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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6.30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 - 추억의 그 액션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2023. 6. 30. 05:59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추가 하면서 참 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리즈를 결국 좋아하게 되었지만, 과연 감독이 바뀌고 이제 마지막이라고 하는 작품이 정말 잘 나온 작품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이래저래 프리퀄격으로 바뀌길 바랐던 사람중 하나로서, 솔직히 좀 아쉽게 생각하는 지점이 많긴 합니다. 하지만 해리슨 포드가 여전한 노익장을 과시한다면야, 특별히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오 들긴 해서 일단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관련된 제 최초의 기억은 절벽에 매달린 장면입니다. 2편에 나온 장면으로, 악당들이 흔들다리 양쪽에서 공격해오자, 인디아나 존스가 아예 다리를 끊어버린 것이죠. 사실 당시에 이 기억은 매우 끔찍하게 다가온 기억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너무 무섭게 다가오는 장면들이 많았던 상황이어서 말이죠. 이후에 3편을 비디오로 처음 보게 되었는데, 이 초반의 보트 장면이 정말 강렬하게 다가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 앓아 누울 정도로 말이죠.

 

 제게 이 시리즈는 그래서 상당히 힘든 기억으로 다가왔다가, 3편을 제대로 다시 보게 되면서 갑자기 엄청나게 재미있는 시리즈로 기억되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볼 때는 거의 두어달에 한 번은 인디아나 존스 3부작중 하나를 봤을 정도죠. 당시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를 열심히 찾아보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해서, 이후에 점점 더 스필버그 영화들에 빠져들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4편도 흔쾌히 극장에서 보기로 마음을 먹었고 말입니다.

 

 제가 극장에서 제대로 본 인디아나 존스는 4편이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이 참 다양한 이야길ㄹ 하곤 합니다. 저는 꽤 좋다고 하는 쪽인데, 이 작품에서 외계인이 나온다는게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던게 컸습니다. 곰곰이 생각 해보면, 성궤를 열었다고 사람들이 터져 죽었고, 주문을 외웠다고 다이아몬드에 불이 붙었으며, 잘못된 성배로 물 마셨다고 사람이 그대로 풍화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뭐가 나왔건간에 크게 거부감이 없다보니, 말 그대로 시원한 모험 활극이면 충분 했던 겁니다.

 

 다만, 이번에는 감독이 바뀌면서 좀 애매한 상황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감독이 된 인물은 제임스 맨골드입니다. 사실 나쁜 감독은 아닙니다. 당장에 바로 전 작품이 포드 V 페라리인데, 상당히 잘 만든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이죠. 게다가 그 전에 만든 로건의 경우에는 단순히 엑스맨 시리즈를 넘어서, 말 그대로 처절한 생존 투쟁이란 것을 영화에 절절하게 담아내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으로 넘어가면 나잇 & 데이 같이 매우 유쾌하면서조 즐거운 액션 영화도 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물론 항상 성공 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간에 크게 망가진 작품이 하나 있는데, 더 울버린입니다. 물론 엑스맨 탄생 : 더 울버린 만큼 망가진 케이스는 아닙니다만, 울버린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그리기에 뭔가 부족한 면을 드러내버린 것이죠. 이후에 로건은 직접 각본까티 작업을 하면서 굉장히 다른 면을 보여줬습니다만, 바로 직전 작품인 나잇 & 데이나 3:10 투 유마 같은 작품은 각본에 참여하지 않고도 꽤 괜찮은 작품을 냈다는 것을 생각 해보면 아쉬운 일이라고밖에 할 수 없죠.

 

 물론 해리슨 포드도 돌아왔습니다. 사실 굉장히 걱정되는 지점이기도 했는데, 워낙 나이가 많은 배우이니 말입니다. 사실 이쯤 되면 액션이 아니라, 거동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하는 정도라서 말이죠. 물론 시리즈의 얼굴이다 보니 아무래도 안 나올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 작품이 프리퀄로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작품에서 계속해서 한결같은 연기를 보여줬으니, 이번에도 나오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약간 재미있게도, 존 라이스 데이비스 역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김리로 더 많이 알려지긴 했습니다만,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도 열심히 출연했었죠. 2편과 4편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들이 몇 있는데,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토비 존스, 매즈 미켈슨, 보이드 홀부륵입니다. 다만, 이번에 대녀로 나오는 피비 일러 브릿지는 제게는 좀 생소한 배우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번에는 1969년 뉴욕을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합니다. 인디아나 존스는 모험가이기도 하지만, 고고학자로서도 명성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과거의 모험 생활을 그리워하던 찰나에, 대녀인 헬레나와 악당인 위르겐 폴러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들은 운명의 다이얼이라는 물건을 찾고 있는 상황으로 나오며, 이 운명의 다이얼을 통해 역사를 바꾸려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인디아나 존스는 여러 상황에 휘말리면서 운명의 다이얼을 찾는 모험을 하게 됩니다.

