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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0.31 중국친일 매국노 漢奸(한간) - 해결해야 했던 것에 관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이 오프닝을 두 번째 쓰고 앉아 있습니다. 메모리 관리가 매우 안 되는 패드에서 글을 작성했기 때문에 벌어진 비극이죠. 솔직히 자동 임시저장도 안 되는 문제도 스트레스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 오프닝 말고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게 다 쓸모 없어진 상황이 되어버렸죠. 열받게도 말입니다. 그나마 이 책이 가져가는 이야기가 의미심장한 것들이 많다 보니 일단은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또 벌어지면 고민 좀 해야겠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친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라면 정말 끝도 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 친일이 아니냐고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계속해서 언론에 나오는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 관해서 역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성토가 가능한 상항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자극하는 것도 가능하죠. 그것도 여러 방향으로 말입니다. 여기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들도 있고, 이를 매우 떳떳하게 여기는 파렴치한도 있지만, 많은 삶들이 공유하는 것은 그 정반대이죠.

 

 하지만, 지금 하는 이야기는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친일파 척결이 되지 않은 나라이니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뉴스보다는 책읕 찾아보시는 것을 더 추전합니다. 아무래도 언론은 따라가는 내용이 있다 보니, 특히나 정치적 입장이 없는 척 하면서 정치적 입장을 이야기 하다 보니, 물타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으니 말입니다. 그만큼 믿을 수 없는 글들도 많고 말입니다.

 

 대한민국은 일본이 한 때 식민지배를 했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정말 만은 것들이 바뀌엇습니다. 그리고 그 식민 지배의 잔채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국가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여전히 많은 돈과 엄청난 권력을 안고 사는 사람중 많은 사람들의 과거에는 친일 했던 집안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미국의 기묘한 실용주의 노선을 통해 이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간 케이스라고 말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모든 것은 항상 복합적이게 마련입니다. 무엇 하나만으로 결론 내릴 수 없다는 이야기죠.

 

 이런 문제는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에서는 친일파를 완전히 척결하고 출발했다고 주장은 합니다. 그런데, 항상 그렇듯이 돈이 꼬이는 곳에는 장사가 없다는 것을 쉬쉬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그냥 마스크만 바뀐 친일파가 지배하는 것 아닌가 라는 의심이 계속해서 들어가 있는 상황이죠. 결국에는 그 누구도 제대로 과거의 식민 지배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질문은 여기서부터입니다. 일본이 식민지로 지배한 곳은 한반도 뿐만이 아닙니다. 대만도 식민 지배를 했고, 중국도 마찬가지였죠. 필리핀까지 마수를 뻗친 정도였고, 미크로네시아의 수많은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여기에서 질문은 간단합니다. 이중에서 친일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지 않은 국가가 있을까 하는 점 말입니다. 여기에서 답은 누구라도 시도는 했다입니다. 정도의 차이이지, 식민 지배때 생겨버린 친일의 잔재를 털어버리려고 노력을 다들 한 상황이죠.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중국의 이야기입니다. 중국이 일본으로인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죠. 반일 활동이 어떻게 벌어졌고, 어떤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반일 활동을 해왔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고, 그 반발로 일본이 어떻게 움직였는가에 관한 이야기도 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상당히 놀라운건, 중국도 상딩하 다양한 방식으로 반일 활동을 해왔다는 사실입니다. 상당히 다양한 방향으로, 그리고 다양한 강도로 여러 일들을 해 왔던 것이죠. 노력을 아예 하지 않았다 라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죠. 상당히 다양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고, 이에 대한 각고의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적어도 일본에 반대하는 지점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이야기 할수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재미있는 점은, 이 속에서 나름대로의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는 일들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시작을 보여주지만, 여기에 어떤 이념이 끼어드는가에 따라 방향성이나 주장하는 이야기가 달라지는 모습을 같이 이야기 해주고 있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결국에는 각자의 방향성으로 인해 갈리는 사람들의 상황 역시 같이 이야기 해주고 있고 말입니다. 말 그대로 투쟁이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관해서 그 다양성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여기에서 핵심은 결국 그 반대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일본편에 붙어서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려고 하는 사람들 이야기 말입니다. 이 역시 매우 독특한 지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사람들의 내면의 추악함이나 절박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무슨 일들을 해왔고, 그 일들로 인해서 친일이라는 것이 어떻게 흘러가는것인지에 관하여 역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어떻게 중국을 조각내고 팔아먹으려 했는가에 관한 지점 역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것이죠.

 

 여기에서 한 가지 더 재미있는 것은, 단순하게 그냥 탄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온갖 다른 술수를 벌이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하게 일본과 친하게 지낸다 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름대로 그 속내에 따라 방향을 잡고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죠. 물론 이 책은 속내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소설은 아니기 때문에 주로 활동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이로 인해서 내부에서도 어떤 이합집산이 벌어졌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관해서는 역사의 순서 대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편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쉬운 지점들이 분명히 있긴 하니 말입니다. 초반에는 아무래도 간단하게 이야기가 시작 될만한 것들이 많긴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내 역사의 복합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이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과정에서 얼마나 기묘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가에 관한 지점들도 같이 이야기 되고 있죠.

 

 애초에 간결하게 될 수 없는 이야기인데다, 생각 이상으로 복합적인 지점들이 많은 상황이다 보니, 자칫하면 알 수 없는 곳으로 빠져들만한 지점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또 다른 부분인데,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이해서 필요한 지점을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해당 특성으로 인해서 역사의 핵심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재미있는건, 흐름을 지키고, 상당히 복합적인 이야기를 다 끌고 가면서도 나름대로 간결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간결함에 관한 문제는 항상 혼란을 만들어내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앞선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길어지는 문제 역시 어느 정도 같이 해결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책은 그 문제 역시 잘 헤쳐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늘어진다는 느낌 역시 잘 정리 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과연 이 책이 정말 제대로 된 역사 이야기를 끌고 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워낙에 복합적인 지점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인데다, 중국의 역사 연구에 관해서 아무래도 의구심이 생기는 부분들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정황이 너무 많아서 말입니다. 이 문제는 다른 중국에 관한 책들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 책 외의 다른 연구서들, 특히나 중국 외의 연구자들이 연구한 연구서들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사를 통해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고, 이 상황에서 사람들의 심리적인 지점을 자극하는 책들은 정말 많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역사를 논하며,정말 역사가 무엇인지에 간해서 탐구하려고 노력하는 책이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이 책은 이미 어느 정도는 웬만한 책들보다 좀 더 매력적이라고 할만 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그 속의 진심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이미 알기에, 좀 더 엄밀하게 하는 것도 매력임을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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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