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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6 엠마 블랭크의 마지막 나날 - 그 가족, 지독하다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16. 10:03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한주 내내 새로운 글들은 모두 영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새로 개봉하는 영화는 딱 두개고, 하나는 시사회,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영화제가 될 것 같네요. 하지만, 현재 약간의 문제로 인해서 패트레이버가 화요일로 옮겨야 하나 지금 고민중입니다. 아무래도 일요일에는 소셜 네트워크 시사회가 버티고 있어서 말이죠. (이미 예매를 해 버렸다죠;;;) 정말 한주에 볼 영화 많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제에서 공개되는 영화들을 볼 때 마다 느껴지는 것이 하나 있는데, 생각 외로 항상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이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영화를 지켜 보는 데에 잇어서 영화가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영화가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이 영화를 계속해서 보는 경우도 있죠. (성격상, 영화가 끝나지 않으면 영화관에서 잘 일어나지 못하는 성격도 사실 이 면에 한 몫 하고 잇습니다.)

지금 이야기 하는 이 영화, 엠마 블랭크의 마지막 날들이라는 영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영화 역시 대단히 이해하기 힘든 영화였는데, 솔직히, 제가 이런 작품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예술성이 짙다거나 하는 영화는 좀 많이 힘들어 하는 편이거든요. (차라리 철학의 깊은 곳을 탐구를 한다면, 이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참고서적이라도 뒤져 보겠지만, 이런 작품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게 정말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 제가 본 중에 가장 특이한 영화 3위에 꼽히는 영화입니다. 우선 이 영화의 오프닝부터 상당히 특히한데, 영화에서 일단 우리가 알 수 없는 인물들간의 관계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일단 여자가 나오는데, 마치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부자집 마나님의 느낌을 한 여자가 나오죠. 이 여자를 주변으로 하인들이 있고 말입니다. 여기까지는 여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자집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한 사람의 역할이 등장하면서 미궁속으로 영화가 빠져 들고 있죠.

그 사람의 역할은 말 그대로 기르는 개입니다. 상당히 놀라운 일인데, 이 영화에서 그가 무슨 대사를 하는 것은 후반부에 몰려 있고, 중반부까지는 말 그대로 개의 역할을 매우 충실하게 수행을 하고 잇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등장하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그는 개라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죠. 이 영화는 이 사람으로 대변되는 질문으로 시작을 합니다. 어째서 이 사람들은 이 사람의 시중을 들고, 왜 누군가는 개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기묘한 시작은 이 영화의 관게를 점점 더 이상하게 끌고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들의 더 미묘한 상호아은, 이들이 말 그대로 가족이라는 데에서 더더욱 아이러니로 빠지고 있죠. 영화엣 이 아이러니는 이들이 왜 이 여자 곁에 붙어있는가에 관한 해답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합니다. 사실, 이들은 그 여자를 사랑하지도 않는 상황이며, 그들이 붙어 있는 이유는 단지 그녀가 가지고 있는 무엇 때문이죠.

이 영화는 사랑이 아닌 그 무엇으로 인해서 가족이 뭉쳐져 있는 매우 기묘한 상태를 보여줍니다. 사실 이 기묘한 관계에서 이 영화는 뭔가 공포를 끌고 나오는 동시에, 영화에서 웃기는 이미지를 부여하죠. 이들의 모습은 굉장히 정형적이지만, 그들이 이러고 있는 이유 마져도 굉장히 전형적이지만, 그 두가지가 뭉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더 묘한 것은, 이러고도 그들이 서로 뭉치고 있다는 점이죠. 흔히 말들 하는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말입니다. 정확히는 공공의 적을 가지고 단결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 공공의 적이 있는 한, 이들이 뭉쳐져 있는 것은 의외로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이 공공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이들이 나름대로 가족같이 느껴지기까지 하죠.

게다가 이 미묘한 관계에서 이 가족이라는 면은 더더욱 괴하게 상황을 돌아가게 합니다. 이 영화에서 여자아이는 도망가고 싶어 하지만, 역시나 목적으로 인해 참고 집에 붙어 있고, 친척이라고 불리우는 여자는 여전히 밥을 하고 있으며, 남편인지 뭔지 모를 남자는 여자의 명령을 참아내면서 동시에 여자의 모든 부탁을 다 들어 주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젊은 남자는 나름 심부름꾼의 역할을 하고, 그 와중에 대사가 없는 늙은 남자는 계속해서 충실히 개의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의 가장 묘한 것은, 이들의 평소 행실을 거의 그대로 반복할 뿐이라는 겁니다. 상당히 묘한 일인데, 이들은 그녀 밑에서 이 일을 하는 것을 싫어 합니다. 굉장히 싫어 할 뿐만 아니라, 벗어나려고 노력을 많이 하죠. 이 와중에 여자 아이는 일탈을 꿈꾸면서 다른 남자를 만나기까지 합니다. 이 기묘한 관계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웬지 모를 공포심을 느끼면서도, 웃기게 보이는 코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 여자가 어떤 이유로 인해 이들을 휘두르는 것을 하지 못하게 되자, 상황은 급변합니다. 이 영화에서 개의 역할을 하던 사람은 여자아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게 되며, 아무도 이 여자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물론 주인 행세를 하던 여자가 휘두르던 것이 사라졌으니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이들은 이 문제에서 처음에는 해방감을 느끼는 겁니다.

