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3. 5. 30. 09:5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 영화를 피해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아무래도 이 영화를 직접적으로 본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다른 것 보다도, 이 영화 앞쪽에 심슨이 공개가 된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결국에는 기대를 하는 면이 확실히 한 편으로 귀결이 되고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바로 그 점 덕분에 이 영화를 무지하게 기대를 하게 되었던 부분들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도 이 작품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한 번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작품의 전작인 3편을 워낙에 괜찮게 봤던 것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중에서는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죠. 당시 이 작품이 작품성이 아주 뛰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상력에 관해서 이 정도로 괜찮은 답안을 내 준 적이 굉장히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점 덕분에 이 영화를 굉장히 많이 기대를 했고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1편과 2편이 영 못 물건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1편은 그래도 꽤 예전 영화가 생각이 나는 스타일을 그대로 몰고 가고 있었고, 이후에 2편의 경우는 속편의 공식을 정말 그대로 따라간 작품이었습니다. 1편과 2편은 각자 재미의 방향이 약간 다른 작품들이었지만, 나름대로 꽤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3편의 매력은 정말 직접적이었죠. 게다가 생각 이상으로 대단히 거친 맛이 있는 영화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흔히 보는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이 캐릭터를 아동용 영화에서 의외의 변칙 플레이를 보여준 맛과, 그 변칙 플레이 위에서 대단히 매력적으로 흘러갔던 점도 그렇고 말입니다.

그런 작품의 속편이었습니다. 제 기대감이 어디로 갔는지에 관해서 대략 감이 잡히실 겁니다. 전편은 너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고, 그 전편의 매력이 대단히 매력적이었던 것이죠. 제 입장에서는 이런 애니메이션은 정말 오랜만에 접한 작품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덕분에 당시에 정말 극찬을 한 바 있습니다.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지금도 그 평가는 유효합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속편인 이번 영화인 겁니다. 과연 이번에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것은 절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만큼의 성공을 거두려면 그만큼 특별한 이야기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이 면에서 보자면, 과거에 내 놓았던 아이디어의 연장판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솔직히 이 부분은 이미 단편에서 한 번 써 먹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그 아이디어를 더 확장한다는 것은 솔직히 별로 달가운 일이 아니니 말이죠.

그리고 이 작품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직접적으로 발생이 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상상 가능한 시작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무래도 한계로 비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 부분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품적으로는 분명히 해결을 할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하죠. 하지만, 이 문제는 별로 잘 해결이 되는 그런 부분은 아닙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좀 아쉬웠던 것이죠.

물론 이 부분을 벗어나기 시작하면, 이 작품은 대단히 묘한 상상력으로 시작을 합니다. 전작들의 과학적인 이상한 상상을 벗어나는 묘한 부분들로서 연결이 되는 굉장히 묘한 충격이 연결이 되어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것이죠. 다만, 이번에는 최근의 트렌드를 거의 그대로 반영을 한 듯한 애니메이션으로 작품이 만들어져 있기는 합니다. 사실 이 작품은 그동안 트랜드를 만들어 간다기 보다는 트랜드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 경향이 훨씬 심하죠.

이 작품은 아무래도 그런 문제로 인해서 이미 다들 잘 알고 있는 상상력의 산물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결국에는 작품을 이해를 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를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사실상, 뭔가 아주 특징적인 면으로 작품이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바로 그 문제가상당히 여럿 등장합니다. 어디서 본 듯한 장면이 연속됨으로 그 자체로서 다양한 맛을 만들어 지지 못한다는 것이죠.

이미 입맛에 맞는 부분으로 작품이 만들어 져 있는 지점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그 한계가 직접적으로 한계가 드러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죠. 좀 아쉬운 부분들이라고 한다면, 이 작품은 분명히 그 자체로서의 여러 가지 특징을 한 번에 드러내는 힘이 많이 부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나마 보는 매력에 있어서는 이 작품이 분명히 나름대로의 특싱이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니죠.

물론 이 속에서 발휘가 되는 부분들은 굉장히 강렬함과는 이번에는 거리가 멉니다. 사실 이지점은 분명히 매력적인 부분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매력이 안 봇 건들도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그 자체로서라도 꽤 괜찮은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상당히 괜찮은 소재로 출발을 한 부분들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바로 그 점 덕에 굉장히 매력적으로 비쳐지기도 했고 말입니다.