 

 추억 속의 어떤 작품을 논한다는 것은 솔직히 좀 애매한 작업이긴 합니다. 어느 정든 과거 작품에 대한 기대같은 것에 사로잡히게 되는 경우도 있고, 과거에, 특히나 어렸을 때에 본 작품의 경우에는 그 때 느꼈던 황홀경을 지금 다시 재연하는 것으로 인해서 지금은 그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저는 이 두 가지에 모두 해당하는 사람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피해가고 싶은 면들이 있지만, 인간인지라 그 자장을 완전히 피해갈 수 없는 점은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인디아나 존스 라는 캐릭터가 얼마나 늙었는지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과거의 호쾌한 모험을 여럿 했던 인물이지만, 대학도 옮기고, 가족과도 이런 저런 이유로 떨어져버린 상황에서 이제는 교편도 내려놓아야 하는 나이가 됩니다. 심지어는 고고학 보다는 우주 탐험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는 모습도 보여주죠. 기본적으로 영화가 얼마나 주인공의 삶이 외롭고 지치는지, 그러면서도 여전히 가락이 있다는 사실을 모두 살리는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영화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지점을 해당 장면에서 거의 모두 설명하고 가는 것이죠.

 단순히 초반 설명으로 이야기가 필요로 하는 것을 모두 압축해서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후반부는 그 상황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원하는 것들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충분히 긴 시간을 들여 풀어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주제는 회한과 분노, 그리고 후회에 대한 소고를 하면서, 그리고 본인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기본 구도는 거의 모든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깔고 가는 것들이긴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좀 더 과거의 향수를 건드리는 쪽으로 시작한 겁니다.

 

 여기까지 설명 하면 사실상 이 영화의 기본 골격에 대한 설명은 다 한 셈입니다. 영화는 이 토대 위에 인디의 오랜 적인 나치를 집어넣고, 그 나치 잔당이 과거의 실패를 되돌리려 하는 음모를 꾸미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고대 유물을 인디아나 존스가 먼저 손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만들어닙니다. 이 영화의 대부분의 러닝타임은 문제의 기게를 어떻게 나치보다 먼저 손에 넣고, 나치 잔당의 음모를 어떻게 분쇄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액션을 집어 넣기 위한 요소들은 거의 지금 설명에서 다 나오고 있는 것이죠.

 

 실질적으로 이 영화의 핵심은 그 액션에 있습니다. 캐릭터의 성장담이나 스토리상에 존재하는 상황 설명, 그리고 유물에 대한 여러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스펙터클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반으로서 작용하게 됩니다. 애초에 이에 관해서 크게 고민하고 가는 시리즈가 아니었기도 하고, 영화가 필요로 하는 지점도 사실상 상황에 대한 기반 설명 정도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크게 강화 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정말 딱 필요한 것들을 끄집어내고 있고, 추억과 연결하고자 하는 지점들을 더 많이 끄집어내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죠.

 

 영화에서 보여주는 설명들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거의 마법을 부리는 것에 가까운 유물이 등장하더라도, 이는 결국 나치 잔당, 내지는 나치와의 대결을 좀 더 많이 만들어내기 위한 장치 정도로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지점에 관해서는 결국 욕심 부리지 않고 그냥 전작들이 하던 지점들을 다시 한 번 반복하는 식입니다. 그렇기에 사실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적당히 보고 넘어갈만한 지점들을 만들어내는 정도에서는 성공을 거둔 셈이 된 것이죠. 그래서 영화가 즐겁게는 흘러가고 있고 말입니다.

 