이것도 잠시, 이들은 말 그대로 산산히 부서져 갑니다. 나름대로 모여있는 이유가 사라진 이상, 이들은 말 그대로 스스로의 주장을 펼치면서, 그동안 참아왔던 것들을 모두 표출해 내기 시작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정말 묘한 방향적인 면모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두 상황의 관계는 정말 손바닥 뒤집듯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순간, 모든 것들이 부서져 나간 것이죠. 그 이유가 정말 대단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없어지자 말 그대로 순식간에 와해가 되어 버리는 겁니다. 이런 지독한 관계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일종이 가장 묘한 모순을 자아내게 됩니다. 그 모순이란, 과연 가족이란 무엇인가 하는 점이죠.

이 영화의 가족상은 솔직히 바람직한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금방 부서져 가는 가족상은 정말 위험한 것이죠. 하지만, 이들은 어쨌든간 그 이유로 인해서 뭉쳐 있다는 겁니다. 그 것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결국에 이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참고 견디면서 스스로를 달래고, 남들을 달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 문제는 자신들은 미워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받들어야 하는 공공의 적이 있기 때문에 뭉쳐 있는 가족이라는 애매한 점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그렇게 바람직한 가족상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죠. 결국에는 나름대로의 욕심으로 인해서 모여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목적이 사라지자, 가족은 순식간에 파괴가 됩니다. 그간 참고 조용히 지내던 사람들이, 전부 자기 주장을 하면서 자신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싸웁니다. 이 묘한 관계는 결국에는 모두를 분리시키는 상황으로 가게 되죠. 이 분리가 되어 가는 상황은 정말 금방 벌어지는데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정말 간단합니다. 그간 참았던 것들이 모두 표출이 되기 시작한 것이죠.

하지만, 이 와중에 이들은 매우 기묘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은 여자가 살아 있을 때 직함으로 달고 있던 역할들이 말 그대로 이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죠. 특히나 이 영화 속에서 개의 역할을 하던 사람은, 말 그대로 잔혹하고 짐승같은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게 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고, 결국에는 이들의 관계는 모두 어그러지고 맙니다.

사실 앞서 말하는 가족상의 모습은 어찌 보면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뭉쳐 잇는 것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 상황에서 이 사리사욕이 발휘되는 것이 사라지는 순간, 이들은 이들 스스로의 주장을 하면서, 그 여자가 없는 자리를 마구 채우고 듭니다. 물론 이들은 그 여자가 휘둘렀던 그런 강력한 것이 없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걸어가는 길은 결국에는 파멸밖에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파멸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차례로 다가 옵니다. 이들은 여자가 거추장스럽다는 이유 하에 여자를 괴롭히고는 있지만, 여자가 사라지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심지어는 그들을 위협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을 제거하려고까지 하고 있죠. 이 지독한 관계의 결말은 결국에는 모두가 갈라서게 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는 겁니다. 물론 아주 모두는 아니지만, 적어도 이들은 감정적으로는 전과 같은 상황은 절대로 될 수 없게 된 것이죠.

이 기묘하기 짝이 없는 관계는 영화에서 매우 관찰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들에게 무언가 전혀 감정을 이입할 수 없는 상황으로 영화가 몰고 가고 있는 것인데, 영화를 보면서 누군가 잘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뿔불이 갈라져 가고 있는 것을 그대로 그냥 표현을 해 버리고 있는 것이죠. 이 속에는 어떠한 꾸밈도, 어떠한 이입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행동만이 있을 뿐인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이들이 이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 와중에 어린 여자애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방황하며, 서로 사랑한다고 믿었던 관계는 그들의 아들과 딸의 관계가 갈라짐으로 인해서 덩달아 갈라지게 됩니다. 이 와중에 짐승으로 나오는 양반은 점점 더 지독한 사람으로 변모하죠.