문제는 이 지점에 관해서 얼마나 매력적이게 관객에게 던질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작품의 특성상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좀 더 매력으로 다가오는 면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같이 간 어른 돤객들의 시선을 제대로 못 잡지 못 하는 사태는 넘어 가야 하니 말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맞는 스타일로 아무래도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스타일로 이 작품이 만들어 져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면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사실 굉장히 묘한 포지션에 있습니다. 전작들이 생각 이상으로 성인 취향을 굉장히 잘 가지고 갔다는 점을 생각을 해 보면 더더욱 그런 면들이 있기도 하니 말입니다. 게다가 마다가스카 같은 작품은 생각 이상으로 더더욱 성인 취향인 경우도 있었고 말입니다. 이 성인 취향은 상당히 묘한 부분으로서, 작품에서 스스로의 강렬한 에너지를 아이들용과 잘 연결을 해야 해야 하는 점들도 있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 작품은 이 걱정을 할 만한 부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사실 성인을 타겟으로 하는 장면으로 작품이 만들어 지는 어려운 부분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좀 더 강렬한 성인 취향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는 조화를 더 일으키는 방식으로 작품이 만들어 지기를 바랐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매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원초적인 웃음을 직접적으로 일으키는 힘 역시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지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지점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더 매력적이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그만큼 스트레이트로 관객에게 던지는 부분들도 꽤 많고 말입니다. 그 덕분에 이야기가 아무래도 관객에게 더 많은 웃음을 발휘하는 부분들도 있고 말입니다. 적어도 보는 동안 작품이 지루하지는 않은 상황이 되어 있는 겁니다. 덕분에 이야기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 매력이 없다고 말을 할 정도로 흘러가 버리지도 않고 말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그렇게 매력적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부분들이 잇습니다. 사실 이 맛은 더더욱 매력적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재미를 못 본 상황에 더 가깝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작품의 매력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에 관해서 다양한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만, 이 작품은 아무래도 원초적인 맛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덕분에 더더욱 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에 관해서 더 길게 만드는 것 역시 매력으로 만드는 것도 있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 지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좀 아쉬울 수 박에 없습니다. 물론 재미에 관해서는 분명히 직접적인 재미가 꽤 괜찮은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더 매력적일 수 있는 것을 더 끌고 나가는 것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들이기는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는 아무래도 스타일이 있는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그만큼의 재미를 만들어 가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점이죠. 덕분에 이 작품이 더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그런 부분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단순하게 보고 즐기는 지점에 대해서 잘 나오는 것들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 맛으로 이 작품이 더 만들어 만들어 지는 것에 관해서 그다지 느낌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사실 그 맛으로 보자면 이 작품은 더더욱 괜찮은 느낌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이 스타일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그 스타일을 더 드러낸다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많은 작품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직설적인 유머를 표현한다는 것에 관해서 굉장히 잘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일 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지점은 관객을 즐겁게 하는 힘 역시 대단히 굉장히 잘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어필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자체로서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쯤 되면 이 작품의 포지션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맛으로 관해서 영화가 더 다양하게 만들어 지는 것 여기 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사실 이 스타일에 관해서 작품이 뭘 이야기 해야 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일 테니 말입니다. 사실 이 스타일에 관해서 더 길게 표현이 되어야 하는 부분들도 있었겠지만, 이 작품은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가 되는 부분들도 아니고 말입니다. 하지만, 재미잇게 볼 만한 작품이긴ㄴ 하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재미있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래저래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그 스타일에 관해서는 더더욱 매력적일 수 있었지만, 다만 그 한발을 못 가는 그런 아쉬운 면은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일단은 즐겁게 볼 만한 작품이며, 그냥 딱 아무 생각 없이 볼 만한 그런 작품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그 느낌 자체는 굉장히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더 끌고 가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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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0:57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매우 기묘한 사실 하나, 제가 아이스 에이지를 극장에서 보게 된 것은 이게 처음이라는 겁니다;;;개인적으로 한 번도 아이스 에이지를 극장에서 본 기억이 없거든요. 표도 찾아보니 없고 말입니다. 정작 항상 DVD로 보게 되더군요. 스파이더맨도 그랬었고, 본 시리즈도 그랬었는데, 아이스 에이지는 그나마 3편은 극장에서 보게 되는군요. (생각해 보니, 본 얼티메이텀도 극장에서 봤네요;;;) 아무튼간에, 이번주 4편중에 3편째입니다그랴;;;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얼마 전 픽사의 작품인 업을 봤을 때, 과연 이런 강력한 파워를 지닌 물건이 또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일단 픽사의 그간의 강력한 파워를 볼 때, 작품성적인 면에 있어서는 사실 이 작품도 그다지 할 말은 없다고 할 수 있죠. 아무래도 작품성의 면에서는 픽사를 따라올 회사가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작품성과 흥행성에 관한 부분에 관해서는 약간 생각을 해 볼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특히나 국내에서 벌어진 그간의 흥행 판도를 생각을 해 보면 더욱 그렇죠.

