니다. 다만, 여기서부터는 아무래도 이야기를 다루는 힘이 더 중요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는가에 따라 영화의 재미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공포영화 이야기를 할 때, 아이디어가 좋다고 하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포영화로서 기본적인 골격만 제대로 갖추고 있으면 그래도 중간은 간다 라는 평을 듣기 때문입니다. 공포 영화의 기본 구성은 거의 이제는 확정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야기 전개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상황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캐릭터의 행동들인데, 공포 영화에서 의외로 보기 힘든 지점을 하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심정적인 당위성이라는 것 말이죠. 특정상 심정적 취약성을 가진 사람이 있고, 이에 관해서 그 심정적인 트리거를 당하는 사람이 있는 상황인 도이세, 결국에는이를 통해 정말 일이 벌어진다는 구조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꽤 많이 사용된 구조이긴 합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해당 구조가 움직이면서 가져가는 이야기에 당위성을 만들어주는 데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왜 감정적으로 반응하는지에 관해서, 그리고 이 감정적인 면이 어떻게 사단을 만들어내는 시작이 되엇는지에 관해서 모두 제대로 설명을 해주고 있는 겁니다.

 

 이후 이야기는 공포 영화의 구성을 매우 충실하게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이 영화만이 가져갈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모습을 같이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 구성에서 어느 정도 가져가는 것들이 확실한 상황이고, 동시에 이야기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이 어떻게 공포와 연결될 것인가에 관해서 역시 많은 연결을 가져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지점들 덕분에 영화는 단순히 그냥 공포를 위한 이야기를 가져가는 것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공포 영화 본연의, 공포에 매우 충실한 모습을 같이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여기에서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공포의 방식 입니다. 최근 공포 영화들은 소위 말 하는 점프스케어나 잔혹성을 위주로 하는 장면으로 영화를 구성하는 경우가 꽤 있는 편입니다. 해당 지점들은 사실 굉장히 사람들이 무서워 하거나, 아니면 무서원하독 착각하기 위숭 ㄴ지점들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잘 사용하면 꽤 무서운 장면들이 연출되기도 하죠. 하지만 대부분이 같은 패턴 반복으로 빠지게 되고, 심지어는 잔혹성의 경우에는 그냥 잔혹함을 위한 잔혹함으로 빌어붙이다 보니 그냥 장기 노출 쇼 정도로 추락하는 경우도 많은 편입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그 문제를 거의 다 피해갔다는 사실입니다.

 

 공포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안감 조성입니다. 불안감이 어느 정도 기반에 있어야 사람들이 무서워 하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무서운 장면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뜬금없이 나와버리면 공포에 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곤 합니다. 많은 고어영화의 장기자랑쇼가 이 문제를 안고 가고 있었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 공포에 대한 완급조절을 해가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리고 일정한 불안과 캐릭터의 행동, 그리고 공포가 정교하게 교차하금 설게 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가 보장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스토리에서 불안에 대한 완급조절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하게 뒤에 나올 공포에 관해서 쌓아 놓는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공포가 발생하게 되는지에 대한 심정적인 해설을 달어주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기도 하고, 동시에 무서워야 하는 타이밍이 되었다 싶으면 아낌없이 에너지를 퍼붓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캐릭터의 심리적인 문제에 관해서 다루고 있기도 하죠. 덕분에 영화가 진행 되면서 단순히 공포스러운 면이 튀어나온다는 인식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캐릭터를 따라가면서 각각의 고포를 같이 경험한다 라는 느낌으로 변하고 있죠.

 

 다시금 캐릭터로 돌아가게 되면, 아주 애정이 많이 가는 존재들은 사실 아니긴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 하는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10대 라는 느낌이 더 강하죠. 하지만 이 속에서 나름대로의 인간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기도 하고, 동시에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럴 수 있다는 보편성을 동시에 지니는 면모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지점들 덕분에 관객들은 캐릭터의 심정적인 면에 어느 정도 동조하면서, 동시에 캐릭터의 시선을 공유하는 데에도 온정적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포가 나오고 있으니 좀 더 확실하게 다가오는 면이 생긴 것이죠.

 

 물론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캐릭터성에 관해서는 오히려 문제가 별로 없긴 한데, 이 캐릭터성을 스토리에 맟줘 무리하게 끌어들이는 장면들이 몇 가지 있기 때문입니다. 캐릭터가 붕괴된건 아닌데, 과하다 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오는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이런 지점들 때문에 영화에서 오히려 이건 캐릭터가 과하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겁니다. 해당 지점이 없으면 아무래도 이야기 진행에 한계가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좀 자제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위의 문제는 사실 가장 메인이 되는 캐릭터에서 발생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 외의 캐릭터들은 상당히 도구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사실 편하게 다가오는 편입니다. 단순 도구적이 아닌, 그래도 각각의 특성이 제대로 살아나는 면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이 영화가 단순히 캐릭터 낭비로 흘러가버리지 않는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사실 주변 캐릭터들의 묘한 행동과 성격들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영화가 어느 정도 챙겨주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영화가 풍성해진 면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흐름은 대단히 매끄러운 편입니다. 사실 아무래도 단편을 주로 하던 감독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장편에선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의외로 기존 여러 영화들의 골격을 잘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위 말 하는 스테이지식 구성으로 영화를 이어가보려는 시도가 아니다 보니, 해당 지점에서 상당히 좋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에피소드 단위로 끊기는 지점들이 몇 가지 있긴 합니다만, 뒤의 이야기에 나름 영향을 주게끔 이야기를 연결 해놓다 보니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죠.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신인이거나 신인에 가까운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필요로 하는 바를 꽤 명확하게 짚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상당히 강렬한 지점들도 꽤 능숙하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말입니다. 미란다 오토 같은 배우야 워낙에 경륜이 있고, 워낙에 다양한 작품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배우이긴 합니다만, 이 외의 젊은 배우들도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가져가는 또 다른 가치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꽤나 볼만한 영화입니다. 공포영화를 아예 못 보시는 분들이라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판에 찍어낸듯한 공포 영화는 이제 좀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래도 영화적으로 익숙한 면이 어느 정도 있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에게 상당히 적합한 영화입니다. 말 그대로, 극영화가 가져야 하는 재기발랄함(?)이 살아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상당히 재미있게 다가오는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냥 편하게 팝콘에 콜라 마시면서 보기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라도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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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