 다만, 이 영화가 묘하게 집창하는 지점 하나는 추억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번 테마 자체가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많은 것들이 추억과 연계됩니다. 심지어는 영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이 그 추억과 너무 많이 연계 되는 부분들이 있는 편입니다. 이는 과거에 등장한 캐릭터 문제를 넘어서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때 추억 보정에 대한 테마를 너무 많이 사용하려 한다는 데에서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지점들은 여러 캐릭터들의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현재의 인디아나 존스가 도와주려고 하는 존재는 과거의 동료이자, 후회론 남은 존재입니다. 도움을 줌으로 해서 일종의 심리적 보상을 원하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죠. 악당도 과거의 영광을 여전히 바라는 인물로 그려지게 됩니다. 결국 각자의 과거에 대한 추억으로 인해서 충돌하는데, 이에 관한 설득력이 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장면 몇 개로 때우는 식으로 가고 있는데, 이마저도 액션으 호쾌함으로 주로 포장되는 지점이다 보니 감정적인 면이 그렇게 강하다고 말 하기에 참 애매한 구석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신규 캐릭터들의 깊이 역시 영화를 고민하게 만드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여기에서 배우 이야기를 먼저 끄집어내진 않습니다만, 이번 영화는 악당이 가지는 서사의 매력 보다는, 그 악당을 연지한 배우가 본래 가진 매력에 너무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과장되고 기묘한 면이 강점이었던 악당과는 약간 결이 다른 이유이기도 하죠. 이 문제에 관해서 머리 쓰는 보스와 힘 쓰는 부관으로 분리하는 고전적인 면모도 보이긴 합니다만, 자체의 매력을 강화하기 보다는 그냥 영화에 맞게 소비하는 식으로 흘러가버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주인공의 조력자들에서 더 강하게 발견됩니다. 대녀 역할의 캐릭터는 아무래도 인디아나 존스의 나이를 생각해서 그 옆에 붙여 놓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캐릭터 서사 구조를 더 강화할 수 있는 지점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도구적인 면만 강조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이보다 좀 더 조연쪽으로 기울어진 캐릭터들의 경우에는 더 심한 상황이죠. 솔직히 영화에서 1편과 3편에서 큰 도움을 줬던, 그러면서도 캐릭터성이 확실했던 살라 같은 인물 마저도 그냥 소비되는 것을 보면 그냥 추억 팔이용으로 등장시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야기 자체가 나름 흥미롭게 진행 되려고 하다가도, 캐릭터들이 몇 마디 하고 나면 흥미를 잃어버리는 기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상황에 대한 설명은 확실히 되지만, 그 설명만 보여주기에는 캐릭터들의 가능성이 너무 많았던 것이죠. 그리고 그 가능성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액션을 전달하는 도구라는 느낌만이 남아버린 상황이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를 그나마라도 해결 하려면 액션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문제는, 이 영화의 액션은 양면이 있다는 겁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 분량에 관해서 딱 한 마디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많습니다. 영화를 액션으로 거의 다 채워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의 액션이 나오고 있고, 이 속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기존에 가졌던 액션 스타일을 계속해서 다시 사용하려는 노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과거의 향수가 액션에서 보이는 지점들이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과거에 남겨진 무언가를 건드리는 것에 관해서 매우 효과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재미있는게, 아무리 예전 영화의 속편이라고 해도, 현대영화라는 것도 게속해서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고전 액션이 있지만, 해당 지점이 어느 정도 지루해질때 현대의 파괴적인 스펙터클이 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이런 교대 과정을 통해 영화에서 좀 더 강렬한 경험을 선사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몇몇 장면은 꽤나 성공적인 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다만, 이 많은 분량에서 과하게 힘이 빠지는 액션들도 의외로 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게 거의 그래픽에서 발생한다는 점은 좀 더 묘하게 다가오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 특성상 회상씬이 좀 있는 편입니다. 여기에서는 소위 말 하는 디에이징 기술을 이용해서 주인공을 젊게 만든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 문제가 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몇 마디로 끝낼 수 있는 장면을 액션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뭔가 좀 싸보인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죠. 이런 문제가 특수 효과가 대규모로 동원된 장면들에서 간간히 터지면서, 이상할 정도로 영화가 저렴해지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 지점에서는 갑자기 영화의 흐름조차도 비틀리는 묘한 현상이 있다 보니 좀 더 지루해지는 기괴한 면도 있기도 하죠.

 

 이에 반해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은 편입니다. 사실 해리슨 포드는 제가 굳이 별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워낙에 대표적인 캐릭터라는 점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아는 연기에 영화가 필요로 하고자 하는 부분들을 더 끌어내는 쪽이라고 정리 하면 될 것 같긴 하네요. 매즈 미켈슨은 영화에서 음험한 악당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고, 보이드 홀브룩 역시 매우 잔혹하고 거친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피비 윌러 브릿지는 그 얇은 캐릭터 내에서 그래도 뭐라도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말입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비슷한 상황인데, 좀 더 정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존 리스 데이비스와 토비 존스는 뭘 더 하기에는 아예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이 아쉬운 상황이죠.

 

 큰 의미를 담기 보다는, 극장에서 적당히 추억을 즐기면서 액션이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는 쪽으로 강화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적당히 보고 즐기는 쪽으로 최대한 설계를 했고, 여기까지 도달하는 데에만 신경 쓴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덕분에 보고 있으면 즐거운 맛도 있고 영화적으로 여러 매력적인 부분도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뭔가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원하거나, 추억을 잡아주면서도 현대 영화의 매력을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이 영화가 가지는 여러 얄팍함이 실망스러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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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