일단 국내에서 픽사는 사실 찬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이해하기 힘든 일인데, 국내에서는 100만 근처에서 항상 놀다가 사라지곤 합니다. 그런데 그와는 다르게 드림웍스의 애니는 국내에서는 항상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드림웍스의 애니는 300만 이상이 거의 보장이 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죠. 정말 웃기는 노릇인데, 픽사가 항상 2루타라면 드림웍스는 홈런이 잘 터진다고나 할까요?

그에 비해서 20세기 폭스와 블루스카이 스튜디오는 솔직히 공개한 작룸 수가 좀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블루스카이라는 읾을 달고 나오는 작품은 제 기억에는 로봇과 바로 이 시리즈,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블루스카이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라인을 가지고 있고, 또한 흔히 말하는 시끄러운 캐릭터의 변주가 쉬우며, 그리고 성우진으로서도 상당히 특색있는 살마들을 주로 캐스팅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1편의 미덕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 미덕이 후편에 가서도 바뀐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죠.

물론 이 작품이 디지털기술에 관해서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은 아닙니다. 사실 이 면에서는 앞서 설명한 픽사가 이미 저만치 앖어 있고, 소위 말하는 넘사벽이 존재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픽사 특유의 스타일상, 아무래도 이야기가 어른들에게 좀 더 어필하므로, 그리고 드림웍스의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하는 편입니다. (물론 드림웍스도 성인을 위한 유머를 집어넣기는 하지만, 마다가스카 외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죠.)

하지만 이 작품, 아이스 에이지는 성인 관객을 끌어들이는 그 무언가가 존재합니다. 물론 픽사의 미덕인 높은 이상과는 다른, 우정과 사랑의 관계라고 할 수 있죠. 이 단순한 테마를 아이스 에이즈 3은 매우 멋지게 설명을 해 냅니다. 물론 이 와중에 담기는 것이 어린 아이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라고 하면 문제가 좀 있겠죠.

아무래도 이 작품은 전편도 그렇고, 아이들 대상인 면이 간간히 보입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영상이 만화에 가까운 영상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특히 이번 편에는 공룡이라는 생물을 등장을 시키면서 좀 더 아이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많은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전편에 등장시켰던 주인공급 캐릭터와 개그 캐릭터들을 전부 다 등장을 시킵니다. 이런 면에 있어서 일단은 한가지 안전 장치를 더 준비시킨 셈이죠.

하지만 이번에는 3편이기에 좀 더 큰 스케일을 가져야 했습니다. 속편은 항상 더 커져야 하는 법이니 말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일단은 주인공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분야까지 확대를 시키는 대담한 스토리 라인을 펼쳐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 라인에서 조력 캐릭터가 매우 매력적이지 않은 한은 주연 캐릭터들이 너무 강해져 버리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제작자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설명하려는 캐릭터인 벅이 바로 그런 문제를 해소시켜줄 캐릭터입니다. 이 영화의 특징이면서, 동시에 최대 장점이요, 이 작품의 난관을 해결시켜준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인 벅은 상당히 특이한 캐릭터입니다.