이 관계는 결국에는 그종안 가족이라고 부를 수도 없었으나, 나름대로 뭉쳐있는 관계가 따로 떨어져나가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행복한 것인가에 관해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죠. 말 그대로 가족관계는 없고, 그저 타인과 타인의 불편한 관계만 영화에 남게 되는 겁니다. 전에는 나름대로 서로 위로하는 가족의 형태만이라도 남아 잇었으나, 이 상화엥서는 그런 것도 전혀 안 남아 있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 말도 안 되는 관계도는 이 영화에서 너무나도 삭막하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웃기는 면모가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너무나도 이중적인 상황에서, 말 그대로 이중적인 태도를 여전히 취하고 있는 겁니다. 이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들은 말 그대로 스스로의 목적마져도 잃고 폭주하는 형태를 띄기도 하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모든 것이 내려 앉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런 것들에 있어서 감독이 의도한 바를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이 영화가 결국에는 이런 기묘하기 짝이 없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가족이라고 할 수 없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내막은 가족이죠. 여자를 빼면, 또 나름 가족답게 살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렇게 묘하게 돌아가는 관계를 진정한 가족이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그렇다고 후반에 산산히 부서져 가는 것이 가족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이 기묘한 관계가 지켜보는 관객으로서는 사실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라고 밖에 할 수 없죠.

이 지독한 관계의 결말은 결국에는 이런 결말로 갈 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결국에는 이런 것이 다 무너져 내리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하지만, 영화를 보는 것에 있어서 이게 관객에게 어떤 매력으로 다가오는가 라고 질문을 한다면, 사실 전 할 말이 없습니다. 이걸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극도로 불편하기 짝이 없기는 하니 말입니다.

흔히 영화에서 삭막하고 드라이하기 짝이 없는 영화에서도, 영화를 보는 묘미가 있게 마련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뭔가 이 지독한 영화를 보면서, 나는 이 영화가 대단히 삭막하지만, 중독적인 면이 분명히 존재한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야 하는 것이죠. 보통 이 면이, 영화아 정말 대단한 작품인지, 아니면 영화가 극도로 짜증날 뿐인지 갈리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사이에 서 있습니다. 영화가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묘한 매력이 있죠. 가족이라고 부를 수 없는 관계에서의 가족과 이 구심점이라는 탐구에서는 굉장히 특히안 감정을 불러 일으키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오직 지독하게만 가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화적인 재미를 일정 이상 보여주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이렇게 말하자면 사실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등장인물들은 상당히 많은데, 솔직히 맘 붙일 곳이 없습니다. 이들의 감정은 매우 혼란스럽기 그지없고, 중심이 없습니다. 이 중심에 관해서 관객들이 알게 되는 순간이 캐릭터에 어느 정도 마음을 붙이는 순간이 되는데, 이 영화에서 이 중심은 온데간데 없고, 말 그대로 이들의 혼란만이 이 영화 속에서는 존재합니다. 결국에는 영화 밖에서 계속해서 관찰자로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드라이한 영화에서는 사실 이 관찰자적인 시점이 상당히 잘 먹히는 경우도 있기는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도 그렇게 받아 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영화가 너무 마음을 둘 곳이 없는 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가 힘들어 지니 말이죠. 결국에는 영화가 지겹게 느껴지는 겁니다. 이런 상황은 사실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영화에서 흔히 말하는 기승전결의 구조와는 조금 다릅니다. 한마디로, 이야기의 설명이 두가지로 나뉘며, 그것디 전후반을 구성을 하고 있는 방식이죠. 솔직히, 이 부분을 못 만들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 만든 부분에 속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 조금 거부감을 들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생각이 들고 잇습니다.

물론 이렇게 죽 단점을 늘어 놓는다고 해도, 이 작품은 상당히 괜찮은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는 피곤해 죽겠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끝가지 다 보게 하는 이상한 마력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것들은 상업 영화에서 느끼기 힘든 감정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을 느끼려면 작은 영화들을, 그것도 영화제에서만 공개할 것 같은 영화들을 고르는 방식이 필요 합니다. (물론 저의 경우는 비는 시간에, 비는 영화를 본 것 뿐이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 의외로 상당히 충격적인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진짜 가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고, 영화를 보면서 이들이 왜 이렇게 행동을 하며, 왜 이들이 이렇게 쉽게 무너져 가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영화를 보면서 상당히 즐겁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사실 이쯤 되면 이 영화를 한 번 꼭 보라고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문제가, 이 영화가 절대로 와이드 릴리즈 될 가능성이 없다는 겁니다. 이 영화르 제가 아는 바로 이 영화를 이번에 마지막으로 상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놓친 분들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이런 영화는 영화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영화라 말이죠.

약간의 첨언을 하자면, 영화를 만야 어떤 경로에서든 보실 기회가 된다 싶으시면, 각오를 단단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가 자체가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기묘하기 그지 없으니 말입니다. 이런 영화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상당한 충격 요법이 될 것이라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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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