과거 몇몇 애니들을 생각을 해 보면, 이런 스타일들은 주로 허풍쟁이 떠벌이 캐릭터로 주로 등장을 합니다. 주로 바람을 잡다가, 정작 중요한 부분에서 아무 힘도 못 쓰는 그런 캐릭터로 등장을 하죠. 아니면 주로 개그만 하다가 그 생명력이 끝나버리거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캐릭터는 전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특징이, 그가 미쳐야만 했던 (적어도 그렇게 보여야만 했던) 이유를 아주 그럴듯하게 설명을 해 냅니다. 더 웃기는 면은, 이런 면을 가지고 허풍을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전사 캐릭터로 승격을 해 낸다는 것이죠. 현대 애니에서 보기 가장 힘든 캐릭터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캐릭터는, 이 작품을 자칫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스토리의 수렁에서 건져내고 있습니다.

일단 아기와 모성애라는 테마를 이용하는데, 이는 1편에서 이용한 면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중 하나인 디에고의 내적인 번민 역시 1편에서 써먹었던 부분이죠. 그리고 시드의 개그 본능는 사실 힘이 좀 빠지기 때문에 주머니쥐 두 마리를 등장을 시켜서 개그를 분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2편에서 해 낸 것이죠. 이 외에 메머드 두 마리가 나오기는 하지만, 솔직히 흔히 보는 투덜이와 자애로운 어머니 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묘한 것이지만, 2편에서 약간 이상한 캐릭터로 등장을 했던 바로 그 캐릭터가 그 자리를 차지를 합니다. 하지만, 이로서는 역부족이죠.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족제비 벅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을 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벅이라는 굉장히 특이하면서, 동시에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 작품에서 계속해서 마치 미쳐버린 사람 마냥 등장을 하는데, 일단은 그의 주변 환경과 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해서 생각을 해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죠. 게다가 실제로 이 작품에서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가장 열심히 활동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이 캐릭터가 이번 작품에서 진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실제로, 이 부분은 이 작품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다른 캐릭터들의 문제는 이 캐릭터 앞에서 전혀 아무것도 아니며, 조금 문제가 될만한 것도 흐지부지되고 맙니다. 오히려 벅이라는 캐릭터다 더 등장하는 것을 원할 정도로 말입니다.

물론 이런 스토리의 부실 문제는 사실 이 작품의 액션성에 관한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웃기는 것은, 벅이 바로 이 액션의 중심이라는 것이죠. 거의 모든 액션에서 해결의 중심을 맡고, 후반에서도 팀플레이라는 면에서도 같은 애너지를 보여주고 말입니다.

물론 일단은 각각의 캐릭터의 문제가 다들 해결이 된다는 면에서는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메머드는 아이 때문에 신경이 예민하면서, 동시에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됩니다. 그 문제는 결국 자연히 해결이 되고, 그 옆에 있던 호랑이 디에고의 문제도 사실상 해결이 된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나무늘보의 문제도 비슷한 것욪. 하지만 디에고는 이 초식동물들 사이에서 스스로가 자유롭기 위해 벗어나고 싶어하고, 나무늘보 시드도 사실상 이 작품에서 외로움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벌였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부차적인 스토리라도, 일단은 잘 마무리는 된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살짝 석연치 않은 구석도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잘 해결이 되었다고 할 수 있죠.

성우 이야기는........솔직히 별로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일단 이 작품 이전에 등장한 성우들이야 앙상블이 아주 잘 맞으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도 벅으로 귀결이 되는군요.

이 작품에서 벅의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은 사람은 사이먼 페그입니다. 우리에게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거친 녀석들로 잘 알려진 캐릭터죠. 상당히 코미디에 능하고, 무엇보다도 영국인입니다. 이 작품 내에서 유일한 영국인 액센트로 발음을 하는 캐릭터죠.

그리고 이 캐릭터는 묘하게도 잘 붙습니다. 일단 영국적인 고상함이 그의 목소리에에서는 솔직히 잘 배어나오는 편은 아닙니다만, 특유의 툭툭 끊어지는 발음과 여유가 동시에 느껴지는 배우라고 할 수 있죠.

뭐, 이외에도 이번에 다람쥐 캐릭터를 나름대로 잘 이용한 점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서 이야기의 관계도도 엄청나게 떨어지는 편이고, 사실 거의 자신의 이야기를 완전히 따로 진행을 하기에 조금 사족이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과거의 활약을 생각을 해 보면 좀 많이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어쨌거나, 매우 잘 만든 작품입니다. 복잡함을 잊고, 말 그대로 웃고 즐기면서도 동시에 스토리가 어느정도 느껴지면서, 캐릭터의 신선함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영화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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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